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혈액에 기름기가 많아지는 것을 고지혈증이라 부른다. 피에 지방이 많이 끼어 끈적해진 상태로 뇌졸중, 심근경색 같은 순환기계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순환기계 질환은 암 다음으로 사망 원인 통계에서 상위에 오르는 질병이다. 하지만 고지혈증은 관리하면 어느 정도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다. 고지혈증의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다.

 

  

고지혈증을 나누는 기준은 총콜레스테롤이 240mg/L을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mg/dL 이상인 경우다. 고지혈증은 비만이나 유전적 원인으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식습관이나 음주로 인해 생기는 경우도 많다. 기름진 음식이나 과음을 하는 경우에는 혈중 콜레스테롤(특히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정상보다 높게 나타난다.

 

혈액 내 지방 성분이 높으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혈관 내 혈액이 돌다가 지방 찌꺼기들이 혈관 내에 쌓이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혈관이 좁아져 동맥경화로 이어지기도 한다. 혈관이 완전히 막히게 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중풍, 말초동맥질환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나기 쉽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7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 중 ‘고지혈증’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60대 인구 10명 중 1명은 고지혈증으로 나타났다. 환자 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진료 인원도 연평균 9.7%씩 증가해 고지혈증이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꼽혔다. 중년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잦은 회식으로 인한 기름진 음식 섭취, 과도한 음주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앞서 말했듯 고지혈증은 식습관이나 음주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뒤집어 보면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고지혈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이 일반화되면서 포화지방이 함유된 식품 섭취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 역시도 고지혈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화지방은 육류나 유제품과 같은 동물성 지방에 많이 함유돼 있고 팜유나 코코넛유인 식물성 유지에도 포화지방이 많이 포함돼 있다. 혈중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에는 밥이나 국수, , 빵 등 탄수화물 섭취를 많이 하면서 고지혈증이 오는 경우도 있다.

 

 


고지혈증, 이렇게 예방하세요

 

일단 고지혈증은 합병증이 나타날 때까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증세가 없을 때도 미리 주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통해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유전적으로 고지혈증 고위험군인 경우에는 평소 생활습관 개선과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발병 위험을 낮춰야 한다.

 

고지혈증 진단을 받은 경우라면 다른 질환으로 인해 고지혈증이 생긴 건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원인 질환을 함께 치료해야 고지혈증도 치료 효과가 있다. 단 일반적으로 위험 요인이 많지 않고 고지혈증 수치가 높지 않은 경우라면 3개월 정도 식습관 개선과 유산소 운동, 금연, 금주 등의 생활습관을 바꾸는 노력을 한 뒤 다시 검사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대부분 고지혈증은 개선됐다가도 생활습관이 무너지면 또 발병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평생 관리하고 조절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저강도의 유산소 운동이 필수적이다. 유산소 운동은 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춰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이다. 다만 이미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라면 순간적으로 에너지를 크게 내는 운동(예를 들어 전력 질주와 같은)은 심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참고=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우리나라의 옥수수 자급률은 1%도 되지 않는다. 주로 미국에서 수입되는 엄청난 양의 옥수수 중 극히 일부만 식용으로 사용할 뿐이고, 대부분은 가축 사료로 쓰인다. 밀과 함께 세계 3대 곡물로 꼽히는 옥수수 17세기 무렵 한반도에 들어왔다. 고려 시대에 옥수수를 처음 재배했다고 주장하는 학자가 있으나 조선 시대에 중국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강남에서 왔다’고 해서 ‘강냉이’라고도 부른다.

 

  

원산지인 중미나 멕시코에선 기원전 3400년경부터 길러왔다. 지금도 멕시코에선 주식이나 다름없다. 북미 인디언은 ‘씨중의 씨’, ‘거룩한 어머니’라고 칭송했다. 옥수수시금치호박(squash)을 ‘세 자매’라 불렀다. 함께 심고 식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로 여긴 까닭이다. 1492년 신대륙을 찾은 청교도가 처음 재배한 작물이 바로 옥수수였다. 인디언이 씨를 주고 재배법을 가르쳐줬다. 추수감사절의 기원이다. 미국은 전 세계 옥수수의 약 40%를 생산한다. 콘벨트(corn belt)라고 불리는 광대한 지역에서다. 미국에선 콘(corn)이 옥수수이지만 영국에선 밀 등 곡류를 뜻한다. 런던에선 maize.

