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전 중국동남아 여행객이 자주 구입한 건강식품이 노니(noni). 노니는 다양한 약성(藥性)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열대 식물이다. 주로 괌하와이피지 등 남태평양 지역에서 서식한다. 별칭은 ‘인도뽕나무’(Indian mulberry)∙‘치즈과일’(cheese fruit)이다. 동남아시아호주인도에서도 자란다. 과거엔 옷을 붉은색노란색으로 염색하기 위한 염료로 쓰였다.

 

한반도에 자생하지 않는 식물이지만 ‘동의보감’에도 등장한다. ‘동의보감’에선 해파극(海巴戟)∙파극천(巴戟天)이라고 불렀다. ‘기운이 바다까지 뻗친다’, ‘땅에서 하늘까지 힘을 솟구치게 한다’는 뜻이다.

 

  

노니 열매는 약 10㎝로, 감자처럼 생겼다.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패인 자국이 있다. 열매엔 식이섬유와 즙이 많이 들어 있으며, 열매가 익으면 황백색의 껍질이 얇아져 투명해 보인다. 맛이 써서 생식하긴 힘들다. 대개 주스분말차 등으로 만들어 섭취한다. 동남아에선 노니 열매를 생으로 먹거나 카레 재료로 사용한다. 노니 잎은 계란 모양이다.

 

노니에 풍부한 웰빙 성분은 필수 아미노산비타민미네랄 등 영양소와 파이토케미컬(식물성 생리활성물질)이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이 자기 보호를 위해 배출하는 항산화 성분으로, 항산화항염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노니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이리도이드와 프로제로닌은 염증을 줄이고, 세포 정상화를 도와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재생노화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노니는 열매줄기나무껍질뿌리 등 거의 모든 부위가 약재로 쓰인다. 현재 미국 국립보완대체 의학센터가 노니의 효과와 안전성을 연구 중이다. 결론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미국의 식품의약처(FDA)는 효과가 증명되지 않은 건강 강조 표시(health claim)를 제품 라벨에 한 일부 노니 제조업체에 대해 여러 차례 경고조치를 내렸다. 노니 제품 라벨에 특정 질환 치료를 돕는다고 표시하는 것은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불법이다.

 

노니를 먹으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또는 주장하는) 질병은 한둘이 아니다. 주로 거론되는 노니의 적응증은 심한 복통경련기침당뇨병배뇨통생리 불순간 질환, 변비임신 중 질 분비물말라리아로 인한 발열구토 등이다. 노니 잎은 관절염 환자의 아픈 관절을 감싸는 데 쓰인다. 두통 환자의 이마에 노니 잎을 올려놓거나 화상상처 부위를 잎으로 감싸기도 한다.

 

노니를 피부에 바르기도 한다. 보습 효과가 있고 피부 노화를 억제한다고 여겨서다. 호주의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의 백옥 피부 비결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커는 어릴 때 여드름이 나거나 햇볕에 화상을 입었을 때 노니 주스를 피부에 발랐다고 한다.

 

노니가 질병 치료 등 건강에 유익하다고 주장하는 쪽에선 노니에 칼륨을 비롯한 다양한 웰빙 성분이 포함된 점을 내세운다. 노니에 든 일부 성분이 체내에서 세포 손상을 고치고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의료계에선 노니의 각종 질병 치료 효과에 대해 아직 과학적 근거가 미흡하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룬다. 청각 장애 여성을 대상으로 노니 주스를 하루에 113㎖씩 3달간 제공한 연구에선 이렇다 할 청력 개선이 없었다.

 

암 환자에게 노니를 하루 68g씩 매일 섭취하게 했지만 암 크기가 줄어들지 않았다. 단 암 환자의 신체 기능피로통증이 개선되는 부수적인 효과는 확인됐다. 노니 열매를 수술받은 환자에게 제공한 연구에서도 수술 후 구토를 줄이는 데 별 효과가 없었다.

 

노니의 의학적 효능이 입증된 연구결과도 더러 있다. 고혈압 환자에게 타이티 노니 주스를 하루 85㎖씩 한 달간 제공한 연구에선 혈압이 떨어졌다. 골관절염 환자에게 타이티 노니 주스를 하루 85㎖씩 3달간 마시게 한 연구에서도 진통제 사용량이 감소하고 삶의 질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노니가 운동 기능을 높였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장거리 육상 선수에게 노니자몽블랙베리가 혼합된 주스를 21일간 제공한 결과 훈련 중 지구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니의 모든 약효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다. 국내에서 아직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되지 않았다. 노니 열매를 단순히 식품으로 먹는다면 노니는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의료적 치료 효능을 얻기 위해 과다 섭취하면 안전성을 100% 보장하긴 힘들다. 특히 노니 차나 주스는 일부 복용자에게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노니 차나 주스를 수 주간 섭취 후 간 손상이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는 이미 나와 있다.

