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장기화하면서 동물에게도 코로나19가 위협이 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경남 진주의 한 기도원에 거주하는 신도의 고양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앞서 고양이를 기르던 사람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는 이미 동물의 감염 사례들이 확인됐다. 영국의 한 대학 연구소는 코로나19로 강아지와 고양이 등이 감염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고, 홍콩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키우던 강아지, 포메라니안 종에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일본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키우던 반려견 2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강아지와 고양이 외에도 호랑이 등 5종류에서 100건이 넘는 감염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보고됐다. 이 중에서 특히 네덜란드와 덴마크에선 밍크가 집단감염된 사례가 있었다. 이 때문에 덴마크 정부는 농장의 밍크를 대량 살처분하기도 했다.

사람을 통한 동물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것이다. 그럼 반대로 반려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되는 것도 가능할까? 우선 방역 당국은 “그 역방향은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했다. 쉽게 말해 사람이 반려동물에 감염을 시킬 수 있지만 감염된 반려동물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는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동물로부터 사람이 전파될 가능성은 거의 낮거나 없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감염된 동물이 다른 동물에게 전파하는 ‘수평 전파’ 역시 아직 사례가 보고된 바가 없다.

 

동물이 코로나19에 걸리면 증상은 사람과 비슷할까? 우선 사람은 코로나19에 걸리면 열이나 기침을 동반한 호흡곤란, 후각 상실 등을 경험한다. 또 증상이 발현되지 않는 무증상 상태로 확진 여부를 모르는 경우도 있다. 동물 역시도 그렇다. 현재까지 확진된 강아지나 고양이를 살펴본 연구들에 따르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일부의 경우에는 기침이나 콧물 등이 나타나는 사례도 있었다. 또한 특이한 것은 코로나19에 걸린 고양이나 강아지가 사망한 사례도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수의학 전문가들은 동물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증세가 심하지 않고, 대부분 증상을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연치유가 된다고 말한다. 코로나19 감염이 동물에게는 치명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각별한 주의는 필요하다. 그럼 고양이나 강아지에게도 마스크를 씌워야 할까? 대답은 ‘아니다’. 호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고 마스크 착용 자체가 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에게 마스크를 씌우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반려동물 역시 사람과 마찬가지로 감염 위험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사람과 달리 동물은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받기가 어렵다. 보호자가 코로나19에 걸린 경우라면 기르던 반려동물은 반드시 집에서만 보호해야 한다.

 

 

 

 

 

 

 

해당 반려동물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다는 점은 동물병원 내원 전 미리 의료진에게 고지하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사람과 동일하게 격리해야 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보호자가 코로나19 자가격리를 하는 경우에는 반려동물에게 먹이를 주거나 만지는 행위를 삼가고 반려동물과 자신을 격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혹시 모를 동물로의 전파를 막기 위해서다.

경향신문 박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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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는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서 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이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요즘에는 제때 식사가 아닌, 편한 시간에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일도 빈번하다.

 

특히 아침 식사를 거르고 아침과 점심 중간에 ‘아점’으로 때우거나 끼니를 간식이나 군것질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침밥은 가족 모두의 건강과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본다.

 

 

 

 

 

 

 

 

 

 

아침밥을 먹는 학생이 수능 점수가 좋다?

정말 그럴까? 일리가 있지만 의구심도 생기는 문구로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솔깃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의외로 간단한 논리이다. 인체는 잠을 자는 동안 음식을 섭취할 수 없으므로 아침에 일어나면 뇌의 집중력 향상을 위해서 가장 먼저 포도당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아침을 먹는 수험생은 식사를 통한 포도당 섭취로 두뇌활동이 원활해져 집중력이 향상되므로 공부를 잘하게 되는 것이다.

