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봄이다. 겨울 내내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산과 들에 푸른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하는 봄이
 다. 그런데 봄이 오면 왠지 몸이 나른하고 춘곤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겨울철보다 갑작스럽
 게 신진대사가 늘어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이때 적합한 밥상 처방은 바로 봄나물 요리, 땅의 기운
 을 머금은 봄나물은 자연이 선시하는 훌륭한 보약이자 선물이다.

 



봄철 활력소 봄나물, 춘곤증도 쫓아


달래·냉이·씀바귀·쑥·두릅·돌나물… 봄철 상차림은 향긋한 봄나물로 시작된다. 아삭아삭 씹는 맛과 독특한 향을 머금은 봄나물은 잃었던 입맛을 되살려 준다.

자꾸 몸이 처지면서 의욕도 없고 입맛도 잃게 되는 이른바 봄을 타는 증상에는 봄나물이 단연 최고다. 봄나물 특유의 다소 쓴맛은 간의 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은 춘곤증 등 나른한 피로를 물리치는 데 효과적이다.
비닐하우스 재배 덕분에 요즘은 겨울에도 나물을 맛볼 수 있지만, 봄에 먹는 맛이 확실히 좋다. 움츠렸다 뛰면 더 멀리 나가 듯 겨울 내내 움츠렸던 땅에선 더 좋은 자양분을 머금은 것들이 태어나기 때문이다.

 냉이튀김

만드는 법

1.찬물을 깨끗이 씻은 냉이에 녹말가루 뿌려 골고루 묻힌다.

2.얼음물에 박력분 넣고 젓가락으로 몇번 저어 튀김옷 묽게 준비한다.

3.160도 온도에서 튀김옷 입혀 바삭하게 튀겨 채반에 기름기를 빼고, 먹기 직전에 다시 한 번 튀겨 초간장과 함께 낸다.



비타민 무기질 듬뿍, 진통·항암효과 등 약효도 지녀

봄나물의 매력은 무엇보다 영양분이다. 대부분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철분, 칼슘 등 무기질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나른해지기쉬운 봄철 몸에 활력소가 된다.

자, 음식도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법!   맛도 향도 다양한 봄나물의 매력을 재발견해 보자.


봄나물 가운데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은 냉이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다. 냉이는 눈의 피로를 덜어주며 소화를 돕고 해독작용을 한다. 끓는 물에 데친 냉이는 물기를 뺀 후 된장으로 버무린 무침이나 국, 죽 등으로 먹어도 맛있다. 마늘과 효능과 영양이 비슷해 ‘산에서 나는 마늘’ 이라 불리는 달래. 달래는 마늘에 풍부한 알리신 성분이 많아 항암과 살균 작용이 뛰어나다. 달래는 비타민 A·B·C가 골고루 들어 있고 특히 칼슘과 칼륨이 많다. 먹으면 잠이 잘 오고 정력을 증진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달래는 여성에게도 적극 권장할 만하다. 자궁 내 어혈을 제거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과 향이 그만인 돌나물
은 초고추장에 날로 무쳐 먹거나 국물을 넉넉히 넣어 물김치를 담그기도 한다. 특히 돌나물은 칼슘 식품의 대명사인 우유보다 무려 2배나 칼슘 함량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니 부지런히 먹을 일이다.

쓴맛이 많이 도는 씀바귀는 특유의 쌉쌀한 맛에 새콤한 양념을 더하면 그 맛이 서로 어우러져 식욕을 높이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뛰어난 항산화작용으로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소화를 도와주며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은 비타민 C가 많아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고 체질의 산성화를 막아 주는 데도 효과적이다. 칼슘, 인, 철분 등 무기질과 비타민 A·B·C 등이 풍부하다. 특히 한 접시(약 80g)면 비타민 A 하루 필요량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상큼한 향으로 봄철 입맛을 깨우는 참나물은 비타민 A, 비타민 C, 인산,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잎과 줄기가 연해 쌈을 싸 먹어도 고소하다. 살짝 데치거나 생채로 무치거나 샐러드로 먹어도 맛있다.

‘산채의 왕’이라 불리는 두릅은 건강식품으로서 가치가 뛰어나다. 인삼에 많은 사포닌 성분도 함유해 면역력을 높여준다. 비타민 A와 비타민 C, 아미노산 등 영양소도 풍부하다. 두릅을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진한 향과 상큼한 맛이 그만이다. 날 것 그대로 튀김옷을 입혀 튀겨 먹으면 쌉쌀하면서도 아삭아삭 씹히는맛이 별미다.

 

 청포묵 돌나물  

 만드는 법

1.돌나물, 달래, 미나리는 깨끗이 씻어 3cm 길이로 썰어 준비한다.

2.까나페에 얹을 초간장과 초고추장을 준비한다.

3.청포묵은 모양틀로 2cm 두께로 찍어주고, 그 위에 각각 돌나물, 달래, 미나리을 얹는다. 돌나물과 미나리에는 초고추장, 달래에는 초간장을 뿌려 낸다



봄나물 맛 제대로 살리기

상큼한 달래 무침, 구수한 냉이국, 진한 향의 두릅 등 봄에 나는 갖가지 나물로 밥상을 차리면 맛과 건강을 한꺼번에 챙길 수 있는 웰빙 식단이 된다. 봄나물은 어리고 연하며 잎과 줄기의 색이 선명해야 신선하다. 봄나물은 뜯은 후 오래두면 억세지므로 바로 요리를 해야 영양 손실이 적고 맛과 향을 제대로 음미할 수있다. 제아무리 싱싱한 봄나물이라도 제대로 무치고 요리를 해야 그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봄나물은 여린 만큼 데칠 때 주의해야 한다. 끓는 물에 살짝 넣었다가 얼른 건져내야 봄나물 특유의 아삭한 맛과 향이 난다. 봄나물 요리는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 양념을 적게 쓰고 익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포인트. 불에 올려 오래 굽거나 익히지 않고 간단한 조리만으로도 풋풋한 봄의 향기를 느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무칠 때는 손에 힘을 조금만 주고 ‘조물조물’손맛이 배이도록 살짝 버무려 준다.

달래, 돌나물과 같이 생으로 먹는 나물은 새콤달콤하게 양념하는 것이 좋다. 또 냉이, 씀바귀, 유채순 같이 데쳐서 먹는 나물은 된장이나 고추장으로 간하면 입맛이 산다. 봄나물을 넣어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는 진한 고기육수보다 조개, 새우, 멸치 등 개운한 해산물 육수로 맛을 내야 봄나물과 잘 어울린다.

그밖에 요리하기 쉽고 아이들 먹기에도 좋은 봄나물 피자와 스파게티, 그리고 봄나물 튀김과 그라탕 등 이색 봄나물 요리도 별미다. 지금이 제철인 향긋한 봄나물 한 입이면 입안이 행복하고 가족 건강에도 좋으니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다.

                                                                                                       이진랑 푸드칼럼니스트/ 전경지 요리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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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탐진강 2010.03.07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나물이 보약 맞아요.
    입맛이 돋죠

  2. 새라새 2010.03.08 0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맛없는 요즘 봄나물로 식욕을 돌아오게 해봐야 겠네요^^
    주말은 잘 보내셨죠..

   나는 결혼을 늦게 한 데다 2년이 지나서 임신을 했는데 입덧은 다른 사람보다 유별났다.

