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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

코로나19 상황 속 빛을 발한 국민건강보험의 가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을 말한다. 지난 3월, 세계보건기구 WHO는 역대 3번째 팬데믹을 선언했다. ‘팬데믹’은 면역력이 없는 새로운 전염병이 전 세계에 퍼지는 경우를 말한다. WHO의 팬데믹 선언은 약 8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1968년의 홍콩 독감, 전 세계 163만 명이 감염됐던 2009년 신종플루 이후 11년 만이다. 전 세계가 유례없는 전염병 공포에 떨고 있는 요즘, 한때 코로나19 세계 2위 발병국이었던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은 ‘K-방역’이라 불리며 국제사회에서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의 빠른 방역 대책과 우수한 의료진의 헌신, 국민의 .. 더보기
자녀와 함께 먹는 밥, 이래서 중요하다 1인 가구가 늘고 대인 관계 스트레스에 지친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혼밥(혼자 먹는 밥)’은 소비문화의 하나가 됐다. 업무와 인간관계에 시달리다 보면 밥 먹는 순간만이라도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욕구가 들기 마련이다. 그러나 혼밥이 ‘힐링’을 주는 만큼, 가족과 함께 먹는 따뜻한 밥 한 끼도 사람에겐 위로가 된다. 특히 혼밥이 불가피한 1인 가구가 아니라 가족과 함께 살고 있고 어린 자녀까지 있다면 식구들이 가능한 한 함께 먹는 게 정신건강 및 신체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네소타 의대 연구팀은 가족이 함께 먹는 식사가 자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연구에 참여한 미국 가정은 평균 주 3회 함께 밥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더보기
비슷하면서 다른 식재료, 참깨와 들깨 아주 작은 크기에 영양이 가득 들어찬 식재료, 하면 뭐가 떠오를까. ‘깨알 같다’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장 작은 크기를 뜻하는 ‘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깨는 ‘참깨’와 ‘들깨’인데,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가지 식재료의 효능을 알아보자. 먼저 참깨는 중국에서 ‘참깨 100알을 먹으면 만병이 사라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식재료다. 고소한 향으로도 음식의 맛을 높여주기 때문에 아주 적은 양을 사용해도 충분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참깨에는 레시틴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뇌 활동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참깨는 고소한 맛을 내는 고명으로 얹어서 먹거나 참깨 기름을 짠 참기름으로 먹는다. 참기름은 참깨를 볶은 후 이를 압착해 기름으로 짜낸 것을 말한다. 참.. 더보기
위궤양∙위암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꼭 치료해야 할까? 헬리코박터(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우리 국민에게 익숙한 세균이다. 특히 위 내시경 검사에서 헬리코박터 양성 판정을 받으면 겁이 덜컥 난다. 위궤양∙위암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헬리코박터는 비(非)위생적인 물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水因性) 감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가 음식을 씹어서 자녀의 입 안에 넣어주면 침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음식이나 술잔을 돌려 마시는 것도 감염 원인이 될 수 있다. 침이 묻은 음식을 공유하지 않으며 물을 끓여 마시는 것이 손쉬운 헬리코박터 감염 예방법이다. 헬리코박터의 주 활동 무대는 위(胃)다. 한국인은 절반 이상이 위에 헬리코박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나마 최근 들어 위생 상태가 나아지면서 많이 개선된 수치다. 다행히도 소아∙청소년의 감염률은 10% 내외.. 더보기
내 몸에 쌓인 독소를 빼 주는 음식 10가지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보내는데도 유독 피곤한 날이 많다면 면역력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우리 몸에 독소가 쌓이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부작용 및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혈관질환, 변비, 비만, 무기력, 집중력 저하, 피부 트러블 등 갖은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 또한 커서 독소 배출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자주 먹는 음식 중 몸의 독소를 빼 주는 슈퍼푸드가 많다. 제대로 알고 챙겨 먹으면 보약과도 같은 독소를 빼 주는 음식을 소개한다. 브로콜리 각종 성인병 및 노화의 주원인인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억제∙배출해주는 대표적인 천연 공급원으로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꼽힌다. 브로콜리에 함유된 수용성 섬유질과 클로로필이라는 성분이 혈관 내의 유해한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배출해준다. 칼륨 또.. 더보기
