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4천 개가 넘는 섬을 가진 세계적인 다도해 국가다.

  그중 사람이 사는 유인도는 440여 개로, 일단 사람이 살면 아무리 작아도 연락선이 다니기 때문에 여행 대상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섬은 육지와는‘단절’되어 있어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숙박업소는 변변치 않고 식당과 가게는 찾기 어려운데다

  인터넷은 물론 휴대폰이 안 되는 곳도 많다.


 

 

 

 

평소에는 당연한 듯이 누리는 이런 문명의 이기 속에서 잠시 벗어나 대자연과 소박한 사람들 속에서 조용히 쉬고 싶다면 역시 섬이 정답이다.  섬 내 교통이 불편한 대신 보행자나 자전거에 위협이 되는 자동차가 적은 것도 느린 여행지로서 최적의 조건이다.

 

국내에서 최고의 다도해를 이루는 남서해안의 섬들 중 풍광이 좋고 길이 매혹적인 4개의 섬을 소개한다.

자전거 여행을 기준으로 했지만 걸어서 가도 좋고, 흑산도를 제외하면 자동차를 실을 수 있는 카페리가 운항해 자가용을 싣고 가도 좋다.

 

 

 

 

 

  [신안비금도] 꿈결 같이 몽환적인 하트 해변  

 

 


길이와 관계 없이 국내에서 가장 매혹적인 해변길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비금도의 하트 해변을 들겠다.

 

해변길은 4km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 길 하나만으로도 비금도까지 가는 수고를 만회하고도 남는다.

신안은 전국 섬의 1/4에 해당하는 1004개의 섬이 있어‘천사의 섬’으로 불리는데 그 많은 섬들의 절경 중에 비금도의 하트해변은 단연 돋보인다. 

 

지형이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새를 닮아 비금(飛禽)으로 이름이 지어진 섬은 면적이 44km2로 상당히 큰 편이다. 다리로 연결된 도초도(41.9km2)를 포함하면 울릉도를 넘어서는 상당한 규모가 된다.

 

비금도는 길이가 4.5km에 이르는 거대하면서도 고요한 명사십리와 하트 모양을 닮은 하누넘 해변, 기암괴석이 즐비한 선왕산(255m) 같은 절경이 많다면 도초도는 너른 들판에 주민들이 많이 사는 생활의 섬이다.

비금도와 도초도 모두 염전이 많아서 해맑은 햇살 아래 만들어진 천일염이 전국적으로 유명하고, 지금은 보기 드문 노천의 염전을 쉽게 볼 수 있는 추억어린 견학 코스로도 좋다.

 

 비금도 가이드          
   

코스 안내 : 가산 선착장 → 지당리 → 명사십리 → 원평해수욕장 → 신원리 → 하누넘해수욕장 → 수대리 → 서남문대교 →

                 수항리 → 시목해수욕장 → 만년사 → 수대선착장
코스 길이 : 42㎞(포장 40㎞, 비포장 2㎞), 초보자 기준 5시간 소요
숙       식 : 비금도와 도초도를 통틀어 서남문대교 남쪽의 화도선착장 일대가 가장 번화하고, 숙박업소와 민박, 식당들이

                   모여 있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숙소와 식당을 찾기 어려우므로 화도선착장을 중심으로 일정을 짜는 것이 좋다.
특  산  물 : 비금도의 천일염은 소금의 명품으로 꼽힌다. 중국 소금이 범람하는 요즘 직접 천일염으로 건강을 지키자.
주       의 : 비금도와 도초도를 합쳐도 인구가 7천명 밖에 되지않아 섬 어디나 한적하고, 비수기에는 가게를 찾기도 어렵다.

                   식수와 행동식을 충분히 챙긴다.
찾아 가기 : 비금도로 가려면 먼저 목포를 찾아야 한다. 목포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차를 실을 수 있는 카페리와 여객전용 쾌속

                   선이 함께 다닌다. 하루 4~5차례 운항하며 카페리는 2시간 30분, 쾌속선은 50분 소요. 목포 북항에서 출항하는 배

                   도 있으므로 정확한 운항정보는 비금면사무소(☎061-275-5231)로 문의한다.

 

 

 

 

 

  [신안 흑산도] 망망대해 중의 놀라운 절경   

 

 

 

육지 사람들에게 흑산도는 어쩐지 비현실적이다.

 

우선 너무 멀어서 가기가 어렵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요‘흑산도 아가씨’는 이 먼 섬에 전설을 덧씌워 한층 비현실감을 더했다.

 

목포에서 93km나 떨어진 서해 먼 바다 가운데 자리한 흑산도는 뭍에서는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다.
그래서 조선시대에는 아득한 유배지였으니, 정약전과 최익현이 이곳에서 유배되었다.

 

섬은 길이 8km, 폭 4km에 면적은 19.7km2로 꽤 큰 편이다. 국내 최고의 바다절경으로 꼽히는 홍도는 흑산도에서 20km 가량 떨어져 있어 흑산도에 딸린 섬이라고 할 수 있다. 