  온종일, 아니 잠을 자도 눈앞에 먹는 것만 보였다. 입의 변덕이 죽 끓듯해서 금방 먹고 싶다가도 
  얼마 뒤면 그 음식 떠올리기가 싫고 그러다가 한번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못 견딜 지경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오후, 나른한 상태로 TV를 보다가 잠이 들어버렸다. 그렇게 비몽사몽간인데 언제 퇴근했는지 남편이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게 아닌가. 손질하고 있는 재료는 해물이었다. ‘물텀벙'이라고 부르는, 워낙 봐줄 것 없이 생겨먹은 꼴에다가 살도 붙질 않아서 생선 축에도 못 끼던 고기다. 평소엔 징그럽게 느껴지더니만 오늘은 아직 날 것인 채 손질을 하는 중인데도 내 입에 군침이 도는 것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워낙 못 생긴데다가 맛도 형편 없어서 그물에 걸리는 대로 서해안 어부들이 텀범텀벙 던져버렸다고 한다.

“어머, 자기야, 언제 그런 걸 다 사왔어. 내가 할깡?”  콧소리를 내자 남편이 말했다.

“그냥 누워있어. 내가 아주아주 맛있게 끓여줄게.”

“고마웡. 내가 손댄 음식은 먹는 대로 도로 올라와서 큰일이야. 빨리 해 줄 거지~잉?”


남편은 손에 물 한 방울 묻히는 적이 없다. 오늘 따라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잠든 사이에 저렇게 음식을 만들고 있어 울컥해졌다. 난 우리 남편이 저토록 음식의 달인인줄 몰랐다. 섭섭할 만큼, 나한테는 거들어달라는 부탁도 하질 않고서도 손은 막힘없이 빠르고, 야채며 양념이며 척척 들어간 냄비에선 벌써 보글보글 김이 뿜어지고 뚜껑이 들썩거린다.


이윽고 수저의 달각이는 소리가 식욕을 최고조로 돋구어놓더니 주방에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거다. 나를 놀라게 하려고 장난하는구나. 난 기대 반, 야속함 반으로 문을 열고 주방으로 나갔다.


그런데 이럴 수가…

 

물텀벙이탕은 커녕 주방은 깨끗하고 싱크대엔 내가 점심 때 설거지해 놓은 대로 물 한 방울 튀지 않은 상태였다. 귀신에 씌인 것이 아닌가 생각 될 정도였다. 난 다시 방으로 돌아왔다. 그때 보이는 TV화면에서는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진 아귀탕 국물을 남자 요리사가 숟가락에 넘치게 떠주자 리포터 아가씨는 뜨겁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호호 불어가며 받아먹는다.


난 졸도하는 줄 알았다. 이제까지의 상황은 텔레비전 속에서 일어난 실제 모습에다가 속으로 상상을 하고 있었다는 말인가. TV속에서 전개되는 화면과 현실이 혼동될 만큼 난 먹는 것에 반은 미쳐있었단 말인가.

 

  맞은편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주르르 흐른 군침이 말라붙어 내가 생각해도 가관이어서 눈뜨고
  봐줄 수가 없었다
. 허탈과 실망감에 난 신랑이 들어올 때까지 저녁밥을 하지 않았고 일에 지쳐
  들어온 남편에게 물텀벙이탕을 좀 만들어 달라고 애교 섞어 부탁했다.


“자기야, 나 물텀벙이탕 먹고 싶은데 좀 해주라. 응?”

뭘 잘못 먹었나, 멍하니 바라보던 남편이 말했다.


“아니, 지금 제 정신이야. 왜 하필 물텀벙이냐고. 나중에 그렇게 생긴 아이 태어나면 책임질텨?”


TV에서 나온 요리사도 아닌 남편이 무슨 재주로 그런 음식을 할까마는, 낮에 이미 리포터의 유혹에 빠져버린 뒤라 보이는 게 없었다.


“먹고 싶은 걸 참고 못 먹으면 오히려 그렇게 되는 거야. 오늘 저녁은 없어, 못해! 어디 굶어봐!!


발랑 누워버리자 단식투쟁이 겁났는지 남편이 나를 일으켰고 그날 우린 외식을 하게 됐다. 남편은 나를  ‘물텀벙이집’으로 데려갔다. 여기 인천에선 꽤 유명하다는데 난 처음이었다.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남편 앞에서 난 국물 하나 안 남기고 싹싹 먹어치웠다.

다 먹고 나니 사실 걱정은 되었다. 정말 물텀벙이처럼 생긴 2세가 태어나면 안 되니까. 물텀벙이가 차라리 아기 인물보다 더 낫다는 우스개를 들을 정도의 아이가 태어난다면 아무리 성형기술이 뛰어나다 해도 견적이 천문학적으로 나올 것 아닌가. 근심 속에서 출산을 하고 보니 다행히 이목구비 모두 사람을 닮았다.

그 아이가 벌써 올해 대학 3학년이다. 옆에 앉은 딸 모습을 고슴도치 엄마 아니랄까봐 다시 바라보아도 물텀벙이보다는 낫다. 영문도 모르고 나를 따라 웃는 딸에게 언젠가는 내가 혼자 실실 웃은 사실을 말해줘야 되겠지.



 박정순/ 인천광역시 동구 

 
 물텀벙이?  아귀?  어떤게 맞는말일까? 

 

 물텀벙이는 '아귀'라는 물고기를 인천지방에서 주로 부르는 통칭이라네요. 예전 어부들은 아귀가 그물에 잡히면 못생겨 재수없다고 물에 '텀벙' 버렸다는 데서 유래되었으며 인천 용현동 지역은 '물텀벙이거리'로 지정될만큼 전문점들이 많이 모여있기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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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10.03.06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귀? 설마요^^;;
    먹고싶은건 드셔야죠.ㅎㅎ 잘보고갑니다.


  메마른 대지를 적셔주는 단비가 촉촉이 내렸다.  비가 내린 끝자락 저만치서 봄은 꿈틀거린다. 을
  씨년스런 날씨도 춤추는
대게 앞에 한발 물러섰다. 2010국제울진대게축제가 후포항 한마음 광장
  에 2010년 2월 26일부터 2월 28일까지 사흘간
성황리에 열렸다. 

 음력설을 전후해서 가장 맛있다는 대게, 그 대게를 찾아 전국 각지의 손님이 찾아 들었다.






하나의 예술 작품에 가까운 대게요리 작품전



대게의, 대게에 의한, 대게를 위한 국제울진대게축제는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했다.

울진 대게 요리 시연, 대게 요리 작품전에는 음식이라기 보다 하나의 예술 작품에 먹기 아까운 대게를 주제로 한 게살 푸딩, 대게 단 호박죽, 대게 어묵전골 등 대게를 소재로 한 형형색색의 각종 요리가 관광객의 시선을 끌어 연방 플래시가 터지게 만들었고, 매생이 게살 스프 등을 선보이는 시식대에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대게 다리를 집어들고 광장에서 먹는 풍경은 장관이었다.





다양한 체험행사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

광장 오픈 무대에서 펼쳐진 대게 경매는 경매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여 최저 5천원부터 최고 8만원대까지 나왔으나 상한선이 5만원이라 최고가로 손을 든 관광객에게 5만원 낙찰로 푸짐한 대게가 주어졌다.


이밖에 전통민속놀이 체험, 풍선아트 그리기, 월송정(평해) 큰 줄당기기 재현과 대게 김말이 참여 다문화가정 음식 체험 행사, 바다의 힘을 주제로 해군군악대의 우렁찬 연주로 대게축제 행사를 빛내주었다.


