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특히 여름철 대표 과일을 키우는 농가들이 직격탄을 맞았다는 소식이 뉴스에 자주 등장한다. 수확만을 남겨둔 농작물은 수해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다. 여름이면 강렬한 햇볕 때문에 과일의 당도가 올라가고 과즙을 가득 머금은 과일들이 시장에 나올 때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과일을 비롯한 농산물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값싼 가격에 단 과일을 만날 확률은 크게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여름이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과일인 복숭아를 최근 구입했다. 하지만 장마를 견딘 복숭아는 당도가 꽤 많이 떨어져 있었고 쉽게 상처가 났다. 그냥 먹기에는 다소 밍밍한 맛이 느껴질 정도로 당도가 아쉬운 상태였다. 이럴 땐 복숭아에 단맛을 더한 과일 조림을 만들어 보자.

 

  

복숭아는 종류가 다양하다. 과육의 색깔에 따라 노란 것은 황도, 흰 것은 백도로 나뉜다. 황도가 백도보다 다소 단단하지만 후숙을 시키면 말랑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은 비슷하다. 또 과육의 단단함 정도에 따라 단단한 복숭아와 후숙을 했을 때 물렁거리는 복숭아도 있다.

 

복숭아는 구연산 등 유기산과 비타민, 미네랄, 당류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과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복숭아를 ‘장수’의 상징으로 여기기도 한다. 복숭아의 잎과 씨까지 모두 약으로 활용할 정도다.

 

다만 성질이 따뜻한 음식인데 장어와는 상극이어서 함께 먹을 경우 복숭아 속 유기산이 장어에 함유된 지방 소화를 방해해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다. 또 두드러기가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복숭아 섭취 전에 알레르기 반응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복숭아 조림, 이렇게 만들어요

 

우선 생과로는 먹기 어려운 복숭아를 준비하자. 깨끗하게 씻은 뒤 껍질을 깐 복숭아의 과육을 씨를 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이때 상처가 난 부위나 멍이 든 부위는 도려내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멍이 든 부위는 쓴맛이 날뿐더러 다른 복숭아 과육이 빨리 상할 수 있기 때문에 과육이 멀쩡한 부분만 활용해 조림에 넣어야 한다.

 

 

복숭아 5개 정도의 양에는 설탕 100mL와 레몬즙 2큰술이 필요하다. 오목한 팬에 복숭아 과육을 담고 설탕 100mL 정도와 물 500mL가량을 넣은 뒤 센 불에서 끓인다.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여도 설탕은 충분히 넣어주자. 설탕이 충분히 들어가지 않게 되면 쉽게 곰팡이가 생길 수 있고 복숭아 과육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설탕물은 섭취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넣어준다. 이때 소금을 한 꼬집 정도 넣어준다. 약간의 염분은 단맛을 배가시켜주기 때문이다.

 

복숭아가 익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약 10분간 끓여준 뒤에 레몬즙 2큰술을 넣는다. 레몬즙 대신 실제 레몬 과육을 깨끗이 세척한 뒤에 반 개 정도 껍질째 잘라 넣어도 된다. 이때 끓어오르는 거품은 계속 거둬주면서 5분가량 더 끓인다. 단 너무 물렁한 과육이 싫은 경우에는 10분 정도만 끓여도 충분하다.

 

 

다른 과일청과 비슷하게 복숭아 조림도 보관하는 용기가 중요하다. 유리로 밀폐될 수 있는 저장 용기를 고른 뒤 물을 넣은 팬에 입구가 바닥을 향하도록 놓고 물을 끓인다. 입구에서 끓은 수증기가 용기 내부에도 전달될 수 있도록 해 준다. 그리고 물기를 제거한 용기에 끓은 복숭아를 뜨거운 상태로 부어준다. 너무 가득 채우면 식는 과정에서 넘칠 수도 있기 때문에 약간의 틈은 남겨두는 것이 좋다.

 

용기를 닫은 다음 거꾸로 보관하면 복숭아와 설탕물의 압력이 아래로 향하면서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게 된다. 완전히 식힌 후 복숭아 조림을 냉장 보관했다가 요거트에 곁들여 먹거나 간식으로 즐겨도 별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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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잉~ 위잉’하는 여름철 모기 소리에 밤잠을 설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여름 불청객인 모기는 물리면 가려움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심한 경우 피부병도 일으킨다. 모기는 흔히 볼 수 있는 해충이어서 유해성을 가볍게 여기기 쉽다. 하지만 모기는 ‘사람을 해치는 동물 1위’라는 통계 자료가 발표된 바도 있다. 모기에 물리면 심한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서 여름철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모기는 작지만 인류에게 가장 치명적인 동물로 꼽힌다. 모기의 무게는 0.3mg 정도, 크기는 0.5cm 정도로 작다. 세계보건기구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게이츠 재단이 2014년 발표한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에서 1위는 모기였다. 이 자료에 따르면 당시 기준으로 연간 모기에 물려 죽는 사람은 725000명 수준이었다. 2위는 인간에 의한 살인 사건으로 475000, 3위는 뱀, 4위는 개 등의 순서였다. 모기에 물렸을 때 흔히 간지러운 증상만 잘 알려졌지만 사망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해충인 것이다.