 

 

중국의 고의서인 ‘본초강목’엔 “옥수수는 단맛이 있으며 독성이 없고 위장을 다스리며 막힌 속을 풀어준다”고 기술돼 있다. 옥수수의 영양상 장점은 식이섬유(변비 예방)와 비타민 B1(정신건강에 유익)∙엽산(기형 예방) 등 비타민, 칼륨(혈압 조절)∙철분(빈혈 예방)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단백질은 100g 3.8(생옥수수 기준)11.5g(마른 찰옥수수 기준)가량 들어 있지만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거의 없고, 라이신도 전혀 없어서 불완전 단백질에 속한다. 단백질의 질을 나타내는 생물가가 42, 곡류 중 가장 낮다. 옥수수를 섭취할 때는 콩(라이신 풍부)이나 우유(트립토판 풍부)를 곁들이라고 권장하는 이유다.

 

 

우리 국민은 대개 옥수수를 자루째 쪄 먹는다. 쪄 먹는 옥수수를 풋옥수수라 한다. 덜 익었음을 뜻한다. 완전히 익은 옥수수는 알맹이가 단단해져 푹 쪄도 씹기 힘들다. 대개 가루를 내어 가공용으로 돌린다.

 

풋옥수수는 찰옥수수단옥수수로 분류된다. 당도가 높으면 단옥수수, 찰기가 있으면 찰옥수수다. 단옥수수보다 더 달면 초당옥수수다. 씹을 때 알갱이가 쉽게 뭉개지면 단옥수수초당옥수수, 단단한 알갱이가 모양을 유지한 채 자루에서 쏙쏙 빠지면 찰옥수수다. 국내 소비자는 단옥수수보다 찰옥수수를 선호한다. 단옥수수초당옥수수 등은 찰옥수수보다 재배 역사는 짧으나 부드럽고 단맛이 나기 때문에 어린이가 특히 좋아한다.

 

옥수수는 전분(녹말)이 주성분인 고탄수화물 식품으로 전분의 구조에 따라 찰옥수수메옥수수로도 나뉜다. 전분이 아밀로펙틴 100%이면 찰옥수수, 70%가량이면 메옥수수다. 알갱이의 색깔에 따라 황색과 백색 옥수수로도 나뉜다. 영양건강 면에선 황색이 낫다. 비타민 A∙베타카로틴루테인 등이 더 풍부하다. 특히 눈 건강에 유익한 루테인이 많이 들어 있어 백내장황반변성 등 눈 질환 예방 식품으로 여겨진다.

 

 

옥수수의 배아(씨눈)에서 얻은 식용유가 옥수수기름이다.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의 비율이 90%에 달한다. 서양에서 옥수수유(옥배유)를 고급유로 친다. 특히 씨눈엔 피부의 건조와 노화를 억제하는 비타민 E가 풍부하다. 알갱이엔 거의 없는 트립토판라이신도 들어 있어 ‘옥수수의 심장’으로 통한다.

 

옥수수 하나에 7001000여개 달린 수염도 쓰임새가 많다. 옥수수수염의 효과는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다. 배뇨장애나 신장 기능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방에선 수염을 신장염당뇨병 약재로 쓴다. 수염엔 이뇨 성분이 있어 몸의 부기를 빼고 싶을 때 먹으면 효과적이다. 옥수수수염을 잘라서 햇볕에 말린 뒤 5~10개에 물 500㎖를 넣고 물이 2/3로 줄 때까지 약한 불로 졸이면 옥수수수염 우린 물이 완성된다. 하루에 세 번에 나눠 마시면 적당하다.

 

 

풋옥수수를 구입하면 바로 냉장고에 보관하되 되도록 24시간을 넘기지 말고 쪄 먹는 것이 좋다. 찐 것은 랩에 말아 냉동 보관한다. 옥수수는 밭에서 따자마자 쪄 먹는 것이 최선이다. 수확 후 시간이 지나면 당분이 전분으로 빠르게 변환되기 때문이다. 냉동한 옥수수는 알맹이를 따서 밥을 할 때 넣거나 찜통에 다시 쪄서 먹으면 1년 내내 맛있고 손쉽게 즐길 수 있다.

 

겉껍질이 있는 옥수수를 살 때는 껍질의 색이 선명한 녹색이며 마르지 않고 모양이 타원형인 것을 고른다. 수염이 오그라져 있고 흑갈색을 띠는 것이 잘 익은 것이다. 수염이 낱알 하나하나에서 연결돼 나오므로 수염이 풍성하면 그만큼 옥수수 알도 많다.

