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사삼(沙蔘. 더덕) 각로(閣老)의 권세가 중(重)하더니 지금은 잡채 상서(尙書)의 세력을 당할 자가 없구나.” 조선 시대 광해군 재임 때 민간에 회자 된 시(詩)의 한 대목이다.

 

사삼각로(더덕 정승)는 당시 좌의정을 지낸 한효순, 잡채 상서는 호조판서였던 이충이다. 이들이 임금에게 더덕 요리와 잡채를 바쳐 출세했다는 조롱이다.

 

 

 

 

열매가 더덕더덕 붙어 있는 모습에서 더덕이란 이름이 유래했다.

 

더덕이란 이름의 유래와 재배지역

 

더덕이란 이름은 열매가 더덕더덕 붙어 있다고 하는 것에서 유래했다.

 

한편 더덕은 한반도 전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다. 특히 제주·강원 횡성과 중·남부 평야 지대에서 잘 자란다.

 

 

 

 

더덕과 도라지 구별법만 알면 둘의 차이를 쉽게 알 수 있다.

 

생김새가 비슷한 더덕과 도라지 구별법

 

도라지는 더덕보다 쓴맛과 향이 적으며 골이 낮고 가늘다. 또 진액이 나오지 않거나 적게 나온다.

 

더덕은 독특한 향과 맛이 있고 골이 깊다. 잘랐을 때는 진액이 나온다. 도라지보다 연하고 향기로워 우리 선조는 더덕을 훨씬 귀히 여겼다.

 

 

 

 

말린 더덕 뿌리를 사삼이라고 할 만큼 더덕의 약성은 높이 평가되었다.

 

장 건강, 다이어트 등 건강에 좋은 더덕의 효능

 

말린 더덕 뿌리를 사삼(沙蔘)이라 한다. 모래에서 캔 삼이란 뜻이다. 더덕을 주로 반찬으로 먹는데도 이런 별명이 붙은 것은 우리 조상이 그 약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약효 성분은 인삼·산삼에도 함유된 쓴맛 성분인 사포닌이다. 뿌리를 자르면 흰 액이 나오는데 사포닌이 바로 진액 성분이다.

한방에선 더덕을 기관지 폐렴·천식 치료에 용한 약재로 치는데 사포닌이 폐 기운을 돋운다고 봐서다. 사포닌은 염증·궤양을 치유하고 담을 없애며 침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덕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건강, 특히 변비 예방을 돕는다.

 

다당류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하다는 것도 돋보인다. 이눌린은 혈당 조절을 도와 ‘천연 인슐린’으로 통한다. 당뇨병 환자에게 더덕이 이로운 것은 이눌린 때문이다. 칼륨(고혈압 예방)·칼슘(뼈·치아 건강 유지)도 많이 함유돼 있다.

 

한편 과거 할머니들은 산모의 젖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더덕을 권했다. 심지어 더덕을 젖나무로 표현한 중국 문헌도 있다.

더덕은 자연산과 오래된 것일수록 향과 약성(藥性)이 강하다. 요즘 시장에 나온 것은 대부분 재배 더덕이다. 양식 더덕은 맛이 담백해 요리에 쓰기엔 자연산보다 낫다.

 

 

 

더덕은 맛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더덕의 맛과 향

 

더덕의 맛은 쌉쌀하고 단맛과 쓴맛을 함께 갖고 있다. 씹을수록 진한 향이 남는 것도 특징이다.

 

더덕은 흔히 고추장 양념을 발라 구워 먹지만 이른 봄에 나는 연한 뿌리는 잘게 찢어 무쳐 먹어도 맛있다. 더덕의 100g당 열량은 78㎉에 불과해 다이어트 중인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술과 고추장은 더덕과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다.

 

더덕과 궁합이 잘 맞는 음식

 

더덕과 궁합이 잘 맞는 식품으론 술과 고추장이 꼽힌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이 더덕의 웰빙 성분인 사포닌을 더 많이 우러나게 하는 데 기여하는 덕분이다.

더덕주는 “장가 두 번 가는 것보다 더덕주 한잔이 더 좋다”는 속담이 있을 만큼 별미다. 더덕구이를 고추장 양념에 찍어 먹는 것은 두 음식의 맛이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맛이 좋은 더덕은 곁가지 없이 곧게 자란 것이다.

 

맛 좋은 더덕 잘 고르는 법

 

더덕은 골이 깊고 연한 노란빛이나 흰색을 띠며 곁가지 없이 곧게 자란 것일수록 맛이 좋다. 반면 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은 것은 맛이 떨어진다.

공기 중에 오래 노출돼 마르거나 변색한 것도 사지 말아야 한다. 껍질을 벗겼을 때 보풀보풀한 섬유 결이 보이는 것이 상품(上品)이다.

 

 

더덕은 모양새에 따라 암컷과 수컷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잎부터 뿌리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가 가능한 더덕

 

더덕은 뿌리 모양에 따라 암컷과 수컷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잔뿌리가 많고 통통한 것이 암컷, 매끈하고 길게 생긴 것이 수컷이다. 요리해 먹을 때는 수컷의 맛이 더 좋다.

 

더덕은 뿌리를 주로 먹지만 잎도 식용할 수 있다. 새순을 살짝 데치거나 생채를 길게 썰어 비빔밥·볶음밥·채소 무침 등에 넣으면 잘 어울린다. 잎이 큰 것은 말려서 차로 만들어 마셔도 좋다.

