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걷는 게 불편해서 병원에 갔는데 왼쪽 평발이 의심된다는 판정을 받았다. 30년 넘게 잘 걸으며 살았는데 갑자기 평발이라니. 증상은 이렇다. 걸을 때마다 왼쪽 발 가운데 부분이 저리다. 20분만 걸어도 발 중앙에 바늘로 찌르는듯한 통증이 느껴져 쉬어야 한다. 운동할 때마다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었다.

 

 

평발은 발의 유연성·균형감을 높이고 발이 받는 하중과 지면 충격을 분산·흡수하는 발바닥 안쪽의 아치가 낮아지거나 사라진 상태를 뜻한다. 평발이 심해질수록 발목이 안쪽으로 젖혀진다.

 

발의 앞부분이 바깥쪽으로 벌어져 팔자걸음을 걷게 된다고 한다. 평발이 더 심해지면 발이 체중을 견디기 힘들어진다. 이로 인해 뛰거나 걸을 때 발목과 발바닥을 중심으로 통증이 생긴다. 평발의 원인은 유전, 족근결합, 후방 경골근건의 기능장애, 외상성, 신경병성 등 다양하다. 또 그 원인에 따라 평발의 심한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평발은 유연성 평발과 강직성 평발로 나눠진다. 유연성 평발의 경우 체중 부하가 있을 때만 발바닥이 편평해지고, 대부분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진다. 전체 평발의 95%가 유연성 평발이다. 유연성 평발은 치료할 필요가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출신 박지성 선수도 유연성 평발이었지만 ‘두 개의 심장’으로 불리는 등 활약했다.

 

다만 나머지 5%는 강직성 평발로, 서 있을 때뿐 아니라 앉아있을 때도 발바닥에 아치가 형성되지 않는 평발이다. 인대·근육·뼈 등에 이상이 있어 저절로 좋아지기 어렵다. 또 체중 부하와 관계없이 편평함이 지속돼 피로감·통증이 동반된다. 다행히 필자도 강직성 평발은 아니라고 했다.

 

 

본인이 걷거나 서 있을 때뿐 아니라 앉아있을 때도 발바닥이나 발목 통증이 있다면 강직성 평발을 의심해 봐야 한다. 강직성 평발을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발을 땅에 디딘 상태에서 발의 측면 및 전후면을 X선 촬영을 해봐야 한다. 이후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

 

평발 치료법은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눠진다. 교정용 안창을 착용하거나 운동 요법을 실시하는 게 비수술적 치료다. 수술적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달라질 수 있다. 우선 뼈를 깎아 발의 아치를 만들어주는 절골 교정술, 발의 관절 운동 범위를 제한시키는 관절 제동술, 발의 아치를 만들어 주는 힘줄에 기능 저하가 있을 때 시행하는 힘줄 이전술 등이 추천된다. 다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평발이 심한 경우엔 절골 교정술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아무리 유연성 평발이라도 장시간 걷거나 운동할 때 통증을 느낀다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요구된다. 특히 축구 등 격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또 굽이 너무 높거나 낮은 신발을 피하고 쿠션이 있는 편한 신발을 선택한다. 특히 유연성 평발의 경우라도 체중이 늘어서 지탱해야 할 무게가 커지면 통증이 생길 수 있으니 꾸준한 운동으로 몸 관리를 하는 것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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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진행되어 알아차리기 어려울 뿐, 남성도 갱년기에서 예외일 수 없다. 원인은 나이를 먹을수록 줄어드는 남성호르몬.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고 방치했다가는 더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올바른 예방과 대처가 중요한 남성 갱년기 궁금증을 해결해본다.


 


남성 갱년기란 무엇이며, 왜 오는 건가요?

 

세계보건기구는 중년 남성에서 활동성 남성 호르몬의 감소 증상이 있는 시기를 갱년기라고 정의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남성호르몬으로 불리는 테스토스토론의 감소인데요. 이 호르몬은 30대 후반부터 매년 1%씩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남성의 갱년기는 40대 후반부터 증상이 나타납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비뇨기과에서 혈액 검사로 확인할 수 있으며, 8nmol/ℓ 이하일 경우 치료가 필요한 시점으로 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일차적으로 성욕과 남성 기능이 현저히 감소한다면 갱년기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매사에 우울감, 불만, 짜증이 늘고 이전에 비해 삶에 대한 의욕과 즐거움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급격한 피로감과 해소되지 않는 졸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키가 줄어들거나 복부지방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은 보통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갱년기를 앞당기는 생활습관들이 있나요?

 

남성호르몬을 감소시키고 호르몬 대사에 악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이 갱년기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 흡연, 비만, 영양 불균형, 스트레스 등이 대표적인데요. 평소 고혈압, 당뇨, 간질환, 갑상선질환 등을 앓고 있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갱년기로 인해 다른 질병 위험이 높아지기도 하나요?

