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질환(치주질환)은 흔히 풍치라고도 하는데, 병의 정도의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뉩니다.


치은염은 치은(잇몸)에 생긴 비교적 가벼운 염증 상태로, 치아 표면에 형성된 세균성 피막인 플라그가 잇몸 주위로 계속 자라서 치아와 잇몸 사이에 틈을 만들고, 여기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치주염은 치은에 생긴 염증이 치주인대나 치조골(잇몸뼈)까지 퍼진 상태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초기에는 잇몸이 붓고 이물감이 있을 수 있고, 통증을 느끼거나 이가 시릴 수 있습니다. 염증이 진행되면 구취(냄새)가 나거나 출혈이 있을 수 있고, 고름이 나오거나 치아가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잇몸질환 예방, 4가지만 실천하세요!


첫째, 올바를 양치질을 통해 구강 내에서 치태(세균성 플라그)와 치석을 제거하여 세균의 번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둘째, 칫솔질은 식사 후, 취침 전 최소 3분 이상 구강 내 모든 부위에 칫솔이 도달되도록 효과적으로 닦아야 합니다.


셋째,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해 치아 인접면을 깨끗이 합니다.


넷째, 치과에서 정기 검진 또는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잇몸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잇몸질환을 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잇몸질환의 치료는 ‘치과 치료’와 ‘약물요법’이 있으며, 이를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먼저 ‘치과 치료’로는 치석제거(스케일링), 치근활택술(치아뿌리의 치태,치석 및 변성된 치아표면 제거), 치주소파술(잇몸을 긁어냄)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약물요법’으로는 잇몸약, 소염진통제, 항생제, 비타민제, 가글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잇몸질환이 의심되면 치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잇몸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칫솔질을 앞서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만 잇몸질환의 예방이나 예방적 치료를 목적으로 다음 제품들은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입니다.


◆​ 옥수수추출제제

▶ 인사돌, 덴큐, 이튼큐, 덴티놀, 덴탈에프, 덴티헤스 등의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옥수수불검화정량 추출물인 베타시토스테롤이 주성분으로, 이는 상처치유 및 염증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단일제제 뿐만 아니라 옥수수불검화 추출물에 항균작용이 있는 후박 에탄올연조엑스가 추가된 복합제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1회 1~2정을 하루 3회 식전에 복용합니다. 식전에 복용하면 제품의 흡수가 증가되는 이점이 있습니다. 

▶ 이 제제는 콜레스테로류 약물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스테로이드 제제(성호르몬제제, 부실피질호르몬제제)를 복용할 경우에는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 비타민 복합제제

▶ 이가탄, 덴파사, 덴파스, 투스딘골드, 이지덴 등의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리소짐(염증완화, 부기제거), 카르바조크롬(지혈), 아스코리빈산(비타민C로 조직 재생 촉진, 출혈예방), 토코페롤(비타민E로 혈액순환촉진, 세포조직안정)을 주성분으로 하는 일반의약품입니다. 1회 1캡슐을 하루 3회 식후에 복용합니다.


◆​ 바르는 잇몸치료제

▶ 바르는 잇몸치료제는 잇몸치료와 양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치약형 잇몸치료제로, 카모밀레(염증억제), 라타니아(항균), 몰약(진통, 붓기억제)을 주성분으로 하는 잇치페이스트, 이클린탁스페이스트라는 상품과 세틸피리디늄(살균), 토코페롤(붓기억제), 에녹솔론(염증억제, 붓기완화)을 주성분으로 하는  덴큐헬스페이스트, 잇케어페이스트 등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사용시 깨끗한 손가락 또는 칫솔에 1회 1g(약 3cm)를 짜서 하루 2번(아침, 저녁) 잇몸 부위를 마사지합니다. 잇몸 구석구석을 마사지 하듯이 바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의약품 치약은 연령금기사항은 없으나 사용량이 명시되어 있으므로 가능하면 어린이들은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약의 이상 반응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 발진, 발적(충혈되어 붉어짐) 등 알레르기 증상

- 오심(구역),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의 위장장애

- 구내염(입안에 생긴 염증)

- 피부나 호흡기계에 과민반응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 치과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합니다.


수일간 사용하여도 증상이 악화되거나, 증상의 개선이 없을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치과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합니다.


