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볼이 잘 붉어진다. 몸이 피곤하거나 날이 갑자기 더워지거나 혹은 맥주 반잔에도 빨갛게 달아오른다. 불거진 볼에 “홍익인간” “홍단” 등 ‘붉을 홍’ 자를 활용해 놀리는 사람도 있고, 건강을 걱정해주는 사람도 있다. 홍조 현상은 왜 일어나는 걸까. 건강에는 좋지 않은 것일까?


얼굴에는 다른 피부 부위보다 많은 혈관들이 있다. 얼굴 피부는 다른 피부와 달리 얇아서 혈관이 잘 보이는데 혈관이 확장되면 피부가 붉게 보이는 것이 홍조다. 보통 혈관을 확장시키는 것은 자율신경계인데 혈관이 확장 되면 혈류량이 증가해 붉은 빛이 더 돌게 된다. 


보통 긴장하거나 부끄러운 일을 겪으면 얼굴이 붉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자율신경이 자극을 받기 때문이다. 또 뜨거운 곳에 있거나 운동을 할 때, 매운 음식을 먹을 때에도 몸 전체에 열이 나는데 이 경우 혈관이 많은 얼굴이 더 쉽게 붉어지는 것이다.



홍조는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정상적인 반응이다. 홍조가 얼굴에 나타나는 것을 가리켜 ‘안면홍조’라고 말하는데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장시간 붉어지는 홍반과 달리 안면홍조는 짧은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홍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먼저 폐경 여성의 경우 안면홍조가 나타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개인 차이가 있긴 하지만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체온조절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면 체온이 조금만 올라가도 혈관이 확장된다. 


이렇게 되면 안면홍조가 일어나는 것이다. 또 일부 고혈압 약제나 고지혈증 약처럼 혈관을 확장시키는 기능을 하는 약을 복용할 경우에도 안면홍조를 유발할 수 있다. 술을 먹는 경우에도 안면 홍조가 흔히 나타난다. 음주를 하면 체내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을 방출해 혈관이 확장된다.



그렇다면 안면홍조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발생 원인이 다양한 만큼 원인에 따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폐경기 여성의 경우에는 호르몬 치료를 받아 여성호르몬 수치를 높이거나 약물치료를 하면 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약물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순간적으로 체온이 높아져 생긴 안면홍조는 피부를 차게 하고, 음주처럼 안면홍조를 일으키는 습관은 줄이는 것이 좋다. 피부 온도를 낮추고 진정에 효과가 있는 알로에를 활용해 피부 위에 올려주면 좋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홍조가 사라지지 않는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보는 게 좋다. 늘어난 혈관이 수축하지 않거나 붉어진 피부가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움말 :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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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절반 이상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퇴행성 골관절염 등과 같은 만성 질병을 서너가지씩 가지고 있다. 병원 방문이 잦아지고 복용하는 약물 가짓수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그런데 질병 조절이 되지 않는 것도 아닌데 기력이 없거나 힘들어 하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된다. 심지어 이런 저런 검사를 해도 뚜렷한 원인 질병이 나오지 않는데도 그런 경우가 있다. 


병은 없다고 하는데 기운은 없으니까 영양제 주사를 맞으러 오거나 한약을 찾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도 반짝 효과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하고 곧 그런 상태로 되돌아가게 된다.



"이런 일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대표적인 것으로 노쇠와 근감소증을 들 수 있다. 노쇠는 흔한 노인증후군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 여러 장기들의 생리학적 예비력이 감소하여 외부환경의 변화에 대처할 능력이 줄어든 현상이다. 


호르몬의 감소, 장기의 기능 감소 등이 원인이다. 근감소는 근육량 뿐만 아니라 근력이 감소하는 것을 말한다. 노쇠와 근감소는 동일한 의미는 아니지만 근감소는 노쇠의 주요한 이유가 된다. 


노쇠한 경우에는 보행장애나 낙상, 요실금, 인지장애 등 노인성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노쇠와 근감소를 진단하고 예방하는 것은 노인의 건강 관리에 있어서 중요하다.



노쇠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시력 청력 인지기능 등 포괄적 노인평가가 필요하지만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간단한 'FRAIL 질문'으로 단순선별검사를 하기도 한다. 


(1) Fatigue(피로) : 피로합니까? 

(2) Resistance(저항력) : 1계단 오를 수 없나요? 

(3) Aerobic(호기성) : 1블록 걸을 수 없나요? 

(4) Illnesses(질환들) : 5가지 이상 질병을 가지고 있나요? 

(5) Loss of weight(체중감소) : 지난 6개월간 5% 이상 체중 감소가 있나요? 


이 5가지 질문 가운데 3개 이상 해당되면 노쇠이고, 1~2개가 해당되면 노쇠 전단계이다. 근감소는 DEXA나 MRI로 근육량을 직접 측정하는 방법도 있지만 진료실에서 흔히 쓰이기는 힘들고 실제로는 악력이나 보행속도(<0.8m/s)를 측정하는 방법을 흔히 사용한다. 


Timed Up & Go Test로 하지 근력 평가를 하기도 하는데, 의자에 앉아 있다가 일어나서 3m 앞까지 걸어 간 후 다시 돌아와 의자에 앉게 하여 이 과정을 20초 이내에 수행하면 양호한 것으로 평가한다. 


종아리의 가장 굵은 부분이 32cm가 안되는 경우 근감소일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도 있다. 노쇠와 근감소의 예방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과 영양 섭취이다. 


