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면역력이 부족한 영유아 시기에는 챙겨야 할 예방접종이 많다. 때문에 시기에 맞춰 병원을 자주 방문하게 되는데, 이때 미리 알아두면 좋을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접종일은

가능하면 지키세요.


국가예방접종 일정표에 따라 백신별 접종 시기가 정해져 있으므로 해당 날짜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피치 못할 상황이라면 전문의와의 상담 후 1~4일 정도 당기거나 미루어도 큰 문제는 없다.



임의로 기간을 조정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최소 접종 간격보다 5일 이상 앞당길 경우 부작용이 생기거나 항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



집에서 미리 체온을

재보세요



체온이 37.8도 이상이거나 기침, 콧물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예방접종을 피하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 예방접종 전 체온을 재긴 하지만, 집에서 미리 측정한 후 아이의 컨디션이 나쁘다고 판단되면 일정을 하루 이틀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벼운 미열은 접종이 가능한데, 접종 후 열이 오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병원은 오전 시간에

방문하세요.


아이들은 대부분 오전에 컨디션이 좋다. 따라서 오전 중에 병원에 방문할 것을 권한다. 또한 접종 후 열이 심하게 오르거나 다른 이상이 생길 경우 충분히 대처할 시간이 있다는 장점도 크다.


같은 이유로 접종 후에는 바로 집으로 가지 말고 병원에서 20~30분 정도 머물며 아이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접종 당일에는 열이 오를 수 있으므로 해열제를 미리 준비하고 집에 돌아가서도 수시로 열을 체크하도록 한다.



접종 부위에는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세요.


접종 부위는 가볍게 눌러 지혈한 후 반창고를 붙여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당일에는 주사를 맞은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목욕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꼭 해야 하는 경우라면 적어도 접종 1시간 이후 깨끗한 물로 가볍게 씻긴다.



다음 예방접종

일정을 메모해두세요.


접종해야 할 백신이 많은 데다 일정도 각각 차이가 있어 자칫하다가는 놓칠 수 있다. 따라서 아기수첩에 다음 예방접종 내용과 날짜를 메모해두면 도움이 된다.



혹은 ‘예방접종도우미’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예방접종 내역을 비롯해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에 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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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에 궁합이 있듯이, 음식과 음식 사이에도 궁합이 있다. 찰떡궁합처럼 함께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고 맛도 좋고 그 효능이 배가 되는 음식이 있는 반면, 같이 먹었을 때 오히려 독이 되는 상극의 음식들도 있다. 평소 잘못 알고 있었거나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음식 궁합에 대해 알아보자.



비타민 없애는

‘토마토와 설탕’



토마토는 칼슘과 칼륨, 비타민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먹는 채소다. 하지만 유일한 단점으로 적은 단맛을 꼽을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잘라낸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먹는 경우가 많았다. 어린 시절 설탕에 절인 토마토는 최고의 간식이자 별미였다.



하지만 요즘에는 토마토와 설탕을 함께 먹는 경우가 많이 줄고 있다. 여러 매체를 통해 이 둘이 최악의 궁합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설탕은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 B의 흡수율을 저하시켜 영양분 흡수를 방해한다. 토마토를 영양소 손실 없이 제대로 섭취하려면 단맛은 잠시 미뤄두는 것이 좋겠다.



사포닌 파괴하는

‘팥과 설탕’


단팥빵과 단팥죽의 공통점은? 단팥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설탕과 팥이 주재료라는 것이다. 어디 이뿐인가. 여름과 겨울을 대표하는 간식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팥빙수와 붕어빵도 설탕과 팥으로 만든 음식이다. 하지만 이 둘은 잘못된 만남이다. 



팥 껍질에 풍부하게 함유된 사포닌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병을 예방하고, 이뇨작용을 도와 체내에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은 70퍼센트 정도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지만, 체내에 수분이 과하게 많아지면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


문제는 설탕이 사포닌 성분을 파괴한다는 점이다. 단팥이 들어간 음식을 자주 많이 섭취하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만약 직접 요리하는 경우라면 설탕 대신 소금으로 간하는 것이 좋다.



몸속 돌멩이 만드는

‘시금치와 두부’


시금치는 철분과 엽산, 비타민,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섬유질 등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영양 식품이다. 두부 역시 대표적인 저열량 고단백 식품으로,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식물성 단백질인 이소플라본(isoflavone)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둘 다 영양만점 식품이지만 함께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된다. 



