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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연말 술자리 대비! 건강한 음주법과 주의사항 및 숙취 해소법 다사다난했던 2021년, 올해도 어느덧 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쌓아둔 회포를 풀고자 송년회, 망년회 등 연말 술자리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늘어난 술자리만큼 연말에는 역류성 식도염, 알코올성 위염 등으로 병원을 찾으시는 분들도 늘어난다고 합니다. 즐겁게 시작한 연말 술자리를 병원 신세로 마무리하면 안 되겠죠? 오늘은 연말 술자리를 위한 건강한 음주법과 주의사항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연말을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연말 술자리 음주법 1. 적정 음주량 숙지하기 술은 몸에 해롭지 않게 마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주 1회 이하의 술자리, 남성은 40g, 여성은 20g 이하의 알코올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술로 환산하면.. 더보기
소량으로 한잔은 괜찮다? 가벼운 음주의 위험성​ ​ 본격적인 초여름 날씨가 다가오면서 쉽게 갈증을 느끼는 계절이다. 이럴 때 자주 떠오르는 것이 바로 맥주다. 간단히 맥주 한 캔으로 ‘소확행(일상에서 느끼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계절인 것이다. 맥주 한 모금, 소주 한 잔 등 더위를 날리기 위해 습관적으로 음주를 하는 경우도 많아진다. 가벼운 음주는 건강에 큰 무리가 가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소량의 음주를 자주 하는 경우도 있다. ​ 특히 코로나19로 집 밖에서 술을 즐기기 어려워지면서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이 늘어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혼자 소량의 술을 마시는 일상이 더 자연스러워진 것이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2020년 주류 소비·섭취 실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술을 마신 장소가 바뀌었다는 응.. 더보기
알코올 중독·의존증 : 증상과 자가 진단, 치료법 · 신체적으로 위험이 되는 상황에서 반복해서 술을 마신다. · 사회적, 대인 관계적 문제가 발생하거나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반복해서 술을 마신다. · 법적 문제가 반복되는 데도 술을 마신다. · 술을 마시지 않으면 금단증상(손 떨림, 구토, 설사, 두통, 섬망, 환각 등)이 나타난다. · 내성/역내성이 나타난다. · 의도된 양보다 더 많이, 더 오래 마신다. · 술을 끊거나 줄이려 노력하나 실패한다. · 술을 마시는 것과 관련된 활동에 많은 시간을 사용한다. · 신체적, 심리적 문제가 발생하는 데도 술을 계속 마신다. · 술을 마시기 위해서 중요한 사회적, 직업적 혹은 여가활동들을 포기한다. ·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게 술에 대한 갈망을 느낀다. 알코올 사용 장애(흔히 알코올중독으로 부름).. 더보기
새해 결심 금주, 변명은 그만! 이제는 실천할 때입니다! 음식점이 아닌 집에서 마시는 술을 뜻하는 ‘홈술’은 코로나19 대유행이 불러온 트렌드 중 하나다. 특히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 이상으로 격상돼 일반음식점 영업시간이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될 때 홈술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에 대한 근거로 2020년 4분기 편의점 소주 매출이 전년보다 50~60% 증가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음주로 인한 행복함은 좋아 보일 뿐, 좋은 것이 아니다.“ 영국에서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주류 소비량이 증가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인들의 50%가량이 예전보다 술을 더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탓에 주로 집에서 갇혀 지내면서 사람들의 스트레스가 예전보다 늘었고, 스트레스를 잊기 위해 술을 마시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음주는 스트레.. 더보기
췌장암을 진단하는 검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 최근 미국의 최장수 TV 퀴즈 프로그램 ‘제퍼디!’의 진행자 알렉스 트레벡이 췌장암 투병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나는 췌장암의 낮은 생존율과 싸울 생각이다. 아직 방송사와의 계약이 3년이나 남았다”며 유머러스하게 투병 의지를밝혔다. 35년 동안 방영 중인 ‘제퍼디!’를 보고 자란 팬들은 그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 트레벡이 말했다시피 췌장암은 낮은 생존율로 악명 높은 암이다. 국내에서는 8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폐암, 위암 등에 비해 발생률이 낮지만 5년 생존율이 5% 정도에 불과해 암 사망률은 4번째로 높다. 배우 고(故) 김영애씨도 췌장암의 희생자였다. 췌장암이 예후가 안 좋은 이유는 초기엔 별 증상이 없고, 복통 체중감소 황달 등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을 땐 이미 말기인 경우가 많기 때.. 더보기