유연성 운동, 근력 운동(저항성 운동), 지구력 운동(유산소 운동), 균형 운동이 모두 필요하다. 근감소의 치료에는 자전거타기, 스쿼트, 계단오르기 같은 운동이 근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하체 근육 그 중에서도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 보충을 위해서 육류나 계란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고 칼슘과 비타민D 보충도 필요하다. 


노인은 소화와 흡수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쩌다 고기를 많이 먹는 것보다는 매일 조금씩 섭취하는 편이 더 좋다. 골다공증은 다들 잘 알고 있지만 근감소는 잘 모르는 분이 많다. 


근육은 우리 몸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중요한 기관이고, 30대 이후에 감소하기 시작하여 60세가 넘으면 감소 속도가 빨라진다. 


1년에 1%씩 감소한다. 60세 이상 인구의 약 10%, 80세 이상 인구에서는 약 50%가 근감소이다. 60세 이상 사람들은 골다공증과 마찬가지로 근감소에 대한 조기 선별검사를 하고 적절하게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질병으로 오래 누워 있거나 요양원 등에서 누워서 생활하게 되면 근감소 속도가 더 빨라져서 보행하는 것조차 힘들어진다.



특별하게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부지런히 몸을 많이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만히 앉아만 있는 사람보다 산책도 하고 집안일도 하고 반려견과 함께 운동도 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 


하루에 한시간씩은 꼭 산책을 하도록 하자. 뇌도 마찬가지이지만 근육과 뼈도 사용하지 않으면 급격히 위축되고 기능이 떨어진다. 노쇠와 근감소는 영양제나 한약으로 해결할 수 없다. 


그 돈으로 고기를 사 먹고 운동하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 수록 규칙적으로 먹고 많이 움직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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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은 봄비가 내려 백곡(百穀)이 윤택해진다는 곡우(穀雨)다. 곡우는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되는 시기다. 이날 전남 영광 앞바다(칠산)엔 알을 밴 조기 떼가 몰려온다. 


해마다 곡우철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조기를 ‘오사리 조기’·‘곡우살 조기’라 한다. 우리 조상이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 ‘조구만도 못한 놈’이라고 꾸짖은 것은 그래서다. 


곡우살 조기는 크진 않지만 연하고 맛이 뛰어나다. 양자강·황하 그리고 우리나라 여러 큰 강에서 흘러내리는 먹이로 살찌는 조기는 서해의 주인공이다. 칠산(七山) 앞바다로부터 연평도까지 산란하기 위해 이동하는 조기 떼를 달 반을 두고 잡아낸다. 



산뜻한 단맛을 풍기는 조깃국은 일품이고, 굴비가 없이는 여름 살림을 못하는 줄 알았던 시절이 오랫동안 있어 왔다. 꾸들꾸들하게 반 쯤 마른 알배기 굴비를 구운 것은 잊기 어려운 한국의 특미다.


인천 최초의 의학박사인 고(故) 한옹 신태범 박사의 조기 상찬(賞讚)이다. 조기는 서해안을 대표하는 생선이다. ‘조기’(助氣)란 이름부터 특이하다. 사람에게 기(氣)를 북돋워주는 효험이 있다는 의미다. 


석수어(石首魚)라고도 불린다. 머리에 돌같이 단단한 2개의 뼈가 있어서다. 분류학상 민어과 생선으로, 부세·흑조기·황강달이·민어도 민어과에 속한다. 이 중에서 조기가 가장 비싸다. 


부세를 조기로 속여 팔기도 한다. 일반인은 식별이 힘들다. 조기는 배 상단의 옆선(흰색 2줄)이 두껍고 선명한 반면 부세는 옆선이 약하고 희미하다. 


조기는 참조기·후조기·보구치 등으로 나뉜다. 이 중 대표 격인 참조기는 노란색에 입술이 불그스름하고 몸통이 통통하다.



한방에선 소화가 잘 되는 보양식품으로 친다. 평소 소화력이 약하거나 입이 ‘짧은’ 노인·어린이에게 추천된다. ‘동의보감’엔 “순채와 같이 국을 끓여서 먹으면 식욕을 돋우고 소화가 잘되며 기를 보(補)한다.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고 배가 불러오면서 갑자기 이질이 생겼을 때 유용하다”고 기술돼 있다. 조선 말기의 의인(醫人) 황필수 선생이 저술한 ‘방약합편’엔 “맛이 달고 성질이 평하다. 


위 건강에 유익하며 설사를 다스린다”고 쓰여 있다. 흰 살 생선인 조기는 단백질(참조기 생것 100g당 18.3g)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은 적어(1.7g) 맛이 담백하다. 


100g당 열량이 93㎉로, 기름진 붉은 살 생선에 비해 훨씬 낮다. 굴비는 말린 생선이니만큼 생조기에 비해 단백질(100g당 44.4g)·지방(15.2g)·열량(332㎉)이 높다. 


소금에 절였기 때문에 혈압을 높이는 나트륨도 꽤 많이 들어 있다(100g당 412㎎). 소금에 절여 말린 정어리의 나트륨 함량(2400㎎)보다는 낮다.



조기의 평균 몸길이는 20∼30㎝. 평균 무게는 280g이다. 몸길이가 40㎝까지 자라는 놈은 비늘도 엄지손톱만 하다. 눌렀을 때 살에 탄력이 있고 전체적인 색은 거무스레하되 배 부위는 붉거나 황금색을 띠는 것이 상품(上品)이다. 