 

서해 먼 바다에 동떨어져 있는 흑산도는 어업 전진기지이자 한국인이라면 한번은 가봐야 할 관광지다.

한때는 서해 최고의 파시(波市)가 서서‘아가씨’들이 몰려와‘흑산도 아가씨’의 애환을 남겼다.

지금은 ‘흑산도 홍어’로 명성이 높다.

 

섬 이름에 산이 들어간 데서 알 수 있듯 흑산도는 온통 산이다.

섬 면적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편인 문암산(405m)을 중심으로 섬 전체를 산줄기가 채우고 있어 평지를 찾기 힘들다. 들판과 백사장이 드문 대신 25km 해안일주 코스는 절경의 연속이다.

고개가 연이어 있어 다소 힘겹지만 놀라운 풍광은 수고를 잊게 해준다.

 

 

  흑산도 가이드          
   

코스 안내 : 예리항(선착장) → 가는게해수욕장 → 최익현유배지 → 자산어보전망대 → 정약전유배지 → 한다령 → 심리

                   → 하늘도로 → 상라산전망대 → 진리 → 예리항
코스 길이 : 25㎞(포장 22㎞, 비포장 3㎞), 4시간 30분 소요
숙       박 : 예리항에 여관이 많이 있다. 진리해수욕장 가는 길목에 호텔이 하나있다.
건  강  식 : 흑산도는 홍어의 본고장답게 홍어 요리가 기본이다. 
전복과 생선회도 최고. 전복은 피부미용, 자양강장, 산후

                   조리, 허양체질 등에 탁월한 바다건강식품임으로 유명하다.
특  산  물 : 흑산도의 특산물은 단연 홍어. 시큼하게 삭은 홍어맛을 이해한다면 식도락 여행지로도 최고다.
주       의 : 섬 일주도로는 한다령 고개 외에는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고, 자동차는 관광용 택시 외에는 보기 어려울 정도

                   로 한적하다. 예리항 외에는 식당과 가게를 찾기 어려우므로 행동식과 식수를 잘 챙긴다.
찾아 가기 :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하루 5차례 쾌속선이 운항한다. 1시간 50분 소요. 도중에 비금도와 도초도를 거쳐

                   가며, 홍도와 가거도행 배도 흑산도를 경유한다. 이왕 흑산도까지 가는 길이라면 홍도와 가거도도 함께 찾아

                   보기를 권한다. 흑산도에는 공항건설이 추진 중이어서, 머지않아 비행기로 쉽게 갈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다.
                                                                                               (주)동양훼리 ☎(061)243-2111~4
www.dyferry.com
                                                                                                남해고속 ☎(061)244-9915 http://namhaegosok.co.kr
.

 

 

 

 

 

  [진도 조도]154개 섬들이 펼쳐 보이는 절정의 다도해   

 

 


눈으로 보는 최고의 다도해는 단연 조도군도(群島)일 것이다.

 

남해나 서해 연안의 많은 섬들은 규모가 크고 반도와 뒤섞여서 육안으로는 섬인지 육지인지조차 구분이 잘 가지 않는다. 하지만 진도 남서쪽 바다 한가운데 154개의 작은 섬들이 모여 있는 조도군도는 높이 200m의 산에만 올라도 사방의 섬 무리가 한눈에 들어와서 “이것이야말로 진짜 다도해구나!” 하는 실감어린 감탄을 터뜨리게 된다.

 

저 작은 섬들을 언제 다 가볼 수 나 있을 것인가.

우리 땅이 좁다고 생각한다면 이 극적인 다도해에서 가치전도의 충격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조도군도의 중심지는 다리로 연결된 상조도와 하조도 두 섬으로, 둘을 합친 면적이라야 20km가 되지 않는다. 면적은 좁지만 지형이 복잡하고 해안선의 드나듦이 심해서 해안도로를 따라 이곳저곳을 돌아보노라면 주행거리가 40km를 훌쩍 넘는다.

 

거대한 바위절벽을 이룬 돈대산(272m)은 등산코스로 일품이고, 도리산 전망대(210m)는 최고의 다도해 전망대다. 멀리 진도를 바라보는 하조도 등대는 가장 아름답고 시적(詩的)인 등대로 꼽고 싶다

 

 

 

  조도 가이드          
   

코스 안내 : 어류포항(선착장) → 조도대교 → 도리산전망대 → 조도대교 → 읍구 해안도로 → 신전해수욕장 → 창유리

                   → 하조도등대→ 어류포항
코스 길이 : 44㎞(전체 포장), 4시간 소요
숙       식 : 창리를 중심으로 민박과 여관, 식당이 있다. 조도에서는 바지락이 많이 나는데, 바지락은 지방간이 되는 것을

                   막아주는 베타인과 성장을 촉진시키는 비타민 B12이 풍부하다.
특  산  물 : 조도 인근 바다는 온통 양식장으로, 톳과 김, 미역, 멸치 등이 많이 난다.
주       의 : 관광 성수기 외에는 창리를 벗어나면 식당과 가게를 찾을 수 없으므로 행동식과 식수를 충분히 챙겨야 한다.
찾아 가기 : 조도행 배는 진도의 명소인 남도석성 가까이 있는 팽목항에서 출항한다. 진도의 최남단이어서 섬을 가로질러야