 

 

 

 

 

 

 

 

 

 

농촌진흥청의 ‘아침밥과 성적의 관련성 조사’ 자료에 따르면, 대학 1~2학년생 네티즌 3,612명 대상으로 ‘고등학교 2~3학년 때 아침 식사 여부 및 수능 성적과 내신등급’의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3,612명 중 매일 아침 식사를 했다고 응답한 1,198명의 수능 성적 평균 점수는 일주일에 2일 이하로 아침밥을 먹은 수험생 1,370 명의 평균 점수보다 20여 점이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식사 횟수가 일주일에 5~6일(455명), 일주일에 3~4일(589명)이라고 응답한 수험생 점수는 매일 아침을 먹는 수험생들보다 평균 점수가 10점~13점 낮았다.

 

또한 수능 성적뿐만 아니라 내신등급에서도 매일 아침 식사를 한 수험생은 그렇지 못한 학생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식사가 두뇌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입증되어 왔고, 본 조사를 통해서 다시 한번 검증된 셈이다.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하는이유

 

[뇌 활성화,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

 

아침 식사는 잠을 자는 동안 음식을 섭취할 수 없었던 인체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데, 특히 포도당은 뇌의 활동을, 철분은 혈액 중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으로서 산소를 뇌로 운반하는 역할을 맡는다. 철분이 부족하면 뇌의 활력이 떨어진다. 미국 소아과 학회는 철분이 부족하면 학업성적, 특히 수학 점수가 떨어진다는 로체스터 대학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였다.

 

 

 

 

 

 

 

[비만, 심장병, 대장암 등질병 예방]

 

밥, 국, 반찬으로 구성된 아침 식단은 탄수화물과 섬유소가 많이 들어 있다. 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먹으면, 섬유소의 작용으로 콜레스테롤 등이 빨리 배설되어 장내 부패가 일어나기 어려우므로 발암물질을 포함하는 2 차 생산물이 많이 생기지 않게 된다.

따라서 대장암 예방 효과를 가진다. 특히 현미는 비피더스균의 활동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여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정서 안정에 도움 되는 사랑과 격려의 식탁]

 

‘아침식사를 누구와 하는가?’에 대하여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온 가족이 함께 먹는 청소년이 28%, 나머지 72%가 혼자 밥을 먹거나 형제 또는 부모 중 한 사람과 밥을 먹는다고 한다. 가족이란 가장 큰 후원자이며 지지자이다. 최근 혼밥, 혼술 등 혼자 밥 먹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혼자만의 쓸쓸한 식탁’이 아닌 ‘사랑과 격려의 식탁’으로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선진국은 아침밥 교육에 주목한다.

 

 

 

 

 

 

 

 

 

브런치보다는 건강한 한국형 아침밥 식단

아침 식사를 ‘설탕을 넣은 커피’만 마셨을 때, ‘설탕이 많은 커피와 달걀을 입힌 빵’으로 했을 때, 그리고 ‘밥과 된장국에 나물, 생선구이, 김’으로 했을 때를 비교해 보면 생리적으로 어떤 차이가 생길까?

 

먼저 설탕을 먹었을 때 우리 인체는 30분 후에 현저한 고혈당을 나타내고, 2시간이 지나자 설탕 먹기 전의 최저 혈당치(100)를 훨씬 밑도는 저혈당(50) 증세를 나타낸다. 즉 아침에 우유나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외출할 경우 2시간 후 심한 저혈당 증상으로 식은땀, 동계(심장의 고동이 보통 때보다 심하여 가슴이 울렁거림), 정신의 공백을 비롯해 결단력이 부족하고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빵과 쌀의 혈당치를 비교하면 빵 쪽이 조금 빠르게 내려가는 경향이 있다. 분식인 빵은 소화 흡수가 좋고 장내에서 포도당이 되어 흡수되는 속도가 쌀보다 빠르다. 따라서 빵은 먹고 나서 2시간 반에서 3시간이면 저혈당으로 돌아가는 경향이 있다. 오래전부터 유지해온 한국형 식생활은 혈당치를 가장 길고 안정된 상태로 유지하기 때문에 그만큼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한다.

