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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꾼에게 정말 좋은 '바지락', 지금이 제철!! “바르비종 마을의 만종 같은 / 저녁 종소리가 / 천도복숭아 빛깔로 / 포구를 물들일 때 / 하루치의 이삭을 주신 / 모르는 분을 위해 / 무릎꿇어 개펄에 입 맞추는 / 간절함이여 / 거룩하여라 / 호미 든 아낙네의 옆모습” 시인 이가림의 짧은 시 ‘바지락 줍는 사람들’ 에선 바지락이 숨어 있다. '바지락'을 ‘이삭’으로 표현한 것이다. 시인은 바지락을 캐는 것이 아니라 줍는 것이라 묘사했다. 서민의 조개 '바지락' 굴 · 홍합 다음으로 흔해서 ‘서민의 조개’로 통하는 바지락은 명칭부터 재미있다. 껍데기들끼리 부딪칠 때마다 ‘바지락 바지락’ 소리가 난다고 해서 바지락이다. 반지락이라고도 불리는 바지락은 백합과 조개에 속한다. 대개 모래·진흙이 섞인 바닷가에서 채취되는데 한국·일본 등 온대성 바다는 물론 .. 더보기
왼손잡이는 오른손잡이보다 열등할까?! 최근 왼손잡이는 왼쪽에 있는 물건ㆍ사람을, 오른손잡이는 오른쪽에 있는 물건ㆍ사람을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에서 나왔다. 미국 대선 후보들이 TV 토론에서 보인 제스처도 이를 뒷받침한다. 2004년 후보 존 케리와 조지 부시는 오른손잡이였다. 이들은 긍정적 아이디어를 제시할 때 대부분 오른손을 사용했다. 2008년 대선 후보였던 버락 오바마와 존 매케인은 왼손잡이였다. 이들이 긍정적인 제스처에 쓴 것은 왼손이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 전체 인구의 5~10%를 차지하는 왼손잡이는 늘 마이너리티였다. 고대 예술품에 그려진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의 비율도 요즘과 별로 다르지 않다. 소수파인 왼손잡이에 대한 편견은 뿌리가 깊다. “그런 눈으로 욕하지.. 더보기
전(월)세금 급등에 따른 건강보험료 인상 부담완화 시행 안내 전(월)세금 급등에 따른 건강보험료 인상 부담완화 시행 안내 공단은 전(월)세금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가입자를 대상으로 아래와 같이 전(월)세금에 대한 보험료 부담 완화 정책을 시행합니다. 시행내용 ■ 상한선 적용 : 동일한 주소에서 전(월)세 재계약 시, 종전 금액의 10% 까지만 적용하고, 초과분은 보험료를 부과하지 않습니다. ■ 부채 공제 : 동일한 주소에서 재계약 시, 전(월)세금 인상분을 대출로 충당할 경우, 인상액(10%) 범위 내에서 부채를 공제합니다. ■ 기본 공제 : 세대당 전(월)세금에서 300만원 공제 후 보험료 부과합니다. 시행시기 ■ 상한선 적용, 부채공제 : 2012. 4. 1부터 ■ 기본공제 : 2012. 9. 1부터 시행 신청방법 ■ 상한선 적용대상 세대 → 전(월.. 더보기
봄에 졸리다고 무조건 춘곤증? '춘곤증'과 헷갈리는 질병 봄이 되면 몸이 나른하고 졸리며 피곤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바로 춘곤증 때문인데, 단순한 춘곤증은 1~3주가 지나면 없어 지지만 그보다 오래 증상이 계속되면 다른 병을 의심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우울증, 수면장애, 만성피로증후군이다. 춘곤증에 대해 알아보고 춘곤증과 헷갈리는 병에 대해 살펴본다. 춘곤증, 봄이면 나타나는 일시적 피로증상 봄이 되면 겨울에 비해 활동시간이 늘어나지만 수면과 영양섭취는 부족해 몸이 나른하고 피곤하며 졸린 춘곤증이 나타난다. 춘곤증은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의학적 진단명은 아니고 계절과 환경의 변화에 따라 우리 몸이 적응을 제대로 못해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 증상이라고 보면 된다. 주요 증상은 피로감,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이고, 때로는 두통, 눈의 피로감,.. 더보기
4월1일부터 동네의원과 함께 행복해지세요!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 시행) 고혈압, 당뇨병 관리! 멀리서 찾지 마시고 이제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받아보세요 더보기
마포에서 우리네 추억이 담긴 옛 집을 보다. 작년에 볼 일이 있어 서울 마포에 왔다가 창을 통해 아래쪽으로 내려다보고 깜짝 놀랐었다. 가회동이나 삼청동 등의 북촌 마을에서나 보던 한옥들이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집들 가운데에는 일부 개조한 집들이 있었으나 전형적인 한옥의 “ㄷ”字형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학부시절 한국전통건축을 교양으로 들으며 그 매력에 푹 빠졌던 터라, 쿵쾅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느라 혼났다. ※ 아소정(我笑亭)은 흥선대원군이 사용하던 별장 이름이다. 그러던 중, 이곳 서울 마포로 발령을 받아 근무처를 옮기게 되었고, 드디어 이 한옥들을 제대로 구경해 주리라 마음먹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카메라를 메고 이곳 한옥촌을 찾았다. 하지만 집들 대부분이 을씨년스러운 기운을 풍기고 있었고, 이 집들이 공덕역의 공항철도역 개통과 더불어 .. 더보기
