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수 양희은씨가 30대에 난소암으로 3개월 시한부 진단을 받으며 병을 이겨냈던 사실을 고백했다. 가수로 유명세를 탔지만 젊은 나이에 암 선고를 받으면서 절망하고 힘든 시간을 겪었고, 수술과 치료를 통해 병을 극복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소리 없이 위협하는 침묵의 살인자, 난소암

 

매년 5월 8일은 ‘어버이날’로 잘 알려져 있지만 ‘세계 난소암의 날’이기도 하다. 난소암 환자들이 치료를 통해 병을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늘어나는 난소암 발병을 줄이기 위한 인식 제고를 위해 제정된 날이다.

 

‘침묵의 살인자’로도 불리는 난소암은 발병 사실을 쉽게 알기 어려워 진단을 받은 뒤에는 이미 암이 진행된 이후인 경우가 많은 만큼 건강검진을 통해 여성 질환에 대한 건강을 미리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난소는 여성호르몬을 조절하는 기능을 담당하는데 크기만 두고 보면 3g 정도여서 우리 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은 편이다. 여성의 자궁 옆에 아몬드 모양의 생식기관으로 크기는 작지만, 여성의 임신과 생리, 신체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성의 몸은 난자가 매달 성장해 배란되는데 이걸 키워내는 기능을 하는 것 역시 난소다. 난소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난소 표면 세포에 발생하는 ‘상피성 난소암’이 있고 난자가 분비되는 생식세포에 문제를 겪는 ‘생식세포 종양’ 등이 있다.

 

난소암에만 암이 한정된 경우에는 1기로 분류되지만 자궁이나 나팔관, 골반 등으로 전이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대장, 소장 등 다른 기관까지 번지며 중증이 되기도 한다.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려운 난소암 증상

 

난소암은 병세가 악화되기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발병 사실을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다. 난소에서 생겨난 암이 뇌나 폐까지 전이가 되면 4기 진단이 내려지는데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치명적인 암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실제로 여성암 사망률 1위는 난소암일 정도로 3기 이상 진행된 경우 발견되는 케이스가 많아서 사망률을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난소암은 발병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 때문에 직계 가족 중에 난소암 등 여성암을 겪은 사람이 있다면 발병 확률이 높을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또 배란이 많은 여성,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는 경우, 임신 경험이 없는 여성, 불임 여성 등도 발병 통계를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난소암이 나타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우선 알 수 없는 복통이 자주 발생하거나 질 출혈, 골반 부위의 뻐근함 등이 느껴지는 것은 난소암의 초기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생리를 하는 대부분의 여성은 생리 증후군으로 겪는 증상과 비슷해 곧바로 난소암을 의심해보긴 어렵다.

 

 

 

 

 

 

 

 

 

 

 

 

 

 

 

 

 

이 때문에 질 초음파나 피 검사 등을 통해 부인과 질환 정기검진을 받으며 이상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최선이다. 난소암의 경우 재발률이 높아 수술과 항암치료를 병행해 암세포를 완전히 제거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과 치료로 충분히 완치할 수 있는 암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국내 난소암 환자의 경우 초기에 발견하게 되면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이 90% 이상으로 높아진다.

 

 

<참고: 국가건강정보포털>

 

 

 

 

국민일보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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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 마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카카오닙스(cacao nibs)는 이름처럼 카카오와 연관된 식품이다. 카카오와 코코아를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 카카오와 코코아(cocoa)는 사실상 같다. 나무에 달려있으면 카카오, 카카오 콩을 빻아 만든 가루 상태이면 코코아라고 구분하기도 한다.

 

카카오나무는 원산지가 중남미인 열대 식물이다. 이 나무엔 ‘신의 음식’이란 의미의 학명이 부여됐다. 예부터 약성(藥性)이 큰 식물로 인식돼서다. 카카오나무엔 카카오 포드(열매)가 열린다. 카카오 포드를 세로로 자르면 옥수수처럼 하얀 과육 안에 30여 개의 콩이 알알이 박혀 있다. 이 콩이 카카오 콩(cacao Bean)이다.

 

카카오닙스는 카카오 콩을 발효·건조해 덖은 뒤 껍질을 벗겨 잘게 부순 것이다. 카카오닙스의 주원료인 카카오 콩 자체엔 특별한 향이 없다. 맛이 쓰고 떫다. 카카오닙스는 식감이 딱딱하고 쌉싸래한 맛과 향이 난다. ‘아몬드 맛 같다’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카카오닙스를 더 곱게 빻으면 가루가 된다.