                   한다. 자동차를 실을 수 있는 카페리가 하루 5회(겨울은 4회) 왕복한다. 30분소요. 팽목항 ☎(061)542-5383

 

 

 

글, 사진 /  김병훈 자전거여행가, 월간 자전거생활 발행인

사진제공 /  전라남도청, 신안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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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하늘 아래 잠시나마 지친 몸과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곳은 다름 아닌 ‘상암 하늘공원’ 이다.
  무박으로도 충분한 나들이 기분을 즐길 수 있고 가족 간의 정을 쌓기에 더없이 좋다.

 



  하늘이 내려와 땅을 만지다         

멀리서 바라본 하늘공원의 풍경은 마치 하늘과 맞닿아 있는 모습이
다.
오르락 내리락 산등성이는 어머니의 포근함을 닮아 있고 한 여름의 짙은 녹음은 푸름을 더한다.
오고가는 사람들의 표정이 밝다.

무언가에 신나서 뛰노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와 노신사가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거니는 아름다운 황혼의 모습에 나도 모를 입가에 미소가 담긴다.  

갑자기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속담하나가 생각이 난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상암 하늘공원은 피서지로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하늘과 맞닿은 이곳에 사람과 자연, 그리고 추억이 있어 더욱 좋다.


 


 

 

  소외의 역사에서 자연으로 다시 물들다         

지난 2002년 전국을 열광의 무대로 만들었던 월드컵축구대회를 기
념해 도시의 생활폐기물로 오염된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자연생태계로 복원하기 위해 계획된 공원이 바로 하늘공원이다.
총 면적 5만 8000평에 평화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노을공원과 함께 월드컵경기장 주변의 5대 공원을 이룬다.

생태환경을 복원할 목적으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인공적인 편의시설은 거의 없고, 간이상점도 없어 음료수나 간식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화장실은 탐방객 안내소와 주요 지점에 간이 화장실이 배치되어 있고, 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탐방객 안내소 등에는 장애인 램프와 전용 화장실이 갖추어져 있다. 

월드컵경기장에서 볼 때 난지도의 2개 봉우리 가운데 왼쪽에 조성된 공원으로, 오염된 침출수 처리와 함께 지반안정화 작업을 한 뒤 초지식물과 나무를 심어 자연생태계를 복원하였다.

전체적인 형태는 정사각형이며, 테마별로 억새 식재지, 순초지, 암석원, 혼생초지, 시설지 연결로, 해바라기 식재지, 메밀 식재지, 전망휴게소, 전망대, 풍력발전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특징 외에 하늘공원이 다른 공원과 특히 구별되는 것은 자연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곳에는 5개의 거대한 바람개비를 이용한 30m높이의 발전타워에서 100㎾의 전력을 생산해 자체 시설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또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하는 풍부한 메탄가스를 정제 처리해 월드컵경기장과 주변 지역에 천연가스 연료를 공급한다.

  

 

 

 

 

  하늘로 오르는 하늘길          

 
상암동 월드컵공원의 하늘길(올레길)은 트래킹과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의 천국이 된 지는 이미 오래다.

하늘공원을 비롯한 나머지 4개의 공원을 모두 잇는 이 코스는 하루 종일 걸어 다녀도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넓고, 다양한 얼굴을 선보인다.

끝없이 펼쳐진 녹음은 가족나들이객을 유혹하고, 그 사이로 바라보이는 한강과 빌딩숲의 조화는 연인들의 사랑을 부추긴다.  

이 모든 것은 상암에서만 볼 수 있는 한 폭의 그림이다.
이 그림같은 풍경을 가장 이상적인 각도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은 월드컵공원 중 하늘과 가장 가까운 하늘공원의 산책 코스인 하늘길이다.

또, 하늘길과 노을공원을 잇는 메타세쿼이아길은 아직 비교적 덜 알려져 있지만, 한류드라마 ‘겨울연가’에 나온 남이섬 메타세쿼이아길을 추억하는 이들이라면 충분히 매력이 넘치는 공간이 될 수 있다.

하늘공원은 월드컵경기장에서 평화의공원을 지나 구름다리에 올라서면서부터 시작된다.
구름다리를 지나면 총 291개로 이루어진 하늘계단이 나온다. 구불구불 지그재그로 나 있는 이곳은 마치 산속 오솔길을 연상케 한다. 계단 중간 중간에 10개의 휴식 및 전망 공간이 있어 숨이 차면 턱하고 앉아 쉼을 즐기면 된다.

이 계단을 모두 오르면 청량한 강바람이 오는 동안의 수고를 잊게 해준다. 더불어 펼쳐지는 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은 그동안 보아오던 일상의 한강과는 사뭇 다른 맛을 선사한다.