 

 


모기가 위협적인 이유 하나

지카 바이러스

 

모기가 위협적인 해충인 까닭은 바로 모기를 매개로 하는 감염병이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이다. 지카 바이러스는 주로 특정 국가에서 발생하는데, 지카 바이러스에 노출된 모기가 사람의 피를 흡혈하면서 감염되는 질병이다. 지카 바이러스에 노출된 모기에 물리게 되면 발진이 일어나고 관절통, 관절염, 결막염 증상 등이 나타나게 된다.

 

지카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생 국가를 확인하고, 만약 방문할 때는 모기 예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모기 기피제나 밝은 색상의 옷을 입어 모기를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하는 것이 모기를 피하기에 유리하다. 날씨가 덥더라도 긴소매, 긴바지를 착용해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모기가 위협적인 이유 둘

뎅기열

 

모기로 인해 걸릴 수 있는 또 다른 감염병은 바로 뎅기열이다. 동남아시아나 남미 등의 지역에서 뎅기열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뎅기열에 걸리게 되면 발열이 일주일가량 지속되는데, 심한 두통과 함께 근육통, 관절통 및 뼈 통증, 구강 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열이 떨어지더라도 4일가량은 ‘급성기’로 분류되는데, 이 시기 대부분의 환자는 회복되지만 심각한 혈장 유출이 있는 환자의 경우 중증 뎅기열로 인해 쇼크가 올 수 있다.

 

 


모기가 위협적인 이유 셋

말라리아

 

모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잘 알려진 질병이 말라리아. 말라리아 노출된 모기에 물리게 되면 서서히 열이 나고 몸에 힘이 없는 상태가 며칠 동안 지속된다. 이후 오한이 나거나 발열이 나고 중증 환자의 경우에는 황달이나 신부전, 간부전, 쇼크, 의식장애 등이 올 수 있다.

 

따라서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여행할 때는 되도록 저녁부터 새벽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모기장, 모기 기피제 등을 활용해 최대한 모기와의 접촉을 줄여야 한다. 운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하고 만약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의사에게 여행 이력을 알려야 한다. 말라리아의 경우에는 클로로퀸, 메플로퀸 등의 예방약이 있기 때문에 말라리아 위험 국가를 방문할 때는 여행 1주일~2주일 전 의사와 상담을 통해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



 

<참고=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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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안이 여전히 가시지 않은 가운에 면역력을 높이는 혈관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더위로 인한 체력 소모도 걱정이지만 더위보다 무서운 미세먼지도 혈관 건강을 위협하고, 평소 생활 및 식습관도 신경 쓰인다. 그 어느 때보다 면역력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 이즈음 우리 몸을 지키는 혈관 건강에 대한 몇 가지 궁금증을 해결한다.

 

 

 

미세먼지가 혈관질환에도 영향을 미칠까?

 

미세먼지는 자율신경계, 염증반응, 항상성 유지, 내피세포 등에 악영향을 미쳐 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먼지 농도가 심해질 경우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한다.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물질로 대기 중에 오랫동안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직경 10㎛ 이하의 대기오염물질을 말하는데, 직경이 2.5㎛ 이하인 미세먼지가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는 자율신경계, 염증반응, 항상성 유지, 내피세포 등에 악영향을 미쳐 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빈혈이 생기면 혈관 건강을 의심해야 할까?

 

빈혈은 혈액 안에 있는 적혈구 또는 적혈구 내에 있는 혈색소(헤모글로빈)가 건강한 사람보다 감소된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빈혈과 혈관 건강과는 별다른 관계가 없다. 하지만 드물게 적혈구가 좁거나 딱딱한 혈관 내에서 적혈구가 물리적인 자극을 받아 지나치게 많이 깨지면서 빈혈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빈혈이 오래 지속되면 심장에 부담을 줘 심부전이 발생할 수도 있다. 빈혈이 오래되면 전신에 운반할 혈액이 부족해지고 이에 따라 산소, 영양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을 막기 위해 심장은 더 많은 혈액을 뿜어내야 하고 평소보다 많은 일을 해야 한다. 이처럼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면 결국 심부전 같은 심장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가슴이 답답한 것도 혈관 건강과 관련이 있을까?

