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안 붙는다고 저도 내년이면 어느새 지천명의 언덕에 오르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도 때도 없이 기상하는 경우도 다반사죠. 근데 이건 바로 시나브로, 그리고 확실히 늙어가고 있다는 반증일 겁니다.

오늘도 눈을 뜨니 겨우 새벽 네 시였습니다. 아내 또한 어느새 일어나 유선방송 TV의 지나간 드라마를 물끄러미 보고 있었지요.


"더 자지 않고?"

"다리가 아파서 일찍 깼어."

 

 

  아내의 대답은 다시금 저의 심금을 울리는 애틋함에 다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잔존하던 잠의 유혹을 내
  치곤 벌떡 일어났죠. 그리곤 거실로 나가 신문지와 비닐장갑, 그리고 콜드 크림을 준비하곤 다시 침대로
  왔습니다.
 


"자, 편히 누워."


이어 제가 비록 엉터리 발 마사지사이긴 하지만 오늘도 아내의 발을 정성껏 마사지 해 주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비닐장갑을 양손에 끼고 콜드크림을 잔뜩 안내의 발에 바릅니다.
이어 양손에 힘을 줘가며 아내의 발을 문지르고 당기면서 지압을 하는 것이죠. 그러자면 아내는 너무 좋고 시원하다며 연신 감탄사를 내놓습니다.

그렇게 약 10분 여의 발 마사지를 하고 나면 아내는 전신까지 시원하다며 이내 만족합니다. 그리곤 쪼르르 주방으로 달려가 아침식사 준비를 하지요. 오늘처럼 이렇게 아침마다 아내의 발을 마사지 해주기 시작한 건 지난주부터입니다.


'여자팔자는 뒤웅박 팔자'란 속설처럼 돈을 못 버는 이 무능한 서방을 만난 탓으로 지금도 백화점에 나가 하루종일 서서 일하는 아내의 발은 항상 고단하고 혹사당하기 일쑤입니다.
하여 평소에도 저는 마사지 기계로 아내의 발을 마사지 해 주곤 했지요. 그러다가 지난주 서점에 갔는데 언뜻 눈에 띄는 책이 바로 발을 손으로 직접 마사지 해 주는 이상의 좋은 건강법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책을 주마간산으로 읽곤 아내에게 시범적으로 시작했던 것이었지요. 그러자 아내 역시나 너무나 좋아하는 겁니다!

아무튼 그렇게 아내의 발을 마사지해 주다 보면 저도 모르게 그만 아내를 향한 사랑이 봄날 아지랑이처럼 솟음을 새삼느끼게 됩니다.

물론 이렇게 얘기한다고 해서 제가 늘 그렇게, 그리고 만날 아내를 황후 모시듯 지극정성으로 대우했다는 건 물론 아닙니다.

 

  저도 과거엔 아내가 아니라 차라리 원수 그 이상으로 반목하고 미워했던 세월이 실재하는 때문이죠. 급기야
  는 이혼까지도 고려해야 하는 심각한 내홍의 이력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련의 상처와 세월을 지나고 나니 이제 정말이지 아내 이상으로 이 세상에서 사랑스럽고 예쁜 '여자'는 딸 외는 단연코 없습니다.


별 건 아니지만 아내에게 남편이 서비스하는 발 마사지는 분명 베푸는 사랑일 겁니다. 근데 그러한 남편의 베풂이 있으면 반드시 아내로 부터도 오는게 있습니다. 그건 바로 글과 말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어떤 뿌듯한 행복감이라는 겁니다.


이런 걸 보자면 역시나 나이가 들면 철도 함께 드는가 봅니다.

아무튼 세상의 남편 여러분~ 오늘 당장 사랑하는 아내의 발을 마사지 해 주세요!

백문불여일행(百聞不如一行) 입니다.


홍경석 / 대전시 중구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oybbay 2010.07.25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나중에 결혼하면 아내에게 꼭 발마사지 해주고 싶습니다 ^ ^

"편하게 퇴근 하시는 차안에서 떠들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들고 나온 이 볼펜은......"

늘 그랬던 것처럼 퇴근 시간 전철에서는 오들도 상인들의 물건 판매가 시작된다. 집에까지 가는 짧은 시간에 토막잠이라도 자면서 평소 부족했던 수면을 보충하려는 직장인들의 단꿈을 깨는 상인의 목소리가 너무나 원망스러웠다.

 

                       "에이. 또 뭘 팔려고 그러는지." 하면서 소리가 나는 쪽에는
                                                              얼굴도 돌리지 않은 채 다시 눈을 감았다.


불청객의 '소음'에 애써 신경 쓰지 않으려고 잠을 청했짐나 한번 깬 잠이 쉽사리 돌아올 것 같지 않았다. 다시 눈을 뜨고 쳐다봤더니 아차, 한쪽 팔이 없는 장애인 청년이었다. 순간 물건 팔려고 선전하는 목소리를 소음으로 느꼈던 마음이 죄송스러워지면서 기왕에 잠도 깼으니 볼펜 한 자루 사드려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몇 년 전에 교통사고로 팔 한쪽을 잃었다는 그 장애인 청년은 능숙한 솜씨로 볼펜을 들고 앉아 있는 손님들에게 "1000원입니다"라고 일일이 권하며 판촉 활동을 시작했다. 저만치서 나이가 40대 후반쯤 돼보이는 아줌마 한분이 볼펜을 2개나 사는 게 보였고 다른 남자와 학생도 한두 자루씩 사는 모습이 보였다. 내 곁으로 왔길래 나도 선뜻 한 자루 샀다.


그 청년이 저만치까지 돌아 다시 반대쪽 라인으로 돌며 볼펜을 파는데 조금 전에 2자루에 2000원을 주고 샀던 아줌마가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장애인 청년이 어깨에 메고 있던 볼펜 가방에 샀던 볼펜 2자루를 살짝 되돌려 넣는 게 아닌가. 순간적으로 그 아줌마의 행동은 모든 승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자신의 뒤쪽에서 방금 일어난 상황을 직감한 듯 청년이 걸음을 멈추었고 몸을 돌려 아줌마에게 다가갔다.

전철 안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모두가 숨죽이며 바라보고 있었는데 그 청년은 아줌마 앞에 서서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고 뭔가를 꺼냈다.


돈 1000원이었다.

"감사합니다"


주머니에서 꺼낸 1000원을 그 아줌마에게 돌려주면서 한 말은 짧지만 단호한 어조였다. 자신은 물건을 파는 상인이지 동정을 받는 장애인이 아니라는 의미였다. 몸이야 팔이 하나 없는 진짜 장애인일지 몰라도 자신을 그런 장애인으로 바라보는 세상의 눈빛이 싫다는 얘기였다.


자신을 떳떳한 한사람의 인격체로 보지 않고 값싼 1000원짜리 동정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었던 듯했다. 아니 그보다 장애인 청년이 그저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아줌마에게 고마워할 거라고 생각했던 내가 더 부끄러워졌다. 마치 뭔가를 감추려다 들킨 사람마냥 그 순간 내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순간 아줌마는 멋쩍었는지 "별 뜻 없었어요, 오해 마세요." 하며 다시 청년이 다른 손에 들고 있던 볼펜을 잡아끌었다. 청년이 손에 쥐고 있던 힘을 풀어 아줌마는 결과적으로 볼펜을 다시 사게 됐고 분위기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은 먼 곳에 있지 않았다. 자기 딴에는 잘해준다고 하는 일종의 호의가 때로는 장애인들에게 상처가 되고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그래도 마음이 참 따뜻한 하루여서 퇴근길이 무척 즐거웠다.