간혹 싱싱하게 보이도록 배 부위를 치자 색소 등으로 노랗게 칠한 것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살 때는 잿빛을 띤 은색 광택이 나는지, 눈은 선명한지, 살이 전체적으로 윤기가 흐르는지, 아가미의 색이 선홍색인지 확인한다. 


국내산 참조기는 꼬리의 길이가 짧고 두툼하며 부채꼴 모양인 것이 특징이다. 조기를 소금에 절여 말린 것이 굴비다. 한자로 굴비(屈非)는 굽히거나 비굴하지 않게 산다는 뜻이다. 


고려 인종 때의 세도가 이자겸이 붙인 이름이다. 그는 왕에게 독이 든 떡을 진상했다는 혐의로 정주(지금의 영광)에 유배된다. 


그곳에서 영광굴비를 처음 맛본 이자겸은 굴비에다 자신의 심정을 담아 ‘정주굴비’라고 쓴 뒤 사위인 왕에게 올렸다. 진짜 영광 굴비(오사리 굴비)는 ‘오사리 조기’를 갯바람에 말린 뒤 영광 법성포 들판에서 통보리 속에 묻어 보관한 것이다. 


보통 굴비는 20마리가 한 두름인데 ‘오사리 굴비’는 10마리가 한 드름이고 가격도 훨씬 비싸다. 



‘오사리 굴비’는 임금님 주안상의 단골 메뉴였다. 맛의 비결은 알이 차고 살이 오른 시기와 법성포의 특수한 기상 조건의 합작품이란 분석도 있다. 


법성포 갯바람의 습도가 낮엔 45% 아래지만 밤엔 96% 이상이어서 조기가 급속히 마르거나 썩는 것을 막아준 덕분이란 것이다. 조기의 산란기는 4∼6월이며 알을 낳기 적당한 수온은 10∼13도다. 


조기는 산란할 때 소리 내어 우는 습성이 있다. ‘산후 우울증’(?) 탓인지 산란을 마친 뒤에도 울기를 멈추지 않는다. 


제주도 남서쪽인 동중국해에서 겨울을 지낸 조기는 3월 말∼4월 중순에 흑산도 칠산 바다에 도달한다. 4월 하순엔 서산 앞의 목덕도, 5∼6월엔 연평도 근해까지 올라와 산란을 마친다. 연평도 조기 어장은 대개 6월 10일까지 성시(盛市)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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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몸이 자주 붓는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몸이 붓는 증상, 즉 ‘부종’은 단순하고 일시적인 생리 현상일 수도 있지만, 현재 앓고 있는 병이 나빠지거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또 다른 병이 생기는 등의 이유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유독 몸이 붓는 증상을 자주 경험하는 사람들은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부터 확인하는 게 좋다. 사람 몸 속 수분의 약 3분의 2는 세포 안에 있고, 나머지 3분의 1은 세포 밖에 존재한다. 


세포 밖의 수분 중 25%는 혈관 안에, 나머지 75%는 세포 사이사이(간질)에 있다. 



평소에는 이들 수분 분포가 삼투압이나 림프관 기능 등의 영향으로 적절히 조절된다. 이런 조절 상태에 어떤 이유로든 변화가 생길 때는 수분 분포에 균형이 깨진다. 


그러면 혈관 밖으로 수분이 빠져 나와 간질의 수분이 많아진다. 이렇게 해서 부종이 생기는 것이다. 몸이 자꾸 붓는 사람들이 가장 흔히 의심하는 게 콩팥병이다. 


실제로 콩팥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눈이나 발목, 다리가 붓는 부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콩팥뿐 아니라 갑상선이나 심장, 간 같은 다른 장기에 이상이 생긴 경우에도 몸이 부을 수 있다. 


부종이 정확히 어느 장기와 관련돼 있는지는 혈액과 소변, 흉부 엑스선, 심전도 같은 기본 검사와 내과 진료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만약 한쪽 다리에 갑자기 심한 부종이 나타나는 경우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고령자가 한쪽 다리가 심하게 붓는다면 혈전이 폐동맥을 막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심부정맥혈전증일 우려가 높다. 



이 밖에도 피부 속에 염증이 생기는 봉와직염, 조직이 괴사하는 급성구획증후군, 무릎에 물혹이 생기는 베이커낭종파열, 근육파열 등이 갑작스럽게 한쪽 다리를 붓게 만들 수 있다. 


오랫동안 앉거나 서 있을 때 다리가 붓는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약 30%가 정맥부전이다. 정맥에서 혈액의 흐름을 조절하는 판막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다리에 물이 차는 증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또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외상 후에 간질액이 순환하는 림프관이 손상되거나 기능이 떨어져도 팔다리에 간질액이 과하게 모여 붓게 된다. 약을 복용하는 동안 몸이 붓기도 한다. 


이를테면 혈압약을 먹다 부종을 경험한 사람이 적지 않다. 혈압약을 복용하면 동맥혈관이 확장하면서 말초혈관의 압력이 증가해 수분이 간질로 이동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 당뇨병 약이나 진통제, 항염증제, 스테로이드제 등도 부종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약 때문에 부종을 경험한 사람들은 의사와 상의해 복용을 중단한 뒤 부종이 나아지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여성들은 월경 전이나 월경 중 몸이 붓는 경우가 있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부는 비만이나 우울증, 이뇨제 사용 등과 관련이 있다고도 알려졌다. 















