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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이기고 '오늘만 같아라' 일일연속극 '오늘만 같아라' ‘한참을 돌아봤소 내 오른 길을/가쁘진 않았지만 난 후회 없소/쉬오던 바윗돌 그늘 준 가지/모든 게 정말 고맙소//탈도 많고 말도 많던 내 길/그 누구를 탓하겠소/그래도 이만큼 저만큼이면/나름 웃을 수 있쟎겠소….’ TV 일일드라마 ‘오늘만 같아라’의 OST에 수록된 노래다. 자신의 인생을 담담히 돌아보는 가사와 함께 애잔함이 감도는 음률이 가슴을 울린다. ‘마이 웨이(My Way)’라는 제목의 이 노래를 부른 가수는 최백호. 쓸쓸하면서도 감미롭고, 웅얼거리는 듯 거칠게 내지르는 그의 음색은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한 세계를 갖고 있다. 다소 여윈 체구의 최백호는 얼핏 보아서는 약해 보이지만, 60이 넘어서도 연예인 축구단 공격수로 활약할 정도로 강골이다. 그와 이야기를.. 더보기
소유의 삶이냐?, 존재의 삶이냐? 20세기의 위대한 사상가이자 심리학자, 정신분석학자, 철학자였던 에리히 프롬(Erich Fromm). 그는 자신의 저서 『소유냐 존재냐』에서 산업화 사회와 물질적 풍요가 가져온 폐해를 지적하면서, 소유의 삶에서 존재의 삶으로 옮겨갈 것을 권하고 있다. 산업화 사회의 두 얼굴 산업혁명으로 시작된 산업화 사회에서 인류의 삶에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 경제의 중심을 농업에서 제조업으로, 가족을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삶의 기반을 농촌에서 도시로 바꾸었다. 대량 생산으로 원하는 물건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면서 돈이 넘쳐났다. 이에 따라 비천한 가문에서 태어났다고 해도 신분상승을 꾀할 수 있는 또 다른 수단이 생겼다. 소위 물질만능시대였다. 그러나 어두운 그들도 있었다. 부모들이 모.. 더보기
'춘곤증', 스트레칭으로 다스리자!! 점심 먹고 났더니 졸~려~~ 오후 2시부터 3시. 잠이 마구 마구 몰려온다. 계속되는 하품으로 입이 찢어질 지경이다. 4월에 빠질 수 없는 손님, 춘곤증. 10분 정도 낮잠이 춘곤증의 특효약이지만, 바쁜 일정과 상사의 눈치 때문에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면 .... 잠깐에 스트레칭만으로도 춘곤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전신뻗기 앉아서 발끝은 최대한 아래로 밀고 양손은 최대한 위로 뻗어서 전신을 이완시킨다. 양손 깍지 껴서 밀기 양손으로 깍지를 끼어 위로 밀고, 다음에는 앞으로 밀고, 마지막으로 상체를 숙이면서 양손을 뒤로 밀면서 천천히 위로 올린다. 허리 비틀기 앉아서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에 올려 두고 오른쪽으로 몸통을 돌리며 왼팔꿈치로 오른 무릎을 밀어주며 시선은 뒤를 본다. 엉덩이 스트레칭 앉아서 .. 더보기
화사한 벚꽃 향기와 함께하는 체험 한마당 <제17회 사천 와룡문화제> 꽃향기가 바람을 타고 코끝을 맴도는 싱그러운 계절 봄 그리고 4월! 전국에서 다양한 꽃 축제와 행사들이 개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벚꽃축제가 단연 볼거리 많고 인기있는 축제로 자리메김하고 있는데, 진해 군항제와 하동 쌍계사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사천에서도 매년 4월 초에 와룡문화제와 선진리성 벚꽃축제를 펼치고 있어 그 현장에 다녀왔다. 와룡문화제는 1995년 통합 사천시 출범과 함께 『용이 승천할 시기를 기다리며 힘을 축적하고 있다』는 의미로 시작되어 올해 1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올 봄 추위로 개화가 늦어지는 바람에 이 곳 축제 현장에도 벚꽃이 1/3 정도만 피어 있는 상태로 만개된 벚꽃에 화려함을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아마도 봄을 시샘하는 늦추위의 질투에 아름다.. 더보기
여성 또는 직장인이라면.. 위궤양을 조심하라! 위궤양은 흔하게 발생하는 위장 질환의 하나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위의 가장 표면에 있는 점막층이 결손이 생겨 점막근층 이상까지 손상이 진행된 것을 말한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위궤양 환자가 남성보다 여성이 1.5배 높고, 남녀 모두 직장인이 비 직장인보다 위궤양 진료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궤양의 원인은 무엇일까? 위궤양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흔한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감염이다. 헬리코박터균은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알려지지 않으나 구강을 통해 감염된 물이나 야채, 어패류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과거보다 위생상태가 개선되면서 감염률이 감소있으나 감염예방을 위해 철저한 개인위생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 더보기