 

남성호르몬이 줄어든다는 것은 노화의 진행, 면역력 저하와도 연결이 됩니다. 때문에 다른 질병에 걸릴 위험도 비교적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기능 장애, 골다공증 등이 대표적인데요. 중요한 점은 정신적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갱년기 증상으로 인해 우울감, 자신감 하락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남성의 갱년기는 여성과 달리 진행이 천천히 이루어지는 탓에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오해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 치료에 적극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신체적 건강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합니다. 남성호르몬 증가에 도움이 되는 근력운동과 심혈관 관련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운동은 일주일에 3회 이상 하되, 너무 무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정신적 건강도 신경 써야 하는데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자신만의 취미활동을 즐기거나, 명상 등으로 마음의 안정을 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도움 되는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항암식품 중 하나로 알려진 마늘에는 알리신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교감신경을 자극해 호르몬 분비를 늘리고, 성기능 개선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므로 다양한 조리법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좋습니다. 단, 생마늘을 과다 섭취하면 위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익혀먹거나 꿀에 절여 먹는 방법을 택하도록 합니다.

 

또한 아연이 풍부해 남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굴,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함유되어 노화를 예방하고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토마토 등이 대표적입니다. 토마토 역시 생으로 먹을 때보다 익혀 먹을 때 라이코펜 흡수가 더 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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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발생한 후 우리는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어느 때보다도 철저히 지키고 있다. 이와 함께 집 안의 청결 상태와 살균·소독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특히 집에 어린아이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가 있는 경우, 외출 후 집에 돌아올 때 밖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집 안으로 옮겨 올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 만약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집 안을 살균·소독한다면 어떤 점을 유념해야 할까. 최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가구나 물건 표면을 소독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소개했다.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은 집 안에 감염자가 있지 않은 이상 대부분 집 밖에서 걸린다. 그러므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고 함께 사는 사람 가운데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을 보이는 사람이 없다면 일반적인 수준의 청소만 해도 집 안을 위생적으로 관리하기에 충분하다.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인 만큼 식재료를 다루는 조리대, 식탁 표면이나 손으로 자주 만지는 물건의 표면을 평소보다 좀 더 신경 써서 살균·소독한다면 아무래도 집 안을 더욱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전등 스위치나 문·서랍 등의 손잡이, 수도꼭지, 리모컨, 컴퓨터 키보드, 전자레인지나 냉장고의 손잡이 등이 우리가 평소 자주 만지는 물건에 해당된다. 강박적으로 자주 닦을 필요는 없고 만지는 빈도에 따라 하루에 한 번, 또는 며칠에 한 번씩 닦아주면 된다.

 

살균·소독제는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 중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없는 것으로 구입하는데, 소독 효과를 높이겠다고 두 가지 이상의 제품을 한꺼번에 섞어서 사용하는 건 금물이다. 두 제품의 성분이 화학작용을 일으켜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변할 가능성이 있고, 어떤 경우엔 두 제품의 성분이 중화 반응을 일으켜 살균·소독 효과가 사라질 수도 있다.

 

 

집 안의 어디를 닦느냐에 따라 사용 가능한 살균·소독제가 각기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가령 화강암이나 타일, 유리처럼 표면이 단단한 것들은 화학약품에 강하기 때문에 웬만한 제품은 다 사용할 수 있다.

 

반면 대리석처럼 투과성이 좋은 소재는 살균·소독제를 잘못 썼다가는 표면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살균·소독제 제조업체에 문의하고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플라스틱 제품도 주의해야 한다. 살균·소독제로 닦으면 표면이 손상돼 광택이 사라지고 그 부위가 뿌옇게 변할 수 있다. 플라스틱에 써도 되는 살균·소독제를 사용하거나, 주방 세제 같은 일반 세제로 세척하도록 한다.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살균·소독 제품에는 스프레이 타입, 물티슈 타입 등이 있다. 일단 가구나 물건 표면의 먼지를 털어낸 후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물티슈로 닦아내도록 한다.

 

주의할 점은 살균·소독제를 도포한 후 최소 30초 이상, 길게는 수 분 동안 표면이 완전히 건조되도록 내버려 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살균 효과가 제대로 발휘된다. 조리대나 싱크대, 도마, 식기건조대처럼 식재료나 그릇이 닿는 곳은 살균·소독제를 완전 건조한 후 물로 한 번 씻어내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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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처로 곳곳에서 집단 모임이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기온 상승으로 인해 수족구병 유행 발생률도 올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면역체계가 발달하지 않은 영유아는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서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대개 4월경부터 시작하여 초여름까지 발생 빈도가 높은 수족구병에 대해 살펴보자.

