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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

계속 슬프고 아픈 노인의 비밀, 노인 우울증 평소 매우 꼼꼼하고 완벽한 성격을 지닌 70대의 어르신. 어느날 부터인가 소화가 안되고 속이 더부룩해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로부터 신경성이라는 이야기만 들었다. 위장약을 먹어도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가슴이 꽉 막힌 느낌만 더해질 뿐이었다. 만사가 귀찮고 모든 일이 부정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연령을 불문하고 남녀노소가 공감하는 이 증상은 바로 우울증의 대표적인 징표이다. 노인에게만은 간단한 질병이 아닌 우울증 현대인에게 우울증은 더 이상 떼려야 뗄 수 없는 증상이다. 전문가들은 감기처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병이 우울증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노인에게 우울증이란 그리 간단한, 감기 같은 존재가 아니다. 노인 우울증의 유병률은 전체 노인 인구의 10~15%이며 우울증상을 호소하는 비율은 .. 더보기
무너진 지붕, 죽은 닭… 스트레스 부르는 기억에 대처하는 방법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 사고에서 살아남은 일부 학생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보이면서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교통사고를 비롯해 전쟁이나 자연 재해, 폭력, 교통사고, 화재 같은 대형 사고를 겪은 사람이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심한 우울과 불안 상태가 계속되는 증상을 말한다. 꼭 이번 리조트 붕괴처럼 생명을 위협받거나 신체 일부를 다치는 사고를 겪었을 때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일어나는 건 아니다. 생각지 못한 충격적인 경험을 한 뒤에 시달리는 사람도 적지 않다. 실제로 최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가금류의 매몰 처분 작업에 동원된 일부 공무원이 외상 후 스트레스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많은 닭과 오리를 살처분하는 업무가 .. 더보기
변화를 위한 전략, 긍정적 죄책감을 즐기라!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하는 것은 내부의 규칙 때문이다. 우리의 삶을 옥죄는 규칙을 깨뜨려야 변화가 시작된다. 규칙을 깨뜨릴 때 일종의 죄책감을 경험하게 된다. 뭔가 잘못된 느낌인 이 죄책감을 견디지 못하면 과거에서 벗어나기는 어렵다. 변화를 시도하는 사람들 미숙씨는 7살 된 외동딸과 함께 아동상담센터를 다녀왔다. 유치원에서 친구들과의 관계가 너무 안 좋을 뿐 아니라, 선생님의 통제를 전혀 따르지 않아 지도하기가 힘들다면서 초등학교 입학 전에 상담 받아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센터에서 몇 가지 검사를 받고, 심리학자와 면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미숙씨가 그 동안 아이를 과잉보호했기 때문에, 아이의 자기중심성이 너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가진 미숙씨는 그저 잘 키우고 싶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