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기 여성은 한 달에 한 번 월경을 겪는다. 월경 전에는 신체적 특이 증상이 나타나는 것 뿐만 아니라 기분이 가라앉는 등 정서적 변화도 겪는다.

 

월경 전에 나타나는 증상들을 가리켜 ‘월경전 증후군(PMS)’이라고 하는데 이 증후군은 의학적으로 아직 정확히 원인과 치료 방법이 확립되지 않았다. 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절반 가까운 여성이 PMS를 겪는다고도 알려져 있다.

 

 

 

 

 

 

 

 

 

 

 

[월경전 증후군,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월경전 증후군이라는 말 그대로 증상의 기간은 월경이 시작되기 전 나타난다. 하지만 사람마다 시기가 다르게 나타나기도 해 월경이 끝날 때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증상 역시 신체 부위 통증이 강하게 찾아오는 경우도 있고, 신체 증상 없이 정서적인 변화만으로도 월경이 다가오고 있음을 감지하는 경우도 있다. 심한 경우에는 PMS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나타나기도 한다.

 

PMS의 대표적인 증상은 신체적 통증이다. 배와 머리가 아프거나 몸이 붓는 변화가 일어난다. 심한 경우에는 구토나 어지럼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아랫배가 묵직한 것 같은 불편감과 허리의 뻐근한 증상, 피로감 등이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신체적 증상 외에도 기분이 바뀌는 등 정서적 변화를 감지하기도 한다. 분노가 심해지거나 짜증, 불안감이 표출되고 우울증이나 대인관계 회피로까지 이어진다. 무기력함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평소 하지 않던 이상행동을 하기도 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자살 충동이나 도벽, 범죄로도 이어지기도 한다. 해외에서는 PMS로 인한 경범죄의 경우에는 심신장애로 분류해 참작하는 경우도 있다.

 

 

 

 

 

 

 

 

 

 

 

 

 

[월경전 증후군, 치료 방법이 있을까?]

 

PMS가 왜 나타나는지에 대한 명확한 연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월경 전 호르몬의 변화, 도파민 감소, 엔도르핀 감소 등으로 인해 증상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이나 음주, 약물 복용, 카페인 과다 복용 등이 증상을 심하게 만드는 요인과 연관이 있다.

 

가임기 여성이라면 증상의 차이만 있을 뿐 대부분 PMS를 겪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정서적 변화와 신체 고통을 겪기 때문에 반드시 증상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생활 습관을 바꿔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앞서 이야기했듯 흡연이나 음주, 카페인 복용 등은 PMS 증상을 더 심하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경 기간 전에는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거나 나트륨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신체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감정적 변화를 심하게 겪는 경우라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을 해 치료를 해야 한다. 개인이 고통받는 증상에서 그치지 않고 범죄나 극단적 선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주변에서도 해당 여성이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정서적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로 PMS를 겪는 여성 중에는 정서적 안정과 지지를 보내주고 위약(가짜 약)을 건냈을 때도 증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그만큼 심리적인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하지만 신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전문가 상담을 통한 약물 치료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또 월경 주기와 상관없이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PMS가 아닌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참고: 차병원)

 

 

국민일보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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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24일은 '세계 결핵의 날'이다. 결핵은 결핵균을 원인으로 하는 공기매개 감염병으로 전 세계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이다. WHO(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4명 중 1명은 결핵균에 감염돼 있고, 2019년에는 약 1000만 명의 결핵 환자가 발생했으며, 약 142만 명이 결핵으로 사망했다.

 

 

 

 

 

 

 

 

 

 

 

 

결핵, 호흡기 감염병 중에서 가장 무서운 감염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같은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지만, 결핵은 전 세계에서 매년 140만 명이 사망하는 등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호흡기 감염병이다. 질병관리청 '결핵 ZERO' 홈페이지에 따르면 결핵(TB, Tuberculosis)는 '덩어리'를 뜻하는 'Tubercle'과 '어떤 과정 또는 상태'를 의미하는 '~osis'가 합쳐진 단어로 결핵균인 Mycobacterium tuberculosis complex에 의한 만성 감염병이다.

