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 심심하면 혼자 하던 놀이가 있었습니다. 일명‘길 잃어버리기’놀이입니다. 방법은 무지 간단합니다.
 무작정 집을 나가 한 번도 가지 않은 곳을 가는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낯선 곳이라 해도 결국 부처님 손 바닥
 이 었겠지만 그 시절에는 매번 설레고 가슴이 조마조마한 일이었습니다. 마치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는 탐험가가
 된 심정이었다고나 할까요. 엄밀히 이야기하면 그 놀이는 매번 실패로 끝났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한 번도 길을
 잃어버린 적이 없었으니까요.  길을 잃을 뻔한 적이 있었지만 조금 헤매다가 이내 길을 찾았고, 정 모르면 사람들
 에게 물어보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보니 길을 잃어버릴 것이라는 두려움은 사라지고 점점 더 멀리 갈 수
 있었습니다.


이 길이 과연 나의 길인가?

이제 내비게이션이 없는 차를 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지도를 보랴 운전하랴 고생하며 원하는 곳을 찾아가던 예전과 비교하면 이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모르는 길을 가더라도 불안할 필요가 없습니다. 목적지만 입력하면 아주 친절하게 안내를 해줍니다. 물론 때로는 내비게이션 때문에 엉뚱한 길을 가기도 하고, 아주 빠른 길을 두고도 먼 길을 돌아가는 일도 드물지 않게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차량의 내비게이션이 고장 난다면 어떨까요? 잘 모르는 길에서는 매우 당황할 것입니다. 지도책을 버린 지 오래고, 기계문명에 의존하다보니 본능적 방향감각 역시 많이 퇴화된 데다가 길을 물어보는 것도 서툴러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여정도 길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익숙한 길도 있지만 인생의 많은 순간에 우리는 잘 모르는 새로운 길로 가야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인생에도 내비게이션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수많은 갈림길에서 어디로 갈지 안내해주고, 휴게소나 주유소가 어디인지 알려주고, 과속에 대해 경고음을 울려준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도 우리는 인생의 길을 안내해줄 지도와 나침반이 필요하다고 여깁니다. 그래야 길을 잃어 버리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작 인생을 살면서 내비게이션은커녕 제대로 된 지도나 나침반을 만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보니 우리는 자주 자신이 걷는 길이 막다른 길은 아닐지, 이 길이 정말 맞는 길인지 불안과 혼란스러움에 빠집니다. 결국 다른 사람들이 다 가는 길로 가게 되거나 혹은 발을 떼지 못하고 마냥 고민만 빠져 있을 때도 많습니다.




생명은 길을 잃지 않는다

강물이 막히더라도 강은 길을 잃지 않습니다. 물길을 만들어 돌아서 갈뿐입니다. 인체의 혈관이 막히더라도 피의 순환은 멈추지 않습니다. 몸은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서 측부순환collateral circulation이 이루어집니다. 즉, 생명이란 강물처럼 길이 막히면 새로운 길을 만들어내고, 철새처럼 제 갈 길을 찾아가는 본능이 내재되어 있는 것입니다.

브라질 동해안에 사는 녹색바다거북은 또 어떻고요? 이 거북은 산란기가 되면 멀리 떨어진 대서양의 섬까지 가서 산란을 하고 돌아오는데 놀라운 것은 1주일 뒤 부화한 새끼들이 정확히 엄마거북이 있는 해변으로 찾아온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결국 무엇을 말해주는 것일까요? 그것은 생명이란 그 여정에 대한 고도의 정보가 이미 생명체안에 내재되어 있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즉, 생명은 가장 최고의 내비게이션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길, 이 길로 거친 약도와 나침반만 가지고 떠난다. 길을 모르면 물으면 될 것이고 길을 잃으면
  헤매면 그만이다. 이 세상에 완벽한 지도란 없다. 있다 하더라도 남의 것이다. 나는 거친 약도 위에 스스로 얻은
  세부 사항으로 내 지도를 만들어 갈 작정이다. 중요한 것은 나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늘 잊지 않는 마음이다.”

                                                                                      -한비야의‘중국 견문록’ 중에서



마음이 담긴 길을 가라

인간 역시 생명입니다. 흔히들 가장 고도의 생명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도 인생의 방향장치가 이미 내재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길이 막히면 새로운 길을 만들어내는 능력 역시 우리 안에 있습니다. 다만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그 감각과 능력을 잃어가고 있을 따름입니다. 그런 줄도 모르고 우리는 밖에서 정확한 지도나 나침반 혹은 내비게이션만을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기나 긴 인생길을 지혜롭게 걸어갈 수 있을까요?


The purpose of education is to learn to think for yourself.

(자기의 생각과 주관을 갖고 독립심을 기르는 것, 그것이 교육의 목적이다)

                                                                    - 영화[죽은 시인의 사회] 중에서




첫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당신의 가슴이 시키는 일이 무엇인지를 자세히 들어보는 것입니다. 자신을 잃지 않는 한 우리는 길을 잃지 않습니다. 계속 묻는다면 삶은 답을 전해옵니다.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은 계속 묻지 않았다는 것이며, 자신의 내면에 계속 귀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본질적 의미에서 인생의 여정은 새로운 곳으로 가는 것이라기 보다는 자신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확실한 지도를 습득할 때까지 무작정 삶을 보류할 것이 아니라 거친 약도를 가지고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길은 걸으면서 만들어지고 뚜렷해집니다. 확실성이란 머리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오직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물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그 길을 걷고 있는 사람 혹은 자신보다 더 뒤에 오고 있는 사람이더라도 우리는 그 경험을 새겨들어야 합니다. 사람은 모든 것을 꼭 경험해야만 배우는 존재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것을 있는 그대로 적용할 것이 아니라 자신에 맞게 재적용하는것이 꼭 필요합니다.

넷째, 길동무가 필요합니다. 마라톤에는 흔히 페이스메이커가 있습니다. 페이스를 조절하도록 옆에서 적절한 속도로 달려주고, 지쳐 있을 때는 희망과 격려를 함으로써 완주로 이끌어주는 사람들입니다. 인생은 100m 단거리 달리기도 아니고, 혼자 달리는 것도 아닙니다.
 그 긴 코스를 함께 달릴 페이스메이커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인생의 언젠가는 당신 역시 누군가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줄 때 삶은 더욱 빛이 납니다.


‘이 길에 내 마음이 담겨 있는가?’ 놓치지 말아야 할 인생의 질문입니다.

