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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전세계적으로 비상인 소아 다기관염증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최근 소아 및 청소년들에게 다기관염증증후군까지 잇달아 발견돼 비상이다.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은 말 그대로 온몸에서 염증반응이 나타나는 사례다.

 

먼저 머리 쪽에선 발열 및 고열을 비롯해 안구 충혈, 딸기혀 증세로 혀가 크고 불거지면서 급성 열성 염증 질환(발진증)과 전신 혈관염까지 나타나고 있다. 또 몸에서는 심장이상, 호흡곤란, 림프절 부종(비대), 발진, 손가락 및 발가락 피부 벗겨짐, 복통, 종창 및 일반 통증까지 말 그대로 온몸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바 대로라면 코로나19로 감염된 소아청소년에게서는 2~4주 경과 후 발열과 발진, 다발성 장기기능손상 등이 나타나고 있다.

 

 

 

염증반응의 원인은 뭘까?

 

다기관염증증후군은 지난 4월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뒤 미국,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 피해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한 유사 증상으로는 가와사키병과 독성쇼크증후군(TSS)이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 발견사례를 살펴보면 4월 말 유럽에서 어린이 괴질 의심사례가 보고된 뒤 5월 미국 뉴욕 어린이 괴질 사망(3) 및 프랑스 어린이 괴질 사망(1) 사고가 시작됐다.

 

이후 각국의 사망사고가 이어지면서 어린이 괴질은 13개국으로 이어졌고 미국은 25개주로 확대됐다.

 

 

국내 의심사례도 이어져 10월 말 3명이 관련 환자로 최종 판명됐고 회복 중인 상태다. 안타까운 점은 아직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대한 이유가 명확히 밝혀진 게 없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19로 인한 이상면역 반응과 감염 후 항체형성 등이 원인일 것이라 거론하지만 명확한 기전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은 상태다.

 

현재까지 치료에는 면역글리불린과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항염증제제를 사용하고 있다. 다행히 국내에선 호전을 보이지만 타 국가에선 안타깝게도 사망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염증을 줄이는 음식, 뭐가 있나?

 

몸에 염증이 생겼다는 이야기는 우리 몸이 열심히 병원균과 싸웠다는 방증이다. 염증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방어적인 반응이기 때문이다. 물론 염증으로 가득 찬 몸이 건강할 리야 만무하다. 그렇다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가장 대표적인 식품으로 마늘을 꼽을 수 있다. 마늘은 염증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을 높여준다. 중금속 해독과 피로 및 스트레스도 날려주는 식품으로 알리신 성분이 몸속 지방과 당, 단백질과 결합하고 살균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양파 역시 쿼세틴이란 성분이 몸의 산화 후 염증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면서 항산화, 항염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또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등 고혈압,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질환에 큰 도움을 준다.

 

 

우리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생강은 진저롤이라는 성분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을 살균하면서 몸의 염증을 진정시킨다.

 

마지막으로 강황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풍부해 활성화 산소로 인한 몸의 산화를 예방하고 전립선암 예방도 돕는다. 특히 강황은 커큐민 성분이 포함돼 염증억제, 유해 콜레스테롤 수치저하, 심장 건강증진 등에 특별한 효과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