 

임산부수유부에게 노니는 금기 식품이다. 동남아에서 노니는 유산 유도 식물로 쓰인 적이 있다. 임산부는 절대 섭취하면 안 된다. 수유부에 대한 노니의 안전성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신장병 환자도 노니 섭취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 혈압엔 ‘약’이지만 신장엔 ‘독’이 될 수 있는 칼륨이 노니에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신장병 환자가 노니 주스를 마신 후 혈중 칼륨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졌다는 연구결과도 제시됐다. 간 질환 환자도 노니 섭취를 삼가야 한다.

 

 

노니와 ‘궁합’이 맞지 않는 약도 있다. 고혈압 치료제(특히 ACE 억제제나 앤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를 복용 중이라면 노니와 고혈압 약을 함께 먹는 것은 피한다. 타이레놀 등 부작용으로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약도 노니와 함께 먹지 복용해선 안 된다. 노니 자체가 간 손상 유발 가능성이 있어서다. 와파린같이 혈액 응고 억제 약도 노니와 ‘궁합’이 안 맞는다. 함께 먹으면 혈액 응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노니의 적정 섭취량은 각자의 나이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 노니의 적정 섭취량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노니는 일부 지역에선 ‘만병통치약’‘신의 선물’로 통하지만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이 적으므로 구입섭취 전에 반드시 주치의나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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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아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장기화하면서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고 있다. 집 안은 안전할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의외로 집에서 아이들에게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등교가 정상화하지 않는 이상 당분간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내 안전을 재점검하고 안전사고 대처법도 다시 한번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피부가 긁히거나 찢어지는 외상은 아이들이 집에 있을 때 흔히 경험하게 되는 사고다. 가구나 장난감 등의 모서리에 부딪혀 피부가 찢어지거나(열상) 세게 넘어지면서 얼굴이나 팔다리가 긁힐(찰과상) 수 있다.

 

아이가 열상이나 찰과상을 입으면 일단 상처 부위를 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씻어줘야 한다. 상처에서 피가 난다면 깨끗한 천이나 거즈로 압박해주고, 손가락을 다쳤다면 심장보다 높이 유지해준 다음 병원을 찾아 빨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상처가 나도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바르거나 붙이는 약을 쓸 필요가 있다.

 

 

소아의 경우 집안에서 골절도 흔히 일어날 수 있다. 특히 넘어지면서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팔을 뻗은 채 손을 바닥에 짚게 되는데, 이때 팔꿈치 관절에 골절이 쉽게 발생한다. 겉으로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보여도 팔에 금이 가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때문에 아이가 넘어지거나 부딪힌 뒤 특정 부위가 아프다고 하거나 부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관절에 느껴지는 통증은 원인이 다양하다. 단순 타박상이나 염좌 때문에 나타나는 통증은 하루나 이틀 지나면 나아질 수 있다. 하지만 뼈에 금이 갔다면 2주 지나서도 통증이 이어진다. 겉으로 상처가 보이지 않아도 아이가 2주 정도 계속 아프다고 하면 진단을 꼭 받아봐야 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소아에게 골절이 생기면 뼈가 완전히 부러지기보다 일부분만 부러지거나 금이 가는 경우(부전골절)가 많다. 소아는 어른보다 골막이 두껍고 뼈가 유연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골절과 함께 성장판이 손상됐는지다. 성장판에 문제가 생기면 골절 부위가 저성장 또는 과성장 할 가능성이 있어 치료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뼈가 변형되면서 어른이 된 뒤 관절을 움직이는 데 어려움이 생길 우려도 있다.

 

 

식사를 하다가 생선 가시나 고기의 뼈, 작은 음식물 등이 목구멍에 걸리는 사고도 적지 않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음식물뿐 아니라 동전이나 머리핀, 장신구, 바둑돌, 자석 등 집안에 흔히 있는 작은 물체들을 삼키는 경우도 흔해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 목에 뭔가 걸렸을 때 어른들이 종종 맨밥을 삼키라고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살짝 박혀 있던 이물질을 더 깊이 밀어 넣게 될 수 있어 삼가는 게 좋다. 또 식초를 마시게 하는 건 식도를 화학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하고, 거울을 보고 손으로 억지로 빼내길 시도하는 것도 이물질이 더 아래로 내려가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금물이다.

