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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당신의 새해 소망은 무엇인가? 대한민국은 짧은 기간 동안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를 거쳐 정보사회로 진입했다. 산업화의 시작을 일제 강점기가 아닌 박정희 정권기로 보자면 불과 반세기 만에 이 모든 과정을 마친 셈이다. 서구사회가 수백 년 동안 겪었던 것을 한국 고유의 ‘빨리빨리’ 정신으로 해치워 버렸다. 전 세계는 한국의 놀라운 발전상을 보면서 ‘한강의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이면에는 너무나 큰 희생이 뒤따랐다. 대기업 중심의 산업계는 노동과 정치, 경제에 그늘을 드리웠고, 빈부격차를 심화시켰다. 화려한 경제성장은 개인의 행복과 즐거움을 제물삼은 결과일 뿐이다.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는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요즘 대기업마다 사내 심리상담소를 만들고 심리학자를 상주시키고 있다. 우리의 암울한 현실을 대.. 더보기
달인은 살아있다 ~~~ ‘달인’이란 단어보다 김병만을 더 잘 표현하는 단어가 있을까? 그는 KBS ‘개그콘서트’ ‘달인’이 방송되던 2007년 12월 ‘달인’으로 다가와 마침내는 ‘2011년을 빛낸 최고의 개그맨’ 자리를 덜컥 차지했다. 정말로 ‘달인’이 된 김병만을 만나보자. 노력이 만들어낸 달인 2007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4년 동안 우리에게 익숙하게 다가온 KBS ‘개그콘서트’ ‘달인’. 김병만의 진화를 보여준 김병만을 위한 프로그램이었다. 4년이 넘는 시간 매주 일요일 9시면 TV를 통해 김병만의 진화를 지켜볼 수 있었다. 김병만은 매회 일반인들은 엄두도 못 낼, 링과 철봉, 사다리 등을 이용해 슬랩스틱 코미디의 위력을 보여줬다. 저 방송이 매주 방송되는 일주일 사이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 연습이 있었는지 .. 더보기
사랑은 속아주는 것? 얼마 전 중학생 딸 아이가 기침을 줄이지 못해 병원에 다녀오던 길이었다. 병원 정문 바로 옆에서 웬 아줌마가 우는 듯 보였고, 나이가 6살쯤 돼 보이는 여자 아이는 무심코 손톱만 물어뜯고 있었다. 너무나 힘겨워 보이기에 걸음을 멈추고 “아줌마, 어디 아파요? 왜 거기서?”라며 물었다. 그러자 그분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입을 열었다. 지방에서 딸을 데리고 병원에 왔다가 병원에서 지갑을 소매치기당해 아이 진료 접수조차 못한 채 집으로 그냥 돌아가려고 나오다가 자기의 신세가 너무 한심해서 그냥 쭈그려 앉아 있는 거라 말했다. 나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이내 우리 아이의 진료비 영수증을 꺼내보았다. 초진 진료비 12,000원, 엑스레이 9,100원 모두 다해봐야 2만 원 정도였다. 그리고 내 교통비 빼고 나면? 총 .. 더보기
횡성에서 보고, 느끼고, 맛보고 “둥근 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제일 먼저 짐을 싸자. 엄마, 아빠랑 떠나자!” 신년을 맞아 첫 여행을 떠날 준비에 아이들은 마냥 신나 콧노래를 부른다. 색다른 설렘이 가득한 횡성과 평창에서 몸도 즐겁고, 눈도 즐거운 오감 만족 여행을 즐기고 왔다. 자작나무 원산지가 우리나라인 것을 아시나요? 자작나무숲미술관을 찾아가는 길은 외지인의 발걸음이 많지 않은 듯 한적하기만 하다. 넓은 대지에는 잎이 모두 떨어져 앙상하게 속살만을 드러낸 백색의 자작나무가 아침 빛을 받아 눈부시다. 매표소를 지나면 제1전시장과 스튜디오 겸 카페가 손님을 맞이한다. 카페에는 커피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다. 바리스타가 직접 로스팅한 향 좋은 커피가 무료로 제공된다. 유독 찬바람이 많이 부는 강원도에서 따뜻한 커피로 몸을 녹.. 더보기
기억 가물가물에서 성격파탄까지... '알츠하이머'란? 드라마 ‘천일의 약속’은 종영되었지만 극중 수애가 앓았던 ‘알츠하이머’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드라마 속 30대 초반의 수애는 알츠하이머인 줄 알면서 결혼하였고 아이를 가졌다. 어렵게 성장한 수애이기에 그의 일상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더욱 안타까워했던 것 같다. 가스불을 켜놓고 외출하는가 하면, 전화 통화한 일이나 목욕한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형광펜이라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 알츠하이머는 어떤 질병일까?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한 종류... 치매는 어떤 단일 질환에 의한 진단명이 아니고, 뇌를 직접 침범하는 퇴행성질환이나, 감염, 염증 이외에도 내분비 질환, 대사성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내과적 질환, 외상, 신생물, 혈관성 질환 등 약 90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특정 증후군이라 할 수 있다. 그 중.. 더보기