이 외에도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대게 경매로 열띤 외침소리가 들리는가 하면, 외국인도 함께 한 대게 빨리먹기 코너엔 국적과 상관없이 참가자를 응원하며 재미를 더하고, 노래자랑과 부대 행사로 다문화국가관, 풍선아트, 전통주 시음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소원을 빌어봐' 코너에는 대게껍질에 소망하는 내용을 리본에 적어 대게요리 전시장 밖에 붙여 놓았는데, 건강천사 블로그도 한 자리를 빛내고 있는 동안 저쪽에서는 자신의 소망 등을 적은 어린 학생의 천연덕스러운 모습이 천사처럼 빛났다.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건강천사


선관위 전자투표 체험 프로그램 행사에는 유독 아이들이 많이 왔는데 일부 학교는 교사가 인솔하여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이 직접 전자투표를 체험하는 등 교육적 측면에서 모범적인 부스운영이 돋보였다. 우리 공단에서도 대외 행사 진행시 성인만이 아니라 교육적인 측면에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우리 공단 울진영덕지사(지사장,이화영)에서도 이 기간동안 건강증진 체험부스를 운영하였는데 많은 분들이 체험행사에 참여하여 체성분 분석, 골밀도 측정 등을 하였으며 축제 분위기와 어울려서인지 대부분 밝은 모습으로 공단의 건강증진 체험행사에 적극 참여하였다.


이 체험에 참여하신 분들은 대체적으로 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야외 증진 체험행사에 대하여 만족한다는 의견과 공단이 지역축제에 같이 참여하는 모습이 좋다는 의견들이 많았으며 매년 참여한다는 주민도 다소 계셨다. 

어린시절 먹었었던 국화빵의 맛은 향수를 불러 일으켜 

 

번외 행사로 행사장 밖에 후포항 해안을 따라 길게 이어진 몽골형 텐트에는 먹을거리 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초만원을 이루었을뿐만 아니라, 일부 몽골형 천막에는 이 지역의 각 읍면에서 부스를 미련하여 고향 사람과 출향인, 관광객이 한데 어울려 푸짐한 인심을 쏟아 놓아 흠겨움을 더 해주었다.

 

음식도 주종은 대게지만 국밥, 회, 다양한 상품과 어린 시절 먹었던 국화빵 등을 볼 수 있어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 대게축제는 대게라는 바다의 영양 덩어리 속에 볼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대게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정감 나는 동해안 대게의 본고장으로써 사흘간 펼쳐진 신명나는 한 마당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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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3.05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대게에 마지막에 노란 국화빵까지~~ 잘보고 갑니다~ ㅎㅎ
    건강천사님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세용~

  2. Reignman 2010.03.05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대게 정말 좋아해요.
    먹기 귀찮고 양이 적어서 게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대게는 양도 많고 먹기 편해서 좋더라구요. ㅎㅎ
    즐거운 금요일 밤입니다. 주말도 잘 보내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

  3. 불타는쓰레빠 2010.03.08 1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맛있겠어요~~~
    색깔도 알록달록 참 예쁘네요. 아까워서 못 먹겠어요 ㅋ
    국화빵 안 먹은지 벌써 5년도 넘은거 같아요 ㅠㅠ

 

 한국중앙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1980년 전체 등록 암의 5.8%를 차지하는데 불과하였던
 대장암은 1990년에는 6.9%, 2000년에는 10.3%로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5년 암환자 분석자료’에 따르면 신규 암 환자 12만 3,741명 중 대장암은 위암에 이어 두 번째
 로 많이 발생하는 암인 것
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 각각에서는 네 번째로 흔하게 발생하는 직장
 암에 대해 살펴본다.


대장암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암의 발생 위치에 따라 맹장부터 S자 결장까지 사이에 생긴 암을 결장암, 항문에 가까운 대장의 끝 부분 약 12~16cm 정도의 직장 부위에 생긴 암을 직장암이라고 한다. 큰 의미의 대장암은 직장암도 포함되지만 보통은 직장암과 대장암은 구별해서 말하는데, 2개의 암을 한꺼번에 지칭할 때는 대장-직장암이라고도 말한다.



대장암과는 또 다른 직장암


전체 대장암 환자를 살펴볼 때 절반이 넘는 약 50~55%가 직장암에 속할 정도로 대장-직장암 중 직장암의 비율이 더 높다. 이처럼 직장암을 다른 부위에 생긴 대장암과 구별하는 이유는 수술 방법이나 수술 후 치료방법이 다른 부위의 대장암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직장은 짧은 길이의 장이지만 해부학적으로 항문과 가깝고 좁은 골반 내 위치하며 주변 장기와 가깝게 있어, 진행성 직장암의 경우 주위 장기로의 암세포 전이가 많다. 따라서 직장암은 대장암에 비해 수술도 어렵고, 수술 후 치료도 복잡하다. 항문에 가까이 위치한 직장암의 경우 근치수술로 항문을 보존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며, 항문 보존이 가능한 경우라도 수술 후 배변 기능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해부학적 특성상 주변 장기 침범뿐 아니라 전이 림프 경로가 대장암보다 다양해 국소재발 및 전신재발의 위험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수술 기법의 발달로 완치율은 물론 항문의 괄약근 보존율도 높아지고 있다.




 



직장암의 원인

 

 
모든 암의 원인을 정확하게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대개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직장암도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하며, 발병 원인 역시 대장암과 유사하다.


대장암은 발암 기전에 대한 연구가 가장 많이 되어 있는 암으로 대장 점막의 상피세포가 증식을 일으켜 용종(폴립)이 되고 이중일부에서 암성변화를 일으켜 조기암, 진행암을 거쳐 전이암이 되는 각 단계와 이 단계들에 작용하는 여러 유전자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비만, 흡연, 음주, 부족한 섬유소 섭취, 고지방과 같은 식이요인이 관련이 있고, 크론병 등의 만성 염증성 질병이 있으면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


직장암의 치료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직장 부위에 위치한 암 덩어리를 잘라내어 제거하는 외과적 수술, 방사선을 이용하여 암 세포를 파괴하는 방사선 치료, 약물로서 암 세포를 파괴하는 항암화학요법이 있다. 이들 세 가지 방법 중에서 직장암의 완치를 위해서는 외과적 수술이 가장 필수적이며, 그 수술 방법도 다양하다. 조기 암의 경우에는 직장이 항문과 가깝기 때문에 항문을 통하여 종양을 절제하는 국소절제술, 내시경을 이용한 내시경점막절제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진행 암의 경우 종양을 중심으로 정상 대장을 포함한 장 간막과 주위 림프절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근치수술이 일반적인 방법인데, 종양의 위치에 따라서 전방절제술, 초저위전방절제술, 복회음부절제술 등의 수술 방법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절개부위를 최소화하는 최소 침습 수술 중 하나인 복강경 수술이나 로봇 수술도 일부 시행하고 있다.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은 수술 전후 보조적인 방법으로 주로 이용되고 있다.





식이섬유, 비타민, 유산소 운동으로 예방

 

 

 

야채나 과일 또는 곡물에 많이 포함된 식이섬유는 대변량을 늘려 대장운동을 촉진하여 발암물질과의 접촉시간을 줄여주고, 2차 답즙산의 농도를 저하시켜 선종이나 암 발생의 위험을 줄여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비타민은 우리가 가장 즐겨먹는 영양보조제인데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유해한 발생기 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고, 특히 비타민 A, C, E 등이 발암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모든 암에서 마찬가지겠지만 흡연과 음주는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흡연과 과다한 음주는 삼가야 하며,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암 예방 효과가 있다는 다양한 연구도 있다.