                                                                                           
                                                                         <도움 :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인제대 상계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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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조어 중에 ‘얼죽아’라는 말이 있다. ‘얼어 죽어도 아이스커피를 마신다’라는 뜻 이다. 특히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얼죽아’라고 자처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얼죽아 협회’까지 생겨났을 정도다.


 

소셜미디어에는 ‘얼죽아’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도 2만건 이상 검색된다. 이렇듯 차가운 음료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편의점이나 커피전문점의 지난 겨울 아이스 커피 매출도 때 아닌 특수를 맞았다고 한다.

 

왜 아이스 음료를 마시는 사람이 늘었을까. 여기에 대한 명쾌한 답은 없다. 다만 최근 커피 음료를 즐기는 이들이 직장인이 많은데 짧은 점심시간에 커피를 사서 사무실로 들고 오는 경우 밖에서 마시는 시간보다 따뜻한 사무실에서 마시는 시간이 더 길다.

 

이 때문에 차가운 음료도 온종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스커피를 선택하는 사람이 들어난 것이란 말도 나온다. 또한, 지난 겨울 한파가 예년보다 강력하지 않아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얼죽아’ 트렌드가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에는 주변에서 ‘숙취 해소’ 음료로 찬 커피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커피 속 카페인이 간 기능을 활성화 해 숙취로 인해 쌓인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 촉진한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조금 다르다.

 

소량의 카페인은 일정 부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시중에 파는 커피전문점의 아이스커피 한 잔(작은 사이즈 기준)에는 카페인 100mg 이상이 들어가 있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혈관이 확장돼 두통을 더 심하게 한다.

 

숙취로 인한 두통에 카페인으로 인한 두통까지 겹쳐 더 심한 숙취를 유발할 수 있다. 또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장에도 자극을 줄 수 있어 속쓰림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아이스 음료를 즐기다 보면 얼음을 씹어 먹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치아 건강에 해롭다. 얼음 뿐 아니라 딱딱한 음식을 반복적으로 치아를 사용해 깰 경우에는 치아에 미세한 실금이 가게 되는데 반복되면 치아 뿌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게다가 얼음은 온도가 차갑기 때문에 뜨거운 음료만큼이나 치아 신경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무엇보다 차가운 음료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찬 음료를 마시게 되면 체온이 떨어지는데 우리 몸의 체온이 1도 떨어질 때 면역력은 30% 이상 낮아진다.

 

그리고 찬 음료가 소화기관에 들어오면 내장기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특히 겨울에는 신체 외부 온도도 낮아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속을 따뜻하게 유지해 체온을 높이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얼죽아’ 대신 뜨거운 커피를 마셔야 할까? 정답은 ‘미지근한 음료’다. 지나치게 뜨거운 온도는 치아에 강한 자극을 주고 기관지에도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온도로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음료를 즐기는 것이 좋다. 뜨거운 음료에 찬 물을 살짝 넣어 마시는 습관을 기르게 되면 우리 몸의 면역력과 치아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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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들기까지 우리의 눈은 전자기기에 끊임없이 혹사당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에는 스마트폰, 업무 시간에는 컴퓨터, 휴식 시간에는 TV 등 깨어 있는 모든 시간을 전자기기와 함께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결과 우리의 눈은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고 있다. 눈의 깜박임이 현저하게 줄면서 눈이 마르게 되는 ‘안구 건조증(Dry Eye Syndrome)’, 갑자기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고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지는 ‘컴퓨터 시력 증후군(Computer Vision Syndrome)’이 대표적이다.

 

 

요즘에는 ‘젊은 노안(스마트 노안)’도 급증하는 추세다. 노안은 눈의 초점을 조절하는 수정체가 노화되면서 가까이에 있는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50대 이후 발병률이 급증하지만, 최근 들어 20~30대에 노안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현대인의 눈 건강을 위협하는 전자기기의 위험성과 눈 건강을 돕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스마트 노안의 주범

스마트폰 블루라이트


현대인의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에는 건조한 대기와 자외선, 미세먼지, 노화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최근에는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blue light)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블루라이트는 380~500나노미터(㎚) 사이의 짧은 파장을 가진 파란색 계열의 가시광선이다. 낮처럼 환한 빛을 내는 데 효과적이어서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컴퓨터와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와 LED 조명에 사용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스마트폰은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가장 많은 기기로, 컴퓨터 모니터의 1.6배, TV의 2배에 달한다.

 

블루라이트는 그 자체로는 눈 건강에 크게 위협적이지 않다. 하지만 블루라이트에 장시간 노출되면 수면 장애를 유발하거나 시력 저하, 심할 경우 황반변성 등 각종 눈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인간의 망막은 빛의 색깔에 반응해 뇌파와 멜라토닌 분비, 심전도 등에 영향을 주는 제3의 광수용 세포를 가지고 있다. 제3의 광수용 세포는 파란색 계열의 빛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주변이 어두운 상태에서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블루라이트에 반응한 제3의 광수용 세포가 수면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수면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수면 장애는 물론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도

 

망막에서 시세포가 밀집되어 있는 부위인 황반(yellow spot)은 시력의 90퍼센트를 담당하고 있다. 황반은 중심 시야를 담당하는 ‘지아잔틴’과 주변 시야를 담당하는 ‘루테인’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 눈에 해로운 블루라이트를 흡수해 시각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일상적인 수준이라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지나치게 장시간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시세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고, 심한 경우 시세포 손상으로 인한 황반변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황반변성은 우리나라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발병 초기에는 사물이 휘어 보이거나 중심부가 까맣게 보이다가 점차 시력 저하가 나타나고 종국에는 실명이르게 된다. 현재까지 황반변성에 의한 실명은 치료가 불가능하다.