                                                                                문요한/ 정신경영아카데미 대표∙정신과 전문의 /건강보험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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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2008년 9월,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의 앙투완 블
 레교수. 그는 프랑
스에서는 누구나 치료비 걱정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프랑스 건강보
 험제도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꼽았
다. 앙투완 블레 교수로부터 OECD 국가 중 의료서비스 만족도
 1위 프랑스의 건강보험시스템과 그가 생각하는 한
국 건강보험시스템에 대해 들어 봤다.


전 국민의 99.5%가 건강보험혜택, 민영보험 가입도 확대 추세

“돈이 없다고, 외국인이라고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일은 없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기 위해 한국에 온 지 이제 2년이 되어 간다는 앙투완 블레 교수는 파리에서 태어나고 자라 대학을 졸업하고 교수가 될 때까지 파리를 떠나 본적 없는 진정한 파리지앵이다. 그는 프랑스에서는 병에 걸리거나 다쳤을 때 누구도 치료 비용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프랑스의 건강보험은 의료보장 범위가 매우 넓어 성형수술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질병 등에 대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자국민이 아니더라도 3개월 이상 체류한 거주자들에게 자국민과 동일한 의료 혜택을 주고 있다.

“제가 프랑스에 있을 때 실수로 검지와 중지 손가락 윗부분을 벤적이 있어요. 손가락 인대를 좀 크게 다쳤었죠. 한 시간 정도 수술을 했는데 수술비가 아마 1,500유로(약 2백40만 원) 정도 나왔을 거예요. 하지만 수술이 끝나고 저는 보험카드만 냈어요. 따로 치료비를 내지는 않았지요.”프랑스에서는 정부가 지정한 30종류의 중증질환이나 200유로(약32만 원) 이상 부과되는 입원 진료의 경우 본인 부담을 면제해 주고 있다.

“국민 대부분이 공영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민영보험 가입도 점점 확대되어가고 있습니다.”프랑스에 있을 때 자신도 공영과 민영 보험 모두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당시 학생이었던 그가 가입한 민영보험은 약 20유로 정도의 저렴한 보험이었다. 프랑스인들이 부담하는 건강보험료율은 매우 높다. 일반 회사원의 경우 월급의13% 가량이 건강보험료로 지출된다. 물론 저소득층 등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보험은 따로 있으며 이 경우 가입자 의료비는 전액 정부에서 부담한다.

블레 교수는 민영보험 가입이 늘고 있는 이유에 대해“공영 건강보험이 병원 문턱을 낮추긴 했지만 그로 인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손가락을 다쳐서 병원에 갔을 때도 아침에 병원에 갔는데 밤이 되어서야 치료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프랑스 정부는 고령화와 실업자 증가 등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 증가와 의료 재정 적자 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프랑스 못지않게 좋은 건강보험시스템 갖춘 한국

미국 건강보험제도의 문제점을 파헤친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식코’에서도 나왔듯 프랑스는 OECD 국가 중 의료서비스 만족도 1위를 달리는 의료서비스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프랑스에서 온 블레 교수가 바라본 한국의 건강보험제도는 어떨까? “ 제가 피부에 조금 문제가 있어서 한 네다섯 번 정도 의사를 찾아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는데 갈 때마다 제가 낸 돈은 3,000원 정도였어요. 프랑스와 비교했을 때 매우 저렴한 비용이었지요.”프랑스에서는 의사 진료를 받으려면 적어도 23유로(약 3만 7천 원) 정도를 부담해야 한다고 블레 교수는 말했다.

“제가 한국에 온 지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지만 저는 전반적으로 한국 건강보험제도와 의료 서비스에 대해 만족하고 있습니다.”그래도 프랑스와 비교했을 때 불만족스러운 점이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블레 교수는“제 경험은 아니고 주위 동료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외국인의 경우 건강보험카드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증명서 같은 것이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프랑스에서는 따로 그런 확인 절차가 필요 없는데 말이죠.”라고 말했다.

언제 어디서나 무엇이든 살 수 있는 한국의 24시간 편의점에 푹 빠졌다는 블레 교수는 현재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기도 하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는 한국에 더 오래 머물면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_번역∙글.. 김혜미 _사진.. 김민정/ 건강보험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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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와 기업은 물론 사람 또한 강점이 있고, 약점이 있습니다.  강점 이론에 의하면 평범한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
  을  고치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느라 급급하지만, 성공하는 사람들  은 자신의 강점을 강화하는데 올인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므로 약점에 매달려 시간낭비하기   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찾아 집중하는 것이 성공의 지혜라고
  주장합니다. 명쾌하지 않나요?


고칠 수 있는 약점과 고칠 수 없는 약점

우리가 강점이나 약점이라고 흔히 이야기하는 대상은 여러 가지입니다. 크게 보면 재능과 성격을 들 수 있지만 그 외에도 외모나 신체적 조건, 사회∙경제적 조건, 지식과 기술 등도 모두 강점이나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약점을 해결하려면 우선 우리는 사소한 약점과 치명적인 약점을 구분하고, 치명적인 약점을 다시 고칠 수 있는 약점과 고칠 수 없는 약점으로 나누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소한 약점은 그냥 두어도 강점 계발에 별다른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것들을 말합니다. 대신 치명적이면서도 고칠 수 있는 약점은 집중해서 개선해야 하고, 치명적이지만 고치기 어려운 약점은 받아들이고 강점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치명적이면서도 고칠수 있는 약점은 대개 성격적 단점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선천적 재능이나 신체적 조건의 약점은 이를 받아들이고 다른 강점을 통해 보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는 과연 나의 약점을 잘 알고 있는가?

여러분은 자신의 약점을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을까요? 누구에게나 약점이 있다는 것을 부정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라고 하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모호하거나 뭉뚱그려 이야기하거나 약점을 부풀려 이야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몸치라서 운동을 못 한다고 손사래를 치지만 곰곰이 들여다보면 정작 취약한 것은 축구, 배구와 같은 몇몇 구기 종목이고 오히려 육상은 남보다 더 잘 하기도 합니다.