  사계절 다른 얼굴로 사람을 품고 하늘을 담다          

 

하늘계단을 오른 뒤 느린 걸음으로 10여분 정도를 더 가면 탐방객안내소가 나온다.  하늘공원 정상의 초입임을 알려준다.

 

하늘공원 정상의 서울 풍경이 한 눈에 펼쳐지는 하늘 전망대에 서면 동으로는 남산과 63빌딩이, 서로는 행주산성이 그리고 남으로는 한강, 북으로는 북한산이 보인다.

 

이곳에서 새해 첫날이면 마포구가 주관하는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올해 초에도 시민 2만5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해맞이 행사를 개최할 만큼 해맞이 명소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운동장만큼 넒은 하늘공원 정상에는 사방에 이러한 전망장소가 14곳이 조성돼 있다.

 

또 가을이 되면 은빛 억새꽃이 장관을 이룬다. ‘서울에서 억새군락지를 구경하기 가장 좋은 곳’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하늘공원을 꼽는다. 웬만한 사람 키보다 웃자란 억새가가득 모인 하늘공원은 매년 가을 억새를 보러 오는 사람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다.

 

마지막으로 하늘공원의 상징이 된 5개의 풍력발전기는 바람에 따라 빙글빙글 돌며 하늘공원 내 가로등과 탐방
객 안내소에서 사용할 전력을 생산하는데 이 또한 장관이다.

서북측 초지 산책로에 만들어진 황토볼 지압로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다량방출 시켜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황토의 효능을 그대로 모아 만든 구슬을 깔아 만들었으며 세족장도 갖추고 있다.

 

대규모 조형물인 ‘하늘을 담는 그릇’ 또한 명소라고 말할 수 있다.

조형물은 설치미술가 임옥상이 ‘자연과 함께 함으로써 완성되는 색다른 공공 미술’을 지향하며 만들었다.

면적 113㎡ 부지에 철골, 하드우드, 등나무 등의 재료로 만든 높이 4.6m, 지름 13.5m 규모의 독특한 조형물은 하늘공원에 풍미와 정취를 더해준다.

 

중간에 계단을 통해 조형물의 상부까지 올라갈 수 있게 설계된 이 조형물 꼭대기 언저리에는 연인들이 달아놓은 ‘사랑의 자물쇠’가 하나 둘 늘고 있어 ‘사랑의 약속’을 기원하는 연인들에게 제격일 듯싶다.

이처럼 하늘공원은 요즘과 같은 여름날은 물론 사계절 다른 옷을 갈아입고 찾는 이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특별한 준비와 계획 없이도 찾을 수 있는 하늘공원, 가족들과 함께 그 무한매력에 빠져보는것은 어떨까?

 

 

  여름철 색다른 가족나들이를 원한다면 노을공원 캠핑장으로          

 

하늘공원 옆, 노을공원에 자리한 캠핑장은 서울외곽의 캠핑장들과는 또 다른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낮에는 순수하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고, 밤이 되면 도시의 화려한 빌딩들과 꼬리를 물고 달리는 자동차들이 환한 불을 밝힌다.

 

총 100면 규모로 이 중 60면에는 장작화덕과 전기콘서트, 야외탁자 등 부대시설이 설치돼 있다.

나머지 40면은 부대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자연 상태로 운영된다.

아울러 주변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장과 자연소재를 이용한 우드 도미노 게임·목재 블록 쌓기 등 특색 있는 아이들의 자연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부대시설이 설치된 캠핑장 이용료는 1박2일에 1만3,000원, 부대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캠핑장은 1만원이다. 야영텐트는 50개를 별도로 대여한다. 대여비는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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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산다는 건 참으로 복잡하다.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 하루하루 살아가며 하는 근심.
그리고 온갖 걱정거리들. 이 모든 것이 스트레스다. 물론 다 그런 건 아니다.
하지만 보통 도시의 사람들은 이러한 걱정거리들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우리주변에서도 얼마든지 이러한 걱정거리와 시름을 잊고 시간을 뒤로하는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양평보릿고개 마을처럼 말이다

 


 


속세를 떠나 아무 속박 없이
조용하고 편안하게 삶을 꿈꿔보았다면...

 

어김없이 이번 달도 여행을 떠났다. 어김없이 들려있는 자그마한 카메라와 메모지를 들고 말이다. 주어진 시간은 그리 많지가 않았다. 고작 1박 2일. 사실 처음부터 이 짧은 기간덕분에 조바심이 들었다. 늘 그렇듯이. 이달에 찾아간 곳은 양평에 위치한‘슬로우 시티 보릿고개마을이다.’
유난히 햇살이 눈부시던 날이었다. 일정에 함께 동행을 한 사진작가 선생님은 유난히 들뜬 모습이다. 가는 길에 뻥튀기 한 봉지와 소풍기분을 내보려 시원한 사이다도 사두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렇게 좋은 날씨를 한마디로 표현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서울을 출발해 달리길 30여 분이 지나 남양주로 들어선다. 가는 곳마다 꽃사위에 몸살을 앓듯이 나도 모르게 고개가 절로 흔들거린다. 처음 모자란 일정에 불만을 가지고 조바심 내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목적지까지는 약 50여 키로 정도가 되며, 시간은 약 1시간 여가 조금 더 소요된다. 천천히 주변을 구경하며 간다고 해도 2시간 여가 채 안 걸린다. 목적지의 이름처럼 그냥 마음을‘턱, 하고 내려놓고 가길 바란다.’더욱이 가족들과 함께 라면 말이다.

