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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중증질환자의 병원비, 건강보험 적용이 어떻게 되나요? 건강보험공단 보험급여부에 근무하게 되면, 병원비 부담으로 인해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중증 질환을 확진 받으시게 된다면, 앞으로 병원비가 얼마나 나올지 걱정이 많이 되실 것입니다. 오늘은 보험급여부에서 건강보험 진료비 지원 사업과 건강보험 혜택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제도 안내에 대한 순서는 ①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제도, ②본인부담상한제 제도, ③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로 소개하겠습니다. 제도에 대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도 자세히 나와 있으니, 더 궁금하신 사항은 연결된 링크로 확인해 주세요.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 제도 먼저 산정특례 제도란, 진료비 부담이 크고, 장기간 치료가 요구되는 중증질환에 대하여 건강보험 본인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제도입니다. Q. 산정특례 대상 질환.. 더보기
실무자가 알려주는 산정특례 재등록 신청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산정특례 재등록 신청 방법과 등록상병에 대한 확인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자 합니다. 산정특례가 무엇인가요? 산정특례의 정확한 명칭은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 제도’ 입니다. 산정특례 대상 질환에는 진료비 부담이 큰 중증질환인 암, 희귀질환, 중증난치질환, 중증치매, 결핵,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중증화상, 중증화상 등이 있습니다. 산정특례 재등록 시 적용 기간이 얼마나 연장되나요? 산정특례의 적용 기간은 암, 희귀 및 중증난치질환에 대해 5년간 적용됩니다. 만약 산정특례의 적용 기간이 종료되기 전에 완치되지 않았다면, 산정특례 재등록을 통해 혜택 적용 기간을 5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재등록은 언제 하면 되나요? 먼저 암 질환의 경우 기존 산정특례 종료예정일 1개월 전부터 재등록을 할 .. 더보기
다른 꿈을 찾아 나선 개구쟁이 효재를 만나다 지난 2004년 가을, 이제 갓 3개월 된 갓난쟁이 효재의 목이 무섭게 부풀어 올랐다. 기침하고 열이 나고 콧물이 흐르기에 그저 감기인 줄만 알았던 집안이 발칵 뒤집어졌다. 치료를 받고 목 부분이 가라앉은 다음에는 온몸에 발진이 일어났다. 며칠 뒤 의사는 “면역력 이상이 의심된다.”고 했고 한 달 후에는 만성 육아종 질환이라는, 너무도 귀에 설은 진단명을 내놓았다. 부푼 부위에 고였던 고름을 빼낸 후에 쌔근쌔근 잠든 효재의 얼굴은 그저 평안하기만 했다. 엄마는 그 모습을 오래도록, 가만히, 들여다봤다 3개월 갓난쟁이 목이 부풀어 오르더니... “집안 어른이 후두암을 앓았던 가족력이 있어, 처음에 아무 이유 없이 목이 부풀어 오를 때에는 암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갓 돌도 안 된 아기가 암일 수는 없다고 .. 더보기
웃음이 사랑스러운 두살배기 현아를 만나다. 처음에는 얼음공주인 줄 알았다. 잘 웃지 않았고 눈이 마주치면 입을 삐죽거리다 이내 울음을 터뜨렸다. 그런데 아빠 품에 안겨서는 윗니 두 개를 드러내며 곧잘 웃었고, 뽀로로 노래에는 금세 미소 지으며 귀를 쫑긋 세웠다. 알고 보니 현아는 그냥 낯가림이 심한 거 였다. 얼굴이며 손이며 온몸이 딱지와 부스럼으로 덮여 있는 것을 빼면, 현아는 더도 덜도 아닌, 딱, 두 살배기 아이 모습 그대로였다. 그것도 웃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운. 무릎 아래 피부가 벗겨진 채 세상에 나오다 현아는 이제 막 걸음마를 배우기 시작했다. 윗니 아랫니도 이제 막 나기 시작했고, 모유를 먹다 얼마 전부터 이유식을 먹기 시작했다. 기저귀 떼는 연습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 이제 막 하기 시작한 일’ 이 대부분인, 아직 두 돌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