더덕 뿌리 손질은 흙을 물로 깨끗이 씻어낸 뒤 껍질을 제거하는 일부터 시작한다. 더덕 뿌리로 음식을 만들 때는 껍질을 말끔히 벗긴 뒤 소금물에 잠깐 담가 쓴맛을 우려낸다. 껍질은 물에 불리거나 끓는 물에 잠시 넣었다 빼면 잘 벗겨진다. 뿌리 가운데엔 단단한 노란색 심이 있어 요리할 때는 심을 떼는 것이 일반적이다.

 

 

 

 

더덕을 이용한 대표 음식 중 하나가 더덕구이다.

 

더덕구이를 할 때는 더덕을 반으로 가른 뒤 방망이로 자근자근 두들겨 넓게 편다. 너무 세게 두드리면 섬유질이 조각나므로 적당히 두들기는 것이 요령이다.

 

보관은 냉장고에 하는 것이 원칙이다. 너무 오래 냉장하면 특유의 향이 줄어드니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칼럼니스트 박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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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에 앉아 차의 시동을 켜자 눈 부신 태양이 작열한다. 시원한 음료를 한잔 마시면서 내달리자 여름을 제대로 즐기는 느낌이다.

 

여름 하면 떠오르는 장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필자도 선글라스를 끼고 오픈카를 운전하며 해변 도로를 내달리는 장면을 연상해 본다.

 

 

 

 

눈 건강을 위한 꿀팁, 여름 햇빛을 막으려면 선글라스를 착용하세요!

 

눈 건강을 위한 선글라스

사실 선글라스는 강렬한 여름 햇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 아이템이지만 패션으로서의 관심만 높을 뿐 건강을 위한 선택을 극히 드물어 보인다. 하지만 선글라스도 알고 착용해야 눈 건강이 오래가는 법이다.

 

이제는 건강하게 선글라스를 써야 하는 시대다. 많은 사람이 여름 패션이라면 선글라스를 떠올린다. 그러나 필자에게 선글라스는 눈을 보호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차량에서도 필수인 선글라스

눈부신 여름날, 특히 앞차의 반사된 태양빛을 그대로 받으면 자칫 사고로 이어지겠다는 걱정까지 하게 된다.

 

특히나 황반변성, 망막위축 질환자는 자외선으로 인해 안구 손상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다.

 

 

 

 

선글라스 고르는 법, 색에 따라 다른 자외선 차단 효과!

 

자외선 차단 농도를 잘 알아봐야 하는 선글라스 고르는 법

선글라스를 구매할 때는 자외선 차단 75~80% 농도를 고르는 게 효과적이다. 너무 짙은 렌즈를 착용하면 동공이 오히려 확대되기 때문이다.

 

선글라스는 우선 색이 짙다고 해서 자외선 차단이 잘 되는 것이 아니다.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위해선 UV 차단이 가능한지를 구매할 때 꼭 확인해야 한다. 보통 안경원에서 UV 400을 확인해 구매했다면 400mm 이하의 파장을 가진 자외선 99%를 차단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색에 따라 다른 선글라스의 효과

선글라스도 색이 다양한데 보통 회색빛은 모든 파장을 잘 흡수하고 차단해 기본적으로 선택하는 모델이다. 반면 갈색은 바닷가나 등산할 때 적합한데 단파장을 흡수 차단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야외에서 주로 발생하는 청색 단파장은 빛을 퍼트려서 구별을 어렵게 하는 성질이 있다.

 

 녹색은 자연색에 가깝기에 자연스러운 느낌이 크고 장파장의 광선을 흡수하고 차단해 눈의 피로감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녹색 선글라스는 운전이나 낚시 등 오랜 시간 한곳을 응시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그밖에 다양한 렌즈 색상의 선글라스가 있지만, 자칫 사물의 색을 왜곡해 눈의 피로도를 더 커지게 할 수 있다.

 

 

 

 

선글라스를 오래 사용하기 위한 관리법, 보관은 이렇게!

 

구매만큼 중요한 선글라스 관리법

일단 선글라스를 구매했다면 관리도 중요하다.

 

여름에는 바닷가를 많이 방문하는 데 소금기를 제거하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한다.  선글라스를 세척할 땐 중성세제나 주방 세제를 이용한 뒤, 마른 전용 클리너로 닦아주면 된다.

 

그리고 선글라스는 반드시 하드케이스에 보관해야 한다. 보통 운전자들이 차 안에 선글라스를 두는데 뜨거운 태양 아래 차 내부 온도는 계속 올라가 모양이나 렌즈에 변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2년 정도 지속되는 선글라스의 수명

마지막으로 선글라스를 착용할 때도 한 손으로 쓰기보다는 양손을 이용해 착용해야 프레임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선글라스의 수명은 자외선 차단지수를 고려하면 보통 2년이다. 따라서 시간이 될 때 가까운 안경원에서 자외선 차단지수를 확인해 보면 좋겠다.

 

 

 

프리랜서 기자 김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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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월 28일은 ‘세계 간염의 날’이다. 간염이란 간 질환의 가장 큰 원인으로, 간세포가 파괴되어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을 말한다.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알코올, 약물, 면역 이상 등이 있는데 이 중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특히 한국인이 가장 잘 걸린다는 A형, B형, C형 간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A형 간염은 간염에 걸린 사람의 분변에 오염된 손, 음식, 물 등을 통해 전파된다.

 

A형 간염의 특징

 

A형 간염은 A형 간염에 걸린 사람의 분변을 통해 체외로 배출되어 오염된 손, 음식, 물 등을 통해 전파된다. A형 간염 감염자를 통해 가족이나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전염되는 경우가 많으며, 인구밀도가 높은 집단(군대, 학교,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또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나라에 체류한 사람들도 걸릴 확률이 높다.