5개의 건강수치가 모두 적색경보, 평범남의 '대사증후군 상담기' 서른다섯 회사원 한상규 씨 혈압은 160/100mmHg(정상 120/80mmHg). 혈압 조절이 잘되지 않아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문제는 혈압에서 그치지 않는다. 복부비만에 혈당까지 안심할 수 없는 수치다. 중성지방수치도 높다. 이른바 대사증후군 초기 단계다. 아직은 젊은 나이임에도 여러 건강 수치에서 빨간불이 켜진 한상규 씨는 세브란스병원 이덕철 가정의학과 교수를 만나 상담하기로 했다. 한상규 (회사원,35세) ■ 가족력 : 아버지가 당뇨와 뇌졸중 앓음 ■ 신장과 체중 : 180cm, 94kg ■ 허리둘레 : 102cm(남자 90cm 미만 정상) ■ 체질량지수(BMI) : 29 (18.5~23.0 정상) ■ 혈압 160/100mmHg(120/80mmHg 미만 정상) ■ 공복혈당 106(100mg/d.. 더보기
봄날에 견딜 수 없는 '춘곤증', 이렇게 극복하라! 의학적으로 질병이나 증상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춘곤증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봄볕이 내리쬐면서 기온이 오른 오후에는 그 누구나 졸릴 수 있으며, 이를 춘곤증이라 부른다. 겨우내 찬바람과 기온에 시달리던 몸이 따뜻한 기온에 적응하면서 생기는 증상이라고 한다. 가능하다면 20분가량의 낮잠 을 자는 것이 좋은 해결책이라고 권고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혹시 밤에 자는 시간이 부족한지 살펴보는 것이 가장 우선일 것이다. 또 드물지만 간염, 당뇨, 갑상선질환 등으로 만성피로증후군에 시달리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도 있다. 계절 변화에 따른 졸림이라면 짧은 낮잠이 좋아 춘곤증이 나타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우선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계절 변화다. 기온이 낮고 밤이 길다가, 기.. 더보기
4월1일부터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가 시행된데요 고혈압, 당뇨병 관리! 이젠 멀리서 찾지 마시고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관리 받으세요 4월 1일부터 동네의원을 외래로 이용하는 고혈압, 당뇨병환자의 진찰료 본인부담액이 경감되는 '의원급 만성질환제'가 시행됩니다.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더보기
동백꽃이 활짝 핀.. '여수'로 놀러오세요 ^^ 동백꽃이 피는 여수를 가보았는가.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여수는 그 옛날 여수와는 조금 달라졌다. 박람회를 준비하는 공사가 분주하고, 외지인들도 활기가 느껴진다. 과거의 여수와 새로운 여수가 꿈틀대는 지금, 여수로 발길을 옮겼다. 동백꽃의 꽃말 “그대를 누구보다 사랑합니다”를 되뇌며…. ‘쉼’이 있어 더욱 여유로운 섬 오동도 봄을 맞은 오동도에는 연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봄나들이를 언제 했는지 기억도 할 수 없는 시골 할머니부터 출생신고서에 잉크도 채 마르지 않았을 100일 배기 아기까지. 어떤 이는 80번 이상 봄을 맞이했고 다른 이는 이제 첫봄을 맞이하기도 한다. 오동도로 가기에 앞서 자산공원을 먼저 올라보자. 숲을 보고 나무를 봐야 산을 즐기는.. 더보기
영원한 어린왕자, '이승환'이 말하는 젊음의 비결!! 라는 영화가 있다. 주인공 벤자민 버튼은 노인의 모습으로 태어나고, 나이 들수록 젊어 진다. 나이 예순이 됐을 때 쯤, 그는 20대 청년의 모습과 노인의 지혜를 모두 갖춘다. 벤자민 버튼은 육체와 정신 모두 가장 완전한 상태가 되고픈 인간의 욕망을 보여주는 존재일지도 모른다. 물론 인간은 벤자민 버튼처럼 될 수 없다. 하지만, 이승환은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는 없어도 다르게 갈 수는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처럼 보인다. ‘공연의 신’ 몸 건강으로부터 1989년 데뷔했을 당시, 그는 채 100여 명도 들어가지 못할 소극장에서 공연했다. 그 후로 20여 년, 소극장 공연은 국내에서 가장 큰 공연장으로 바뀌었고, 발표한 총 10장의 정규 앨범에는 ‘천일동안’, ‘가족’, ‘사랑하나요’, ‘울다’ 등 수많은 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