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이 붉어지면 의사 얼굴이 파래진다”는 일본 속담이 있다. 감이 붉게 물드는 가을엔 기후가 좋고 환자가 줄어 의사의 수입이 감소한다는 뜻이다. 감이 물드는 가을 수확기엔 농부가 몸이 조금 불편해도 병원에 갈 틈이 없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비타민 B군ㆍ베타카로틴ㆍ비타민 Kㆍ미네랄ㆍ타닌이 풍부한 감을 즐겨 먹으면 몸이 건강해져 병원 갈 일이 없다는 말로도 해석된다. “유자가 노래지면…”, “토마토가 붉어지면…”, “하루에 사과 하나를 먹으면…” 등 제철 과일을 먹으면 병 걸릴 일이 없어져 의사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


감을 먹으면 금세 힘이 나고 피로가 풀린다. 단순당인 포도당ㆍ과당이 다량 들어 있어서다. 감엔 피부 미용ㆍ감기 예방을 돕는 비타민 C도 100g당 20㎎(연시 기준, 단감 13㎎) 들어 있다. 항산화ㆍ항암효과가 있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것도 돋보인다. 감이 노화 억제와 폐암 예방에 이로운 과일로 평가되는 것은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의 존재 때문이다.


흔히 ‘숙취엔 감’이라고 말한다. 감에 든 비타민 C와 타닌이 알코올을 체외로 배출해 주기 때문이다. 감에 든 과당은 알코올 분해를 돕는다. 이뇨(利尿) 효과가 있는 칼륨이 풍부한 것도 술꾼에게 감을 추천하는 이유다. 중국의 고의서 ‘명의별록’엔 “잘 익은 감은 술을 해독하고 위장의 열을 내린다”는 대목이 나온다.


감은 단맛ㆍ떫은맛은 있지만 신맛은 없다. 브릭스(Brix) 당도계로 잰 감의 당도(단맛)는 15∼18다. 당도가 포도보다는 낮지만 사과ㆍ배보다 높다. 감 고유의 떫은맛은 녹차에도 함유된 타닌(카테킨)의 맛이다.



감은 떫은감과 단감으로 나뉜다. 감나무에 달린 상태에서 떫은맛이 사라져 따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단감이다. 수확한 뒤 인위적으로 떫은맛을 없애 줘야 하는 것이 떫은감이다. 한국인은 예부터 떫은감을 즐겨 먹었다. 중국인도 떫은감을 선호한다. 단감은 일본이 원산지이고 일본인이 선호한다.


떫은감의 떫은맛을 없애는 방법이 있다. 꼭지에 침을 놓은 뒤 따뜻한 소금물에 담가 두는 것이다. 이를 탈삽감ㆍ삭힌감이라 한다. 홍시(연시)나 곶감으로 만들어도 떫은맛이 사라진다. 항아리에 짚을 깐 뒤 떫은감을 올려놓으면 물렁한 홍시가 된다. 떫은감의 껍질을 벗긴 뒤 꼬챙이에 꿰어 말린 것이 곶감이다.


떫은감을 빈 상자에 놓고 위에 신문지를 몇 장 깐 뒤 사과 껍질을 올려놓으면 금세 홍시로 변한다. 사과에서 발산되는 식물의 ‘노화 호르몬’인 에틸렌이 감의 숙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감의 떫은맛은 사과의 사과산과 감의 타닌의 중화(中和) 반응을 통해서도 사라진다.


에탄올과 물을 반씩 섞은 뒤 떫은감의 꼭지 부분이 젖을 만큼 스프레이로 뿌려 주는 방법도 있다. 에탄올 처리를 한 감을 비닐봉지에 넣어 따뜻한 방에 사나흘 놓아두면 떫은맛이 없어진다. 에탄올 대신 소주를 사용해도 되지만 시간은 더 오래 걸린다.



곶감은 감을 건조시킨 식품이다. 한국ㆍ중국ㆍ일본ㆍ대만ㆍ베트남에서 곶감을 만들어 먹는다. 곶감의 재료가 되는 감은 떫은감이다. 떫은감을 말리면 수용성(水溶性)인 타닌이 불용성(不溶性)으로 바뀌어 떫은맛이 사라지고 단맛이 강해진다.


달콤한 정도가 설탕의 약 1.5배다. 곶감은 수분이 30% 밖에 안 돼 열량이 100g당 237㎉에 달한다. 감을 곶감으로 만들면 비타민 C는 거의 없어진다(100g당 4㎎). 눈 건강을 돕는 비타민 A와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의 함량은 증가한다.


곶감은 바싹 말린 건시, 반쯤 말려 냉동 보관해 먹는 반건시로 분류된다. 냉동실에 넣어두면 1년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 민간에선 숙취ㆍ기침ㆍ딸꾹질 환자에게 곶감 섭취를 추천한다.


곶감의 표면에 묻은 흰 가루는 감의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단맛이 농축된, 포도당ㆍ과당ㆍ만니톨의 결정체다. 곶감은 열량ㆍ당도가 높아 당뇨병 환자에겐 권장하기 힘들다. 곶감에 생강ㆍ계피를 넣어 만든 음료가 수정과다.