조기진단과 조기수술 가장 중요


직장암 치료 성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암의 진행 정도인 병기이다. 조기에만 발견하여 수술 할 경우 90% 이상의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지만 진행 암의 경우는 5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조기진단과 조기 수술이 직장암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의료진을 신뢰하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동참할때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직장암 수술은 외과의사의 수준과 경험에 따라 치료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술경험이 풍부하고 여러 임상과 간의 협진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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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3.04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직작암..무셔..

  2. 불탄 2010.03.04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만 봐도 겁이 확 밀려 옵니다.
    조심해야 되는데 말이죠.

  3. 새라새 2010.03.05 0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대장암과 확연히 다르군요...
    아므튼 암은 미리 예방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생활습관도 중요하다는걸 다시한번 알게 되었네요^^
    건강천사님 말씀으로 오늘도 건강하고 무사히 잘 보내야 겠네요 ㅎㅎ
    건강천사님도 건강하고 행복 하세요


 입 냄새의 거의 대부분의 원인은 입안에 정상적으로 살고 있는 세균에 의해 생기거나 치아 질환
 으로 
나타난다는 이야를 들었다.  심한 경우 대인기피증까지도 일으키는 입 냄새의 원인과 해
 결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배우 정겨운은 KBS 해피투게더를 통해 과거 여자친구와 입냄새 때문에 헤어졌다고 고백을 했는데 이유는 말을 못하고 군대를 가야된다고 했다네요



입 냄새는 위장 질환 때문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우리 입 안에서 살고 있는 세균이 음식물 찌꺼기 등을 분해하면서 썩은 냄새를 유발하는 것이 입 냄새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특히 단백질 종류가 분해될 때 냄새가 심하게 나는데, 입 안의 표면을 둘러싸고 있는 세포들이 죽어 떨어져 나와 분해될 때 세포의 구성 성분이 주로 단백질이기 때문에 냄새가 날 수 있다.


입 냄새를 심하게 만드는 질환으로는 치아 질환이나 감기 등과 같은 상기도감염을 들 수 있다. 이 밖에 위식도 역류질환이 입 냄새의 원인 가운데 하나이기는 하나 상기도감염이나 치아질환에 견주면 그리 흔하지 않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씹어서 삼킨 음식물이 위장으로 내려가고 이곳에서 위액이나 소화효소 등과 섞인 뒤 십이지장, 소장 등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반대로 식도를 거쳐 입으로 역류하는 상황이다.


이 질환이 진단되면 역류를 예방하는 약을 쓰는 것과 함께 평소 식습관에서 초콜릿, 술, 커피 등을 피하도 록해야한다.하지만 드물게는 신장염, 암, 당뇨, 대사성 질환, 간 질환 등과 같은 질환이 있을 때에도 독특한 입 냄새가 날 수 있다는 사실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보사마" 정보석은 가을만 되면 5년전 미쉘과의 추억을 상상합니다. 알아듣지 못할 말을 남기고 

  갑자기 떠나버 그녀!  결국 5년만에 줄리엔 덕분에 미쉘이 남기고 간 말의 뜻을 알게 되는데요




치주염 있을 때 입 냄새 심할 수 있어

 




치아 질환도 입 냄새의 주범 가운데 하나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치주염을 앓고 있을 때인데, 염증 때문에 입 안으로 흘러나온 염증 분비물 등이 문제가 되는 경우다. 보통 중년에 잘 생기는 이 치주염만 치료해도 입 냄새가 개선되기도 한다.


치주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젊었을 때부터 제대로 된 칫솔질과 함께 스케일링을 주기적으로 받으면 나중에 잇몸병이 생기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때문에 6달~1년에 한번씩은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이 밖에도 틀니를 하고 있는 경우 틀니를 깨끗하게 관리하지 못했을 때나 치아의 다른 보철물이 있는 경우에도 입 냄새가 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감기 등으로 후비루증후군 생겨도 심한 악취 솔솔


후비루증후군은 감기 등으로 콧물이 끈끈해지거나 목구멍의 인두에 지나치게 많은 콧물이 흘러 목구멍을 자극하거나 기침이 계속되는 증상을 말한다. 원래 코의 점막 등에서 분비된 점액은 비강을 적시면서 이물질을 정화시키는 작용과 비강을 촉촉하게 유지시키면서 이물질이 기도나 폐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이 코의 점액 주요 성분이 단백질이기 때문에, 입 안이나 목에 사는 세균이 이를 분해하면서 심한 악취가 날 수 있다. 후비루증후군의 원인 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치료와 함께 목이나 입, 코 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이 증후군에서 오는 입 냄새 해결에 도움이 된다.





입 안 마르게 해 심한 냄새 유발하는 담배부터 끊어야



담배나 커피 등도 입 냄새의 원인 가운데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또 담배 냄새 그 자체뿐만 아니라 담배를 피우면서 입 안이 마르게 되는데, 입 안이 건조해지면 입 냄새가 더욱 심해진다. 커피나 초콜릿을 먹은 뒤에도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고 동시에 치아 건강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음식을 먹은 뒤에는 곧바로 칫솔질을 하는 것이 권고된다.
 
이 밖에 양파, 치즈 등과 같은 음식물을 먹고 난 뒤 그 찌꺼기가 입 안에 남아도 심한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이런 음식을 먹은 뒤에는 치간 칫솔이나 치실 등을 써서 치아 사이에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잘 청소해 줘야 한다.







잠들기 전 칫솔질 할 때는 혀도 잘 닦아줘야



이런 이유들 외에도 입 냄새를 심하게 하는 조건은 또 있다. 우선 입 냄새가 나는 가장 흔한 경우는 아침에 잠에서 깬 뒤인데, 자는 도중에는 침 분비량이 줄거나 거의 없어 입 안이 마르기 때문이다.

물론 잠자기 전에 칫솔질을 하지 않았거나 한 뒤에도 남은 음식물 찌꺼기가 밤새 부패하면서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기본적으로 자기 전에 칫솔질을 꼼꼼히 할 필요가 있고, 특히 혀도 깨끗이 닦아줘야 한다.


혀 세정기를 이용해 혀 뒤에서 앞으로 3~5번 정도 쓸어내리는 방법으로 혀를 닦아주면 좋다. 침 분비량이 매우 적은 경우 즉 구강 건조증이 있는 경우에도 입 냄새가 심할 수 있다. 이런 경우라면 물을 자주 마시고 입 안을 물로 자주 헹궈 주는 것도 입 냄새 해결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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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라새 2010.03.03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유익한 정보, 저한테 꼭 필요한 정보, 너무 잘보고 갑니다..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
    좋은 오후시간 되세요^^

  2.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3.03 1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헉...입냄새...해결 방법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미혼 여성인 H씨(29세, 회사원)가 남녀문제로 상담실을 찾았다. 폭력을 행사한 애인과의 관계를 어떻
 게 해야 할지 몰라 찾아온 것이었다.
그녀의 사랑은 특별한 점이 있었다. 자신에게 잘 해주는 남자들
 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대신 사귀어 온 상대가 하나같이 평범치 않았다.