 

껍질이 벗겨져 있는 옥수수를 고를 때는 알맹이가 굵고 촘촘히 박혀 있으며 알맹이 부분을 눌렀을 때 탄력이 있고 딱딱하지 않은 것을 선택한다. 껍질에 수분이 적고 가장자리가 말라 있으면 옥수수 알이 딱딱해지기 시작한 것이므로 피한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치료제나 백신이 이른 시일 안에 개발되지 않는다면 코로나19 유행을 완전히 종식하기 어려울 거라는 부정적인 전망마저 일각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지구촌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치료제와 백신이 필요하다는 데 이견이 없다.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세계 200여 개 기업들이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작용 성분이나 원리, 개발 단계 등이 천차만별인 데다, 코로나19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신종 감염병이기 때문에 성공이냐 실패냐를 쉽게 가늠하기 어렵다. 

 

 

지난 622일 기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등록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임상시험은 총 941건에 달한다. 치료제가 905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나머지 26건이 백신 후보물질 임상시험이다. 국내에선 같은 날 기준으로 치료제 13, 백신 2건에 대한 임상시험이 승인됐다.

 

임상시험 건수에서도 볼 수 있듯, 의료계와 과학계에선 백신보다 치료제 상용화가 좀 더 빠를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실제 환자에게 투여하면서 바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치료제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접종해 효능은 물론 장기적인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백신보다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유력한 코로나19 치료제로 꼽히고 있는 성분은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당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해왔던 렘데시비르. 국내외에서 이미 많은 환자에게 임상시험으로 투여되고 있고,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도 각국에 렘데시비르를 공급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외에 덱사메타손시클레소니드등 여러 약 성분이 코로나19 치료용으로 쓸 수 있는지를 놓고 임상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스테로이드 성분인 덱사메타손은 최근 영국 임상시험에서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을 낮췄다는 사실이 보고됐다. 천식 치료제 성분인 시클레소니드는 실험실에서 코로나19 치료 가능성이 확인돼 국내 기업과 연구자들이 임상시험에 나섰다.

 

 

코로나19는 신종 감염병이기 때문에 당연히 고유한 치료제가 없다. 신약을 개발하려 해도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래서 기존에 출시됐거나 개발 중인 다른 질병의 약 중 코로나19에도 효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것들을 찾아내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하려는 것이다. 이런 방법을 약물 재창출이라고 부른다.

 

사실 약물 재창출로 코로나19 치료제를 확보할 수 있을 거란 기대는 초기보다 줄어들고 있다. 주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주목받았던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에이즈(AIDS) 치료제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가 임상시험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이 두 성분의 코로나19 임상시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백신 개발도 기대만큼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른 백신이 유전자(DNA, RNA) 백신인데, 이는 지금까지 어떤 질병에 대해서도 상용화한 적이 없는 신기술이다. 상용화에 성공하더라도 다른 백신들과 비교해 임상연구 데이터가 턱없이 부족한 만큼 효능이나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유전자 변이가 속속 보고되고 있는 것도 백신 개발의 불확실성을 높인다. WHO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샘플 6만 개를 모아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약 30%에서 유전자 변이 징후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바이러스의 병독성이나 전파력에 변화가 일어나 기존에 개발 중인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상용화가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평소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게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많은 사람이 가까이 모이는 장소에는 되도록 가지 말고, 실내 공간은 매일 주기적으로 환기하며, 자주 만지는 물품 표면은 꼼꼼히 소독하는 게 좋겠다. 손을 30초 이상 자주 씻어야 함은 물론이고, 마스크 착용도 잊지 말아야 한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ケン 2020.08.12 1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나라가 백신개발해서 진행하는대 한국이개발이안되도 다른나라의지해서 종식할수잇는대 외못한다고멋대로정하고 ♩♬♫♫ 그런미친소리하지마라 걸리지도안은병가지고너무지겨우니 꼭종식시켜라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힐 만큼 무더운 여름 날씨에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올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산발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마스크 착용이 필수. 다만 여름철에 맞는 마스크 착용법도 절실하다.

 

 

미국 CNN 방송은 우선 외출 시간을 조정하라고 조언했다. 매우 덥고 습하면 마스크를 쓰고 숨쉬기 어려워지니 외출해야 한다면 아침이나 늦은 저녁을 택해 진짜 더울 때를 피하라는 것이다. 마스크 재질도 문제일 수 있다. 면 마스크는 통기성이 있고 편안해 많은 사람이 선호하며 겉감은 면, 안감은 플란넬로 된 마스크도 추천할만하다.