 

가시나 뼈가 아이 목에 걸리면 일단 따뜻한 물을 몇 번 마셔서 자연스럽게 내려가도록 해본 뒤 그래도 남아 있는 것 같으면 바로 병원으로 가는 게 정답이다. 병원에서는 의료용 라이트나 후두경 등으로 어렵지 않게 이물질을 빼낼 수 있다. 다만 조개껍데기처럼 크기가 크고 모양이 불규칙한 이물질이 걸렸다면 식도 파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물로 넘기려는 시도도 하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삼시 세끼를 집에서 해 먹는 날이 이어지는 만큼 아이들이 화상에 노출될 위험도 커졌다. 식사 중 뜨거운 국물을 쏟거나, 물이 끓고 있는 커피포트나 냄비를 만지거나, 전기밥솥에서 나오는 증기에 손을 대거나, 켜놓은 다리미 바닥을 만지는 등 아이들이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위험 요소는 집 안 곳곳에 존재한다.

 

아이가 화상을 입었을 때는 해당 부위를 흐르는 찬물에 대고 10분 이상 식혀주는 게 가장 먼저. 화상 부위에 옷을 입고 있었다면 조심스럽게 벗기되, 피부와 붙은 부분은 억지로 떼지 말고 떨어지는 부분만 가위로 잘라내는 게 좋다.

 

 

피부가 열에 데면 부어오를 수 있어서 팔찌나 시계, 반지 등도 곧바로 빼둬야 한다. 그대로 두면 자칫 혈액 순환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씻은 상처 부위를 깨끗한 거즈나 천으로 덮은 다음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한다.

 

병원에 가기 전 집에서 화상 연고나 알코올 등을 바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피해야 한다. 민간요법이라는 이유로 소주나 된장, 간장, 알로에 등을 붓거나 바르는 것도 역시 안 된다. 화상 부위에 2차 감염을 일으켜 치료를 지연시킬 가능성이 크고, 흉터도 더 많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도움=노원을지대병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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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하나쯤은 있는 소스 중 하나가 굴소스가 아닐까. 볶음 요리 마지막에 살짝 넣어주면 중국풍 요리로 완성되는 굴소스는 일명 ‘만능 소스’로 불린다. 자칫 심심하거나 2% 부족한 맛에 이 굴소스를 소량 넣어주면 입에 착 붙는 감칠맛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자취 가정의 빈약한 냉장고에도 꼭 하나씩은 있는 것이 굴소스다.

 

  

양질의 굴이 풍부하게 나는 광동에서 개발된 굴소스는 이제 중국 전역에서 쓰이는 대중적인 소스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는 이금기 제품이 유명하지만, 최근 많은 식품업체에서 굴소스에 매운맛을 강조하기도 하고, 굴 대신에 다른 해산물을 넣는 등 다양하게 변형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절대적인 맛을 보장해주는 덕분에 굴소스는 요리 초보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템으로 꼽힌다. 특히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볶음밥에 많이 사용하고, 그 외에 보통 볶음 요리에 활용한다. 굴소스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양조절이다. 굴소스 자체가 향과 맛이 진해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나머지 재료 본연의 맛을 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굴소스 단독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의외로 다른 소스와도 궁합이 잘 맞는 경우가 있다.

 

 


고소하지만 느끼하지 않은

<크림 굴소스 파스타>

 

보통 굴소스는 볶음밥 같은 중국 요리에 많이 활용하지만, 이탈리안에 접목해도 맛있는 레시피를 낼 수 있다. 진한 감칠맛의 굴소스에 부드러운 크림이 만나면 느끼함은 잡아주면서 손이 계속 가는 중독적인 맛을 낸다. 이전에는 맛보지 못했을 새로운 조합의 <크림 굴소스 파스타>를 소개한다.

 


[필요한 재료]

파스타 1인분, 새우, 오징어, 크림 200mL, 시금치, 다진 마늘 1ts, 페퍼론치노


 

[만드는 과정]

 

1. 오일을 두른 팬에 마늘과 페퍼론치노를 넣고 볶아준다.

 

2. 새우와 오징어를 넣고 익혀준다.

 

3. 굴소스 1TS를 넣고 볶아준다.

 

4. 크림을 넣고 끓여준다.

 

5. 삶은 파스타를 넣고 잘 섞어준다.

 

6. 시금치를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살짝 익혀 완성한다.