유환권 / 광주광역시 광산구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쏟아 붓는 장마로, 후덥지근한 더위로 조금은 괴로운 시기.
  시큰둥한 입맛은 상큼한 것을 찾아 나선다. 두 손으로 비벼 먹어도 좋다는 비빔면에도, 시원한 미역 냉국
  에도 마지막 상큼함을 책임지는 것은 식초다.
인류 최초의 조미료라고 불릴 만큼 역사적으로 다양한 용도
  와 효능을 보여 왔던 식초로 더위를 듬뿍 먹은 우리 몸을 깨워 보자.

 
1년만의 지혜를 담은 식품


건강 전문 작가인 칼 오레이는 그의 저서에서 "식초는 100% 자연식품으로서, 그 속에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 칼륨, 붕소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영양소는 부작용 없이 다이어트, 항암 효과, 심장질환 예방, 피로회복, 당뇨병 예방, 관절염 예방, 노화 방지 등에 탁월하다"고 극찬했다.

식초가 주목받은 것은 최근 몇 년 사이, 그러니까 웰빙의 물결 속에서다. 우리나라에서도 2005년말, 한 TV 프로그램이 식초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전 세계 사람드을 증언하면서 더욱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인간이 식초를 사용한 것은 1만년을 넘었다고 한다.

보관하고 있던 술이 우연히 변화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식초는 BC 5천 년경, 바빌로니아에서 음식물에 사용한 기록이 최초로 나왔으며, BC 4천 년경, 의학자인 히포크라테스가 그의 환자를 위해 사용하였다고도 한다. 클레오파트라가 미용을 위하여 진주를 식초에 녹여 만든 액체를 즐겨 마셨다는 기록도 있다. 즉, 고대로부터 식초는 요리에 쓰이는 양념뿐만 아니라 건강요법으로의 음료로서도 꽤 애용되었다.


여름에 더 위력적인 그대


양념용으로 쓰이는 식초는 무엇보다 여름에 그 위력을 발휘한다. 식품을 부패시키는 세균의 번식을 억제해 여름에 쉽게 상할 수 있는 식품의 신선도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냉면을 먹을 때 식초를 넣는 것도 맛뿐만 아니라 살균 작용을 위한 것이다. 푹푹 찌는 더위에 밥이 쉴 게 걱정된다면 갓 지은 밥을 풀 때 밥솥 아래에 식초를 한 방울 떨어뜨리면 된다.

높은 기온 때문에 수분을 잃은 야채 역시 물에 식초와 설탕을 약간 풀어 담궈두면 싱싱함이 되돌아온다. 또 식초는 비타민 손실을 최소화하고 생선의 비린내도 제거한다. 나물에 식초를 살짝 첨가하면 새콤한 맛으로 식욕도 돋울 수 있다. 토란이나 우엉, 연근 같은 재료들을 식촛물에 담그고 난 후 사용하면 아리고 떫은 맛도 제거된다.

짜게 먹는 사람은 식초로 소금 섭취를 줄일 수도 있다. 짠 음식에 길들여진 사람은 싱겁게 먹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럴 때 식초를 조금 넣으면 싱겁다는 느낌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향균작용을 하고 새콤한 신맛을 내는 조미료로만 식초의 역할을 한정짓는다면 아쉬움이 크다.

여러 학자들이 임상실험 등을 통해 증명한 바로는, 식초는 피로 회복에 매우 좋다. 신경을 많이 쓰거나 몸을 많이 움직이면 에너지가 소비되면서 몸에 젖산이 많이 쌓인다. 이러한 젖산은 뇌에도 쌓여 뇌세포의 작용을 감퇴, 사고 능력을 떨어뜨린다. 이럴때 젖산을 분해하는 것이 식초에 들어 있는 60여종의 유기산이다.

유기산은 젖산을 인체에 무해한 물과 탄산가스로 분해한다. 피곤할 때 식초를 마시면 피로가 가시는 것이 이런 원리다. 목욕물에 식초를 적당량 첨가해도 근육이 잘 풀리고, 피부와 머리카락에 윤기가 난다.
이들 유기산은 동맥을 보호하고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도 한다.

또 식초는 칼슘 흡수를 촉진시킨다.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 칼슘은 식초의 구연산과 결합하면 흡수가 잘 된다. 칼슘이 든 식품을 식초와 함께 먹으면 어린이의 성장 발육에 좋다. 이밖에도 식초가 소화를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하며, 비만 방지, 질병에 대한 면역력 증가, 백내장을 예방한다는 것은 "식초 덕분에 몇 십 년 젊게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는 전 세계인들의 증언으로도 알 수 있다.



'마시는 건강음료'로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


이러한 식초의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이제 식초는 '조미료'에서 '마시는 건강음료'로 진화한다. 음료업계에 따르면 국내 마시는 식초 시장 규모는 2005년 160억원에서 2006녀녀 490억원으로 수직상승했다. 올해에는 이보다 10~20% 정도 늘어난 650억원 전후가 될 전망이라고 한다.

그 열품의 중심에는 석류와 자색고구마, 오이자 등 붉은 빛을 띠는 과실을 담가 만든 홍초가 있고, 이밖에 현미를 자연숙성 발효한 흑초, 여러 과일을 발효한 미초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이 쏟아지면서 소비자 선택 폭을 확대시킨다. 사서 마시는 식초가 아쉽다면 감식초, 매실식초, 포도식초, 현미식초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여름철, 청량음료 대신 이들 천연 식초를 희석한 물을 차게 해서 마시면 갈증도 덜 수 있고, 소화 기능도 좋아진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평소 신물이 자주 올라오고 위염 증세를 보이는 사람이라면 마시지 않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 식초가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공복에 식초를 섭취하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식초는 한기를 안으로 모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몸의 한기를 발산해야 하는 감기 환자들도 피하는 것이 좋다.

송원이 / 푸드칼럼니스트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티런 2010.07.23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초는 여러모로 참 좋은것 같습니다.
    아내에게 알려줘야겠네요~ㅎㅎ

  2. 새라새 2010.07.23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신거를 엄청 싫어라 하는데 식초소리만 들어도 파르르 떨게 되지요..
    하지만 건강을 위한다면 이러한 정보는 보약이 따로 없네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23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맛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봤는데
      새라새님이 그 중에 계셨군요 ㅎ
      신맛을 약하게 섞어드시면 부담이 덜 될것 같아요.
      조금씩 먹으며 입맛을 살짝 바꾸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ㅎ
      몸에 좋은 식초니까 :)

  3. 불탄 2010.07.23 1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에는 특히 식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것 같아요. ^^

  4. aryasu 2010.07.24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식초가 유용하게 사용되는 군요, 식초를 음료수처럼 마신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사실 이해를 하진 못했거든요, 뼈 없는 사람 되려고 마시나 정도였는데,
    기억해 놔야 하는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아는 것이 병' 이라는 말이 들어맞을 때가 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이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사
 례다. 이런 장애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많은 부모들이  '우리 아이도 이 장애에 속하는 것이 아닐까' 의
 심한다. 아이들이 대게 공부에 주의집중하는 시간이 짧지만, 아이에게 과도한 기대를 걸고 있는 부모들이
  이 장애에 대해 알게 되면서 걱정이 많아지는 것이다. 심지어는 정상 아이라도 이 장애를 치료한다고 내놓
 은 여러 제약회사의 약을 먹으면 집중력이 높아져 공부를 잘하게 된다고 믿는 부모들도 있다. 그동안 잘못
  알려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산만하다고 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일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해당되는 아이들은 많아야 전체 아이들의 5% 미만이다. 이런 비율도 과장됐다는 지적도 많다.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 이런 지적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어린이들이 일반적으로 주의집중 시간이 짧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주의집중을 잘못하더라도 이 장애를 의심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이 분야 전문가들도 부모들이 주의집중을 잘 못한다고 느끼는 아이들이라도 대부분은 정상범위에 속하며, 나이 들면서 차차 좋아진다고 말한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산만하다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의심해서는 곤란하다. 정상적인 유아.아동 발달 과정에서도 보통 5살 이하는 행동 범위가 매우 다양하다. 나이가 들고 사회화되면서 이런 행동은 줄어들고, 학습에도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때문에 5살 이하는 이 장애로 진단하지 않는다.