 

 

 

 

A형 간염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상의 발현이 심해진다.

 

A형 간염은 연령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6세 이하에서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무증상이 나타나지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황달, 피로, 짙은 소변, 식욕부진, 구역질, 구토,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A형 간염 예방 백신은 총 2회에 걸쳐 맞으며, 95% 이상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A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있는데, 보통 한 번 접종한 후 백신의 종류에 따라 6~12개월 후나 6~18개월 후 추가 접종을 함으로써 95% 이상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청결한 개인위생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데, 특히 오염된 손을 통해 쉽게 전파되므로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에서 1분만 끓여도 사라지기 때문에 끓인 물을 마시거나 충분히 익힌 음식을 먹는 것으로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B형 간염의 원인 중 하나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에 손상된 피부나 점막이 노출되는 것이다.

 

B형 간염의 특징

 

B형 간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간염으로 전체 인구의 약 3~4%가 감염된 상태로 파악하고 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혈액이나 체액을 통하여 전파되는데, 대표적인 예로 산모와 신생아 사이의 수직감염,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에 손상된 피부나 점막이 노출되어 감염되는 경우 등이 있다.

 

 

 

 

급성과 만성 B형 간염의 일부 환자에게선 구토,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B형 간염은 급성(6개월 이하)이냐 만성(급성 간염 발병 후 6개월 이상)이냐에 따라 증상에 차이가 있다. 급성 B형 간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감, 미열, 근육통, 오심, 구토, 복부의 불쾌감, 설사 등이 나타난다. 다만 대부분 환자가 몸살 증상만 느끼거나, 증상이 약하여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심할 때는 소변이 콜라 색처럼 변하고, 눈과 피부의 색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생기며,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다.

 

반면 만성 B형 간염은 대부분 무증상이다. 다만 일부의 환자에게서 식욕이 없어지거나 메스꺼움, 관절통,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B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용품을 남들과 함께 쓰지 않아야 한다.

B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또 B형 간염 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에게 출생 즉시 면역글로불린 주사와 함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한편 면도기, 칫솔과 같은 개인 위생용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말아야 하며, 상처에 다른 사람의 혈액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예방하는 방법이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문신, 피어싱, 침술을 받으면 C형 간염의 감염 위험이 커진다.

 

C형 간염의 특징

 

C형간염은 정맥주사 약물을 남용하거나, 성적인 접촉을 통하거나, 면도기나 칫솔, 손톱깎이 등을 환자와 같이 사용하다 전파된다. 또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문신, 피어싱, 침술을 받으면서 걸리는 경우도 있다. C형 간염은 한 번 감염되면 70~80%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하고, 이 중에서 30~40% 정도가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하므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C형 간염은 대부분 무증상이며, 일부 환자에게만 증상이 나타난다.

C형 간염은 감염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일부 환자에서 피로감, 근육통, 소화불량, 우상복부 불쾌감, 황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 때문에 대부분 환자는 감염된 후 20~30년이 지나 만성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의 소견으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B형 간염 예방처럼 C형 간염 또한 면도기 등을 남과 함께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처럼 무서운 간염이지만 현재까지 C형 간염에 대한 백신은 없다. 다만 바이러스를 직접 억제하는 경구 바이러스 치료 약이 개발되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 아울러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예방법으로는 혈액이 묻을 수 있는 생활기구(면도기, 칫솔, 손톱깎이)의 공동 사용을 피하는 것이 있다.

 

 

참고 :

대한간학회

서울아산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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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과일의 여왕’으로 통하는 망고스틴

-양귀비의 과일로 유명한 리치

-겉모습은 평범하나 속은 반전인 패션프루츠

 

수은주가 올라가면서 우리의 미각을 자극하는 것이 열대 과일이다. 열대과일은 과거엔 ‘귀족 과일’이었다. 요즘은 다양한 열대 과일을 쉽게 섭취하고 있다. 우리 입맛이 서구식으로 바뀌면서 열대 과일을 더 많이 찾게 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열대 과일의 본거지인 동남아 여행객이 증가한 것도 소비 증대에 기여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한번 입맛을 들이면 자꾸 생각나는 것이 과일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종류의 열대과일 중 ‘열대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망고스틴의 효능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사랑한 과일, 망고스틴

한국인에게도 제법 익숙해진 망고스틴은 감귤 정도 크기의 자줏빛 나는 과일이다. ‘열대과일의 여왕’으로 통한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사랑한 과일이라 그런 별명이 붙었다. 원산지인 인도네시아ㆍ말레이시아에선 ‘망기스’, 태국에선 망쿳(Mangkut)이라 부른다.

 

망고스틴의 꼭지를 떼고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마늘같이 생긴 알맹이가 나온다. 새콤달콤한 맛이 더운 날씨로 잃어버린 식욕을 되찾아준다. 하얀색 과육을 즐기는 망고스틴은 비타민 B군ㆍ비타민 Cㆍ칼슘 등을 함유하고 있다.

 

 

 

 

잘 익은 망고스틴 고르는 법

바나나 등 다른 열대과일과 달리 망고스틴은 후숙 기간이 필요하지 않다. 수확 시점으로부터 10일 이내에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고, 수확 후 바로 먹으면 절정의 맛을 볼 수 있다. 국내에선 대개 냉동상태로 유통돼 망고스틴의 맛이 ‘별로’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잘 익은 망고스틴은 껍질이 말랑하고 과육이 하얗다. 썩거나 오래된 것은 꼭지가 갈변돼 있으며, 껍질이 딱딱하다. 냉동 망고스틴을 먹을 때는 열매를 살짝 해동시켜 포크로 떠먹는다.

