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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

환절기 코피 예방, 건강한 콧속 만들기 가을이 성큼 다가온 모양이다. 요즘 들어 낮에는 날씨가 따뜻해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더니 해가지면 서늘한 탓에 긴팔 옷을 입고 두터운 이불을 찾기 일쑤다. 초가을 환절기 때문인지 주변에는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도 하나 둘 늘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최근 필자의 7살 아들이 명절을 맞아 할머니가 계신 큰집에서 연신 코피를 흘렸다. 혈관이 약해서 코피가 종종 나던 아이라 혹시 또 코를 파다 피가 나는건가 의심했더니 코는 파지 않았단다. 걱정하는 마음에 인터넷을 뒤지면 이유를 찾아보니 환절기에 따른 건조한 환경 탓이 원인이었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사람이라면 환절기 코피가 날 확률이 더 높다고 하니 좀 더 세세하게 예방법을 찾아봐야겠다. 코피가 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전문가들이 꼽는 것은 바로 코 점.. 더보기
환절기 돌연사의 주범, 부정맥 주의보 계절 변화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는 부정맥은 심혈관 질환의 초기 증상이자 돌연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래선지 일교차가 부쩍 커지는 가을부터 특히 조심해야 할 질환 중 하나로 부정맥을 꼽는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돌연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무서운 부정맥의 정체가 궁금하다. 청담동에 사는 51세 정 모(여) 씨는 지난해, 심장이 튀어나올 듯 쿵쾅거리고 심한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평소엔 없던 증상이었는데 이혼으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은 이후 낮밤을 가리지 않고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가슴 부근이 뻐근하고 답답했다. 어느 날은 호흡 곤란으로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은 공포감도 몰려왔다. 결국 병원에서 부정맥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 더보기
폭염에 지쳐 있는 몸, 환절기 대상포진 주의 극심한 무더위 끝물, 대상포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냉방으로 실내외 온도차가 크고 한 달 이상 이어진 폭염으로 인한 피로 누적, 체력 저하, 불규칙적인 수면 패턴으로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 중ㆍ노년층일수록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수십 개 바늘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으로 암 못지않은 고통이 있다는 대상포진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더 무서운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예방과 관리만 잘하면 피할 수도 있는 대상포진의 모든 것이 궁금하다. 말복을 앞둔 지난 8월 중순. 필자 어머니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며칠 전부터 오른쪽 옆구리가 따끔거리고 쑤시는 통증이 있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도 통증은 가라앉지 않고 통증 부위에 작은 물집들이 생기면서 고통은 더욱 심해 병원을 찾았더니, 말로만 듣던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