 유부남이나 바람둥이처럼 처음부터 안정적인 사랑을 바라기가 쉽지 않는 상대들이었다. 그녀는 자신
 의 인생은 왜 이렇게 불행한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지만 마치 스스로 선택이라도 한 것처럼 불행한
  사랑만을 해 온 것이었다.

 
그녀에게 불행은 너무나 친숙했다. 너무 친숙한 나머지 그 안에 갇혀 있었다. 마치 자신을 납치
 한 범인을 사랑하는 '스톡홀름 증후군'처럼 그녀는 불행의 인질이 되어 불행을 사랑하고 있었다.




불행도 중독될 수 있나요?

그녀처럼 우리 주변에는 이렇게 애써 불행한 곳만을 계속 기웃거리는 사람 들이 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다. ‘세상에 불행을 원하는 사람이 어떻게 있습니까?’ 하지만 안타깝게도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불행에 중독되어 가는 사람들이 있다.

모든 중독은 중독행위를 통해 심리적 위안을 받는다. 불행중독증도 마찬가지이다. 이들은 삶이 안정되거나 행복해질 것 같으면 근본적인 불안에 빠진다. 자신을 지탱시켜주는 기본적인 정서가 우울감과 불행감이기에 행복 앞에 쉽게 이질감과 위협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곧바로 불안정하거나 불행한 상황으로 몰고 가서 그 안에서 묘한 안도감을 느낀다. 자해하는 사람들이 그 안에서 묘한 쾌감을 느끼는 것처럼 이들은 불행 안에서 위안을 받고 안정감을 느끼기에 이 역시 중독이라 할 수 있다.





불행 중독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특징


이들은 몇 가지 보편적인 특징가지고 있다.


첫째, 이들은 근거 없는 죄의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자신은 즐거워서는 안 되고 자신의 욕구를 위해 행동하면 괜한 죄책감에 시달린다. 특히, 어린 시절의 불행에 대해서 무언가 자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과잉책임과 비합리적인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경우가 많다.


둘째, 이들은 하나같이 강점맹(强點盲)이다. 특정 색을 못 보는 색맹이 있는 것처럼 이들은 자신의 강점을 보지 못한다. 오직 자신의 단점만을 바라본다. 그렇기에 이들은 자신의 단점을 감추고 방어하느라 모든 에너지를 써버린다. 정작 그러다보니 자신의 욕구와 동기에 관심을 둘 여력이 없다.

당연히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이들은 계속 불행을 느낀다. 사람은 자신이 하고 싶고, 잘 하는 것을 할 때 행복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셋째, 이들은 자아의 경계가 쉽게 허물어진다. 이들은 처음에는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것처럼 경계가 두터워 보이지만 가까워지게 되면 그 경계가 쉽게 사라져버린다. 그렇기에 가까운 사람들의 고통과 불행에 지나치게 연민을 보이고 함께 허우적거리게 된다. 이들은 상대가 마치 어린 시절의 불행했던 자신이라도 되는 것처럼 상대를 보살피고 상처를 지워내려고 애를 쓴다.





불행중독의 원인


 

이들은 왜 불행에 중독되게 되었을까? 우선 이들은 불행감을 계속 느낄만한 상처를 많이 받고 자라났다. 이들은 대개 무관심하거나 가혹한 부모 아래 자라나 애정결핍에 시달린 경우가 많다. 또 어려서부터 ‘불행한 느낌’ 에 흠뻑 젖어 자라왔다.

집에서는 늘 불화가 끊이지 않았고, ‘너 때문에~ ’혹은‘ 너만 아니라면~ ’이라는 비난과 원망을 받아 온 경우가 많다. 불행감과 그에 대한 과잉 책임감 자체가 삶의 바탕정서를 이룬 셈이다. 그렇다고 불행한 과거를 경험한 사람들이 다 불행중독에 빠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오히려 불행을 받침대 삼아 더 한층 성장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불행했던 과거를 불행중독의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다. 더 본질적인 문제는 불행한 과거를 방패로 불행을 자꾸 선택하고 확대시켜 온 자신의 태도에 달려 있다. 이들은 흔히 자신의 부적절감을 방어하기 위해 더 큰 불행 뒤에 자신을 숨긴다. 자신이 이렇게 된 이유는 외부로부터 찾아 온 불행 때문이지 자신이 부족해서가 아님을 강조하고 싶기 때문이다. 스스로 불행을 선택하고 자신은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책임을 다 했음을 자꾸 보여주고 확인받고 싶기 때문이다.





불행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첫째, 불행 대신 행복을 선택하라. 당신이 느끼는 불행감은 운명이 아니라 습관일 뿐이다. 당신이
 느끼는
 죄책감은 부당한 것이다. 고통은 피할 수 없지만 행복과 불행은 우리가 선택해 온 것이다.
 자신의 과거와 칸막이를 
놓자.그리고 이제 자신도 행복할 권리가 있음을 받아들이자. 행복을 선택해
 보라. 행복감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되어 있다.



 둘째, 당신을 표현하라. 인생의 불행은 당신이 책임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덜 표현하기

 때문이다. 관계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데 매달리지 말고 자신의 존재를 드러냄으로써 자기
 세계를 구축하라.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욕구와 강점을 잘 아는 것이 필요하다. 강점과 욕구 노트를 만들어서 ‘내가
 원하는 것은?
내가 잘 하는 것은?’ 이라는 질문에 하루에 한가지 씩 답을 해보자. 정말 불건전한 것은
 당신의 욕망이 아니라 죄의식
이다.


 셋째, 있는 그대로 바라보자. 신경증은 한마디로 자신의 불행이나 고통을 과장하는 병이라 할 수
 있다. 물이
반쯤 남은 컵을 보고 ‘물이 반이나 남았네.’라고 감사할 필요는 없다. 오버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단지 ‘물이 반밖에
안 남았네.’라고 바라보지 않으면 된다. 그냥 ‘물이 반 있네.’라고 여길 수
 있다면 그만이다. 자신의 불행을 축소시킬
필요도 과장할 필요도 없다. 자신의 불행을 미래로 연장
 시킬 필요도 없다. 뭉뚱그려 이야기하지 말고 자신의 불행이
무엇인지 아주 구체적으로 묘사해보자.


 막연한 느낌에서 벗어나 그 실체를 뚫어지게 바라보자. 당신이 느끼고 있는 불행의 실체는
 무엇인가? 당신이 과거의 불행에 대해서 느끼는 죄책감 은 과연 타당한 것일까?



 넷째, 당신에게 성실한 사람들에게 집중하라. 당신은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다. 당신이 사귄 사람
 들이 당신을 떠나는 이유는 당신의 결함 때문이 아니라 당신이 애초부터 불성실한 사람을 만나왔기
 때문이다. 당신은 그 사람들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 들 안에 들어있는 자신의 모습에 이끌린
 것이다.



                                                                             문요한/ 더 나은 삶 정신과 원장, 정신경영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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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쾌한 인문학 2010.02.27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불행중독증.. 이거 참 재미있는게.. 아주 인상 깊어요.. 오호라..ㅎㅎㅎ.

  2. 2010.02.27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3.02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Reignman님/
      반갑습니다. '건강천사'네이버 블로그에서 오픈 시험운행하다가 다음 블로그로 자리이동했습니다.
      세심한 관심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부탁드리면서, 새로운 한주 즐거운일 가득하십시오

  3. 새라새 2010.02.28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것도 있군요...음~ 불행중독증...그래도 건강에는 별도움이 되질 않을것 같네요^^
    제가 요즘 그런것 같다는 ㅎㅎㅎ

  4. 탐진강 2010.02.28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실한 사람이 최고이죠.