 

 

 

 

망고스틴을 먹을 땐 옷을 조심하세요!

열대과일 대부분은 열성(熱性)이지만 망고스틴은 성질이 냉성(冷性)이다. 몸을 차게 만들 수 있음으로 평소 몸이 차가운 사람은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꼭 먹고 싶다면 열성 과일과 함께 섭취한다.

 

망고스틴 즙이 옷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동남아의 일부 호텔에선 냄새 고약한 두리안과 더불어 망고스틴의 반입을 금한다. 수건이나 세면대에 묻으면 색이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다양한 종류의 열대과일 중 ‘양귀비의 과일’로 유명한 리치의 효능

 

양귀비가 반한 맛, 리치

리치는 여지라고도 불리며 중국 ‘양귀비의 과일’로 유명하다. 리치 맛에 반한 양귀비는 매년 5월이 되면 중국 남방에서 나오는 리치를 먹고 싶다고 황제(당나라 현종)를 졸랐다.

 

황제는 싱싱한 리치를 선물하기 위해 빠른 말과 능숙한 기수를 선발한 뒤 릴레이 방식으로 운반하도록 명령했다. 리치의 원산지인 중국 광둥(廣東)에서 양귀비가 산 시안(西安)까지의 거리는 약 2,000㎞에 이른다.

 

운송 기간이 길어서 리치의 신선도가 떨어지자 나중엔 직접 리치 나무를 뽑아와 궐 안에 심게 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요즘 리치는 중국음식점이나 뷔페의 디저트용으로 흔히 나오는 과일이다. 큰 도토리처럼 생겼고 표면이 오돌토돌한 것이 특징이다.

 

 

 

 

아픈 병 치료에도 효과적인 리치의 효능

리치의 원래 껍질 색은 붉은색이다. 하지만, 오래 냉장하면 갈색으로 변한다. 과육은 반투명한 백색이다. 가운데 까만 씨는 식용 부위가 아니다.

 

리치의 씨, 즉 여지 핵은 허리나 아랫배가 아픈 병 치료에 사용된다. 대개 씨를 태워서 가루를 낸 뒤 따뜻한 술에 타서 먹는다. 리치는 나무에서 떨어지면 숙성을 멈춘다. 마트에서 살 때 잘 익은 것을 골라야 하는 것은 그래서다. 나무에서 바로 딴 것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수일간 풍미가 보전된다.

 

 

 

 

리치를 먹을 땐 알레르기를 주의하세요!

리치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프로필린(profilin)이란 식물성 단백질이 들어있다. 프로필린에 민감한 사람이 리치를 먹으면 과민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리치를 먹을 때는 프로필린 외에 꽃가루나 라텍스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주의가 필요하다.

 

리치는 중국 남부가 원산지인 열대 과일이지만 ‘동의보감’ㆍ‘방약합편’ 등 조선의 의서에도 등장한다.

 

 

 

 

다양한 종류의 열대과일 중 ‘반전 매력’을 가진 패션프루츠의 효능

 

한번 맛을 보면 잊을 수 없는 패션프루츠

패션프루츠(Passion Fruit)는 겉모양은 평범하지만 속은 반전이다. 우리 국민에게 다소 생소한 과일이지만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잊지 못한다고 할 정도로 맛있다.

 

속이 개구리 알처럼 생겼다. 베트남에선 수확한 뒤 후숙해 물러 터지기 직전에 먹는다. 패션프루츠엔 베타카로틴ㆍ칼륨ㆍ식이섬유ㆍ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잼으로도 활용하는 패션프루츠의 효능

피부 미용에 좋고(비타민 C), 고혈압 환자에게 권할만하다.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변비를 예방한다.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오도독 씹히는 씨가 마치 석류를 씹어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단맛도 있지만, 신맛이 강해 주스나 잼으로 많이 만들어 먹는다. 멜론 같은 단맛이 나는 열매를 맺는 품종도 있다.

 

 

식품의약칼럼니스트 박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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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우리 몸의 체온조절 장치가 망가진다. 몸 안의 체온이 40도를 넘나들면서 체내 단백질과 효소, 세포들이 손상되고 최악의 경우 목숨을 잃을 수 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기사에서 극심한 더위에 오래 노출될 경우 우리가 처할 수 있는 위험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이를 어떻게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을지 소개했다. 올여름을 온열 질환 없이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하자.

 

 

 

열탈진이 일어나면 어지러움, 두통, 구토,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온열 질환 종류와 특징

 

대표적인 온열 질환에는 열경련, 열탈진, 열사병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온열 질환의 증상을 숙지해 문제가 커지기 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말한다. 가벼운 탈수 증세와 열경련은 신체가 더위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초기 신호다.

열탈진은 탈수나 열경련보다 조금 더 심각한 단계다. 열탈진이 일어나면 땀이 많이 나고 심박 수가 올라가고 메스꺼움, 구토, 두통, 어지러움, 피로감 등 몸이 좋지 않다는 기분이 든다.

 

이 단계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열사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 열사병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은 세포 손상이 시작될 정도로 체온이 올랐다는 뜻이다. 열사병이 오면 중추신경계 기능 장애가 일어난다. 의식이 저하되고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땀이 흐르지 않는다는 것도 열사병의 특징이다.

