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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계란은 많이 먹으면 정말 해로운 음식일까? 계란을 둘러싸고 다양한 오해와 진실이 공존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계란을 많이 먹어도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건강에 해롭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웹기반 의학전문지 메디컬 익스프레서의 최근 기사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공대의 비만과 대사건강 연구실은 4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계란 섭취에 관한 실험을 진행했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전했다. 그 결과 계란을 먹는다고 해서 포화 지방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은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계란을 먹으면서 포화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함께 섭취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두 번째 실험은 계란 섭취가 혈당 수치를 악화시키는 지를 알아보는 연구였다. 연구팀은 참가지를 4개의 집단으로 나눠 네 종류의 아침식사를 제공했다. 스크램블 에그.. 더보기
콜레스테롤이 정말 몸에 좋지 않기만 할까? "콜레스테롤이 퇴행성관절염 유발"…생쥐 실험으로 확인.""나쁜 콜레스테롤, 관리 못 하면 뇌졸중 위험 2.6배↑""콜레스테롤 수치 변화 심한 사람, 사망률 26% 높다" 콜레스테롤을 비난하고 손가락질하며 건강의 적으로 지목하는 연구가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오고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동맥경화를 촉진하고, 심근경색과 뇌경색을 일으키는 최대의 원인 물질이라고 몰아붙입니다. 심지어 한국인은 콜레스테롤에 무관심하다며 약물치료를 강권하는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등장합니다. 많은 사람이 콜레스테롤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여기는데 정말 몸에 나쁜 성분일까요? 이에 대해 정면으로 반기를 드는 일부 의학자도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옹호론자들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우리 인간의 몸은 약 37조 개의 세포로 이뤄져 있으며, 늘 새로운.. 더보기
먹으면 몸에 좋은 기름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소 중 그 인식이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지방일 것이다. 지방이란 가급적 먹지 말아야 할 절대악처럼 취급되고 식물성 지방이 무조건 좋은 줄 알았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마가린과 같은 식물성 경화유는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다. 올리브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 일명 ‘착한 기름’은 명절 선물시장을 장악한다. 동물성 지방도 적당량 먹는 것이 좋다고 권고된다. 무지방 우유가 더 나쁘다는 연구도 알려졌다. 이처럼 지방에 대한 새로운 정보는 크게 늘어나면서 복잡해진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 중 뭘 먹고 뭘 피해야 할까? 단일 불포화지방산과 다가 불포화지방산 등의 균형 섭취가 필요하다는 건 무슨 뜻일까? 결국 어떤 기름을 먹으면 좋은지 다양한 연구결과를 종합해 지방 .. 더보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는 호두 호두를 꾸준히 섭취하면 콜레스테롤과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너무 맹신해서 치료가 필요한 사람마저 호두만 먹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합니다. 미국 하버드 의대 보건대학원이 발간하는 ‘하버드 헬스 블로그’에 실린 ‘호두의 건강상 혜택’ 기사에 이같은 내용이 실렸습니다. 로버트 시멀링 박사는 기존 임상연구를 토대로 호두를 분석한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국내에는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서 이 기사를 소개했습니다. 연구결과 하루 총 칼로리의 5∼24%를 충당할 수 있는 양의 호두를 섭취한 실험 대상 그룹(하루 14∼110g)과 호두를 먹지 않은 그룹 사이에는 각종 심혈관 건강 지표에서 큰 차이를 나타냈다는 것입니다. 호두를 먹은 그룹의 총콜레스테롤 수.. 더보기
코코넛 오일은 수퍼푸드일까? 독일까? 최근 인터넷에서 하버드대 보건대 교수인 캐린 마이클스가 “코코넛 오일은 순전한 독”이라고 주장한 강의 동영상이 크게 화제가 됐다. 라는 동영상에서 마이클스 교수는 “코코넛 오일은 사람이 섭취할 수 있는 최악의 음식”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코코넛 오일이 돼지비계보다 더 위험하다”며 ‘순전한 독’이라고 일컬었다. 돼지비계는 동물성 지방으로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코코넛 오일이 이보다 더 위험하다는 극단적인 표현으로 대중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해당 강연 동영상은 유튜브에서100만뷰 가까이 조회됐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채식주의 열풍을 타고 코코넛 밀크가 우유의 대체제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코코넛 오일이 만능 건강식품으로 취급되는 경향도 있.. 더보기