 

6살이 넘은 아이가 주의집중을 잘 하지 못한다 해도 모두 다 이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니다. 먼저 부모의 이혼, 아이의 전학, 이사, 스트레스 등 환경적 변화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때문에 부모들은 주의력결핍 증상이 잠시 나타났다고 이 장애로 여겨서는 곤란하며, 최소한 6달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났을 때 전문가의 판단을 거쳐봐야 한다.

한편 세계적인 연구 결과에서도 아이들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겪을 확률은 평균 5.4%이다. 적게는 1~4% 밖에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잇다. 우리나라에서도 2005~2006년 서울시내 초.중.고등학생 2,672명을 대상으로 조사결과를 보면 명확하게 이 장애로 진단된 아이들은 4.6%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부모들의 엄청난 교육열 등으로 아이들이 조금만 수업에 집중하지 못해도 이런 장애가 있는 것으로 상담을 하기 때문에 이 수치도 과장된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질병산업에 대한 충격보고서라고 할 수 있는 <질병판매학>에서는 제약회사의 영업으로 이 장애 진단이 계속 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명확하게 진단 내릴 수 있을까?

 이 장애는 아이들의 행동 양상으로 진단된다. 특히 부모가 느껴 의사에게 설명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따라 진단될 가능성도 많다. 암처럼 MRI나 CT 또는 혈액검사로 명확한 진단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주의력 결핍 증상도 '공부, 일 또는 일상 활동에 있어서 부주의하며 실수를 많이 한다.

'나 '필요한 물건들을 자주 잃어버린다.', '외부의 자극에 대해 쉽게 산만해진다.' 등 때에 따라서는 모호한 조항이 많다. 과잉행동도 '마치 모터가 달린 장난감처럼 쉴 새 없이 움직인다.'. '말을 너무 많이 한다.' 등으로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아이들이 병원에서나 학교에서는 다른 행동을 보일 수 있으므로 부모들의 말이 매우 중요하다. 이 때문에 부모들의 정상범위의 아이라도 이 장애로 몰아갈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 장애는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다. 흔히 엄마들이 아이에 대한 애정결핍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아이에게 나타났다고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기존 연구결과를 보면 결코 부모나 교사의 능력부족이나 애정결핍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현재 영유아기 때의 뇌 감염이나 손상, 중금속이나 식품첨가제 중독 등의 원인으로 거론되나 이 역시 제대로 검증된 것은 아니다.

 

 

치료가 필요할까?

 

6살이 넘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있었더라도 초등학교 4~5핛년 정동가 되면 과잉행동은 많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 돼 있다. 이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통용되는 의학적 지식이다. 또 어렸을 때 이 장애가 나타났다 하더라도 성인이 되면 60~70% 이상에서 증상이 없어진다. 때문에 나이가 들면 저절로 좋아진다는 보고도 많다.

또 학교나 가정에서의 행동치료로 좋아지는 사례도 많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하지만 최근 건강을 다루는 많은 언론은 오히려 성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소개하는 등 성인에게도 많이 관찰되고 있다며 건강 염려증을 조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현재 이 장애를 조절하는 많은 약들이 나와 있다. 명확한 진단기준 등을 정해 꼭 필요한 아이만 행동치료 등과 함께 약을 먹이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약물 자체에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관리하는 약은 일시적일 수 있지만 여러 부작용이 잇다는 보고가 있다. 또 중독성이 있다는 논란도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식욕 및 몸무게 감소, 불면증, 두통, 복통, 안절부절 못함, 행동위축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는 입 마름, 어지럼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부 부모들은 아이가 조금만 학습에 집중하지 못하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의심하고 약을 먹으면 성적이 좋아질 것으로 잘못 알기도 하다. 하지만 이는 명확히 잘못된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행동치료 및 약물치료로 주의집중력이 보통 아이들과 같아졌다는 보고는 있지만, 멀쩡한 아이들에서는 더 나은 학습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어디에도 없다.

 

김양중 /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새라새 2010.07.22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은 좀 더 부모의 세심한 보호가 필요한만큼 부모의 애정이 부족해도 이러한 장애를 보인다고 하는데..
    가장 중요한거는 부모의 관심부터 시작이라 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22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아이들을 사랑하는 부모님의 마음이야 이해가 가지만
      지나침은 안되겠습니다.
      남과의 비교가 아니라 내아이의 성장의 즐거움을 생각하시는 것 어떨까 합니다
      즐거운 날 되십시오 :)

  2. 테리우스원 2010.07.22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을 위한 좋은 정보 감사드리고
    무더위에 지치지 않도로고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3. 둔필승총 2010.07.22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좋은 정보네요, 맞습니다. 가족의 사랑이면 웬만한 현상들이야 다 치유 가능하죠. ^^;;;

  4. ★입질의 추억★ 2010.07.22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그램에서 자주 나오는 유형이더라구요.. 역시 부모가 잘 해야 겠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미리 아이를 대하는 기술이랄까요~ 그런 방법이 있더라구요. 잘 보고 갑니다 ^^

  5. 악랄가츠 2010.07.22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집중력은 지금도 제로랍니다! ㅜㅜ
    특히 학업에 관한 집중력은 ㄷㄷㄷㄷ
    저희 부모님은 쿨하게 포기하셨다는 하하;;;;;

  6. 머 걍 2010.07.22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은 사랑과 관심으로 노력해봐야겠죠.
    약으로 될 일은 아닌거 같아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23 0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약만 믿고 해결하는 과오는 범하지 않아야겠습니다.
      원인도 결과도 주위에 있다는 것, 서로 함께하며 부족한 점을 채우고 힘이 되는 관계가 되어가길 바랍니다.
      건강하게 곁에 있다는 것, 행복이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겠습니다 :)

 나이가 들면서 눈의 주된 굴절 기관인 수정체는 탄력이 떨어지고,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체의 근육
 은 약해지기 때문에 특히 가까이에 있는 사물의 초점을 맞추기가 어렵게 되는 노안이 온다.

 

노안은 눈의 노화로 생기는 증상 중 하나로 수정체의 거리조절 능력이 떨어지면서 가까운 사물의 형체가 뿌옇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인체 각 부위의 노화 현상과 마찬가지로 눈에서도 눈꺼풀의 탄력성 저하, 눈물 분비 및 순환의 장애, 미생물 또는 이물질에 대한 방어 기능인 면역 체계의 저하로 염증이 잘 생기게 된다.

하루살이 같은 것이 눈앞에서 떠다니는 듯한 비문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눈물길이 좁아져서 발생하는 유루증으로 눈이 잘 짓무르기도 하며, 수정체 자체가 뿌옇게 흐려지는 백내장 그리고 안압이 높아져 시신경을 누르게 되어 통증 또는 시야 손실이 나타나게 되는 녹내장과 함께, 망막의 가운데 작은 부분인 황반부에 이상이 생겨 사물의 초점이 안 잡히는 노인성 황반변성 등이 흔하게 나타나게 되는 노인성 안과 질환인데, 그중에서도 노안은 누구나 비켜갈 수 없는 흔한 질환이다.


