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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직장인의 돌연사, 그 원인과 예방법 한창 일할 나이에 갑자기 쓰러져 숨진다면 얼마나 비극적일까. 얼마 전 운동 도중 숨진 개그맨 김형곤 씨 의 사례를 비롯해 돌연사(突然死)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돌연사는 원래 언론에서 만들어낸 조어(造 語)일뿐 의학 교과서에 기재된 정식 병명이 아니다. 통계청의 사망원인 항목에도 나와 있지 않다. 원인과 상관없이 갑자기 숨지는 경우를 돌연사라고 일컫는다. 심장으로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의 문제 돌연사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대부분 혈관에 뿌리를 둔다. 사람이 갑자기 생명을 잃는 경우는 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암이든 에이즈든 아무리 심각한 중병도 적어도 수년에서 수개월의 여명은 기대할 수 있지만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분초를 다툰다. 특히 문제가 되는 혈관은 심장에 산.. 더보기
맛과 멋과 영양이 가득한 우리집 요리레시피 공모전 안녕하세요. 국민건강보험 블로그 건강천사입니다. 이웃분들의 톡특하고 기발한 건강식단 조리법들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당첨되시는 분들의 레시피는 블로그, 트위터 등 요리코너에 공개 될 예정입니다. 건강천사의 건강 레시피에 많은 분들의 도전을 기다립니다. ^^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더보기
잠 못 이루는 여름밤, 보약이 되는 달밤체조 여름은 건강을 잃기 쉬운 계절이다. 냉방병∙일사병에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까지 겹치면 기력이 쇠약해진 다.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기 위해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여름밤에는 가볍게 달밤체조를 해보자. 하루 10~20분 투자로 불면증도 이기고 여름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후텁지근한 밤, 불면증을 이기고 단잠을 부르는 운동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밤엔 잠을 청하기 어렵다. 기온이 높아 체온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날은 마냥 늘어져 누워있고 싶지만 이럴수록 피로는 더 쌓이기 마련이다. 이럴 땐 가벼운 운동을 하면 체온이 떨어져 단잠을 자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면 일시적으로 체온이 오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평소보다 체온이 내려가기 때문이다. ‘달밤의 체조’ , 즉 가벼운 스트레칭이 여름.. 더보기
사랑을 만드는 할머니의 오래된 요술재봉틀 내 방에는 나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재봉틀이 있다. 그것을 사오신 할머니조차 당신 젊었을 때 산 것 이라고만 하니 정확한 역사는 알 수 없으나, 어림해도 사십 년은 족히 넘은 듯 하다. 재봉틀에 얽힌 내 최초의 기억은 대여섯 살 즈음의 것이다. 여름이 한창인 날, 재봉틀이 놓인 건넌방에서 할머니는 새로 태어난 사촌동생의 옷가지를 만들고 계셨다. 할머니께서 재봉틀 발판을 밟으며 요리조리 천을 움직이면 뚝딱뚝딱 작은 옷들이 만들어졌다. 솜씨가 유난히 좋았던 우리 할머니는 여든이 다 되실 때까지도 20여 년 전 그 모습처럼 재봉틀을 다루셨다. 나는 중학교 2학년 때 할머니에게 재봉틀 다루는 법을 배웠다. 어머니는 공부하기도 바쁜데 그런 것은 뭐할려고 하려느냐며, 재봉틀을 달그닥거리는 나를 못마땅해 하셨다. 그.. 더보기
남편의 도시락을 쌀 때 떠오르는 나의 반찬 투정 아침마다 남편의 도시락을 싸느라 허덕거리면서 새삼 친정 어머니의 노고가 생각납니다. 단 한 사람 분의 도시락을 싸면서도 반찬 걱정을 하는 지금의 저와 비교해보면 어머니의 고생은 참으로 컷을 것 입니다. 전기코드만 꽂아놓으면 밥이 되는 편리함도 없이 무쇠솥에 밥을 해야 했던 그 시절, 우리 잡에는 도시락을 싸가야 하는 자식들이 6명이나 됐습니다. 위로 언니를 위시하여 어린 막내까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골고루 분포된 6남매의 도시락은 어머니께 분명 힘겨운 일이셨습니다. 없는 살림이어서 반찬걱정도 많으셨죠. 그렇다보니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그럭저럭 반찬을 싸갈 수 있었지만,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김치나 콩나물 무침 등을 가지고 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목요일과 금요일의 점심시간이 참 싫었습니다. 친.. 더보기