뜨겁지 않은데 화상? 저온화상을 아시나요? ‘화상’이라고 하면 열로 인해 피부세포가 파괴되거나 괴사되는 것을 말합니다. 화염이나 끓는 물, 식용유, 다리미 등에 피부가 노출되면서 부상을 입는 경우를 떠올리기가 쉽죠. 하지만 화상은 우리가 ‘뜨겁다’고 느끼지 않는 온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바로 ‘저온 화상’이라고 합니다. 봄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추운 날씨에 전기장판이나 난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기장판을 틀어둔 채로 잠이 들었다가 피부가 따끔거린다면 저온 화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섭씨 45~60도 열은 따뜻하다고 느껴지는 정도지만 이 온도라고 하더라도 장시간 노출되면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추운 외부에서 체온이 내려가 있는 상태에서 온열기구를 사용할 때는 더욱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미 .. 더보기
술에 취하면 왜 횡설수설 같은 말을 반복할까 사람은 술에 취하면 평소에 보이지 않던 모습을 보입니다. 술만 마셨다 하면 혀가 꼬여서 귀에 딱지가 앉도록 똑같은 말을 지겹게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또 괜히 언성을 높이고, 야한 이야기를 늘어놓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 뒷이야기를 하거나 자기 자랑을 끝없이 펼치기도 합니다. 쉽게 비밀을 누설하기도 합니다. 굳이 먼 거리를 걸어가겠다고 고집 피우기도 합니다. 갈지자걸음은 기본입니다. 술 마시고 난 다음 날 기억의 망각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술 마신 날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 채 누가 술값을 지불했는지조차 알지 못해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 동어반복으로 들리겠지만, 만취해서 뇌가 제 기능을 못 하기 때문입니다. 뇌의 다양한 부위와 영역 중에서도 전두엽과 해마, 소뇌가 특히 알코올의 영향을 많이.. 더보기
에너지 폭탄주, 건강을 위해 만들지도, 마시지도 마세요 식품안전 당국이 이른바 '에너지 폭탄주'에 대해 다시 한 번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나아가 건강을 위해서는 만들지도, 마시지도 말라고 강력하게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최근 웹진 '열린 마루'를 통해 과음을 부를 수 있는 에너지 폭탄주는 아예 제조하지도 섭취하지도 않는 게 좋다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대체 에너지 폭탄주가 뭐기에 식품안전 당국이 이렇게 기회 있을 때마다 경고음을 울리는 걸까요? 에너지 폭탄주는 말 그대로 술과 고(高) 카페인 에너지 음료를 섞은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에너지 음료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각성효과로 말미암아 술을 더 많이 마시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식품안전 당국이 에너지 폭탄주에 대해 '레드카드‘를 꺼내며 호들갑을 떠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심혈관과 뇌 .. 더보기
청년의 과음이 위험한 또 다른 이유 술과 관련해 ‘알코올 총량의 법칙’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한 사람이 일생 동안 마실 술의 양을 타고났다는 말이다. 아무리 술을 잘 마시는 사람도 과하게 마시면 탈이 나거나 또 술을 마시는 기간이 길어지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는 뜻이다. 이와는 반대로 젊어서는 술을 오래 많이 마셔도 당장 별다른 질환이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는 올바른 해석이 아니다. 술에 매우 취약한 사람들은 젊은 시절이라도 적은 양의 술에도 간 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술을 마시는 젊은이들의 경우 뼈가 약해지거나 위염 또는 췌장염 등 각종 질환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청년이 과음이나 폭음으로 겪는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통풍이다. 최근 20대 등 젊은 층에서 통풍으로 .. 더보기
송년회 신년회 음주에 대한 속설 패트 체크 어김없이 연말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정리하며, 묵은 스트레스를 털어버리며, 미처 챙기지 못했던 지인들을 만나며, 더 나은 내년을 기대하며, 올해도 사람들은 연말 모임을 한다. 청탁금지법으로 예년처럼 흥청망청한 분위기는 많이 줄었다지만, 그래도 여전히 곳곳에서 삼삼오오 모여 연말 기분을 내고 있다. 연말 모임에서 빠지지 않는 게 바로 술이다. 애주가들이 술 좀 적당히 하라는 주변 권유를 물리치면서 흔히 하는 말들이 있다.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으니 문제없다거나, 술이 건강에도 좋다거나, 음주 전에 미리 간과 위를 보호해뒀다는 등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오해다. 과한 음주는 분명 몸을 해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아무 증상이 없으니괜찮다? “나 지금 아픈 데 없으니까 괜찮아.” “건강검진 했는데 아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