감 씨앗을 심은 곳에선 감나무 대신 고욤나무가 자란다. 씨앗을 뿌린지 3∼5년 뒤 감나무 가지를 잘라 고욤나무에 접을 붙여야 이듬해부터 감이 열린다. 고욤나무 줄기에 감나무를 접붙이는 것을 산고(産苦)에 비유하기도 한다. 감이 인고(忍苦)를 상징하는 것은 그래서다.


감나무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열매인 감은 물론 나무 자체와 잎도 용처가 많다. 감나무는 치밀하고 단단해 가구ㆍ다기(茶器)ㆍ침대ㆍ우산의 재료로 이용된다. 금속 재질의 골프채 헤드가 보급되기 전까지는 미국산 감나무로 만든 헤드를 최고로 쳤다.


감잎엔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Cㆍ폴리페놀과 비타민 B군ㆍ비타민 K가 풍부하다. 5∼6월에 딴 감잎을 햇볕에 말린 뒤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감잎차가 완성된다. 초봄에 채취한 부드러운 감잎은 튀김 요리에 쓰인다. 말린 감꼭지도 민간에선 딸꾹질ㆍ가래ㆍ구토 억제 용도로 썼다.


감은 예부터 한국인에게 친숙한 과일이어서 ‘누워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등 속담에도 자주 등장한다. ‘감 고장의 인심’은 순박하고 후한 인심을 가리킨다. 원산지는 한국ㆍ중국ㆍ일본이다. 떫은맛을 꺼리는 서양인에겐 인기가 별로 없다.


감의 영문명인 ‘persimmon’은 미국 동부의 한 인디언 언어에서 유래했다. ‘말린 과일’이란 뜻이다. 구미에선 떫은 이스라엘산 감을 ‘샤론 과일’(sharon fruit)이라고 부른다.


위석(胃石)은 특정 음식이나 무심코 삼킨 이물질이 위(胃) 내에서 지속적으로 굳어진 결과다. 흔히 위석의 원인으로 감이 지적된다. 감의 떫은 맛 성분인 타닌이 위의 위산(胃酸)과 섞이면 아교 같은 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감에서 타닌이 많은 부위는 꼭지와 연결된 가운데 심 부분이다. 덜 익은 감일수록 타닌이 더 많다. 변비 환자는 잘 익은 감을 즐기되 중간의 심 부위는 잘라 내고 먹는 것이 좋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과거에는 친숙한 식재료였지만 요즘에는 쉽게 보기 힘든 식재료가 있다. 바로 ‘토란’이다. 토란은 추석 차례상 탕국 재료로 자주 올랐기 때문에 친근한 음식이었다. 하지만 젊은 세대들에겐 익숙하지 않은 음식이 됐다.


최근에 한 TV 예능프로그램에서 가수 김건모가 자신의 이름과 같은 전남 곡성 ‘건모마을’에 가서 토란을 사와 서울에서 팔기 시작하면서 토란이 연관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동시에 젊은 사람들은 토란을 어떻게 활용할지 몰라 난감해하며 토란을 구매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방송에 나오기도 했다.


토란은 여름의 끝자락부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지금이 제철인 식재료다. 토란은 ‘알토란같다’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알줄기 외에 줄기와 잎까지 모두 먹을 수 있다. 영양소가 풍부해 ‘땅속의 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잎사귀부터 뿌리까지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어 다양한 음식으로도 활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잎사귀는 주로 나물이나 쌈채소로, 줄기는 생나물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겉모양은 마치 감자와 비슷하지만 식감은 전혀 다르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이 쫄깃한 식감 때문에 토란을 꺼리는 경우도 많다. 특유의 이 식감은 갈락탄과 무틴이라는 점액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 덕분에 토란은 마치 감자와 마의 중간 식감처럼 느껴진다.


이 성분은 독특한 식감을 낼 뿐 아니라 몸에도 좋은 역할을 한다. 무틴은 점막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 음식물이 천천히 흡수될 수 있도록 돕고 위궤양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만약 이러한 점액 때문에 먹기 부담스럽다면 물에 담가 점액 성분을 빼낸 뒤 조리하는 것이 좋다.


토란에 들어있는 멜라토닌 역시 좋은 성분 중 하나다. 멜라토닌은 불면증과 우울증, 면역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 나쁜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는 수용성 식이섬유도 많아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식재료로 꼽힌다.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촉진시켜주는데다 열량 역시 100g 당 토란 124kcal, 토란대 21kcal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체중 감량을 하는 사람이라면 반가운 식재료가 될 것이다.



토란을 고를 때는 흙이 묻어 있고 껍질이 촉촉한 것을 오르는 것이 좋다. 모양은 원형에 가까우면서 머리 부분에 푸른색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껍질이 말라 있으면 캔 지 오래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


잘랐을 때 하얀색을 띠면서도 끈적끈적한 느낌이 강하면 좋은 토란이다. 토란은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습기가 적고 서늘한 상온에 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쉽게 썩게 된다. 토란대는 삶아서 밀봉한 뒤 냉동실에 넣어 보관하면 편리하다.


껍질을 깐 상태라면 냉장보관을 하고 가급적 2~3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단 토란에는 옥살산 칼슘이라는 성분이 있어 맨손으로 손질할 경우 점액질이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장갑을 착용한 뒤 만지거나 소금으로 가볍게 문질러 독소를 뺀 다음 조리하는 것이 좋다. 또 토란과 토란대 모두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숨 가쁘게 달려온 입시 준비, 대입수학능력시험도 어느새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기온차도 심하고 면역력도 떨어져 스트레스 관리가 집중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가을이 제철인 호박 중의 왕으로 불리는 늙은 호박이 수험생들의 지친 심신을 돕는다. 그 효능과 간단 요리법을 알아보자.