'새봄', 체조로 움츠러들었던 몸을 깨우자! 꽃샘추위가 남아 있지만, 봄이 코앞까지 왔다. 이제는 서서히 밖으로 나가 몸을 풀 때다. 그러나 오랫동안 추위에 웅크리고 있던 몸인데 무작정 움직이는 것은 곤란하다. 굳은 몸을 풀고 뭉쳤던 근육을 부드럽게 해줄 필요가 있다. 전신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보자 누워 전신 뻗기 (스트레칭 부위: 전신) 누워서 양손을 위로 뻗고 동시에 발끝을 아래로 내리면서 온몸을 최대한 이완시킨다. 누워 전신 비틀기 (스트레칭 부위: 허리, 허벅지) 누워서 한쪽 다리를 반대 방향으로 넘기고 최대한 위로 올려 손으로 발을 잡을 수 있도록 한다. 이때 시선은 다리와 반대방향으로 하고, 어깨가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서서 전신 뻗기 (스트레칭 부위: 목, 양팔, 허리, 종아리) 다리를 최대한 벌리고 뒷다리가 바닥에서 .. 더보기
횡격막의 반란 '딸꾹질', 그 원인과 치료법 우리나라 말의 딸꾹질이 ‘딸꾹’이라는 딸꾹질의 소리에서부터 왔듯이, 영어의 딸꾹질에 대한 단어인 ‘hiccup’ 역시 딸꾹질 소리에서 유래했고, 이에 대한 의학용어인 singultus는 흐느낄 때 사람이 숨을 멈추게 되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로부터 왔다고 합니다. 딸꾹질은 너무나 흔해서 삶의 일부라고 얘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입니다. '딸꾹질' 무려 60년간 지속된 경우도 있어 숨을 쉴 때 사용하는 근육인 횡격막은 수의근(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인데, 딸꾹질은 맘대로 움직일 수 있는 횡격막이 갑자기 제멋대로 수축하여 목에서부터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대개 한쪽 횡격막만 딸꾹질을 일으키며 80% 정도 왼쪽 횡격막이 관여합니다. 저녁에 더 많이 나타나고 몇 분 정도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수 시간.. 더보기
몸속에 쌓인 '황사 중금속' 음식으로 배출하라!!! “황사 영화관에서 황사 영화를 보고 황사의 거리를 걷다 / 황사로 지은 밥을 먹고 황사로 만든 안경을 쓰고 황사로 꿰맨 이불을 덮고 황사모텔에서 잠을 잔다 / 뿌연 꿈속에서 황사의 강을 건넌다 / 황사 동물원 우리에 갇힌 황사 알레르기가 심한 두봉 낙타의 등에 누런 눈곱이 가득 끼여 있다…” 시인 송진의 ‘황사’라는 시의 한 대목이다...... 몸속에 들어온 '황사 중금속', 쉽게 빠지지 않아.. 황사는 단순히 누런 먼지가 아니다. 카드뮴ㆍ수은ㆍ납ㆍ알루미늄ㆍ비소 등 유해 중금속이 다량 든 독성 먼지다. 한반도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다렌ㆍ베이징 등 중국의 공업지역을 통과하기 때문이다. 중금속은 일단 몸에 들어오면 쉽게 빠져 나가지 않으며 여러 장기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 황사의 독(중금.. 더보기
‘기면증’ 지원은 하이킥을 날릴 수 있을까? “도대체 역습은 언제 하는 거야?” MBC 일일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하이킥3')의 팬들은 요즘 이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120부작으로 기획된 이 시트콤은 3회 연장해 오는 29일 종영한다.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주요 등장인물들이 처한 환경이 여전히 지리멸렬한 상태에 있다. 주인공들이 ‘역습’을 통해 멋지게 환골탈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시청자들로서는 조바심이 날 수 밖에 없다. 결말에서 과연 역습이 이뤄질 것인지, 아니면 이대로 끝날 것인지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는 상황이다. 숏다리 지원의 '기면증' 이런 가운데 시청자들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등장인물 중의 한 사람이 지원이다. 극중에서 ‘숏 다리’라는 별명을 갖고 지원이 제목처럼 역습을 하는 주인공이 될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