 

 

 

 

 

 

카카오닙스는 설탕·인공첨가물이 일절 들어가 있지 않은 초콜릿의 원료다. 곱게 간 카카오닙스(카카오 고형분)에 설탕ㆍ우유ㆍ향료 등을 첨가해 굳힌 것이 초콜릿이다.

 

카카오 콩도 다른 콩처럼 지방이 많다. 전체 성분의 절반이 지방이다. 카카오 콩의 지방은 열을 조금만 가해도 쉽게 빠져나온다. 이를 압착해 뽑아낸 기름이 카카오 버터다. 기름 성분이 빠져나가 푸석해진 것을 곱게 갈면 코코아 분말이 된다. 초콜릿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것은 주원료인 카카오닙스 때문이 아니다. 초콜릿을 가공할 때 넣는 설탕 등의 열량 탓이다. 금세 포만감을 일으키는 식이섬유가 많이 든 카카오닙스는 초콜릿과는 달리 다이어트에 유용한 식품으로 간주한다.

 

카카오닙스의 대표 웰빙 성분은 카테킨이다. 카테킨은 녹차의 떫은맛 성분이자 항산화 성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카카오닙스의 카테킨 함량은 같은 무게 녹차의 60배 이상이다. 일부에서 카카오닙스를 강황·아로니아와 함께 ‘세계 3대 항산화 식품’ 중 하나로 꼽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은 노화와 암·심장병 등 성인병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준다. 체내에 활성산소가 많으면 세포 손상과 산화 스트레스로 이어져 암·심장병 등 만성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2020년에 발표된 연구에선 카테킨의 일종인 에피카테킨(eicatechin)이 유방암 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6년 연구에선 카카오의 프로시아니딘이 시험관에서 난소암 세포를 죽였다.

 

‘통증과 치료’(Pain and Therapy)지에 실린 연구 논문에 따르면 카카오 열매의 항산화 성분은 염증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사이토카인이라고 불리는 염증 유발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해서다.

 

 

 

 

 

 

 

카카오닙스는 장 건강 증진에도 기여한다.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소개된 논문에서 카카오 열매에 들어있는 폴리페놀(항산화 성분의 일종)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한다.

카카오 콩의 항산화 성분은 혈관의 확장을 촉진하는 산화질소를 생성을 도와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산화질소가 증가하면 혈액이 더 쉽게 흐를 수 있어 심장병의 주요 요인인 고혈압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2017년의 한 연구에선 초콜릿을 매주 6접시(한 접시는 초콜릿 2 큰 숟갈 분량)씩 섭취한 사람의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이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카카오에 풍부한 마그네슘·구리·칼륨은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동맥의 플러그 형성 위험을 줄여준다.

카카오닙스는 혈당 조절도 돕는다. 2017년 연구에서 카카오 플라바놀(폴리페놀의 한 종류)은 포도당을 세포로 흡수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혈당을 안정시키고, 혈당이 갑자기 치솟는 것을 막아준다.

 

 

 

 

 

 

카카오닙스엔 탄수화물의 체내 흡수를 늦추는 식이섬유가 한 숟갈당 약 2g 들어있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이는 중간 크기의 바나나 한 개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와 거의 같은 양이다.

 

카카오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인 플라바놀은 기억력 증진을 돕는다. 2014년 미국 컬럼비아 의대 연구팀은 50∼69세 건강한 실험 참가자 3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각각 900㎎과 10㎎의 플라바놀이 함유된 코코아를 매일 마시게 했다. 코코아를 매일 마신 그룹은 마시지 않은 그룹에 비해 기억력이 25%나 개선됐다.

 

섭취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카카오 콩도 커피 빈처럼 카페인을 함유하므로, 카카오닙스를 너무 많이 먹으면 카페인 섭취가 과다해질 수 있다.

 

 

 

 

 

카카오닙스를 우유와 함께 먹으면 웰빙 성분인 카테킨의 체내 흡수율이 두 배가량 많아진다. 카카오닙스를 무첨가 요구르트에 뿌리거나, 오트밀 시리얼에 넣어도 맛이 잘 아울린다. 잡곡밥에 뿌려 먹거나 빵과 함께 먹는 것도 권할 만한 섭취법이다. 빵에 바나나·카카오닙스를 함께 넣어 만든 샌드위치는 한 끼 식사용으로 충분하다. 과일·채소 주스에 타서 먹거나 비타민 C가 풍부한 딸기·레몬 등이 든 샐러드에 곁들여 먹는 것도 권장된다.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면 카카오닙스에 함유된 카테킨의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뜨거운 물에 카카오닙스를 넣어 차로 즐겨도 좋다.

