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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9.12 젊음 유지 위해 보충이 필요한 호르몬





나이가 들면 일부 호르몬은 분비가 늘어난다. 코르티솔인슐린이 대표적이다.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이고,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이다. 흐르는 세월과 함께 분비가 감소하는 호르몬으론 성장호르몬성호르몬(여성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이 있다.


중년 이상이 되면 병원에서 주치의로부터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해야 한다”는 말을 곧잘 듣게 된다. 더 젊게 살길 바란다면 이 세 호르몬을 바로 이해해야 한다.



성장호르몬은 별명이 ‘청춘의 샘’이다. 성장호르몬이 체내에서 하는 역할이 근육성기능을 강화하고 지방의 축적을 막아주며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성장’이란 명칭 때문에 성장기에만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오인하는 사람이 많다. 이 호르몬은 성장이 완성된 이후에도 계속 분비된다. 


‘청춘의 샘’은 20대에 절정을 이룬 뒤 서서히 마르기 시작해 6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 근력이 떨어지고 근육이 볼품없어지며 지방이 잘 분해되지 않아 뱃살이 두툼해진다. 뼈가 약해져 골절을 입기 쉬워지고 불면증·우울증 등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나이 들어서도 성장호르몬의 분비 감소를 늦추는 최선책은 꾸준한 운동이다. 사람이 운동을 통해 얻는 이점은 운동에 의해 증가된 성장호르몬 덕분이라고 해석하는 학자도 많다. 스트레스는 반대로 성장호르몬을 더 빨리 마르게 한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성장호르몬의 결핍이 확인되면 일정기간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는 것도 방법이다. 성장호르몬은 적은 양으로도 노화를 지연시키고 성·뇌기능을 높여주며 심장병·뇌졸중 등 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남성호르몬은 ‘남성성의 상징’이다. 남성호르몬, 즉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성을 유지하도록 하는 호르몬이다. 30세 이후부터 매년 1%씩 서서히 감소한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기준치 이하로 떨어지면 성욕 감퇴 · 발기력 저하 · 복부 비만 · 근육량 감소 · 의욕 상실 · 기억력 저하 · 우울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기분도 가라앉는다. 테스토스테론 부족이 인지기능을 낮춰 알츠하이머형 치매가 더 잘 생길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나이 들어서 부족해진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해주는 호르몬제가 다양한 형태(먹는 약 · 주사약 · 바르는 약)로 출시돼 있다. 테스토스테론을 채워주면 력 · 근력이 좋아지고 성욕이 증가하고 기억력 · 공간지각력이 개선되는 등 삶의 질이 높아진다.


테스토스테론 사용의 부작용으론 전립선 비대와 전립선암 악화 등이 거론된다. 드물게는 여성형 유방 · 여드름 등이 생길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 사용은 전립선암 환자에겐 절대 금물이고 전립선 질환을 가진 사람은 3개월마다 전립선검사와 혈액검사를 받아 전립선에 이상이 없는지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잘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여성호르몬은 별명이 ‘미의 여신’이다.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 프로게스틴)이 여성의 아름다움을 높여지기 때문이다. 사춘기에 접어들 무렵 증가해 폐경(만 50세 전후)을 맞으면 급격히 감소한다.


폐경으로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중단되면 얼굴이 확 달아오르는 안면홍조를 비롯해 우울증 · 불면증 · 불안감 · 피로감 · 골다공증 등을 겪게 된다. 특히 안면홍조는 폐경 여성의 절반이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 위축증이 생겨 성욕이 떨어지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여성호르몬을 보충해주면 폐경 증상이 확실히 완화된다. 장기 사용 시 유방암과 심혈관 질환(나이 많은 폐경 여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요즘 여성호르몬 보충은 가능한 한 최소 용량을 최단 기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이다. 에스트로겐 보충제는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와 접촉성 피부염(패치제), 체중 증가, 메스꺼움, 구토감 등도 유발할 수 있다.



 승마(허브)란 식물성 호르몬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아이소플라본(콩, 두부, 된장 등에 풍부)에 관심을 보이는 폐경 여성이 최근 늘어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젊음을 위한 세 호르몬 보충요법은 모두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6개월 이상 꾸준한 보충이 필요하다. 본인에게 꼭 맞는 양을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한 뒤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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