독특한 향미,

특유의 식감



인류가 호박을 이용하기 시작한 때는 9천 년 전. 콜럼버스 이후 여러 종류로 세계에 전파되었는데 우리나라에 호박이 전해진 것은 임진왜란 이후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호박에는 여러 가지 종류와 품종이 있지만 특히 늙은 호박의 경우, 독특한 향미와 특유의 식감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저장성이 좋아 오래전부터 많이 이용되어 왔다.



제철 보양식으로도 최고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동지에 호박을 먹으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 장수한다. 부인들의 산후에 좋다’라고 전해지고 있어 호박이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것은 일찌감치 알려진 사실, 더욱이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소화 흡수를 도와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은 물론 위장이 약하거나 회복기 환자의 건강식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 듬뿍


늙은 호박의 진한 노란빛을 띠는 카로티노이드 천연색소가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 A로 변환되는데 이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 C, 칼륨, 레시틴 성분 또한 듬뿍 지니고 있어 빠른 피로회복을 돕고 면역력 향상에도 좋아서 지친 수험생에게 더욱 필요한 영양소로 손꼽힌다.


그밖에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마그네슘, 정상적인 세포 기능을 위한 아연,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비타민E 등도 풍부해 방광에 예민해지는 과민성 방광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 또한 풍부해 장운동을 돕고 변비도 예방해준다.


수험생들의 간식으로 추천할만한 늙은 호박의 간단 레시피를 소개한다.



늙은 호박전


재료/


늙은 호박 1/4개, 찹쌀가루 3컵, 소금, 설탕, 식용유 약간



만드는 법/


1. 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 생호박을 사용하여 얇게 채를 썬다.

2. 채를 썬 호박을 볼에 담고 찹쌀가루, 소금, 설탕을 넣어 반죽한다.

3.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 한 호박을 한 국자씩 떠올려 노릇노릇하게 지져낸다.



늙은 호박죽


호박죽에 팥을 넣으면 호박에 부족한 비타민B1을 보완하여 영양 궁합에 좋다.


재료/


늙은 호박 1/4개, 팥 1/2컵, 찹쌀가루와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껍질과 씨를 제거한 호박은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푹 삶는다.

2. 팥은 따로 물을 3배 정도 부어 삶아 둔다.

3. 삶은 호박은 믹서기에 곱게 갈든가 혹은 주걱으로 으깬다.

4. 냄비에 으깬 호박과 삶아 둔 팥을 넣어 무를 때까지 푹 삶는다.

5. 4가 끓으면 찹쌀가루를 적당히 뿌려 저어가면서 농도를 조절하여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출처 : 농촌진흥청 농사로>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여름에는 갈증 해소를 위해서라도 과일을 자주 먹는 반면,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과일을 덜 찾게 된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질수록 제철 과일만 한 보약이 없다.


겨울 과일은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으며,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탁월하다. 건조한 날씨에 푸석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겨울 과일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환절기 감기를

피하고 싶다면 <귤>


겨울 과일의 대표주자는 단연 귤이다. 천연 비타민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귤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로, 귤 1개에 30mg 이상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C는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해줘서 감기에 쉽게 노출되지 않도록 도와주고, 외부 바이러스에 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비타민C는 피부의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고, 기미와 주근깨 등을 없애주는 미백 효과가 뛰어나다.


비타민P는 과일 중에 감귤류에만 들어 있는 비타민이다. 비타민P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헤스피리딘(hesperidin)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당뇨와 고혈압 등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헤스피리딘 성분은 콜라겐 생성을 도와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주름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귤 알맹이에는 하얀색 가느다란 실이 붙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맛이 없고 식감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벗겨내는데, 건강을 생각한다면 함께 먹는 것이 좋다.


귤 알맹이의 하얀 실은 ‘귤락’ 또는 ‘알베도’라고 불리는 섬유질로, 식이섬유와 펙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식이섬유는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펙틴은 몸속에 쌓인 중금속과 독성 물질을 흡착해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귤껍질에도 버리기엔 아까운 성분이 가득하다. 귤껍질의 노란색소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베타-크립토키산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항암 효과도 뛰어나서 귤을 하루에 한 개씩 꾸준히 섭취하면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뼈 건강과 빈혈이

걱정이라면 <유자>


11월이 제철인 유자는 귤과 마찬가지로 감기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비타민 덩어리로 꼽히는 레몬보다 3배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고, 특히 유자에 들어 있는 리모넨(limonene) 성분은 목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유자에 다량 함유된 구연산은 피로 회복과 노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만성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피로를 축적시키는 젖산이 축적되어 있는데, 구연산은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젖산이 빠르게 분해되도록 돕는다.