 

 

해산물과 시금치가 들어가 영양까지 꽉 채운 한 그릇 요리 완성이다. 들어간 재료 이외에도 냉장고에 있는 다양한 채소를 넣어도 좋다. 크림이 들어갔지만 굴소스와 매콤한 페퍼론치노가 느끼함을 잡아주어 균형이 잘 맞는 음식이다. 오늘은 집에 하나쯤은 있는 만능 소스 굴소스를 활용해 간단하지만 새로운 맛의 <굴소스 크림 파스타>를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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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가로지르는 킥보드를 쉽게 볼 수 있다. 발을 굴러 타는 놀이용 수동 킥보드부터 모터가 장착된 전동 킥보드까지 유행처럼 늘어나고 있다. 킥보드는 안전하게 타면 재미있고 편리한 이동수단이다. 하지만 킥보드가 점차 늘어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킥보드는 어떻게 타야 할까.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수동 킥보드의 안전사고는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5 184건에서 2019년에는 852건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킥보드를 포함한 승용 스포츠 제품 관련 안전사고는 만 14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지난 2015~2019년 동안 6,724건이 접수됐다. 특히 전체 사고의 71.1%(4,779)가 남아에게서 발생해 여아(1,941)보다 약 2.5배 높았다.

 

킥보드 사고에서 주로 발생하는 유형은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다. 넘어지는 사고로 인해 머리와 얼굴의 피부가 찢어지거나(열상), 골절 사고도 이어졌다. 따라서 아동청소년들이 킥보드를 이용할 때에는 안전모를 포함해 손목, 팔꿈치 보호대 등을 착용하는 것이 피해 예방을 위해 바람직하다.

 

특히 보호자는 어린이가 자동차나 오토바이가 다니지 않는 안전한 공터나 공원에서 이용하도록 지도하고 내리막길에서는 가속되어 위험하기 때문에 내려서 걷도록 안내해야 한다. 또 주변 소리가 차단되는 이어폰을 착용하지 않도록 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도록 해야 한다.

 

 

수동 킥보드보다 위험한 것이 전동 킥보드다.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야외에서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전동 킥보드 대여 업체들도 등장하면서 주변에서 이용하는 사람도 쉽게 볼 수 있다.

 

전동 킥보드는 불량이나 고장으로 인해 사고가 날 수도 있고 안전속도를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운전자 미숙으로 발생하는 운행사고가 크게 늘었다. 2017 46건이던 사고 건수는 2018 93건으로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사고의 34.4%가 운행사고여서 이용자가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도로 상에서의 킥보드 사고가 빈번해지면서 관련 제도도 마련됐다. 지난 6월에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올해 12월부터는 자전거도로 중 일부 구간에 대해 전동형 킥보드를 포함한 개인형 이동장치 통행이 제한금지된다.

 

전동 킥보드는 최고 속도가 25km/h 이하인 것이 안전기준에 적합하다. 또 생산물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해 제품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제조사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보호 장구를 착용하는 것도 기본이다.

 

 

운전 습관도 중요하다. 킥보드를 이용할 때는 스마트폰을 조작하거나 한 눈을 팔지 말고 양손을 이용해 핸들을 조작해야 한다. 또 킥보드 바퀴의 높이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도로 위 장애물이나 움푹 팬 홈에 전복되지 않도록 피해서 운전한다.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 운행도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전은 야외에서 진행해야 하고 규격에 맞는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출처=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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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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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장마, 태풍이 지나가고 이제는 무더위, 습기와의 전쟁이다.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종 질병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급속히 확산하고 있어 병의원 진료도 평소처럼 마음 편히 받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가정에서 의약품을 더욱 안전하고 신중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요즘처럼 덥고 습한 시기에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온다습한 날씨에 흔히 찾아오는 불청객으로 피부병을 빼놓을 수 없다. 피부질환에는 대개 연고제를 바르게 되는데, 바르기 전 먼저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 환부도 수건 등으로 가볍게 닦아준다.

 

연고는 사용설명서를 꼭 읽어보고 부위별로 적당한 양을 발라야 한다. 신체 부위에 따라 약물이 흡수되는 정도가 다르고, 무조건 많이 바른다고 해서 효과가 좋아지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연고를 짤 때는 용기 끝부분이 직접 환부에 닿지 않도록 하고 되도록 면봉을 이용하는 게 좋다.

 

히드로코르티손이나 프로피온산덱사메타손, 트리암시놀론아세토니드, 데소나이드, 프레드니카르베이트 같은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는 연고제는 바른 부위가 가렵거나 붉어지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눈꺼풀이나 항문 등 피부가 얇고 흡수력이 높은 부위에는 사용을 최소화하고, 어린이에게는 사용해도 되는지 전문가에게 먼저 상의할 필요가 있다.

