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에서의

눈 적응력

떨어진다면 야맹증


눈 건강은 한 번 망가지면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어렵다. 따라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미 발병한 질환에 대해서는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야맹증의 경우 점차 발병 인원이 적어지는 추세지만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위험과 직결될 수도 있어 관심을 두고 주의해야 한다.


야맹증이란 쉽게 말해 빛이 적은 곳에서 사물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 보통은 저녁이나 새벽에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데, 낮과 밤, 밝은 곳과 어두운 곳에서의 시력 차이가 큰 편이다.


물론 빛이 적은 곳에서는 누구나 밝은 곳에 비해 시력이 감소함을 느낀다. 다만 정상적인 눈은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갔을 때 망막 시각세포의 변화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어둠에 적응,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게 된다. 하지만 야맹증일 경우 10여 분이 지나도 사물 구분이 어렵다. 



또한, 야간운전 시 맞은 편차의 헤드라이트가 잘 보이지 않거나 적응이 어려운 데다 시야도 좁아져 위험한 상황에 맞닥뜨릴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야맹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 상황. 안과에서 안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충분한 비타민A 섭취와

자외선 차단이 중요


야맹증은 선천적이기도, 후천적으로 생기기도 한다. 대표적인 선천적 원인은 망막 색소 변성증으로, 이는 간세포와 추세포가 점점 파괴됨으로써 시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선천적으로 관련 질병을 갖고 태어났으면 진행이 느리긴 하지만 녹내장, 황반변성 등 다른 안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후천적으로는 비타민A 부족, 녹내장과 백내장, 시신경염 등이 원인일 수 있다. 특히 비타민A는 단백질과 함께 망막 건강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부족할 경우 시각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망막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색과 빛, 형태를 감지해 뇌로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터. 여기서 빛은 망막 세포 중 하나인 시각세포에 의해 감지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로돕신의 재합성이 필요하다. 하지만 비타민A가 부족하면 로돕신 재합성이 어렵다. 그래서 야맹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비타민A 섭취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추천할 만한 음식으로는 아미노산, 철, 무기질 함량이 높아 시신경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시금치, 야맹증을 비롯해 안구건조증에도 이로운 블루베리, 카로틴이 풍부한 당근, 달걀노른자와 깻잎, 미역, 김 등이 있다. 물론 이러한 음식을 먹는다고 즉각적으로 반응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섭취할 경우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야맹증 예방을 위해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거나 텔레비전을 보는 행동은 삼가고, 외출할 때는 선글라스와 모자 등으로 자외선을 최대한 차단해야 한다. 이 외에도 틈틈이 안구마사지로 피로를 풀어주고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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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이 포함된 4월은 나무 심기 좋은 시기다. 우리 주변엔 약재가 되는 나무가 제법 있다. 무궁화나무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다. 우리 선조는 이 나무의 줄기ㆍ껍질 부위를 이질 치료제로 썼다(동의보감). 요즘 중국에선 뿌리에서 무좀약 성분을 추출해 사용한다.



장수의 상징인 올리브나무의 잎은 심혈관 질환 예방을 돕는다. 자작나무를 자른 뒤 가수분해하면 충치 예방 성분인 자일리톨이 얻어진다. 주목나무는 항암나무다. 껍질에 강력한 항암 성분인 텍솔이 들어 있어서다.


매화나무라고 하면 의적 일지매를 떠올리거나 봄의 정취를 높이는 관상용 나무 정도로만 여기는 사람이 많다. 이 나무의 열매엔 신통한 약효가 담겨 있다. 한방에선 6월 중순에 나는 어린 매실의 껍질을 벗긴 뒤 연기에 그을려 만든 오매를 약재로 쓴다. 빛깔이 까마귀처럼 검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매실은 기침을 멈추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한다. 오매로 마사지하면 피부가 좋아진다. 요즘처럼 건조한 날에 입이 마르고 입 냄새가 나는 것도 막아준다. 다만 청매에는 아미그달린(청산배당체)이란 독성물질이 들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행히 아미그달린 함량은 복숭아씨나 살구씨보다 낮다.


고로쇠ㆍ자작ㆍ단풍ㆍ다래ㆍ거제수ㆍ물박달나무는 모두 수액을 채취해 마시는 나무다. 가장 대표적인 고로쇠나무 수액은 1월 말~3월 중순에 채취된다. 경칩 전후가 절정이다.