또한 어떤 약점은 스스로 전혀 모르는 약점도 있습니다. 특히, 성격적 단점은 성격적 장점과 맞닿아있기에 자칫하면 자신의 약점임을 전혀 모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은 매우 꼼꼼한 면이 강점이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사실은 지엽적인 것에 치우쳐 전체를 보지 못하는 약점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물론, 타인의 평가와 인간관계라는 또 다른 거울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바라보는 객관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약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첫째, 약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약점은 줄어듭니다. 누구에게나 약점이 있지만 약점이 치명적인 약점으로 되는 것은 약점을 감추고 부정하거나 혹은 돋보기로 확대시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약점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약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약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게 될 때 우리는 허울 좋은 완벽주의에서 벗어나 보다 겸손해지게 되고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려는 부질없는 노력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할 때 떨린다고 양해를 구하면 덜 떨리는 것처럼 약점을 인정하고 공개하는 것은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끔찍하지가 않습니다. 상대가 자신을 얕잡아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인간적인 친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약점은 받아들이면 들일수록 힘을 잃어가기에 결국 약점의 약점은 바로 수용과 인정에 있는 셈입니다.


둘째, 약점은 강점을 통해 보완됩니다.
약점은 감춘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정을 하게 되면 오히려 강점을 강화함으로써 약점을 보완하게 도와줍니다. 유명 선수 출신인 김호철 현대캐피털 배구 감독은 중 1때만 하더라도 장신세터였습니다. 문제는 중 1 때 키가 더 이상 자라지 않아 점점 단신세터가 되어버렸습니다. 배구선수에게 작은 키란 얼마나 원망스러운 일이자 치명적인 약점이었겠습니까?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단신이라는 약점을 극복했을까요? 그렇습니다. 그는 단신임을 받아들이고 훈련시마다 토스의 정확성을 높이는데 주력합니다. 다른 세터가 대략 네트 위 30여 cm 위로 공을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면 그는 네트 위 34cm 높이로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고나 할까요. 결국 단신의 핸디캡이 후일‘컴퓨터 세터’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놀라운 정확성을 만들어낸 셈입니다.

셋째, 약점은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신이 둘러싼 환경에서 벗어나는 것이약점 해결에 중요한 전략일 수 있습니다. 골프의 여제로 불렸던 애니카 소렌스탐은 어려서 테니스 선수였습니다. 그런데 수줍을 정도로 내성적인 그녀의 성격은 승부욕이 강해야 하고 늘 파트너가 있어야 하는 테니스를 하기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약점으로 작용하였습니다. 결국 그녀는 12살에 골프로 방향 전환을 합니다. 이후 자신의 약점이라고 여겨졌던 내성적 성격은 자기 몰두와 치밀함으로 개선되어 그녀는 골프에서 최고의 실력을 연마하게 됩니다. 만일그녀가 계속 테니스를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넷째, 약점은 협력과 역할분담을 통해 관리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약점은 혼자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디즈니 왕국이 건설될 수 있었던 것은 타고난 몽상가였던 월트 디즈니의 힘만이 아닙니다. 그는 꿈은 컸지만 현실감각이 떨어졌기에 그의 꿈을 비즈니스로 연결시킬 수 있었던 데는 철저한 현실주의자였던 형 로이 디즈니의 역할이 중요했습니다. 그렇기에 친구, 배우자, 동료 중에는 비록 자신과 맞지 않더라도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무엇이든지 다 하려고 하거나 스스로 모든 약점을 보완하려는 과욕에서벗어나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줄 누군가에게 역할을 분담하고 조언을 구하려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건강보험웹진/문요한 더 나은 삶 정신과 원장, 정신경영아카데미 대표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시티(CT, 컴퓨터단층촬영), 엠알아이(MRI, 자기공명영상촬영) 등과 같은 진단 장비가 나오고 대중화되면서 이제는 몸에 이상이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의료진에게 이런 진단장치 등을 이용하자고 쉽게 말한다. 특히 오래 전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 시티 등은 진단 장치의 대명사처럼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진단장치도 너무 자주 찍다보면 방사선에 의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꼭 시티 영상처럼 눈에 보이는 것이 몸의 건강 상태를 전부 보여주는 것은 아니며, 적절한 치료법이 있어야만 이런 영상장치들도 의미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방사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백내장, 탈모 부작용 나타날 수 있어

 영상촬영기계가 과거에 견줘 매우 발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은 건강검진에 시티 등과 같은 검사가 빠져 있으면 건강검진이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다. 또 되도록이면 자주 찍어 봐야 암과 같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고 여긴다. 아울러 이런 영상촬영기계들은 몸에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라고 여기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을 비롯해 미국 등 세계적인 보건의료당국은 지나치게 많은 양의 방사선 장치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자칫 백내장을 비롯해 탈모나 피부 이상 등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며, 확실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드물게는 암과 같은 위험한 질환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우리나라 식약청은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진단을 위해 시티 촬영을 자주 하다가는 여러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고 주의를 준 바있다. 이번 주의는 미국에서 시티 촬영을 받은 환자 200여 명이 지나치게 높은 방사선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뒤 미국 식약청이 뇌 시티촬영에 대한 권고사항을 발표한 것을 참고한 것이다.

이를 보면 이 환자들은 뇌 시티 촬영 당시 애초 예상됐던 방사선 흡수량인 0.5Gy(그레이)보다 약 8배나 높은 3~4Gy의 방사선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환자들은 탈모가 나타나거나 피부에 붉은 색소가 침착되는 부작용이 생겼다.

미국 식약청은 또 시티 촬영을 너무 자주 하다가는 과도한 방사선에 노출돼 백내장 등 심각한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뇌 질환이 의심돼 필요할 때만 검사를 해야지 몸에 이상 상태를 판단하기 위해 수시로 검사를 해서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참고로 방사선에 대해 꾸준한 연구를 하면서 이에 많이 노출됐던 퀴리 부인 역시도 심각한 방사선 부작용에 시달렸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시티 등이 몸의 건강 상태를 완전히 보여주지는 않아

시티나 엠알아이 등 영상촬영장치 등을 활용한 건강검진을 받은 뒤 아무런 이상이 없게 나오면 건강을 자부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시티나 엠알아이 촬영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오면 건강한 것일까? 우리 주변에서는 건강검진을 받아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6달이나 1년이 지난 뒤 말기 암이 진단됐다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듣게 된다. 왜 그럴까?

첫 번째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건강검진을 담당한 의사들의 실수일 수 있다. 특정 증상이 있어 어떤 질병을 의심하면서 해당 부위의 시티 사진을 열심히 들여다보는 것과 그냥 단순하게 몸 전체를 보는 것은 차이가 있다.