 

KF94 마스크가 가장 안전하지만 정부에서도 일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추세. 비말 차단에 있어 큰 기능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는 △KF94 KF80 마스크(보건용 마스크) △덴탈 마스크(수술용 마스크) KF-AD 마스크(비말차단용 마스크) △필터교체형 면마스크 등 네 종류다.

 

 

 

보건용 마스크는 무게가 무겁고 숨쉬기가 힘들기 때문에 장기간 착용하기 어렵고, 불편감에 마스크를 만지게 되면 손이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 습기에도 취약해 장마철에 비를 맞거나 여름철에 땀이 많이 나서 마스크가 수분에 노출되면 내부 필터가 손상돼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

 

덴탈 마스크(수술용 마스크) KF-AD 마스크(비말차단용 마스크) 0.6µm 크기의 입자를 55~80% 정도 차단한다. KF80 마스크와 유사한 수준으로 바이러스 비말을 막아낼 수 있으며 무게가 가볍고 숨쉬기가 편하다. 방수 기능도 있어 장마철이나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도 필터 손상이 최소화돼 착용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 따라서 여름에는 덴탈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덴탈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경우, 천보다는 면 마스크가 낫다. 둘 다 수분을 흡수하는 기능은 떨어지지만 면 마스크가 호흡하기에 더 좋기 때문이다. 면 마스크는 피부 자극이 적으면서 호흡이 용이하고 세탁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필터를 끼우지 않은 채 사용하면 바이러스 차단율이 낮아 반드시 마스크 안쪽에 필터를 붙여 사용해야 한다. 필터를 부착하면 보건용 마스크와 비슷한 차단율을 보여 효율성이 높아진다. 면 마스크의 경우 세탁 후에도 필터 교환은 필수다.

 

 

아울러 마스크는 너무 꽉 조이지 말고 여러 회사의 마스크를 써본 뒤 가장 편하고 호흡하기 좋은 것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 사람이 주위에 없을 때는 잠시 벗어도 좋다. 다만 옆 사람과 최소 2m 거리가 있을 때만 벗어야 한다. 혼자 자동차를 탈 때까지 마스크를 쓸 필요는 없다. 또 계속 쓰는 마스크는 침과 땀이 고여 오랜 시간 착용이 어려우니 여분의 마스크를 몇 개 가지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최근 매운맛 열풍이 뜨겁다. 유튜브와 각종 SNS에는 매운 음식 먹기 도전이 이어지고 있고, 기업들도 ‘극강의 매운맛’을 강조하는 상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사람들이 매운맛을 찾는 이유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매운맛은 미각이 아닌 통각에 의해 인지되는 고통이다. 우리 뇌는 이 고통을 줄이기 위해 반사적으로 베타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베타 엔도르핀은 진통제 알약의 200배 효능을 발휘하는 물질로, 몸에 퍼지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마약보다 더 중독적인 기분 좋은 매운맛을 가진 향신료에 대해 알아보자.

 

 

 

알싸한 매운맛 ‘청양고추’와 ‘페페론치노’

 

고추는 매운맛을 내는 대표적인 향신료다. 고추의 매운맛은 알칼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성분 때문인데, 캡사이신은 혀의 통각 세포를 자극해 행복 호르몬인 엔도르핀 분비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항산화 기능과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고, 위액 분비를 촉진해 식욕을 돋워 기력을 회복시키는 기능도 한다. 뿐만 아니라 지방 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에도 좋고, 비타민C가 귤의 9배나 들어 있어 피로회복과 감기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나라별로 매운 고추가 있는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양고추는 매운맛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칼칼한 맛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고추인 페페론치노는 매운 향이 강해서 올리브유나 크림이 많이 들어가는 요리에 느끼함을 잡아주는 용도로 사용한다. 이외에도 베트남과 태국 요리에 주로 쓰이는 프릭키누(쥐똥 고추)와 삐끼누(하늘 고추) 등이 있다.

 

 


입안이 얼얼해지는 중독적인 맛 ‘마라’

 

마라는 중국의 매운맛을 내는 대표 향신료다. 마비시킬 ‘마()’와 매울 ‘랄()’을 써서 혀끝이 마비될 정도로 매운맛이라는 뜻이다. 마라 소스는 화자오, 육두구, 후추, 정향, 팔각 등 매운맛을 내는 각종 향신료를 섞어 만든다. 다양한 재료에 마라 소스를 넣어 끓인 국물 요리인 마라탕, 마라 소스에 재료를 볶아 만든 마라샹궈, 마라 소스에 민물가재를 볶아 만든 마라롱샤 등이 대표적인 마라 요리다.