 

결핵균은 다른 병균에 비해 증식속도가 매우 느릴 뿐 아니라 면역세포의 공격에 잘 적응돼 있어 염증반응이 훨씬 약하게 서서히 일어난다. 일부는 결핵균이 면역세포 속에 들어가 활동을 멈추고 잠복하는 경우도 있다.

 

 

 

 

 

 

 

 

 

 

 

 

 

 

사람의 몸이 결핵균에 감염되면 면역세포와의 염증반응에 의해 아주 느린 속도로 몸의 정상조직이 파괴되 고름이 만들어지게 된다. 그리고 그 주위에 육아종이 만들어진다.

 

일반적으로 결핵균에 감염되면 결핵 감염 후 2년 이내에 5% 정도 발생하고, 이 이후 평생에 걸쳐 5% 정도가 발생해 약 10%가 평생에 한 번 정도 결핵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핵이 의심된다면, 결핵 검사

 

결핵은 결핵 환자로부터 나온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침방울에 의해 감염되지만, 감염됐다고 모두 결핵으로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초기에 별다른 증상 없이 진행되면서 피로감, 식욕감퇴, 체중감소, 주 이상의 기침, 가래, 흉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객담 검출이 안되면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객담 검체를 채취할 수도 있다.

 

 

 

 

 

 

 

 

 

 

 

 

 

 

진단은 흉부 방사선(X선 촬영, CT 촬영) 검사 및 객담검사로 확인한다. 확진을 위해 객담 결핵균 검사를 진행하는데 일반적으로 정확도를 위해 3일에 거쳐 2~3회를 진행한다.

 

결핵은 폐와 신장, 신경, 뼈 등 우리 몸속 거의 대부분의 조직이나 장기에서 병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약 85%는 폐 조직에 감염되는 '폐결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결핵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결핵 치료

 

치료는 항결핵제만 꾸준히 복용하면 치료가 되는데 문제는 약이 독해 (약을 빠지지 않고 꾸준히 복용하는) 복약순응도가 낮다는 점이다. 치료 시작 후 증상이 빨리 소실되는 경우가 많은데 환자가 이를 완치된 것으로 알고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하고, 결핵균이 약제에 내성이 생겨 치료는 더 어려워진다.

 

현재 결핵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항결핵제는 10여 종이 있다. 결핵 치료 약제 내성을 막기 위해 항결핵제 3~4가지를 함께 사용하고, 최소 6개월 이상 장기치료를 해야 완치가 가능하다. 다제내성결핵인 경우는 보통 1년(24개월)을 치료하는 경우도 많다. 또 항결핵제 사용에도 경과가 좋지 않으면 다른 약으로 바꾸기도 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일반적인 결핵 치료법은 아이나, 리팜핀, 에탐부톨, 피라진아마이드 등 4가지 약을 두 달간 매일 복용한 후, 이 중 피라진아마이드를 제외하고 아이나, 리팜핀 두 가지 혹은 에탐부톨을 더한 3가지 약을 4~7개월 추가로 복용해 치료한다.

 

항결핵제가 개발되기 이전에는 깨끗한 공기가 있는 곳에서 요양하거나, 수술을 통해 결핵균에 감염된 폐를 강제로 짜부러뜨려서 폐 속에 있는 결핵균이 공기와 접촉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됐다.

 

 

 

 

 

 

 

 

 

결핵의 심각성, 그에 따른 결핵 예방법

 

우리나라는 2011년 결핵 예방법 제4조에 3월 24일을 ‘결핵 예방의 날’로 지정해 결핵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여전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6개 회원국 중 결핵 발병률 1위(결핵 사망률 2위)의 불명예를 수년째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1·2차 결핵 관리 종합계획을 추진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1년부터 민간·공공 협력 결핵 관리사업, 본인 부담 의료비 국고지원 등으로 치료 부담도 줄였다.

 

 

 

 

 

 

 

 

 

 

 

 

 

질병관리청의 ‘2019년 결핵 환자 신고현황’에 따르면 2019년 신규 환자는 2만 3821명으로 집계 8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구 10만 명 당은 59명으로 전년 대비 10.3% 감소하며 처음으로 50명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2011년 우리나라 결핵 환자는 인구 10만 명 당 100.8명이었다.