몸 속 콜레스테롤에 대한 Q & A Q.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무조건 나쁜 건가요? A. 그렇지 않습니다. 흔히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의 위험성을 이야기 하며 나쁜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인체를 보호하고 생명을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성분입니다. 우리 몸의 기본 단위인 세포의 세포막, 신경세포의 수초 등을 구성하고 스테로이드 호르몬 등 생성의 원료가 되기 때문이죠. 또한 성호르몬과 비타민D의 재료가 되기도 합니다. 다만 정상 수치보다 과하게 높을 경우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혈관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비만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Q.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더라도 스스로 인지할 수 있는 뚜렷한 증상은 없는데요. .. 더보기
몸에 좋은 식품, 소문과 진실 식품에도 유행이 있다. 건강에 좋다는 식재료나 음식이 미디어에 소개되면 어느 날부터 대형 마트 판매대에 그 식품이 들어찬다. 하지만 미디어를 통해 알려진 식품의 효능이 언제나 진실인 것은 아니다. 미국의 의사들은 심혈관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식품 몇 가지를 선정해 그 식품의 실제 효능과 대중에게 알려진 ‘소문’이 일치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가 최근 미국심장병학회 저널에 발표됐다. 이 논문의 저자들이 추천한 식품을 소개한다. 음식 조리할 땐불포화 지방을 한때 일부 할리우드 스타들이 코코넛 오일로 요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코코넛 오일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코코넛 오일은 포화지방이지만 체내에서 즉시 분해되고 소화돼 혈관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었다. 그러나 연구진이 조사한 결과 음.. 더보기
계절 과일을 많이 먹자 나는 정말 과일을 좋아한다. 모든 과일을 잘 먹지만 그 중에서도 사과가 최고다. 매일 새벽 사과를 1개 깎아 먹고 하루를 시작하곤 했다. 그런데 요즘 취향이 조금 바뀌었다. 여러 개를 섞어 먹는다. 오늘 새벽도 아내가 준비해준 과일을 먹었다. 사과 두 쪽, 방울토마토 5개, 체리 4개.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지경이다. 그 다음 커피를 한 잔 마신다. 나의 하루를 알리는 의식이랄까. 물론 봉지커피다. 몸에 그다지 좋진 않다고 하지만 딱 맞는다. 그리고 컴퓨터 자판을 두드린다. 먼저 어제 일어났던 일과 오늘 할 일을 생각한다. 남에게 조금이라도 서운하게 한 일이 있는지 돌아본다. 그러면 실수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날마다 반성하는 셈이다. 자기를 완성하는데 큰 보탬이.. 더보기
[멸치 & 해삼 효능] 3월의 웰빙수산물 멸치, 해삼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의 웰빙수산물' 로 멸치와 해삼을 선정했다. '식탁의 감초'격인 멸치는 해양 생태계의 먹이사슬에서 가장 지위가 낮은 존재다. 육식성어류의 먹이가 되고 자신은 주로 플랑크톤을 먹고 산다. 한해살이 생선인데 잡히는 시간에 따라 '봄멸'과 '가을멸'로 나뉜다. 봄멸은 3월 중순~5월 중순에 산란을 위해 우리나라 연근해에 들어온다. 생선으로서 멸치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까칠하다', '작다', '밝은 데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멸치는 물 밖으로 나오면 바로 죽을 정도로 성질이 급하다. '멸치도 창자가 있다'는 속담은 멸치의 크기, 성질을 함께 나타낸다. 여기서 '창자'는 '성깔, 배알, 자존심'을 뜻한다. 작은 것도 배알이 있으니 무시하지 말라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다. 불빛을 향하는.. 더보기
맛 좋은 과자 이제 알고 먹어요 최근 우리나라 과자업계에 일대 돌풍이 불고 있다. 짭조름한 감자칩의 선입견을 깨고 꿀과 버터가 혼합된 새로운 맛이 탄생했다며 어린아이는 물론 어른 할 것 없이 이 과자를 두고 혈안이 돼 있다. 누구는 이 과자 맛이 회오리감자 맛과 똑같다고 하는가 하면 누구는 과자업계의 혁명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까지 한다. 하지만 어찌됐든 질소가 대부분이고 안의 내용물이 장식이라는 우스갯소리는 과연 틀린 말이 아닌 듯싶다. 특히 과자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나면 아무리 맛좋은 과자일지라도 선뜻 손이가기는 어려울 거다. 맛좋은 과자 건강엔 글쎄~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밥 먹을 때도 과자처럼 맛있게 좀 먹으라"는 말을 내 뱉어 본 적이 있을 것 같다. 필자 역시 동네 슈퍼마켓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