노안의 시작은 개인의 굴절 상태, 동공 크기, 개인 작업의 특성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 아무런 굴절 이상이 없는 정상인의 경우에도 대개 44~46세 사이가 되면 가까운 거리의 물체를 식별하거나 작은 글씨를 읽는데 어려움이 나타나게 된다.



증상 휴대전화 메시지가 보기가 어렵고, 식당의 메뉴판 글씨가 잘 안보이게 된다. 가까운 거리의 작업에 쉽게 피로해지고 신문이나 책을 볼 때에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눈이 뻑뻑하고 무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눈의 피로와 함께 두통이나 어지러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근거리 시력 장애 이외에도 시야가 흐리고 불쾌감 등을 느끼며, 특히 조명이 어두울 때나, 피곤하거나 이른 아침에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근시나 원시 등은 노안의 발달에 큰 영향이 없다고는 하지만 원시의 경우 원래 근점이 정상보다 멀어서 노안현상을 빨리 느끼게 된다.

 

<사진출처 : rnwlgus1102님 블로그  & tigger7006님 블로그>

치료 노안을 정확히 교정하기 위해서는 돋보기와 같은 근거리용 안경을 사용하여야 한다. 근거리 작업을 위해 노안을 고정할 때에는 먼저 근점의 위치와 각 개인의 근거리 작업거리를 찾아서 교정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최소한의 볼록렌즈로 선명하고 안락한 근거리 시력을 찾도록 처방하는 경우가 많다. 요즈음에는 원거리와 근거리 모두를 위해 이중 초점렌즈 또는 다초점렌즈를 사용하기도 한다.


40대 이상에서 시력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 하여 무조건 돋보기안경만을 찾아서는 안된다. 가까운 안과 전문의를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 다른 질환도 감별하고, 자신의 눈에 맞는 알맞은 처방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 노안이 일찍 찾아오는 것을 예방하려면 사소한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사무실이나 집의 책상의 조명이 적합한지 살펴보고, 어두운 곳에서 TV나 책을 오랫동안 보는 습관은 버리도록 한다. 컴퓨터 모니터는 눈과 최소 30Cm 정도 떨어진 곳에 두도록 한다. 흔들림이 심한 버스나 자동차로 이동할 때는 책을 읽지 않도록 하고, 가능하다면 장시간 운전하는 것도 눈의 피로를 더해주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독서나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경우에는 1시간마다 10분씩은 쉬면서 눈의 피로를 덜어주어야 한다. 오랫동안 눈을 깜빡이지 않고 컴퓨터 모니터를 쳐다볼 경우 안구 건조가 심해지고 눈의 피로가 빨리 오게 되므로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여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또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도 눈물의 분비량을 감소시켜 안구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사무실이나 집 안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공기의 순환과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Tip  노안 예방의 팁

  * 적절한 조명을 유지시켜 독서를 한다.

  * 흔들리는 지하철이나 차 안에서 책을 읽지 않는다.

  * 독서와 컴퓨터 작업을 할 경우 30cm 정도 거리를 유지한다.

  * 컴퓨터를 오래 볼 경우 자주 눈을 깜박여서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경우 1시간마다 10분은 쉬도록 한다.

  * 강한 자외선은 선글라스 등을 이용한다.

  * 녹황색 야채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

  * 수면부족 및 스트레스를 잘 관리한다.

  * 술, 담배를 피하고 운동을 통하여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한다.

 

조경희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새라새 2010.07.21 0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침침,흐릿흐릿... 제가 요즘 노안증상이 있나봐요 ㅋ
    정말 눈이 보배라고 한만큼 평소에 관리및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할것 같아요..
    정말 저한테 너무 좋은 정보네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21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아마 눈운동에 무관심해지셨나봐요
      장시간 한 곳을 고정시켜 바라보는 것이 좋지 않으니
      짬짬이 시간내서 눈도 지긋이 감아주고
      눈운동도 해주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실 것같아요 ㅎ
      더 나빠지기전에 :)

  2. pennpenn 2010.07.21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좋던 시력이 지금은 돋보기 없으면
    컴퓨터를 못해요~ 흑흑~~

  3.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7.21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오늘부터 술 담배 끊습니다.
    힘내서 정말 끊어보겠습니다~ 으읍!!

  4. soybbay 2010.07.21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안증상 나올 나이 되려면 한 20년은 남은 것 같은데
    지금부터 예방해야겠습니다 ^ ^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22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노리님 안녕하세요 ㅎ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들어 침침한 눈 보다
      젋을때 뿌옇게 보이는 시력은 참 슬플 듯 합니다 ㅎ
      소중한 우리 눈 관리에 소홀함이 없어야겠습니다 ^^
      장시간 집중의 일엔 항상 휴식시간 챙겨주세요 :)

 본격적인 한여름이다. 한낮의 이글거리는 태양과 뜨거운 햇볕, 출렁거리는 바닷물과 길게 늘어선 모래사장
 이 저절로 생각난다. 이런 곳에서 휴가를 보낸 뒤에는 항상 남는 걱정거리가 여럿 있다. 그 가운데에 대표
 적인 예가 뜨거운 태양빛 아래 곤욕을 치렀을 피부다. 주된 원인은 바로 자외선, 피부의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를 검게 또는 붉게 변화시키며 기미 같은 잡티는 물론 심할 때는 화상까지 남기기 때문이다. 이런 자외
 선으로 부터 피부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구름 낀 날은 자외선 걱정 없다?

 

자외선은 우리가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가시광선보다 더 짧은 파장을 지녔다. 가시광선보다 더 큰 에너지를 가졌지만 먼지나 수증기 등의 방해를 더 많이 받는다. 그만큼 지표면에 도달하는 양도 적다고 할 수 있다. 결정적으로 대기권의 한 층인 성층권에 있는 오존층이 대부분의 해로운 자외선을 막아준다.

이를 통과한 자외선이라도 구름과 같은 수증기 덩어리를 거치면서 또다시 지표면까지도 달하는 양은 줄어든다.
하지만 구름이 끼었다고 해서 밤처럼 어두워지지 않는 이유는 가시광선이 구름을 통과하기 때문이며, 이때 일부 자외선도 함께 통과한다. 때문에 적은 양의 구름이 낀 날에는 자외선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정도는 보통 맑은 날의 절반 정도다. 자외선에 예민하지 않다면 큰 문제는 없으나, 그렇지 않다면 자외선 차단제 등을 챙기는 것이 좋다. 같은 구름이라도 파랗던 하늘이 갑자기 암흑천지로 변하면서 소나기라도 내리는 정도면 가시광선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한 것이고, 이보다 통과가 더 어려운 자외선의 양은 더욱 줄어들어 굳이 자외선에 대비하지 않아도 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한 번 바르면 된다?

 

자외선을 막는 방법은 모자, 양산, 긴 소매 못, 자외선 차단제 등 여러 방법이 있다. 함께 쓰면 차단 효과가 커지는 것은 물론이며, 이가운데  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자외선 차단제다. 요즘 나오는 대다수의 제품은 화학적인 작용을 통해 자외선 A, B 모두를 막는 작용을 한다. 이 자외선 차단제는 땀으로 씻겨지며, 화학 작용 역시 줄어들 수 있다.

때문에 보통 야외에서 거닌다면 3~4시간에 한번씩 덧발라줘야 한다. 야외에서 운동을 할 때는 땀으로 훨씬 잘 씻기므로 이보다는 더 자주 발라줘야 한다. 한 번 개봉한 자외선 차단제는 그 화학작용이 계속 유지되는 것은 아니며, 1년 정도 지난 제품은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봄철 자외선이 가장 강하다?