 

눈 건강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눈에 대한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실내 LED 조명의 경우 직접 바라볼 경우 블루라이트 자극에 의해 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시선과 일정한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블루라이트를 다량 배출하는 컴퓨터와 스마트폰도 가급적 적은 시간 동안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만약 어렵다면 실내조명을 밝게 유지한 상태에서 이용해야 눈의 자극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에는 비타민A와 아연, 오메가3,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있다.

 


눈 건강에 필수적인

‘지아잔틴’과 ‘루테인’

 

‘비타민A’는 시력을 유지하는 핵심 성분이다. 시력 저하를 촉진하는 안구 건조증을 예방하고, 눈의 망막에 있는 감광색소인 로돕신(rhodopsin)의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A가 많이 함유된 대표적인 식품에는 당근, 브로콜리, 고구마, 간, 붉은 고추, 토마토, 키위, 오렌지 등있다. 이중 당근은 ‘비타민A의 황제’로 꼽히는데, 중간 크기의 당근을 절반만 먹어도 하루 권장섭취량을 채울 수 있다. 비타민A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당근을 기름에 볶아 요리하면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아연’은 눈의 노화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황반색소의 밀도를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비타민A를 충분히 섭취하더라도 아연이 부족하면 시력 감퇴가 발생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아연의 혈중 농도가 저하되면 황반변성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연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굴, 멸치, 다시마, 소고기, 현미, 호두, 땅콩 이 있다.

 

‘오메가3’는 눈물층 보호막의 주요 성분으로, 눈물샘 분비가 줄어드는 것을 막아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오메가3를 꾸준히 섭취하면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고 눈의 노화로 인한 시력 감퇴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2008년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1회 이상 연어와 참치, 고등어 등 오메가3가 많이 함유된 생선 식품을 섭취한 경우 황반변성이 발병할 확률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아잔틴’과 ‘루테인’은 황반색소의 주성분으로 시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하지만 지아잔틴과 루테인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 양이 현저하게 줄어들며, 안타깝게도 우리 인체는 이 성분을 스스로 합성하지 못한다.

 

 

평소 지아잔틴과 루테인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대표적 식품으로는 달걀(노른자), 아보카도, 시금치, 호박, 율무 등이 있다. 하지만 식품 섭취만으로는 하루 권장섭취량을 채우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지아잔틴과 루테인이 함유된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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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무리 미세먼지가 몰려온다 해도 등산객의 발길을 막진 못하는 듯하다. 미세먼지 예보가 있는 날에도 마스크까지 쓰고 삼삼오오 산을 찾는 등산객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산행에는 여러 복병이 숨어 있다. 평소 건강에 별다른 무리가 없고 기온이 올라가 날이 따뜻해졌다 해도 준비 없이 산에 오르는 건 금물이다.


먼저 산에 오르기 전에는 장비와 배낭을 한 번 더 확인한다. 꼭 가져가야 할 물품만 넣어 최대한 가볍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특히 몸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중장년 층이나 비만인 사람은 배낭이 무거우면 산에서 내려올 때 자신의 몸무게까지 더해져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가 가게 된다.


신발은 일반 운동화가 아닌 등산화를 반드시 챙겨 신어야 발목이나 무릎 관절이 손상되는 걸 막을 수 있다. 방수, 방풍 처리된 소재의 옷을 챙기고, 상황에 따라 체온을 조절할 수 있도록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게 좋다. 산을 타기 전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몸을 풀어주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산을 오를 때는 근력과 유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라가는 자세에선 몸의 무게중심이 비교적 낮아 신체가 몸무게 부하를 많이 받게 돼 관절에 압박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걷는 자세에 각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발 전체가 지면에 완전히 닿게 한 다음 무릎 각도를 충분히 뻗으며 걷는다. 무릎 각도가 어중간한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몸무게가 앞으로 쏠리면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갈 우려가 있다.


반대로 산에서 내려올 때는 몸의 균형감각이 중요하다. 하산 중에는 올라갈 때보다 몸의 무게중심이 높고 허공에 떠 있는 시간이 길어져 신체가 순간적으로 불균형 상태가 된다. 몸에 자꾸 충격이 가해지고 낙상이 일어나기 쉬운 이유다. 


하산할 때는 그래서 발바닥을 지면에 되도록 가볍게 닿게 하고, 무릎 관절을 살짝 굽혀 발바닥에 탄력을 줌으로써 충격을 흡수하도록 해준다. 이때 시선은 자신의 발 앞에 두고 전신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한다.


산을 오르내리는 동안엔 코와 입으로 심호흡을 충분히 해야 숨이 덜 차고 덜 피로해진다. 등산 중 숨이 차는 건 운동량에 비해 산소와 혈액 공급량이 부족해서다. 산행할 때는 평소보다 산소가 15배 이상 필요하다. 


처음부터 너무 급하게 올라갈 필요 없다. 체력이 10만큼 있다고 치면 등산할 때 4, 하산할 때 3만큼 쓰고 나머지 3은 예비로 남겨둔다 생각하면 된다. 틈틈이 과자나 초콜릿처럼 열량 높은 간식을 먹고 따뜻한 차나 물을 마신다.