  5. 레오 ™ 2010.03.02 1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행 중독증 ...정말 정곡을 콕 찦은 말씀입니다
    불행 제조기도 있더군요 ..
    주변 사람들을 초토화 시키는 물귀신형 불행 제조기 ...어휴 ...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3.02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레오님/ 걱정어린 한마디에 갑자기 웃음이;...
      불행제조기와 초토화라 뜬금없이 만화영화 '못말리는 짱구'가 생각이 ...
      왜이럴까요? 레오님이 행복제조기하시면 될 것 같다 생각해요 ~
      좋은 날 되세요 :)

  6. 불탄 2010.03.02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건 느끼자마자 그냥 발로 뻥 차버려야 되겠어요. ^^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3.02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불탄님/ 오...
      불행이 '뻥'하고 발로 맞아봐야... 아하.. 요긴 행복이 올 자리구나.. 싶겠죠 ㅎㅎ
      근데 전 불행이 공으로 안보여요. 물처럼 보여서 왠지 뒤집어 쓸 것 같죠..
      ㅎㅎ 나쁜 기분 뻥 차버리는 연습해야겠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

  7. 예문당 2010.03.02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느끼는 것이, 여러 책들과 강연에서 모두.. 죄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린거래요.
    책을 읽는 것도, 종교에 의지하는 것도, 도를 닦는 것도...... 모두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습니다.
    좋은 생각만 하고, 좋은 말만 합시다.
    (아.. 방금 아이에게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아직까지 낮잠 안자냐고 짜증내고 이런말하니 찔립니다.)
    저도 건강천사님 글 보고 마음 가다듬고.... 다시 아이랑 놀러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______________________^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3.02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당님/ ... 저 델꼬 가시라구요 ㅋ
      저 2월 끝자락에 미술관 다녀왔습니다. 많은 삽화 원작들에게요.. 다리는 아프지만 행복했어요 ㅋ
      정말.. 세상일들.. 마음에 따라 좌우되니.. 그런듯합니다 ㅎ
      놀러가시는 걸음 가볍겠습니다. 부러워요 즐거운 날 되세요~ :)

  8.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3.02 16: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정말 중독도 되고 전염도 됩니다. 쩝...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정말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ㅎㅎ
    친구와 여행을 다녀오느라..

  9. 우리밀맘마 2010.03.02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을 표현하라 그 말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불행중독이 아니라 행복중독에 살아가고 싶은 세상입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3.03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어려운 부분인듯 합니다.
      그냥 자신의 PR이 아니라 다른사람의 의견이나, 부탁 등에 반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땐 좀더 신중하고 현명해질려고 하지만 감정에 개입되면 어렵더라구요.
      그것이 '현실'이라는 공간이기도 하구요 ㅎ

  10. 커피믹스 2010.03.03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행은 어쨋든 빨리 떨쳐버려야죠 ㅎㅎ 긍정적인 생각이 답일것 같아요

 

 

   세뱃돈 천원 씩을 받아 들고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세뱃돈 받아서 좋아요?”라고 묻자,

  “네 좋아요~!”

  “왜 좋아요?”

  “집에 (친)할머니는 만원을 주셔서 엄마에게 빼앗겼는데 천원은 (금액이) 작아서 안뺏기잖아요”

 

  경인년 설날, 노인요양원과 유치원이 자매결연 행사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아름답고 멋진 연주가 또 있을까?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고사리같은 손을 흔들며 꾀꼬리같은 목소리로 노래부르고 춤을 추는 꼬마천사들의 모습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어깨가 덩실거리고 한곡 끝날 때마다 요양원 건물 전체가 우뢰와 같은 박수소리로 떠나 갈 듯 합니다.

예쁜 색동옷과 고깔모자를 쓰고, 별빛같은 눈망울로 지휘 선생님을 바라보면서 딩동딩동~♪ 실로폰 건반을 두드리며 악기를 연주하는 꼬마천사들과, 한없이 자애로운 눈길로 무슨 음악인지 잘 모르면서도 박수를 치며 장단을 맞추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모습이 참 평화롭게 보입니다.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 해요!

처음엔 그냥 자매결연 행사이고 또 어르신들은 아이들이 방문해 주는 것만으로도 즐거워 하시니까 별다른 연습 없이 평소 배운대로 행사하려고 했었는데 그래도 열심히 노력했다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는 참빛유치원 최선미 원장.


“이번 기회에 우리 나라 고유의 전통사상인 경로사상과 효(孝) 개념을 아이들에게 생생하게 교육시키게 되어 참 좋습니다." 


 

 

 

몇 번의 멋들어진 공연을 마치고 드디어 합동 세배시간.

유치원에서 몇 번 연습을 했는지 그래도 근사한 폼이 나는 세배를 드리는 모습은 참 대견스럽기까지 합니다.  

 

노인요양원에 입소한 지 여섯 달 되었다는 김 할머니는 "이번 설에는 집에 가지도 못하고 아이(손자)들도 보고 싶어 우울한 생각까지 들었는데 애기들 귀여운 재롱을 보면서 한결 기분이 좋아졌다"고 하십니다.


지나간 세월 속에 이제는 지탱하기조차 힘든 몸을 휠체어에 의지하였지만 알록달록 색동한복을 입고 앙증맞게 세배를 드리는 꼬마 천사들의 모습에 절로 박수가 나고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가득합니다.

 "어르신들에게 제일 힘든 것은 ‘외로움’ 입니다. 옛말에 늙으면 애가 된다는 말이 있잖아요? 옆에 누군가가 있어도 외로움을 타게 되고 그래서 자꾸 관심을 얻기 위해 아이같은 행동을 하게 되죠."  

"일주일에 한두 번씩은 기관이나 봉사단체에서 우리 요양원을 방문하지만 어르신들은 유치원 아이들이 방문하여 재롱잔치를 할 때가 가장 행복한 가 봐요”

 

진주 실버센터 이기호 원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실시되면서부터 노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갈수록 상승하고 있다”면서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합니다.

 

  효(孝)는 사랑입니다. 사랑이 없는 효는 마치 녹슨 쇠붙이 위에 도금을 한 것 같이 겉으로만 금빛이

  날 뿐 진정 속에서 우러 나는 금빛은 없으니까요.

 

참 사랑은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늙고 노쇠하여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폐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사랑’해야 하지 않을까요?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순수해지고 천진난만하여져 가는 어르신들의 어우러진 모습이 복지국가로 한발짝 더 나아가는 듯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사내기자단 / 김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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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2.26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모님께 효도하는것이 자식의 의무인데...
    저는 곁을떠나 너무 소홀한듯하여 항상 마음에 걸린답니다.
    아이들도 저렇게 착한데..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2.26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세대육체적님/ 오셨쎕쎄여?(장난끼 썩은거니 돌 내리세요)
      그렇죠.. 집떠나기 전만해도 해야지 하는 일도 머리속으로 희미해지고 귀찮이즘이라는 녀석땜시 방해를 받더군요.
      여러모로나... 제가문제라는 거죠~
      즐거운 주말 되세요

  2. 불탄 2010.02.26 1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아이들은 새뱃돈을 엄마한테 뺏기는 걸로 인식하는군요.
    하하... 저도 좀 생각을 해봐야 되겠네요. ^^

  3. 새라새 2010.02.27 0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에 대한 유익한 글이네요..너무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4. 예문당 2010.02.27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 넘 이쁘네요
    누구나 사랑과 관심이 가장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노인과 아이들은 더욱요
    주말 즐겁게 보내고 계시죠 ? 행복하세용 ^^



졸업과 입학의 시즌을 보내고 나니 3년 전의 일이 떠오른다. 우리 ‘한마음회’ 에서 성희를 만난 게 3년 전, 그때 소아마비 장애를 갖고 있던 그 아이는 나이가 19살이었는데 중학교를 중퇴한 상황이었다. 또래들이 놀리고 적응이 안 되자 아예 때려치우고 보호 시설에 들어와 다른 중증 장애인들을 보살피며 생활하고 있었다.