 

혈관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가슴이 답답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은 협심증, 심근경색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겨 심장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통 심한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등 몸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했을 때 발생하지만, 일상생활에서도 갑자기 나타날 수 있어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들 질환을 예방하려면 혈관이 두꺼워지고 혈관 내부에 노폐물이 쌓이는 증상인 동맥경화를 가장 먼저 막아야 한다. 특히 흡연은 협심증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인 만큼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충분한 숙면이 혈관 건강과 관련이 있을까?

 

수면과 혈관 건강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수면이 부족하면 무엇보다 혈관 건강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면이 부족하면 우리 몸의 교감신경은 지나치게 긴장돼 고혈압을 초래할 뿐 아니라 혈관을 수축시켜 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을 높인다.

 

수면장애 중 하나인 수면무호흡증도 심장, 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는데 자가 진단이 어려운 만큼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피로감이 낮까지 이어지거나 유난히 피곤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많이 웃는 것도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까?

 

웃는 것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저하시키고 혈관의 염증을 감소시키며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특히 웃을 때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내장혈관과 모세혈관이 확장된다. 또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킴으로써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혈관계 질환을 개선하거나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웃음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류량을 늘리며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미국의 한 대학에서 연구한 결과 웃음은 동맥경화가 시작되는 혈관 내피의 이완 작용을 촉진시켜 혈류량을 늘림으로써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운동이 혈관 건강에 안 좋다는데?

 

운동은 지속성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운동 시간을 정하는 첫 번째 기준은 ‘내가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시간대’가 돼야 한다. 두 번째는 ‘운동 효과를 가장 잘 낼 수 있는 시간대’가 언제인가다. 특히 운동 시간대를 결정할 때는 방해받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시간, 자신의 신체 시계, 생활 사이클, 효율적인 운동 시간대를 고려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 두 번째 기준은 전문 운동선수에게나 적용될 만한 사항이고 성인의 경우 일반적으로 오전 운동, 오후 운동 중 어떤 것이 건강에 더 유리하다는 결론은 아직 나지 않은 상태이다. 전문 운동선수가 아니라면 “내가 편안한 시간이라면 언제든지 운동을 해도 좋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음주와 혈관 건강은 서로 연관이 있을까?

 

과음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술은 간염이나 간경변 같은 간질환은 물론 췌장질환, 위장질환을 일으킨다. 게다가 고혈압, 심부전, 심장병, 부정맥 등의 심혈관계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지나친 음주는 당뇨병, 고혈압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등 혈관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여름이면 치맥(치킨+맥주)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술은 자칫하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알코올성 간염 등 간질환은 물론 혈관계 질환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혈관 건강을 지키는 좋은 음식들

 

올바른 식습관은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동맥경화, 고혈압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현미보리가 들어간 밥과 등푸른 생선과 미역다시마 등의 해조류를 반찬으로, 후식은 사과토마토 등으로 식단을 꾸리면 혈관 건강을 지키는 훌륭한 밥상이 완성된다. 좋은 식습관이 건강한 인생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평소의 식습관 조절을 통해 누구나 혈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건강한 혈관 만들기 5계명

 

1.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

HDL 콜레스테롤이 부족해도, LDL 콜레스테롤이 높아도, 중성지방이 높아도 치료가 필요하다. 전체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어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치료가 필요하다.

 

2. 기름진 음식과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는 피하고 균형 잡힌 건강한 식사를 할 것

소고기, 돼지고기에 있는 동물성 기름과 버터, 쇼트닝 등 포화지방산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조리법이 좋고, 등푸른 생선 등 불포화지방산을 적절히 섭취한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기름진 음식과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는 피하고, 가급적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와 과일,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하고 육류 이외에 생선 등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3. 절주와 금연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잦은 음주는 이상지질혈증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술은 하루 2잔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흡연은 심뇌혈관 질환의 중요 위험인자의 하나로 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 금연이 필요하다.

 

4. 하루 30, 4회 이상 운동으로 혈관을 건강하게 관리할 것

운동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운동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낮고,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

 