잇몸질환은 대부분 상당히 진행된 후 통증이 나타나므로 평소 예방에 힘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난 블로그를 통해서 소개한 픽션 주인공인 닥터 패치 아담스와 실제 인물인 노먼 베쑨(1890.3~1939.11)에 대하여 비교하여 보고자 한다. 영화의 주인공인 패치는 까마귀 모자와 가짜 코, 물방울 무늬 가운을 입고 환자를 만난다. 그의 진료방식은 웃음을 통해 병을 치료하는 그것이다.



파란만장하지만, 인간에 대한 애정이 치료의 첫 걸음이라는 확신을 의심하지 않는 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이다. 패치 아담스는 불행한 가정 환경에서 자라나 자살 미수로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심하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만학도의 나이에 의대에 입학하게 된다.


삶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던 그는 정신 병원의 동료환자를 도울 때 자신의 문제가 치유됨을 깨닫고 새로운 삶의 희망을 얻는다. "상처를 치유하다"라는 의미의 'Patch'라는 이름을 갖고 정신병원을 퇴원하게 된다.



그의 꿈은 사람들의 정신적 상처까지 치료하는 진정한 의사의 길. 2년 후 버지니아 의과대학에 입학한 괴짜 의대생 패치는 3학년이 되어서야 환자를 만날 수 있다는 규칙을 무시하고 빛나는 아이디어와 장난기로 환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치유하려고 환자들을 몰래 만난다. 이 사실을 안 학교측이 몇 번의 경고 조치를 내리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기행을 계속한다.



노먼 베쑨은 할아버지를 따라 의대에 입학한 후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면서 학비를 번다. 그는 24세 때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고자 프랑스로 가고, 또 부상을 당해 귀환하나 박사학위 취득 후 다시 영국으로 가 군인이 된다.


20대를 전쟁과 함께 보낸 그는 디트로테이트에서 첫 개인병원을 열게 되지만 환자들 대부분은 가난 때문에 제때 치료하지 못해 나빠질대로 나빠진 상태였다. 그는 가난한 환자들의 차트에 병명을 '폐결핵'으로 써야 할지, '가난'으로 써야 할지 고민하는 중 7년 동안 결핵과 싸워온 것을 써먹을 스페인 내전(1936) 에 참여하게 된다.


그는 옌안에서 마오쩌뚱을 만난 뒤, 진찰기 지역 팔로군의 의료 책임자로 임명되어 전선 한가운데 뛰어 들어 죽어가는 병사들을 살리고 턱없이 부족한 의료진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인 의사들을 양성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가르친 중국인 의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의사들이여 부상병이 찾아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그대들이 먼저 그들을 찾아가시오” 지독할 만큼 철저한 그의 헌신에 감동한 중국인들은 그를 백구은(白求恩)이라고 불렀다. 그의 성 베쑨의 발음에서 착안했지만, 은혜를 베풀어 사람을 구하는 백인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었다.



스페인 내전 피해자를 치료하는 것을 넘어서 내전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강의를 다녔고, 중국 대륙을 구제하기 위해 의료현장에 뛰어들고, 20여 곳에 병원을 설립하고 의료 체계를 혁신했다. 그는 의사라는 직업으로 부를 추구하기보단 자신의 능력을 통해 더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건네주는 것을 택했다.


패치 아담스라는 영화에서도 "환자를 만나지 말고, 인간을 만나라"는 좌우명이 나온다. 질병을 돌보되 사람을 돌보지 못하는 의사를 작은의사(小醫)라 하고, 사람을 돌보되 사회를 돌보지 못하는 의사를 보통의사(中醫)라 하며, 질병과 사람, 사회를 통일적으로 파악하여 그 모두를 고치는 의사를 큰의사(大醫)라 한다고 한다.


이 영화는 그것이 세균이든 사회체제이든 인간의 건강과 생명을 좀먹는 것이라면 그 대상을 가리지 않고 온몸으로 맞섰던 진정한 큰 의사이다. 영화 속의 의사와 환자의 모습을 봄으로써 건강과 인생의 깊이를 터득하고, 공동체 안에서 이웃과 삶을 나눌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건강천사'는 국민건강보험이 운영하는 건강한 이야기 블로그 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지사항

Yesterday1,251
Today96
Total2,130,560

달력

 « |  » 2019.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