나무가 먹을 물을 인간이 채취해 마셔 버려도 시기만 잘 선택하면 나무 건강에 큰 해가 되지 않는다. 잎이 나지 않은 시기에 수액을 채취하면 괜찮다. 잎이 난 상태에서 수액을 빼면 나무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고로쇠 수액에 든 건강성분은 칼슘ㆍ칼륨 등 미네랄이다. 칼륨은 혈압을 조절하고 칼슘은 뼈 건강에 유익하다. 실험동물(흰쥐)에 수액을 7주간 먹였더니 골밀도가 20% 높아지고 뼈의 두께가 두 배가량 커졌다.


뼈의 길이도 가량 늘어났다. 민간에선 주로 숙취를 줄이고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마신다. 고로쇠 수액은 많이 마셔도 배탈이 나지 않으며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래 두고 마실 수 있다.


한방에선 고로쇠 수액이 이뇨 효과가 있고 성질이 차므로 몸이 허한 사람은 한 번에 너무 많이 마시지 말라고 권고한다. 봄에 파종하는 헛개나무는 간 기능 개선제로 통한다. 열매에 든 다당체가 술독을 풀어주고 간을 보호해서다. 열매를 물이 든 주전자에 넣고 보리차 끓이듯이 달여 마시면 된다.



가열해도 유효성분(다당체)이 거의 파괴되지 않는다. 흔한 수종이 아니어서 일반인이 산에서 헛개나무를 찾아내기는 힘들다. 간 보호ㆍ숙취 해소 효과는 10월에 딴 열매가 최고다. 헛개나무 성분이 함유된 숙취 해소 제품도 나와 있다.


옻나무는 과거부터 건위제로 사용됐다. 위가 나빠서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양치할 때 구토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에겐 옻닭(옻나무 껍질과 닭을 함께 넣어 만든 음식)ㆍ옻나무 칠액이 약이 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옻나무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란 것이다. 약으로 쓸 때는 옻나무의 가지ㆍ줄기를 절단한 뒤 불로 굽는 화칠(火漆)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때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제거된다.


옻나무 성분인 우루시올은 항암 효과 등 뛰어난 약성을 가지고 있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봄에 하얗게 꽃이 피는 산사나무의 열매는 음식을 잘 소화하고 체기를 풀어주는 약효를 갖고 있다. 고의서인 ‘본초강목’엔 “늙은 닭의 고기는 질긴데 산사 몇 개를 넣고 삶으면 흐물흐물해진다”고 기술돼 있다. 



작은 사과처럼 생긴 산사나무 열매로 탕을 해서 먹으면 육류 섭취 뒤의 소화 불량과 체기로 인한 복통 해소에 효과적이다. 특히 식하거나 비만한 사람에게 이롭다. 산사나무 열매는 혈액이 잘 돌게 하고 어혈(뭉친 피)을 풀어준다. 산사 추출물을 토끼에게 먹였더니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졌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봄에 환하게 꽃이 피는 산수유나무는 열매가 약재다. 한방에선 간(肝)과 신(腎)이 허(虛)해 머리와 눈이 어지럽고 허리ㆍ무릎에 힘이 없으며 이명이 들리고 자기도 모르게 소변을 지리는 사람에게 처방된다. 


열매는 너무 자주 소변을 보거나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노인, 식은땀을 자주 흘리는 사람, 생리량ㆍ생리 기간이 너무 길거나 생식기 출혈이 멈추지 않는 여성에게도 권장된다. 새벽에 자주 설사하는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봄에 채취한 두충나무의 껍질을 한방에선 간과 신을 보하는 보양약으로 친다. 껍질은 뼈ㆍ근육을 강화하고, 남성의 발기부전, 허리와 무릎이 아픈 데도 유용하다. 


배뇨 장애ㆍ임산부 하혈ㆍ고혈압 치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4월에 꽃이 피는 측백나무의 약효 부위는 잎과 종자(씨)다. 잎은 서늘한 성질이 있어 피를 멎게 한다. 코피가 잦은 사람에게 잎을 달인 물을 먹이는 것은 그래서다.


담을 없애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도 있다. 건망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도 처방한다. 씨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자연의 ‘진정제’다. 잠을 못 이룰 만큼 가슴이 뛰거나 밤에 땀이 많이 나거나 변비가 심할 때 먹으면 좋다. 