 

 

식품의약칼럼니스트 박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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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지인이 소변 보기가 힘들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배뇨 후 기분이 찝찝하다는 얘기였다. 그는 병원에 다녀와서 전립선 비대증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50대 이상 남성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질환인데, 30대 초반 남성에게도 증상이 나타나는 셈이다.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음주, 흡연, 부족한 운동이 전립선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립선 비대증 발병의 원인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이 불균형해지며 발생한다. 전립선이 비대해지고, 소변이 나오는 통로인 요로를 압박해 발생한다. 중장년층은 노화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발생하지만 2030 젊은 남성 사이에서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에 따르면 전립선 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20대 환자는 2015년 1,822명에서 2019년 2,942명으로 61% 늘었다. 같은 기간 30대 남성 환자는 1만 438명에서 1만 3,257명으로 27% 증가했다. 50대(12%)와 60대(26%)보다 증가율이 높았다. 그만큼 전립선 비대증이 나이와 상관없이 남성의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셈이다.

 

 

 

 

 

 

 

 

 

 

 

 

 

 

 

 

아직 전립선 비대증이 왜 생기는지에 대한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다른 만성 질환처럼 생활습관을 비롯한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의료계는 보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은 단순히 소변을 볼 때 불편함으로 끝나지는 않는다. 현상이 악화되면 방광에 문제가 생긴다. 소변 횟수가 증가하고, 수면 도중 소변을 보는 현상과 함께 소변을 볼 때 배가 동시에 아프거나 소변을 참지 못하는 현상까지 동반한다.

 

비대증이 급격히 나빠질 경우 아예 소변을 볼 수 없는 요폐 상태가 되기도 한다. 그 전에 병원을 꼭 찾아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대수롭지 않게 넘길 일이 아닌 셈이다.

 

 

 

 

 

 

 

 

 

 

 

 

 

 

 

특히 전립선 비대증은 요즘처럼 봄과 여름으로 접어드는 환절기에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날씨가 변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전립선 세포와 주변 근육들이 수축하여 전립선 사이를 통과하는 요도가 압박된다.

 

비대증은 일교차가 심할 경우에도 늘어난다. 일교차가 14℃를 넘을 경우 전립선 비대증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

 

전립선 비대증 치료의 시작은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다. 고기와 술을 피하고 금연을 하며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한편 수분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으로도 상당 부분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2030 남성들은 생활 습관을 고치면 전립선 비대증뿐 아니라 혈압관리나 심장병에도 도움이 되니 반드시 건강을 미리 챙겨야 한다.

 

생활습관을 고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 약물치료를 하게 된다. 소변을 전혀 보지 못하는 급성 요폐, 재발성 요로 감염이나 오줌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에는 수술을 병행해야 한다.

 

 

 

 

 

 

 

국민일보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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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는 초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뜨거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기온이 올라갈수록 옷차림은 가벼워지고, 살 빼는 사람의 마음은 조급해진다. 두꺼운 옷으로 칭칭 감아 군살을 숨길 수 있던 겨울과 달리 더는 체형을 감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런 살 빼는 사람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만들어 주는 <다이어트 브런치>를 소개한다.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건강식 다이어트 빵” 두 종류와 “토마토 마리네이드”가 그 주인공이다. 여유 있는 주말 아침, 간단하고 쉬운 브런치를 만들어 커피와 함께 즐겨보자. 다가오는 여름을 몸도 마음도 한결 가볍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밀가루 NO! 건강식 다이어트 빵

 

평소에 빵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빵순이’지만, 다이어트 때문에 힘들게 자제하고 있다면 반가운 소식일 수 있겠다. 폭신한 빵의 식감은 그대로 살렸지만,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건강식 다이어트 빵> 두 종류를 소개한다.

한꺼번에 구운 뒤에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면, 필요할 때마다 편하게 해동해서 먹을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하느라 한동안 빵 구경을 못 했다면 <밀가루 zero 건강식 빵>으로 마음껏 즐겨보자.