5. 질환과 관련하여 전문의와 상의할 것

이상지질혈증은 생활습관의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상지질혈증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출처=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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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뼈는 다양하다. 척추부터 양다리가 있고 다리와 상체를 잇는 골반이 있다. 골반은 쉽게 통증을 느끼기 어려워 평소 건강관리에도 소홀한 신체 부위지만 우리 몸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골반은 2개의 볼기뼈와 엉치뼈, 꼬리뼈로 구성되는 부위다. 양쪽 다리와 척추를 이어주는 부위이기 때문에 상체의 체중을 다리에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당연히 걸을 때 체중 분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상체와 하체 무게의 균형을 잡아주는 부위인 동시에 우리 몸의 생식기와 내장, 방광을 보호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하체 무게 균형을 잡아주는 부위인 만큼 골반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상하체 무게 균형이 맞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골반은 외부 충격으로 부러지거나 염증으로 괴사하는 경우가 아니면 통증이 크지 않다. 단순히 틀어지는 불균형만으로는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이미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라면 골반 불균형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초기에 불균형이 오지 않도록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기르고 몸에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인들에게 나타나는 골반 불균형은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쉽게 느끼기 어렵다면 신발을 살펴보자. 신발 한쪽만 빨리 닳는 경우라면 골반이 틀어져 양발에 무게가 고르게 전달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또 쉽게 다리를 꼬는 것이 어렵다면 이 또한 골반 불균형이 시작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치마나 바지가 자꾸 한쪽으로 돌아가는 경험을 한다면 골반 불균형을 의심해봐야 한다.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하고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보자. 소위 말하는 ‘양반다리’ 자세로 좌식 생활에 익숙한 경우에도 골반이 틀어지기 쉽다. 서 있을 때 한쪽 다리에만 체중을 싣는 ‘짝다리’ 자세 역시 골반 한쪽만 무게를 계속 지탱하기 때문에 불균형이 올 수 있다. 다리를 꼬거나 굽이 높은 신발을 신는 것 역시 골반 변형이 올 수 있다.

 

 

자는 자세도 중요하다. 지나치게 푹신한 침대 위에 장시간 잠을 자게 되면 몸의 하중이 골반과 허리 쪽으로 쏠려 골반 변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일하거나 바르지 못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게 되면 허리와 척추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결국 골반이 틀어지게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생활습관과 달리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골반 틀어짐이 발생하기도 한다. 출산 후에 골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라면 골반 불균형을 의심해봐야 한다. 골반 균형을 위해서는 골반 주변 근육을 늘리고 관절을 풀어줘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골반 균형을 위한 스트레칭 자세로는 ‘비둘기 자세’가 좋다. 양반다리처럼 앉은 자세에서 한쪽 다리는 뒤로 쭉 뻗는다. 한쪽은 다리를 접은 채 앉은 자세가 되고 다른 다리는 무릎이 땅을 바라보고 뻗은 자세다. 이때 상체를 천천히 내려 바닥에 닿게 하면 상체 하중으로 관절 주변 근육을 늘려줘 비대칭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 여기에서 상체를 세운 뒤 뒤로 뻗은 다리를 접는다. 이때 발끝이 하늘을 향하게 하고 팔은 머리 뒤로 깍지를 낀 채 팔꿈치가 발등을 감싸도록 한다. 시선은 위를 향한 채로 호흡하면서 30초에서 1분가량 멈춘 뒤 반대쪽 자세도 반복하는 방법으로 비둘기 자세 스트레칭을 하면 골반 균형에 도움이 된다.

 



<참고: 서울대병원 신체기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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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화와 분노가 들끓고 있는 시대다. 네티즌들은 익명성이라는 방패 뒤에 숨어 특정인을 향한 분노를 악성 댓글로 쏟아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서구에선 아시아인을 향한 증오 범죄가 늘었다. 무차별적으로 내뿜는 화와 분노는 자신에게도, 주변 사람에게도 이롭지 않다. 타인에게 상처를 줄 뿐만 아니라 본인의 사회적 평판도 훼손된다. 최악의 경우에는 화와 분노가 폭력을 낳아 ‘갑질’이나 폭행, 폭언, 묻지마식 범죄로 이어지기도 한다. 모두가 화를 내는 이 시대에, 나 한 사람이라도 마음을 다스리고 정신건강을 지키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최근 워싱턴포스트는 화와 분노를 제어할 방법을 소개했다.

 

  

화를 다스리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이지만 꼭 필요한 것은 자신의 몸 상태를 가능한 한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사람이 피곤하거나 잘 먹지 못하면 별것 아닌 일에도 스트레스를 받고 짜증이 난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려면 잠을 충분히 자고 양질의 음식을 챙겨 먹고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는 게 필요하다.

 

영양 상태가 기분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실험도 있었다. 2014년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게재된 한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기혼자들을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그룹과 낮은 그룹으로 나눈 뒤 배우자에게 화가 날 때마다 배우자를 형상화한 인형을 바늘로 찌르도록 했다. 그 결과 혈중 포도당 농도가 낮은 그룹이 인형을 더 많이 찌른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실천 방안은 화와 분노를 유발하는 외부 자극, 즉 미디어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우리가 보는 뉴스의 대부분은 좋지 않은 소식이다. 뉴스를 볼 때마다 화가 치민다면 뉴스 검색하는 시간을 줄인다.