섭취 시 주의할 점도 있다. 씨는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오래 복용하면 혈액을 응고시킬 수 있다. 몸에 진액이 부족한 사람과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


4∼6월에 올라오는 죽순은 식용으로 많이 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5월쯤에 돋는 새잎을 차로 만들어 마시면 소변이 편해진다. 조릿대의 원료인 산죽, 대나무 속의 흰 부분인 죽여, 대나무를 용기에 넣고 수일간 열을 가해 얻은 죽력은 고혈압ㆍ심장병ㆍ뇌졸중 등 혈관 질환에 유용하다. 대나무 껍질은 살균효과가 있어서 생선회를 놓는 도구로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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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에 하루가 다르게 초록빛이 늘어가는데 몸 상태는 여전히 한겨울처럼 우중충한 사람이 적지 않다. 옷차림만큼 발걸음도 한껏 가벼워지면 좋으련만, 이상하게 몸은 오히려 천근만근이고 축축 처지기까지 한다.


많은 경우 이런 상태는 봄과 함께 찾아온 불청객, 춘곤증 때문이다. 다행히 대개는 얼마 안 간다. 하지만 오랫동안 이어진다면 만성피로증후군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사실 춘곤증은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면서 낮이 길어지고 외부 기온이 올라가면 생체시계가 변한다. 큰 일교차에 대응해 체온을 보호하려고 피부와 근육, 혈관이 자주 수축하고 이완하게 된다.

 

심장 박동도 자주 변하고, 다양한 호르몬 분비도 늘어난다. 체온이 올라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각종 비타민이나 무기질 같은 영양소가 많이 필요해지지만, 인체는 겨울을 나는 동안 이런 영양소를 이미 많이 쓴 상태다.

 

따라서 봄철엔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쉽게 부족해질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계절의 변화가 갑작스럽게 진행되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 몸은 더 많은 에너지를 쓸 수밖에 없다.

 

이런 상태는 나른한 피로감이나 졸음, 식욕부진, 현기증, 소화불량 같은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를 춘곤증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1~3주 정도 지나면 몸이 환경 변화에 어느 정도 적응을 완료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하지만 다른 요인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겐 이 같은 증상이 좀 더 심하게 또는 오래 이어질 수 있다.

 

춘곤증을 잘 이겨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영양 섭취다. 특히 아침 식사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단백질이나 지방보다는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이 아침 식사용으로 권할 만하다. 아침 식사를 하지 않으면 아침에 뇌가 활동에 필요한 탄수화물을 공급받지 못한다.

 

그래서 오전 시간을 내내 무기력하게 보내다 점심을 과하게 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습관은 오후에 식곤증까지 겹치게 해 춘곤증 증상을 오히려 심화시킬 수 있다



겨우내 부족해진 비타민을 채울 수 있는 음식도 필요하다. 봄에 많이 나는 나물 종류는 특히 피로 해소에 좋은 비타민이나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해조류 역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춘곤증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된다.

 

두부나 생선에 들어 있는 단백질 섭취도 중요하다. 밥에는 비타민이 들어 있는 콩이나 보리, 팥 같은 잡곡을 섞어 먹는 게 좋다. 특히 현미는 흰쌀보다 단백질과 지방, 칼슘, 비타민이 많아 봄 음식으로 추천할 만하다.

 

점심 후에는 밖으로 나가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춘곤증을 피하는 방법이다. 추위 때문에 겨울철 운동을 쉬었던 사람은 다시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다.



아침에 가볍게 하는 조깅이나 맨손체조, 사무실에서 2~3시간마다 하는 스트레칭 같은 간단한 움직임도 몸이 봄철 계절 변화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피곤하다는 이유로 휴일에 집에서 잠을 몰아 자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종일 자고 다음 날 출근하면 오히려 더 심한 피로감이 찾아올 수 있다.

 

만약 피로한 상태가 한 달 이상 지속하면 지속성 피로 또는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다만 피곤함을 단순히 오랫동안 느낀다고 해서 모두 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아니다.

 

과로나 수면 부족 누적, 임신을 비롯한 여러 가지 생리적 이유, 우울증이나 불안증 같은 정신적 원인, 감염이나 내분비질환 같은 병 등이 오랫동안 피곤하다고 느끼게 만들 수 있다.

 

이처럼 원인이 되는 병이 없는데도 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피로가 6개월 이상 반복적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에 심각하게 지장을 주는 상태는 만성피로증후군으로 분류된다. 처음엔 춘곤증과 비슷한 정도로 나타나지만, 점차 기억력 감퇴나 집중 장애, 근육통, 수면 장애, 두통 같은 다른 증상들을 동반하기도 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대부분 걷기나 자전거 타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이나 생활습관 개선, 인지행동 치료 등으로 증상을 다스리게 된다. 원인에 따라 어떤 요법을 써야 할지가 달라지기 때문에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좋다.