 

 

 

 

 

 

왼쪽 : 사과 당근 빵 / 오른쪽 : 고구마 견과류 빵

 

1. 시나몬 향이 솔솔 나는 <사과 당근 빵>

 

재료 : 사과 1/2개, 당근 1/3개, 계란 3개, 견과류 1줌, 시나몬 가루 소량

 

1) 믹서기에 분량의 재료를 모두 넣고 곱게 갈아 빵 반죽을 만든다. (이때 기호에 따라 약간의 소금, 올리고당, 꿀을 첨가하면 맛이 더 좋아진다)

2) 내열 용기에 반죽을 넣고 팽팽하게 랩을 씌운 후에 포크로 구멍을 몇 개 낸다.

3) 전자레인지에 8분 동안 익혀준다.

 

 

2.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좋은 <고구마 견과류 빵>

 

재료 : 고구마 300g 1개, 계란 3개, 견과류 1줌

1) 고구마는 삶아서 껍질을 제거한다.

2) 믹서기에 분량의 재료를 모두 넣고 곱게 갈아 빵 반죽을 만든다.

3) 내열 용기에 반죽을 넣고 팽팽하게 랩을 씌운 후에 포크로 구멍을 몇 개 낸다.

4) 전자레인지에 8분 동안 익혀준다.

 

두 종류의 빵 모두 체중 감량 목적이 아니라면 소량의 메이플 시럽, 올리고당, 꿀 등을 넣으면 훨씬 풍미가 깊어진다. 또한 워낙 담백한 맛이기 때문에 크림치즈, 버터 등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다.

 

 

 

 

 

 

 

3. 초간단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토마토 마리네이드를 만드는 정석 방법은 토마토 꼭지 부분에 열십자로 칼집을 넣은 뒤 살짝 데쳐서 껍질을 벗긴 후 마리네이드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토마토 하나하나 껍질을 벗기기 귀찮다면 과감하게 이 과정을 생략하자. 대신에 토마토를 잘게 썰거나, 방울토마토라면 4등분으로 썰어서 준비한다. 과육 단면에 소스가 스며들어 충분히 맛과 영양이 좋아진다. 다만 토마토는 가열하면 라이코펜 영양소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는 살짝 데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올리브오일 역시 라이코펜 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넉넉히 뿌리는 것이 좋다.

 

재료 : 방울토마토 500g, 양파1/4개, 소스(올리브유 2큰술, 발사믹 식초 1.5큰술, 레몬즙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소금 반꼬집, 후추, 허브 가루/선택, 바질잎/선택)

 

1) 토마토는 4등분하여 준비한다.

2) 양파는 잘게 다진다.

3) 분량의 소스를 잘 섞어 토마토, 양파와 함께 섞는다.

4)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더 깊고, 톡 쏘는 상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요리연구가, 식품영양칼럼니스트 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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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오랫동안 질리도록 자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기에, 여전히 약을 먹을 때는 '하루에 세 번씩, 그것도 식후 30분에' 복용해야 하는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말 그렇게 해야 하는 걸까요?

 

 

 

 

 

 

 

 

 

 

 

 

모든 약은 하루에 세 번, 식후 30분 복용?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의약계 전문가들의 말을 들어보면, '식후 30분'은 약의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려면 규칙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약을 먹는 게 중요하고 바람직하기에 정했던 기준일뿐, 꼭 지켜야 하는 강제 규정이 아니라고 합니다.

 

즉 혹시 약 먹는 시간을 잊어버릴 수 있기에 식사와 연관 지어 식사 시간에 맞춰서 규칙적으로 먹게 함으로써 속 쓰림이나 소화 불량 등 약물에 의한 위장 장애 부작용을 줄이고, 몸에서 혈중 약물 농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고안한 장치였을 뿐이라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식후 30분 복약 기준 자체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복용 시간을 잊지 말라고 정해놓은 '식후 30분'을 지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환자들이 상당히 부담을 갖는 데다, 애초 취지와는 달리 약 복용 자체를 까먹어버리는 경우마저 종종 벌어졌습니다. 그러자 의약계에서는 2017년 9월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식후 30분'이었던 복약 기준을 '식사 직후'로 바꿨고 다른 병원들도 이를 따랐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약국에서 조제약을 살 때 "식사 후 30분 지나면 드세요"라는 안내 대신 "밥 먹고 바로 드시면 됩니다"라는 말을 더 흔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식사와 밀접한 관련 있는 약의 종류에 따른 복용법