 

 


수족구병이란?

 

5세 미만에 특히 잘 걸리며 질환 이름으로 알 수 있듯 손, 발, 입에 수포성 발진(물집)이 생기는 비교적 흔한 급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장 바이러스’ 감염의 일종인 콕사기A 바이러스 혹은 엔테로 바이러스 71 감염이 원인으로 침, 타액, 체액 또는 배설물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병이다.

 

 


증상은?

 

손, 발, 입에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혀와 잇몸, 뺨 안쪽 점막 등에도 수포가 발생하고 발열과 함께 식욕감소, 무력감 등이 함께 나타난다. 위장 증상으로 구토 및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병의 증세가 워낙 특징적이기 때문에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간혹 손과 발에 생기는 물집의 숫자가 매우 적거나 물집이 아닌 작고 붉은 일반적인 발진이 생기게 되면 파악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수족구병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질병이지만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마비 증상 등 중증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

 

*참고하세요!

수족구병을 진단받은 아이에게 아래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종합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 39도 이상의 고열이 있거나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 구토,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걸을 때 비틀거리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유행시기 및 위험요인

 

수족구병의 유행 기간은 해마다 차이가 있지만 4월경부터 시작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유행시기에는 영유아 또는 어린이 보육 시설 중심으로 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하며, 같은 지역 내에서도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유행시기에는 병에 걸린 적이 없는 청소년, 성인에서도 가족 내 환자나 긴밀한 접촉을 한 소아 환자에게 바이러스를 옮아서 병에 걸릴 수 있다.

 

 

합병증은 없을까?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문제 없이 자연히 회복되나 합병증은 5세 미만의 소아에서 가장 많이 생긴다. 입안의 궤양이 심하면 통증이 있는 구내염이 생기며, 식사량이 감소하여 탈수를 유발할 수 있는데 이것이 수족구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이다. 드물게 심각한 신경계 합병증이나 심근염, 간질 폐렴, 폐부종과 같은 심폐 기관의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예방법은?

 

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있다면 좋겠지만 수족구병의 원인 병원체인 장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인구밀도가 매우 높고, 어린 나이부터 아이를 보육 시설에 맡기는 경향이 있어 수족구병이 급속하게 유행할 가능성이 큰 환경이다.

 

따라서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에는 비누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또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은 깨끗하게 소독해 주어야 하고, 만약 수족구병이 발생한다면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곧바로 세탁해야 한다.

 

수족구병이 의심된다면 바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원 불가는 물론 그 외의 외출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수족구병에 걸린 어린이와의 입맞춤, 안아주기를 제한하고 생활용품은 따로 쓰는 것으로 감염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





<출처 :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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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피임약이란?

 

계획하지 않은 임신을 막기 위해 다양한 피임법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 중 먹는 피임약(경구 피임약)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경구 피임약의 주성분은 합성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틴,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으로, 난자가 성숙되지 않도록 하여 배란을 억제합니다. 또한 프로게스틴은 자궁경부 점액을 끈끈하게 하고 자궁내막을 위축시켜 수정란 생성 및 착상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경구 피임약의 피임 성공률은 매우 높은 편이나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방법은 아니며, 매일 규칙적으로 정해진 용법 및 용량으로 복용해야만 효과가 발휘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혈전증이나 유방암의 병력이 있는 여성은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피임약을 복용하면 안됩니다.

 

경구 피임약은 함유된 호르몬의 용량 및 종류별로 분류되며, 피임을 주 목적으로 복용하지만 여드름, 다모증, 월경전증후군, 월경통, 월경과다, 불규칙한 생리 등을 치료하기 위해서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난소암, 자궁내막암, 대장암, 골반염, 난소낭포(ovarian cysts), 자궁외 임신, 철결핍성 빈혈을 예방하는 등의 건강상의 이점이 있기도 합니다.

 

  


피임약의 효과를 위해서는

복용법이 중요

 

경구 피임약은 비교적 안전하고 간편한 방법이며 성공률이 99.7%로 높아 효과적인 피임법입니다. 하지만 복용방법을 지키지 않는다면 효과를 거두지 못 할 수 있으므로, 올바른 복용방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피임약을 처음 사용하는 경우는 월경 첫째 날부터 1 1 1정씩 21일 동안 복용합니다. 제품에 따라 24일 동안 복용하기도 합니다. 월경을 시작하고 5일 이상 지난 경우에는 다음 월경을 기다립니다.