<도움 :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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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바람이 반갑지만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 환자들이다. 환절기만 되면 이유 없이 재채기가 나오고 코가 간질거리고 시도 때도 없이 콧물이 흘러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히 요즘처럼 미세먼지로 공기 질이 나빠진 상황에서 면역력 저하로 갑작스러운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알레르기(Allergy)는 ‘과민반응’이라는 뜻으로, 몸에 해롭지 않은 외부 물질에 대해 비정상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등에 반응해 재채기나 콧물 등이 발작처럼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유제품이나 밀가루처럼 특정 음식에 이상 반응을 나타내는 식품 알레르기 등 그 종류도 천차만별이다.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이고, 심한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알레르기 질환의 종류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부모 알레르기

있으면 75퍼센트

확률로 유전


알레르기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부모 중 한쪽에 알레르기가 있으면 자녀가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은 절반 정도이며, 만약 양쪽 부모가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면 확률이 75%로 올라간다.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항원을 알레르겐(Allergen)이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알레르겐으로는 꽃가루와 식물성 섬유, 음식물, 약물, 세균, 화학물질 등이 있다.


알레르기는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에 따라 연중 짧은 기간에만 발생하는 간헐적 알레르기와 한 달 이상 계속되는 지속성 알레르기로 구분한다. 또한, 특정 계절에만 증상을 보이는 계절성 알레르기와 연중 내내 증상이 나타나는 통년성 알레르기로 구분하기도 한다.


처음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때는 감기와 혼동하기 쉽다. 하지만 관련 증상이 2주일 이상 지속하거나 매년 같은 시기에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알레르기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부터

식품 알레르기까지


봄철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알레르기 질환은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알레르기성 비염(Allergic rhinitis)은 코점막이 특정 물질에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으로, 연속적인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을 보인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비염의 가장 흔한 형태로,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경험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하는 환경적 요인으로는 꽃가루와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 바퀴벌레 같은 곤충의 부스러기 등을 꼽을 수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Allergic conjunctivitis)은 알레르기 유발 항원(알레르겐)이 눈의 결막에 접촉해 염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눈이나 눈꺼풀의 가려움증과 결막의 충혈, 화끈거림을 동반한 눈의 통증과 눈물 흘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증상이 가벼운 계절성 알레르기가 주를 이룬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Allergic contact dermatitis)은 알레르겐이 피부에 반복적으로 접촉되면서 나타난다. 새로운 화장품이나 향수, 샴푸, 염색약, 니켈이 함유된 장신구 등을 사용한 뒤 하루 이틀 정도 지나 피부가 붉게 변한다거나 작은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가렵거나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나면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식품 알레르기(Food allergy)는 알레르겐이 포함된 식품을 섭취한 후 호흡기, 소화기, 피부, 또는 전신에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특정 식품을 먹은 후 입술이 부어오른다거나 혀가 따끔거리고, 두드러기나 가려움, 습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사람에 따라 재채기와 콧물,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기도 하고, 구토와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식품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은 우유나 달걀, 밀가루, 땅콩, 견과류, 생선, 조개류 등이 절대다수를 이룬다.


피부반응검사와

혈액검사로

알레르기 진단


알레르기 질환은 몇 가지 검사 방법을 이용해 진단할 수 있다. 알레르기 검사는 크게 피부반응검사와 혈액검사, 알레르기 유발검사 등이 있다.


먼저 피부반응검사는 알레르기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물질을 피부에 접촉시킨 후 그 반응을 관찰하는 것이다. 피부 아래에 알레르기 항원에서 추출한 원액을 희석해 주입하거나, 바늘이나 플라스틱 기구를 이용해 출혈이 나지 않을 정도로 피부를 긁은 후 알레르기 시약을 떨어뜨려 반응을 확인한다.



만약 습진이나 약물 복용 등의 이유로 피부반응검사가 어려울 때는 혈액검사를 하게 된다.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특정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면역 수치를 측정한다. 하지만 혈액검사는 피부반응검사보다 정확도가 떨어지고, 검사 비용이 비싸며, 검사 결과를 얻기까지 수주일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알레르기 유발검사는 의심되는 알레르기 원인을 코나 눈, 기관지 안에 직접 접촉하거나, 의심되는 음식을 먹어서 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알레르기가 있으면 반응이 즉각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이지만, 환자에게 부담이 크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알레르기 증상을

감소시키는

치료법 세 가지


안타깝게도 알레르기 질환은 완치가 어렵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에 가까운 상태로 호전될 수 있다. 알레르기 치료는 크게 회피요법과 약물치료, 면역치료 등 3가지 방법이 있다.