 

 

 

 

온열 질환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에어컨 등으로 실내를 시원하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 해보세요. 온열 질환 예방법

 

온열 질환을 예방하려면 공간을 시원하게 만들고, 수분을 적절히 섭취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집에 에어컨이 없으면 선풍기를 틀어놓고 분무기로 몸에 차가운 물을 뿌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한다. 환기가 잘되지 않고 무더운 실내는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야외 못지않게 위험하다.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너무 덥다면 차라리 밖으로 나가는 게 안전할 수 있다. 도서관, 쇼핑몰 등 시원한 곳에 잠시 들어가 열을 식히는 게 낫다. 거리를 걸을 때는 나무 그늘로 다닌다. 더운 날 야외에서 일해야 한다면 헐렁하고 가벼우며 색상이 밝은 옷을 입는다. 선 캡, 선글라스로 햇볕을 차단한다. 또 날이 더울수록 휴식을 자주 취해야 한다.

 

 

 

수분 섭취는 온열 질환 예방법 중 하나지만 너무 과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

 

과하게 섭취하면 독이 되는 수분

 

더운 날에는 수분을 꾸준히 섭취해야 하지만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셔도 좋지 않다. 체내 나트륨이 희석돼 저나트륨혈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서다. 물을 마실 때는 짭짤한 간식을 같이 먹어야 한다.

 

 

 

여름철 많은 사람이 차가운 커피를 마시지만, 카페인은 되려 탈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탈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카페인과 알코올

 

카페인과 알코올은 탈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커피와 주류는 온열 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운 날 소변 색상이 진하고 어둡다면 이 또한 수분이 부족하다는 위험신호다. 이럴 때는 수분을 더 많이 섭취해야 한다.

 

 

 

만약 온열 질환의 증상이 심각하다는 판단이 들면 빨리 119에 신고해야 한다.

 

온열 질환 발생했을 때 대처 방법

 

온열 질환 증상이 나타났다고 느끼면 가급적 에어컨이 있거나 그늘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열을 식힌다. 찬물을 마시고, 찬물을 머리와 심장 쪽에 부어 체온을 낮춘다. 상태가 심각하다고 느낀다면 빨리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몸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기 전에 다시 일을 시작하면 치명적인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몸 상태가 회복될 때까지 쉬면서 체온을 낮추고 수분을 보충하는 데 힘써야 한다.

 

 

경향신문 기자 최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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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계절이 왔다. 햇빛에 피부를 노출하면 체내에서 비타민D가 합성되기 때문에 햇볕을 적당히 쬐는 것은 우리 몸에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직사광선을 지나치게 오래 받으면 피부암, 피부 알레르기 등의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 피부암재단은 피부가 햇빛 때문에 받은 손상이 어린이, 청소년기부터 누적돼 수십 년 후 피부암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

 

한여름 햇빛에 대한 노출을 줄이면서도 야외 활동을 즐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미국의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슬기로운 대처 방법을 소개했다.

 

 

 

야외 좌석을 선호한다면 직사광선과 자외선 노출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음식점 야외 좌석은 직사광선과 자외선 노출 대책이 필요

 

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야외에 테이블을 설치하는 음식점이 늘었다. 실내 좌석에서 식사하는 것보다 야외에서 먹을 때 아무래도 감염 위험이 낮아진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외 테이블에서 먹는 것은 직사광선 노출이라는 위험을 안고 있다. 한국에도 야외 테이블이 설치된 음식점들이 있다. 실내보다 야외 좌석을 선호한다면 자신의 피부를 보호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이는 음식점뿐만 아니라 야외 나들이를 나갈 때도 마찬가지다.

 

 

 

 

야외에서 활동할 때 그늘이 없다면 양산으로 직접 그늘을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야외로 나갈 땐 자외선 차단 방법을 고민해야

 

전문가들은 공원·음식점·계곡 등 목적지가 어디든지, 가는 곳에 그늘을 만드는 구조물이 있는지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음식점의 야외 테이블을 예약했다면 테이블에 파라솔이 설치돼 있는지 알아보라는 얘기다. 공원이라면 그늘막이 설치된 곳이 있는지 확인한다. 만약 이런 구조물이 없다면 직접 그늘을 만들 수도 있다. 나들이를 나갈 때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양산이나 팝업 텐트를 갖고 가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 태양의 위치가 바뀌는데, 팝업 텐트의 경우 햇빛이 어느 방향에서 들어오든 차단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자외선 차단 크림(선블록·선스크린 크림)을 고를 땐 SPF와 PA를 확인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 크림(선블록·선스크린 크림) 알아보기

 

피부를 보호하는 또 다른 방법은 노출되는 부위에 자외선 차단 크림(선블록·선스크린 크림)을 바르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 크림은 피부와 태양광선 사이에 화학적·물리적 장벽을 만든다. 제품을 고를 때는 자외선B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SPF와 자외선A 차단 지수를 나타내는 PA를 확인해야 한다. SPF 지수가 높고, PA의 경우 ‘+’ 기호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 SPF 15는 자외선B 광선을 약 93%, SPF 30은 약 97% 차단한다. 야외 활동 시 SPF 30 이상의 선크림을 사용하는 게 좋다.

 

 

 

자외선 차단 크림(선블록·선스크린 크림)을 바를 때도 유의사항이 있다.

 

자외선 차단 크림(선블록·선스크린 크림)을 바를 때 유의사항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를 때 유의할 점은 해당 크림의 SPF와 PA 지수가 실험실 환경에서 측정된 것이라는 점이다. 실생활에선 땀이 흐르거나 피부에 물이 닿거나 피부 표면을 문질렀을 때 크림이 벗겨져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야외 활동 시 이런 상황에 대비하려면 2~3시간에 한 번씩 크림을 덧바르면 된다. 크림을 두껍게 바를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좋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선크림을 한꺼번에 많이 바르면 피부색이 하얗게 되는 백탁 현상이 일어난다. 피부 위에 선크림 층을 쌓아간다는 기분으로 한 번에 조금씩, 여러 번에 걸쳐 덧바르도록 하자.