 

 

 

 

 

 

 

 

" 간편한 아침밥, 간편한 건강 식사 "

 

바쁜 아침 짧은 시간에 준비할 수 있는 음식으로 쌀을 이용한 샌드위치, 영양죽, 주먹밥 등이 있다.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을뿐더러 여러 가지 식재료를 사용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쌀빵 샌드위치 : 채소, 달걀, 과일, 치즈, 고기 등을 쌀빵에 채워 다양한 영양소를 충족한다.

 

영양죽 : 쌀을 기본으로 하고 콩, 고기, 달걀류, 채소류, 견과류 등 2~3가지 이상의 재료를

사용하여 균형 잡힌 식사를 한 그릇으로 해결한다.

 

주먹밥 : 견과류, 멸치, 참치, 해조류, 김치 등 수분이 적은 볶음 조리 방법을 이용하여

주먹밥 하나에 영양을 골고루 담는다.

 

 

 

 

 

" 건강을 지키는 한국형 간식 "

 

쌀엿, 깨강정, 식혜 등을 추천한다. 쌀엿 속의 포도당은 뇌 활동의 에너지원이며, 엿당은 스트레스로 생기는 배탈을 예방한다. 쌀엿에 견과류나 약초가 들어간 경우 비타민e, 불포화지방산 등의 영양소가 보강되고 씹는 횟수가 늘어 두뇌활동을 돕는다.

 

 

 

 

 

 

또 견과류를 활용한 간식으로는 깨강정, 견과류 영양바 등을 추천하며, 쌀과 엿기름으로 만들어 따뜻하게 마시는 식혜는 체온 유지와 소화에 도움을 준다. 계피, 생강차 등도 추운 날씨에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효과적이다.


 

자료출처_ 농촌진흥청 농사로

 

 

피처 에디터 강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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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은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잠도 예외가 아닙니다. 너무 많이 잠을 자는 것도 충분히 자지 못한 것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해로우니, 무엇보다 적정 수면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잠이 너무 적어도 문제, 많아도 문제'라는 상식은 여러 연구결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 교실 강대희 교수와 대학원 의과학과 김의영 박사과정 학생 공동 연구팀은 국가 건강검진에 참여한 성인 13 3천 608명 (남 4 4천 930명, 8 8천 678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대사증후군의 상관관계를 분석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수면시간이 68시간보다 많거나 적으면 만성질환을 부르는 대사증후군 위험이 최대 40% 가까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 고혈압, 당뇨병 중 세 가지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복합 증상으로, 당뇨병과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 적정 수면시간, 지키지 못하면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다? "

 

강북삼성병원 신영철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소장 연구팀은 2014년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2040대 근로자 20 2천 629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불안, 우울, 자살 생각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를 면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수면과 생체리듬' (Sleep and Biological Rhythms) 1월 호에 실었습니다.

 

이에 따르면 하루 7시간을 기준으로 수면시간이 이보다 부족하거나 더 길면 우울, 불안, 자살 생각이 점차 높아지는 완만한 U자 형태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면시간이 4시간 이하인 사람들의 불안장애 위험도는 적정 수면시간인 7시간을 자는 사람보다 최대 4배 이상이었고 우울증 위험도는 3.7배였는데, 7시간을 기준으로 그보다 많이 자는 사람의 불안, 우울, 자살 생각 유병률도 소폭이지만 높았습니다.

 

 

 

 

 

 

 

" 수면시간, 짧거나 길면 천식의 위험도 있다? "

 

최지호 순천향대부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2008~2010년 국민 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39세 성인 1 148(남성 4천 239명·여성 5천 909명)의 자료를 토대로 수면시간과 천식의 관련성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하루에 평균 5시간 이하 자는 여성은 천식 위험이 1.55배, 9시간 이상 자는 여성은 천식 위험이 1.5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9시간 이상 자는 여성의 경우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까지 1.75배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 분석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아시아·태평양 알레르기 면역학'(Asian Pacific Journal of Allergy and Immunology)에 게재됐습니다.