우선 회피요법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과 거리를 두는 것이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이불과 커튼 등 천 류를 60도 이상 고온으로 세탁하고, 진공청소기를 사용한 뒤에는 물걸레를 이용해 먼지를 제거한다. 식품 알레르기가 있다면 해당 식품의 섭취를 금해야 한다.



약물치료는 알레르기 증상을 중단시키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다.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인 히스타민(Histamine)을 차단하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알레르기로 인한 염증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면역치료는 의학적으로 공인된 알레르기 치료 방법으로, 면역주사와 설하면역치료가 있다. 면역주사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알레르겐을 찾아내 정기적으로 체내에 주입함으로써 알레르기 체질을 바꾸는 방법이다.


꽃가루와 집먼지진드기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설하면역치료는 알레르기 유발 항원을 매일 혀 밑에 넣고 삼키는 것으로, 면역주사보다 치료 기간이 짧고 부작용도 적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개인의 환경, 유전, 생물학적 특성 등을 고려한 질병의 세분화를 통해 개인의 상황에 따른 질병예측 및 예방, 맞춤진료 그리고 환자의 의사결정 참여에 방점을 둔 의학을 정밀 의학이라고 한다.



의학자들이 참여하는 큰 학술대회에서 한 환자가 기조강연을 맡았다의대 교수 등이 담당하던 기조강연을 환자가 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었지만강연이 끝나자 2,000명이 넘는 청중들이 우레와 같은 박수로 답례를 보냈다말기 암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을 치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아 나선 자신의 참여와 환자동호회가 결정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참여 의료의 한 단면을 보여준 강연이다.


이렇듯 4P(참여;pariticipatory 예측;predictive, 맞춤;personalized 예방;preventive) 의료의 첫 번째 관문은 참여(주치의와 소통을 전제로 한 참여)현재 보건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환자와 의사 간의 소통이다.



참여란 의사가 환자의 생각을 알아내고 환자의 사회경제적 상태에 맞춰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그렇다면 환자의 생각을 어떻게 알아내는가소통 밖에는 방법이 없다의사와 환자가 각자의 관계망을 통해 소통에 동참해야 이는 가능한 일이다.

 

그러다 보니 환자와 의사가 권위적 관계에서 벗어나 동반자친구 관계가 돼 가고 있다실제로 많은 환자가 그들의 건강에 대해 알고의학적 결정에 참여하고 싶어 하며, ‘의료인으로부터 충분한 정보를 얻는다고 느끼는 환자들이 의료행위에 대한 관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최근의 의사결정 동참(shared-decision making)에 관련한 연구도 활발하다의료정보 및 기술의 발달은 사회적 관계망(이하 SNS)을 활성화했고이를 통해 집에서도 사실상 치료가 가능한 시대가 도래했다.


똑같은 항암치료를 받은 암 환자라도 SNS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를 병행하면 치료결과가 달라지기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SNS를 활용하면 진료시간에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환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서 의사-환자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암 걱정돼

유방 절제하는

것이 예방의료?


환자-의사 관계의 시대적 변화에 따라 예방(Preventive)의료에 눈높이를 맞추는 쪽으로 시선의 방향을 맞추고 있다.예방 의료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세계는 앞다퉈 달려가고 있다.

 

두 번째 4P의 예방적 의료는 건강한 사람에게서 유전적 소인이나 환경적 영향을 미리 확인해 가능한 조기에 병을 예방발견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자 하는 현대의료의 추세를 반영한다.


56살이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의 어머니를 난소암으로 잃은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배우인 안젤리나 졸리는 유전자 테스트 결과 자신이 유방암 및 난소암 발병과 관련 있는 BRCA 유전자1돌연변이를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았음을 알게 됐다.

 

BRCA 유전자 돌연변이는 전체 유방암 환자의 5%, 난소암 환자의 10~15%에서만 발견되지만이 흔치 않은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으면 평생에 걸쳐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약 55~65%인 것으로 알려졌다졸리는 아직 건강한 상태였지만 암에 걸릴까 두려워하며 살기보다는 예방 차원에서 미리 양쪽 유방 절제술을 받는 것을 선택했다.

 

이러한 유명인의 다소 충격적인 고백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는데개인 유전 정보의 의학적 해석과 그에 따른 예방적 조치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논쟁과는 별개로 유전자 정보의 의학적 활용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크게 높이게 된이른바 안젤리나 효과 (Angelina Effect)를 일으켰다.

 

누구를 위한

맞춤 의료인가?