산행을 하다 보면 도중에 발목이 삐끗하는 경험(발목염좌)을 종종 하게 된다. 흔한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기면 발목 인대가 약해져 같은 부위를 계속해서 삐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발목 관절의 연골까지 손상돼 자칫 발목관절염으로 발전할 우려가 있다. 일단 발목염좌를 겪었다면 초기에 인대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등산 초보자가 아니어도 방심은 금물이다. 족저근막염은 등산을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생긴다. 이는 발바닥을 싸고 있는 단단한 막(족저근막)에 반복해서 미세한 외상이 생겨 만성적인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족저근막은 평지보다 오르막 내리막을 걸을 때 더 쉽게 손상될 수 있다. 등산을 다녀온 후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발뒤꿈치 부근이 아프거나 오랫동안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이 느껴지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보는 게 좋다.


체온이 35도 아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 역시 봄철 산행 때 주의해야 한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등산 중 저체온증이 생기기가 더 쉽다. 특히 산은 평지와 온도 차이가 많이 난다. 저체온증은 초기에 심하게 오한이 생기거나 어지럼증이 계속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산행하다 이런 사람이 생기면 서둘러 찬바람이 들지 않는 곳으로 옮기고 따뜻한 음료를 마시게 한다. 팔다리를 주물러주거나 몸을 여러 사람이 감싸주면서 체온이 천천히 오를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산에 오르기 전 스트레칭은 체온을 올리고 심폐 기능을 활성화시켜 저체온증 발생 위험을 낮춰준다.

 

 

산행을 끝낸 뒤에는 마무리 스트레칭이 꼭 필요하다. 신체 근육이 평소보다 많이 사용됐기 때문에 이후 자칫 근육이 경직되고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산행 후에 가장 흔히 말하는 ‘알기 배겼다’는 게 바로 이렇게 해서 생기는 증상이다. 


허벅지나 종아리, 허리 등의 근육에 피로물질이 쌓여 짧게는 2, 3일, 길게는 7일 이상 통증이 이어지기도 한다. 푹 쉬면서 해당 부위에 온찜질을 하고 스트레칭을 해주면 나아진다.


산을 내려온 뒤엔 기분 좋은 마음에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다. 알코올은 인체가 환경 변화에 따라 체온을 스스로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약화시킨다. 특히 일교차가 크고 온도 변화가 심한 봄철엔 등산 전후 음주는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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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시작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주요 사업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노인성질환을 가진 65세 미만자에게 등급판정을 내리고, 그에 맞는 재가·시설급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주로 장기요양 수급자인 대상자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이지요.


최근 십 여 년 사이에 빠른 속도로 초고령 사회로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는 노인의 의료, 생활문제를 넘어 노인을 수발하는 데에 따르는 가족문제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회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어르신을 간병하는 가족들을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고,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라는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 10월, 첫 가족상담 지원사업을 시작, 현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보험요양센터 58개소에서 사업을 진행중이며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가족상담 지원서비스 전국 사업운영센터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는

무엇일까요?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는 정신건강전문요원(정신건강간호사 또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전문자격을 가진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진행합니다. 총 15주 가량의 기간 동안 10번의 만남을 갖게 되며, 이 중 6회는 개별상담으로, 4회는 집단활동으로 이뤄집니다. 


개별상담에서는 돌봄 기술 익히기, 스트레스 다루기, 심리·정서적 부양부담 감소를 위한 1:1 상담이 이뤄지며, 모든 상담내용은 비밀로 유지가 된답니다. 한편, 집단활동은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다른 가족들과 함께 원예활동, 미술활동, 응급처치 등을 배우고, 서로의 어려운 상황과 힘든 감정을 나누는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하는 자리입니다. 


모든 공식적인 만남이 끝나고 나면, 집단활동을 함께 한 부양자 가족들과 함께 자율적으로 자조모임을 가질 수 있는데, 자조모임을 위한 모임장소가 필요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보험요양센터에서 제공합니다.


<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부평 노인장기요양보험운영센터 제공)>



가족상담 지원서비스

신청기준을 확인해주세요!


현재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족이어야 하며, 서비스 신청일자 기준으로 수급자 어르신이 재가급여 이용(복지용구 포함) 중이어야 합니다.


또한 수급자 어르신의 실거주지 기준의 관할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에서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상담 기수마다 정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지원자가 많을 시에는 부양부담이 높은 가족을 우선으로 선정하게 됩니다.



여러 차례의 시범사업 결과, 참여해주신 수급자 어르신의 가족 중 많은 분들이 부양부담감, 우울감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셨고, 자조모임을 이어가고 있는 가족들도 많습니다.


현재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느끼시더라도 혼자서 다 짊어지려고 하지 마세요. 스트레스와 우울감, 무력감으로 간병과 수발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신께 힘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오랜 시간 어르신에게 힘이 되어준 당신, 당신의 마음은 어떠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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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4월의 식재료로 식용꽃을 선정했다. 식용꽃은 먹을 수 있는 꽃이다. 대개 음식의 색ㆍ향기ㆍ맛을 돋우기 위해 사용하는 꽃을 가리킨다. 식용꽃을 이용한 꽃요리는 비타민ㆍ아미노산ㆍ미네랄 등 겨울에 부족했던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한다. 


꽃잎의 화려한 색과 고유의 은은한 향기는 먹는 이의 식욕을 자극한다. 요즘은 꽃피자ㆍ꽃비빔밥 등 꽃을 이용한 음식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식용꽃 섭취의 역사는 매우 오래됐다. 1809년(조선 후기)에 저술된 ‘규합총서’엔 진달래꽃ㆍ참깨꽃ㆍ들깨꽃을 이용한 조리법이 등장한다. 우리 선조는 진달래전ㆍ아까시꽃튀김ㆍ감국화전 등 계절별로 대표적인 꽃을 음식에 넣었다. 