 

하지만 결핵으로 인한 노인 사망률은 시급한 과제다. 2019년 결핵 사망자 중 노인은 82.9%(주간 건강과 질병 제13권 제51호)에 달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 중이다.

 

 

 

 

 

 

 

 

 

 

 

 

 

 

 

2018년 9월 UN 총회에서 2030년까지 전 세계 결핵 유해 조기종식을 결의했다. 이에 우리나라도 '결핵 없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비전으로 2030년 결핵 퇴치 달성(인구 10만 명당 발생률 2022년 40명에서 2030년 10명 이하)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결핵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노인 대상 검진 강화 ▲외국인·노숙인 등 검진 사각지대 해소 ▲유소견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검진 지원 확대 ▲잠복 결핵 검진 및 치료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환자 치료 및 접촉자 관리를 위해 ▲환자 격리 강화 및 의료기관 치료 질 향상 ▲다제내성, 비순응, 취약계층 환자 치료지원 강화 ▲맞춤형 복약 관리 등 환자 관리 강화 ▲접촉자 관리 강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진단·치료제 개발 등 연구 확대 및 인프라 강화 ▲백신 국산화 및 안정적 수급체계 구축 ▲국가 결핵 사업 필수재 관리 및 검사체계 고도화 등 결핵 퇴치를 위한 연구·개발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가 건강검진에서 결핵이 의심되는 경우 결핵 진단을 위해 필요한 추가 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그동안 결핵 환자의 의료비(진료‧약제‧검사비)는 전액 국가(건강보험)에서 지원해왔으나, 결핵 진단에 필요한 검사비는 본인 부담이 있었다. 국가 건강검진 결과 폐결핵 의심자는 매년 약 1만2000명에 달하는데 이중 57%만이 확진 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검사비 지원은 2021년도 국가건강검진 대상자(건강보험가입자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부터 적용되며, 결핵 진단을 위해 필요한 확진 검사인 도말, 배양 및 결핵균 핵산 증폭 검사(TB PCR) 비용의 본인부담금(총 요양급여 비용의 30∼60%, 약 16만 원 수준)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한다. 결핵 확진 검사와 비용 지원은 병‧의원, 종합병원 등 모든 의료기관에서 적용된다.

 

 

 

 

 

 

 

 

 

 

 

 

 

 보건소에서 결핵 및 잠복 결핵 감염(결핵균에 감염되어 있지만 몸속에 들어온 결핵균이 활동하지 않아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은 상태, 일반적으로 잠복 결핵 감염의 10%는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 가능) 검진을 받은 경우 보건복지부 공공보건 포털(http://www.g-health.kr)을 통해 검진 결과서를 온라인(결핵 검진 결과 ‘정상’이거나 잠복 결핵 감염 검진 결과 ‘음성’인 경우에만)으로 무료 발급받을 수 있다.

 

결핵 검진 의무 대상자인 어린이집 종사자 등 검진 결과서 제출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결핵/호흡기 감염병 예방은 이렇게! "

 

- 마스크 착용하기

-기침할 땐 코와 입을 가리기

-깨끗이 손 씻기 등 예방수칙

*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 검사

 

한눈에 보기 쉬운 카드 뉴스로 결핵 알아보기➡ https://www.facebook.com/nhi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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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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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흉이란 폐를 싸고 있는 막과 폐 실질 사이의 공간에 공기가 차는 상태를 말한다. 기흉은 크게 저절로 발생하는 자연 기흉과 둔상, 관통상, 인위적 원인 등으로 발생하는 외상성 기흉의 두 가지로 나뉜다. 자연 기흉은 폐의 선행 질환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과 뚜렷한 폐의 선행 질환에 의해 유발되는 이차성 자연 기흉으로 나뉜다.