다양한 임상데이터와 유전체 정보를 근거로 한 맞춤의학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이것이 4P  ‘맞춤의료;Personalized’개인의 유전자 정보에 근거해 최적의 약물과 복용량 등을 결정해주는 것으로 이미 의료 현장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노벨상을 받은 자궁경부암 백신처럼 예방적으로 백신을 투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적극적으로는 출생 시나 일정 나이 때 미리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유전적 소인과 위험인자를 찾아낸 후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면서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도 있다.

 

특히 암은 유전체 의학을 활용한 조기진단 연구가 활발한 분야다많은 임상 현장에서 환자 개개인별 유전 정보에 기반을 둬 환자에게 가장 안성맞춤인 치료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기존의 치료법은 특정 질환의 모든 환자에게 같은 약물을 처방하는(One size fits all)`방식이었지만맞춤형 치료는 해당 환자가 특정 약물에 어떻게 반응할지를 예측해 개인에게 적절한 치료법을 결정하는 것이다.


맞춤 의료는 곧 치료에 있어 환자의 입장이 중요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맞춤 의료를 시행한 후 객관적인 의학검사를 통해 개선된 수치도 중요하지만환자가 그렇지 않다면 좋아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맞춤 의료에서 가장 선행돼야 할 것은 환자의 생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맞게 치료 계획을 같이 짜는 것이다.

 

유전자 아닌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의료의 한계는?


4P 의학에서 기대되는 것은 개인이 참여해서 만드는 빅데이터와 유전정보에 근거해 질병을 예측(predictive)하는 것이다전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로 인해 헬스케어 지출이 높아지고 있고 이 중의 상당 부분은 당뇨병비만심장질환 등의 만성질환 치료와 관리에 쓰이고 있다.



만성질환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면 의료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서 전 세계적으로 국가 차원에서 질병 예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예후를 예측하는 많은 연구와 노력이 계속 시도되고 있지만, 4P 의학에서 연구의 바탕이 되는 인간의 유전적 변이 빅데이터는 70% 이상이 백인의 것이다.

 

최근 백인 혈통을 가진 사람들의 유전적 증거를 바탕으로 개발된 표적 치료법과 이 인종에게서 수행된 임상시험이 다른 인종그룹에 처방된다면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연구진들은 강조하고 있다그래서 사실상 유전체 기반의 정밀 의학은 건강 불평등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그러기 때문에 아직은 불완전한 정밀 의학을 공공정책으로 펼치려는 최근의 DTC 유전자 검사의 상업적 활용을 둘러싼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따라서 오늘날의 개인 맞춤-정밀 의학을 미래의 더 나은 의학으로 발전시키려면 모든 수준의 생의학 연구에서 다양성 구현이 필수적이다.

 

유전자 검사를 받은 소비자가 부적절한 치료법을 시도할지도 모르고인간에게는 “모를 권리(the right not to know)”도 존중해 줘야 하는데 유전적 변이를 알게 되면서 생기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거라는 FDA의 우려가 제기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4P를 기반으로 한 정밀 의학의 과학적 오류와 의학적 남용을 막기 위한 적절한 수준의 규제를 마련하고 의료소비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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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생활필수품이 되면서 영유아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보며 노는 것도 일상적인 일이 됐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교육용이나 놀이용 콘텐츠를 영유아 자녀에게 보여준다.


하지만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주면서도 어린 시절부터 스마트폰을 보는 게 영유아 발달에 도움이 될지, 악영향을 주지는 않을지 염려하는 경우가 많다. 학계에서도 현대사회의 트렌드를 반영해 스마트폰 이용 시간과 영유아 발달의 관련성을 연구한 논문이 여럿 발표되고 있다.



올해 초 미국의학협회 소아과 저널에 발표된 캐나다 연구진의 논문도 이에 관한 것이다. 캐나다 캘거리대와 워털루대 연구진은 스크린 타임과 발달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2008~2010년 출산한 캐나다 여성 2,441명의 자녀가 생후 24개월, 36개월, 60개월이 됐을 때 각각 작성한 설문지를 자료로 삼았다.


스크린 타임은 영유아가 텔레비전이나 게임기, 스마트폰, 태블릿 PC, 컴퓨터 등 화면이 있는 전자기기를 사용한 시간으로 정의했다. 발달 단계를 측정하는 영역은 영유아의 소통 기술, 걷기·달리기 등 대근육 운동 기술, 물건 집기·조작 등 소근육 운동 기술, 문제 해결 기술 등 5개로 나눴다.


연구진은 영유아 발달과 관련된 다른 변수들도 분석에 포함했다. 영유아가 책을 보는 빈도, 신체 활동에 참여하는 빈도, 수면 시간, 어머니와의 관계, 보육시설 이용 여부, 어머니의 교육 수준, 가구 소득이 이 변수에 해당한다.