차ㆍ술에도 이용했다. 음력 3월3일(삼짇날)엔 ‘꽃달임’(화전놀이)이라 하여 진달래 화전, 음력 9월9일(중양절)엔 국화전ㆍ국화차를 즐겼다.


중국에선 식용꽃을 화찬(化饌)이라 부른다. 식용꽃에 대한 첫 문헌상 기록은 중국의 수ㆍ당나라 시대를 기록한 ‘수당가화록’이다. 중국 유일의 여성 황제인 당나라 측천무후는 궁녀에게 백가지 꽃과 쌀을 빻아 쪄서 백화떡을 만들게 한 뒤 신하에게 나눠줬다. 


꽃은 부녀자의 얼굴을 아름답게 해주고 늙지 않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고 믿어 중국 궁정의 황후ㆍ비빈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북경ㆍ천진 일대에선 꽃차를 향편(香片)이라 부른다. 향기의 조각이란 뜻이다. 서양에선 빅토리아 시대에 케이크ㆍ음료ㆍ사탕 등 후식 제조에 꽃이 이용됐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19세기 초엔 유럽에서 식용꽃 등 허브를 키우고 먹는 붐이 일었다.


현재 국내에서 재배ㆍ유통되는 식용꽃은 20여 종이다. 대개 4∼10월 사이에 생산ㆍ출하가 이뤄진다. 베고니아ㆍ과꽃ㆍ팬지ㆍ금잔화ㆍ금어초ㆍ장미ㆍ제라늄 등은 촉성ㆍ억제 재배를 통해 연중 출시된다.

 

 

진달래는 봄철의 대표적인 꽃으로, 예부터 화전ㆍ떡 등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활용됐다. 북미가 원산지인 아카시아는 꽃이 5∼6월에 핀다. 향기가 강하고, 아카시아꽃꿀로 유명하다. 장미는 6000종 이상의 품종이 있다. 금어초는 남유럽과 북아프리카이 원산지로 5∼7월에 개화한다.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베고니아는 수꽃 잎은 4개 중 2개가 작으며, 암꽃은 꽃잎이 5개다. 신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육류 요리에 곁들이거나 샐러드 등에 넣으면 새콤한 맛이 입안 가득히 퍼져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유럽이 원산지인 팬지는 삼색제비꽃이라고도 불린다.

 

 

한련화는 매운맛이 난다. 주황ㆍ노랑ㆍ빨강 등 뚜렷한 색상도 돋보인다. 생선 요리할 때 이용하면 생선의 비린 맛을 없앨 수 있다. 청색ㆍ분홍ㆍ남보라ㆍ흰색 등 색상이 다양하고 꽃 모양이 귀여운 비올라는 비빔밥 재료로 그만이다. 


튤립은 단호박 무스에 첨가하면 맛ㆍ모양이 잘 어울린다. 데이지는 초밥ㆍ샌드위치 재료로 적당하다. 단맛이 나고 아삭거리는 느낌을 줘서다.


식용꽃은 비빔밥ㆍ샐러드ㆍ케이크ㆍ쌈밥ㆍ디저트 등의 재료로 사용된다. 볶거나 찌거나 하는 등의 요리를 하기보다는 신선한 상태로 그대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꽃의 특성상 열이 가해지면 색상이 변해 미적 가치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 날씨가 더운 날엔 식용꽃을 넣은 얼음 큐빅을 만들어 음료로 마셔도 좋다. 얼음 큐빅이 녹으면서 음료 안의 풍부한 색깔의 꽃잎이 입맛은 물론 분위기를 살려준다.


식용꽃을 식초ㆍ버터ㆍ잼ㆍ시럽ㆍ와인 등에 넣어 두면 오래 두고 즐길 수 있다.


꽃잎은 마르지 않도록 밀폐된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해야 고유의 색과 향을 더 오래 보존할 수 있다. 꽃잎을 말려 오래 보관해뒀다가 꽃잎차로 즐길 수 있다. 이때 꽃잎 본연의 색을 살리려면 1% 정도의 연한 소금물로 꽃잎을 가볍게 씻은 뒤 한지 위에 펼쳐 놓고 서늘한 그늘에서 바짝 말린다. 


국화ㆍ민들레 등 향이 강하거나 신맛이 나는 꽃은 살짝 쪄서 연한 설탕물을 뿌려가며 말리면 맛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평소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면 식용꽃 섭취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암술ㆍ수술ㆍ꽃받침은 일단 제거한 뒤 요리에 사용한다. 진달래는 수술에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꽃술을 제거하고 꽃잎만 물에 씻어 먹는다.

 

젊음ㆍ아름다움의 상징인 꽃엔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식용꽃 속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채소ㆍ과일에 비해 10배 이상 많이 들어 있다. 


채소 21종, 과일 10종, 식용꽃 5종, 와인 2종에 든 폴리페놀 함량과 항산화력을 비교 분석한 결과 식용꽃이 가장 우수했다는 국내 연구결과도 있다. 색깔이 짙은 부분이 옅은 부분보다 폴리페놀 함량과 항산화력이 더 높았다.


한편 세계 꽃 시장의 규모는 46조 원가량이다. 네덜란드가 국제 꽃 교역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인의 연간 1인당 꽃 소비량은 20달러 정도로, 세계 23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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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은 중장년층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만성질환이다.