 




이름 모를 산새의 이름을
알려들지 않아도 되고 들꽃에 이름을 붙이지 않아도 되기에..

 

가는 길에 잠시 머문 시골길이 무척이나 반갑다.

한적한 개울 옆에 주차를 시키고 흐드러지게 핀 벚꽃의 화려함에 눈을맡겨본다.

화려한 벚꽃들과 함께 여기저기 이름 모를 산새들의 지저귐이 들린다. 하지만 그새의 이름이 무엇인지 전혀 궁금하지가 않다. 물론 가끔 참새들의 짹짹거림도 들린다. 길에 핀 들꽃들도 편안해 보인다. 누가 밟을까 가슴졸이지 않아도 되고, 그 이름 또한 무엇인지 알지 않아도 누구도 뭐라 하지 않기에.

 

잠시 쉬고는 목적지를 향해 다시 바쁘게 걸음을 옮겼다. 그곳이 너무도 궁금했기 때문이다. 잠시 게으름을 피우면서 온 터라 약 2시간이 조금 못 걸려 목적지에 도착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커다랗고 정갈하게‘양평 보릿고개마을’이라고 쓰인푯말과 솟대가 서있다. 짧지만 보기 좋게 휜 다리가 개울로 갈라진 길을 이어주고, 아직은 수줍게 흐르는 냇가의 물길이 새색시처럼 흐르고 있다. 그리 멀지않은 곳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산 들은 연한초록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해 여름을 재촉하는 듯하다.

 




 

마음을 내려놓으니 다시 사색(思索)이 자리 잡아
 

마을에 들어서자 아담하고 예쁘게 단장된 산책길과 도로가 눈부신 햇살을 받아 더욱 여유로워 보인다. 오가는 차들은 한가롭고, 졸졸졸 냇가에 흐르는 물소리는 오후의 고즈넉함을 더욱 부추긴다. 짧지만 개울을 따라 소박하게 마련된 산책길과 커다란 나무에 매달린 그네는 친구를 기다리는 그림움에 비유해도 됨직하다.


도시속의 번잡함과 소란을 잠시 멀리 두고 마을을 포근히 감싸 안은 아담하고 봉긋한 산과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반겨주는 양평 보릿고개 마을은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의 골목골목에도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집들은 담들이 낮거나 없고, 가끔씩 노인들이 감자모종심기에 열심이다. 그 앞을 지나가며 큰소리로 인사를 건네자 어르신들은 넉넉한 웃음으로 인사를 되돌려 준다.

훈훈한 정과 자연의 평온함이 절로 느껴진다. 나비와 곤충들, 그리고 동네의 누렁이와 백구도 꼬리를 치며 반갑게 인사를 한다. 답답했던 마음이 저절로 내려진다. 그리곤 빈 마음에는 사색(思索)이 자리 잡는다.

 


 


가난의 추억이 건강을 보듬다

양평군 연수리 보릿고개마을은 1950~60년대 먹을거리가 귀하던 시절, 보리가 피기 전에 먹을거리가 모두 떨어져 대신 소나무 껍질이나 버려진 나물로 연명하던 두서너 달의 춘궁기를 테마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마을이다.


가난했던 옛 시절에 허기를 달래주던 꽁보리밥과 호박밥, 쑥개떡, 보리개떡 등의 추억의 먹을거리 음식을 도시민에게 신개념의 체험현장으로 제공하여 마을소득 증대를 높이고 도시민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보릿고개’라는 용어의 이미지가 강해 마을명으로 정했다.


양평 보릿고개마을은 마을 전원의 적극적인 참여아래 공동으로 일을 나누어 하는 것이 특징으로 마을 입구부터 넉넉함이 여유롭다. 보릿고개마을을 찾는 재미는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것이다.

 

 또한 옛 시골의 깊은 정을 여전히 나누고 있어 이곳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어르신들의 삶을 배워갈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가족들의 체험 나들이에 그만이다.  또 한 가지 내세운다면, 어려웠던 시절에 먹던‘건강 밥상’을 체험할 수 있어 가난하지만 인정이 넘치던 옛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보릿고개 마을의 프로그램은 크게 4가지를 기본으로, 음식 만들기와 과수농장 체험, 짚공예, 농산물 캐기, 생태 체험으로 짜여 있다. 이외에도 사시사철 그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데, 농사 체험이나 슬로푸드 체험, 문화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이 그것이다. 미리 예약을 하면 보다 편리하게 이러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체험에 관련한 가격 또한 저렴하다. 계절별로 총 3~4개와 식사까지 포함해 1인당 2만원 정도면 충분하다.
주변에는 예쁜 펜션들과 민박들도 많아 단체모임에도 적당하다.