유자는 다른 과일에 비해 칼슘 함량이 매우 높다. 무려 바나나의 10배, 키위의 3배에 이른다. 칼슘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성분으로, 유자나 유자차를 꾸준히 섭취하면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 형성과 성인의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유자는 엽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임산부에게도 좋은 과일이다. 평소 어지럼증이나 현기증 등 빈혈을 자주 느끼는 여성에게도 효과적이다. 엽산은 비타민B 군에 속하는 아미노산으로, 노폐물과 독소 해독에도 도움을 준다. 다만 유자는 차가운 성질을 가진 과일이기 때문에 몸이 냉한 사람이 과하게 섭취하면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갱년기 증상을

없애고 싶다면 <석류>


‘붉은 보석’으로 불리는 석류는 중년 여성들에게 가장 좋은 과일로 꼽힌다. 개인차가 있지만 대개 40대 이후 여성들은 여성 호르몬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다양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 안면홍조와 피부 노화, 두통, 불면증, 만성피로, 우울감, 기억력 감퇴, 요실금, 근육통, 골다공증, 관절통 등 셀 수 없이 많은 증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다.


이럴 때 석류를 섭취하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석류는 1kg당 약 17mg의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다. 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에스트로겐은 석류의 씨앗을 싸고 있는 막에 들어 있는데, 신맛이 강할수록 함유량이 높다.



에스트로겐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노화를 늦추는 효과도 있다. 이와 함께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고 머리카락에 영양분을 원활하게 공급해 탈모와 백발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석류는 항산화 지수가 높은 과일로도 유명하다. 석류에 함유된 푸니칼라진(punicalagin)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녹차나 레드와인보다 3배 이상 많다. 폴리페놀 성분은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액 속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세포의 회복과 재생을 도와주며, 면역력을 높이고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석류는 여성에게 좋은 과일이지만 자궁 근종이 있는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출혈이 생기거나 종양의 크기가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기침감기에 걸려 병원에 가면 주사와 약이 처방된다. 이 중에 항생제가 포함되는 경우가 있다. 사실 항생제는 기침 증상을 완화하거나 기침을 빨리 멎게 하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항생제는 박테리아 감염으로 유발된 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될 수 있지만 바이러스 감염 질환을 치료하는 약은 아니기 때문이다. 기침감기는 대개 상기도가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최근 영국 보건당국은 의사들의 항생제 처방을 줄이기 위해 기침 치료와 처방에 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의료인들에게 배포했다. 어느 설문조사에서 영국 의사의 48%가 평범한 기침감기나 기관지염에 항생제를 처방한 적이 있다고 답했을 정도로 영국에서도 항생제 처방은 널리 퍼져있는 관행이다.


잉글랜드 공중보건국과 국립보건임상연구원이 만든 이 가이드라인에서 정의하는 ‘기침’이란 상기도 감염으로 며칠 또는 몇 주간 지속되는 급성 증상을 뜻한다. 일반적인 감기와 독감이 여기 해당된다.


폐렴을 제외한 일부 하기도 감염 질환, 급성 기관지염도 포함된다. 여러 달 지속되는 만성 기침 증상은 이 가이드라인이 말하는 ‘기침’에 해당되지 않는다.



보건당국은 이 가이드라인에서 기침 증상을 완화할 치료법으로 꿀 섭취를 권고했다. 당국이 꿀과 기침의 관계를 연구한 무작위 대조군 실험 3건을 검토한 결과, 꿀을 섭취한 어린이는 아무 치료도 하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기침을 적게 하고 증상도 가벼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꿀이 기침을 낫게 한다는 과학적 근거가 풍부한 단계는 아직 아니지만 꿀 섭취가 어느 정도의 효과는 보인다는 뜻이다. 기침이 심할 때 따뜻한 꿀물을 마시는 ‘민간요법’이 아예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닌 셈이다.


꿀물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따뜻한 물에 1~2 티스푼의 꿀을 섞은 뒤 식기 전에 마시면 된다. 레몬이 있을 경우 절반만 즙을 내서 따뜻한 꿀물에 넣으면 레몬 꿀차가 된다.



다만 가이드라인은 이 치료법을 5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들에게만 권하고 있다. 1세 이하의 영아는 꿀을 섭취했을 때 보툴리눔 독소증에 걸릴 수 있어서다. 한국 질병관리본부도 보툴리눔 독소증을 예방하기 위해 1세 이하의 꿀 섭취를 금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국 보건당국은 특정 성분이 포함된 약 또한 기침 증상이 발생했을 때 복용해도 좋다고 권했다. 12세 이상이라면 구아이페네신이나 덱스트로메토르판 성분이 들어간 기침약을 복용할 수 있다. 당국은 기침 증상이 발생했을 때 무작정 병원을 방문하지 말고 집에서 이런 기침약이나 꿀물을 복용하며 증상이 가라앉는지 지켜보라고 권고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효식품이자 슬로우 푸드(slow food)이다. 한국인의 1인당 김치 섭취량은 하루 평균 약 62.4g(2016년 기준)이다.

 


김치의 3대 웰빙 성분으로 첫째, 주재료인 배추 등 녹황색 채소둘째, 부재료인 고추 등 다양한 향신료 양념의 성분, 셋째, 유산균 발효 과정 중 생성되는 발효 산물로, 비타민 B1ㆍ비타민 B2ㆍ비타민 C 등 비타민, 칼슘ㆍ칼륨 등 미네랄, 식이섬유, 유산균이 풍부한 것이다. 특히 김치 속 유산균은 다양한 기능성을 갖고 있다.


