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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프탈레이트의 노출 위험, 생활 속 아이들이 조심해야 할 플라스틱 일회용품 용기뿐 아니라 물병, 화장품 용기, 수납통 등 우리 생활에서 손쉽게 사용하는 플라스틱에는 치명적인 성분이 들어있다. 화학첨가제 ‘프탈레이트’다. 프탈레이트는 폴리염화비닐(PVC)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첨가물로 각종 플라스틱 PVC 제품에 쓰인다. 생활 속에서 아이들이 조심해야 할 프탈레이트의 위험성 우리가 먹고 쓰고 바르는 물질부터 심지어는 생활하는 공간 바닥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쓰이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 프탈레이트는 내분비계를 교란하는 물질이어서 정자 생산과 출산을 방해하는 성분이다. 특히 아이들에게 노출됐을 때는 자폐나 과잉행동 장애(ADHD)와 같은 발달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최근 미국 뉴욕대 연구에 따르면 연간 10만 명에 달하는 미국.. 더보기
미세나노 플라스틱의 습격 올여름 서해바다 오염이 심각해진 탓에 폐플라스틱 등 각종 폐기물이 섞인 국내산 새우가 문제된 적이 있다. 바다 위를 떠다니는 플라스틱 쓰레기만 3500만t에 이를 정도다. 2025년이면 해양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현재의 2배까지 폭증할 수 있다고 한다. 국내 굴지의 식품회사에서 1971년부터 만든 국민간식 새*깡 과자의 원료를 외국에서 수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후 품질보장을 단서로 번복하기는 했지만, 미래의 바다먹거리가 위험하다는 명제는 앞으로 지속될 것이다. 특히 바다오염 중에 인체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은 미세플라스틱이다. 미세플라스틱은 크기가 5mm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를 뜻하는데 우리가 일주일에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는 양은 약 5g으로 신용카드 한 장 분량이 된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더보기
욕실 플라스틱 제품, 하나씩 줄여요 플라스틱 제품이 유발하는 환경오염 문제가 세계인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면서 한국을 포함한 각국 정부가 플라스틱 규제에 나서고 있다. 일회용 컵과 빨대부터 시작해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규제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이 재활용 폐기물 수입을 금지해 한국에 ‘쓰레기 수거 대란’이 일어났던 것도 일회용품 사용 습관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텀블러를 휴대하거나, 플라스틱 빨대 대신 스테인리스 빨대를 사용하는 게 유행하기도 했다. 집안 구석구석을 둘러보면 플라스틱 제품이 쓰이지 않는 곳이 없을 것이다. 그만큼 플라스틱 제품은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겠다고 결심해도 오랜 시간 동안 몸에 밴 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렵다. 목표.. 더보기
아기가 비만해지는 이유 임신부와 비스페놀 A 임신부가 비스페놀 A(환경호르몬 의심물질)에 약간만 노출돼도 아기가 비만해질 위험이 높아진다는 캐나다 칼턴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가 최근 미디어에 보도되면서 플라스틱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높아졌다.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이 든 플라스틱 용기를 피하려면 용기 밑에 쓰인 숫자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 플라스틱 용기 밑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삼각 화살표 안에 숫자가 쓰여 있다. 이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재질별로 재활용성을 분류한 기준(recycle symbol)이다. 여기서 2번(HDPE), 4번(LDPE), 5번(PP)은 식품 용기로 사용하기에 안전한 플라스틱 소재다. 2번, 4번, 5번에선 환경호르몬이나 발암물질 등 유해물질이 새 나오지 않는다. 2번과 5번은 열에 강한 플라스틱 소재로 전자레인지 사용이.. 더보기
우리는 매일 먹고있다, 식탁 위 미세 플라스틱 플라스틱은 현대사회에서 가장 혁명적인 물질 중 하나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변형이 쉬워 어느 용도나 사용이 가능하다. 일회용 수저부터 비닐봉지, 의류, 신발, 책상, 가구까지 주위만 둘러보아도 플라스틱이 아닌 것이 거의 없을 정도다. 하지만 한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분해가 어려우며 최소한 몇백년을 지나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가 무심코 버린 플라스틱 페트병이 이 지구를 병들게하는 셈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있는 것이 바로 미세플라스틱이다. 5mm 이내의 크기의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를 일컫는 말이다. 이 미세한 알갱이는 하수구를 타고 강으로 흘러 결국 바다로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물고기, 새 등 다양한 생물들은 이 미세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월 미세플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