 

기사 밑에 달린 댓글을 읽었을 때 불쾌해진다면 댓글도 읽지 않는 게 좋다. 소셜 미디어(SNS)도 분노의 원천이 된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부유하고 화려한 타인의 삶을 엿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기 삶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시간과 빈도를 정해 놓고 그 시간에만 미디어에 접속할 것을 권했다. 예를 들어 한 번에 15분씩, 하루 두 차례만 검색하는 것이다.

 

 

화를 다스리는 또 다른 요령은 ‘일시 정지’다. 화가 치밀어 오를 때 자신의 신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관찰해 본다. 호흡이 거칠어진다거나 얼굴이 붉어지거나 근육이 경직될 때 자신이 지금 분노에 휩싸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다음 단계는 일단 멈추는 것이다. 심호흡하거나 하나부터 열까지 숫자를 세거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음악을 들으면서 분노의 감정이 터져 나오지 않도록 정지시킨다. 화가 날 때 물건을 던지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주먹으로 베개를 치는 행동은 화를 돋울 뿐이다. 집에 어린 자녀가 있다면 자녀가 자신의 화내는 모습을 보고 배운다는 사실을 떠올리도록 한다.

 

 

감정을 제어했다면 다음 단계는 분노의 원인을 이성적으로 궁리해 찾아내는 것이다. 화와 분노의 감정이 생기는 이유는 지금 무언가가 잘못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문제를 해결해야 스트레스도 사라진다.

 

가령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화가 난다면 주변에 조언과 도움을 구해본다. 인간관계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있다면 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거나, 이도 안 될 때는 깨끗이 포기하고 단념하는 것도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피로가 짜증과 화로 이어지고 있다면 5분 정도라도 휴식을 취하는 식으로 화와 분노의 근원을 해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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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강한 여름철은 다른 계절보다 자외선에 민감해지게 된다. 때문에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는 건 물론, 자외선 차단제도 더욱 꼼꼼하게 바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자외선은 계절과 상관없이 존재하며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 여름뿐만 아니라 일 년 내내 주의해야 한다는 뜻이다.

 

 

 

피부 노화의 주범, 자외선

 

자외선은 태양 빛의 한 종류다.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아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피부에 닿아 노화를 촉진시킨다. 세부적으로 보자면 AB로 구분할 수 있는데, 자외선A는 피부 진피까지 침투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기미와 주근깨 같은 색소 침착을 일으킨다. 자외선B는 침투 정도로만 따지자면 피부 표피까지로 A보다 덜하지만 화상을 일으키고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A와 마찬가지로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활동 장소에 따라

SPFPA를 따져 선택할 것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하고도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다만 제대로 알고 사용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므로 제품의 표기 방법부터 기억할 필요가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보통 ‘SPF’, ‘+’로 차단 지수가 표기된다. 자외선A 차단지수는 PA‘+’가 많을수록 차단력이 높다는 의미다. 자외선BSPF 뒤에 붙은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력이 높다. 예를 들면, 자외선량이 100이라고 가정했을 때 SPF 20 차단제를 바르게 되면 피부에 직접 닿는 자외선량이 1/20로 줄어든다는 뜻이다.

 

다만, 차단력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상황과 본인의 피부 타입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차단력이 높을수록 화학 흡수제의 함량이 높아 피부에는 자극이 심하므로, 실내 활동을 주로 한다면 ‘+’ 1~2, SPF 10~30 정도로도 충분하다. 만약 자외선이 강한 낮에 야외 활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 이상의 차단력을 택하는 것이 맞다.

 

 


충분한 양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발라야 효과적

 

아무렇게나 발라도 피부 건강에 무조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량을 바르는 정도로는 사실 차단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제품의 SPF12을 발라 측정한 값이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적은 양을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때문에 기대한 만큼의 차단 효과를 위해서는 얼굴을 기준으로 50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 혹은 성인의 집게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길이를 발라야 한다. 처음에는 조금 많다 싶더라도 골고루 펴 바른 후 천천히 흡수시키면 부담스럽지 않다. 혹은 절반을 먼저 바른 후, 햇빛이 더 많이 닿는 이마, 광대, 코 등에 나머지를 덧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차단막이 형성되기까지 최소 30분이 걸리므로 외출 전 미리 발라야 한다. 2~3시간이 지나면 차단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므로 틈틈이 덧바르도록 한다.