 

의류로도 자외선 차단이 가능해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한다면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는 것과 함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의류를 입는 것도 피부 보호에 도움이 된다. 자외선 차단 의류의 원단은 자외선을 반사하거나 흡수할 수 있는 섬유를 자외선이 투과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직조해서 만든다. UPF 지수가 높을수록 더 많은 양의 자외선을 더 오랜 시간 차단하는 기능이 있다. UPF 25이면 96%, UPF 40 이상이면 97.5% 이상의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경향신문 기자 최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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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밑반찬이나 국에 들어가는 건새우는 부엌에서 크게 주목받는 주인공급의 식재료는 아니다.

 

하지만 이 평범해 보이는 식재료는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속담이 생각날 만큼 뛰어난 영양 효능을 지니고 있다.

 

 

 

 

건새우의 효능, 알고 보면 피로 회복에 최고!

 

새우 하면 떠오르는 영양소로 가장 먼저 ‘키토산(chitosan)’ 을 꼽을 수 있다. 키토산은 새우 꼬리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꼬리뿐만 아니라 갑각류의 단단한 껍질에는 ‘키틴’이라는 섬유질 성분이 들어 있다. 키틴 성분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성분이 우리가 주목해야 할 키토산이다. 따라서 싱싱한 새우라면 조리 전에 깨끗하게 세척하여 껍질 채 먹는 것이 좋다.

 

 

 

 

키토산은 다른 성분과 친화력이 뛰어난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체내에 과잉으로 축적된 해로운 콜레스테롤에 찰싹 달라붙어 배설시키는 역할을 한다.

 

콜레스테롤뿐만 아니라 혈압 상승의 원인 물질인 염화 이온 성분에도 잘 흡착한다. 이를 통해 혈압 상승을 방지하며, 유효(有效) 세균이 정상적으로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건새우에는 키토산 이외에도 '타우린'과 다양한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다. 자양강장제의 원료로 쓰이는 이 성분들은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또한 새우의 붉은 색을 내는 성분인 '카로틴'은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이외에도 건새우는 멸치보다 2배 이상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건새우의 영양 효능을 보고 있자니, 주방의 보조 식재료로만 자리를 지키고 있기에는 다소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다.

 

 

 

 

건새우가 주인공이 되는 건새우 요리 레시피

 

건새우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레시피

항상 조연급으로만 쓰이던 건새우가 주인공이 되는 요리를 소개한다. 평범한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에 건새우를 살짝 뿌리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깊은 맛을 낸다.

 

중요한 포인트는 과유불급이다. 건새우를 많이 넣으면 강한 건새우의 향이 파스타 전체를 덮어버린다. 절제하여 소량만 넣는 센스를 발휘하자.

 

 

[필요한 재료]

파스타 면 100g, 마늘 6~7쪽, 페퍼론치노 2개, 건새우 2~3개, 올리브유 3큰술, 소금, 후춧가루

 

[만드는 과정]

1. 파스타 면은 안에 심지어 살짝 보일 정도로 삶는다.

2.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른 팬에 편 썬 마늘을 볶는다.

3. 마늘이 황금빛을 띠면 파스타 면, 다진 페퍼론치노, 다진 건새우를 넣고 볶는다.

4. 후추, 소금, 치즈 등 기호에 맞게 뿌려 마무리한다.

 


 

수란을 얹은 건새우 볶음밥 레시피

함께 하면 맛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좋아지는 음식 간의 궁합이 존재한다. 새우는 계란과 만나면 ‘아세틸콜린’이라는 성분이 만들어진다. 아세틸콜린은 우리 뇌에서 정보를 전달하고 저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 물질이다.

 

또한 새우에 들어 있는 칼슘은 표고버섯과 만나면 체내 흡수율이 약 20배 정도 증가한다. 이렇게 새우의 영양을 극대화해주는 계란과 표고버섯을 이용한 볶음밥 레시피를 소개한다.

 

새우의 껍질에 함유된 영양성분은 지용성이므로, 요리 마지막 단계에 참기름을 살짝 두르면 향도 좋아지고, 영양 흡수율도 좋아지니 참고하자.

 

[필요한 재료]

밥 한 공기, 표고버섯 1개, 건새우 4개, 양파 1/2개, 계란 1개, 굴소스

 

[만드는 과정]

1. 표고버섯, 양파, 건새우는 잘게 다져 준비한다.

2. 기름을 두른 팬에 양파, 표고버섯을 넣고 볶다가 밥, 건새우, 굴 소스를 넣고 볶는다.

3. 물을 가득 받은 냄비에서 수란을 만든다.

4. 2의 완성된 볶음밥 위에 수란을 얹어 마무리한다.

 

 

 

요리연구가, 식품칼럼니스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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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중 열두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음력으로 6월, 양력으로는 7월 23일 무렵에 드는 대서는 태양의 황경이 대략 120도 지점을 통과하는 시기입니다.

 

예부터 “염소 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무더운 날씨를 자랑하는 대서, 과연 우리 조상들은 찌는듯한 무더위를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조상들의 일상 속 더위 극복법, 삼베와 모시!

 

우리 조상들은 일상 속에서 의복으로 더위를 극복했습니다.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천연 소재인 삼베와 모시를 여름철 옷감으로 사용하여 태양열을 차단했을 뿐만 아니라 통풍이 잘 되는 효과로 인해 체온을 높인 것입니다.