 

가능하면 매일 같은 시간에 포장에 표시된 순서대로 복용하고, 마지막 알약 복용 후 7일 동안 쉽니다. 이를 휴약기라고 하는데 이때 대개 월경을 하게 됩니다. 24일간 복용하는 제품의 경우 4일간 위약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계속 피임을 하고 싶다면 휴약기 후 다시 피임약 복용을 시작합니다. , 휴약 기간 중 월경이 없으면 임신이 아닌지 확인 후 다시 복용을 시작합니다.

 

 

만약 깜빡 잊고 정해진 시간에 약을 먹지 못했다면 12시간이 지나기 전인 경우에는 생각났을 때 바로 약을 복용하고, 다음 약은 원래 먹어야 하는 시간에 먹으면 됩니다. 그러나 12시간이 지나도록 약을 먹지 못했다면, 그 다음 약부터 예정대로 복용합니다. , 이 경우 피임 효과가 감소하게 되므로 일주일 동안 다른 피임법을 병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월경 시작 후 5일 이상 지난 날짜에 복용을 시작하였거나 2일 이상 복용을 못한 경우에도 임신 가능성이 있으므로 다른 피임법을 병행하도록 합니다.

 

올바른 경구 피임약 복용법을 위하여 복용 전 구매한 경구 피임약의 복약 설명서를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생리를 미룰 때의 복용법

 

피임이 아니라 중요한 시험이나 여행 등으로 생리 시작날짜를 일시적으로 미루기 위해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할 때에는 생리예정일 일주일 전부터 미루고자 하는 날까지 하루 한 알씩 복용합니다. 원하는 날짜가 되어 약을 끊으면 2-3일 후에 정상적으로 생리를 시작합니다. 복용날짜를 계산하기 어렵다면 반드시 약사에게 상담 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응급피임약의 피임원리

 

응급피임약(사후피임약)은 말 그대로 불가피하게 사전에 피임하지 못한 응급상황에서 임신을 피하고자 할 때 복용하는 약입니다. 응급피임약은 경구용 피임약보다 농도가 4-6배나 높은 호르몬 제제를 한 번에 복용하는 것으로 호르몬 기능을 교란시켜 피임을 하는 원리로 72시간(3) 이내에 1회 복용하도록 합니다. 사용이 간단해 보이지만 고농도 호르몬 복용으로 체내 정상 호르몬의 교란을 유발하여 여러 가지 부작용을 동반하기도 하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피임약 사용 시 주의사항

 

흡연은 이 약으로 인한 혈전증 등 심각한 유해반응의 위험을 증대시키며, 흡연량(1 15개피 이상) 증가에 따라 크게 증가합니다. 특히 35세 이상의 여성은 복용 중 흡연을 삼가도록 합니다.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동안 정기적(1-2)으로 의사나 약사와 부작용 발생 여부 등을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확인 시 즉시 투여를 중지하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합니다.

 

이 약은 모유를 통하여 아이에게 전달될 수 있으므로 수유부는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심한 구토와 설사를 한 경우 약물 흡수가 저하되어 피임 효과가 감소할 수 있으므로 다른 피임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혈전증이나 유방암의 병력이 있는 사람은 이 약을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피임약의 부작용

 

경구 피임약의 부작용은 메스꺼움, 가슴 통증, 부정기적 출혈, 두통 등이 대표적인데, 대부분 약을 복용하고 3개월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하지만 장기 복용 시에는 살이 찌는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기 사용이 필요할 경우 부작용 발생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최근 원치 않는 임신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응급피임약은 고농도의 호르몬 또는 호르몬 조절제을 함유하고 있어, 피임약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증가됩니다.

 

 

*참고하세요!

응급피임약은 어쩔 수 없을 때만 사용

 

응급피임약을 반복적으로 복용하면 약효가 급속도로 감소하고 많은 양의 호르몬이 단시간에 몸속으로 들어와 정상적인 호르몬 기능이 교란되어 불임 등 치명적인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간혹 올바른 피임 방법을 배우지 못하고 쉽게 응급피임약을 사용하거나 제대로 투여 간격을 지키지 않고 단시간에 여러 번 복용하는 등 잘못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반드시 올바른 피임법을 배워 소중한 몸을 지키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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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미국에서 어린이 괴질사례가 잇따르면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국내에선 아직 발생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해외 일부 전문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어린이 괴질 사이에 관련이 있을 거라는 추정을 내놓으면서 불안감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국내 전문가들은 어린이 괴질 사례와 코로나19의 연관성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인다. 유럽이나 미국에서 확인된 어린이 괴질 환자들은 주로 고열과 발진, 안구 충혈, 종창(부어오름), 통증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환자들과 유사한 폐 질환이나 호흡곤란 증상은 나타내지 않았다는 점에서 연관성을 확신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 의료인들은 어린이 괴질을 가와사키병 쇼크증후군과 비슷한 새로운 증상으로 보고 있다. 1962년 일본에서 처음 보고된 가와사키병은 한국과 일본 등 동양인에게서 주로 나타났다. 5세 이하의 남자아이에서 많이 생기고, 환자의 2~3%는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가와사키병에 걸리면 5일 이상 열이 나고, 손과 발에 홍반과 부종이 나타나며, 다양한 형태의 발진도 생긴다. 양쪽 눈이 충혈되고 혀와 입술이 붉게 변한다. 이 밖에 복통이나 설사, 관절염이 동반되기도 한다.