 

 

습한 날씨에 흔히 발생하는 질병으로 눈병도 있다. 유행성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 등이 요즘 같은 시기 많이 나타난다. 이런 결막염이 생기면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눈물이 많이 나고 눈꺼풀이 부으며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럴 때 대개 점안제를 투여하게 되는데, 점안제는 눈에 넣기 전 먼저 약품의 색깔부터 확인하고 색이 변했거나 혼탁해졌다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투약 전엔 역시 손부터 씻은 다음, 약을 눈에 넣을 땐 용기 끝부분이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같은 약을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말고, 두 가지 이상의 점안제를 넣을 땐 간격을 충분히 두고 사용해야 한다. 일회용 점안제라면 개봉한 뒤 처음 한두 방울은 버리고 쓰는 게 좋다.

 

 

최근 사용 빈도가 높은 모기 기피제는 의약외품이다. 모기를 죽이는 효과는 없고 모기가 접근하지 못하게 막거나 쫓는 작용을 한다. 야외에 있을 때 피부가 노출되는 부위와 옷 위에 뿌리거나 엷게 발라 사용한다. 이때 눈이나 입 주위, 상처 부위, 햇볕에 탄 부위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모기 기피제는 한 번 바르면 보통 4~5시간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같은 부위에 너무 자주 바르거나 지나치게 많은 양을 뿌릴 필요는 없다. 양팔 전체의 표면적을 넘을 만큼의 넓은 부위에 바르거나 너무 오랫동안 사용하는 건 피하는 게 좋다. 야외 활동 후엔 모기 기피제를 발랐던 부위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모기 기피제를 뿌렸던 옷도 활동 후 바로 벗어 세탁한다.

 

 

간혹 향기 나는 팔찌나 스티커를 모기 기피제로 여겨 구매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 받은 모기 기피제 중에는 팔찌나 스티커 형태의 제품이 없다. 이런 제품은 의약외품이 아니라 공산품으로 분류된다.

 

무더위가 한창일 땐 배탈도 나기 쉽다. 설사할 경우 보통 지사제를 찾게 되는데, 대부분의 지사제는 장 운동을 억제하거나 장내 살균 작용을 도와 증상을 개선해줄 뿐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지사제를 며칠 복용했는데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계속 사용하지 말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도움=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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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가장 뜨거웠던 키워드를 꼽으라면 ‘싹쓰리’를 꼽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과거 정상에 올랐던 유명 아이돌들이 다시 의기투합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친 국민들에게 시원한 여름 곡을 선물한다는 한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의 일환이었다. 싹쓰리에서 주목할 것은 유재석, 이효리, 비가 각자의 이름 대신 새로운 활동명을 골랐다는 점이다. 유재석은 ‘유두래곤’, 이효리는 ‘린다G, 비는 ‘비룡’이라는 활동명을 택했다. 일종의 ‘부캐(부 캐릭터)’인 셈이다.

 

연예계에는 이처럼 전혀 다른 ‘나’를 만들어내는 부캐, 즉 ‘멀티 페르소나’ 유행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유재석씨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만 갖고 있는 부 캐릭터가 6개가 넘을 정도다. 코미디언 김신영씨가 ‘김다비’라는 이름으로 전혀 다른 캐릭터처럼 행동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도 일종의 멀티 페르소나다. 기존에 갖고 있던 이미지와 성격과 전혀 다른 캐릭터를 보여주자 색다른 매력이 발견되기도 한다.

 

 

페르소나(persona)의 뜻은 그리스어로 ‘가면’이라는 의미다. 더 정확히는 가면을 쓴 인격을 뜻한다. 과거에는 영화감독이 그려내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 배우에게 ‘자신의 분신’이라는 뜻에서 부르던 말이기도 했다. 여기에 다양하다는 뜻의 ‘멀티’가 붙으면 ‘다중적 자아’라는 의미로 쓰인다.

 

일반인들에게 멀티 페르소나의 개념을 확장할 수 있을까. 이미 소비자 경향을 분석하는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올해 초 ‘멀티 페르소나’가 올해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예인들의 부캐처럼 거창한 의미의 멀티 페르소나는 아니지만, 누구나 ‘또 다른 나’의 모습을 안고 살아가며 그러한 캐릭터가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SNS 공간에서는 ‘또 다른 나’를 더 쉽게 드러낼 수 있게 된다. 익명성에 가려진 계정은 특히 전혀 다른 나의 모습을 표현하는 창구가 되기도 한다. 기존에 사회에서 요구돼 왔던 고정적 역할에서 벗어나 또 다른 내가 생겨나는 곳이라는 뜻이다.

 

쉽게 예를 들면 회사에서의 ‘나’, 그리고 가정에서의 ‘나’, 친구들처럼 또래 모임에 있을 때의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될 수도 있다. 각자 다른 정체성을 갖게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거기에 SNS 공간까지 더해지면 나의 취미를 앞세우는 새로운 내가 탄생할 수도 있고 특정한 이념을 추구하는 내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오프라인에서는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온라인에서는 옷과 패션의 전문가인 내가 될 수 있고 또 그러한 부캐로 새롭게 내 삶의 기회를 만들어 낼 수도 있는 세상이 된 것이다.