그리고 건강검진을 담당한 의사들의 과도한 업무량도 이런 질환을 놓칠 수 있는 요소일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는 시티 등 진단 장치 자체의 한계다. 보통 시티 등이 우리 몸의 단면을 보여줄 때는 대략 1cm 간격으로 나타낸다. 요즘은 이보다 더 세밀한 간격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무튼 이 간격으로 자르는 단면에 암 덩어리가 조금이라도 걸리면 진단이 될 수 있지만, 운이 없게도 암 덩어리의 끝부분이 걸려 이상이 아주 작게 나타난다거나 암 덩어리가 1cm보다 작아서 자르는 단면을 피해갈 수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암 덩어리가 생겼어도 진단되지 않을 수 있다.

 

아울러 시티 등 영상촬영장치가 노후 돼 화면이 조금 흐리게 나오면서 이상이 있지만 관찰되지 않을 수 있다. 때문에 시티, 엠알아이 등 영상촬영장치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게 나온다 해도 건강 상태를 자신만만하게 볼 것만은 아니다.

그렇다면 더 자주 찍어보면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방사선에 의한 부작용이나 비용 측면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무척 드물겠지만 아무 이상이 없는 사람이 시티 등을 너무 자주 찍어 암 등 무서운 부작용만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한 가지 더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할 것은 적절한 치료 방법이 없으면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꼭 이로운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오히려 두려움만 커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이다. 때문에 관련 전문가들이 연구한 결과에서 권고하는 검진 일정과 검진 방법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한 단계 더 나아가면 관련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연구된 결과를 근거로 검진을 받는 사람의 상황에 맞게 검진 일정을 계획해 줄 필요가 있다.

 

건강검진에 대해서도 검진을 받는 이들의 상태를 잘 알면서 필요한 검사를 계획해 줄 수 있는 주치의는 꼭 필요한 셈이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최근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여성들도 일을 해야만 경제적인 풍요를 기대할 수 있는 사회 상황에 따라 결혼
 이 늦어지고 맞벌이 가정이 늘어 출산 연령도 많이 높아지고 있다.
 35세를 넘어 임신한 경우를 고령임산부로 분류하는데 임신 전후로 주의해야 할 점을 살펴본다.


나이가 들면 생물학적 노화 현상으로 임신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결혼한 지 한 달 내에 임신할 확률은 30세 이하에서는 20% 전후이지만, 40세가 되면 5%에 불과하다. 미국에서도 30대 이후의 출산이 급격하게 늘어나 문제가 되자 2000년대 초반 불임학회가 나서서 출산을 미루지 말자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1970년대에 5%에 불과하던 우리나라의 30대 출산율은 1990년에 8.8%, 2000년에는 13.5%로 증가하였다.




임신 전 산부인과 진찰로 계획 임신을!

우선 임신 전에는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을 적절히 유지하고 적당한 운동과 식이습관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임신 전 산부인과 진찰 및 상담이 필요하다. 현재 건강상태가 어떤지, 자신이 모르고 있었던 질환이 있는지를 미리 체크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 검사 등은 필수이며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근종이나 난소의 종양 등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병을 확인해야 한다. B형 간염 및 풍진 바이러스 항체 등도 미리 검사해야 하며 풍진의 경우 항체가 없다면 임신 전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접종 후 3개월 간은 임신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매독 등 성병과 최근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사회 구조적 변화에 따라 고령 임신의 증가는 늘고 있다. 임신 계획부터 출산까지 전문의와 긴밀하게 상의하고 무엇보다 힘든 과정을 이겨낼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




철저한 검사로 합병증 예방

임신을 하여 7개월까지는 매달 진찰을 받고 9개월까지는 한 달에 두 번, 마지막 달에는 매주 진찰을 받게 된다. 처음 방문 시 빈혈, 소변, 간염, 매독, 에이즈, 풍진, 혈액형, 자궁암 검사를 시행하고 이후 방문 시마다 혈압, 몸무게, 태아 초음파 등을 확인하게 된다. 이러한 산전 관리는 고령 산모라고 하여 특별히 다르지는 않다. 단 기형아 출산의 확률이 높은 만큼 다른 이상이 없더라도 임신 중기에 양수검사 등을 통해 기형아검사를 받도록 한다.

태아의 염색체 이상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다운증후군은 산모의 연령에 비례하는데 이는 난자의 노화로 염색체의 비분리 현상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이다. 다운증후군은 산모 나이가 35세 미만인 경우 500명 중 1명 정도인데 산모 나이가 35 ~ 39세의 경우 125명 중 1명꼴이다. 산모 연령이 40세가 넘는 경우 40명 중 1명으로 높게 나타나게 된다. 임신성 당뇨, 임신중독증, 조기분만, 전치태반, 태아 성장지연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도 젊은 임산부에 비해 매우 높아지게 되므로 정확한 산전 검사를 통해 엄격한 관리를 받아야 한다.

사회 구조적 변화에 따라 고령 임신의 증가는 늘고 있다. 임신 계획부터 출산까지 전문의와 긴밀하게 상의하고 무엇보다 힘든 과정을 이겨낼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고령임신은 늦은 만큼 기다림도 크고 출산의 기쁨도 클 것이다. 걱정도 많겠지만 그만큼 값진 경험이 될 수 있으니 소중한 경험을 놓치지 말기 바란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임신부에게 주는 혜택은 무엇이 있나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출산 전 진료비를 지원해 주고 있는데요, 임신이 확진된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산전 진찰 등 20만 원을 
쓸 수 있는 ‘고운맘 카드’ 를 드려요. 
                                                                                     ('10.4.1일부터 30만원으로 인상) 

   신청을 하려면 공단 각 지사 또는 국민은행 영업점, 전국 우체국에서 ‘출산 전 진료비 지원
   신청서’ 와 ‘임신 확인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본인 또는 대리인의 방문접수만 가능한데요,
  대리인이 신청하는 경우에는 임신부 본인의 서명 날인을 사전에 확인 받아
서 제출하면 돼요. 

   금액은 매년 단계적으로 인상하여 2012년에는 50만원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데요, 아기를 낳아서 키울 수 있는 여건이 더욱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중요한 자리에서 방귀가 나와 민망했거나 나오는 방귀를 참느라 고생했던 기억은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특히 차안, 엘리베이터 등 밀폐된 공간에서 본의 아니게 실수를 했을 경우엔 그보다 더 난감한 일은 없다. 방귀가 자주 나오거나, 방귀 냄새가 남들보다 유독 심하다면 혹시 내가 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될 때가 많다. 방귀와 건강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이에 대해 알아보자.