 

열이 잘 내려가지 않는 특징이 있고, 발열이 오래 계속되면서 관상동맥(심장동맥) 합병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적절한 치료를 받은 경우엔 약 5%에서, 치료를 제대로 못 받으면 약 20%에서 관상동맥 합병증이 생긴다고 보고돼 있다.

 

 

치료는 보통 병원에 입원해 수액과 면역글로불린 주사를 맞고 항염증 작용을 위해 고용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하게 된다. 심장 초음파 검사 결과가 정상이면 두 달 정도 약을 복용하고 치료를 마치지만,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기면 나아질 때까지 치료를 더 받아야 한다.

 

관상동맥에 변화가 없다면 다른 증상들은 대부분 완치될 수 있다. 간혹 병을 앓고 난 이후 나중에 관상동맥에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완치됐어도 1년 뒤 심장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가와사키병은 아직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학계에선 유전적인 요인을 가진 어린이가 잘 알려지지 않은 병원체에 감염됐을 때 발생하는 면역학적 이상 반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결국 기존 가와사키병도, 현재 유럽과 미국에 번지고 있는 어린이 괴질도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어린이 괴질을 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이라고 명명했으며, 관련 환자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내놓고 증상과 확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보건당국도 유럽과 미국에서 보고되는 사례들과 해당 지역에서 발표되는 연구와 조사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움말 : 노원을지대병원, 중앙방역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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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할 수 있는 치료제도 없고, 예방을 위한 백신도 없는 것으로 알려지며 ‘혹시나 감염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도 크다.

 

이에 각국은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공식적으로 40여 개의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국가는 아주 빠르면 9월에 치료제나 백신이 나올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은 빨라야 1년, 보통 2년여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처럼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기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각국에서는 람데시비르, 아비간 등 다른 질환 치료에 사용하거나 이미 개발된 의약품을 코로나19 환자에 투여해 치료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동안 코로나19에 치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거론된 치료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 의약품은 에볼라 치료에 사용되는 ‘렘데시비르’(remdesivir)이다. 렘데시비르는 RNA와 결합해 바이러스의 복제를 막는 기전의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백신 치료제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한 3개 약물 중 하나로 일부 환자에서 치료 효과를 확인하자 임상시험을 확대하기도 했다. 최근 일본에서도 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하기 위해 신속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가 실수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효과를 보이지 못했다는 중국 임상 보고서 초안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면서 기대감이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길리어드는 낮은 참여로 임상시험이 조기 종료됐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의약품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바이러스가 세포와 융합하는데 필요한 endosomal pH를 증가시키고 세포수용체의 당화를 저해해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해당 약물이 효과가 명확하게 입증된 것도 아니며, 오히려 심장 질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기존에 치료한 내용을 분석한 연구에서는 오히려 사망 확률만 높아졌다는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브라질에서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유사한 클로로퀸의 연구에서 심장 질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실험이 중단되기도 했으며,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 미국의 과학자들이 ‘코로나19 치료제로서 가치가 없다’고 평가하며 사실상 코로나19 치료제로는 퇴출된 것으로 보인다.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칼레트라’와 ‘프레지스타’도 한때 바이러스 증식 억제효과로 기대받았으나 임상에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며 제외됐다.

 

항에이즈 단백분해효소 억제제 칼레트라(Lopinavir 200mg + Ritonavir 50mg)의 경우 HIV 바이러스 복제를 막는 단백질 분해효소 억제 효과로 기대받으며 태국에서는 타미플루와 병용(함께) 투여해 효과를 보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연구진이 199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상대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치료에 아무런 효과가 없고 오히려 부작용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제외되고 있다.