전북대학교 차연수 교수팀은 최근 20년 동안 국내ㆍ외에서 발표된 김치 관련 연구논문 590편(한글 논문 385편, 영어 논문 205편)을 분석했다. 이 연구결과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발표된 김치 관련 연구결과를 통해 김치의 7가지 건강 효능을 알아보자.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활용한 연구에선 김치를 하루 40g 미만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그 이상으로 섭취하는 사람의 천식 유병률이 감소했다.



9~49세 성인의 김치 섭취와 아토피 피부염의 관련성을 분석한 역학 연구에선 김치를 하루 85~158g 섭취하는 사람은 0~36g 먹는 사람에 비해 아토피 피부염의 위험도가 0.68배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비염 유병률도 김치를 하루 108~180g 섭취하는 사람이 0~23.7g 먹는 사람보다 0.81배 낮았다.



항암


김치가 항암식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것은 배추ㆍ무ㆍ갓ㆍ마늘ㆍ고추 등 암 예방 채소가 김치의 재료여서다.



김치 속의 항암성분으로는 인돌-3-카비놀(배추)ㆍ아이소사이오시아네이트(배추)ㆍ알릴 설파이드(마늘)ㆍ캡사이신(고춧가루) 등이 꼽힌다. 전문가들이 김치가 위암ㆍ간암ㆍ대장암ㆍ폐암ㆍ방광암 등 다양한 암의 억제에 유익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그래서다.


농촌진흥청은 김치가 적당히 숙성했을 때 항암효과가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마늘ㆍ생강ㆍ고춧가루ㆍ쪽파 등 양념이 들어간 김치를 적당히 익힌 뒤 위암 세포(MKN45)에 가했더니 발효시키지 않은 김치보다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가 4~10% 높게 나타났다. 양념의 종류별로 암세포 성장 억제율은 고춧가루가 가장 높았고 다음은 마늘이었다. 



소화촉진


소화가 잘되고 장을 깨끗이 하는 정장 작용을 한다는 것도 김치의 매력이다. 이는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유산균 덕분이다. 과거엔 김치의 유산균은 장까지 도달하기 전에 대부분 죽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위에서 위산의 공격을 받으면 생존하지 못할 것으로 여겨서다. 그러나 부산대학교 김치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김치를 하루 300g정도 먹으면 대장에 유산균이 100배가량 증가(김치를 안 먹은 사람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비만



입맛을 살려주지만 살찌게 하지는 않는다는 것도 김치의 돋보이는 점이다. 김치의 열량은 100g당 9(동치미)∼55㎉(파김치)에 불과하다. 배추김치는 29㎉이며, 게다가 고추의 매운맛 성분(캡사이신)은 지방의 분해ㆍ연소를 돕는다. 김치에 든 식이섬유는 금세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배설을 촉진시킨다.



유해균 억제


김치는 식중독균 등 유해 세균을 죽이는 항균 채소로도 유명하다. 이 역시 유산균 덕분으로 유산균은 김치 속 식중독균 등 유해균의 번식을 억제한다. 김치가 발효됨에 따라 유산균이 증식하여 젖산을 생성하고, pH가 자연스럽게 낮아지게 된다.



빈혈 예방


성인 남성에게 4주간 배추김치를 하루 300g씩 섭취하게 한 결과 혈중 철분(iron) 농도와 철분 흡수를 돕는 페리틴(ferritin) 수치가 높아졌다. 이는 주로 철분 부족에 의해 발생하는 빈혈을 예방하는데 김치가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혈관 질환 예방


건강한 성인에게 6주 동안 매일 배추김치 동결건조 알약(30g)을 섭취하게 한 결과 혈중 중성지방과 동맥경화 지수를 낮추고, 혈관 건강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사람과 사람 사이에 궁합이 있듯이, 음식과 음식 사이에도 궁합이 있다. 찰떡궁합처럼 함께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고 맛도 좋고 그 효능이 배가 되는 음식이 있는 반면, 같이 먹었을 때 오히려 독이 되는 상극의 음식들도 있다. 평소 잘못 알고 있었거나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음식 궁합에 대해 알아보자.



비타민 없애는

‘토마토와 설탕’



토마토는 칼슘과 칼륨, 비타민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먹는 채소다. 하지만 유일한 단점으로 적은 단맛을 꼽을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잘라낸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먹는 경우가 많았다. 어린 시절 설탕에 절인 토마토는 최고의 간식이자 별미였다.



하지만 요즘에는 토마토와 설탕을 함께 먹는 경우가 많이 줄고 있다. 여러 매체를 통해 이 둘이 최악의 궁합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설탕은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 B의 흡수율을 저하시켜 영양분 흡수를 방해한다. 토마토를 영양소 손실 없이 제대로 섭취하려면 단맛은 잠시 미뤄두는 것이 좋겠다.



사포닌 파괴하는

‘팥과 설탕’


단팥빵과 단팥죽의 공통점은? 단팥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설탕과 팥이 주재료라는 것이다. 어디 이뿐인가. 여름과 겨울을 대표하는 간식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팥빙수와 붕어빵도 설탕과 팥으로 만든 음식이다. 하지만 이 둘은 잘못된 만남이다. 



팥 껍질에 풍부하게 함유된 사포닌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병을 예방하고, 이뇨작용을 도와 체내에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은 70퍼센트 정도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지만, 체내에 수분이 과하게 많아지면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


문제는 설탕이 사포닌 성분을 파괴한다는 점이다. 단팥이 들어간 음식을 자주 많이 섭취하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만약 직접 요리하는 경우라면 설탕 대신 소금으로 간하는 것이 좋다.