“공부도 잘했는데… 애들이 막 놀리잖아요.
‘ 애자’라는 말이 제일 듣기 싫었어요. 그래서 그냥 나와 버렸어요. 집에서 놀았더니 맘도 편했어요. 에이, 학교는 가기 싫어요.”


하루아침에 배움이라는 희망의 날개가 꺾여버린 아픔이 얼마나 컸는지 성희라는 그 아이는 어깨를 들썩이며 흐느꼈다. 여사원 봉사활동 모임인 우리 한마음회에서 처음 갔을 때 야무지고 똑 부러진 표정으로 말하던 성희. ‘애자’라는 말은 장애인을 장애자라고 폄하하던 시절, ‘장’자를 빼고 부르던 아주 나쁜 말이었다.


어린 마음에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 그러던 어느 날, 회원 중 한명이 제안을 했다. “같이 공부해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가자.”그러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 이유가 놀라웠다. 자기가 학교에 가면 자신이 하던 다른 아이들 대소변 치우는 일, 밥 짓기에 빨래까지 누가 할 것이며, 아무도 도와주지 않으면 나머지 아이들의 생활은 더더욱 곤궁해질 거라는 걱정이 그거였다.


성희의 말을 들으면서 우린 가슴이 뭉클함을 느꼈다. 본인의 불편함에도 아랑곳없이 자기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챙기며 걱정하는 마음에 우리가 몸 둘 바를 모를 정도였다.


우린 우선 주변 봉사 단체에 부탁해 성희가 하던 일을 대신할 자원봉사자를 찾았다. 다행히 보름만에 그 일이 해결됐고 본격적으로 성희 학교보내기‘작업’에 들어갔다. 교과서와 참고서, 문제집을 사다주고 전공별로 돌아가며 주말마다 과외를 시켜줬다. 우리 회사 사장님은 컴퓨터도 2대를기증해 주셨다. 배움과는 연이 없다고 생각한 성희가 다시 공부에 맛을 들이기 시작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 이듬해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성희는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를 가볍게 통과했다. 그리고 모두의 축하 속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던 재작년 3월, 복지회 친구들과 공부를 가르쳐준 우리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성희는 눈물 어린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저는 제가 받은 사랑보다 백배 더 다른 사람을 위해 사랑하는데 쓸게요. 나중에 크면 반드시
   장애우들을 위해 헌신할게요. 제가 그동안 받은 도움은 제 것이 아니라 모든 장애우들에게
   돌려줘야 할 빚이라고 생각합니다.”




성희의 고등학교 입학은 그에게 인생의 새로운 희망의 싹을 틔워주었고, 우리는 배움의 벅찬 희망을 안고 다시 출발하는 해맑은 여학생의 아름다운 입학식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지금도 배움의 길을 가고자 하는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이 많다.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빛이 찾아들기를 소망해본다.



이정하 부산시 연제구 거제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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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2.25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욱 더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관심을 줘야할것 같네요..

  2. 예또보 2010.03.02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멋진 블러그 입니다
    저는 이제 알았어요 ^^
    좀더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


 갱년기는 정상 난소 기능을 보이는 가임시기를 지나서 폐경에 이르는 전환기를 의미한다.
사춘기 때 난소기능의 시작과 함께 정신적∙육체적인 변화를 경험하듯이 갱년기가 되면 난소
기능 저하에 따른 심신의 제2차 격동기를 겪게 된다. 갱년기가 오면 여성들은 여러 신체
변화로 당황해 하지만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도록 하자.



호르몬 결핍으로 나타나는 증상들

여성 호르몬이 결핍되면 질병이 유발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 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 있고 장기적으로 골다공증과 심혈관질환의 중요한 원인인자가 된다. 갱년기 증상은 초기, 중기 그리고 후기 증상으로 나눌 수 있다.

갱년기부터 폐경 후 수년에 걸쳐 각종 이상 증상이 나타나며 개인마다 큰 차이를 보인다.

갱년기 증상이 경미하거나 증상이 없이 지나갈 수도 있으나 약 30%는 심한 불편함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는 갱년기에 따르는 생물학적인 변화뿐 아니라 개인의 정신심리학적 영향과 사회문화적인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생각된다. 이 증세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서서히 다가온다.

갱년기 이후 건강의 문제점은 여러 가지 증후로 나타난다. 열성 홍조는 여성호르몬의 생산 감소로 일어나는 대표적 증상이다. 또한폐경기 이후 수년이 지나면서 방광과 요도 점막이 얇아져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요실금 또는 방광염 증상도나타날 수 있다.

피부 노화가 촉진되어 주름이 깊어지고 탄력을 잃게 되는 것도 한 가지 증상이다. 특히 노화와 함께 여성호르몬 결핍에 의한 장기 후유증으로 퇴행성 관절염,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등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러한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일어나는 모든 증상의 완화를 위해 호르몬 대치요법이 사용된다.



갱년기의 증상들을 살펴보자

 초기 증상

 ① 월경의 변화_ 월경주기가 불규칙하게 되고, 월경량이 증가 또는 감소하는 것이 갱년기에 나타나는 첫 변화이
 다.

 ②열성 홍조_ 열성 홍조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여성이 경험하는 가장 특징적인 갱년기 증상이다. 
 머리, 목, 가슴의 피부가 갑자기 붉게 변하면서 몸 안에 강한 열감이 동반되고 종종 땀이 나면서 사라지는 증상으로,
 대부분 수초 내지 수분 동안 지속된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증상이 잦아지고 심해지며 추운 환경에서는 증상의
 기간이나 강도가 약해진다.

 치료방법으로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투여 요법이 가장 효과가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주위온도를 낮추고
 카페인의 섭취를 줄이며, 가벼운 운동과 함께 금주, 금연을 하고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며 수분섭취를 많이 하는
 것이 좋다.

 ③ 정신신경 증상_ 많은 여성들이 폐경 후 불안, 우울증 등 기분(mood)의 변화, 기억력의 변화, 성기능의
 변화, 불면증, 고독감 등의 심리적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그 외 두통, 관절 및 근육통, 어지럼증 그리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흔히 동반된다.


 중기 증상

 ① 비뇨생식기 증상_ 폐경 후 수년이 지나면서 질 점막의 위축으로 질건조증, 질염, 외음부 가려움증, 성교통
 등이 일어난다. 또 방광과 요도 점막이 얇아져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을 실수하거나(요실금) 반복적으로 방광
 염 증상이 생긴다.

 ② 피부증상_ 여성호르몬 감소로 피부노화가 촉진되어 주름이 깊어지고 피부탄력성이 없어진다.