 

마라 소스의 핵심인 화자오는 초피나무의 열매껍질을 갈아서 만든 것이다. 초피의 매운맛은 산쇼올(sanshool) 성분으로 혀끝이 아린 듯한 얼얼한 맛을 낸다. 산쇼올 성분은 항균과 이뇨 작용을 원활하게 해주고, 장운동 활성화와 진통 효과도 있다. 생선 독에 중독됐을 때 해독제로도 사용한다.

 

초피는 우리나라에서도 매운맛을 내는 향신료로 사용됐다. 그러나 고추가 들어온 이후 쓰임새가 사라졌고, 지금은 추어탕이나 민물 매운탕의 비린내를 잡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 국산 초피는 중국산에 비해 신맛이 조금 더 강한 편이다.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매운맛 ‘블랙페퍼’

 

후추는 혀를 자극하는 짜릿한 매운맛과 상큼한 뒷맛이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향신료. 후추는 독특한 향으로 고기나 생선의 잡냄새를 잡아주고, 다양한 재료의 맛을 조화롭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후추는 검은색, 흰색, 녹색, 붉은색 등 종류가 다양한데, 이중 검은색인 블랙페퍼가 가장 맵다.

 

후추의 매운맛은 피페린 성분 때문이다. 피페린은 후추의 겉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껍질째 말린 검은 후추가 껍질을 벗긴 하얀 후추보다 훨씬 맵다. 피페린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지방 세포의 형성을 억제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또한 진통제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보다 해열과 진통 효과가 13배나 강하다.

 

 


코가 뻥 뚫리는 알싸함 ‘고추냉이’

 

고추냉이는 뿌리를 갈아 즙을 내거나 말려서 가루로 만든 향신료다. 코를 시원하게 뻥 뚫어주는 찡한 맛이 특징으로, 시니그린 성분이 매운맛을 낸다. 고추냉이의 시니그린 성분은 혀를 자극하는 매운맛인 캡사이신과 달리 코를 찌르는 톡 쏘는 매운맛을 낸다.

 

소화불량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고, 점막을 자극해 기관지 질환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또한 코를 자극하는 신미 성분이 있어 생선 비린내를 없애도 맛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주로 생선회나 초밥 등에 곁들여 먹으며, 가열하면 맛이 나지 않아 뜨거운 음식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여름철에 유독 성가신 액취증은 모든 사람에게 다 같은 정도로 나는 것은 아니라 아포크라인한선발달이 심하고 분비능이 클수록 냄새가 심하게 된다. 내분비 기능이 왕성해지는 사춘기 때 증세를 주로 호소하고 폐경 이후의 노인에게는 발생하지 않는다.

 

대개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마른 사람보다는 뚱뚱한 사람에게, 또 생리 전후에 많이 난다. 서양인에게 많고 한국인의 경우 10% 선으로 보고되고 있다. 되고 있다. 또한 유전적인 성향이 강해서 집안 내력을 살펴보면 자신의 액취증 증세를 확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환자의 20% 정도는 유전과 상관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액취증의 원인은?

 

우리 몸에는 200~300만 개의 땀샘이 있다. 이를 분류하면 체온조절과 노폐물 배출을 하는 에크라인한선(eccrine sweet gland)’과 겨드랑이 같은 은밀한 부위에 주로 분포해서 지방산 등을 배출하는 아포크라인한선(apocrine sweet gland)’으로 나눌 수 있다. 사춘기를 겪으면서 아포크라인한선은 더 왕성하게 작용을 하게 되고, 이후 아포크라인한선에서 나온 땀이 피부 표면의 세균에 의해 암모니아 등을 형성하면서 고약한 냄새가 나게 된다.

 

 


액취증 증상 및 진단은?

 

주관적인 판단법으로는 향기 없는 티슈를 양쪽 겨드랑이에 끼운 후 5분 후에 냄새를 맡아 보아 역겨운 냄새가 난다면 액취증으로 의심해볼 만하다. 병원에서 객관적 테스트로는 ‘Minor test’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재발 여부를 판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액취증 대응 및 치료법은?

 

액취증은 치료에 앞서 과연 내가 치료의 대상인가하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하는 질환이다. 왜냐하면 액취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 드물게는 암내 공포증이란 정신 질환에서 기인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결백증의 일면으로 표출되는 것으로 특히 여성의 경우 자신의 냄새에 너무 민감해 필요 없는 치료를 자청하기도 한다. 최종적인 치료의 판단은 전문의와의 상담 후에 결정해야 한다.

