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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검사

성장통, 맞나? 아닌가? 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다리가 아프다면서 칭얼댈 때가 있다. 이럴 때 보통 집안 어른들은 키 크려고 그러는 거라며 아이를 안심시키고 다리를 주물러준다. 그러면 대개는 통증이 가라앉으며 아이도 편안해한다. 2세부터 8세까지의 아이들, 특히 움직임이 많은 남자아이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성장통이다. 그러나 아이들이 다리 아픈 게 다 성장통은 아니다. 일시적인 성장통이 아니라 진짜 병이 생긴 건데도 성장통으로 착각하고 방치해 병을 더 키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성장통과 성장통이 아닐 수 있는 경우를 정확히 어떻게 구분하는지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알아둘 필요가 있다. 양쪽 다리가 밤에만 아파 사실 성장통이라는 말이 의학적으로 정확한 용어는 아니다. 아이들의 성장 작용 자체가 통증을 만들지는 않기 때문이다. 한창.. 더보기
건강보험 궁금해요! "산정특례 5년 후 추가 혜택은 없나요?" 산정특례 5년 후 추가 혜택은? Q. 암환자 산정특례 등록 후 5년이 지났습니다. 6개월에 한 번 피검사와 초음파검사를 하는데 비용이 비싸고 약을 평생 먹어야 하는데 추가적인 혜택이 없을까요? _ 송지효 경기 안산시 A. 산정특례 5년 만료 후 산정특례 적용은 자동 종료됩니다. 단, 5년이 종료된 시점에서 잔존암, 전이암이 있거나, 추가로 재발이 확인되는 경우에 암조직의 제거 및 소멸을 목적으로 수술, 방사선, 호르몬 등 함암치료나 함암제를 계속하여 투여 중인 경우에는 재등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암조직이 소멸되어 치료, 항암제 복용은 하지 않고 계속 추적검사 중인 경우는 재등록 대상이 아닙니다. 일반 군인의 건강보험 적용여부 Q. 일반 군인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는지요? 아무 병원이나 이용 가능한지요? .. 더보기
전립선암, 황제의 암에서 평민의 암으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최근 93세 생일을 맞았다. 남아공에서는 그의 생일을 기념하여 93개의 나무를 심고, 초등학생들이 아침 조회 시간에 일제히 만델라를 위해 축하 노래를 부르는 등 거국적인 행사를 치뤘다. 그는 잘 알려지다시피 백인 정권의 인종차별에 맞서 싸운 아프리카의 위인이다. 만델라는 그 이유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뉴욕 타임스지는 그가 쓴 ‘자유로의 긴 여정’을 20세기 최고의 책으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은퇴 후에 새로운 싸움으로 긴 여정을 보내고 있다. 2001년 전립선암이 발견된 것이다. 자유로의 투쟁은 23년간의 감옥 생활에서 절정을 이뤘지만, 전립선암과의 투병은 7주간 방사선 치료로 간결하게 마쳤다. 2003년 미국의 뉴스전문 채널 CNN은 만델라 사망 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