 

 

 

 

 

 

 

 

" 수면시간, 시력에도 영향을? "

 

적정 수면시간 '7시간'보다 적게 자거나 많이 자면 시력장애의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주천기·안영주 서울성모병원 안센터 시과학연구소 교수팀이 2010~2012 '5기 국민 건강영양조사자료를 이용해 만 19세 이상 1 6천 374명(남자 6천 959명·여자 9천 415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시력장애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가 그것입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7시간인 그룹보다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인 그룹은 시력장애 위험이 3.23배 높았으며,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9시간 이상인 그룹은 시력장애 위험이 2.56배 증가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수면 관련 국제 학술지 '슬립메디신'(Sleep Medicine)에 실렸습니다.

 

 

 

 

 

 

 

 

 

 

" 수면시간, 건강을 위해 적절히! "

 

최지호 순천향대부천병원 교수는 "이미 많은 연구에서 수면시간이 너무 짧거나 길면 고혈압·관상동맥질환·뇌졸중·당뇨·비만·대사증후군과 같은 질환의 유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라며 "천식과 아토피 피부염도 기존 연구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으므로 젊은 여성은 하루 적정 수면시간 7~8시간을 지키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습니다.

 

 

 

 

 

 

 

강대희 서울대 교수는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내당능(耐糖能, glucose tolerance; 생체에서 포도당을 대사하는 능력)을 떨어뜨려 고혈압과 당뇨병의 위험도를 높이고 반대로 너무 많은 수면은 오히려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피로감을 극대화함으로써 인슐린 저항성, 이상 지질혈증, 호르몬 불균형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평소 규칙적인 식생활 습관으로 적절한 수면시간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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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2월의 식재료로 선정한 깻잎은 들깨의 잎이다. 들깨는 통일신라 시대부터 한반도에서 재배된 작물이다. 잎은 식용하고, 가을철에 얻은 씨는 기름을 짜거나 가루를 만들어 이용한다. 근래엔 잎(들깨)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잎만 생산하기 위한 잎들깨용 품종이 따로 나와 있다.

깻잎은 향긋한 향을 갖고 있어 각종 요리에 빠지지 않는 감초 같은 채소다. 세계에서 오직 한국인만 즐기는 채소이기도 하다. 우리 국민은 연간 1인당 약 1.5㎏의 깻잎을 섭취한다.

 

 

 

 

 

 

깻잎은 상추와 함께 쌈 채소를 대표한다. 대개 불고기·갈비·생선회를 먹을 때 곁들인다. 맛과 향이 진하고 고소해서 냄새가 강한 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다.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줘 생선회의 쌈 채소로도 그만이다. 생선·고기의 비릿한 냄새를 잡아주는 것은 깻잎의 향기 성분인 리모넨이다.

 

깻잎은 장아찌·무침 요리·깻잎 김치 등의 재료로 유용하고, 찌개·탕·떡의 부재료로도 사용된다. 깻잎주를 담가 약용주로 마시기도 한다. 나물 요리엔 쓴맛이 나는 다 자란 깻잎보다 어린줄기에 달린 작은 잎을 주로 이용한다. 여름에 깻잎으로 부친 떡은 금방 상하지 않고 보관이 쉽다는 것이 장점이다.

 

 

 

 

 

 

 

 

깻잎은 ‘식탁 위의 명약’이라 불릴 만큼 예부터 약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동의보감’엔 냄새나는 것을 없애고, 기가 치미는 것과 기침하는 것을 치료한다. 벌레 물리거나 부은 부위에 깻잎을 짓찧어 바른다”는 대목이 나온다. 조선 말의 한의학책인 ‘방약합편’엔 정수를 보해주고 갈증ㆍ해수를 없애며, 몸속의 독소를 제거하고 혈액을 깨끗이 해 준다”라고 기재돼 있다. 중국의 고의서인 ‘본초강목’엔 “깻잎은 고기와 생선의 온갖 독을 해독한다”라고 쓰여 있다.