 

인플루엔자 치료제 ‘아비간’은 중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도입이 검토됐으나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지 못해 제외됐다. 일본이 아비간의 코로나19 임상을 위해 희망하는 국가들만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히며 많은 국가가 관심을 보였으나 이후 뚜렷한 치료효과에 대한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일본에서는 흡입형 기관지 천식치료제 ‘시클레소나이드’(Ciclesonide)가 일부 환자에게서 코로나19 환자에게 증상개선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혈장 치료’도 대안으로 떠올랐다. 혈장 치료는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환자의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중화항체가 담긴 혈장(혈액 중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 등을 제외한 액체 성분)을 분리해 다른 환자에게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혈장 치료는 건강을 회복한 환자의 혈장에는 다량의 항체가 들어 있으며 이를 위중한 환자에게 주입하면 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18년 스페인독감 팬데믹 당시 시도됐고, 2002년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유행 때도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각국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혈장 확보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중증 상태에 있는 코로나19 환자들에 한해 ‘혈장 치료’를 허가할 계획을 밝혔고, 1500여 개 병원이 관련 프로젝트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치료효과가 확실하게 입증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일반 환자치료에 사용하기 위해 임상실험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영국과 이집트도 임상시험에 들어갔으며,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혈장치료에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 대학병원에서 혈장으로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치료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하반기 코로나19 감염자를 대상으로 혈장 치료제 임상시험 진행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중화항체가 방어력을 갖췄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도 확실한 상황은 아니고, 이 항체가 얼마나 지속될지, 감염된 후 얼마나 형성되는지 아직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더욱이 회복기 혈장 또는 일부 후보 치료제에 대한 부작용도 지적되고 있다.

 

 

 

구충제 ‘이버멕틴’(Ivermectin)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발표돼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임상에서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의 의료현장에서 사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이외에도 미국에서 과학자와 자산가들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한 참여자는 “바이러스 세포에 달라붙는 단세포 항체 약물을 가장 유망한 치료제로 확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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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듬은 두피의 각질 세포가 쌀겨 모양으로 심하게 일어나는 염증성 두피질환으로 대개는 지루성 피부염의 한 증상이라고 보고 있다. 각질 세포가 과다하게 증식되어 비듬이 생기며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계절적으로는 10∼12월에 가장 심해지며, 연령별로는 10∼20대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다. 확실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체질이나 세균 감염, 스트레스, 음식물 등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비듬과 지루피부염은 사촌뻘인 관계로, 피부가 작은 흰 비늘 모양의 인설을 만들어 낸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공통된 원인을 가지는 것으로 추측된다. 두피질환이 우선 비듬인지 지루피부염인지 건선인지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듬의 원인

 

비듬의 원인으로 피트로스포룸(Pityrosporum ovale)이라는 곰팡이균의 과다증식에 기인한다는 설이 있으나 아직도 명확하지는 않다. 피트로스포룸은 누구나 갖고 있으며, 피지선이 풍부한 곳, 즉 모발 주위에 많이 존재한다.

 

스트레스와 같은 유발 요인에 의해 10~20배까지 과대 증식하면 가려움증 비듬을 유발한다. 스트레스 외에도 불규칙한 생활, 과도한 땀 분비 등에 의해서 비듬은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피의 세포교체 속도의 경우 정상세포는 25~30일이지만 비듬은 13~15일로 정상세포보다 2배 빠르다. 특히 지루피부염은 9~10, 건선은 3~4일로 정상속도의 무려 10배에 달한다.

 

 


비듬의 증상 및 진단

 

비듬에는 마른비듬과 진비듬의 두 종류가 있다. 마른 비듬은 긁었을 때 가루처럼 떨어져 내리는 것이고 손톱 밑에 끼는 것이 진비듬이다. 진비듬은 가려움증이 심한 편이고 이로 인해 두피를 긁다 보면 상처가 쉽게 나고, 염증이 생겨 지루성 피부염을 유발하게 된다.

 

이처럼 비듬의 양이 늘어나고 두피가 가려운 증세는 6개월~2년쯤 생기다가 갑자기 사라지는데 본격적인 탈모의 징후가 나타나는 시기이지 비듬이 낫는 시기가 아니다.

 

 


비듬의 대응 및 치료

 

치료는 한 번에 완치하려는 것보다 평생 관리 조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로 약용샴푸제제를 장기간 사용해야 하므로 안전성에 유의해서 선택해야 한다. 약용샴푸제제는 크게 피부의 세포교체 속도를 늦추는 성분을 포함한 것과 항진균제를 포함한 것으로 나눌 수 있다.

 

비듬 원인이 진균이면 케토코나졸 계열의 샴푸를 쓰고 코올타르 계열은 가려움증을 동반한 비듬에 효과가 좋다. 염증이 원인이면 샴푸제제만으로는 어려우며 부신피질 호르몬을 하루 2회 정도 머리 샴푸를 발라주어야 한다. 약용샴푸제제는 일주일에 1~2회만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그 이상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를 자극하므로 좋지 않다.

 

 


비듬의 예방 및 스크리닝

 

지나치게 샴푸 및 린스를 사용하거나 샴푸 후 제대로 헹구지 않아 생기는 피부의 건조가 각질을 유발해 비듬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세정제로는 자극적이지 않고 보습효과가 뛰어난 중성 세정제를 사용하면서 충분히 헹구는 것이 비듬 방지에 좋다.