 

 

 

 

 

 

일차성 자연 기흉은 젊고 키가 크고 야윈 남자에서 특징적으로 발생하며 폐의 상단 첨부에 위치한 소기포의 파열에 의해 생긴다. 소기포의 생성 과정은 빠른 성장 과정 중에 상대적으로 폐 조직이 폐혈관보다 빨리 자라는 과정에서 폐의 말단 부분에 상대적인 혈액공급 부족 상태가 발생하는 가설이 유력하다. 드물기는 하지만, 유전적으로 가늘고 긴 체형을 가지는 마르팡증후군(Marfan syndrome), 폐에 기능이 없는 작은 공기주머니가 생기는 선천성 폐낭(lung cyst)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차성 자연 기흉은 폐에 공기를 공급하는 기관지가 좁아지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결핵성 자연 기흉도 큰 원인을 차지한다.

 

 

 

 

 

 

 

기흉은 특징적으로 흉부 통증과 호흡곤란을 보인다. 흉통은 가장 흔한 증상으로 운동과는 무관하며 대개 24시간 이내에 소실된다. 호흡곤란은 선행 폐 질환이 있거나 기흉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불편할 정도의 호흡곤란으로 나타난다.

 

이차성 기흉의 경우 기흉의 크기가 일차성 기흉과 같더라도 호흡곤란 증상이 심하고 위험성도 크다. 재발률은 일차성과 이차성이 비슷하여 약 50%이다. 소규모의 기흉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 외에 특별한 이학적 소견이 없는 것이 보통이나, 기흉 크기가 커서 폐가 심히 쭈그러드는 경우는 흉곽 운동이 감소하거나 타진상 고음이 들리고, 청진상 호흡음도 감소한다. 흉부 X-선 사진을 보면 특징적인 공기 음영 소견이 보인다.

 

외상성 기흉의 경우 기흉이 유발되는 상황을 피하면 되는 것이고, 자연 기흉의 경우 이차성의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예방을 위해 금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결핵성 자연 기흉도 많음으로, 결핵 예방에 힘써야겠다.

 

 

 

 

 

 

 

일차성 자연 기흉이 잘 오는 체형으로 가늘고 긴 체형이 많음으로 이런 체형을 가진 사람에게 기흉의 특징적인 증상을 교육해 주는 것이 좋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발생을 줄이기 위한 금연이 권장된다.

 

기흉의 1차 발병 후 재발률은 약 50%로 매우 높고 같은 쪽 흉강에 생길 확률이 75%이다. 대부분 첫 발병 후 2년 안에 재발하므로, 환자는 기흉의 증상을 숙지하고 있는 게 좋다. 기흉은 발생 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기흉의 크기 및 증상 정도에 대한 상담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가톨릭의대 인문사회의학 연구소_홍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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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3월까지 제철을 맞아 알이 꽉 차고 더 단맛을 내는 제철 음식이 있다. 이름부터 봄을 연상시켜 더욱 설레게 만드는 식재료 ‘봄동’이다.

 

 

 

 

 

 

봄동 요리를 위한 준비, 봄동의 효능과 봄동 고르는 법

 

봄동은 비타민 저장고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 칼륨, 칼슘, 인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봄동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가열 손실이 큰 비타민A와 달리 국으로 끓여 먹어도 비타민 손실이 비교적 적은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칼로리는 낮고 섬유질은 풍부하여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를 윤기나게 만들어 주며, 다이어트 효과 역시 탁월하다.

 

달고 고소한 봄동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잎이 큰 것보다는, 적당한 사이즈에 노란색을 띠고 있는 것이 고르는 것이 좋다. 손질하기 전까지는 비닐 팩에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면 수분 증발을 막을 수 있다.

 

 

 

 

 

 

 

 

봄 제철 채소인 봄동과 찰떡궁합, 

 

차가운 바닷속에서 제철을 맞아 영양과 맛이 무르익는 식재료가 있다. 바로 1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 꼬막’이다. 살짝 데쳐서 먹으면 쫄깃쫄깃한 식감이 입맛을 살려주는 꼬막은 단백질,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 있어 성장 발육에 좋은 식품이다. 철분 및 각종 무기질이 들어있어 빈혈 증상 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이다.