 

옛 속담에 '봄볕에는 며느리,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 거나 '봄볕에 그을리면 보던 님도 몰라본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봄볕의 자외선이 강하다는 의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봄철 자외선이 가장 강하고 피해가 심한 것도 아니다. 봄햇볕에 피부가 잘 그을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겨우내 햇빛에 많이 노출되지 않았던 탓에 피부 자체가 자외선에 대한 준비가 덜 돼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 봄철 건조한 날씨도 한몫 한다.
이론상 자외선은 태양으로부터 지표면까지의 거리와 햇빛의 대기권 통과 길이가 가장 짧은 여름철에 제일 강하다. 하지만 이 때도 지표면 수증기 양이 많아 자외선을 차단 효과가 꽤 되므로 쉽게 단언하지는 못한다. 오존층이 동일하다는 조건 아래, 여름인데 매우 건조해 가을철처럼 하늘이 높게 보이는 날이 자외선이 가장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건조한 날씨인 가을철에 여름 만만치 않은 자외선 피해가 생기는 이유이기도 하다.

 

땀이나 물에 젖은 옷이 자외선을 잘 막는다?

 

자외선 차단에 있어 옷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이 중요하다. 우선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큰 옷은 몸에 딱 맞는 옷보다 헐렁한 옷이다. 몸에 딱 맞으면 옷감 사이로 통과하는 자외선 양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보통 상식으로는 땀이나 물에 젖은 옷이 자외선을 더 잘 막아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물기가 많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같은 옷감이라도 자외선 차단 효과는 옷 색깔에 따라 달라지는데, 흰색 옷이 푸른색 옷보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낮다. 
모자는 앞쪽만 챙이 넓은 것보다는 두루 넓은 모자를 쓰도록 하고, 눈으로 들어오는 자외선은 선글라스를 쓰면 도움이 된다.

 

 

햇빛으로도 화상을 입는다?

 

햇볕도 오래 쬐면 화상을 입는다. 대부분 피부의 가장 겉 부분인 표피만 손상되며, 주로 느끼는 증상은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르는 것이다. 파장은 짧고 에너지가 높은 자외선 B를 많이 쐬면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상대적으로 파장은 길고 에너지가 낮은 자외선 A는 피부를 검게 변화시킨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외선 A의 영향을 받아 피부가 검게 변하는 유형이 비교적 많은 편이므로 자외선 A의 차단도 잊어서는 안 된다.
햇볕을 많이 쬔 뒤 피부를 만졌을 때 열이 나거나 종종 닿기만 해도 심한 통증이 생겨 잠을 이루기 힘든 사람도 있다. 또 가려움을 심하게 느끼기도 한다. 햇볕으로 미세한 피부 화상을 입은 것이라 볼 수 있는데, 이 때는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싼 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서 피부 온도를 낮춰 주는 게 가장 좋은 대처법이다.

이런 방법으로도 피부의 통증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소염진통제 등을 쓸 수도 있으나,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 평소 피부 미용의 방법인 시원한 오이나 감자를 얇게 썰어 붙이는 것도 열을 식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버터 등을 바르는 행위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김양중 /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7.20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헉...자외선..절대로 막아야 하는데...으음...!!

    • 건강천사 2010.07.20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세대육체적님/
      찜통 더위에 고생이 많으시죠? 계신 곳은 자외선이 더 강하게 내리쬐리라 여겨지네요. ^^;
      썬크림은 필수..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많은 주위를 기울이셔야겠네요. ^^;
      남은 오후도 행복하십시요.

  2. killerich 2010.07.20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잘 배우고 갑니다^^.. 건강천사님~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 건강천사 2010.07.20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killerich님/
      더위가 벌써 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덥고 습해서 그런지 지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더위에 지치지 않고 힘내시궁..남은 오후도 행복하세요. ^^;

  3. *저녁노을* 2010.07.20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햇볕이...폭염주의보까지 내린 남부지방입니다.ㅎㅎ

    잘 보고 가요.

    • 건강천사 2010.07.20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녁노을님/
      말만 들어도 숨이 막혀 옵니다.
      이곳도 푹푹 삶는 것 같은데..폭염주의보까지 내린 곳은 어떠할지..에궁 더위에 힘내시궁..남은 오후도 행복하세요. ^^;

  4. pennpenn 2010.07.20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즈음 처럼 폭염에는 자외선이 장난이 아니지요~
    좋은 정보입니다.

    • 건강천사 2010.07.20 1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pennpenn님/
      주말에 잠깐 외출을 했는데 그 잠깐의 노출로 인해 얼굴이 검은 빛을 띄고 있어요..
      에궁..자외선 정말 무서워집니다.
      철저한 대비만이 올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은 오후도 행복하세여. ^^;

  5. 불탄 2010.07.20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시무시한 자외선...
    제 나이와 같은 중년의 남자들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서 어깨부위를 홀라당 태우고 난 뒤 허물까지 벗게 되죠.
    앞으로는 신경 좀 써야 되겠습니다.

    • 건강천사 2010.07.20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불탄님/
      에궁 무서운 자외선에 무방비 상태로 그냥 노출을 시키셨군여..쓰리고 따갑고 굉장히 아프실텐데..^^;
      햇빛의 강도가 예전 같지 않아 한번 타면 회복이 어려워지더라구여..자외선 차단제 잘 챙기시궁..꼼꼼히 발라 건강한 여름 나세요. 남은 오후도 행복하세요. ㅋ

  6. ★입질의 추억★ 2010.07.20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바르고 잊어먹는 1인~ 알면서도 바르기가 참 귀찮아서 잘 안되더라구요.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21 0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침 화장할 때도 가끔
      빼먹고 할 때가 있습니다 ㅋㅋ
      정신을 어디다 두는 건지 ;;
      야외에 서 계시는 일이 잦으시니 잊지마시고 자외선 차단제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늘 편안하신 시간들이면 좋겠어요 :)

  7. 유아나 2010.07.21 0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봄볕에 그을리면 보던 님도 못 알아본다라 이건 몰랐던 속담인데 나중에 써먹어야쥐 ㅎㅎㅎ

  8. ㅅㆍ긓긋읫ㄷㅂㆍ 2017.07.11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의ㅣㅣ읯ㅇㅊㄷㄱ브ㅡㅡ

  무더운 여름이 시작됐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고 찬 얼음물을 벌컥벌컥 들이켜도 좀처럼 더위가
  가시질 않는 무더위다. 그런데 이렇게 더운 날씨엔 긴 옷을 껴입고 따뜻한 음료를 마셔가며 오히려 추위를
  이기려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냉증(冷症)'에 시달리는 사람들이다.

 

자동차는 엔진이 움직여야 동작이 시작되지만 그 엔진을 계속 제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것은 연료와 윤활유, 냉각수 같은 액체들이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몸의 기본 골격을 이루고 모양새를 갖추게 하는 것은 뼈대와 피부일 것이고, 몸이 생명체로서 활동하게 저마다 기능을 맡은 것은 오장육부 같은 각 기관들이겠지만, 이런 구조물들을 유지키켜 주는 것은 우리 몸을 순환하는 혈액과 조직액들이다.

한의학에서도 혈, 진, 액의 개념으로 순환하는 액체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중요한 액체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에 발생하는 증상의 대표적인 것이 냉증이다.