방귀는 왜 생길까?


방귀는 사실 불필요한 체내 가스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자연스런 생리 현상이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숨을 쉬다가 또는 밥을 먹으면서 바깥에 공기가 안으로 들어오고, 또 먹은 음식이 소화하는 과정에서 가스가 만들어지고가스는트림을통해서또는방귀를통해서다시나간다.

하루에 평균 13번 가량 뀌는 방귀의 양은 적게는 200㎖에서 많게는 1,500㎖에 이른다. 또 평소에도 소장과 대장엔 200㎖ 정도의 가스가 항상 들어 있어 장벽을 통해 혈관에 흡수돼 트림이나 숨 쉴 때 몸밖으로 빠져나간다. 일부는 간에 흡수돼 소변으로 배출되기도 한다.

사실 대부분의 가스는 대장에서 발생된다. 소장에서 미처 흡수되지 않고 내려온 음식물이 대장 내에 살고 있는 세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가스가 생기는 것. 가스는 질소, 산소, 이산화탄소, 수소, 메탄가스 등으로 이뤄져 있다.

따라서 방귀는 섭취한 음식물이 소장에서 미처 흡수가 되지 않고 대장으로 내려와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므로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물을 섭취할수록 상대적으로 많은 발효가스가 만들어진다.




방귀 소리가 크면 장 질환


방귀 소리가 유달리 크게 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항문을 조여주는 괄약근과 가스의 양과 상관이 있다. 괄약근이 항문을 꽉 조여주고 있는 상태에서 작은 구멍을 통해 가스가 한꺼번에 배출되다보니 항문 주변의 피부가 떨리기 때문이다.

방귀 소리는 악기에 비유할 수 있는데 가스의 양이 많거나 밀어내는 힘이 유난히 셀 때, 혹은 같은 양에 같은 힘을 주었다면 배출되는 통로가 좁을수록 소리가 크게 난다. 예를 들면 치질로 인해 통로가 부분적으로 막혔을 경우 소리가 더 크다. 이러한 특정 항문 질환이 없으면서 방귀 소리가 큰 것은 가스양이 많거나 힘을 주어 압력이 높아서이지 장 건강과는 상관이 없다.

하지만 방귀와 함께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불규칙한 배변등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면 대장 질환을 알리는 신호음일 수도 있다. 특히 나이가 들어 갑자기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대장암 등 소화기에 종양이 생겨 대장이 막혔거나 대장 형태가 변해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이때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은 방귀 냄새가 거의 안 나지만 어떤 사람은 냄새가 고약한 이유는 뭘까? 장 속의 가스는 대부분 수소, 메탄가스, 산소, 이산화탄소, 질소 등 무색무취의 기체이다. 대장 내에서 발효되는 가스 중 메탄가스 성분은 음식물 속에 포함돼 있는 성분 중 하나인황과 결합을 하는데 황을 포함한 가스가 많을수록 방귀 냄새는 고약하다.

특히 단백질이 많은 식품의 경우 아미노산 성분이 분해되면서 질소와 황을 발생시키는데 이것이 고약한 냄새의 주범이 된다. 흔히 계란 방귀가 냄새가 지독하다고 하는데 계란 흰자에 단백질이 많기 때문이다.상대적으로 탄수화물의 발효에 의한 가스는 큰 소리를 동반하지만 냄새는 별로 고약하지 않다.




음식 선택으로 방귀 줄여

음식 종류만 잘 선택해도 방귀 걱정은 사라질 수 있다. 껌이나 캔디는공기를 자꾸 들이마시게 돼 장내 가스를 증가시키므로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가스가 포함된 탄산음료도 마찬가지.

소화가 안 되는 음식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밀, 귀리, 감자, 콩 종류, 옥수수나 식품으로 만들어진 가루 음식은 잘 흡수되지 않는 음식물이다. 흔히 식품의 첨가제로 사용되는 설탕류나 섬유소도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내려간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드링크류에 들어있는 과당이나 저칼로리 감미료(솔비톨, 펙틴, 헤미셀룰로스)도 마찬가지다. 우유를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뱃속에 가스가 많이 차서 방귀를 자주 뀌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체질적으로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적거나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가스를 많이 발생시키는 음식물들은 치즈, 버터 등의 유제품, 양파, 샐러리, 당근, 양배추, 건포도, 바나나, 살구, 자두, 감귤, 사과 등이 있다. 요구르트에는 유당분해효소를 분비하는 유산균이 들어 있으므로 섭취해도 별 문제가 없다. 이처럼 방귀때문에 고생한다면 한번쯤 이러한 음식물 섭취를 줄이면 방귀의 양을줄일 수 있다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 기자 / 일러스트_주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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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 년 기 에 는  어 떤 식 단 이  도 움 이 될 까 ?

한의학에서“여자가 49세가 되면 임맥(任脈)이 허(虛)해지고, 태충맥(太衝脈)이 쇠하여 월경이 그치게 된다”고 하였다. 실제로 그 시기가 되면 난소가 퇴화하여 호르몬 결핍이 나타나게 된다. 이처럼 갱년기는 폐경 전후 3~4년간으로써 생식기능이 점차 쇠퇴하여 월경이 소실하는 시기이다. 여성에게는 생리적으로 큰 전환단계로써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특히 자녀의 결혼, 배우자의 퇴직 등 정신적, 환경적 변화로 인하여 신체,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와 함께 난소 기능의 약화로 인한 호르몬 분비의 결핍이 동반되어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이와 같이 여성들이 갱년기를 지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현상들은 여성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정신적인 문제까지 야기시키므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인간의 수명이 점점 길어지므로, 노년기 삶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요즈음 갱년기 증상들을 잘 파악하여 보다 수월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증상이 심할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의료 연구부에 의하면 갱년기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안면홍조에 뜸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가 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의료기관을 통해 다양한 약물 투여 등과 함께 증상 호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평소 우리가 음식을 씹을 때 우울한 기분을 해소시켜 주는뇌내 물질인 세로토닌(serotonin)의 분비가 많아진다고 한다. 과거엔 하루 6,000번 이상 씹었지만 지금은 고작 200번 정도에 그친다고 하니, 꼭꼭 잘 씹어 먹는 습관 역시 갱년기 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갱년기에는 기본적으로 콩과 현미 해조류가 도움이 된다. 호르몬 분비를 돕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심혈관계 위험을 줄여주는 식단을 위주로 편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갱년기 극복방안을 위한 재료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갱 년 기 증 후 군 에  도 움 이 되 는  식 품 들

올리브나무와 함께 인간이 처음으로 재배한 작물 중 하나에 속하는 석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다량 함유하여,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한의학에서도 ‘석류의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없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고 하였으며, 실제로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가되어 있다.