 

물론 약 중에는 식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

 

무좀약 중에서 이트라코나졸 제제(스포라녹스 캡슐 등)가 대표적입니다. 이 약은 꼭 밥을 먹고서 바로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약이 독해서가 아니라, 이 약 자체가 지용성 음식과 같이 먹거나 위산이 많을 때 흡수가 잘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당뇨약인 메트포민 제제(다이아벡스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약은 금속성 맛이 나고 위장 장애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식후 곧바로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부프로펜이나 디클로페낙 성분의 소염진통제나 철분제 역시 공복에 먹으면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반대로 식사 전에 먹어야 하는 약도 있습니다.

 

당뇨약 중에서 설포닐우레아 계통약(아마릴 등)은 밥 먹기 전에 먹어야 식후에 혈당이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에 쓰이는 씬지로이드도 식후에 먹으면 음식물이 약물 흡수를 방해하기에 식전에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다공증 치료제는 음식물이 흡수를 방해하므로 식사 1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수크랄페이트 성분의 위장약은 위장관 내에서 젤을 형성해 위 점막을 보호하는 약이므로 식사 1∼2시간 전에 복용해야 식후 분비되는 위산과 음식물에 의한 자극으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복용 시간과 밀접한 관련 있는 약의 종류에 따른 복용법

 

복용 시간대가 중요한 약도 있습니다.

 

심바스타틴 성분의 고지혈증 치료제는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이 밤에 많이 이뤄지는 만큼 밤에 먹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칼슘제도 칼슘이 밤에 합성되기에 밤에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비사코딜 성분이 있는 변비약은 복용 후 7∼8시간 뒤에 작용이 나타나므로 잠자기 전에 복용해야 아침에 배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약 흡수가 음식물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 암로디핀, 칸데사르탄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는 식사와 관계없이 정해진 시간에 복용할 수 있으나, 보통 혈압이 올라가는 아침에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나의 건강을 위한 올바른 약 복용법

 

그럼, 어떻게 하는 게 제대로 약을 먹는 것일까요? 가장 바람직한 것은 시간을 고르게 나눠서 약을 먹는 것입니다. 치료에 필요한 약물 농도를 유지하려는 목적에서입니다.

 

하루 세 번 먹는 약이면 이를테면 하루가 24시간이니 삼등분해서 8시간마다 먹는 게 가장 좋지만, 일부러 자는 시간에 일어나 먹을 순 없으니, 깨어 있는 활동 시간을 삼등분해서 5~6시간 간격으로 약을 먹는 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 두 번 먹는 약이면 아침 9시, 저녁 9시에 먹거나 10시간마다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약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약을 먹을 때 한 컵 이상의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충분한 물을 마시지 않으면 약이 제대로 위까지 가지 못하고 식도에 걸쳐서 자극을 주고, 그러면 염증이 쉽게 생겨 식도염으로 속이 불편해질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 장에서 녹는 약을 빼고는 일반적으로 대부분 약은 위에서 녹아 흡수되는데, 물 대신 콜라나 주스, 심지어 커피와 함께 먹으면 위의 산도가 달라져 약의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약은 물과 함께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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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식생활만 바꿔도 환경이 보호된다?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지구는 지금 더 많은 고기를 먹기 위해 더 많은 가축을 키우고 도살하기를 반복한다.

 

패스트푸드는 일상이 됐고 동물들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점점 더 늘어났다. 2008년 전 세계의 가축 수가 600억 마리였다면 2025년에는 2배나 증가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에서 인간이 먹는 햄버거 패티나 스테이크를 위한 소가 12억 8000마리다. 사료의 양 또한 만만치 않다. 소고기 10kg을 얻으려면 10배인 100kg을 먹여야 한다. 소를 키우기 위해 지구 안에 있는 땅의 24%나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트림을 하고 방귀를 뀌면서 나오는 메탄가스는 지구 온실효과에 악영향을 미친다. 지구온난화에 문제가 되는 이산화탄소보다 30배나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결과적으로 인간의 건강과 환경이라는 미래세대의 지속 가능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선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늘리는 노력이 불가피한 선택이 되어야 한다.

 

 

 

 

 

 

 

 

 

 

 

 

다양한 채식의 길, 채식주의 10단계

 

우리나라의 채식 인구는 얼마나 될까?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2008년 15만 명에서 2018년 기준으로 150만 명으로 10배 가량 증가했다.