 

더불어 집에 돌아와서는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안제를 사용해 꼼꼼히 씻어야 한다. 자칫 자극이 심해지거나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개봉한 제품은 차츰 성능이 저하되므로 1년 안에 사용하고, 사용 가능 기간이 지났다면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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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마스크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됐다. 감염 통로로 알려진 사람의 비말로부터 나를 지켜주고, 동시에 나의 비말이 타인에게 튀지 않도록 돕는 가장 1차원적인 보호 장구가 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공공장소나 사람이 밀집된 장소,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의무가 됐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해도 궁금한 점들이 많다. 재활용하면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는데, 언제까지 써도 될까. 마스크 제품을 사려고 하면 종류도 많아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난감할 때도 있다. 특히 여름이 되면서 두꺼운 보건용 마스크나 방한 마스크 대신 얇은 소재의 마스크를 찾게 되는데, 과연 이런 제품은 나를 안전하게 지켜줄까. 비말 차단에 효과가 있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와 ‘비말차단용’ ‘수술용 마스크’로 나뉜다. 보건용 마스크는 KF(Korea Filter) 등급으로 표시된다. KF 뒤에 붙는 숫자는 차단 성능을 의미하는데 국내 유통되는 마스크는 KF80, KF94, KF99 세 종류다. 이런 제품들은 식약처 인증을 받은 제품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KF80 이상인 마스크 제품은 비말 감염이 일부 예방 가능할 정도로 입자성 유해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숫자가 높아질수록 호흡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폐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호흡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KF94의 경우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돌보는 경우’ 사용하고 KF80 이상 마스크는 ‘기침이나 목 아픔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건강취약계층과 기저질환자가 다른 사람과 접촉할 경우’에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의약외품 마스크를 구매할 때는 반드시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KF수치가 없는 마스크로는 수술용 마스크가 있다. 일명 ‘덴탈 마스크’로도 불리는 수술용 마스크는 소재가 얇아 호흡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식약처는 비말 차단 성능은 떨어지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환경이나 더운 여름철, 호흡이 불편한 경우에 사용하라고 권고한다.

 

최근에는 호흡이 용이하면서도 비말을 차단할 수 있는 용도의 ‘비말 차단용 마스크(KF-AD)’도 등장했다. KF80이나 KF94보다는 얇고 가벼워 숨쉬기가 편하면서도 동시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는 비말 감염을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식약처는 ‘의약외품’ 분류 마스크에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추가했다. 마스크를 구입할 때는 ‘비말차단’이라는 문구만 보지 말고 KF AD 인증을 받은 마크나 ‘의약외품’ 문구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의약외품 마스크가 없는 경우라면 천 마스크나 일회용 마스크와 같은 공산품 마스크라도 착용하자. 마스크를 아예 쓰지 않는 것보다는 기능이 떨어지는 마스크라도 착용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다만 공산품 마스크는 비말 차단 성능이 공식적으로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왕이면 의약외품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낫다.

 

더운 여름 마스크 착용은 어떻게 해야 할까. 타인과 접촉이 많은 직업군이나 실외 2m 거리 유지가 어려운 경우, 또 침방울 생성 가능성이 큰 경우에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우선 권장된다. 하지만 여름철 무더운 야외에서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나 호흡이 불편한 사람이라면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건강취약계층이 호흡이 불편한 경우라면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우선 마스크 착용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입과 코를 가려 틈이 없도록 착용해야 한다. 코를 내리고 착용하거나 턱에만 착용하는 것은 비말차단 효과가 없다. 또 마스크 착용 중에는 손으로 만지지 말고 만진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다만 여름철 호흡이 어려운 사람들이나 마스크 착용으로 어지러움, 두통 등이 발생한 경우라면 사람들이 모여 있지 않은 개별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24개월 유아나 주변 도움 없이 마스크를 스스로 벗기 어려운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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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증상이 없어 쉽게 알아차리지 못할 뿐, 잘못된 식생활과 생활습관은 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최근에는 남녀를 불문하고 지방간 발병률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방간에 대한 정보와 예방법을 알아보자.

 

 

  

방심했다가 큰 병으로 

번질 수 있는 지방간

 

성인 남성의 약 30%, 여성의 약 15%에서 발병한다고 알려진 지방간은 지방간염이나 간암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방간이란 쉽게 말해 간 내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인 것을 뜻한다. 여기서 지방은 주로 중성지방을 지칭하는데, 일반적으로 지방이 간 무게의 5% 이상을 차지할 경우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지방간은 크게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이름처럼 과도한 음주로 인해 간에서 지방 합성이 촉진되고, 이로써 에너지 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게 된다.

 

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알코올과 관련이 없다. 예전에는 지방간이 알코올 섭취가 잦은 사람에게만 생긴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의 지방간 발생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비만, 운동 부족, 서구식 식생활,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정확하게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으로 불리며, 가벼운 지방간을 비롯해 만성 간염, 간경변증에 이르는 다양한 병을 포함한다.