 

 

내면에 있는 내가 다양하게 등장하는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평소 자신이 직업이나 상황 때문에 잊고 있었던 새로운 정체성을 발견한다는 의미에서는 긍정적일 것이다.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내 취미 활동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사회생활 속에서 가끔은 제약받았던 내 성향이 자유로운 공간에서 표출되면서 새로운 매력 포인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새로운 페르소나, 부 캐릭터를 발견하기 위해 나 자신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가능성을 찾는 과정은 우리 삶에 큰 활력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다양한 역할과 캐릭터를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 자연스러운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은 바람직하지만,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부 캐릭터를 만들어내기 위한 시간은 오히려 나 자신을 잃어버리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내가 가장 원하는 나다. ‘진짜 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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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질환으로만 여겼던 치매가 40∙50대에도 발병하는 초로기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 발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치매 환자 약 75만 명 중 7만 명이 초로기 치매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환자 10명당 1명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치매는 국가가 관리해야 할 중대한 사안이 된 이즈음, 치매 환자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코 남의 일이 아닌, 방심할 수 없는 젊은 치매, ‘초로기 치매가 궁금하다.

 

 

 

초로기 치매란?

 

치매는 기억력의 저하와 더불어 병의 진행 경과에 따라 실행능력, 언어능력, 시공간 지각능력 등의 손상이 동반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생기는 대표적인 퇴행성 만성 뇌질환이다. 이러한 치매 증상이 원인 질환에 상관없이 65세 이전에 발병한 것을 ‘초로기 치매’라고 한다.

 

 

초로기 치매의 특징

 

노년기 치매보다 뇌세포의 손상 속도가 더 빠른 특징이 있다. 신체가 건강할수록 진행 속도가 빠르다. 그렇다 보니 사회활동이 왕성한 시기에 초로기 치매가 발병하면 가정 경제도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

 

인지 기능 및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저하됨으로써 직업이 단절되고, 경제난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 간 향후 삶에 미치는 영향이 노년기 치매보다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또한 노년기 치매에 비해 초로기 치매에 대한 사회적인 안전망이 미비하다는 점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경험하는 스트레스와 좌절감이 더 클 수 있다.

 

 


초로기 치매의 증상

 

일반 치매와 크게 다르지 않다. 물건을 둔 곳이 기억나지 않거나, 술 마실 때 필름이 자주 끊기거나, 방금 생각했던 것을 잊어버리고, 잘 다녔던 길이 갑자기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지만 ‘아직 젊은 내가 설마?’라며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일시적인 건망증 정도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건망증이 심하고, 차차 기억력, 이해력, 판단력, 계산력 등이 둔화되면서 치매 증상이 뚜렷해진다. 반면 초기에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 등 인격상으로는 치매가 노출되는 일이 없는 것처럼 비칠 수 있지만 결국 악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초로기 치매의 원인 질환

 

- 알츠하이머 치매

노년기 치매와 마찬가지로 초로기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의 1/3가량을 차지한다. 가족성 알츠하이머 치매는 초로기 알츠하이머 치매의 2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가족성 알츠하이머 치매는 비가족성 알츠하이머 치매보다 빠른 진행 경과를 보이고, 보다 어린 연령에 발병하며, 기억력 저하가 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 혈관성 치매

초로기 치매의 원인 질환 중 두 번째로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는 특히, 음주 등 나쁜 생활 습관에 의해 발생된다. 음주는 초로기 치매 원인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며 음주 후 흔히 말하는 ‘필름이 끊긴 현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초로기 치매의 위험이 높다.

 

- 전두측두엽 치매

세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원인 질환은 전두측두엽 치매평균 45세에서 65세 사이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억력의 장애는 경미하지만 공격적, 반복적 행동을 하는 이상행동을 통한 성격장애로 나타난다.

 

또한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 중금속 노출을 비롯한 여려 가지 유해한 환경 노출과 나쁜 생활 습관이 초로기 치매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습관도 초로기 치매를 악화시킨다고 볼 수 있다.

 

젊은 치매일수록 우울증이나 갱년기 증상, 피로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미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원인 질환이 초로기 치매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65세 이전이라 하더라도 이전과 뚜렷이 구분이 될 정도의 인지, 성격 변화 등이 확인이 될 경우에는 빠른 시일에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에 대한 평가 및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초로기 치매 예방법

 

1. 과다한 음주를 삼간다

과다한 음주는 초로기 치매를 일으키는 위험 요인이 된다. 초로기 치매 원인 약 10%가 음주로 인한 치매로 밝혀졌다. 술을 마시던 중 필름이 끊기는 ‘블랙아웃 현상’이 반복된다면 초로기 치매 위험이 큰 것으로 진단된다.

