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가 어르신들로 시끌벅적합니다. 무슨 일인지 궁금 하시다구요? 바로 ‘연명의료결정제도’ 때문입니다.


“아하 이거!” 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연명의료결정제도는 뉴스나 기사로 많이 접해보셨을 겁니다. 그리고 또 최근 <의사 요한>이라는 드라마에서도 연명의료에 관한 내용이 나오기도 했었는데요.


“저는 연명치료를 받고 싶지 않아요. 어디에서 신청하는 거죠?”

“사전연명의향서를 대신 작성해도 되나요?”

“나중에라도 마음이 바뀌면 취소할 수 있나요?”


많은 궁금증으로 지사에 방문해주시는 분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들을 모아 연명의료결정제도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해서 쉽고 꼼꼼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연명의료결정제도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가 뭔가요?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기준과 절차를 정립하여 국민의 삶을 존엄에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사람이 향후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연명의료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직접 문서로 밝혀두는 것입니다.


* 연명의료: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치료효과 없이 임종과정의 기간만 연장하는 것입니다.




2.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어디에서 작성해야 하나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 197개 지사 및 의료기관 등 총 110개 기관에서 상담과 등록이 가능합니다. 


www.LST.go.kr (국민연명의료관리기관)>등록기관 찾기 자세한 검색이 가능합니다.



3.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려면 어떤 서류가 필요해요? 작성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나요?


작성을 원하는 본인의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대한민국 내에서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법적 효력이 있는 증표)을 가지고 지정된 등록기관에 방문하면 됩니다.


기관에 방문을 하게 되면 도입 취지와 그 효력 등 제도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의향서를 작성합니다. 담당 직원의 말에 의하면, 어르신의 평균 작성·등록 시간은 10분~2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4. 어르신이 거동을 하지 못하는데 가족이 대신 작성해도 될까요?


본인만 작성가능하며 배우자, 형제, 자녀 등 가족이 대신하여 의향서를 작성할 수 없습니다. 


거동이 어려운 장기요양 수급자 어르신 사례를 말씀드리면, 어르신이 외래로 다니는 대학병원이 다행히도 사전연명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외래로 방문하셨을 때 병원에서 사전연명의향서를 작성하셨습니다.


서울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부터 지방에 충남대학교병원, 의료원, 보건소 등 국민건강보험공단 외에도 많은 의료기관에서 등록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5. 지적장애나 경증 치매가 있어도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할 수 있나요?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19세 이상의 성인인 경우 작성할 수 있습니다. 지적장애나 경증 치매의 여부에 따라 일률적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이 불가능 한 것은 아니며, 의향서를 작성할 만큼의 기본적 대화능력 및 자발적 의사결정 능력을 가지고 있는 지 판단이 된다면 의향서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6.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면 효력이 언제부터 발생하나요?


정보처리시스템에 의향서 등록 시 즉시 법적 효력을 갖습니다. 향후 의료기관에 의해 조회됩니다. 



7. 나중에 마음이 바뀌면 취소할 수 있나요?


등록 후 언제든지 변경이나 철회가 가능합니다. 등록기관을 통하여 의사를 표시해야 하며, 모든 등록기관에서 가능합니다.




6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하는 숫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직은 괜찮지만, 향후 임종기를 대비해 작성하는 분들 많습니다. 이번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어르신은 “죽음이 임박했을 때 의미 없는 연명의료를 하고 싶지 않다. 자식들에게도 부담을 주기 싫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직은 정착중인 ‘연명의료결정제도’를 Q&A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당사자 및 가족이 충분히 고민하고 논의해 ‘연명의료의향’을 신중하게 결정 내리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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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카페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흑당 음료. 흑당 음료로 유명한 카페에서는 흑당 음료를 마시기 위해 수십 분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흑당은 ‘건강한 당’으로 광고를 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인데, 흑당도 많이 먹으면 좋을 것이 없다. 흑당의 정체에 대해 알아본다. 



흑당(黑糖)은 사탕수수즙이 검은 빛깔이 될 때까지 끓이고 식혀서 만든다. 설탕은 비정제당과 정제당으로 나눈다. 비정제당은 사탕수수를 압착해 즙을 내고 농축해서 만든다. 화학적 정제를 거치지 않는 것이다. 흑당은 비정제당으로 분류한다. 


백설탕은 사탕수수즙의 침전물을 제거하고 탈색·여과의 정제 과정을 거친다. 정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정제당이라고 한다. 


짙은 빛깔을 띠어 비슷해 보이지만 흑당은 흑설탕하고는 다르다. 흑설탕은 백설탕에 당밀 시럽을 섞어서 만드는 것으로 백설탕과 비슷한 정제당이다. 흑당, 흑설탕 모두 Brown sugar, Black sugar, Dark brown sugar 등으로 혼용해서 쓰이고 있다. 요즘 '핫'한 흑당 밀크티는 흑당에 졸인 타피오카펄과 우유를 넣어서 만든다.



흑당은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원료의 영양을 담았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흑당도 90% 정도가 당이다. 나머지는 칼륨, 마그네슘, 칼슘, 철 등의 미네랄이 소량 들었다. 전문가들은 흑당은 당 함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흑당을 먹는 것이 정제된 백설탕을 먹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절대 섭취량이 많으면 건강상 이점이 없다는 것이다. 당이 식물이든, 과일이든, 어디서 추출한 당이든 많이 먹으면 결국 좋지 않다. 미국당뇨병협회는 흑당, 아가베 시럽을 비롯해 설탕, 메이플시럽 등 첨가당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첨가당은 식품 원재료에는 없고 별도로 넣어서 먹는 당을 말하며 설탕, 액상과당, 시럽이 대표적이다.



첨가당은 생각보다 권장량이 적다. 세계보건기구는 2014년 첨가당의 권장 기준을 기존 50g에서 25g(5티스푼)으로 크게 낮췄다. 흑당 음료 한 잔에만 30~50g의 당이 함유돼 있으므로, 흑당 음료 한 잔만 먹어도 권장량을 초과하는 것은 물론, 하루 종일 먹었던 다른 음식을 생각하면 첨가당이 크게 초과했을 가능성이 높다. 


흑당이든 백설탕이든 첨가당은 많이 먹지 않아야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가공식품에는 대부분 첨가당이 들었는데,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가공식품 섭취량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단맛은 마약과 비슷하게 중독을 일으킨다. 호주의 한 연구에 따르면 설탕을 장기간 과다 섭취하면 뇌의 쾌락 중추에 작용하는 도파민이 분비되고, 내성이 생겨 더 많은 도파민 분비가 일어나게 하기 위해 설탕을 더 많이 먹는 중독 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어릴 때 단맛에 많이 노출된 아이들은 커가면서 점점 더 강한 단맛을 찾게 된다. 



단맛은 어릴 때부터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미 단맛에 중독됐다면 단계적으로 줄여야 한다. 예를 들어 믹스커피를 매일 마시는 사람은 아메리카노에 시럽을 넣는 커피를 마시다가 시럽을 뺀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식이다.


탄산음료를 즐기는 사람은 탄산수를 마셔보자. 가공식품을 고를 때는 뒷면 영양정보에 표기된 당류 함량을 참고해 가급적 적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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