 

 


음주는 금물

마시더라도 간이 회복될 기간 갖기

 

지방간이 있다고 당장 통증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피로감이 심해지거나 오른쪽 상복부에 불편감과 통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간 내 지방의 축적 정도와 기간, 건강 상태, 다른 질환 유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있다 해도 심하지 않은 터라 다른 이유로 검사를 받는 중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방치하는 것은 병을 키울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술을 끊는 것이 최우선이다. 정도가 심하지 않다는 가정 하에, 술을 끊은 상태에서 식이요법까지 병행할 경우 4~8주 후면 간에 축적된 지방이 서서히 제거되기 시작해 4개월 정도 지나면 정상 범위로 접어들 수 있다. , 술만 끊어도 눈에 띄게 호전이 된다는 뜻이다.

 

간혹 도수가 낮은 술은 괜찮을 거라는 생각에 방심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방간은 알코올 종류보다 섭취한 총량 및 음주 기간과 더욱 밀접하다. 따라서 가능하면 금주하고, 부득이하게 술을 마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간이 충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최소 3일의 휴식기를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체중 관리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과체중 여부를 우선 체크해야 한다. 지방간질환 환자의 70~80%가 비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체중 혹은 비만은 지방간의 원인이며,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체내 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지방간의 호전으로도 연결된다.

 

여기서 핵심은 서서히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는 점이다. 먹는 것을 극도로 제한해 빠른 시간에 체중을 감량할 경우, 요요현상이 나타날 수 있음은 물론 간 내 염증 수치를 올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6개월에 현재 체중의 10%를 감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하루 3회 이상의 운동과 식단 관리가 기본이다. 식단의 경우 탄수화물 섭취는 적게, 동물성 및 식물성 단백질과 채소류는 충분히 먹어주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으로는 지방이 적은 고기, 생선, 달걀, 두부, 우유, 콩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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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른숲 2020.08.28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운동열심히 하고 음식도 잘 챙겨먹어야겠네요.

 

 

채소와 과일은 재배 직후 신선한 상태로 섭취해야 가장 좋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채소와 과일을 말려 먹으면 영양 성분을 더욱 풍부하게 섭취하는 동시에 색다른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다.

 

채소와 과일을 햇볕에 말려 수분을 날리면 적은 양으로도 많은 영양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수분이 줄어드는 만큼 영양소 밀도가 적게는 5, 많게는 10배 이상 높아진다. 건채소는 생채소보다 무기질과 식이섬유 함량이, 건과일은 생과일보다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5~10배 이상 증가한다.

 

특히 건과일은 당도가 4배 이상 높아져 쫄깃한 식감의 단맛을 즐길 수 있다. 과일을 말릴 때는 껍질째로 건조하기 때문에 생과일보다 더 많은 영양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수분이 날아가는 만큼 곰팡이나 세균의 번식 위험도 크게 줄어 장기간 보관 섭취가 가능하다. 맛은 물론 영양까지 풍부한 건채소와 건과일의 종류와 그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뼈 건강과 항암 효과가 높은

‘무청시래기’

 

무청시래기는 무를 수확하고 남은 잎과 줄기를 건조시킨 것을 말한다. 무청시래기는 무뿌리보다 10배 이상 칼슘이 많이 들어 있다. 시래기 100g당 칼슘이 335mg으로,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의 절반에 해당한다. 무청시래기에 풍부한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해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무청시래기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건조 과정에서 베타카로틴과 글루코시놀레이트 등 항암 물질이 증가해 암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 일례로 한국식품연구원 연구 결과 시래기를 섭취한 쥐가 그렇지 않은 쥐보다 간암 발생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력과 집중력 향상에 좋은

‘건 표고버섯’

 

버섯은 보관 과정에서 수분이 쉽게 생겨 빨리 상하기 때문에 건조시켜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서도 표고버섯은 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말렸을 때 맛과 향이 더욱 강해지고 영양 성분도 훨씬 높아진다. 표고버섯에는 비타민 D B1, B2, 무기질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건조 과정에서 비타민 D 8.5배 증가해 칼슘 흡수율을 높여준다. 기름으로 조리하면 비타민 D 섭취량을 더욱 높일 수 있다.

 

건 표고버섯에는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과 레시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신체 면역력과 항암 작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레티오닌 성분은 두뇌 활동을 촉진시키고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성인병 예방과 기관지에 좋은

‘호박고지’

 

호박고지는 애호박을 얇게 썰어서 말린 것으로, 보통 물에 불려 나물로 무쳐 먹거나 찌개에 넣어 먹는다. 애호박은 생으로 먹을 때보다 말렸을 때 칼륨이 16배 이상 높아진다. 칼륨은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 고혈압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호박고지는 비타민 A가 풍부한 식품으로도 유명하다. 비타민 A는 기관지 점막세포의 생성을 도와 목감기 예방과 신체 면역력에 도움을 주며, 야맹증 개선과 탈모 예방에도 좋다.