최근에는 세계 각 국의 고위 공무원들이 정보화마을 정책을 배우기 위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도내에는 19개
시·군 64개 정보화 마을이 있으며, 양평군에는 12개 마을이 있어 전국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분포
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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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볼거리와 먹거리도 풍성


양평보릿고개마을을 찾아가면 다양한 주변의 볼거리와 먹거리에도 만족할만하다. 5일마다 서는 용문장에 들리면 신선한 채소와 과일, 그리고 우리네 옛먹거리들이 풍성한 장날의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전설로유명한 용문사(문의 www.yongmunsa.org / 031-773-3797)에 들러 사찰의 여유로움도 만끽할 수 있다.


또 양평과 용문, 그리고 원덕까지 이어진 철길자전거3.2㎞를 체험할 수 있으며(문의 www.yprailbike.com /031.775. 9911),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문의 www.sam.go.kr / 031.770.2492)에 들러 양평의 세시풍습과 역사, 그리고 대표적인 인물과 유물을 관람하며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그밖에도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어 편안한 잠자리도 풍족하다. 얼마 전 개장한 오커빌리지(www.ocher.kr /031.

775.5074)에는 황토로 만든 펜션과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캐러반 등의 편의시설이 즐비해 단체여행
에도 그만이다. 보릿고개마을은 365일 체험거리들이 풍성해 4계절 모두 다른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에
더욱 가고픈 그곳


이달은 가정의 달인 5월이다. 서로 선물을 주고받는 것도 좋지만, 그동안의 스트레스와 일상에 찌든 가족들을 위해 함께 여유로움의 극을 찾아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저녁에는 온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바비큐 파티를 열어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다 보면 아마도 답답한 도시로 돌아가기가 싫을지도 모른다.

(문의 http://borigoge.invil.org / 031-4400-7786)

 

 

 

 

 




글  노호성,  사진  정병성

사진제공   보릿고개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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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장기요양보험삼척운영센터 지역협의회 위원인 정도원(51세)씨는 하는 일이 많다. 생업인 세탁소를
  운영하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침 7시40분 이면 1시간씩 집 앞 유치원 앞 횡단보도에서 교통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가 교통안전지킴이를  하는 곳은 그 시간 2백 여 명이 횡단보도를 이용한다. 비라도
  오는 날이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우산을 움켜쥐고 차도를 건너는 아이들이 걱정되어 하루라도 거르지 않
  고 봉사를 하는 일이 생활이 되어 버린 그를 찾았다.


교통안전 지킴이를 자처하여 2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23년 전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가는 차량에 놀라 쓰러지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하고 교통안전 지킴이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교통안전 지킴이를 하는 곳에서는 한 건이 교통사고가 없는 것에 대하여 오늘도 보람을 느끼며 호각을 입에 문다.

 


매주 토요일은 23년을 하루같이 돌보는 무의탁 어르신 가정 8세대를 찾아뵙고 생필품과 먹거리와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 봉사하는 날이다.
시장 보러 가기가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각 세대별로 많지는 않지만 두부 1모, 라면 1개, 계란10개, 참치 캔1개, 마른 김 1봉지를 사가지고 오늘도 건강하게 계셔야 하는데 하는 마음으로 봉고차에 오른다.

삼척시내에서 작은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는 정도원씨는 생활이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니다. 방문하는 날이면 집 마당 앞까지 나와 반갑게 맞아주는 무의탁 어르신들의 얼굴에 부모님 생각이 절로 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 주도 빠지지 않고 얼마 들지 않는 비용으로 생필품을 가지고 매주 찾아간다.

 

아내는 봉사일도 좋지만 집에도 신경을 써 달라고 계속 주문을 하지만 타고난 천성인지는 몰라도 지나가다가도 어려운 이웃이나 나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다른 일을 제쳐 두고라도 달려 들어 도움을 주는 생활이 습관화 되어 있는 것 같아 항상 가족들에게 미안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무의탁 어르신 8가구를 방문 하는 날이면 생필품을 전달하고 땔감도 구해 드리고, 집수리도 해 드리고, 어르신들이 아플때면 직접 모시고 병원으로 가는 일상에서부터, 갈 곳이 없고 아프고 혼자서 생활하기 어려운 무의탁 노인 네 분을 음성 꽃동네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해 드렸다.

 

 매년 12월이 되면 어린이들에게 꿈을 주기 위해 산타할아버지 역할도 하고, 의용소방대원으로 화재예방과 진압에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다. 23년간을 이렇게 무의탁 어르신들을 한결같이 내 부모처럼 생각하며 보살펴 드린 결과 2007년에는 삼척문화방송에서 수여하는 “삼척 MBC 좋은 이웃” 대상을 수상하였다.

