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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와 포옹으로 이웃 사랑을 -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을 다녀오다

 

 

 

 

 

 

 

  

제14회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큰잔치가 2015년 4월 28일(화) 10:00부터 부산시 금정구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실내 체육관에서 열렸다. 2천여 명의 장애인 가족들이 함께하는 뜻 깊은 해사로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김영화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들에게는 사회와 소통하는 기쁨을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을 이해하고 함께 해야 할 소중한 존재로 여기는 귀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하였다.

 

 

 

 

  

 

1부 공식행사를 마치고 수변공원 일대 야외에서 슛!  골인, 다트 던지기, 볼링핀 맞추기, 그림 맞추기 등의 미니게임과 네일아트와 공연팀 ‘호호‘의풍물놀이, 캐릭터 인형과 사진 찍기 등을 체험하였다. 거동이 다소 불편한 원생들은 1:1 자원봉사자와 함께 미니게임과 체험을 즐겼고 나머지 친구들은 서로 서로 손을 잡고 의지하면서 신나게 잔치를 만끽 하였다. 오늘 최고의 체험관은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이었다. 끊이지 않는 줄로 인해 자원봉사자들이 허리를 펼 시간이 없었음에도 연신 웃으면서 원생들을 맞아 주었다.

 

 

 

  

 

화창한 봄날 소풍을 나온 원생들에게는 뭐니 뭐니 해도 먹을 것이 있어야 한층 즐겁다. 각 시설에서 원생들이 좋아하는 음식들로 준비한 통닭과 과일, 음료수들로 가득 찬 식사자리엔 웃음꽃이 피어났다.

 

 

  

 

 

‘하모니’(베데스다원의 난타 공연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본게임인 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오자미를 줍다가 넘어 지고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투정부리고 자기네 박이 먼저 터질 때 기뻐하는 모습들... 모두가 하나 되는 모습에서 정상인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2011년도부터 매년 동참하고 있는 부산지방공단스포원 (이사장 김효영)은 『스포원 소망리퀘스트』를 매년 진행하여 부산지역 장애인 복지시설 이용장애인 120명에게 4년건 1억 2천만원을 후원하였으며 올해에도 30명에게 소망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소망 리퀘스트란 경륜사업을 하는 스포원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어울림마당과 더불어 장애인들의 가장 간절한 소원을 신청 받아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이번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큰잔치가 성공리에 끝나게 됨은 여러 기관과 단체의 후원과 더불어 12년째 자원봉사를 지원하고 있는 잔메 봉사팀(회장 지용갑)을 비롯한 1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힘이 아니었나 싶다. 몸은  비록 장애를 가지고 있으나 마음만은 항상 저 높은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는 새들처럼 희망을 키워 나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