 

 


임산부에게도 좋은 천연 변비약

‘푸룬(건자두)

 

푸룬은 서양 자두를 말린 것이다. 흔히 먹는 자두는 씨가 들어 있어 그대로 건조시키면 부패하지만, 서양 자두는 씨가 있는 상태로 말려도 부패하거나 발효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서양 자두는 건조 과정에서 소르빈산 칼륨이라는 성분이 생겨나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한다.

 

푸룬의 가장 강력한 효능은 변비 개선이다. 푸룬에는 많은 양의 식이섬유와 소르비톨 성분이 들어 있어 장운동을 촉진하고 대변의 이동 시간을 단축해 변비 해소와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푸룬에는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단백질을 분해하는 천연 소화제

‘건무화과’

 

무화과는 달콤한 맛과 풍부한 영양소를 가진 과일이지만 보관 기간이 짧아 건조시켜 섭취한다. 보통의 건과일은 말랑한 식감인 데 반해, 건무화과는 겉은 쫄깃하고 안은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건무화과는 천연 소화제로 유명하다. 피신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 있어 소화 작용을 촉진시키고, 특히 고기류를 섭취한 후 건무화과를 먹으면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한다. 건무화과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도 사과나 오렌지보다 많이 들어 있어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건무화과에는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 안토시아닌, 카로틴 등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고, 벤즈알데이히드라는 성분이 항암 작용을 한다. 씨앗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 있어 여성 질환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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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뜨거운 불볕더위가 시작됐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고, 기운이 빠지는 이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분 보충이다. 이렇게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는 식품으로 오이만 한 것이 없다. 여름 채소인 오이는 수분과 칼륨이 풍부하여 갈증 해소에 좋으며, 체내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이뇨 작용을 내는 이소크엘시트린 성분은 부기를 빼주어 부종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C가 함유되어 피부 건강에도 탁월한 식재료다.

 

 

이렇게 여름철에 꼭 필요한 식재료인 오이를 더욱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마요네즈와 게맛살을 넣어 만든 냉 오이 샐러드이다. 달콤하면서도 아삭거리는 식감이 오이를 싫어하는 아이들 또한 좋아할 만한 메뉴이다.

 

여기에 함께 먹으면 든든한 메뉴로 오니기리가 있다. 밥을 뭉쳐 만든 오니기리를 한 번 더 구워 풍미와 맛이 더 깊어졌다. 밥에 소금을 뿌려 간을 맞추는데,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전해질 보충에도 좋은 메뉴이다.

 

 


수분 보충 <냉 오이 샐러드>

 

[필요한 재료]

크래미 3, 오이 1, 양파 1/3,

소스: 마요네즈 2큰술, 허니 머스터드 2작은술, 올리고당 0.5큰술, 레몬즙 약간, 소금 약간

 

[만드는 과정]

 

 

1. 크래미는 결대로 찢어서 준비한다.

2. 오이는 한 입 크기로 썰은 뒤에 방망이로 가볍게 눌러 으깬다. 소금을 살짝 뿌려서 10분 뒤에 수분을 가볍게 짠다(방망이로 오이를 으깨면 소스가 더 잘 스며들어 맛있다).

3. 곱게 다진 양파와 크래미, 오이, 분량의 소스를 넣고 잘 섞어 완성한다.

 

 

오이 자체의 향을 살려 담백하게 먹고 싶다면 1/2만 넣고,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달콤한 소스를 다 부어도 좋다. 양파를 너무 작게 다지는 것보다 씹는 맛이 있게 사방 0.5cm 크기로 썬다. 유독 매운맛이 강한 양파라면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뺀 뒤에 수분을 제거하여 넣도록 한다.

 

 


노릇노릇 고소한 <오니기리>

 

[필요한 재료]

, 소금, 통깨, 달걀노른자, 간장

 

[만드는 과정]

 

 

쌀밥에 소금, 통깨를 넣어 간을 한 뒤에 주먹밥 모양으로 만든다.

 

 

1.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주먹밥을 앞뒤로 굽는다.

2. 달걀노른자에 간장 1작은술을 넣고 섞어 주먹밥 앞뒤로 발라 굽는다.

3. 두 번 반복하여 완성한다.

* 팬에서 주먹밥을 구울 때 기름을 지나치게 많이 두르면 쌀알이 흩어질 수 있다. 소량의 기름을 두르고 중약불에서 오랜 시간 구워야 누룽지처럼 바삭하게 구워 고소해진다.

 

 

냉 오이 샐러드는 한 번에 많이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시원하게 꺼내먹으면 편하다. 오니기리는 다양한 속재료를 넣어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데. 냉장고 정리에도 그만이다. 오늘은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건강한 밥상으로 더위에 지친 몸에 시원한 한 끼를 선물해주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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