 

2. 흡연을 삼간다

오랜 기간 담배를 피울 경우 뇌의 신경학적 퇴행이 빨라져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더 일찍 찾아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처럼 흡연 여부는 치매 발병의 주된 요소이므로 하루라도 빨리 금연하면 흡연으로 인한 치매 발병 예방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3. 자주 걷는 습관을 들인다

걷기 운동은 신체를 건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기억력 유지 등 뇌 건강에도 좋아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하루 30분 정도 빠르게 걷는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4. 만성질환을 꾸준히 관리한다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으로 혈관 공급이 중단되면 뇌세포가 파괴되면서 치매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5. 우울감이 있을 경우 조기 치료한다

관리되지 않는 우울증도 향후 치매의 발병률을 높일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에 영향을 정도의 우울감이 있을 경우 조기에 치료 및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6. 주변인들과 자주 어울린다

가족과 친구에게 자주 연락하고 만나는 등 사회활동에 더 많이 참여할수록 상대적으로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느리며 치매, 알츠하이머병의 발생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된다.

 

7. 손으로 쓰고 읽는 습관을 들인다

활발하게 두뇌를 사용하고 기억력 훈련을 시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순히 텔레비전을 보는 것보다 책을 읽거나 외국어를 배우거나 자기계발에 힘을 쏟는 등 보다 적극적이고 활기찬 삶을 살아갈 필요가 있다.

 

8. 식습관을 관리한다

육류 섭취의 비중을 줄이고 작은 생선, 십자화가류 채소(양배추, 브로콜리 등), 견과류 등의 음식을 섭취하는 비중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처=중앙치매센터,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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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엔 멀쩡하다가 주말만 되면 갑자기 피곤해지는 사람이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쌩쌩하게 일하고 나선, 토요일과 일요일 계속 우울하거나 예민한 상태로 지내는 식이다. 직장에서 긴장한 채로 바짝 일하다 집에 편안하게 있으니 긴장감이 풀어져서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겠지만, 혹시 커피 때문은 아닐지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하다. 평일 내내 하루 몇 잔씩 커피를 달고 지내다 주말에 갑자기 안 마시게 되면 카페인 금단 현상이 갑작스런 피곤함이나 예민함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커피를 마신다. 출근 직후 멍한 상태에서 깨어나 맑은 정신으로 일하기 위해서, 쌓여 있던 피로나 졸음을 날려 버리기 위해서, 암기나 공부가 좀 더 잘 되는 것 같아서 등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카페인의 효과는 다양하다.

 

카페인은 커피나무나 코코아, 구아바 등에 들어 있는 성분으로,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커피를 비롯해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를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고, 졸음이 달아나고, 인지능력이나 암기력이 일시적으로 향상되는 게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효과는 오래 가지 못한다. 건강한 어른의 몸 안에서 카페인은 짧게는 3시간, 길게는 10시간 만에 양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카페인의 효과에 의존하는 경향이 큰 사람은 그래서 계속 카페인을 찾게 되고, 심해지면 결국 카페인 중독에 이르는 것이다.

 

미국정신의학회에 따르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병이 없으면서 최근 하루에 커피를 2, 3(카페인 총 250mg) 이상 마신 사람이 안절부절못함 신경질적이거나 예민함 쉽게 흥분함 잠이 잘 오지 않음 얼굴 홍조 소변이 잦거나 양이 많음 소화불량 같은 위장장애 생각이나 말이 두서 없음 근육 경련 주의 산만 지칠 줄 모름 맥박이 빠르거나 불규칙 등 12가지 중 5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카페인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

 

 

카페인을 지나치게 자주 또는 많이 섭취하던 사람이 갑자기 끊게 되면 금단 현상마저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이다. 갑자기 피곤해지거나 산만해지는 경우, 별다른 이유 없이 우울하거나 예민해지는 경우도 카페인 금단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

 

구역질, 졸음, 근육통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카페인을 하루 500mg 이상씩 섭취하다가 갑자기 끊은 사람에게도, 하루 1~2잔씩 꾸준히 마신 사람에게도 금단 현상은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금단 증상은 대개 카페인 섭취를 중지한 12~24시간 안에 생기고, 하루 이틀 심하다가 일주일 안에 나아진다.