연구 결과 생후 24개월의 주당 평균 스크린 타임은 17시간, 36개월은 25시간, 60개월은 11시간이었다. 스크린 타임이 길수록 발달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24개월 때 스크린 타임이 길었던 영유아는 36개월의 발달 점수가 낮았고, 36개월 때 스크린 타임이 길었던 영유아는 60개월일 때 발달 점수가 낮았다.



조사 대상 영유아 4명 중 1명이 스크린 타임이 길었고 발달이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영유아의 스크린 타임과 발달 수준이 서로 관련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가정마다 영유아의 스크린 타임을 관리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러나 이 연구 결과를 보고 긴 스크린 타임이 영유아 발달을 더디게 만드는 유일한 원인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성급한 일이다. 영유아 발달에는 유전적 요인과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영국 국가보건서비스는 이 연구에 대해 긴 스크린 타임이 영유아 발달을 저해할 수도 있다는 경향성을 보여줬을 뿐, 스크린 타임이 발달 수준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내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영국 정부가 영유아를 위한 스마트폰 사용 권고문을 공식 발표하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현재로써는 스마트폰 같은 스크린 사용이 영유아 발달을 저해한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



다만 나이가 어린 영유아일수록 사람과 직접 마주 보고 상호작용하는 것이 언어와 사회성 발달에 필수적이라는 것은 학계에서 인정된 사실이다. 영국 왕립소아과협회는 “스크린을 기반으로 하는 상호작용은 면 대 면 상호작용을 대체할 수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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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찾아 음식과 문화를 경험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모로코인들의 모습이 등장했다. 한국에 놀러 온 이들은 놀이동산을 구경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뜻밖의 난관에 부딪혔다.


바로 음식이었다. “할랄(Halal)이 아닌 음식은 먹지 않는다”는 그들의 전통 때문이었다. 결국엔 국내 할랄 식당을 찾아 음식을 주문하는 모습이 나왔고,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할랄 음식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무슬림인은 전 세계 인구의 3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 무슬림이 먹는 음식을 가리켜 ‘할랄 푸드’라고 한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되는 것’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할랄 식품도 할랄이 허용한 음식을 말한다.


육류는 이슬람 종교 의식에 따라 도살된 것이어야 하는데 주로 염소고기나 닭고기, 소고기까지 허용하고 있다. 돼지고기나 다른 동물들은 금지된다. 원육 뿐 아니라 돼지 콜라겐 성분이 담긴 화장품도 허용되지 않으며 심지어 돼지에 닿았던 칼이나 도마로 손질한 다른 식재료도 금지된다.



이렇게 금지된 음식은 ‘하람 푸드’라고 불린다. 무슬림들은 엄격한 종교적 기준으로 할랄을 지켜오는데, 설사 하람이라고 하더라도 모르고 먹은 경우에는 죄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할랄 푸드를 먹는 무슬림 인구 증가세가 가팔라서 이들 식품 시장은 국내에서도 블루오션으로 꼽히기도 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할랄푸드 시장은 2조 5,37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 등 국가들은 한류에 관한 관심도 높아서 할랄 인증을 받은 한국 식품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할랄 인증을 받은 김치나 라면, 불고기 등 종류도 다양하다.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이들 국가를 방문했던 내 여행객들을 중심으로 한국인들의 할랄 음식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엄격한 인증 절차를 거쳐야만 할랄 푸드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 ‘할랄 푸드 = 건강식’으로 인식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실제로 말레이시아 정부는 2013년 할랄 개념을 ‘무슬림에 허용되는 것’이라는 기존 개념에서 확장해 ‘건강에 좋고 안전하며 양질인 재료’라는 뜻을 추가하기도 했다. 무슬림이 아니더라도 건강한 음식을 찾는 소비자까지 겨냥해 할랄 시장을 키우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여기에 국내 무슬림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할랄 푸드에 대한 인기를 높이고 있는 이유다. 



대표적인 할랄푸드로는 ‘후무스’가 있다. ‘중동의 된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무슬림들에게는 익숙한 식재료 중 하나다. 후무스는 병아리콩을 삶아 으깬 뒤에 참깨나 레몬즙, 올리브유 등을 섞어서 먹는 음식이다.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져 무슬림이 아니더라도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즐기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병아리콩에는 단백질뿐 아니라 엽산, 철분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칼로리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사람들은 이 후무스를 빵에 스프레드처럼 발라서 먹거나 피타브레드(이스트로 밀가루를 발효시켜 넓적한 빵처럼 만드는 것)에 견과류, 토마토, 양파 등과 함께 곁들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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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두통을 앓을까? 특히 학교 가기 전 머리가 아프다고 하거나 한쪽 머리가 아픈 편두통을 호소한다면? 이런 경우 많은 부모들은 학교에 가기 싫거나 공부를 하기 싫어 꾀병을 부린다고 여기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 아이들은 두통을 앓고, 많은 경우 아침에 발생하기도 한다. 통계 자료를 보면 6~12살 아이들 3명 가운데 1명이 두통을 겪은 것이 있으며, 아이들의 10%는 편두통을 앓기도 했다. 어른의 두통보다 훨씬 세심한 접근이 필요한 ‘소아 두통’에 대해 알아본다. 