몸속 돌멩이 만드는

‘시금치와 두부’


시금치는 철분과 엽산, 비타민,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섬유질 등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영양 식품이다. 두부 역시 대표적인 저열량 고단백 식품으로,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식물성 단백질인 이소플라본(isoflavone)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둘 다 영양만점 식품이지만 함께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된다. 



시금치에는 옥살산(oxalic acid)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옥살산은 칼슘과 쉽게 결합해 불용성 수산 칼슘을 생성하는데, 수산 칼슘은 물에 잘 녹지 않는 돌 모양의 물질로 결석의 원인이 된다. 하지만 열에는 약해서 뜨거운 물에 시금치를 데쳐 먹으면 수산 칼슘 생성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시금치와 칼슘 성분이 많은 두부를 함께 먹게 되면 몸속에 돌멩이가 만들어지는 일을 피하기 어렵다. 아무리 맛있어도 시금치와 두부를 함께 먹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충치 주범인

‘라면과 콜라’



라면과 콜라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국민 음식이다. 매콤하고 짭짤한 라면을 먹을 때 달달하고 톡 쏘는 콜라를 함께 먹으면 궁극의 ‘단짠’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 둘의 만남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라면은 화학적으로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몸 안의 칼슘을 밖으로 배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콜라도 같은 성질이라는 것이다. 라면과 콜라를 함께 섭취할 경우 몸속 칼슘이 다량 빠져나가 충치가 생기기 쉽고, 심하면 골밀도를 낮춰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짭짤한 라면을 먹을 때는 나트륨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칼슘과 칼륨이 풍부한 우유를 함께 먹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이다.

 


지방간 부르는

‘치킨과 맥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음식 중에 ‘치맥’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치킨과 맥주는 궁합이 안 맞는 대표 음식이다. 



우리 몸은 섭취한 음식 중에 알코올을 가장 먼저 분해한다. 알코올은 칼로리가 극히 낮지만 분해하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로 인해 알코올과 함께 섭취한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의 분해는 뒤로 밀리게 되고, 이는 비만의 원인이 된다. 기름에 튀긴 치킨은 지방 함량이 높아 지방간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 단골 회식 메뉴인 삼겹살과 소주도 같은 이유로 궁합이 안 맞는 음식이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식품안전 당국이 이른바 '에너지 폭탄주'에 대해 다시 한 번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나아가 건강을 위해서는 만들지도, 마시지도 말라고 강력하게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최근 웹진 '열린 마루'를 통해 과음을 부를 수 있는 에너지 폭탄주는 아예 제조하지도 섭취하지도 않는 게 좋다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대체 에너지 폭탄주가 뭐기에 식품안전 당국이 이렇게 기회 있을 때마다 경고음을 울리는 걸까요?



너지 폭탄주는 말 그대로 술과 고(高) 카페인 에너지 음료를 섞은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에너지 음료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각성효과로 말미암아 술을 더 많이 마시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식품안전 당국이 에너지 폭탄주에 대해 '레드카드‘를 꺼내며 호들갑을 떠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심혈관과 뇌 등 인체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 퍼듀대학 리처드 반 레인 교수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카페인이 많은 음료에 술을 섞은 에너지 폭탄주가 청소년의 뇌에는 마약과 같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연구팀이 10대 청소년에 해당하는 연령대의 쥐에게 카페인과 알코올을 섞어 투여했더니 코카인 등 1급 마약을 투여했을 때 나타나는 것과 동일한 행동의 변화를 보였습니다.


또 뇌 중핵 부위에 유해 단백질인 '델타포스 B 단백질이 증가하고 반복 투여할수록 그대로 쌓였습니다. 유해 단백질은 뇌의 보상중추를 손상하며, 손상에 따른 영향은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했습니다.


반 레인 교수는 에너지 폭탄주는 성인에게도 해롭지만, 특히 청소년의 경우엔 뇌신경에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 약물이나 알코올 등의 중독에 취약해지고,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이어지는 등 심각한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문제 많은 에너지 폭탄주를 꽤 즐겨 마시는 편입니다. 식품안전 당국이 안달하고 조바심하는 까닭입니다.


실제로 식약처가 2016년 7월 18∼8월 15일 전국 17개 시·도의 만 15세 이상 남녀 2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2016년 상반기 주류 소비·섭취 실태'를 보면, 우리 국민의 1회 평균 음주량은 맥주 4.9잔(200mL 기준), 소주 6.1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회 평균 주종별 음주량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소주 7.3잔, 맥주 5.6잔, 탁주는 4.2잔이었습니다. 여성은 소주 4.2잔, 맥주 4.5잔, 탁주 2.5잔으로 나왔습니다.


특히 에너지 음료와 술을 섞어 마시는 에너지 폭탄주 경험 비율은 20대 19.6%, 30 대 12.5%, 40 대 10%, 50 대 11.7% 등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었습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최근 해양수산부가 꽃게와 함께 웰빙 수산물로 선정한 것이 올해 풍어를 맞은 갈치이다. 5~12월에 주로 잡히지만 맛은 가을ㆍ겨울에 건진 놈이 훨씬 낫다. 봄ㆍ여름에 산란을 마친 갈치는 겨울을 대비해 늦가을까지 엄청 먹어댄다. 요맘때 잡은 놈의 살이 통통하고 기름이 자르르한 것은 그래서다.