강원 정선군 사북 석탄문화제, 그 역사현장 체험장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개최되고 있는 정선군 사북읍의 석탄문화제를 다녀왔습니다. 석탄문화제는 탄 광지역의 실상을 바로 알리고 폐광지역의 경기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하며, 카지노를 비롯한 고원관광 지 홍보효과를 접목시키고자 폐광지역 주민들의 뜻을 모아 한마당 축제로 시작되었어요. 석탄산업의 시대적 역사성 과거 국가산업의 원동력이었던 석탄산업의 역사와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석탄산업의 시대적 역사성을 문화로 승화시켜 나가자는 취지에서 폐광지역 주민들의 뜻을 모아 한마당 축제행사로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벌써 16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폐광지역을 이리 저리 둘러보고 전시된 각종 사진과 작업도구, 애환이 서린 물품 등을 구경하면서 광부들의 삶이 참으로 힘들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시 탄.. 더보기
젊음과 낭만의 여름, 건강 위협 요인들과 대책 젊음과 낭만이 가득한 것과 동시에 여러 건강 위험 요인을 가진 계절이 바로 여름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여름에 고온다습한 기후를 보여 노약자는 물론 젊은이도 열사병으로 쓰러질 수 있으며, 하루 중 가장 기 온이 낮아도 25도를 넘는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여름 밤이 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강한 자외선으로 피 부 화상은 물론 주근깨나 기미 등이 남을 수도 있다. 여름철 건강 위협 요인들과 이를 피하는 방법에 대 해 알아본다. 가볍게 봤다가는 큰 코 다치는 열사병, 사망에도 이를 수 있어 그리 멀지 않은 과거에 유럽지역에서 폭염으로 수백 명에 이르는 노인들이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온 적이 있다. 더위로 사람이 사망에까지 이르겠냐고 무시할 수 있지만 열사병에 걸렸는데도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 더보기
KBS 아나운서 조수빈,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 엄마 친구 딸(아들)은 이번 시험에서 또 1등을 했다더라. 엄마 친구 딸은 이번에 어디어디에 들어 갔다더라. 엄마 친구 딸은…. 건강보험 독자들은 ‘엄친딸’, ‘ 엄친아’ 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 바로 어머니들이 자식들에게 하는 위와 같은 말 속에 등장하는‘엄마 친구 딸’과‘엄마 친구 아들’의 줄임말이다. 현실에는 도저히 없을 것 같은 뭐든지 잘하고 인물 또한 훤칠한 사람. 엄마 친구 아들딸 중에 분명히 있다고는 하는데 사실확인은 되지 않는 미스테리 속의 인물. KBS 조수빈 아나운서하면 ‘엄친딸’이라는 요즘 유행어가 곧바로 떠오른다. 조수빈, ‘조수빈’으로 기억되길 거부하다 KBS 조수빈 아나운서. 그녀에 대해 말할 때면 서울대 언어학과 출신, KBS 아나운서 중 한국어능력시험 최고성적을 거둔 ‘재원’.. 더보기
한의사가 말하는 뇌졸중을 예방하는 방법, 식품 뇌혈관 질환은 크게 나누어서 뇌혈관의 협착이나 폐색에 의하여 뇌에 혈류 공급의 이상이 생기는 뇌경색 과 외상의 병력 없이 자발적으로 뇌에서 발생되는 뇌 출혈이 있으며, 이를 합쳐 뇌졸중이라 일컬으며, 한 의학에서는 뇌중풍(腦中風)이라 부른다. 이처럼 뇌혈관의 장애로 발생되는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은 어떤 것이 있을까? 단일 질환 사망원인 1위 뇌졸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연간 3조 7,370억원 뇌졸중은 암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사망 원인 1위로 전체 사망자의 26.1%(2008년 사망 원인 통계)를 차지하고 있으며, 뇌졸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간 3조 7,37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중 질병의 간접비가 직접비에 비해 약 2.3배 많은 것으로 조사 되어 다른 질환에 비해 후유증이 많이.. 더보기
불만 가득한 나를 변화시킨 100일의 유예기간 인문계가 아닌 실업계로 진학을 하면서 나는 세상이 싫었다. 어려운 가정 형편이 드디어 내 목을 죄는구나 싶은 마음에 부모님도 싫고, 담임을 맡은 부기 선생님도 너무 싫었다. 가출, 입학한 지 사흘 만에 나는 혼자서 가출하기 위한 가방을 꾸렸고, 학교에 가는 척 하면서 학교 와는 반대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드디어 넓은 세상으로 떠난다는 비장함으로 내 눈은 반짝였 지만, 그 반짝임도 얼마가지 못했다. 집에서 40킬로 정도 떨어진 길을 버스가 달린 때쯤 나는 극심한 공포감에 시달리게 되었던 것이다. 결국 내가 목적했던 도시까지 가지도 못하고 중간에 내리고야 말았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갈 일이 막막했다. 내 주머니에 든 돈이 집으로 돌아갈 차비로는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나는 별수 없이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