흔히 '냉증'하면 추운 겨울에나 걸리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람에 따라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양말을 신어야 할 정도로 냉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으며, 최근에는 직장이나 가정 등 곳곳에서 에어컨 사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한 여름에도 냉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냉증은 여름에도 손발이 차게 느껴지는 수족냉증이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 손발이 차다 못해 괴롭도록 시려 컨디션이 도대체 말이 아니다. 문제는 이런 냉증이 손발의 불편함에 그치지 않고 요통을 유발하기도 하며, 쉽게 피로하고 남자의 경우 정력이 떨어지게 된다. 여자의 경우 생리가 일정하지 못하고 생리통이 심하며, 냉대하를 흘리거나, 임신을 빨리 못하는 경우마저 있다는 데 있다.

항온동물은 체온이 항상 일정한 범위로 유지된다. 이것은 혈액이 체내 구석구석까지 흐르기 때문에 가능한데 특정 원인에 의해 인체 특정부위의 혈액순환이 나빠지는 경우 열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그 부분의 체온이 떨어지며 냉증을 호소한다. 인체에서 혈액순환을 조절하는 인자는 여러 가지 있으나 특히 자율신경계가 주된 기능을 한다.

이런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이 초래되는 것을 '자율신경 실조증'이라고 하며 이것이 냉증의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환자가 냉증을 단순 증상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럴 경우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어혈(瘀血, 나쁜피), 수분대사 장애로 인한 습담(濕痰)이 발생하여 수족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는 등의 말초혈관장애를 겪을 수 있다.

또 이런 장애로 인해 냉증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며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해 냉증이 있는 부위에 부종이 생기는가 하면 저혈압과 만성피로 등 전신증상 등으로 악화되고 심한 경우 불임을 초래하기도 한다.

여성의 손은 다른 부위보다 1.5℃ 정도가 차기 때문에 냉하다고 해서 다 냉증은 아니다. 반대로 실제로는 차지 않지만 냉증인 경우도 있다. 왜냐하면 냉증은 본인이 시리다 하는 자각 증세만으로도 성립되는 병증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만져 보고 괜찮다고 해도 자기 자신은 차다고 느끼면 그것은 이미 냉증이 되는 것이다.

실제로 히스테리와 같은 정신적인 문제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대부분의 환자는 실제 피부 온도는 떨어져있지 않지만 대뇌에서 특정 부위가 차다고 인식해 그 부위의 냉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Tip   생활 속의 냉증 해소 방법

 

  마늘꿀절임 : 생활 속에서 냉증 해소를 위해 가장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마늘꿀절임이 있다. 마늘을 꿀에다 집어
  넣어서 한 달 내지 두 달 동안 묵혀 마늘이 완전히 흐물거릴 정도로 되게 한 다음에 꺼내서 더운물에 타서 먹게 되면 손발
  도 따뜻해지고 또 하복부에 순환이 좋아져서 냉증을 근본적으로 개선시킬 수가 있다.


  도움이 되는 체조 : 체조를 꾸준히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똑바로 누워 두 손, 두 발을 직각이 되도록 올린 후 숨을 들이
  마시면서 두 손, 두 발을 위로 올리고 숨을 내쉬면서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다. 정좌하고 앉아 두 팔을 앞으로 펴고
  손목을 아래위로 움직여 주는 동작과 바닥에 다리를 펴고 앉아 상체를 기울여 두 손을 발끝으로 잡아 끌어당겨주는 방법도
  냉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평소 이러한 체조를 꾸준히 하면 소화기능이 개선되고 얼굴에 생기가 돌며 손발이 따뜻해지는
  등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소형 / 아마케어 김소형한의원 원장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새라새 2010.07.19 0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은 냉증을 경험해 보지는 않았지만 혹시 모르니 마늘꿀절임 잘 알아두렵니다^^

    • 건강천사 2010.07.19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구워먹는 것도 좋다고 들었습니다.
      매일 3쪽씩 구워먹으면 몸도 가뿐해지고 지치지도 않고 힘이 난다고 하더라구여..ㅋ
      지치기 쉬운 여름 원기회복을 위해 드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
      시작되는 한 주 행복하세요.

  2. 털보작가 2010.07.19 0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늘은 여러모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인것 같아요.
    이제는 우리 식생활에 마늘이 없다면...........상상이 안될것 같더군요.

    • 건강천사 2010.07.19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체력증강, 혈액순환개선, 해독, 살균 등등 인체에 아주 유용한 음식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건강을 생각해서 많이들 드시죠..
      저렴하면서도 건강에 좋은 음식..많이 먹는다고 해는 안되겠죠..ㅋㅋ
      시작되는 한 주 행복하세요.

  3. 루비™ 2010.07.19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손발이 많이 차요...
    그래서 어렸을 적부터 약을 많이 먹었더니 요즘은 조금 나아졌답니다.

    • 건강천사 2010.07.19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루비님 마늘을 좀 챙겨 드셔보세요.
      마늘은 혈액도 맑게 해주고 체력도 키워준다고 들었습니다. 음식 드실때 좀 더 신경쓰셔서 드심..올 겨울도 손 발 따뜻하게 나시지 않을까 싶네요.
      남은 오후도 행복하세요. ^^;

  4. 레오 ™ 2010.07.19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에도 몸이 차다니 ...전 스스로 익고 있습니다 ^^

  5. 또웃음 2010.07.19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천사님, 오랜만이죠? ^^
    제주 올레에 잘 다녀왔습니다.
    오늘부터 올레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

  6. 2010.07.20 0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20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 얘기가 그렇게 되나요?
      먹기 쉬울때 섭취하면 소화도 더 잘 될 것 같습니다.
      억지로 먹으면 탈이 날수도 있으니 ㅎ
      그리고 적당히가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

  7. 불탄 2010.07.20 0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활 속에서 몸을 움직여줘야 한다는 것에 큰 공감을 하게 되네요.
    즐거운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20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알고보면 몇분되지 않는데
      가벼운 스트레칭조차 잊을 때가 많습니다.
      일하면서 10분 휴식이나, 잠자기전 스트레칭을 챙길수 있으면 몸이 더 가뿐하게 느껴지겠지요.

      불탄님도 즐거운 한주 되십시오 :)

  8. 풀칠아비 2010.07.20 0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마늘꿀절임 기억해 둘렵니다.
    오늘도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9. 쌀점방 2010.07.22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이리로 이사 오셧어요?...
    애고...힘들어...
    추천은꾹~~~~~~~~~~~~~~~~~~~~~~~~~`

저녁을 먹고 쉬고 있을 때 전화가 왔다.

"할아버지!"

"오, 연수구나. 잘 놀았어요? 저녁 먹었어요?"

"안 먹었어요."

"왜 안 먹었어요?"

"안 먹었어요."

 

  밥 먹었느냐고 물으면 언제나 안 먹었다고 한다. 올해 네 살이 된 외손자다.
  서울에 있어 자주 보지 못하고 전화로 만난다. 아직 말이 서툴러 엄마가 옆에서 도와준다.
  말을 배워 새로운 말을 하는 것이 대견하다.


"연수야, 무슨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요?"

잠시 생각하더니 "자동차."

"또 무얼 가지고 놀아요?"

"핸드폰." 그러더니 시무룩해져서 "맞았어요."

"맞았어요? 누구한데?"

"아빠."

"저런!"


핸드폰을 가지고 놀다가 메다쳐서 고장이 나 아빠한테 야단맞았다고 제 엄마가 설명해 주었다.



"아빠 핸드폰은 떨어뜨리면 안 돼요. 응? 어디 아파요? 힘이 없네요."

"다쳤어요."

"어디를 다쳤어요?"

"다리"

"저런!"


방에서 뛰어다니다가 발목을 삐었다고 한다.


"연수야, 엄마 말 잘 들으면 다리 빨리 나아요. 할아버지가 연수 빨리 나으라고 장난감 하나 보내주려고 하는데 무얼 보내줄까?"

잠시 망설인다.