해조류와 잔 생선을 많이 먹는 지방에는 장수자가많다. 그 중에서도 미역에는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요오드 함유량이 많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가 되며 신진대사를 높이고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역에 대량으로 들어 있는 클로로필(chlorophyll)은 구취예방, 콜레스테롤 저하 작용 외에 일부 항암 작용을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한의학에서도 해채(海菜)라 불리는 미역은 뭉친 기(氣)를 풀어 여성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칼슘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갱년기 증상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식재료라 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 갈근에 해당하는 한약재인 칡은 숙취해소의 탁월한 효능이 외에도 두통 및 갈증을 치료하고 소화를 잘 되게 하며, 가슴에 열을 없애는 효능이 있어 갱년기 여성에게 추천할 만한 식품이다. 또한 골다공증 및 노화방지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칡은즙으로 먹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며, 칡 국수나 칡임자수탕도 좋은 섭취방법이다.

콩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갱년기 여성 호르몬 결핍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두부, 두유 등 콩음식을 한 달 이상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몸이 후끈 달아오르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매일 최소한 13g의 콩류음식(두부, 콩, 두유, 콩나물)을 먹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골절 위험이 37%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는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으로써 행복한 기분을 갖게 하고 우울한 기분을 해소시켜주는 뇌내 물질인 세로토닌(serotonin)의 원료를 풍부하게 갖고 있다. 또한 닭 가슴살은 단백질이 100g 중 24g, 지방 0.7g인 저지방 식품으로 육식으로 인한 과체중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알맞은 식재료이다. 한의학에서도‘닭고기는 기를 보충하며, 몸을 따뜻하게 한다.’고 하여 평소 몸이 찬 냉증 질환을 앓는 여성들에게 더욱 알맞는 식재료라 할 수 있다.

벼의 나락에서 껍질만 벗긴 것이 현미(玄米)이다. 땅에 현미를 뿌리면 싹이 나지만 백미는 썩고 만다. 그래서 백미가‘죽은 쌀’이라 불리는 것에 비해 현미는‘살아 있는 쌀’이라 불린다. 실제 양질의 당질이 풍부한 현미는 뇌에서의 트립토판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므로 뇌 속에 세로토닌(serotonin)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어 행복감을 느끼도록 도와준다. 현미밥 한 공기를 뚝 딱 먹고 난 후에 포만감과 더불어 행복감이 느껴진다면 이는 분명 세로토닌 분비가 풍부해졌다는 증거이다.

 김병철(한방내과 전문의, 원주시 보건소 한방진료과)/  사진_신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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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는 게 어려울까, 살을 찌우는 게 어려울까? 보통 사람들의‘다이어트 수기’를 떠올리면 당연히 살을 빼는 게 어렵고, 고통스럽게 생각된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에 고개를 갸웃하는 이들도 있다. 최대규 씨 역시 그렇다. 겉보기에는 정상이지만, 마른 몸에 대한 고민은 고등학교 때부터 10년째다.‘ 짐승돌’,‘ 초콜릿 복근’같은 신조어가 난무하는 세상에서 마른 남자가 설 자리는 어디인가 고민하던 그. 그런 남자친구를 바라보던 성지은 씨가‘우리집 밥상’을 찾았다.



최대규 씨는 평소 패스트푸드와 밤늦은 시간까지 과자∙비스킷 등 간식을 먹고, 늦잠을 자는 편이다. 거의 끊임없이 먹고 있지만 그의 BMI 수치는 18.5다. 정확히 저체중과 정상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 함께 다니면서 본인은 살이 찌고 남자친구는 그대로라며 툴툴대는 연인 성지은 씨의 말이 아니더라도, 참 이상하다. 집에서 먹는 식단 역시 무난했다. 밥과 된장국, 김치와 양파, 멸치, 콩자반과 끼니 때에 따른 고기류. 밥도 소량이 아닌 적정량을 소화하는 그에게 무슨 문제가 있을까?




고기만 먹는다고 살찌진 않는다!

고개를 갸웃하던 구은주 영양사도 최대규 씨의 생활습관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우선, 매번 아침을 거르고 있었다. 다음으로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고 양도 그때 그때 달랐다. 과중한 업무로 매사에 바빴던 최대규 씨는 식사 패턴에 문제가 있었던 것. 상담을 하는 와중에야 최대규 씨는 스트레스로 인해 위염을 앓았던 몇 달 전이 떠오른다.

그러나 살이 찌지 않는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간식을 자주 먹지만 대부분이 패스트푸드로 질이 좋지 않은 영양뿐이었고, 식사를 할 때는 반찬을 가리는 좋지 않은 버릇이 있었다. 특히 야채를 기피하는 식습관이 살이 찌지 않는 주요인이었다. 야채를 섭취해야 영양 밸런스가 맞아 마른 몸이 균형을 잡게 된다는 것. 성지은 씨도 함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했다.

하지만 최대규 씨는 언뜻 납득되지 않았다. 데이트를 할 때 주로‘고기’를많이먹는 편인데, 그럼 살이 쪄야 하지 않냐며 되물었다. 구은주 영양사는“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소화력이 적은 상태에서 속을 거북하게 할 뿐, 음식을 모두 영양소로 소화해내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 한 번에 폭식을 한다고 살이 찌는 게 아니라, 조금씩 나눠서 규칙적으로 먹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설명을 이해하고 나서야 최대규 씨도 성지은 씨를 바라보며 무안한 듯 웃었다.




불규칙한 식습관 해결이 무엇보다 관건

패스트푸드와 불규칙한 식습관을 해결하기 위해 준비한 식품들은‘굴’과‘우엉’그리고채소와 제철과일들이었다.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최대규 씨의 입맛을 고려해 우엉에 튀김 옷을 입히고, 불균형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도록 굴이 포함된 영양밥으로 궁합을 맞추었다. 여기에 채소를 기피하는 그를 위해 제철과일과 함께 버무린 샐러드가 준비됐다.