골관절염이 있으면 걷기 등 일상적인 활동이 어렵다. 활동 장애로 인해 우울감이 생길 수 있고 밤이면 통증이 심해 불면증을 겪기도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골관절염을 통증 및 기능성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우울감, 무력감 및 소외감 등의 육체적 및 정신적 문제를 야기하는 질환으로 정의하고 있다.


최근 고령화와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골관절염 환자가 늘고 있다. 우리나라 50세 이상 성인에서 골관절염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전체 12.5%, 남자 5.1%, 여자 18.9%로 나타났다. 남자보다 여자의 골관절염 유병률이 3.7배 높게 나타났다. 


골관절염이 있으면 미리 생활습관 개선을 하고, 치료를 해야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골관절염이 개선돼야 노년기 삶의 질도 높아진다.



골관절염, 체중 감량·운동부터 해야


골관절염 환자가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하는 것은 '체중감량'과 '운동'이다. 체중을 5㎏ 줄이면 무릎 골관절염 발생 위험이 약 50%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골관절염 진행 정도와 상관없이 운동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퇴사두근(허벅지근육) 등 관절 주위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흔히 관절염으로 무릎이 아픈데, 운동을 꼭 해야 할지 의문을 품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아파서 안 움직이면 근육이 위축되고 근력이 감소되면서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악화된다. 아파도 참고 견디면서 운동을 하면 증상이 개선되면서 운동을 더 쉽게 할 수 있게 된다.

 

 

 

골관절염 환자에게 추천하는 운동은 걷기와 스쿼트이다. 걷기의 경우는 무릎이나 발목 관절에 무리가 적으면서 다른 운동에 비해 오랜 시간동안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걸을 때는 가급적 무릎을 들어 올리면서 걷는 것이 좋다. 스쿼트는 무릎 관절을 지지해주는 대퇴사두근을 키우는 데 적합한 운동이다. 


의자나 책상을 잡고 무게 중심을 엉덩이 쪽으로 둔 채 절반만 앉았다 일어선다. 이때 무릎이 발가락 보다 앞쪽으로 나오면 무게 중심이 무릎 쪽에 실리게 돼 좋지 않다. 다만 운동 후 관절 통증이 2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운동 강도나 운동량을 줄여야 한다.



먹는 약 6주 써도 안 들으면 주사 및 수술 치료


생활습관 개선에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먼저 먹는 약을 쓴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NSAIDs)가 대표적인 약이다. 이러한 약들은 효과가 있는 안전한 약이지만 사람에 따라 간(肝)이나 위(胃)에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먹는 약을 6주 정도 써도 호전이 안 되면 주사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스테로이드 주사인데, 의사들마다 찬반 의견이 갈린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강력한 항염증 작용이 있지만 반복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연골 부피가 줄어드는 등 조직 손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골관절염으로 극심한 통증이 있을 때 일회성으로 사용해볼 수 있다.

 

 

히알루론산 주사도 널리 사용된다. 히알루론산 주사는 관절강 내에 일종의 '윤활액'인 끈적끈적한 히알루론산을 넣는 것이다. 관절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 통증을 줄인다. 


단, 말기에 쓰면 효과가 없고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관절강 내 세균 침투 위험을 높인다. 저분자 히알루론산 주사는 주 1~3회 맞아야 하고 고분자 히알루론산은 6개월에 1회 주사하면 된다.


연골 손상 범위가 2㎠ 이하인 초기 관절염 환자는 미세천공술도 고려할 수 있다. 미세천공술은 뼈에 미세한 구멍을 내 골수가 흘러나오게 해, 골수 속 줄기세포가 연골을 재생하게 유도하게 하는 치료법이다. 


보통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연골 손상 부위에 3~4㎜ 크기의 구멍을 뚫는다. 단, 나이가 55세 이상이면 뼈에 구멍을 내도 골수가 충분히 흘러나오지 않아 효과가 적은 편이다.


연골 손상 범위가 3㎠ 이상이면 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을 시도할 수 있다. 무릎을 절개한 후 연골이 닳은 부위에 줄기세포를 직접 이식하는 수술이다. 하지만 중년 이후 환자는 줄기세포 재생 능력이 떨어지고 줄기세포 수 자체도 적어 큰 효과가 없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제(카티스템) 등이 개발됐다. 신생아가 태어날 때 기증받은 제대혈을 활용한 치료제다. 줄기세포 연골재생술 후에는 무릎 안정을 위해 3개월 정도 목발을 짚고 다녀야 한다.


연골이 많이 닳아 뼈와 뼈 사이 간격이 절반 이상 좁아진 중기 이상 환자는 다리가 휘기 쉬운데, 이때는 근위경골절골술을 고려한다. 휜 다리를 곧게 하는 수술이다. 이 수술은 50대 정도로 비교적 젊고 활동량이 많은 환자에게 주로 권한다. 하지만 뼈를 자르고 금속으로 고정해야 해 뼈가 약한 사람은 수술이 불가능하다.



연골 다 닳은 말기엔 인공관절해야


연골이 다 닳은 골관절염 말기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모형으로 제작된 '인공관절'을 무릎 내에 이식하는 수술 방법이다. 연골엔 혈관이 없어 스스로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연골이 다 닳으면 관절 자체를 갈아 끼우는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위험성, 합병증, 인공관절이 수명을 다하는 15~20년 후의 재수술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수술 결정 시기를 선택해야 한다. 보통 65세 이상의 나이에, 다리가 휘청거리면서 걷는 게 부자연스럽고, 뼈 맞대는 소리가 들리면 수술을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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