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보기

"Free Hug", 정말 포옹이 위로가 될까? “Free Hug”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길거리에 서 있다가 자신에게 포옹을 청해오는 사람이면 누구든 무료로 안아주는 프리 허그. 2001년 미국인 제이슨 헌터(Jason G. Hunter)가 처음 시작한 프리 허그는 2004년 호주인 후안 만(Juan Mann)이 유투브에 동영상을 올리면서 전 세계로 급속히 퍼져나갔다. 왜 프리 허그인가? 제이슨이 프리 허그를 시작한 계기는 2001년 어머니의 죽음 때문이었다. 놀랍게도 장례식장에 온 조문객들이 하나같이 어머니로부터 받았던 따뜻한 포옹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제이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는 놀랐다. 자신을 늘 안아주셨던 어머니가 주변 사람들도 아낌없이 사랑으로 안아주셨다니! 그는 장례식 후 슬픔에 잠겨 있기보다는 어머니의 소중한 유산을 실천에 옮기기로 .. 더보기
바보 할머니, 자나깨나 손자 짝사랑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기분 좋아서~ 쿵쿵 뛰는데~ 아랫집에서~ 할머니가 올라왔어요.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기~분 좋아서~” 신들린 사람처럼 팔, 다리를 흔들며 연달아 부른다. 온 가족이 웃음바다를 이루며 손뼉을 쳤다. ‘저 녀석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살지.’ 헤어지면서 아들이 “승하 생일(꽉 찬 3살)선물로는 헬리와 엠버가 좋겠어요.”라고 손자가 좋아하는 생일 선물 리스트를 은근히 알려주었다. 손자가 좋아하는 생일 선물을 사려고 온라인 사이트를 휘저어 ‘뽀로로 컴퓨터’는 샀지만, 폴리 변신 로봇은 일시 품절이라 사지 못했다. 대형할인점 세 곳을 다니고 동대문 장난감 거리를 다 뒤져도 허사다. 손자 생일 하루 전에야 선물을 간신히 구할 수 있었다. 손자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이렇게 정성껏 선물을 .. 더보기
입맛 살리는 '꽃', 알고 먹으면 '약' 모르면 '독' 이달 24일은 삼짇날(음력 3월3일)이다. 상사(上巳)ㆍ원사(元巳)ㆍ중삼(重三)ㆍ상제(上除)라고도 불린다. 답청절(踏靑節)이라고도 한다. 이날 들판에 나가 새 풀을 밟으며 봄을 즐겼기 때문이다. 지금은 그 수가 크게 줄었지만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는 날이기도 하다. ‘한로 지나면 제비도 강남 간다’는 속담도 있는데 여기서 한로는 양력 10월8일 무렵이고 강남은 중국 양쯔 강 남쪽을 가리킨다. 삼짇날의 절식(節食)은 꽃잎을 이용한 음식 삼짇날의 절식(節食)은 진달래화전ㆍ진달래화채 등 열매ㆍ잎 등이 아닌 꽃잎(진달래)을 이용한 음식이다. 우리 선조들은 이맘 때 꽃잎 섭취로 비타민ㆍ미네랄ㆍ아미노산 등 겨울에 부족했던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했다. 꽃잎의 화려한 색과 고유의 은은한 향기는 춘곤증으로 잃어버린.. 더보기
쥐가 잘나면 '병'일까? 쥐가 난다는 것은 평상시에는 우리가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이 뜻하지 않게 강한 수축을 일으켜서 근육을 마음대로 펼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몸의 근육은 수의근(맘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과 불수의근(맘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근육)으로 나뉘는데, 우리가 보통 쥐라고 부르는 현상은 수의근에서 나타나는 일종의 근육의 경련 현상을 일컫는 것입니다 병, 아니에요 근육이 피로했을 뿐이에요 위에 수의근은 대체로 팔다리 근육을, 불수의근은 내장 근육과 같은 것들을 말합니다. 쥐는 정말 흔한 현상이어서 우리 대부분의 사람(대략 95% 전후)은 일생에 한두 번은 쥐라는 현상을 경험하고, 나이가 들수록 더 자주 경험하게 되는 편입니다. 쥐가 왜 나는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고 하는 편이 맞.. 더보기
[스타인터뷰] 가족 사랑만큼 커지는 나눔 "변정수"편 패션어블하고 당당한 엄마, 변정수. 지난 2월 24일 오전, 스튜디오 촬영 스케줄을 마치고 나오는 변정수를 청담동 ‘아름다운 북앤커피’ 카페에서 만났다. 대학시절 모델로 활동을 시작하여 지금은 연기자, 진행자, 사업가, 봉사자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그. 그가 미시족으로 가장 빛나는 이유는 ‘패션’이라는 자기 전문성과 함께 ‘엄마’만 아는 아이 사랑을 ‘봉사’로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을 위해 자연스런 의상을 준비했어요 변정수는 카페에 등장하기 바쁘게 표지 촬영 콘셉트를 물었다. “건강보험 사보 촬영이니 너무 화려하기보다는 자연스러운 의상을 준비했다.”고 한다. 변정수는 모델답게 빠르게 다양한 포즈와 화사한 표정으로 표지 촬영을 마쳤다. 인터뷰 도중에도 촬영이 계속되는지를 묻더니 티셔츠를 .. 더보기