 

*참고하세요!

비듬의 원인으로 알려진 피트로스포룸(Pityrosporum ovale)이란 곰팡이가 알려지면서 비듬이 전염된다고들 생각하나 사실이 아니다. 이 곰팡이는 비듬의 원인 중 일부분일 뿐이며 대부분의 사람 두피에서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곰팡이이기 때문이다. 비듬이 있다는 이유로 빗이나 수건을 따로 쓰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비듬과 관련해 의사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는 건선이나 지루성피부염과 감별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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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 억제 등 피부 건강에도 유익

칼로리 높지만 오히려 비만 해소에 도움

자극성 식품과 함께 보관하는 것은 금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에겐 하루 한 줌(28g, 약 23개)의 아몬드(almond) 섭취가 ‘약’이 될 수 있다. 견과류의 일종인 아몬드의 콜레스테롤 저감 효과는 이미 널리 알려졌다. 미국영양협회가 선정한 ‘콜레스테롤 관리에 유익한 5대 식품’엔 아몬드·오트밀·등 푸른 생선·적포도주·콩이 포함됐다.

 

2003년 7월 미국 FDA(식품의약처)는 아몬드 제품 라벨에 “(과학적으로) 확실히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이란 전제 뒤 “아몬드를 비롯한 견과류를 매일 1.5 온스(약 34개)씩 섭취하면 심장질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표시를 제품 라벨에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아몬드 한 줌당 지방 함량이 15g에 달하지만 지방의 대부분이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이다.

 

  

아몬드는 비만·당뇨병·고혈압 등 여러 질병 예방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몬드에 포함된 웰빙 영양소는 불포화 지방 외에 탄수화물(식이섬유 포함)·단백질·비타민(B군·E 등), 미네랄(구리·칼슘·마그네슘 등)이다. 식물성 스테롤·폴리페놀 등 항산화·항염 성분도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만성 퇴행성 질환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아몬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이 유행할 때 병을 이기는 힘인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유용하다. 면역력의 약 80%를 책임지는 장(腸)에서 유익균(有益菌)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로 작용해서다. 최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아몬드 섭취 8주 후, 이들의 병원성 세균 감소와 항염증 효과 등이 확인됐다.

 

피부 노화를 지연시키는 등 피부 건강에도 이롭다. 2019년에 발표된 한 연구는 건강한 폐경 후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16주 동안 한 그룹은 하루 섭취 총 칼로리의 20%를 아몬드로 얻었다. 다른 그룹은 아몬드가 아닌 식품으로 보충했다. 연구 개시 8주와 16주 후 아몬드 섭취 그룹의 주름 크기와 폭이 아몬드가 아닌 식품 섭취 그룹에 비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아몬드의 불포화 지방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 늘 장점인 것은 아니다. 기름을 사용해 아몬드를 볶으면 아몬드의 불포화 지방 중 상당량이 혈관 건강에 해로운 포화 지방으로 바뀐다. 불포화 지방은 공기 중에서 포화 지방보다 훨씬 빨리 산화(산패)되므로 보관에 각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아몬드를 냉장고에 넣어 둘 필요는 없지만 밀폐 용기에 담아 시원하고 건조한 곳 보관이 최선인 것은 그래서다.

 

향신료(마늘ㆍ고춧가루ㆍ후추 등)나 건어물 등 냄새가 자극적인 식품과 함께 보관하는 것은 금물이다. 아몬드가 냄새를 금방 빨아들이고 아몬드의 산패가 더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아몬드 등 불포화 지방이 많은 식품은 소량만 사서 단기간에 먹어 치우는 것이 최선이다.

 

 

‘살찔까 봐’ 아몬드 섭취를 망설이는 사람도 많다. 실제로 아몬드는 열량이 높다. 100g당 598㎉(조미 제품 779㎉)에 달한다. 하루 두 줌 이상 섭취는 피해야 한다. 다행히도 아몬드는 포만감을 금세 느끼게 해서 다른 식품의 섭취량을 줄여준다. 아몬드에 든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의 ‘조합’이 허기를 천천히 느끼도록 해서다.

 

원산지는 메소포타미아 지역이지만 요즘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가 주산지다. 전 세계 생산량의 80%가 캘리포니아 산(産)이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아몬드도 99%가 캘리포니아에서 재배된 것이다.