 

 

카페인 중독이나 금단 현상을 피하겠다고 커피를 갑자기 끊는 건 오히려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1, 2주에 걸쳐 서서히 섭취량을 줄여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 커피를 디카페인 커피와 번갈아 가며 마시는 것도 한 방법이다. 커피를 내리거나 우려내는 시간은 되도록 짧게 하는 게 좋다. 짬이 나는 시간에는 커피를 마시는 대신 운동이나 산책을 하고, 평소 식품에 함유된 카페인 함량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겠다.

 

커피나 홍차, 녹차 외에 청량음료, 커피우유, 초콜릿, 아이스크림, 과자 등에도 카페인이 종종 들어 있다. 커피우유 200mL에는 카페인이 47mg, 콜라 250mL 한 캔에는 23mg, 초콜릿 30g짜리 한 개에는 16mg, 커피맛 아이스크림 150mL29mg 포함돼 있다. 이런 식품을 무심코 먹다간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카페인 섭취 기준량을 넘길 수 있다는 얘기다.

 

 

아이들은 몸 안에 카페인이 어른보다 오래 남는다고 알려져 있다. 카페인은 다른 음식에 들어 있는 칼슘이나 철분이 몸에 흡수되는 걸 방해하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국의 카페인 하루 섭취 기준량은 소아청소년의 경우 몸무게 1kg2.5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성인 400mg 이하다. 성인은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500mg 이상이면 카페인 중독이나 금단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청소년은 200mg 이상만 섭취해도 두통이나 우울증 등이 생길 수 있다.

 

 


<도움=노원을지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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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운동을 피트니스 센터가 아닌 집에서 할 때 아쉬운 점 중 하나는 장비 부족이다. 피트니스 센터에는 각종 기구가 다양하게 구비돼 있으나 집에 장비를 갖추려면 비용이 든다. 홈트레이닝을 시작할 때는 덤벨 한 세트만 샀는데 운동을 하다 보니 근력이 좋아지고 욕심이 생겨 더 무거운 덤벨이 필요해지는 식이다. 집 안에서 장비가 차지하는 공간도 점점 늘어난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보도에서 이런 장비 걱정을 해결해 줄 대안으로 피트니스 밴드를 추천했다.

 

 

저항 밴드라고도 하는 피트니스 밴드의 최대 장점은 휴대성이 좋고 저렴하다는 것이다. 두께가 다른 밴드 2~3개만 장만하면 덤벨을 무게별로 사지 않아도 웬만한 근력운동을 소화할 수 있다. 가방에 쏙 들어가기 때문에 출장, 여행 등 집을 떠날 때 들고 가기도 편하다. 덤벨이나 바벨과 비교했을 때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것도 밴드의 장점이다. 무거운 것을 드는 운동보다 다칠 위험이 적다.

 

 

밴드 자체는 작고 가볍지만 운동 효과는 확실하다. 무게를 드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밴드로 운동하면 반동을 이용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덤벨로 이두근 운동(바이셉 컬)을 할 때 덤벨을 들어 올리는 힘을 모으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몸통을 뒤로 젖히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하면 부상 위험이 증가하고 이두근의 운동량이 감소한다. 반면 밴드를 사용하면 몸을 뒤로 젖히는 것과 같은 보상성 움직임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힘이 해당 근육에 집중된다.

 

 

밴드의 또 다른 매력은 똑같은 두께의 밴드일지라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밴드가 고정된 지점을 가깝게 잡으면 운동이 쉬워지고 고정된 지점에서 먼 곳을 잡으면 더 많은 힘이 들어간다. 두꺼운 밴드를 사용해도 그 저항력이 본인의 근력에 비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밴드를 사용하는 동시에 양손에는 덤벨을 들어보도록 한다. 운동이 한층 더 힘들어질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밴드 초보자를 위해 구매 가이드를 제공했다. 밴드는 짧은 고리(루프) 밴드, 손잡이 밴드, 헤비듀티(풀업) 밴드의 세 종류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고리 밴드는 양다리에 끼워 사용할 수 있는 밴드이고 손잡이 밴드는 말 그대로 양 끝에 손잡이가 달려있다. 헤비듀티 밴드는 길이가 길어서 다양하게 묶거나 감아서 사용할 수 있다. 자신에게 적당한 강도를 모를 때는 얇은 것부터 두꺼운 것까지 4~5가지 밴드를 세트로 묶어 파는 상품을 사는 게 편리하다.

 

 

밴드를 준비했다면 그다음은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는 것이다. 초보자들은 트레이너들이 제작한 밴드 운동 영상을 온라인에서 검색한 뒤 천천히 따라 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을 알아 가면 된다. 운동 전에 가볍게 웜업을 해 근육과 관절을 예열하고 운동이 끝난 후엔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줘야 근육통을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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