바다의 우유로도 불리는‘굴’은 100g에 성인이 하루 먹어야하는 동물성 단백질의 반 정도가 들어 있다. 특히 굴의 단백질은 알라닌, 글리신, 글루타민 등의 단맛과 타우린, 시스틴 등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어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다. 우엉은 칼륨, 마그네슘, 아연, 구리, 미네랄이 풍부하고 이눌린이나 아르기닌, 철분 등이 함유되어 있다.

구은주 영양사의 설명을 들은 성지은 씨는 어서 남자친구를 살찌게 해달라며 요리를 재촉했다. 여자친구의 구박에 부끄러운 듯 웃으며 최대규 씨도 팔을 걷었다. 두 사람은 구은주 영양사의 설명에 따라 주방과 식탁을 오가며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건강한 밥상으로 건강한 사랑 키워가길

궁합을 맞춘 새 식단을 앞에 두고 두 사람은 즐겁게 식사를 마쳤다. 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푸짐하게 점심을 먹었던 적이 별로 없는데, 오늘 정말‘배부른’기분이 든다며 최대규 씨는 만족해했다.

“매일 이렇게 만들어서 먹었으면 좋겠다.”,“ 요리는 누가 할 건데?”,“ 오빠가 설거지는 자신 있는데….”

남자친구가 골고루 양껏 먹는 모습을 지켜 본 성지은 씨의 예쁜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폈다. 서로 바쁜 일상 속에 만날 시간이 적었던 두 사람은 건강도 챙기고, 이렇게 데이트도 겸하게 돼 기쁘다.  상담을 하며 둘의 모습을 지켜보던 구은주 영양사도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에 요리하는 시간이 즐거웠다며, 끝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하루에 필요 열량의 500kcal 정도를 추가 섭취해 주당 0.5kg씩 체중을 증가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갑작스럽게 체중이 증가하면 관절과 몸에 무리가 가므로 반드시 운동을 병행해서 튼튼한 근육으로 체중을 증가시키도록 하세요.”

또 마른 사람은 위벽이 대체로 약하고 위의 내용물이 잘 내려가지 못하니 무리해서 섭취하지 말고 규칙적으로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한순간에 식습관을 바꿀 수 없지만, 지금 서로 사랑하는 모습처럼 천천히 조금씩 변화하길 기대하며 두 사람은 손을 마주잡았다. 앞으로 건강한 사랑을 키워나갈 두 사람의 모습이 아름답다.




_글.. 최지후/   _사진.. 신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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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료 법 -  절 제 술 , 고 에 너 지 광 선 , 항 암 치 료


  

폐암이란 무엇인가?

암이란 세포가 자라야 할 때 안 자라고 자라지 말아야 할 세포가 자라는 것으로, 자기 멋대로 자라서 주위의 조직이나 기관을 파괴하고 증식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암의 치료에 있어서 전이 발생 여부가 매우 중요한데 전이란 원래 발생하였던 장기 외에 다른 장기로 퍼져나가는 것을 말한다.    폐암은 폐에서 발생한 암으로 주로 폐에 위치하지만 병기에 따라 심장, 횡격막, 식도, 대동맥 등과 같은 인근 장기에 직접 침범하기도 한다.




폐암의 원인

흡연은 폐암의 가장 명확하고도 흔한 원인이다. 특히 여러 종류의 폐암 중에서 소세포암과 편평상피세포암은 흡연과 깊은 관계가 있다. 폐암과 흡연과의 관련을 살펴보면 폐암 환자의 약 90%가 흡연자이고, 흡연량에 따라 폐암 발생률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예를 들면 하루에 담배 1갑을 피는 경우는 10배, 하루 2갑이면 25배 정도 폐암 발생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이 피우지 않더라도 흡연자의 배우자처럼 오랜 기간에 걸쳐서 옆 사람이 피우는 담배연기를 흡입한 간접 흡연의 경우에도 폐암 발생율이 1.5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

흡연 이외에 대기오염, 유전적 소인, 석면, 라돈 등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것이 폐암의 발생과 관련있다는 것도 알려져 있다.

이밖에 반복적인 염증(결핵), 마리화나, 규폐증, 비타민 A 부족 등도 폐암 발생과 관련된 위험인자다. 그러나 이들의 역할은 흡연에 비해 비교적 적으며 주된 작용은 흡연과 결합하면서 발암효과가 상승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이 석면으로, 석면에 노출된 사람은 4~5배, 특히 흡연을 하면서 석면에 노출된 경우에는 폐암 발생률이 80~90배로 증가한다고 한다.




증상 및 증후

폐암은 환자가 증상을 느껴서 병원을 방문할 경우에는 이미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즉 폐암은 진단 당시에 거의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폐암이 진단되는 경과는 만성폐색성폐질환 등 기존의 호흡기질환에서 상태가 변화하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서 알게 되거나, 건강진단 등 다른 이유로 우연히 확인된 경우, 체중감소, 발열 등 전신 증상 그리고 뼈, 뇌 등의 다른 장기에 원격전이로 인한 증상 때문에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폐암의 치료

모든 종류의 암에서 이상적인 치료법은 조기 발견에 따른 조기 치료이다. 그러나 폐암의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폐암에서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의 경우 감기 혹은 기관지염으로 간주되는 경우도 많아서 조기 발견율은 약 15%밖에 되지 않으며 폐암 진단 시 환자의 2/3가 수술이 어려운 제 III기 이상이므로 조기 치료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폐암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를 암의 크기, 위치와 흉부 내 혹은 흉부 외로의 전이 여부에 따라 병기가 결정되고, 치료의 방법 특히 수술의 방법을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을 얻게 된다. 폐암의 진단과 병기 판정은 치료 방법의 결정과 예후를 예측하는 데 중요하다.

치료 방법으로는 암이 초기이고 환자가 수술을 견뎌낼 수 있는 건강 상태인 경우 암을 수술로 제거하고, 폐암의 증식억제 혹은 성장을 정지시킬 경우에는 고에너지 광선을 암에 투사하는 방사선 요법으로 치료한다.



폐암 수술후의 관리


수술 후에는 수술 부위 상처의 통증, 피로, 수면장애, 음식물 섭취 불균형 등으로 활동 범위의 장애를 받을 수 있다. 수술 후 회복기에 있는 환자라면 복잡한 감정이 교차하는 것이 보통이다. 마음을 평안하게 가지는 것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된다.

 

 

 

Tip____  수술 후 몸의 변화 및 식생활 주의법

 ▷ 수술 부위의 통증의 정도는 점차 약해 지나 수개월에서 수년 이상 장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다.