 

깻잎의 ‘고기독·생선독 해독 성분’은 베타카로틴(체내에 들어가서 비타민 A로 전환)일 가능성이 높다. 고기나 생선을 태우면 PAH 등 발암성 물질이 생길 수 있는데 깻잎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이 이를 어느 정도 상쇄해주기 때문이다.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성분이자 항암 성분이다. 흔히 베타카로틴이라고 하면 당근 등 엘로우 푸드를 떠올린다. 깻잎의 베타카로틴 함량(100g당 9.1㎎)은 당근(7.6㎎)ㆍ단호박(4㎎)을 능가한다.

 

 

 

 

 

 

 

깻잎은 채소로는 드물게 칼슘 함량도 높다. 100g당 칼슘 함량이 211㎎으로 ‘칼슘의 왕’이라는 우유의 거의 두 배다. 적상추·청경채 등 다른 쌈 채소에 비해서도 두 배나 많다. 칼슘 섭취가 부족한 어린이와 노인에게 깻잎·깨나물(깻잎나물)을 추천하는 것은 그래서다.

 

깻잎에는 철분이 시금치의 2배 이상 함유돼 빈혈 예방ㆍ성장발달에도 효과적이다. 식욕부진이나 설사·변비 등 위장 장애 치료를 돕는 엽록소도 풍부하다. 또 한 깻잎은 혈액을 응고시키는 비타민 K도 들어 있다.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루테올린을 함유하여 체내 염증 완화에도 이롭다. 아울러 깻잎에 든 항암물질 피톨은 암세포와 병원균을 제거하고 면역력을 높여 준다.

 

 

 

 

 

 

 

깻잎을 구매할 때는 줄기가 옅은 초록색으로 생생하고, 가장자리의 윤곽이 뚜렷한 것을 고른다. 윤기가 있고, 솜털같이 붙어 있는 잔가시가 선명하며 까슬까슬한 것이 양질이다. 점점이 검은 구멍이 나 있는 것은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오래 보관한 것이기 십상이다.

깻잎은 쉽게 마르므로 랩·비닐봉지 등에 밀봉해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한 뒤 냉장 보관한다. 종이 수건으로 한번 감싼 후 랩으로 씌워 냉장 보관하면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깻잎엔 잔털이 많아 이물질이 붙어 있기 쉬우므로 먹기 전에 한 장 한 장 깨끗이 씻는다. 녹차 우린 물에 깻잎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씻으면 잔류 농약이 제거된다.

 

 

식품의약칼럼니스트 박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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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마지막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면서 우리나라도 접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달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사람은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입소한 환자들, 해당 병원·시설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이다. 이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도 이달 백신을 맞는다. 고령자 같은 고위험군, 의료진 등 사회 필수서비스 인력을 제외한 일반 사람들의 접종은 대부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일반인 중에서도 나이가 많은 사람,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 교육이나 보육 시설 종사자 등이 먼저 백신을 맞게 될 전망이다.

 

 

 

 

 

 

 

2월 24일 국내 제약업체에서 위탁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시작되고 25일 전국 요양병원과 보건소로 이송된다. 따라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본격 접종은 26일부터 이뤄진다. 의료진이 상주하는 요양병원은 백신을 받아 원내에서 대상자에게 직접 접종하고, 의료진이 없는 요양시설에는 보건소 등 외부에서 구성된 접종팀이 백신을 갖고 찾아가 주사를 놓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접종 대상자는 총 30만8,930명으로, 93.6%인 28만9,271명이 백신을 맞겠다고 동의했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이번엔 64세 이하만 접종 대상이 된다. 접종 대상자인데 백신 접종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불이익은 없다. 다만 백신을 안 맞는다면 지금처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접종 당일까지 맞기를 거부하는 사람은 11월 이후 다시 접종 기회가 돌아온다.