"빨간 스포츠카!" (엄마가 '빨간 스포츠카, 빨간 스포츠카' 하고 속삭여 주었을 것이다.)

"뭐라고?"

"빨간 스포츠카"

"아, 빨간 스포츠카. 알았어."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몇 번 되물어서 알아들은 것이 빨간 스포츠카였다.


'빨간 스포츠카'를 몇 번이나 말하는 것으로 보아 그걸 몹시 가지고 싶은 모양이다. 자동차를 좋아해서 집에 자동차가 많다고 했다.

먼저 번 우리 집에 왔을 때도 자동차를 가지고 앞으로 뒤로 굴리며 잘 놀았다. 다른 것은 싫증을 내는데 자동차는 계속 가지고 놀았다.


"연수야, 할아버지가 빨간 스포츠카를 사서 보내줄게. 기다려."

"예" 씩씩하게 대답한다.

"그럼 잘 놀아."

"안녕, 할아버지 안녕."

제 엄마가 인사를 시키는 소리가 조그맣게 들린다.

"그래, 연수도 안녕."


엄마에게 병원에 갈 때 조심하라고 이르고 전화기를 내려놓았다.
손자와 이야기하면 손자가 겪는 세상을 알 수 있다. 아기가 자라는 모습, 아기가 무엇을 바라는지 무엇이 힘 드는지 대강 알 수 있다.

이제 새상을 배워가는 아이에게는 한마디 말도 새로운 물건도 모두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라며 내일은 빨간색 스포츠카를 사러 가게로 가야겠다. 전에 사 둔 하모니카와 망원경, 그리고 내가 만든 만화경도 함께 보내야겠다. 손자의 환한 함박웃음이 보고 싶다.

 

유영춘 / 강원도 춘천시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새라새 2010.07.18 0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할아버지의 마음이 연수에게 전해저 환한 웃음이 되겠네요^^

  2. *저녁노을* 2010.07.18 0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의 말과 행동에서 어른들은 알아차리게 되지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3. mami5 2010.07.18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할아버지의 손자사랑이 무었이든 마냥 주고싶을 뿐이지요~^^
    보는 사람도 훈훈함이 전해집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큰애의 알림장을 확인하고 있는데 녀석이 문득

           "엄마, 내가 고등학생이 되면 엄마는 할머니 돼?" 하고 물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속에서 무언가 확 끓어 오르며 얼굴에서는 열이 나고 가슴에는 묵직한 쇳덩이 하나가 얹힌 기분이었습니다.

마치 오래전에 이런 질문을 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던 것에 대한,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하는 그런 심정이었습니다.

"음..." 하고 뭐라 말을 할까, 망설이는 사이 저는 녀석의 눈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엄마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눈물을 슬쩍슬쩍 닦고, 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콧물을 삼키는 녀석을 보니 갑자기 저도 눈물이 나는 겁니다.

"그러니까… 네가 고등학생이 됨녀 10년 후니까 엄마도 10살 더 나이를 먹는 거니까.." 하며 머릿속으로 계산을 하고 있는데
녀석이 먼저 "그럼 엄마가 할머니 돼서 죽어? 나는 엄마 죽는 것 싫어!" 하며 기어코 울고 맙니다.

녀석이 걱정하는 것은 바로 그것이었던 겁니다.

엄마가 늙어서 죽는다는 사실 말입니다. 정말 목이 메더군요.


"아니야, 엄마는 할머니 안돼. 더 있어야 할머니가 되는 거야. 네가 어른이 되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 그 아이가 엄마한테 할머니 하고 불러야 할머니가 돼. 그리고 너희가 있는데 엄마가 어떻게 죽니? 너희가 다 커서 결혼하고 애 낳는 것을 다 봐야지." 하고 간신히 변명 아닌 변명거리를 마련해 답을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후회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좀 더 일찍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더라면 하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초등학생인 큰 애와 이제 32개월 된 작은 애를 두고 있으니 먼 미래를 생각하니 녀석의 걱정이 현실로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좀 슬퍼지더군요.

'그래, 너희가 있는데 엄마가 어떻게 할머니가 되니? 엄마는 좀 더 젊게 오래오래 너희와 함께 할거야. 아주 건강하게 열심히 살 거야." 하고 스스로 다짐하며 아직도 눈물을 흠치며 할머니 되는 것 싫다고 하는 녀석을 꼭 껴안아 주었습니다.

아직 어리기만 한 녀석이 내 품에 안겨 조금은 감동하고, 조금은 슬픔으로 분위기를 잡고 있는데,

 "엄마가 죽으면 난 어떡해? 나는 아직 돈도 못 버는데. 내가 어른이 될 때까지 엄마,
  할머니 돼서 죽으면 안돼." 하는 녀석.


으흐흐 흐흐! 분위기가 좀 탁해지긴 했지만 녀석의 말대로 건강한 엄마가 되기 위해서 지금 당장 국민체조 부터 열심히 하렵니다.

 

박연옥 / 서울 영등포구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옥이(김진옥) 2010.07.17 0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마는 평생 엄마지요...
    비내리는 주말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 티런 2010.07.17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적 어머니.
    지금의 어머니를 떠올려보게 되네요.....

  3. 악랄가츠 2010.07.18 0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 졸업하시자마자 저를 낳으신 어머니...
    밖에 같이 나가면 이모라고 부르라고 농담하신 어머니...
    늘 젊은 어머니만 보아서인지....
    세월이 흘러 나이 드신 어머니를 보면 괜시리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ㅜㅜ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18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함께 할 시간들을 생각으로
      기운내시면 좋겠습니다 ㅎ
      아들 딸들의 행복에 더 힘을 얻으시는 부모님입니다.

      상당히 젊으신 어머니신가봐요 ㅎ
      건강과 젊음이 늘 함께 하셨으면 좋겠어요~

  4. 새라새 2010.07.18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니 생각만 하면 항상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인데 조금더 잘 해드려야 하는 마음만 가득하네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19 0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족이랑 항상 곁에 있을까라고 생각될 때가 많습니다.
      아파도 슬퍼도 기분이 나빠도
      가족의 힘이면 다시 일어설수 있고요.
      그래서 소중합니다.
      건강한 가족이 되어야겠습니다 :)

  5. mami5 2010.07.18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마음에 할머니가되면 죽는다는 걱정을 미리하니..
    할머니가 되어도 엄마는 엄마니..^^
    어느새 할머니가 된 나의 자신을 미리보는 것 같으네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19 0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간이 참 무서워 보이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너무 빠르고 제가 힘이 너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ㅎ
      시간에 잘 녹아드는 사람이고프기도 하구요 ㅎ
      즐거운 날 되십시오 :)

  “송파의 문화유적에 대해 설명해 드립니다!”

 
  오랫동안 직장, 학교, 가정에서 일해 온 고창석, 최화자, 구자성 어르신은 송파구에서 문화해설사로 활동
  하고 있다. 역사와 
문화에 대한 애정으로 노후 시간을 어느 누구보다 보람차게 보내는 어르신들을 만나
  보다.

 

학생, 일반인들에게 우리의 문화 유적 설명


푸릇푸릇 올라온 잔디가 있는 송파, 석촌고분 정문에 어르신 세 분이 문화해설을 위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10분이 지났을까. 어르신들께 문화유설을 듣고 싶다고 요청한 방이초등학교 학생들이 석촌고분에 도착했다.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한 어르신들은 고분으로 향했다.


“풍납토성은 백제의 도성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석촌고분에는 8개의 무덤이 있는데, 그 중 적석총은 제 13대 왕인 근초고왕의 무덤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근초고왕은 왕권강화와 정복 사업을 통해 고대국가의 기반을 확립한 왕으로, 적석총은 다른 무덤에 비해 규모가 매우 큽니다. 돌로만 쌓은 것이 특징이죠.”