 

 


액취증 자가관리법

 

1. 목욕을 자주 하면서 청결한 상태를 유지한다.

2. 겨드랑이 부근을 항상 건조한 상태로 유지한다(파우더 바르기, 건조 목적 티슈 사용하기 등).

3. 천연섬유의 속옷을 입고 자주 갈아입는다.

4. 겨드랑이 털을 짧게 깎는다.

5. 방향제나 소취제를 사용한다.

 

 


액취증으로 인해 의사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

 

1. 흰옷을 입으면 저녁 무렵 겨드랑이가 노랗게 변해 있다.

2. 다른 부위에 비해 겨드랑이 땀이 심해 겨드랑이 부위가 축축하게 젖어 있다.

3. 귀지가 축축하게 젖어 있다.

4. 직계 가족 중 액취증 치료를 받은 사람이 있다.

5. 액취증 냄새가 난다는 소리를 다른 사람에게 들은 적 있다.

6. 냄새에 대한 걱정으로 사회생활에 제한을 받는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코로나19로 생활 속 위생이 강조되면서 마스크만큼이나 손 소독제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생활용품이 됐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승강기는 밀폐된 공간이고, 여러 사람의 손이 닿는 버튼을 눌러야 한다. 승강기 내에선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높은데, 이를 위해서 등장한 것이 바로 손 소독제다. 회사는 물론이고 아파트 승강기에도 손 소독제가 비치돼 있어 버튼을 누르고 나면 손 소독제로 손을 닦는 습관이 생길 정도다.

 

 

하지만 최근 손 소독제를 사용하려던 어린이가 펌핑 용기에서 튄 소독제 성분으로 각막이 손상됐다는 뉴스가 들려왔다. 보통 승강기에 비치된 손 소독제는 승강기 가장자리 난관 손잡이에 매달려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성인의 팔꿈치 정도 높이여서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높은 위치다. 키가 작은 아이들은 손을 머리 위로 뻗어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데, 바로 눈에 튈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이다.

 

사건 당시 5살 여아는 까치발을 하고 손 소독제 펌핑 용기를 눌렀던 것으로 조사됐고 소독액이 눈에 튀었다. 보호자가 즉시 눈을 물로 씻긴 뒤 응급실에 데려갔지만 이미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로 각막에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한다.

 

 

손 소독제에는 알코올(에탄올)이 함유돼 있다. 보통 에탄올 농도가 50~80%에 달하는 제품이 많은데 이는 안과에서 수술용으로 쓰는 소독제보다도 농도가 4배 정도 진한 수준이다. 그래서 눈에 들어가면 화상 등의 손상을 줄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겔 타입 손 소독제에는 에탄올 성분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농도가 높을수록 소독 효과가 높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지만 위험성도 안고 있는 셈이다.

 

에탄올은 균과 화학적으로 결합하지 않아 살균제로 흔히 쓰이는 성분이다. 과산화수소나 항균제와 같은 것들은 바이러스와 화학적으로 결합하거나 활성 물질을 발생시킬 수 있어 손 소독제로 흔히 쓰기에는 어려운 성분이다. 또 에탄올의 경우에는 공기 중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손 소독제로 사용하더라도 끈적하거나 축축한 느낌 등의 이물감이 남지 않아 주로 쓰인다.

 

 

소독용 에탄올 성분은 사용하더라도 유해하지 않지만 일부 불량 제품에는 메탄올이 함유되기도 한다. 외신 보도를 종합해보면 미국 뉴멕시코주에서는 손 소독제를 마신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명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노숙자들이 주류를 대신해 알코올 성분을 즐기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벌였을 것이라고 당국은 추측하고 있는데, 불량 제품에 포함된 메탄올 성분에 노출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에탄올과 달리 메탄올은 구토와 두통, 발작은 물론이고 뇌 손상과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눈에 튀는 것뿐 아니라 아이들이 실수로 이를 먹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손 소독제를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면 손이 건조해질 수도 있다. 손에 남아있던 수분을 같이 증발시키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물과 비누로 손을 닦고, 손 소독제를 사용한 경우라면 보습크림을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안녕하세요.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서부지사 보험급여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민귀경 주임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임신 및 출산에 관련된 의료비 부담을 경감해 출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자 임신출산 관련 진료비(국민행복카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제도는 전자바우처 방식으로고운맘카드로 시작돼 ‘15년도에는 국가바우처 통합카드 사업으로 국민행복카드로 변경된 이후, 임산부의 임신출산 관련 의료비 부담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도에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지원금 확대 등 제도 개선으로 임산부의 만족도를 향상시켰습니다.