 후기 증상

 최근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노화와 함께 여성호르몬 결핍에 의한 장기후유증으로 퇴행성 관절염, 골다공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여성호르몬 결핍이 노인의 심혈관질환, 치매를 악화시킨다는 보고도있다.






갱년기를 대처하는 마음가짐




갱년기 장애는 자연스러운 신체적인 변화이기에 갱년기 증상이 찾아온다고 해서 걱정하거나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갱년기에 대한 여러 가지 연구와 치료방법이 있기에 갱년기를 대처하는 마음가짐은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인생의 완숙기라는 긍정적인 생각과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또한 갱년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며 알콜, 흡연, 스트레스를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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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2.24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흡연...정말 하면 안되는데 어제 그만 ...ㅜㅜ 이렇게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건강천사님 블로그에서 많이 배워야겠습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2.24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세대육체적님/자주 오셔서 저희 건강천사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ㅋㅋ
      더 알찬 내용으로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새해엔 흡연 NO~! ㅎㅎ 파이팅
      (연아선수가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땄어요!!)

  2. 못된준코 2010.02.24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천사님..반갑습니다. 블로그에 댓글 보고..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처음..방문인데....자주 놀러올께요..
    좋은 하루보내세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2.24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못된준코님/ 어서오세요~
      이웃집마다 못된준코님 소문이 쫙 퍼져서 가봤더니 정말 배울점이 많았습니다.
      '건강천사'도 열심히 좋은 내용을 가진 이웃집이 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방문 감사드려요~ :)

  3. 불탄 2010.02.24 1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마음 속, 머릿속에 꼭 담아놔야 되겠어요. ^^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2.25 1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불탄님/ 댓글을 이제서야 봤네요 ㅎ..
      어제오늘.. 이상하게 바쁩니다.
      바쁜게 좋은것이다? 란 말도 떠오르긴하는데.. 제 삶에 여유를 느낄수 있을만큼만 바빴으면 좋겠어요!
      바쁘신 불탄님 방문감사합니다 :)


 결혼 전 세 아이를 꿈꿨던 정수환∙김선미 부부는 막내 철원이라는 선물을 받았다. 아이들의 끊이
 지 않는 웃음소리에 행복이 달콤한 초콜릿처럼 느껴지는 가족. 정수환∙김선미 씨가 아이들에게
 바라는것이 있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적성을 찾아 건강하고, 밝게 크는 것이다.



언제나 활기찬 정수환∙김선미 가족


100년 만에 내린 폭설로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지만, 역시 아이들에게 눈은 반가운 손님인가 보다. 정수환(37세), 김선미(36세) 가족을 만나러 가는 날, 혜민(14세), 혜원(11세), 철호(8세), 철원(4세)네 형제는 서로에게 눈을 던지며 웃음을 그치지 않았다. 손이 빨개질 정도로 추운 날씨였지만 눈사람과 눈덩이를 만들며 웃음을 터트린다.


네 아이를 지긋이 바라보는 부부는 결혼하면서 세운 가족계획이 떠올랐다. 7남매 사이에서 자란 김선미 씨는 결혼하면 최소한 3명을 낳을 생각이었고, 정수환씨 역시 긍정적이었다.


“사실 넷째인 철원이는 어느 날 우연히 임신한 것을 알게 되었어요. 당시 간호조무사로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려고 학원을 다닐 계획이었는데 꿈을 접게 되었죠. 넷째 아이라 부담이 된 건 사실이지만 어느 무엇보다 소중한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당시 부부는 약간 고민되는 것이 있었다. 철호가 두 누나 사이에 있다 보니 누나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여성스러워지는 것 같아서다. 다행히 철원이가 태어난 이후 이런 고민은 말끔하게 사라졌다. 막내로 인해 집안 분위기는 달라졌는데, 조용했던 집안 분위기가 밝아지고, 활기차졌다고.





부대끼며 자란 아이들 배려심도 좋아


네 아이를 키우지만 부부는 자신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의 자식을 본인이 키우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냐며 입양해서 키우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다.


“욕심 같아서는 1명 더 낳고 싶지만, 5명은 부담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갖춰진 틀에서 살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지내요.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산다고 생각하죠.”


아이들 교육을 위해 부부는 특별히 사교육을 하지 않는다. 부모의 교육이 중요하지 학원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김선미 씨는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게 한다. 현재는 피아노∙태권도와 같은 예체능만 학원을 보내고 있다. 아이들에게 공부를 무조건 강요하기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빨리 찾아적성을 키우게 하고 싶다. 최근에 이사 온 집 근처에는 논과 밭, 산이 많아 개구리, 메뚜기 등을 잡고, 계절 변화를 몸소 접해 산교육을 체험하고 있다.


다행히 아이들이 활달하고 적극적이어서 어디서든 두각을 잘 드러낸다고. 동화구연이나 발표, 공연 등도능수능란하고, 학교에서는 반장과 부반장을 도맡아 하고 있다. 네 형제 사이에서 자라는 만큼 사회에서도 적응하기가 쉬울 것 같다.


  장녀인 혜원이는“동생들이 많아 항상 집안이 활기차 좋아요. 함께 놀 수도 있고, 공부도 같이 하고요.
  가끔 독방을 쓰고 싶을 때도 있지만 동생들을 많이 낳아주셔서 부모님께 감사해요.”라며 웃는다.


가족들이 모두 모여서 함께 식사할 때 가장 흐뭇하다는 정수환 씨. 하루에 있었던 일들을 아이들과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시간이 날 때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놀아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부가 아이들에게 바라는 것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크는 것. 그리고 밝게 성장하여 자신의 목표를 찾아가는 것이다. 아이로 인해 기쁨이 네 배로 커지는 것 같다는 부부.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에 정수환∙김선미 씨 가족은 누구보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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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탄 2010.02.23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군요.
    요즘에는 두명이 넘어가는 가정을 보기 힘든데 말입니다.
    단란해 보여서 너무 보기 좋아요.

  2. 예문당 2010.02.23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대단.. 저는 두명도 쩔쩔매는데..... 부럽긴 한데, 자신은 없습니다. ㅎㅎ
    정말 보기 좋네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2.23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당님/ 두손에 한명씩 손잡고, 서점으로 가는 그림이 그려지는 저는 뭘까요?;
      한번도 못뵜는데 ㄷㄷ..
      ㅎㅎㅎㅎ 아이들 예당님 닮았을 듯합니다.
      좋은 날 되세요~(세명도 괜찮을꺼에요 ;)

  3. 커피믹스 2010.02.23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하시네요.아이들 많으면 좋긴 하죠. 근데 제가 잘 키울 자신이 없어서.
    아무튼 멋진분이세요^^

  4. 영아의 봄날 2010.02.23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네요. 애기들 잘 키우시고 무엇보다 아프지 않게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

  5.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2.23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봤습니다. 오옷......건강천사님 정말 천사이신듯...그리고 저 사진 공개했습니다 ㅋㅋ 놀어오세용

  6. ★입질의추억★ 2010.02.26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거 뷰에서 본 내용인데 건강천사님의 글이였군요 죄송 ^^;
    저도 어여 자식낳고 저렇게 키우고 싶어요
    즐건 주말되세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2.26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다음, 티스토리, 네이버에 어제 실린 내용입니다.
      애들의 웃는 얼굴이 참 이쁘지요?
      스쿠미츠랩님도 이런 이쁜 자녀들과 가정을 꾸리실 수 있을 듯합니다.
      주말인사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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