특히 줄 낚시를 통해 건져 올린 것이 맛있다. 올라오는 동안 갈치가 몸부림을 치는데 이때 갈치의 당분인 글리코겐이 분해되는 해당(解糖) 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시인 김용관에게 갈치는 ‘은빛 옷 입은 바다의 신사’다. 수산물 전문가인 황선도 박사에겐 ‘섹시한 은백의 밸리댄서’다.


자산어보를 쓴 정약전에겐 ‘군대어’(裙帶魚)다.



갈치는 농어목에 속하는 바다 생선이다. 다 자라면 길이가 1∼1.5m에 달한다. 몸이 긴 칼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한자어론 도어((刀魚)다. 신라시대엔 칼을 ‘갈’이라 불렀다. 전남에선 칼치다. 영어명은 머리카락 같은 꼬리를 가졌다고 해서 헤어 테일(hair tail)이다. 새끼는 풀치라 한다.


날렵하기로 치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녀석이다. 음식을 양껏 먹어도 불러 오르지 않는 배를 ‘갈치배’라 한다. 좁은 공간에서 여럿이 모로 자는 잠이 ‘갈치잠’(칼잠이라고도 한다)이다. 하나같이 갈치의 몸매를 빗댄 표현이다.


갈치는 세 가지 남다른 특성을 보인다. '모성 본능'ㆍ'건치(健齒)'ㆍ'서서 헤엄치기'이다. 암컷은 산란한 뒤 먹이도 먹지 않고 자신의 알을 보호한다.


모성애가 지극한 생선으로 통하는 것은 그래서다. 갈치는 강하고 날카로운 이빨을 갖고 있어 여차하면 살을 벤다.


껍데기가 단단한 것은 절대 먹지 않을 정도로 이빨을 끔찍이 챙긴다. 몸을 꼿꼿이 세운 채 꼬리까지 뻗쳐 있는 등지느러미로 헤엄친다. 곧게 선 상태로 잠도 자기 때문에 일본에선 별명이 ‘서 있는 물고기’다.


갈치는 육식성 어류다. 식욕이 왕성해 멸치ㆍ오징어ㆍ새우 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 굶주리면 제 꼬리, 남의 꼬리 가리지 않는다. 요즘도 친한 사람이 서로 해치면 ‘갈치가 갈치 꼬리 문다’고 표현한다. 갈치를 갈치 낚시 미끼로 쓰는 것은 그래서다.


갈치는 크게 은갈치(비단 갈치)와 먹갈치로 나뉜다. 제주도 특산인 은갈치는 대개 낚시로 잡는다. 목포를 중심으로 서ㆍ남해안이 주산지인 먹갈치는 대개 그물로 잡아 올린다.


은갈치가 온몸이 은빛으로 반짝이는 것과는 달리 먹갈치는 지느러미부터 몸통 위쪽이 먹물 묻은 것처럼 검정물이 들어 있다.


은빛이 나는 큰 갈치를 그냥 은갈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맛 좋고 값싼 갈치자반’이란 옛말이 있듯이 갈치는 오랫동안 서민의 친구였다. 어쩌면 갈치는 전 세계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생선 좋아하기로 유명한 일본인도 갈치와 생태는 별로 즐기지 않는다.


올해는 갈치를 싸게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최근 갈치 어획량 급증에 따라 갈치의 산지가격이 크게 하락해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 관측센터에 따르면 7월 제주갈치의 산지 가격이 전년보다 거의 40%나 폭락했다.


갈치는 흰 살 생선에 속한다. 다른 흰 살 생선과 마찬가지로 맛이 담백하다. 보통의 흰 살 생선에 비해 지방 함량(100g당 7.5g)이 높은 편이다.


특히 꼬리 부위와 뱃살(가운데 토막)에 지방이 많이 들어 있다. 지방의 대부분이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이므로 고혈압ㆍ심장병ㆍ뇌졸중 등 혈관질환 환자에게 권할 만하다.


갈치는 100g당 단백질 함량이 18.5g인 고단백 식품이다. 특히 껍질엔 콜라겐ㆍ엘라스틴 등 피부 건강에 이로운 단백질이 풍부해 피부 노화가 고민인 사람이라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어린이용 식품으로도 훌륭하다. 어린 아이의 성장을 돕고 우리의 주식인 쌀밥에 부족하기 쉬운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풍부해서다.


한방에선 갈치를 오장 육부를 튼튼하게 하고 특히 위장을 따뜻하게 하는 생선으로 친다.

갈치는 일반적으로 산성 식품으로 분류된다. 칼슘보다 인의 함량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갈치를 먹을 때 알칼리성 식품인 채소를 필히 곁들이는 것이 좋다.


갓 잡은 갈치의 몸 표면을 덮고 있는 것은 은색 비늘이 아니라 구아닌이라고 하는 은백색 색소다. 구아닌은 인공 진주의 광택 원료나 립스틱ㆍ매니큐어 성분으로 사용된다.