 

 

종류는 쓴(bitter) 것과 단(sweet) 것이 있다. 우리가 주로 먹는 것은 단 아몬드다. 쓴 아몬드엔 청산 계통의 독성 물질이 극소량 들어 있다. 청매·살구씨 등에 함유된 자연독과 같은 것이어서 미국에서 쓴 아몬드의 식용이 금지돼 있다. 대개 아몬드유 등 기름 제조용 원료로 쓴다.

 

아몬드는 세 겹으로 둘러싸여 있다. 맨 바깥이 털이 나 있는 푸른색의 외피, 중간이 호두 껍데기처럼 단단한 내피, 가장 안쪽이 갈색의 껍질이다. 웰빙 관점에서 보면 아몬드는 껍질째 먹는 것이 최선이다. 갈색 껍질에 항산화 성분(활성산소 제거)인 카테킨 등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아몬드 한 줌엔 녹차 한잔이나 익힌 브로콜리 반 컵에 든 것과 비슷한 양의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다.

 

  

미국인은 아몬드 한 줌·바나나·우유·꿀 한 숟갈을 믹서에 간 아몬드 셰이크를 아침 식사 대용으로 즐겨 먹는다. 장조림·멸치 조림 등 우리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콩·메밀과도 ‘궁합’이 맞는다. 이들 식품엔 아몬드에 거의 없는 필수 아미노산인 리신이 풍부하다.

 

해외에선 아몬드유(乳)도 인기다. 아몬드유는 열량이 낮고 견과류 특유의 풍미가 있어 미국에서 코코넛유·오트(oat, 귀리)유와 함께 가장 대중적인 식물성 대체유 중 하나다. 간 아몬드를 물에 담근 후 고형물을 걸러낸 것이 아몬드유다. 아몬드유엔 뼈 건강을 돕는 칼슘·마그네슘·비타민 D·비타민 E가 풍부하다. 우유 등 유제품이나 두유제품보다 단백질 함량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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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모든 일을 기억한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축복된 재능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행복한 일만은 아니다. 10년 전 오늘 먹었던 음식, 시험기간 책에서 봤던 구절, 길에서 마주친 사람이 입었던 옷…. 이런 사소한 기억들까지는 괜찮다. 하지만 실연의 아픔, 사별의 고통 같은 기억까지 생생하게 평생을 안고 살아야 한다면 재능이 아닌 형벌일 수 있다.



실제로 한번 본 장면도 뇌 속에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남긴 것처럼 선명하게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증상을 가리켜 ‘과잉기억증후군’이라고 부른다. 과잉기억증후군은 때때로 인간에게 축복일 수 있는 망각할 권리를 잃어버리게 한다.

 

최근 한 지상파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는 망각하지 못하는 남자 주인공이 등장한다. 1년 365일 모든 시간을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이다. 드라마 속 남자주인공은 어머니가 힘들어하던 기억, 여자친구가 눈앞에서 사고로 사망한 순간까지 생생하게 기억하며 힘들어한다. 이러한 과잉기억증후군은 여러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에서도 변주돼 등장해왔다.

 

 

과잉기억증후군의 특징은 그때의 일이 단순히 하나의 장면으로만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당시의 기분이나 감정들도 고스란히 기억이 난다는 것이다. 흔히 인간을 ‘망각의 동물’이라고 부르는데 그만큼 고통스러운 기억도 시간이 지나면서 상처가 옅어진다. 하지만 과잉기억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지나간 시간의 즐거움도 괴로움도 모두 안고 살아가게 된다.

 

 

과잉기억증후군에 대해서 듣게 되면, ‘시험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는 거 아냐’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과잉기억증후군은 단순한 암기력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신에게 있었던 일(event)을 기억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뇌 과학 분야에서 과잉기억증후군을 주목하기 시작한 건 오래되지 않았다. 2006년 처음 관련 학술지에 과잉기억증후군 판정을 받은 여성의 사례가 등장하면서부터다. 질 프라이스라는 여성은 35년 동안 자신의 모든 기억을 유지한 채 살아왔다. 특정 날짜에 있었던 일 뿐 아니라 그날의 날씨와 감정까지도 상세히 기억해냈다. 이후 진행된 검사에서 그녀의 대뇌구조는 20개 넘는 영역에서 일반인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다만 과잉기억증후군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선 명확하지 않다. 과학자들은 과잉기억증후군을 겪는 이들은 오래된 기억을 우전두엽과 좌전두엽 모두에 기억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오래된 과거의 기억은 우전두엽에만 저장하는데, 다른 메커니즘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물론 여전히 밝혀진 것보다 밝혀야 할 것이 많은 영역이 뇌 과학이기 때문에 과잉기억증후군의 이유를 단정할 순 없다. 왜 더 많은 기억의 저장 용량을 갖는지, 또 일반인들은 왜 망각을 하며 살아가는지는 여전히 현대 과학의 숙제다.




<도움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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