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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받는 진료실 제2의 ‘이효리’를 만나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이면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 진료실이 노랫소리로 떠들썩해진다. 미모면 미모, 실력이면 실력, 다정다감한 마음 씨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어르신 의료봉사단이 떴기 때문이 다. 전직 의사, 수간호사 출신 60~70대 어르신들이 모여 14년째 의료 봉사를 펼치고 계신 웃음이 넘 치는 진료실 현장으로 함께 가보자. 노래하는 진료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지난 12월 21일 화요일 아침 10시, 서울시 은평구 노인종합복지관 진료실에 딸린 온돌방에서 난데없이 흥겨운 합창 소리가 들렸다. 무료 진료일에 맞춰 아침 일찍부터 진료실 앞에 줄을 섰던 환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래를 부르며 아침체조를 하시는 것. 손뼉을 치며 대여섯 곡을 이어 부르고 노래가 끝나도 열기는 식지 않는다. 199.. 더보기
신장에 좋은 검은색 콩과 마황, 여성에게 더욱 좋다 한때 검은 콩이 건강에 좋다하여 열풍이 분 적이 있다. 더불어 체중 감소 효과가 있다고 해서 검은 콩이 들어간 음료를 비롯해 갖가지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본래 한방에서 검은 콩은 신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검은 콩과 함께 한약재인 마황을 쓰면 더욱 효과가 좋다. 오장과 오방색 예로부터 황청백적흑의 오방색이 있어 건물의 단청부터 진수성찬이 차려진 상에서까지 이 다섯 빛깔의 조화를 볼 수 있었다. 오방색은 동양의 음양오행 사상에의해 정해진 것으로, 한방에서는 오방색과 다섯 가지 장기인 오장을 짝지어 왔다. 노랑은 비장, 파랑은 간, 하양은 폐, 빨강은 심장, 그리고 검정이 신장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검은 콩이나 검은 깨는 신장에 좋다 하여 약재처럼 쓰이기도 했다. 이 처.. 더보기
남편의 ‘인격’그리고 120만 원짜리 빨래걸이 햇수로 딱 1년 전, “얘, 얘. 너 남편 신경 좀 써야겠다. 저 인격 좀 봐라 얘” 라고 하는 친구들의 비웃음에 내심 속이 상했다. 친구들이 말한 남편의 인격이란 ‘똥배’ 였다. 남편의 키는 180cm. 장난 아니게 큰 키에 시원한 이목구비. 그러나 직장생활 하면서 몸매 관리에 소홀한 나머지 지금은 완전히 망가졌다. “여보. 이젠 우리도 나잇살 관리해야 하잖우. 운동 좀 합시다.” 그러자 남편의 대답이 의외로 쉽게 나왔다. “어? 응. 그러지 뭐. 체력은 국력이지. 하하” “엥?” 쓸데없이 운동은 무슨 운동이냐며 귀찮게 굴지 말라는 말을 들을 줄 알았는데 흔쾌히 “예스” 하는 대답을 하는걸 보니 자기도 이젠 안 되겠다 싶었나보다. 다음날부터 남편은 정말 군소리 없이 아침에 조깅하고, 저녁에 식사 후 나.. 더보기
아줌마, 아저씨 뱃살 이렇게 하면 나잇살 없앨 수 있다 나잇살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먹는 만큼 찌고 움직이는 만큼 빠진다. 뺨은 통통하게 주름지지 않고 몸은 활기차게 피곤하지 않은 상태에서 나잇살만 줄이는 방법이 있다.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있는 직장인들이나 몸매에 관심이 많은 주부라면 나잇살 잡는 요령을 몸에 익혀 뱃살 걱정에서 벗어나 보자. 아줌마, 아저씨 뱃살의 일등공신 국수나 흰 쌀밥, 흰 떡과 같이 정제된 탄수화물 섭취는 중성지방 수치를 올려 혈관을 지저분하게 하고 뱃살이 찌게 만든다. 특히 살이 찌지 않게 한다고 밥과 김치만 먹는 아줌마들의 식습관은 오히려 뱃살을 찌우는 일등공신이다. 운동을 할 때 체지방은 근육에서 타는데 단백질을 먹지 않으면 운동을 해도 효율이 떨어지고 밥과 김치에는 체지방 연소에 필요한 비타민 B군, 칼슘, 마그네슘 등.. 더보기
건강검진 결과, 아는 만큼 더욱 건강해진다. 새해가 되면 챙겨야 할 건 연하장, 소득공제용 영수증만은 아니다. 내 몸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보는 건 강검진만큼 중요한 게 있을까. 벼르고 벼르다 받은 건강검진이라도 건강검진 결과통보서를 꼼꼼히 들여 다지 않으면 건강검진 제도를 100% 활용하지 못하는 것. 통보서를 상세히 들여다보고 혈압, 혈당, 콜레 스테롤, 체질량지수 등 기본적인 수치만 잘 관리해도 만성질환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 체질량지수 체질량지수(BMI)는 가장 흔히 사용되는 비만지수로 자신의 체중(㎏)/키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간다는 의미가 아니라 몸속의 지방조직에 건강을 해칠 정도로 과도한 지방질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체질량 지수가 23 이상이면 과체중, 25를 넘으면 비만, 30 이.. 더보기