여름철 냉방기 사용, 주의사항도 알아두세요 무덥고 습한 여름철 밤에는 에어컨이나 선풍기 같은 냉방용 전자제품을 켜둔 채 잠드는 일이 있다. 아침에 잠에서 깨면 으슬으슬해진 몸을 느끼며 ‘아차’ 싶은 순간이 있다. 여름철 냉방기를 사용하다가 정작 날씨는 더워졌지만 몸이 추워지는 냉방병에 걸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여름이 되면 우리 몸은 높아진 온도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게 된다. 하지만 냉방기를 이용해 인위적으로 장시간 지나치게 시원한 온도 환경을 유지할 경우 우리 몸은 이상을 느끼게 된다. 실내외 온도가 5도 내지 8도까지 차이가 나는 경우에는 이런 환경에 오래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혈액순환 이상과 자율신경계 이상이 나타난다. 자는 동안에는 체온이 내려간 신체가 이러한 온도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냉방병에 걸리기가 더욱 쉽다... 더보기
어질어질 빈혈을 잡아주는 로스트 덕 샐러드 임산부를 비롯한 여성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빈혈. 하지만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 어린이에게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질환이다. 빈혈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핵심 원인은 ‘철’의 결핍이다. 철은 혈액의 주성분이다. 급격하게 성장하는 시기인 소아기와 청소년기에는 철분 요구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만큼 부족한 경우도 많이 생긴다. 빈혈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철의 흡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하여 동물성 단백질과 비타민C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비타민 B12와 B9(엽산) 역시 혈액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무엇보다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빈혈을 예방하는 첫 번째 단계다. 빈혈에 좋은 오리고기와 시금치의 조합, 따듯한 로스.. 더보기
일상의 우울감과 다른 산후우울증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흥행하며 여자의 삶이 재조명되는 기회가 됐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경력 단절과 산후우울증, ‘시월드’ 등 이 시대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준 작품이기도 하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보건소에서 산후우울증 고위험군으로 판정받은 산모는 2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산후우울증은 누구나 겪는 흔한 질병이고, 상담과 진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는 질병이다. 하지만 많은 산모들이 방치되고 있으며, 산후우울증에 대한 인식 제고와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후우울증, 왜 생길까? 원인은 일차적으로 여성호르몬의 변화 때문으로 추정된다. 성장 호르몬과 갑상선호르몬과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과거보다 산후우울증이 급.. 더보기
건강보험 EDI로 증명서 간편하게 발급해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사업장 관리팀에서 제증명 발급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은솔 주임입니다. 건강보험 사업장 가입자 명부는 사업장에 가입돼 있는 직원들은 물론 퇴사자의 취득일, 상실일까지 확인할 수 있어 사업장의 건강보험 업무 처리를 용이하게 해주는 증명서인데요. 오늘은 건강보험 웹EDI를 통해 간편하게 사업장 가입자 명부를 발급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건강보험 웹EDI란? 4대 사회보험에 대한 각종신고(자격 취득∙상실신고, 보수변경신고 등) 및 건강보험에 대한 신청(사업장가입자 가입증명 등) 업무를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하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해 신고∙신청하고 필요한 자료도 받아볼 수 있는 민원처리서비스입니다. EDI 종류 - 건강보험 웹 EDI: 건강보험공단에서 자체 제공하는 서비스- 사.. 더보기
여름철 귓속에 물 들어갔을 때, 이명 조심하세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무섭지만 몇 달 넘게 이어진 코로나 사태에 지친 사람들이 강 혹은 바다, 실내 혹은 실외 수영장으로 몰릴 것이다. 물에 들어가지 않을 때는 꼭 마스크를 끼고 최대한 거리를 두는 식의 지침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놀이를 하다 보면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한 발로 뛰어도 물이 안 빠지면 그대로 집에 돌아와 생활하게 된다. 이때 귓속에 들어온 물을 그대로 두면 이명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다만 물을 억지로 빼내기 위해 면봉을 써서 귀를 후비는 것은 위험하다. 우선 중력을 이용하면 귓속에 물을 뺄 수 있다. 한 발로 서서 물이 들어간 쪽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한 뒤 뛴다. 이때 손으로 귓..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