 

그렇다고 150만 명이 모두 365일 1년 12달 야채만 섭취할까? 채식주의자도 구분하면 여러 단계로 나뉜다. 필자는 총 10단계로 구분해 본다.

 

 

 

 

 

 

 

 

 

 

 

 

 

 

 

 

먼저 가장 엄격한 10단계 채식주의자로는 프루테리언( Fruitarian)이 있다. 프루테리언은 식물의 생명도 소중하다고 믿기 때문에 식물을 뽑거나 자르거나 하지 않는다. 식물이 주는 열매인 과일이나 견과류만 먹는다.

 

다음 9단계 로 푸터(Raw Fooder) 생식 주의자로 불리는데 그 이유가 효소가 파괴되는 온도인 48℃ 이상 조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프루테리언과는 달리 채소는 섭취한다.

 

다음 8단계로는 흔히 들어본 비건(Vegan)이 있겠다. 말의 뜻만 보면 beginning과 vegetarian을 합한 것으로 채식주의자를 시작하겠다는 뜻을 갖는다. 비건 역시 유제품, 알, 생선, 꿀 등 동물성 식품은 물론 동물에게서 얻을 수 있는 식품은 먹지 않는다. 아몬드도 안 먹는 경우도 있는데 양봉업자의 도움으로 농사를 짓기 때문이다.

 

 

 

 

 

 

 

 

 

 

 

 

 

 

 

 

 

 

 

7단계는 스트릭트 베지테리언(Strict Vegetarian)이다. 비건처럼 동물에게서 비롯된 음식은 먹지 않는다. 하지만 유일하게 꿀은 섭취한다.

 

6단계 락토 베지테리언(Lacto-Vegetarian)은 조금 다르다. 동물들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는 이상 우유, 꿀, 버터, 치즈, 요구르트 등은 먹고 어패류, 계란을 비롯해 육류는 먹지 않는다.

 

5단계 오보 베지테리언(Ovo-Vegetarian)은 오히려 유제품은 먹지 않고 계란 등의 알은 먹는다.

 

 

 

 

 

 

 

 

 

 

 

 

 

 

 

 

 

 

다음으로 4단계는 락토-오보 베지테리언(Lacto-Ovo-Vegetarian)이다. 락토와 오보를 합친 수준으로 달걀 등 알도 먹고 유제품류인 우유, 치즈도 먹는다. 그 밖에도 꿀 등 동물들에게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는 것들은 허용한다.

 

3단계인 페스코 베지테리언(Pesco Vegetarian)부터는 조금 더 허용범위가 넓어진다. 소나 돼지, 닭은 물론 알도 먹지 않지만 동물성 해산물을 먹는다.

 

낮은 단계에 속하는 2단계 폴로 베지테리언(Pollo Vegetarian)은 유제품은 물론 동물의 알이나 생선, 어패류, 닭고기까지 먹고 소나 돼지는 먹지 않는다. 다채로운 요리가 가능한 단계라 볼 수 있다.

 

마지막 1단계인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은 아주 자유로운 채식주의자로 평소에는 채식을 하고 상황에 따라 육류도 섭취하는 단계를 말한다. 간헐적 채식 정도로 이해하면 쉽겠다.

 

 

 

 

 

 

 

 

 

 

 

 

 

 

건강을 위한 채식주의의 효능

 

무엇보다 채식을 하면 현대인들의 질병 근원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크게 낮출 수 있다. 고혈압, 당뇨, 심장병, 암 등 성인병 예방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다.

 

또 과일이나 곡식, 채소 등에는 우리 몸에 좋은 비타민, 효소 등이 넘치면서 질병 예방에 특효다. 야채만 먹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가장 쉬운 채식주의자인 플렉시테리언부터 시작하면 되겠다.

 

 

 

 

 

 

 

 

 

 

 

 

 

 

평소에 육류 먹는 횟수를 줄이고 하루 한 끼 이상은 채식으로 채워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 연구결과 육가공 된 햄, 소시지는 물론 붉은 고기들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나왔다. 특히 전 세계 질병 사망자의 70%를 육식과 연관된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채식이 인간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만 미치는 것이 아니다. 채식을 위해 가축수를 점점 줄이고 탄소 발생을 억제해가면서 미래의 환경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 순기능이 우리 자신은 물론 자녀들에게도 영향을 주면서 말이다.