 


<201911일부터 변경된 제도 안내>

그리고 2020 7 1일부터는 개정된 건강보험법 시행령에 따라 ‘임산부의 처방에 의한 약제치료재료의 구입에 드는 비용 결제’에도 국민행복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2020 7 1일부터 확대된 지원금 이용범위>

 

기존에는 임산부의 임신출산 관련 요양기관(약국제외) 진료비에 지원금을 쓸 수 있었고, 약제의 경우 한방의료기관에서 산전 또는 산후 질환 관련 첩약에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한방의료기관 사용 가능한 상병) 임신오저(O21 임신 중 과다구토), 태기불안(O20 초기임신 중 출혈, O60.0 분만이 없는 조기진통), 산후풍(U32.7 산후풍)

 

 

202071일부터는 개정안에 따라 임산부가 병의원에서 임신출산 관련 진료 시 처방받은 약제를 약국에서 구매할 때도 임신출산 진료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덕분에 임산부들이 임신 초기에 많이 처방받는 입덧약에 대해서도 지원이 가능해 의료비 부담이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행복카드에 대해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1577-1000(공단 대표번호)으로 전화주세요. 이상 함께하는 건강보험 보험급여부 민귀경 주임이었습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무더위 및 실내외 큰 온도 차이

 

겨울철 질환으로 불리는 뇌경색은 여름에도 방심할 수 없다. 무더위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농도가 증가하면서 혈전이 더 잘 만들어져 뇌경색 발생률 또한 높기 때문이다. 외부는 덥고, 실내는 에어컨으로 추워 온도 차이가 많이 나는 것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실내외 온도 차이는 교감신경 혈전과 혈관 수축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환자의 대부분이 고연령층으로 나타나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은 뇌경색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세 가지로 분류되는 뇌경색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피가 뇌에 통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뇌경색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첫째, 동맥경화증이 생겨 손상된 뇌혈관에 혈전(피떡)이 생기면서 혈관이 좁아져 막히는 뇌혈전증(혈전성 뇌경색) 경우를 말한다. 수도관에 녹이 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둘째, 심장 또는 목의 큰 동맥에서 생긴 혈전이 떨어져 나가 혈류를 타고 올라가서 멀리 떨어져 있는 뇌혈관을 막아 생기는 뇌색전증(색전성 뇌경색)이다. 셋째, 열공성 뇌경색으로 뇌의 아주 작은 혈관이 막히는 경우를 말한다.

 

 


뇌경색, 왜 고연령층일수록 많을까?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뇌혈관질환의 발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뇌경색은 ‘노인성 질병’으로 불릴 만큼 고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2015년 기준 뇌경색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70대가 가장 많았고 60, 80, 50대 순으로 뒤를 이어 대부분 고연령층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뇌경색의 주요 원인인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의 발생 빈도가 증가해 그에 따라 뇌경색 질환 역시 증가하며, 또 혈관 자체도 고연령층일수록 탄력이 떨어지고 모양이 변하는 등 퇴행성 변화가 오기 때문이다.

 

그밖에 심장, 부정맥, 심부전 및 심근경색 등의 심장병도 뇌경색의 원인 중 하나이다. 심장에서 혈액이 응고된 상태인 혈전이 생성되고 이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뇌경색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는 질환으로 이상 신호를 빠르게 알고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혈관이 막혀 뇌세포가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면 우리 몸에 다양한 신호를 보낸다. 일반적으로 뇌경색이 발생하면 손상당한 뇌의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한쪽 얼굴이나 팔과 다리에 마비 증세가 나타나거나 감각이 이상하거나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주위가 도는 듯한 어지럼증과 두통 증상이 있거나 물체가 둘로 겹쳐 보이기도 한다. 언어장애로 대화가 불가능할 수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의식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다.

 

 

후유증을 결정하는 ‘골든타임’

 

이러한 증상들이 발생한다면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문제는 많은 사람이 자신이 뇌졸중인지 몰라 시기를 놓친다는 점이다. 뇌경색은 4.5시간이 환자의 후유증을 결정하는 ‘골든타임’이다. 이는 뇌세포가 주변 혈관으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받으며 버틸 수 있는 시간이다. 뇌세포는 단 몇 분만 혈액 공급이 안 돼도 손상을 입는다. 한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다. 증상 발생 4.5시간 안에 치료가 시작돼야 한다. 이 시간 안에 치료를 받으면 크게 호전할 수 있다.