 ▷ 수술 후 한약, 상황버섯, 느릅나무즙, 개소주 등의 복용은 간 기능 손상과 출혈성 경향 등의 부작용 및 위험을
     초래 할 수 있어 피할 것을 권고하며, 수술후에도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 일반적으로 수술 후 6개월 정도는 금주를 하는 것이 좋으며, 이후에는 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글__김용희(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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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날씨가 추워졌지만 여전히 한강변에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집에 가만히 있거나 차를 타면
편안할 텐데 왜 이 추위를 감수하고 나왔을까요?  대답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자전거를 타는 것이 추위나 육체적
불편을 뛰어 넘는 만족감을 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주위에 보면 일회용품이나 합성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재생
용품을 사용하거나 자연세제를 만들어 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불편한 일임에도 이를 감수하는 이유는 환경을
보호하는 작은 실천이 가치 있고 만족감을 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느날 안정된 삶을 정리하고 자신이 원하는
 삶으로 뛰어드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모든 것이 확실해서 그런 도전을 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
다. 불안하고 불확실하지만 원하는 삶을 위해 이러한 불편과 위험을 기꺼이 받아들이기로 결심했기 때문입니다.



만족은 불편을 원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만족스럽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왜 그럴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핵심은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기 싫은 것을 안 하는 것, 힘들거나 귀찮으면 안 하는 것이 삶의 중요한 기준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족과 행복은 결코 공짜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반드시 불편을 대가로 원합니다.

물론 예외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어렵지 않게 만족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중독입니다.  쇼핑이나 게임에 빠지고, 술이나 약물에 탐닉하는 것은 별다른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불편함이 없는 순수한 즐거움만을 안겨줍니다.  하지만 단 음식은 쉽게 물리듯이 순수한 즐거움은 오래가지 않는 법입니다.  불편을 내포하지 않는 즐거움은 쾌락이 되어 우리의 영혼을 마비시키고 점점 더 큰 쾌락으로 삶을 몰고 갑니다.  결국 중독은 쾌락의 나락으로 우리를 끌고 가서 인생을 소리 없이 파괴시켜 버립니다.




중요한 것은 기꺼이 받아들임에 있다

듣기에 따라서는 불편을 받아들인다는 말이 별로 낯설게 여겨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해 온 일처럼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삶의 만족을 잘 느끼지 못하고 살았다면 그것은 왜일까요?  우리는 여기에서 받아들인다는 말을 음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말에는 이중적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즉, 받아들이기는 그 의미를 명확히 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기’ 와 ‘기꺼이 받아들이기’ 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글자 그대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기’ 는 다른 선택이 없고 불편함을 더 이상 느끼기 싫어 마지못해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억지 받아들임은 우리 마음을 더욱 비좁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한 직장인이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에게 맞지 않는 업무를 하는 것 같아 괴로운데도 ‘다른 업무를 해봐야 별 수 있겠어!’ 라며 고민을 덮어버리고 인내한다면 이는 어쩔 수 없이 받아 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결국 이러한 받아들임은 미봉책일 뿐 삶의 불만족을 키울 뿐입니다.

그에 비해 ‘기꺼이 받아들이기’ 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고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위의 직장인이라면 그 괴로움을 피하지 않고 기꺼이 받아들여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좀 더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그 결과 만일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업무 전환이라면 회사 내에서 이를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거나 혹은 회사를 옮길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기’ 는 일방적 인내에 가까운 ‘수동적 체념’ 이지만, ‘ 기꺼이 받아들이기’ 는 수용과 개선의 의미가 함께 내포되어 있는 ‘능동적 행동’입니다.  결국 기꺼이 받아들이게 되면 우리는 체념이 아닌 변화와 성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기꺼이 받아들이려면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

누군가 당신에게 아무 대가 없이 반년 동안 매일 5시에 일어나야 한다고 강요한다면 어떻겠습니까?  “말도 안 돼! 내가 왜 그런 불편을 감수 해야 돼?” 라고 반발할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도전하고 싶은 자격증 시험이 6개월 뒤에 있고 이를 준비할 시간이 새벽밖에 없다면 당신은 어떻겠습니까?  그런 상황이라면 훨씬 긍정적 반응이 많아질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그럴 수 있다고 대답한다면 그것은 일찍 일어나는 것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자기계발’ 이라는 가치를 중시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은 그냥 ‘피할 수 없으니까 즐겨라!’ 라는 마음과는 다릅니다.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은 자신이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를 위해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 경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기에 기꺼이 받아들이게 되면 감수해야 할 불편함도 줄어들게 됩니다.  부모님께 혼나지 않기 위해서 잠을 참고 시험공부를 하면 괴로운 일일 뿐이지만, 자신이 원하는 일을 위해 잠을 참고 공부를 하면 그 괴로움은 덜 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일 당신이 친밀한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한 가치라면 좋아하는 누군가에게 먼저 무언가를 함께 하자고 제안해 보십시오.  물론 거절의 두려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기꺼이 이를 감수하는 것입니다.  만일 당신에게 여유로운 삶이 중요하다면 먼 미래로 미룰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수입의 감소를 감수하고서라도 가고 싶었던 곳으로 여행을 떠나십시오.

자, 지금 여러분에게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한번 써보세요.  그리고 이를 위해 감수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또 적어 보세요.  예를 들어 ‘그것은 귀찮아’, ‘ 잘 안 될지도 몰라’, ‘ 손해 보는 것이 아닐까?’ 라고 적었다면 이를 감수할 수 있을지 질문해 보세요.

만일 감수할 수 없다는 답이 나오더라도 ‘정말 감수할 수 없을까?’ 라고 한번 다시 물어보십시오.




‘기꺼이 받아들이기’ 버튼을 눌러라

삶의 경험 앞에 우리는 두 가지 버튼을 쥐고 있습니다.  하나는 ‘마지못해 받아들이기’ 버튼이고, 두 번째는 ‘기꺼이 받아들이기’ 버튼입니다. ‘마지못해 받아들이기’ 버튼을 많이 누르면 누를수록 우리의 삶은 쭈그러집니다.  삶은 결국 회피로 이어지고 우리의 삶은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 찹니다.  그러나 ‘기꺼이 받아들이기’ 버튼을 누르면 누를수록 우리의 삶은 펼쳐집니다.  삶은 변화와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어떤 버튼을 누를까요?  그것은 온전히 당신의 몫입니다.





_글..문요한 정신경영아카데미 대표 · 정신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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