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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

내 몸에서 냄새가? 여름에 성가신 액취증 여름철에 유독 성가신 액취증은 모든 사람에게 다 같은 정도로 나는 것은 아니라 ‘아포크라인한선’ 발달이 심하고 분비능이 클수록 냄새가 심하게 된다. 내분비 기능이 왕성해지는 사춘기 때 증세를 주로 호소하고 폐경 이후의 노인에게는 발생하지 않는다. 대개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마른 사람보다는 뚱뚱한 사람에게, 또 생리 전후에 많이 난다. 서양인에게 많고 한국인의 경우 10% 선으로 보고되고 있다. 되고 있다. 또한 유전적인 성향이 강해서 집안 내력을 살펴보면 자신의 액취증 증세를 확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환자의 20% 정도는 유전과 상관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액취증의 원인은? 우리 몸에는 200만~300만 개의 땀샘이 있다. 이를 분류하면 체온조절과 노폐물 배출을 하는 ‘에크라인한선(eccrine .. 더보기
생활 속 필수품 손 소독제 주의사항 코로나19로 생활 속 위생이 강조되면서 마스크만큼이나 손 소독제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생활용품이 됐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승강기는 밀폐된 공간이고, 여러 사람의 손이 닿는 버튼을 눌러야 한다. 승강기 내에선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높은데, 이를 위해서 등장한 것이 바로 손 소독제다. 회사는 물론이고 아파트 승강기에도 손 소독제가 비치돼 있어 버튼을 누르고 나면 손 소독제로 손을 닦는 습관이 생길 정도다. 하지만 최근 손 소독제를 사용하려던 어린이가 펌핑 용기에서 튄 소독제 성분으로 각막이 손상됐다는 뉴스가 들려왔다. 보통 승강기에 비치된 손 소독제는 승강기 가장자리 난관 손잡이에 매달려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성인의 팔꿈치 정도 높이여서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높.. 더보기
7월 1일부터 임산부 입덧약도 국민행복카드로 결제된다 안녕하세요.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서부지사 보험급여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민귀경 주임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임신 및 출산에 관련된 의료비 부담을 경감해 출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자 임신∙출산 관련 진료비(국민행복카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제도는 전자바우처 방식으로 ‘고운맘카드’로 시작돼 ‘15년도에는 국가바우처 통합카드 사업으로 ‘국민행복카드’로 변경된 이후, 임산부의 임신∙출산 관련 의료비 부담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도에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지원금 확대 등 제도 개선으로 임산부의 만족도를 향상시켰습니다. 그리고 2020년 7월 1일부터는 개정된 건강보험법 시행령에 따라 ‘임산부의 처방에 의한 약제∙치료재료의 구입에 드는 비용 결.. 더보기
여름철 더욱 신경 써야 할 노인 건강의 불청객, 뇌경색 무더위 및 실내외 큰 온도 차이 겨울철 질환으로 불리는 뇌경색은 여름에도 방심할 수 없다. 무더위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농도가 증가하면서 혈전이 더 잘 만들어져 뇌경색 발생률 또한 높기 때문이다. 외부는 덥고, 실내는 에어컨으로 추워 온도 차이가 많이 나는 것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실내외 온도 차이는 교감신경 혈전과 혈관 수축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환자의 대부분이 고연령층으로 나타나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은 뇌경색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세 가지로 분류되는 뇌경색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피가 뇌에 통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뇌경색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첫째, 동맥경화증이 생겨 손상된 뇌혈관에 혈전(피떡)이 생기면서 혈관이 좁아져 막히는 뇌.. 더보기
집단 식중독 일으키는 햄버거병 예방하려면? 한동안 잠잠했던 ‘햄버거병’ 공포가 지난 7월 초 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터지고 의심 환자까지 속출하면서 다시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와 더불어 햄버거병 사태까지 불거지면서 학부모들의 걱정도 나날이 늘어가는 추세다. 햄버거병은 그리 오래된 질환은 아니다. 40여 년 전인 1982년, 미국의 오리건주와 미시간주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40여 명이 단체로 경련성 복통을 동반한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조사 결과 이들은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에 있던 장출혈성 대장균(EHEC)의 병원체 ‘O-157:H7’으로 인해 장염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 가운데는 콩팥에 심각한 손상이 생겨 평생 투석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었다. 당시 피해자들이 햄버거를 먹고 감염됐다는 이유로.. 더보기
더위 잡으려다 오들오들… 냉방병 조심하세요 푹푹 찌는 여름철, 에어컨을 켠 채 온종일 지내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이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찬 공기를 오래 쐬다 보면 냉방병에 걸리기에 십상입니다. 놓치기 쉬운 냉방병 관련 정보를 Q&A로 모아봤습니다. 냉방병은 왜 생기는 건가요? 여름철 바깥 온도는 30℃를 훌쩍 웃돕니다. 때문에 에어컨과 선풍기 등으로 실내 온도를 낮추는데요. 우리 몸은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어 바뀐 온도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냉방을 할 경우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지게 되죠. 게다가 과도한 냉방을 지속하게 되면 자율신경계에 무리가 가 일명 냉방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냉방병에 걸리면 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피로감, 집중력 저하, 소화불량, 두통, 오한, 설사, 변비 등 증상은 다양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