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2 썸네일형 리스트형 옥수수 먹을 때, 우유와 콩을 곁들여 주세요 우리나라의 옥수수 자급률은 1%도 되지 않는다. 주로 미국에서 수입되는 엄청난 양의 옥수수 중 극히 일부만 식용으로 사용할 뿐이고, 대부분은 가축 사료로 쓰인다. 쌀∙밀과 함께 세계 3대 곡물로 꼽히는 옥수수는 17세기 무렵 한반도에 들어왔다. 고려 시대에 옥수수를 처음 재배했다고 주장하는 학자가 있으나 조선 시대에 중국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강남에서 왔다’고 해서 ‘강냉이’라고도 부른다. 원산지인 중미나 멕시코에선 기원전 3400년경부터 길러왔다. 지금도 멕시코에선 주식이나 다름없다. 북미 인디언은 ‘씨중의 씨’, ‘거룩한 어머니’라고 칭송했다. 옥수수∙시금치∙호박(squash)을 ‘세 자매’라 불렀다. 함께 심고 식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로 여긴 까닭이다. 1492년 신대륙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