 

 

 

 

 

 

 

 

 

전국 감염병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 근무하며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은 글로벌 백신 공동구매기구 ‘코박스 퍼실리티’를 통해 26일 들어오는 화이자의 백신을 27일부터 맞기 시작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대상 인원은 5만8,029명으로, 이들 가운데 94.6%인 5만4,910명이 백신 접종에 동의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이상 인원에 대해선 질병관리청이 3월 말 이후 접종 여부를 다시 한번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등 해외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 결과와 영국의 실제 고령자 접종 데이터를 분석해 신중하게 접종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다. 다만 고령자가 코로나19 감염에 가장 취약한 연령층인 만큼 접종 시기를 너무 늦추지는 말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3월에는 접종 대상이 좀 더 확대된다. 종합병원을 비롯한 고위험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역학조사관과 소방관 등 코로나19 1차대응요원 약 50만 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열에 합류한다. 현재까지 백신 공급 일정에 비춰 보면 이들도 대부분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모더나와 얀센, 노바백스 백신이 모두 들어오기 시작하는 2분기부터는 대규모 접종이 본격화한다. 백신 종류가 늘고 접종 대상도 다양해지면서 어느 집단에 어떤 백신이 적합한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 당국이 지난 1월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계획에 따르면 5월부터는 노인 재가·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장애인 및 노숙인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65세 이상 고령자, 일반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일하는 의료인, 중증 장애인 거주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가 접종 대상에 들어간다.

 

 

 

 

 

 

 

 

 

 

상반기의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세계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 때문에 우리나라가 계약한 총 7,900만 명분 백신의 상당수는 하반기에 들어올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대다수 성인은 하반기 들어서야 백신 접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는 얘기다. 성인들 가운데서도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소방·경찰 등의 사회 필수인력, 교육·보육 시설에서 일하는 사람이 7월부터 먼저 맞고 난 다음 남은 일반 성인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과 임산부는 아직 임상시험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코로나19 접종 대상이 되지 못한다.

 

현재로선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유통돼야 하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예방접종센터에 가서 맞고,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노바백스 백신은 독감 백신처럼 위탁의료기관에서 맞는 식으로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코로나19 백신들이 국내에 들어오는 일정과 물량이 구체적으로 확정될 때마다 그에 따른 접종 계획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일보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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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신장 질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장기임에도 이상이 생겼을 때 별다른 전조증상이 없는 까닭이다. 문제를 느꼈을 때는 이미 기능의 많은 부분이 망가진 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 몸에서 신장이 하는 일, 그리고 신장 건강을 위한 똑똑한 실천 방법을 알아보자.

 

 

 

 

 

 

 

 

 

혈관 상태를 짐작할 수 있는 장기

모든 장기가 저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신장은 특히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신장이 인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체중의 0.4% 남짓. 그런데 이 작디작은 장기는 한 번 문제가 생기면 증상이 급속도로 악화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상태로 완벽하게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다. 게다가 심할 경우 생명이 위험해지는 상황까지 닥칠 수 있다.

신장이 위치한 곳은 몸 안쪽 깊은 곳 척추 양옆이다. 강낭콩을 닮은 모양에 크기는 성인 주먹 정도며 두 개가 있다. 색깔이 팥과 비슷해 콩팥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특이한 점은 작은 모세혈관들이 실타래처럼 엉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신장이 손상되었다는 것은 다른 장기의 이상을 함께 짐작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서양의학에서 신장이 몸 전체의 혈관 상태를 보여준다고 말하는 이유다.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걸러주는 역할

