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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

피로 해소에도 좋은 ‘푸른 보약’ 청매실의 효능



 

우리 몸을 지키는 3대 발효액이라고 알려진 매실, 마늘&생강, 산삼액. 그중에서 단연 매실이 최고의 발효액으로 꼽힌다. 소화를 돕거나 설탕 대신 매실청을 이용하는 정도로 알고 있던 매실은 성인병도 예방하는 놀라운 효능이 있다. 5월의 제철 식품 매실 건강학에 대해 알아보자.



피를 맑게 해

성인병을 예방한다


매실에는 구연산과 사과산, 호박산 등이 들어 있으며 칼슘, 철분, 마그네슘, 아연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다. 이 중에서 구연산은 혈액 속에 쌓여 있는 산성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어 피를 맑고 깨끗하게 해주므로 동맥경화,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좋다.



피로 해소를 돕는다


우리 몸이 피로해지는 것은 젖산 성분 때문인데 매실의 구연산은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대사 작용을 돕고, 근육에 쌓인 젖산을 분해하여 피로를 풀어주며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매실이 지닌 구연산의 함량은 다른 과일에 비해 월등히 높다.



소화를 촉진시키며

변비에도 탁월하다


매실의 신맛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 위장을 활발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소화가 안 되거나 체했을 때 매실청을 타 먹는 것도 매실의 소화액 분비 촉진 작용 때문이다. 또한 장 내부를 청소하는 정장작용은 물론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 예방과 피부까지 맑아질 수 있다.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매실의 해독작용은 동의보감도 인정하고 있다. 매실에 함유된 피루브산은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며, 카테킨산은 장 속 유해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여 염증에도 효과가 있다. 또 숙취의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과도 뛰어나다.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


매실은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인스턴트나 육류 등으로 인해 점점 몸이 산성화되어가는 체질을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여성 건강에도

효과가 있다


매실은 칼슘이 풍부하여 여성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빈혈이나 생리 불순, 골다공증에도 좋다. 특히 갱년기 장애의 불쾌한 증세에 빠른 효과를 나타내며 매실로 조청을 만들어 꾸준히 먹으면 적은 양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매실 안전하게 먹는 TIP



매실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으므로 매실을 날 것으로 먹지 않는다. 매실을 날 것으로 과다 섭취하면 아미그달린(amygdalin) 성분이 청산(靑酸)으로 분해되어 중독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매실주, 매실차, 매실 장아찌 등 음식이나 약제로 가공해 먹는 이유도 가공 과정에서 청산 성분을 없애기 위함이다. 또, 매실청 등으로의 가공 과정에는 씨앗을 뺀 과육만 활용하는 것이 좋다.



매실장아찌

만드는 법

 

 

준비할 재료

매실 60g, 설탕 60g, 고추장 30g,

참기름(양념) 0.5g


1.

매실 꼭지를 떼고 깨끗이 씻어 채반에 건져 물기를 뺀다.


2.

매실을 길이 기준으로 4등분으로 잘라

과육을 떼어내고 씨를 뺀다.


3.

용기에 매실과 설탕을 켜켜이 담는다.

맨 위에 매실이 보이지 않도록 설탕을 충분히 덮는다.


4.

서늘한 곳에 15일 정도 둔다.


5.

매실과 매실액을 따로 분리한다.

매실을 하루 정도 채반에 담아 그늘에 말린 다음

고추장에 넣어 1개월 정도 둔다.


6.

매실장아찌를 꺼내어 고추장을 훑어내고

참기름으로 버무린다.

<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