 

요즘에는 이와 비슷한 옷감으로 리넨 소재의 옷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이어받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조상들의 멋스러운 더위 극복법, 죽부인!

 

다양한 일상 소품 속에서도 더위를 극복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등나무 줄기를 재료로 만든 등등걸이나 등토시는 여름철 옷 안에 덧대어 입어 옷이 몸에 달라붙지 않아 땀이 많은 여름에 딱 좋은 소품이었습니다.

 

또한, 여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죽부인 또한 바람이 잘 통하게 하고 차가운 촉감으로 더위를 식혀주는 데 이용되었는데요, 죽부인은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여름철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상들의 지혜로운 더위 극복법, 석빙고!

 

여름에는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얼음! 냉장고도 없던 시절,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얼음을 보관할 수 있었을까요? 정답은 바로 빙고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겨울철 얼음을 채취하여 보관하던 빙고를 통해 더위를 극복하기도 했습니다.

 

빙고는 말 그대로 얼음을 보관하는 창고를 의미하며 현재는 석빙고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빙고는 더운 공기가 위로 상승하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가라앉는다는 아주 간단한 원리를 이용하여 바람이 잘 들어오는 방향으로 출입구를 설치하고 그 위쪽으로 벽을 세워 더운 공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특히, 석빙고는 신라 시대에 이미 기록이 남아있는 역사적인 시설로 조선 초기까지는 일부 상류층만이 이용할 수 있었지만, 조선 후기로 갈수록 일반인들이 운영하는 사빙고들이 등장하면서 점차 이용이 보편화되었습니다.

 

 

 

 

조상들의 이열치열 더위 극복법, 보양식!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이 올라가면서 상승하는 체온을 억제하느라 신체적인 피로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특히 입맛이 떨어지고 늘어지기만 하는 여름에는 적당한 운동과 함께 균형 있는 영양 섭취로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이러한 여름의 피로를 극복하기 위해 보양식을 줄곧 즐겨 먹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으로는 삼계탕, 추어탕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삼계탕은 소화가 잘되고 양질의 단백질과 콜라겐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스태미나 음식으로 몸에 흡수가 잘 되며 체력 보강에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인삼 등이 더해지면 이열치열의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추어탕은 풍부한 칼슘의 공급원으로서 스태미나 식품으로도 유명해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겨 먹기 좋습니다.

 

 

 

 

조상들의 자유로운 더위 극복법, 부채!

 

체면을 중요시하게 여긴 양반들과 달리 서민들은 자유롭게 더위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옛 속담에 ‘단오 선물은 부채요. 동지 선물은 책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이 시작되는 단옷날 가장 많이 사용한 물건은 부채입니다.

 

부채는 손으로 부쳐서 바람을 일으키는 채라는 뜻으로 이름 그대로 우리 조상들에게도 더위를 극복하는 가장 간단한 휴대품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요즘에는 휴대용 선풍기를 이용하는 젊은 세대가 많지만, 뜨거운 햇빛도 가릴 수 있는 부채도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조상들의 즐거운 더위 극복법, 탁족!

 

산간 계곡의 물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쫓는 놀이인 탁족은 우리 조상들의 전통적인 피서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선비들은 몸을 노출하는 것을 꺼려 발만 물에 담그는 탁족을 즐겼습니다.

 

발은 우리 신체 중에서 온도에 민감한 부분이고, 특히 발바닥은 온몸의 신경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시원한 계곡물에 발만 담그는 것으로 자연 속에서 더위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탁족은 옛날 학문의 구절 속에도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예부터 탁족이 문사들과 화백들에게 좋은 소재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기상청, 가톨릭중앙의료원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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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에 찍어 먹거나 무침으로 간단하게 먹기 좋고, 맛과 식감이 좋아서 흔히 찾는 도토리묵.

 

특히 여름철엔 오이와 양파 등 채소와 곁들인 묵사발도 인기 있다. 수분이 풍부하고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 식재료로도 자주 등장하는 건강 별미, 도토리묵에 대해 상세히 알아본다.

 

 

 

 

동의보감에서도 뛰어난 효능을 자랑하는 도토리로 만든 도토리묵

 

예로부터 묵은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으로 전분이 있는 곡식이나 열매를 갈아 물을 붓고 되직하게 풀을 쑤어 굳힌 별식이다.

 

대개 도토리, 메밀, 녹두, 옥수수 등으로 많이 만드는데 그중에서도 쌉싸름하면서 깔끔한 맛이 일품인 도토리묵은 한국 전쟁 때 배고픈 피난민의 소중한 식재료이기도 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도토리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쓰고 떫으나 독이 없다. 또 설사와 이질을 낫게 하는 데 도움이 되며 장과 위 건강을 좋게 한다. 한의학에서는 ‘상실’이라고 하여 소화 장애나 부종, 하혈, 치질, 냉증, 피부질환 등을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해왔다.

 

실제로 도토리묵에는 각종 비타민을 비롯 좋은 영양분이 많고 특히 도토리묵이 건강식으로 주목받는 데에는 대표적인 성분 떫은맛의 ‘타닌’ 해독작용에 좋은 ‘아콘산’을 빼놓을 수 없다. 도토리묵의 다양한 효능이 궁금하다.

 

 

 

 

도토리의 다양한 효능 첫 번째, 위장 건강

 

도토리는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편안하게 해주어 위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설사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장 내 수분을 빨아들여 변비를 부를 수 있으니 주의한다.