행복한 100세를 위한 '최고의 투자법'은?! 한 달 지출을 점검해 보자. 주로 돈을 어디에 쓰고 있는지 파악해 보자. 어느 영역에 지출이 많은가? 의류 구입인가, 대출 이자와 원금을 갚는 것인가, 아니면 식재료 구입이나 외식비인가, 아니면 온갖 종류의 보험과 금융투자인가? 현대인들에게 지출 내역이란 바로 자신의 삶이 어디를 향해 가는지를 보여주는 이정표 같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TV나 신문에서 보험회사들의 광고를 보면 어렵지 않게 ‘100세 시대’라는 말을 찾아볼 수 있다. 정말 100세 시대인가? 2010년 5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세계보건통계 2010’에 따르면, 2008년 출생아를 기준으로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평균 80세(남자 76세, 여자 83세)였다. 2008년 태어난 아이가 평균 80세를 산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 더보기
연골 손상으로 뼈까지 변형될수도... '퇴행성 관절염' 55세 여자 환자가 4개월 전부터 손가락 마디가 뻣뻣하고 아침에 붓는 증상이 나타나 류머티즘내과에 내원하였다. 통증은 자기 전에 가장 심했고, 걸레를 짜거나 병뚜껑을 여는 것이 어려웠다. 환자는 손가락 끝 마디(원 위 손가락뼈 사이 관절)에 변형이 동반되어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걱정하였다. 방사선 사진에서는 변형된 손가락 끝 마디가 좁아지고 파괴되어 뼈가 자라난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 환자는 퇴행성 관절염을 진단받아 물리치료와 경구약 복용을 시작하였다. 엉덩이와 무릎관절, 퇴행성 관절염 조심하라 퇴행성 관절염은 뼈를 싸고 있는 연골에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여 나타나는 관절 질환으로 우리 몸의 어느 관절에서나 생길 수 있지만, 특히 손, 발, 척추와 체중부하를 많이 받는 고관절 및 무릎 관절에 잘 발생한.. 더보기
사나이 울리는 안면홍조 안면홍조는 얼굴 피부가 일시적으로 붉게 달아오르는 현상으로 자율신경이나 혈관활성물질에 의해 혈관평활근이 일시적으로 확장되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2~3월에 가장많이 나타나고 그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원인은 급격한 감정변화, 외부고온, 발열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합니다. 예방책으로는 맵거나 뜨거운 음식 혹은 음료, 온도가 높은 장소를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더보기
입맛 살리는 봄나물 '달래'로 '면역력 Up'~~!!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초봄, 기온은 겨울이지만 창밖으로 보이는 햇살은 벌써 봄이다. 이럴 때 겨우내 지쳤던 몸을 상큼하게 만드는 봄 향기를 머금은 봄나물 생각이 간절하다. 봄나물 중에가장 일찍 나오는 나물인 달래로, 봄 입맛을 돋우어보자. 달래는 모양은 마늘과 파뿌리와 닮았고 냄새는 파와 비슷하고 효력은 마늘과 비슷하다. 그래서 달래를 ‘산마늘’, ‘작은 마늘’, ‘들파’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달래는 파와 마늘과 달리 알칼리성 식품이다. 달래 맛은 맵고, 성질이 따뜻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몸의 저항력을 높여 준다. 비타민 A, B1, B2, C 등이 들어 있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칼슘과 철분 함량이 높다. 달래는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증에 좋고 비타민 부족으로 입술이 터지고, 잇몸이 붓는데도.. 더보기
손마디 통증이 '손가락관절염' 때문이라는 속단은 금물! 노인들 가운데 특히 여성 노인들은 손가락이나 손 마디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손 마디가 굵어지는 등 손가락의 변형도 일부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 손가락에도 관절염이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손가락 마디의 관절염을 의심하기 쉽다. 물론 노인들에게 이 손가락 마디의 관절염이 많기는 하지만 손마디에 통증이 있거나 뻣뻣하면 퇴행성 관절염보다는 손목터 널증후군 등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더 크다. 손가락 관절염 노인 10명에 6~7명 앓을 정도로 흔해 손가락에도 무릎이나 손목, 발목 등에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이 흔하다는 것은 이제 상식처럼 됐다. 인류가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다른 어느 관절보다도 더 많이 쓰기 때문에 자연스레 있을 수밖에 없는 일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