 

 

 

 

 

 

프리랜서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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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영웅’ 이봉주 선수가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 나와 자신이 근육긴장이상증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국민 마라토너’로 불렸고, 강한 체력의 상징이었던 그가 허리와 등이 크게 굽은 모습으로 방송에 등장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의지대로 근육이 움직이지 않는 고통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누구보다 신체적으로 건강했던 만큼 그는 근육긴장이상증으로 정신적 고통까지 겪고 있다고 했다.

 

근육긴장이상증은 자신도 모르게 근육이 멋대로 움직이면서 원하지 않는 자세를 취하게 되는 질환이다. 근육이 비틀어지면서 이상 운동 현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난다. 근육은 수축과 이완을 하는데, 자신이 원하지 않는 순간에 갑자기 수축하면서 근육이 뒤틀리고 몸을 꼬는 듯한 자세를 취하게 된다. 근육긴장이상증은 진행 단계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단순히 근육을 오래 사용할 때 겪는 불편함 정도로 인식된다. 이 때문에 병원 등을 찾아 전문가 진단을 받는 시기가 늦춰지기도 한다.

 

 

 

 

 

 

 

초기 증상은 눈을 자주 깜빡거리게 되거나 눈꺼풀이 경련이 일어나는 등 작은 근육 이상으로 나타난다. 우리 몸에 근육은 대부분의 신체 부위에 존재하기 때문에 팔이나 다리, 목 등 모든 근육이 있는 곳에서 이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처음 증상은 아주 경미하게 나타나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증상을 가벼이 여겨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특히 특정 근육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도 증상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펜을 오래 사용하는 작가나 악기를 장시간 다루는 연주가, 같은 근육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운동선수 등이 이 근육긴장이상증을 겪으면서 활동을 중단하는 상황이 오기도 한다.

 

근육긴장이상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근육긴장이상증은 특별한 이유 없이 1차성 질환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뇌질환이나 다른 질환의 후유증처럼 2차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1차성 근육긴장이상증의 경우에는 스트레스나 특정 외상을 겪은 경우에 나타날 수도 있지만 그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고 말한다. 2차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뇌성마비 환자나 윌슨병 등 신경학적 질환과 연관돼 나타나기도 한다.

 

 

 

 

 

 

 

스트레스성으로 인한 일시적 이상 증세라고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증상을 1~2년 가량 방치하면 만성화될 수 있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자신도 모르게 신체가 비틀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심리적 위축이 올 수 있다. 만성화되면 목을 똑바로 가누지 못하거나 몸이 뒤틀리는 등의 이상행동이 나타나기 때문에 걷는 것뿐만 아니라 운전에도 제약이 생긴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을 만나면 이상 증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에 외부 활동을 단절하는 식으로 위축되기도 쉽다.

 

이 때문에 초기 약물 치료가 중요하다. 진단을 통해 증상 초기에 약물 치료를 받으면 크게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 몸에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면 근육긴장이상증을 의심해보고 전문가 상담을 받아야 한다. 예를 들어 평소 문제없이 쓰던 글씨가 잘 써지지 않는다거나 목이 한쪽으로 돌아가거나 당겨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 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처음에는 스트레스로 인해 근육이 긴장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고, 그런 경우가 실제로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피로와 상관없이 증상이 계속 이어진다면, 다른 신체 부위로까지 증상이 퍼질 수 있으니 즉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참고 : 서울아산병원

 

 

경향신문 박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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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싱은 샐러드에 끼얹어 먹는 소스를 말한다. ‘요리가 옷(dress)을 입는다’라는 뜻을 가진 드레싱(dressing)은 샐러드 주재료인 채소의 맛을 더욱 풍부하고 다채롭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오일(기름)을 주원료로 하기 때문에 채소에 들어 있는 비타민A, E, K 등의 지용성 비타민이 몸에 잘 흡수되도록 돕는다. 레몬이나 식초를 첨가하면 수용성 비타민의 흡수율도 높일 수 있다. 요리의 맛은 물론이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샐러드 드레싱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새콤함과 포도 향이 가득한 발사믹 드레싱

 

발사믹 드레싱(Balsamic Dressing) 이탈리아의 전통 식초인 발사믹을 이용해 만든 드레싱이다. 새콤하면서도 포도 향이 풍부해 소량만 사용해도 요리의 깊은 맛을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