시금치에는 옥살산(oxalic acid)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옥살산은 칼슘과 쉽게 결합해 불용성 수산 칼슘을 생성하는데, 수산 칼슘은 물에 잘 녹지 않는 돌 모양의 물질로 결석의 원인이 된다. 하지만 열에는 약해서 뜨거운 물에 시금치를 데쳐 먹으면 수산 칼슘 생성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시금치와 칼슘 성분이 많은 두부를 함께 먹게 되면 몸속에 돌멩이가 만들어지는 일을 피하기 어렵다. 아무리 맛있어도 시금치와 두부를 함께 먹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충치 주범인

‘라면과 콜라’



라면과 콜라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국민 음식이다. 매콤하고 짭짤한 라면을 먹을 때 달달하고 톡 쏘는 콜라를 함께 먹으면 궁극의 ‘단짠’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 둘의 만남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라면은 화학적으로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몸 안의 칼슘을 밖으로 배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콜라도 같은 성질이라는 것이다. 라면과 콜라를 함께 섭취할 경우 몸속 칼슘이 다량 빠져나가 충치가 생기기 쉽고, 심하면 골밀도를 낮춰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짭짤한 라면을 먹을 때는 나트륨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칼슘과 칼륨이 풍부한 우유를 함께 먹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이다.

 


지방간 부르는

‘치킨과 맥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음식 중에 ‘치맥’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치킨과 맥주는 궁합이 안 맞는 대표 음식이다. 



우리 몸은 섭취한 음식 중에 알코올을 가장 먼저 분해한다. 알코올은 칼로리가 극히 낮지만 분해하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로 인해 알코올과 함께 섭취한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의 분해는 뒤로 밀리게 되고, 이는 비만의 원인이 된다. 기름에 튀긴 치킨은 지방 함량이 높아 지방간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 단골 회식 메뉴인 삼겹살과 소주도 같은 이유로 궁합이 안 맞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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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 당국이 이른바 '에너지 폭탄주'에 대해 다시 한 번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나아가 건강을 위해서는 만들지도, 마시지도 말라고 강력하게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최근 웹진 '열린 마루'를 통해 과음을 부를 수 있는 에너지 폭탄주는 아예 제조하지도 섭취하지도 않는 게 좋다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대체 에너지 폭탄주가 뭐기에 식품안전 당국이 이렇게 기회 있을 때마다 경고음을 울리는 걸까요?



너지 폭탄주는 말 그대로 술과 고(高) 카페인 에너지 음료를 섞은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에너지 음료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각성효과로 말미암아 술을 더 많이 마시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식품안전 당국이 에너지 폭탄주에 대해 '레드카드‘를 꺼내며 호들갑을 떠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심혈관과 뇌 등 인체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 퍼듀대학 리처드 반 레인 교수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카페인이 많은 음료에 술을 섞은 에너지 폭탄주가 청소년의 뇌에는 마약과 같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연구팀이 10대 청소년에 해당하는 연령대의 쥐에게 카페인과 알코올을 섞어 투여했더니 코카인 등 1급 마약을 투여했을 때 나타나는 것과 동일한 행동의 변화를 보였습니다.


또 뇌 중핵 부위에 유해 단백질인 '델타포스 B 단백질이 증가하고 반복 투여할수록 그대로 쌓였습니다. 유해 단백질은 뇌의 보상중추를 손상하며, 손상에 따른 영향은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했습니다.


반 레인 교수는 에너지 폭탄주는 성인에게도 해롭지만, 특히 청소년의 경우엔 뇌신경에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 약물이나 알코올 등의 중독에 취약해지고,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이어지는 등 심각한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문제 많은 에너지 폭탄주를 꽤 즐겨 마시는 편입니다. 식품안전 당국이 안달하고 조바심하는 까닭입니다.


실제로 식약처가 2016년 7월 18∼8월 15일 전국 17개 시·도의 만 15세 이상 남녀 2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2016년 상반기 주류 소비·섭취 실태'를 보면, 우리 국민의 1회 평균 음주량은 맥주 4.9잔(200mL 기준), 소주 6.1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회 평균 주종별 음주량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소주 7.3잔, 맥주 5.6잔, 탁주는 4.2잔이었습니다. 여성은 소주 4.2잔, 맥주 4.5잔, 탁주 2.5잔으로 나왔습니다.


특히 에너지 음료와 술을 섞어 마시는 에너지 폭탄주 경험 비율은 20대 19.6%, 30 대 12.5%, 40 대 10%, 50 대 11.7% 등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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