장애인보장구 급여제도 개선 내용 알고계세요? 2011년 1월 1일 부터는 건강보험 공단에 등록된 업소 및 품목에 한하여 장애인보장구가 보험급여 적용 됩니다. 장애인보장구를 보험급여 적용 받으시려면 아래 내용을 건강 iN 홈페이지(http://hi.nhic.or.kr)에서 반드시 확인 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바로가기 [접속방법 : 건강인홈페이지-장애인도움정보-보장구업소 및 품목 안내]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더보기
임신부(워킹맘) 산전 관리, 뱃 속 태아의 열 달이 다르다 뱃속에서 아이는 자라는 만큼 엄마도 고달프다. 아이의 성장이 변화무쌍하기에 초기와 중기, 후기에 임신부의 생활법이 달라져야 한다. 일하는 엄마‘워킹맘’이라면, 각 시기마다 주변의 적절한 도움을 요 청할 수밖에 없다. 똑 소리 나게 동료들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방법이 어디 없을까? 초기, 동료들과 마음의 준비해요 일하는 엄마(Working Mom, 워킹맘)들은 아이를 갖는 시기를 계획하게 된다. 직장의 일과 자신의 커리어, 아이의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날짜를 고르는 것이다. 드디어 반가운 소식을 마주하면, 워킹맘의 걱정이 시작된다. 직장 동료들에게 알려야 할까? 태아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숨기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 아주 가까운 동료들에게는 알려서 대비를 해야 한다. 임신 1~2개월은 담배를 피하고 영.. 더보기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 수명이 짧아진다고? 주부든,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현대를 사는 우리들은 주로 앉아서 생활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으 면 하루 중 서거나 걷는 시간이 한 시간을 채우기도 힘든 형편이다. 한국인의 좌식생활은 깨끗한 환경과 따뜻한 난방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몸에 부담을 주기도 한다. 따라서 좌식생활에서 오는 위기 를 타개할 방법들을 소개한다. 바른 자세가 편안하다 (허리에 좋은 바른 자세)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수명이 짧아진다고? 앉아만 있는 생활은 척추와 골반을 비틀고, 근육, 관절, 장기에 이상을 가져 올 수가 있어서다.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서거나 걸으면서 공부와일을 할 수는 없는 법이다. 그러나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누구나 건강한 생활이 .. 더보기
뮤지컬 배우 최정원, 그녀만의 젊게 사는 비결 2010 한국뮤지컬대상에서 ‘키스 미, 케이트’ 로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국내 뮤지컬 분야 최고의 디바임을 또 한 번 입증한 배우 최정원. 데뷔한 지 20년이 훌쩍 지나 2011년 올해 43세가 되는 그녀는 고 3때 몸무게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에게 어떤 놀라운 다이어트 비결 이라도 있는 걸까? 국민 뮤지컬 ‘맘마미아’의 도나, 최정원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만나보았다. 건강은 나의 힘! “와, 최정원이다!” 지난 12월 17일 금요일 저녁, 맘마미아 공연을 앞둔 대구 오페라하우스 로비, 친구들과 함께 ‘오늘의 출연진’ 안내판을 들여다보던 한 소녀가 최정원 사진을 가리키며 자지러진다. 걸 그룹에 열광하는 소녀들 특유의 호들갑스러운 바로 그 모습이다. ‘ 뮤지컬 도시.. 더보기
신묘년, 더욱 그리운 얼굴이 있습니다 "형 보고싶어요" 어린 시절을 돌이켜 보면 흑백 사진처럼 누런 옛일 속에 아련한 그리움이 담겨 있는 일이 자주 있다.지 금도 잊을 수 없는 그리움의 하나는 이발소집 형에 대한 기억이다. 국민학교를 갓 입학한 어느 날 학교 를 다녀와 보니 우리 집 앞에 이상하게 생긴 판잣집 하나가 들어서 있다. 그저 나무판 몇 개를 대서 허름하게 만든 그곳은 판잣집이라고 이름 붙이기에도 어정쩡할 정도였다. 뭘하는 집일까 궁금했는데 그 다음날 간판이 붙었다. 국민학교 1학년인 나만큼의 글씨로“이발”이란 간판이 붙어 있었다. 누가 사는가 궁금했는데 하루는 고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형이 “ 너 요앞집에 사는 애지? 너의 부모님이 집 앞에 이런거 지었다고 뭐라고 안하시니? ” 형은 조심스럽게 물었고 나는 아니라고 도리질을 했다. 그랬더니 고맙다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