신장의 기능을 쉽게 설명하면 체내 노폐물을 걸러주는 필터와 같다. 따라서 신장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체내 독소가 제대로 걸러지지 않는다. 특히 신장혈관 끝에 있는 사구체라는 모세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단백뇨 현상이 일어난다. 그뿐만 아니라 신장은 수분을 조절하고 이뇨작용을 하며 체내 항상성 유지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이처럼 중요한 신장이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것은 전조증상이 없는 데다 양쪽 신장이 동시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일반적인 까닭이다. 그 때문에 미리미리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상 징후를 발견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내과에서 소변검사나 혈액검사를 받는 것이다. 단백뇨나 혈뇨가 있는지 체크해야 하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최소 10시간 전부터 금식하기를 권장한다.

 

 

 

 

 

 

 

 

 

소변의 색과 냄새로 이상 여부 체크

눈에 띄는 증상이 없긴 하지만, 자신의 몸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보면 신장 건강의 적신호를 알아차릴 수 있다. 신장의 기능이 정상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보통 얼굴, 손, 다리가 쉽게 붓는데, 심한 경우 아침과 저녁의 체중이 2kg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한다.

또한 소변에 거품이 많이 생긴다. 이는 체내 단백질이 소변에 섞여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성인이 소변으로 배출하는 단백질량은 하루 평균 150mg 이하. 그 이상일 경우 단백뇨로 본다. 만약 소변에서 심한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면 세균 감염 혹은 요로염증의 신장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소변 색이 마치 콜라 색처럼 탁하다면 신우신염 혹은 방광염 등의 요로감염이 아닌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귓속에서 알 수 없는 이명이 생기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피부색이 지나치게 검거나 창백해지는 것도 신장 이상의 증상이다.

이처럼 중요한 신장 건강은 평소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이 많은 도움이 된다. 맵고 짠 음식,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좋아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신장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습관이다.

 

 

 

 

프리랜서 기자 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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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게 펼쳐진 푸른 잔디를 바라보거나 오래된 나무가 무성한 숲속을 걸을 때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치유되는 것 같은 경험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초록이 가득한 공간에 머무는 것이 사람의 신체 및 정신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여럿 발표돼 있다. 식물의 치유 효과가 단지 ‘기분’이 아니라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뜻이다.

 

 

 

 

 

 

 

[플랜테리어를 활용한 스트레스 해소]

 

코로나19 유행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요즘이야말로 모두에게 ‘힐링’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 이미 힘들고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코로나19 유행이 초래한 각종 제약과 금기는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마음 편히 외출할 수도 없고 지인들과 만날 수도 없는 이런 시기에 플랜테리어(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에서 작은 위로를 얻는 것은 어떨까. 가디언은 전문가의 도움말을 얻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식물 고르는 법을 전했다.

 

 

 

 

 

 

 

 

 

 

그간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물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오는 대자연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면을 통해 자연을 담은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 신체 운동 성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내 환자들은 창밖의 나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치료 기간이 짧아지고 진통제를 처방받는 횟수가 감소했다.

 

가디언은 이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식물을 통한 심리 치유의 핵심은 초록색이라고 보고, 실내에 사시사철 잎이 푸른 식물을 놓을 것을 권했다. 겨울철에 잎이 지거나 변색하는 식물보다는 푸른 잎을 1년 내내 감상할 수 있는 관엽 식물이 스트레스 해소에 더 효과적이다.

 

 

 

 

 

 

 

 

 

[식물이 주는 삶의 활력]

 

식물의 향기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우리는 식물의 좋은 향기를 맡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데, 이게 실제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로즈메리와 라벤더 등 허브 향기를 들이마실 때 스트레스와 불안이 감소한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좋은 향기가 나는 식물을 가까이에 두고 스트레스가 심해질 때마다 한 번씩 향을 맡으면 마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식물은 초록색의 시각적 자극, 향기가 주는 후각적 자극뿐만 아니라 칼로리를 연소할 기회도 제공한다. 식물을 키우고 돌보는 과정에서 몸을 움직이기 때문에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식물에 물을 주거나 분갈이를 할 때도 몸을 움직이게 되지만, 운동 효과는 아무래도 야외 텃밭을 가꿀 때 극대화된다.