학생들이 똘망똘망한 눈으로 고창석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집중하여 듣는다. 미리 준비해 온 수첩에 열심히 적는 학생도 보인다고 어르신은 설명 중에 가끔 아이들에게 질문을 하기도 하고, 학생들 역
시 궁금한 사항을 여쭤본다.


방이초등학교 이명지 교사는“근처에 석촌고분이 있어도 잘 오지 않았어요.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을 다녀도 현장에 대해 공부하거나 설명을 들은 적이 없는데, 문화유적 해설 어르신을 통해 전문적인 설명을 듣게 되어 저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문화재에 대해 오늘 많이 알게 될 것 같아요.” 라고 말했다



정년퇴직 후 찾은 보람된 나의 직업

고창석, 최화자, 구자성 어르신은 문화해설사로 활동하기 전 회사원, 주부, 교사로 지내왔다. 고창석 어르신은


“35년 동안 회사를 다니다 퇴직한 후 일 년 정도 여행하고 쉬니 무척 답답하고 지루했어요. 나에게 맞는 일자리가 없을까 찾았는데 단순한 일자리밖에 없더라고요. 마침 인터넷에 문화해설사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봤는데 호기심도 생기고 자신도 있었어요. ”라며 시작하게 된 동기를 이야기했다.


구자성 어르신 역시 38년 동안 교직생활을 정년퇴임한 후 역사에 관심이 많고, 남을 가르치는 봉사를 찾다 시작하게 되었고, 최화자 어르신은 남편이 문화해설사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도전하였다.


“남편이 문화해설사로 저보다 1년 먼저 활동했어요. 집에서 열심히 역사를 공부하고, 문화 답사를 다니는 모습이 굉장히 좋아보이더라고요. 저도 아이들에게 역사 인식을 키워주고 싶어 문화유적 해설을 시작하게 되었죠.”


어르신들은 송파구의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해 국사편찬위원회 등 교수진에게 30시간 이론 교육을 받았다. 공주며 부여, 익산 등 문화유산이 많은 지역과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문화재를 답사하며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갔다.


처음에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 공부도 많이 했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역사와 유적에 관해 찾아보고,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역사 관련 책도 많이 봤다고. 어르신들끼리 서로 역사에 관한 좋은 자료가 있으면 정보를 공유하곤 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문화유적 해설사로 활동 예정

문화유적 해설을 하다보면 집중하지 않는 학생도 있지만 눈을 크게 뜨고, 귀를 쫑긋하여 집중적으로 듣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함께 호흡하며 문화유적에 대해 설명하면 다시 젊어지는 기분이 들고, 즐거워요. 요즘 어린이나 학생들에게 국사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 역사에 대한 가치관이 잘 이뤄지면 나라를 위한 마음도 커지지 않을까 싶어요.”


어르신들은 요즘 학생들이 영어와 수학 같은 과목만 공부하지 국사는 등한시하는 것 같다며 학생들에 대한 역사 교육이 강화해야 된다고 입을 모아 강조했다.


고창석 어르신은 “역사를 공부하다보니 무척 매력 있는 학문이에요. 저 역시 예전에는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관심이 없었어요. 국가의 정통성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역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 근처에서 40년 가까이 살았는데 처음에는 고분인 줄도 몰랐어요. 그때 알아서 사진을 찍었으면 ‘요즘 유용하게 쓰였을 텐데…’ 라는생각이 들어요.”라며 웃는다.


어르신들은 문화유적해설사로 활동하면서 규칙적인 생활로 건강이 좋아졌다고 한다. 일부러 집에서 석촌고분이나 유적지까지 걸어가고, 해설을 하면서 몇 시간 다니다보니 자연스레 건강해졌다고.

최화자, 구자성 어르신은 역사와 문화에 대해 더 공부해서 유적에 대해 알고 싶은 시민, 외국인들에게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해설을 하고 싶다고 밝혔고, 고창석 어르신은 “역사 관련 학과로 학사편입을 하여 공부를 더하고 싶은 욕심이 든다.”며 다시 문화유적 해설을 위해 정문으로 향했다.

 

글 김지영/ 사진 도현석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풀칠아비 2010.07.16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주에서 재미있는 설명을 들으 적이 있는데,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가 새롭게 와닿는 것 같더라고요.
    풍납토성으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문화해설사로 활동하시는 어르신들께 박수보내드립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17 0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역사가 숨쉬는 곳에서 어르신의 말씀을 듣는 것도 왠지 운치를 더 할 것 같습니다.
      다시 즐겁게 시작하는 어르신들께 많이 깨닫게 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

  2. 2010.07.16 1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pennpenn 2010.07.16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후에 좋은 봉사활동을 하시는 분들을 보
    존경스럽습니다.

  4. 라이너스™ 2010.07.16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일이로군요. 도움 받으시는 분들도... 주시는분들도
    너무 좋을것같아요^^ 멋지십니다!

  5. 2010.07.16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killerich 2010.07.16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나중에 좀 늙으면..좋은일 좀 해야겠습니다^ㅡ^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17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도 많은 분들의 자신과 싸움에
      좋은 정보를 주시고 계신데요~ ㅎ
      왠지 이렇게 설명과 정보를 주시는 일이 킬러리치님과 맞나보네요 ~
      저에게도 좋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

  7. 꽁보리밥 2010.07.16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해설사처럼 노후 인력을 이용하기에 적합한
    직종도 보기 드물것 같아요.
    하나 더 추천하라면 숲해설가도 좋답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17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숲해설가요?
      푸른 초목들과 친구가 되신 분들도 계시는 군요.
      왠지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직업에서
      연륜과 신뢰가 담긴 어르신의 말씀을 듣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ㅎ
      제게도 좋은 숲의 이야기를 담을 기회가 닿으면 좋겠습니다.

  8. 새라새 2010.07.16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일이 많이 생겨 좀 더 실버직의 좋은 영향을 주었으면 하네요..
    아직도 활동력을 가지고 계시는 어르신들은 직장을 구하기가 힘들다보니...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17 0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어르신들의 경력과 살아 있는경험들이
      이런 의미 깊은 곳에서 발휘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분들의 노력하는 일자리가
      더 가슴깊이 더 신뢰있게 배우고 느끼는 곳으로 되는 것 같으니까요 :)

  9. 에우르트 2010.07.16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직업이 아닐수 없습니다.
    사람이 일을 안하면 무기력해지고 더 늙는다고 하는데,
    반대로 일을 하면 ^ ^ 더 젋어지시지 않을까 합니다.
    꼭 돈이 되야 일은 아니겠지요.
    이렇게 봉사활동은 더욱 갚진것이 아닌가 하네요
    좋은하루보네세용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17 0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서오십시오 예우르트님/ ^^
      자신이 일에 배움과 열의를 다하는 자세가 참 보기 좋습니다.
      나이는 상관없이 노력하는 모습은 참 배워야 할 부분같아요~
      정말 그분들의 삶에 대한 열정을 배우고 싶어집니다.

      주말, 기쁨 가득하신 날 되시면 좋겠습니다 :)

  10. mami5 2010.07.18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르신들이 생활의 보람과 활력을 줄 수있는 일거리을 주셨으니
    서로가 좋은 일을 하는거네요
    절로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네요..^^
    휴일 좋은 시간보내시길요..^^


블로그 이미지
'건강천사'는 국민건강보험이 운영하는 건강한 이야기 블로그 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지사항

Yesterday1,689
Today427
Total2,542,609

달력

 « |  » 2020.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