'수족냉증', 손발만 따뜻해져도 온몸이 건강해진다 30대 후반의 여성들, 손발이 차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늘었다. 다른 질병 때문에 손발이 찰 수도 있고, 손발이 차 다른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수족냉증만으로는 심각한 질병이 아니지만, 손발이 차다는 것은 우리 몸이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 무심코 지나치지 말고 손발을 따뜻하게 관리하여 건강한 겨울을보내자. 첫 아이 출산한 지 10년 된 직장맘 이강주 ▶ 나이 : 40세(만39세) ▶ 자녀 : 2명(2001, 2004년 출산) ▶ 불편사항 : 손발이 차고 배가 차다. 배를 따뜻하게 하지 않으면 배가 아프고 잠을 이루지 못함. 손발, 배가 차가워서 잠을 설칠 때도 있어요 첫 아이를 출산한 지 10년 된 이강주 씨는 요즘 부쩍 손발이 차고 배가 차 잠을 설칠 때가 있다. 꼭 추운 겨울이라서 그런 것은 아니다... 더보기
밤에 먹는 사과 정말 독? 꼭 ‘독’ 이라고 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굳이 말한다면 밤 늦게 먹는 사과가 아침이나 낮 시간에 먹는 사과보다 권장할만하지는 않을 겁니다. 사과를 포함한 과일들은 채소와 함께 흔히 권장되는 음식입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은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추며, 일부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과일은 다양한 성분의 식물성 영양분이 있고, 이들 중 상당 수는 항산화 작용을 통하여 건강에 유익합니다. 과일을 드실 때는 한 가지 과일만 집중적으로 드시는 것 보다는 다양한 과일을 드시는 것이, 다양한 식물성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 으므로 좋습니다. ‘밤에 먹는 사과는 독이다.’라는 이야기가 퍼진 데는 어떤 이유가 있겠지요. 아마도 아래와 같은 두 가지 이유가 그.. 더보기
'심근경색' , 위험요인 여섯가지에 주목하라! 심장혈관의 안쪽 벽은 내피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노화현상 혹은 흡연, 고혈압, 당뇨나 고지혈증 등의 위험요인으로 인하여 손상을 받게 될 경우 죽상경화, 흔히 말하는 동맥 경화가 진행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할 때 나타나는 허혈성 심혈관 질환는 고령, 가족력, 고혈압, 당뇨, 고지 혈증, 흡연, 스트레스, 비만, 폐경 등으로, 다른 어떤 질환보다도 그 위험요인이 많은 것 알려져 있지만 그 위험요인들 중 적지 않은 부분에 대해 효과적인 조절 수단을 가지고 있어 매우 예방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위험요인들을 찾아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관리하는 것은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리 없는 살인자’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조심하라 콜레스테롤은 체내에 존재.. 더보기
긴 겨울밤 '꿀잠' 부르는 스트레칭 기온이 떨어지면 자연스레 몸이 움츠러들어 전신의 근육과 관절 주변이 뻐근해진다. 이는 잠자리를 방해하는 이유가 되는데, 겨울철 긴긴 밤이 불면증으로 괴로워 질때.... 잠자리에 들기 전, 이부자리 위에서 하는 간단한 스트레칭이 긴 겨울밤 숙면을 도와줄 것이다. 무릎 잡고 당기기 ① 다리를 곧게 펴고 선다. ② 오른쪽 무릎을 90도 높이로 올린다. ③ 팔을 이용해 무릎을 끌어안는다 ④ 이때 팔이 닿지 않으면 사진처럼 수건을 이용한다. (사진참고) ⑤ 복부 힘으로 10~15초 정도 버틴다. 누워서 다리차기 ① 왼쪽 손으로 머리를 받치고 오른쪽 손에 무게를 실어 눕는다. ② 오른쪽 다리를 쭉 들어 올린다. ③ 발끝은 쭉 뻗는다. 천장 보고 누워서 허리 근육 늘리기 ① 천장 보고 편하게 누운 상태에서 양팔은 가.. 더보기
카사노바가 즐겨먹었다던 '굴', 지금이 제철!! 굴은 ‘바다의 우유’ 로 불릴 만큼 여러 가지 영양소를 이상적으로 가진 영양 덩어리다. 굴은 혈액을 생성하고, 혈액을 맑게 해주며, 보혈해주는 식품으로 간 기능이 훼손돼 GOT, GPT 수치가 높을 때나 췌장기능이 손상돼 혈당치가 높아졌을 때 치료제로 쓰이기도 한다. 철분과 망간, 타우린, 아미노산, 글리코겐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천연의 약’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굴에 함유된 스테롤류는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쳐주며, 소화도 돕고 신경도 안정시켜 준다. 또한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피로하고 여위어 가는 데 좋고 ‘섹스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비타민E와 아연을 함유하고 있어 성 능력 및 정자 생산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부패가 빠른 것이 흠이다. 이때 찰떡궁합인 레몬을 활용하면 세균 번식을 막고 냄새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