수상상금 500 백만원을 통장에 모아 어려운 가정생활에 가계에 보태지 않고 매주 방문하는 8세대의 무의탁 어르신들에게 사다 드리는 생필품 비용과 병원비용 등으로 사용하도록 허락해 준 가족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지나간 태풍(매미, 루사)때에는 본인의 가게도 물에 잠겨 수해를 입었지만 홀로 계시다 수해를 입은 무의탁 어르신 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빨래감을 수거하여 무료 세탁과 집수리에 앞장 서기도 하였고 지금도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 대하여는 세탁물에 대한 비용을 50% 감면해 드리고 있다.

 

또한 각종 봉사단체와 함께 오벽지를 방문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집수리, 땔감 해 드리고 전문적인 봉사가 필요한 곳에는 교회나 종교단체에 봉사단과 연결하여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본인이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온 터라 10여년을 매달 10만원씩 20여명의 모자 · 모녀 가정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불우한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이를 바탕으로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로 커가는 모습을 볼 때 가슴이 뿌듯함을 느낀다고 한다. 이제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23년을 돌보고 있는 무의탁 어르신을 한 지붕위에 모시고 싶은데 여건상 어려운일이 많다.

 

 “오갈데 없는 노인네들 언제 돌아 가실지도 모르는데 내 지붕위에 모시고 싶은데 너무 제약 조건들이 많다” 라고 아쉬움을 남긴다. 하루 빨리 이러한 조건들이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뿐이다.

 

“소외된 어르신들이나 등급외 판정을 받으신 어르신들에 대한 지역사회 봉사단체와 연결하고 이 어르신들이 신체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봉사와 헌신으로 건강한 노령화를 위한 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 지역협의회 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천사 기자단/ 정연선


 

 정도원씨를 소개합니다~(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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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풀칠아비 2010.09.08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이웃이고 또 고마운 이웃이네요.
    아낌없는 박수 보냅니다.

  2. 또웃음 2010.09.08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고마운 분들이 있어서 그래도 살만한 세상입니다. ^^

  3. *저녁노을* 2010.09.08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께 하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ㅎㅎ

  4. pennpenn 2010.09.08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뜻 있는 독지가들이 이런 사회사업을 하면 얼마나 좋을 까요?


 2009년 10월 KBS2 1박2일 강호동을 비롯한 팀원들은 점심 도시락 획득을 위해 동요 “노을”을 부르
 고 덕풍 계곡의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이승기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용소골로 계곡 트래킹으로 떠난다.



덕풍계곡에서의 출발

삼척시 가곡면 응봉산 북서쪽 아래 풍곡마을에서 덕풍마을에 걸쳐 있는 덕풍계곡은, 신라 진덕왕때 의상대사가 나무로 만든 비둘기 3수를 날렸는데 1수는 울진 불영사에 떨어지고, 1수는 안동 홍제암에, 1수는 이곳 덕풍용소에 떨어져 이로 인하여 천지의 대변혁이 일어나 오늘과 같은 산수의 조화가 이루어졌다는 說話가 있는 아름다운 山水를 자랑하는 계곡으로 덕풍에서 제3폭포까지는 금강산의 내금강에 버금가는 곳으로 전국 제일의 트래킹 지역으로 유명하다

                                                                < 용 소 골 >

                                                              < 덕 풍 계 곡 >


장호항이 보이고

7번 국도를 따라 삼척방면으로 20여분을 자동차로 달리다 보면 2003년 최민수가 출감 후 방파제에서 명로진을 만나던 곳, 최민수, 최명길 주연의 “태양의 남쪽”과  최민식 주연의 “꽃 피는 봄이 오면” 촬영지인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장호항”이 보인다. 장호항에서는 해마다 “바다 레프팅”, “창경바리”, “통발 체험” 등 전통 어촌체험과 바다 레프팅을 즐길 수 있어자녀들과 함께하는 가족 어촌 체험 마을 중 하나이다.

                                            <장호항 전경>                                             <바다 레프팅 체험>

 장호항에서 고개 하나 사이로 1992년 바로셀로나에서 마라톤으로 금메달을 딴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가 태어난 고향인 초곡리가 있고, 학교에 있던 꼬마 은서가 미국으로 가는 가족들의 차를 쫓아 가다가 엄마, 오빠를 부르던 송승헌, 송혜교, 원빈 주연의 “가을동화” 촬영지인 초곡터널을 만나 볼 수 있다.

                                   <황영조 기념공원>                                                 <초곡 터널>


동막리 양리 마을로


황영조 마을을 지나 궁촌 사래재를 지나면 2001년에 개봉된 유지태,이영애 주연의 “봄날은 간다” 주요 촬영지인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양리 마을에 은수와 상우가 처음 소리를 채록하러 가던 대나무 숲이 있다. 이 대나무 숲은 대나무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는 햇빛과 바람에 흔들이는 대나무 특유의 소리가 특히 인상적이다.

영화에서 꽁보리밥을 날라다주며 대화를 나누던 강화순 할머니가 할아버지와 두분이 현재 이곳에서 생활하고 계신다.