영양가가 없고 소화도 안 된다. 구아닌은 독성이 있어 섭취하면 복통ㆍ설사ㆍ두드러기 등을 일으킨다. 배에서 갓 잡은 갈치를 회로 뜰 때 먼저 표면을 호박잎이나 수세미로 문지르는 것은 구아닌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아니사키스'란 고래 회충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방어ㆍ고등어 등 붉은 살 생선보다는 기생충 감염 위험이 적고 갈치는 대개 가열 조리해 먹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제대로 된 갈치조림을 맛보려면 싱싱한 국산 갈치와 함께 무ㆍ감자ㆍ묵은지 등 부재료, 마늘ㆍ고춧가루 등 양념이 필요하다. 말캉한 무, 간이 밴 감자, 구수하고 칼칼한 묵은 지는 갈치조림의 맛을 더 살려준다.


무 껍질엔 소화효소와 비타민 C가 많아서 껍질째 요리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마늘ㆍ고춧가루는 비린내를 잡아주기도 하지만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을 높여준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9월~10월 제철을 맞은 야콘. 배처럼 달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며 다양한 영양분의 보고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산지가 페루의 안데스산맥에 있는 잉카 문명 이전으로 추정할 만큼 역사가 오래되었다.


야콘은 국내에서도 30여 년 전 국내 농가에 보급돼 꾸준히 재배되어 왔다. 최근 잠재력 있는 대체 작물로 성장하여 고구마처럼 친숙해질 날이 머지않은, 지금 먹으면 딱 좋은 건강 지킴이 야콘이 궁금하다.



야콘의 영양과 효능은?


1. 변비 예방



야콘은 프락토올리고당이라는 천연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프락토올리고당은 장내 유익균인 비피더스균의 영양분이 되어 유익균을 증식시켜 장의 점막을 보호하고 배변활동을 촉진한다.


2. 당뇨병 예방 및 치료


야콘의 프락토올리고당은 단 맛은 있으면서 다른 당과 달리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당 조절이 매우 중요한 당뇨 환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단 맛의 공급원이 된다. 당뇨 치료 및 예방에 효과적이다.


3. 혈관 질환 예방


야콘의 폴리페놀 성분은 혈관에 있는 각종 유해물질 등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4. 다이어트 식품



비타민류가 적게 들어 있는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안성맞춤이다.


5. 골다공증 예방



야콘에는 뼈 건강에 좋은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골다공증을 예방하거나 성장기 어린이들의 골격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6. 성인병 관리


야콘은 고구마와 감자에 비해 칼륨 또한 많이 포함하고 있어 체내 나트륨양의 밸런스를 맞춰 혈압을 낮추는 등 짜게 먹는 식습관이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매우 우수한 식품이다.



야콘 맛있게 먹는 법


야콘은 일반 과일처럼 깎아서 생채나 감자 등과 함께 샐러드로 먹거나 고구마처럼 쪄 먹거나 튀김으로 먹어도 좋다. 절임음식과도 잘 어울려 김치, 동치미의 부재료로 섞어도 맛있고 특히 깍두기로 담가 먹으면 야콘 특유의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생선, 육류의 찌개에 넣으면 잡내를 잡아주고 식감을 살려준다.



야콘 고르는 법

및 보관법


껍질에 자줏빛이 나는 것이 좋고, 과육은 하얄수록 덜 익은 것이며 노란색을 띠는 것이 당도가 높다고 하니 맛있는 야콘을 먹고 싶다면 참고한다. 표면은 미끈하고 원만한 타원형을 고른다. 세척 후 물기를 제거하여 랩으로 싸서 냉장 보관하거나 신문지로 싼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풍미를 살리는

야콘 레시피


* 야콘 초절임


재료


야콘 2개, 물 1컵, 진간장 1컵, 설탕 1컵, 식초 1/2컵


이렇게 만드세요


1. 1L 용 밀폐 유리병에 야콘을 가로 5cm, 세로 2cm 길이로 썰어 놓는다.

2. 물, 진간장, 설탕, 식초를 골고루 섞어 끓인다.

3. 끓인 양념장을 뜨거운 상태에서 병에 붓고 뚜껑을 닫아 마무리한다.


* 야콘 고등어조림


재료


야콘 1개, 고등어 1마리, 다진파 1큰술, 붉은 고추 1개, 감자 1개, 식용유 1큰술, 양념장(물 2컵, 진간장 6큰술, 고춧가루 2큰술, 설탕 1/3큰술, 식용유 1큰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생강가루 약간, 후춧가루 약간)


조리방법


1. 당근, 감자 및 야콘을 깨끗이 씻어 나박썰기 한다.

2. 붉은 고추를 깨끗이 씻어 다진다.

3. 고등어는 찬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뺀다.

4. 물에 준비한 각종 양념을 넣어 양념장을 준비한다.

5. 냄비에 썰어 둔 당근, 감자 및 야콘을 먼저 깔고 고등어를 올려놓는다.

6. 준비된 양념장을 골고루 섞이도록 부어준다.

7. 양념장이 1/3 이상 줄어들 때까지 끓인 뒤 다진 파와 붉은 고추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여 마무리한다. 


<자료 출처 : 농촌진흥청 농사로 우리잡곡웰빙레시피>



<자료 출처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촌진흥청 농사로 우리잡곡웰빙레시피>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전버튼 1 2 3 4 5 6 7 ··· 39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건강천사'는 국민건강보험이 운영하는 건강한 이야기 블로그 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지사항

Yesterday1,561
Today546
Total1,803,006

달력

 « |  » 2019.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