 

 

 

 

도토리의 다양한 효능 두 번째, 혈관 건강

 

타닌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피를 맑게 하는 데 도움이 되며, 도토리에 함유된 칼륨 성분은 나트륨을 배출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비만인 쥐에게 도토리를 먹이자 간, 지방조직, 신장 지방 조직의 무게가 줄고 혈관에 나쁜 저밀도콜레스테롤(LDL)도 낮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혈압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각종 혈관 질환들을 예방하는 데 좋은 식품이다.

 

 

 

 

도토리의 다양한 효능 세 번째, 노화 예방

 

도토리 속 타닌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산화로 인한 노화를 방지하고, 세포의 산화를 촉진하는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도토리의 다양한 효능 네 번째, 비만 예방

 

도토리는 100g당 43Kcal로 탄수화물과 수분으로 이뤄진 데다 열량도 낮아 별미식 또는 다이어트식으로 인기가 높다.

 

포만감을 쉽게 느끼게 해주어 다이어트나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고, 타닌은 지방흡수를 억제하는 성질이 있어 체내 지방 대사를 개선하여 비만을 예방해 준다.

 

 

 

 

도토리의 다양한 효능 다섯 번째, 해독 작용

 

도토리에 함유되어 있는 타닌 외 또 하나의 대표적인 성분으로 꼽히는 아콘산 성분은 피로와 숙취 해소에 좋고 해독 효과가 있다.

 

우리 몸속에 쌓인 유해한 노폐물, 독소,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므로 미세먼지가 심할 때 챙겨 먹으면 좋다.

 

 

 

 

도토리묵 섭취 시, 주의 사항

 

도토리의 타닌 성분이 설사를 멈추고 억제해 주는 효능은 있지만, 많이 먹게 되면 오히려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니 적당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과일 중 감은 타닌 성분이 많아 도토리와 궁합이 좋지 않은 식품으로 함께 먹을 경우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성질이 따뜻한 도토리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좋지 않고, 생도토리는 안전하지 않음으로 반드시 끓여 불리거나 익혀서 섭취한다.

 

 

참고_ 농촌진흥청, 일산자생한방병원

 

 

피처에디터 강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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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는 이맘때면 냉방병 환자들이 늘어난다. 급격한 온도 변화와 과도한 찬바람 노출이 주요 원인. 그렇다고 무더위에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떻게 해야 냉방병 없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을지,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비슷하지만 다른 냉방병과 감기

 

옛말에 과유불급이라 했다. 더위를 피하려고 켠 에어컨도 과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나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냉방병 환자가 늘어나는데, 이름 그대로 과한 냉방 환경이 원인이다. 언뜻 느끼기에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보이지만, 냉방병과 감기는 엄연히 다른 질환임을 기억하자.

 

 

 

 

두통과 피로감이 동반되는 냉방병 증상

 

냉방병에 걸리면 소화불량, 어지러움, 두통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또 손발이 붓고 허리와 무릎 등의 관절에 묵직한 느낌이 들며 몸이 나른하고 쉽게 피곤함을 느낀다면 냉방병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폐렴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으므로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냉방병 예방법 하나, 실내외 온도차는 5~6℃가 적당

 

여름철에는 일반적으로 바깥의 무더위를 피해 실내 온도를 낮추게 된다. 문제는 실내외의 온도차가 너무 크다는 데 있다. 온도가 10℃ 이상 차이나거나 온도 변화가 너무 잦을 경우, 신체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때문에 에어컨을 켤 때는 바깥과의 온도 차이가 5~6℃ 이상 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적정 실내 온도는 25~28℃, 습도는 40~60%다.

 

 

 

냉방병 예방법 둘, 얇은 소재의 옷으로 신체 보호

 

하지만 실제로는 바깥과의 온도 차이가 5℃를 넘는 경우가 다반사. 집이라면 수시로 조절이 가능하지만, 집이 아닌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원치 않게 급격한 체온 변화를 겪어야 할 수 있다. 특히 찬바람을 직접적으로 쐬는 것은 체온을 더욱 급격히 떨어뜨리는 요인이므로 얇은 소재의 긴소매 옷을 입어 신체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또 한 송풍 방향이 사람을 향하지 않도록 조절하고, 몸을 움직여 체온을 올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냉방병 예방법 셋, 충분한 환기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2~3시간마다 한 번씩 환기해야 한다. 에어컨 사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수분이 응결되고 습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환기할 때는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10분 이상 활짝 열어 공기가 충분히 순환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며, 이때 서큘레이터를 사용하면 정체된 공기를 보다 빠르게 순환시킬 수 있다.

 

 

 

 

 

냉방병 예방법 넷, 틈틈이 에어컨을 청소

 

참고로 에어컨 내부에는 수분이 있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때문에 전원을 바로 끄기보다는 송풍 모드로 10분 이상 가동해 내부를 건조해주는 것이 좋으며 틈틈이 에어컨을 청소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냉방병 예방법 다섯, 면역력은 충분한 숙면과 꾸준한 운동으로 관리

 

신체 면역력 관리도 중요하다. 같은 환경이라도 면역력에 따라 누군가는 몸에 이상이 생기기도, 누군가는 아무렇지 않기도 하는 까닭.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열대야 등으로 인해 잠을 설쳐 생체 리듬이 깨지기 십상. 이는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므로 정해진 시간에 잠들고 깨어나는 습관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냉방병 예방법 여섯,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적적한 체온을 유지

 

또 한 실내가 건조할 수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마시고 무기질과 비타민 등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자주 먹으면 도움이 된다. 덥다고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등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므로 따듯한 물이나 차를 마셔서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프리랜서 기자 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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