 

 


혈압혈당 등 잘 관리하면 90%는 예방

 

뇌경색은 느닷없이 생기는 병이 아니다. 수년에 걸쳐 서서히 뇌경색으로 악화하므로 뇌혈관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여러 요인을 적극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1. 고혈압 환자는 약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건강한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병 위험이 네 배나 크다.

2. 당뇨 환자는 혈당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걸쭉한 혈액이 동맥경화나 혈전을 만들어 뇌혈관을 막기 때문이다.

3. 심장병고지혈증 환자도 뇌졸중 위험군이므로 질병을 관리하고 혈관 건강을 주기적으로 검사해봐야 한다.

4.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에 뇌졸중 환자가 증가한다. 폐경 이후에 예방하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뇌졸중은 위험인자를 잘 조절하면 90% 이상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 50세 이상의 고위험군은 5년에 한 번 뇌혈관을 촬영하고, 동맥경화가 있으면 1~2년 내 추적 검사를 권한다.

 


 


<출처: 대한뇌졸중학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외과신경과>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한동안 잠잠했던 ‘햄버거병’ 공포가 지난 7월 초 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터지고 의심 환자까지 속출하면서 다시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와 더불어 햄버거병 사태까지 불거지면서 학부모들의 걱정도 나날이 늘어가는 추세다.

 

  

햄버거병은 그리 오래된 질환은 아니다. 40여 년 전인 1982, 미국의 오리건주와 미시간주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40여 명이 단체로 경련성 복통을 동반한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조사 결과 이들은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에 있던 장출혈성 대장균(EHEC)의 병원체 ‘O-157:H7’으로 인해 장염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 가운데는 콩팥에 심각한 손상이 생겨 평생 투석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었다. 당시 피해자들이 햄버거를 먹고 감염됐다는 이유로 ‘햄버거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국에서 햄버거병이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올라온 계기는 4년 전이었다. 평택에 거주하던 4살짜리 아이가 햄버거병에 걸렸고 해당 업체에 소송을 제기하며 주목받았다. 현재 안산 상록구에서 100명이 넘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상을 보이며 일부 아이들이 햄버거병 증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햄버거병이 다시 가시화된 것이다.

 

햄버거병은 장출혈성 대장균(EHEC)에 의해 발생한다. 가축의 내장 등에 주로 존재하는 이 세균은 가공상의 문제로 고기나 오염된 퇴비로 기른 채소에 묻어서 오염된다. 해당 고기나 채소를 먹으면 장염이 생기고, 병이 악화되면서 대장균이 분비하는 독소로 인해 신장이 손상을 받아 망가지게 된다. 이렇게 생기는 병이 ‘용혈성 요독 증후군’인데, 이게 바로 햄버거병이다.

 

 

면역체계가 완성된 성인의 경우에는 1~2주 이내에 후유증 없이 호전된다. 하지만 5세 미만의 어린이나 노년층에서는 이 균에 매우 취약해 햄버거병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아이나 어르신이 복통설사를 동반한 혈변, 구토 증세가 보인다면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장출혈성 대장균의 잠복기는 3~4일로 알려져 있다. 3~4일 이내에 고기, 야채 등을 먹은 적이 있다면 지체하지 않고 병원에 빠르게 내원해야 한다. 의심 증상인 설사를 시작한 지 214일 뒤에 소변량이 줄고 빈혈 증상이 나온다. 몸이 붓고 혈압이 높아지기도 하며, 경련이나 혼수 등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지사제나 항생제를 투여받을 때 이런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 2명 중 1명꼴로 신장 기능이 손상돼 투석과 수혈 등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악화될 수 있다.

 

 

햄버거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여름철 날음식을 피하는 것이다. 야채나 과일도 깨끗이 씻어 먹어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생선회와 육회 종류를 피하고, 다진 고기는 속까지 완전히 잘 익혀야 한다. 오염된 칼과 도마로 조리한 야채나 과일도 위험할 수 있어 주방 기구를 청결히 관리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어린이들은 오염된 식수를 마시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전버튼 1 2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건강천사'는 국민건강보험이 운영하는 건강한 이야기 블로그 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지사항

Yesterday1,243
Today253
Total2,595,520

달력

 « |  » 2020.8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