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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

간편한 원물 간식으로 봄철 나른함 떨치기





최근 간식에도 첨가물을 넣지 않은 원물 그대로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패스트푸드처럼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 대신 건강을 고려한 웰빙 간식을 찾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원물 간식 시장규모는 27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했다. 건조과일이나 견과류 같은 종류의 가공품이 인기를 이끌었다. 건강과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건과일이 인기다. 건무화과, 건살구 등이 있다. 햇빛에 직접 말려 자연건조한 과일들은 과일 그대로의 맛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최근에는 식품건조기 등에 말려 직접 건과일을 만들거나, 식품회사에서 출시된 원물 간식을 구입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파인애플의 경우 낮은 온도에서 건조하면 쫀득하면서도 당도와 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구연산과 피타민B1, 비타민C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다. 망고 역시 말리게 되면 달콤한 풍미와 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식이섬유가 많고 풍부해 아이들 영양간식으로도 좋다. 고구마나 밤처럼 쪄먹거나 구워먹어야 하는 과일들도 건조하게 되면 말랑한 식감을 유지하면서도 식사 대용으로 먹기에 좋다.




글 / 국민일보 김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