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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맞춤형

'오감충만' 보고 만지고 느끼고 배우고..

 

 

      곧 방학이고 휴가시즌이다. 어디로 떠나면, 어떤 여행을 하면 제대로 즐겼다, 색달랐다고 말할 수 있을까. 

      아이들도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통분모 여행은 없을까. 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를 추천한다. 신비로운 곤충 세상은 한여름 무더위조차 날려버릴 만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예천, 곤충의 고장으로 우뚝

 

오는 7월28일부터 8월19일까지 23일 동안 경북 예천 곳곳에서 열리는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이하 곤충엑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곤충전문 박람회다. ‘곤충과 함께 여는 친환경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곤충에 대한 전시, 관찰,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이 열리는 것은 물론 곤충산업의 미래 등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이미 전국 최초로 12일 동안 62만명 관람이라는 기록을 세운 곤충엑스포는 국내 곤충산업의 위상을 한 단계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예천 또한 곤충의 고장으로 자리를 잡는 계기가 됐다. 예천군은 지난 1997년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산업곤충연구소를 설립해 10여 년 넘게 유용곤충연구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아이는 추억 만들고 어른은 추억 더듬고

 

곤충은 자연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탐구력을 길러주는 등 교육 가치가 무궁무진한 분야로 꼽힌다. 특히 이론 중심의 책 속 곤충학습을 벗어나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곤충 체험은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발달시키는 매개가 된다. 수백만 종에 달하는 곤충은 종류에 따라 그 특성도 서로 달라 호기심을 자극하고 응용력도 높일 수 있다. 이처럼 곤충은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체험학습 소재로 각광받는다. 어디 아이들에게 뿐이랴. 곤충은 어른들에게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려 옛 정취를 느끼게 한다. 아이들에게는 추억을 만들어 주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되살려주면서 어른과 아이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매개로 한몫 톡톡히 하는 것이다.

 

 

 

보고 만지고 즐기고 느끼는 자연 체험형 엑스포

 

곤충엑스포는 곤충과 사람이 함께하는 자연 체험형 엑스포로, 곤충세계에 대한 신비로움과 청정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차별화하고 있다. 상상의 곤충나라 테마파크를 구현해 엑스포의 전문성을 높이면서 자연형 전시·체험 공간 조성, 곤충체험과 학습, 축제가 함께하는 에듀 & 엔터테인먼트 엑스포를 지향해 관람 만족도를 극대화한 것이다. 전문화된 곤충분야 테마 전시에 흥미로운 체험, 다양한 축제프로그램이 가득하다. 곤충의 알관, 애벌레관, 성충관 등을 주제전시관으로 곤충 관련 제품 소개 및 곤충을 활용한 첨단 제품을 보여주는 곤충산업관, 곤충세계의 신비로움을 형상화한 3D영상관, 예천지역 소개 및 친환경 제품·농산물 등을 소개하는 예천관 등이 다양하고 흥미로운 볼거리와 산지식을 제공한다. 은붕어잡이체험, 33만수 규모의 살아있는 곤충기획전을 비롯해 각종 만들기 체험과 놀이프로그램, 양궁체험, 별관측체험 등 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이밖에 삼강주막막걸리축제, 예천참우축제, 용궁순대축제 등의 3대 축제와 전국학생서예대전, 서하전국백일장, 전국사진촬영대회 등 다양한 연계 행사도 곳곳에 마련된다. 주행사장에서 20km 남짓 떨어진 곤충생태원(상리면 고항리)에서는 곤충생태체험관 특별전을 비롯해 곤충정원, 야외 체험장, 벌집테마원,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터널형 나비관찰원 등 자연 속에서 곤충을 탐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생태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글 이은정 기자 • 사진 예천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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