소아 두통은

어른과는

양상이 달라


일반적으로 ‘두통’은 눈과 귀를 가상으로 연결한 선 위쪽의 머리에서 나타나는 통증을 말한다. 원인은 여러 가지인데, 그 가운데에서도 소아 두통은 어른들에게서 나타나는 두통과 양상이 달라 원인이나 치료, 그리고 진단 방법도 달라질 수 있다.



우선 성인과 달리 소아에서는 어릴수록 남자아이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성인의 경우 편두통을 앓는 이들의 80%가 여성인데, 소아의 경우 같은 편두통이라도 전체의 60%가 남자아이다. 


점차 나이가 들면서 성별로 두통을 앓는 비율이 달라지는데, 청소년기를 기점으로 여자아이가 더 많이 두통을 호소하게 된다. 이는 호르몬의 변화나 통증에 대한 사회문화적인 특성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소아 두통 역시 가족들이 많이 앓으면 통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다. 즉, 가족력이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부모 양쪽 모두 두통이 있을 경우 자녀가 두통을 호소할 가능성은 70% 정도다. 


증상도 성인과 다르게 나타나는데, 다른 질환이 원인이 아닌 두통의 경우 소아의 경우 증상이 30분 이내로 짧게 나타나지만 한 번 통증이 시작될 때 여러 번 반복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 때문에 아이가 ‘머리 아프다’는 말을 반복하게 되고, 부모들은 이를 꾀병으로 생각하기 쉽게 된다. 통증은 앞머리 전체나 양쪽이 동시에 아프기도 하며, 빛이나 소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성인과 소아 두통의 공통점은 악화시키는 요인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스트레스, 수면 부족, 날씨나 밝은 빛, 음식 등이 영향을 미친다. 다만 성인에 견줘 스트레스, 수면 부족에 의해 발생하는 횟수가 더 많고, 음식에 의한 발생은 적게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다른 질병으로

두통 나타날 수 있어 


다른 질환이 원인이 아닌데도 머리가 아픈 경우를 ‘일차성 두통’이라 부른다. 보통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이 이에 속한다. 이와는 달리 신경계의 질환 또는 전신성 질환 때문에 두통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이차성 두통으로 분류한다.



성인이나 소아의 두통 모두 이 두 가지로 구분하는데, 소아에게 나타나는 일차성 두통은 커서도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소아 두통을 앓으면 교우관계나 학습태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인보다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 


소아 두통의 진단을 위해서는 문진 및 신체검진, 신경학적 검진이 우선 필요하다. 문진의 경우 아이가 정확하게 증상을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호자가 두통이 얼마나 자주, 어떻게 일어났는지 기록하면 좋다. 


다른 질환이나 원인으로 두통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갑상선호르몬 이상이나 빈혈 등이 원인일 수 있어 혈액검사가 필요할 수 있고, 뇌 질환이 의심된다면 뇌 영상검사, 발작·경련이 같이 나타났다면 뇌파검사를 통해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오남용 주의해야

하지만 진통제

처방도 필요해


소아 두통의 치료는 행동 치료 및 약물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우선 행동 치료는 일상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인데, 이를 통해서도 두통을 해결할 수 있다. 방법은 하루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커피, 콜라, 코코아 등 카페인이 든 음식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다.


또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며 충분한 잠을 자는 것도 중요한 수칙이다. 이때 주말 또는 방학이라고 해서 늦게 잠자리에 들거나 잠을 많이 자는 것은 피해야 한다. 



두통에 쓰는 약은 잘 알려진 진통제들이며, 아플 때 먹으면 두통이 해소되는 경우가 많다. 부모들은 아이에게 진통제를 먹이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통증을 참기만 하면 만성 두통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통증이 시작되면 30분 이내에 진통제를 먹어 통증을 없애는 것이 좋다.


다만 소아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판단으로 오남용은 막아야 한다. 또 일주일에 2~3회 이상 먹으면 진통제 자체가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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