 

보통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3 대 1 비율로 섞어서 만든다. 채소 샐러드로 먹어도 맛있고, 바게트 빵에 살짝 찍어 먹어도 잘 어울린다. 생선이나 육류에 곁들이면 산뜻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향기가 좋다’는 뜻을 가진 발사믹은 바짝 졸인 포도즙을 나무통에 넣고 오랫동안 숙성 시켜 만든다. 발사믹 식초의 산성 성분은 탄수화물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줘서 당뇨 환자에게 좋다. 또한 구연산과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폴리페놀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관 질환과 성인병 예방에 좋다. 항산화 성분인 아세트산도 풍부해서 세포의 노화를 막고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상큼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이탈리안 드레싱

 

이탈리안 드레싱(Italian Dressing) 오일과 식초를 섞어 만든 드레싱을 총칭하는 용어다. 올리브오일과 와인 식초를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다진 마늘과 양파, 바질을 넣어 만들며, 가볍고 산뜻한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신선한 채소가 듬뿍 들어간 샐러드와 잘 어울린다. 닭 요리에 마리네이드 용도로 사용해도 고유의 맛을 해치지 않고 담백한 맛을 살려준다.

 

 

 

 

 

 

 

 

 

 

 

 

 

 

 

 

이탈리안 드레싱의 주원료인 올리브오일은 수확한 지 24시간 이내의 올리브를 냉압착 방식으로 추출한 엑스트라버진 등급을 사용한다.

 

주성분인 올레인산과 리놀렌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고 혈관 벽에 쌓인 지방을 제거하며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A는 암 예방과 노화 방지, 비타민B는 피로회복, 비타민E(토코페롤)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동양적인 맛이 일품인 오리엔탈 드레싱

 

오리엔탈 드레싱(Oriental Dressing)은 말 그대로 동양적인 소스를 일컫는 말로, 간장과 오일을 섞어 만든다. 보통은 올리브오일을 사용하지만,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어주면 더욱 동양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간장과 오일 외에도 식초, 다진 마늘, 레몬즙, 식초 등을 첨가해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각종 채소와 두부, 닭가슴살이 들어간 샐러드와 잘 어울린다.

 

 

 

 

 

 

 

 

 

 

 

 

 

 

 

오리엔탈 드레싱의 주원료인 간장은 콩으로 만든 우리나라 고유의 발효 식품이다. 간장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메티오닌 성분은 필수아미노산 중 하나로, 간의 해독작용과 알코올 및 니코틴 해독을 도와 피를 맑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비타민의 체내 합성을 활성화해 칼슘과 인의 대사조절을 돕고 치아와 뼈관절 조직을 단단하게 해주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간장에 들어 있는 핵산 성분은 면역력 개선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톡 쏘는 맛으로 식욕을 돋궈주는 머스터드 드레싱

 

머스터드 드레싱(Mustard Dressing) 겨자(머스터드)와 오일을 섞어 만든 드레싱으로, 튀긴 음식이나 닭 요리에 잘 어울린다.

 

겨자는 톡 쏘는 매운맛이 특징으로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채소에 튀긴 음식이나 닭 요리를 곁들인 샐러드와 잘 어울린다. 꿀을 첨가한 허니 머스터드 드레싱은 햄버거나 샌드위치 소스로도 활용된다.

 

 

 

 

 

 

 

 

 

 

 

 

 

 

 

 

겨자의 주성분은 시니그린으로 항산화 작용과 살균 작용이 뛰어나다.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뭉친 응혈을 풀어주고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시니그린 성분은 기침을 완화하고 가래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서 만성 기관지염과 천식 등에 좋다. 타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가 잘되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향긋하고 고소하게 즐기기 좋은 참깨 드레싱

 

참깨 드레싱(Sesame Dressing) 곱게 간 참깨와 간장을 베이스로 하는 드레싱이다.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특징으로, 채소뿐만 아니라 육류와 생선 등 어떤 재료를 넣은 샐러드와도 잘 어울린다.

 

특히 자칫 비릿할 수 있는 해조류가 들어간 샐러드에 넣으면 참깨의 향이 비린 향을 없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참깨에 들어 있는 세사민 성분은 혈중 중성지방의 농도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참깨에 함유된 레시틴은 뇌세포를 활성화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칼슘 성분이 풍부해 뼈 건강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과 필수 아미노산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여행작가 권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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