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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종이에 꾹꾹 눌러 담아, 손으로 쓰는 내 마음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쓰던 손편지. 예쁜 글씨를 쓰기 위해 몇 번이고 고치고 또다시 썼던 그 감성을 뒤로하고 컴퓨터 키보드, 스마트폰 자판으로 글을 쓰는 것이 더 익숙해진 요즘입니다. 학교 과제물은 컴퓨터 워드로 작성하고 회사 안에서 일어나는 업무처리 대부분은 컴퓨터로 이루어집니다. 평소 간단한 필기, 메모 외에는 실제로 펜을 잡고 글씨를 쓸 일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캘리그라피 같이 특별한 손글씨를 쓸 줄 아는 것은 능력과 재능으로 평가되고 취미로 혹은 전문적으로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자격증과 강습 강좌가 많이 생겼습니다. 또한 산돌광수체, 문근영체, 인호진체 등 필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글씨체는 필자의 이름 따서 폰트로 상용화되기도 합니다. 한국뇌파연구소에 따르면 똑같은 내.. 더보기
희망이 있는 삶 … 꿈은 접지마라 세대차이는 영원한 화두다. 소크라테스도, 공자도 젊은이의 버릇없음을 한탄했다. 반면 젊은이에게 기성세대는 언제나 구닥다리다. 세대차이는 앞으로 더 벌어질 것이다. 자고나면 달라지는 IT(정보기술)가 세상을 무서운 속도로 바꿔놓는다. 변화의 속도가 빠르면 세대 간 격차는 더 벌어지는 법이다. 기성세대는 젊은이들이 아주 이기적이라고 꼬집는다. 물론 이건 기성세대의 ‘전통적 편견’일 수 있다. 젊은이가 노년을 구닥다리로 여기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내가 다니는 신문사에 2년차 직원이 있다. 한참 후배지만 아주 성실하고, 부지런하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모든 일에 ‘할 일 그 이상’을 한다. 회사를 아끼는 마음도 거의 ‘임원급’이다. 그는 ‘젊은층=나태’이라는 기성세대의 편견을 깬다. 베푸는 사람이 행복하다 얼.. 더보기
나의 고통스런 길, 딸과 행복을 약속한 길 약 3년 전, 항상 그랬듯이 퇴근하기 위해 집에 전화를 걸면 작은 딸 수민이가 전화를 받으면 먼저 하는 말이 있다. “아빠 !! 술 먹었어 ??” “수화기에서 술 냄새와 담배 냄새 나 !!” 이런 얘기를 들으면 어느 누구나 금연을 결심 할 것 같다. 금연 결심하고 보건소에서 권한 '금연수첩'을 마련했다. 거기에 적혀 있는 글들에 이제 웃을 수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지금의 난 사랑스런 딸들이 좋아하는 아빠이니까. 금연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이런 과정을 격을때 조금의 위안이 되지않을까해 공개해 본다. “아빠 !!” “왜 ??” “아빠가 담배와 술을 끊어서 정말 좋아 !!” “그렇게 좋아 ??” “응, 넘 좋아 !!” 금연하기로 결심 한 첫째 날 혼자서는 성공하기 힘든 일이라 지역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