“할머니, 이곳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오세요??”
“마이 와요”
“찾아오는데 고생이 많았사요. 삶아 놓은 감자나 고구마 좀 먹을라우?? ”
“네 고맙습니다”
할머니가 건네는 구수한 사투리와 인정은 강원도 감자와 고구마의 맛과 어울려 고향의 정취와 달콤하기만 하다

강화순 할머니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에 은수와 상우가 두 번째 채록을 하게 되는 신흥사 사찰이 있는데, 이 사찰은 신라시대 때 건립된 사찰로 작지만 운치 있고, 산 위에서 내려오는 바람소리와 풍경소리가 일품이다.

          <대나무 숲 안내표지>                          <대나무 숲>                            <영화 '봄날은간다'중>


맹방 해수욕장에서는

사찰의 풍경소리를 뒤로 하고 약2km 정도 해안도로를 타고 삼척방면으로 올라오다 보면 “봄날은 간다”의 상우와 은수가 파도가 치는 바닷가에서 바다의 소리를 녹음하던 “맹방해수욕장”이 나온다. 백사장이 10리로 일명 “맹방 명사십리”로 불리우고 얕은 수심과 깨끗한 백사장과 주변에 해송과 해당화가 군락지를 이루고 있으며, 해수욕장 옆으로 마읍천이 흐르고 아담한 덕봉산이 위치하고 있고, 여름에는 “맨손 송어잡이”, “요트 체험” 등 다양한 축제들이 열려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 해수욕장이다.

                            <맹방해수욕장 전경>                                        <덕봉산과 맹방해수욕장>

맹방해수욕장을 지나 한치재를 넘으면 정라항구에서 삼척해변역까지 해안선을 끼고 절벽을 깎아 놓은 듯한 새천년도로가 나타나는데 이 도로는 2000년 새천년을 기념하여 건립된 해안도로로, 영화촬영지와 드라마 촬영지로 많이 섭외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현재 시청률 40%로 인기속에 방송되고 있는 KBS 2TV “수상한 삼형제”에서 김현찰과 도우미의 친구인 태연이가 출장 장소로 가던 곳, 그리고 도우미가 남편 현찰을 의심하여 혼수와 동생을 데리고 택시를 타고 남편 현찰을 찾아가는 장면을 촬영하였고, 최민수, 최명길 주연의 “태양의 남쪽”을 비롯하여 배용준과 손예진 주연의 “외출”, KBS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 SBS의 “로비스트”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등장한다.

특히 이 도로를 따라 생겨난 가로등 조명과 바다 위 오징어 배 불빛, 그리고 하늘의 별빛이 어우러져 해안선 야경 드라이브의 백미를 만들어낸다.

                                                             <새천년도로 낮 과 밤>


삼척으로의 여행 초대

새천년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3만3천여명의 시민들의 성금으로 건립한 “소망의 탑”이 있으며, 해마다 새해 맞이 일출행사를 개최된다.  이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다양한 조각품들과 야외 공연장이 설치되어 있는 “조각공원”이 있다. 여름철이면 야외 공연장에서 “시 낭독회”, “작은 음악회”등 공연이 열려 관광객들에게 볼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소망의 탑에서 바라본 일출>                                         <조각 공원>

조각공원을 지나 새천년도로의 마지막 지점, 최민수와 최명길이 철길을 걷다가 역사 처마 밑으로 비를 피하는 장면의 “태양의 남쪽”이 촬영된 삼척해변역(후진역이라고도 한다)이 자리잡고 있다. 이 해변역은 “환상의 기차여행”의 종착역이기도 하며 삼척해수욕장을 바라보며 서 있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 삼 척 해 변 역 >

이 밖에도 삼척은 도계읍 탄광촌 고등학교 관악부를 테마로 한 영화 “꽃피는 봄이오면”, KBS 월화 드라마 권상우, 이요원 출연의 “못된 사랑”의 촬영지인 근덕면 궁촌해수욕장과 양지분교, 삼척시내를 중심으로 촬영한 정재영 주연의 “바르게 살자”, 삼척시 성내동 주택의 배경으로 “부활”, 원덕읍 산양리를 중심으로 유지태, 김지수 주연의 “가을로”, 삼척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소방관의 애환을 담은 “서서 자는 나무” 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삼척은 카메라를 통해 바로 보는 모든 곳이 촬영지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라고 어느 영화감독은 이야기하기도 하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사내기자단 / 정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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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레오 ™ 2010.03.26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척 ..정말 공기 좋은 곳이죠 ..새천년도로도 깨끗하고요
    단지 너무 멀어서 가면 체력고갈이 되는 게 문제입니다 ㅎㅎ
    즐거운 주말 되세요

  2. 불탄 2010.03.26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여행갔던 곳이 눈에 들어오네요. ^^
    아~ 언쩨쯤 다시 가볼 수 있으려나...
    그립기만 합니다.

  3. 새라새 2010.03.27 0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여행을 갖다온 기분이네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3.29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침 창가로 구름이 없길래
      봄 외투만 걸쳤었는데요.
      따뜻한 햇살속으로 차가운 바람이 쌩~
      불길래...
      다시 겨울 코트 입을려구요.
      여행은 더 따뜻할 때 계획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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