 

 

 

 

 

 

 

 

실내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는 것도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방법이지만, 마당의 작은 텃밭을 가꾸면서 가벼운 육체노동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비결이다. 마당에 텃밭을 가꿀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실내에서 기를 수 있는 상자 텃밭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집 안의 볕이 잘 드는 곳에 미니 텃밭을 만들고 채소류를 파종하면, 몸을 움직여 식물을 키우는 즐거움과 함께 채소를 수확해서 먹는 보람까지 느낄 수 있다.

 

 

 

 

 

 

 

플랜테리어에 좋은 식물을 고르는 마지막 방법은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그저 가장 마음에 드는 식물을 구입하는 것이다. 유행이나 각종 연구 결과는 제쳐 두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식물을 구입해서 감상할 때 가장 큰 행복과 위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경향신문 최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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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전남 완도군은 해양 치유 식품으로 ‘김’을 선정하여 그 효능을 널리 알린 바 있다. 뜨거운 밥에 올려 먹어도 맛있고, 조미되지 않은 김을 가늘게 부수어 여러 양념과 무침으로 먹어도 그만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면서 풍미도 깊고, 맛도 좋고 영양소도 풍부하다. 식탁의 단골 반찬, 국민 반찬으로 불리는 김이지만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슈퍼푸드 김에 대해 알아본다.

 

 

 

 

 

“미네랄의 보고”

‘겨울 바다의 불로초’라고 불리는 김은 일반 해조류보다 단백질 함유량이 많고 비타민과 당질, 섬유질, 칼슘, 철분, 인 등 영양 성분을 두루두루 함유하고 있다.

 

 

 

 

 

 

“채소·달걀·우유만큼 뛰어나다“

김 다섯 장의 단백질 함유량은 달걀 1개와 비슷하고, 김 한 장은 달걀 2개와 맞먹는 비타민A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B1은 채소보다 많고, 비타민B2는 우유보다 많다.

 

 

 

 

 

 

 

”열에 구워도 끄떡없다“

비타민C는 감귤의 3배나 되는데 김에 함유된 비타민C는 열에 강해 구워도 파괴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동맥경화·고혈압에 도움된다“

알긴산 성분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고,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나트륨 배출에도 도움을 주어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숙취 해소·눈 건강에 좋다”

김에는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는 타우린이 풍부해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당근보다 베타카로틴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시력을 보호하고 야맹증을 예방해 주는 등 눈 건강에 좋다.

 

 

 

 

 

 

 

“위 건강에 좋은 비타민U가 함유되어있다“

김에는 양배추처럼 항궤양 성분인 비타민U와 식이섬유의 일종인 포피란이 함유돼 위장의 독소를 배출하고, 위 점막 출혈 억제에 도움이 된다.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도움된다”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영양성분이 풍부하여 다이어트 시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 보충 효과도 있다.

 

 

 


* 김 섭취 시, 유의할 점?

김은 서늘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이 찬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조미김의 경우, 산패되기 쉽다는 단점이 있어 적은 양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고 염분 함량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열과 습기, 빛에 약하므로 이를 피하는 것이 좋다.

 

 

 

* 묵은 김 활용, 김 무침 만드는 법

눅눅해진 김이 있다면 무침으로 만들어 보자. 온 가족의 한 끼 반찬으로 손색이 없다. 요리법이 간단하면서도 김의 풍미는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손쉬운 밥반찬으로 그만이다.

 

<준비할 재료>

김 2장~3장,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2 큰술, 참깨 1/2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김은 마른 팬에 바삭하게 구워 봉지에 담아 잘게 부순다.

2. 1을 볼에 담아 분량의 재료를 넣어 골고루 무친다.


자료출처_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피처에디터 강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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