 

싱싱한 꼬막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껍질이 벌어져 있지 않은 상태로 껍질의 물결무늬가 선명하고 단단한 것을 고른다. 꼬막 살을 쉽게 바르기 위해서는, 살짝 데친 후에 꼬막 껍데기의 연결 부위에 숟가락 끝부분을 대고 시계 방향으로 돌려주면 손쉽게 꼬막 껍데기가 분리된다.

 

 

 

 

 

 

 

 

 

 

간단한 봄동 요리, 봄동 겉절이 파스타 레시피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매력적인 “봄동 겉절이 파스타”를 소개한다. 간단한 재료만으로 구성된 양념장은 만들기도 쉽지만, 봄동과 최고의 영양학적 궁합을 자랑한다. 봄동에는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 함유량이 높아 불포화지방산이 들어간 참기름과 함께하면 영양 흡수율이 더욱 좋아지기 때문이다.

 

두부 면 대신에 그냥 두부를 곁들여도 좋으며, 파스타 면이나 소면 등으로 대체해도 또 다른 매력을 맛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필요한 재료

봄동, 꼬막, 두부 면

*양념장 : 참기름 3큰술, 간장 1큰술, 고춧가루 1/2큰술, 통깨 1큰술

 

 

 

 

 

만드는 과정

 

1.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잘 섞어준다.

TIP : 다진 마늘과 다진 파를 넣으면 맛이 더 깊어진다.

 

 

 

 

 

 

 

 

 

 

2. 한 입 크기로 썰은 봄동, 데친 꼬막, 두부 면에 양념장을 기호껏 넣어 잘 섞어준다.

 

 

 

 

 

 

 

 

완성된 봄동 겉절이 파스타

 

 

 

 

 

 

요리 연구가, 식품영양칼럼니스트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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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의료기관에서 자주 처방받는 약물 중 하나가 항생제일 것이다. 항생제는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이 싸워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약품이다. 한 마디로 세균을 죽이고 내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고마운 약이다. 하지만 ‘항생제’를 처방받으면 따라붙는 걱정거리도 있다. 바로 ‘내성이 생기진 않을까?’ 하는 것이다.

 

항생제, 내성이 생기지 않으려면?

 

 

 

항생제 내성에 대한 경고는 전 세계에서 나오고 있다. 항생제는 위에서 설명한 대로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고마운 약이지만 항생제를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오래 먹는 경우 우리 몸은 항생제에 의존하게 된다.

 

내성이 생긴 경우에는 항생제를 복용하더라도 기존 기능인 세균을 억제하는 기능을 다 하지 못한다. 내성균이 몸에서 살아남아 오히려 항생제 속 물질을 공격하고 버티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세균 감염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된다. 심각한 경우 목숨까지 잃을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 내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경고는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그렇다면 항생제는 어떻게 복용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 항생제 내성이 왜 생기는지 알아보자. 항생제를 지나치게 많이 복용했거나 잘못 사용된 경우, 즉 오남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생제는 처방 약이지만 처방전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경우엔 내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항생제를 안전하게 복용하기 위해서는 의사 처방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항생제 내성으로 인해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사용돼서는 안 된다. 반대로 무조건 기피할 필요도 없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이겨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약이다. 무조건적인 공포나 맹신 모두 피하는 게 중요하다.

 

 

 

 

 

 

 

또 항생제 내성이 두려워 임의로 복용 방법을 바꿔서도 안 된다. 만약 일주일 치 약을 처방받았는데 4일가량 약을 복용하고 증상이 호전됐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 더 이상 항생제 복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내성이 생길까 걱정하며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중간에 약을 끊거나 규칙적으로 먹지 않으면 세균을 없애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경우에 살아남은 세균은 나중에 항생제 내성을 가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의사의 지시에 따라 용법을 지키고 기간을 지켜 끝까지 복용해야 한다.

 

남은 항생제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임의로 복용해서도 안 된다. 특히 독감 증상이 나타났을 때 감기 바이러스를 죽이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항생제는 말 그대로 세균을 죽이기 위해 개발된 약이기 때문에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없어서다.

 

 

참고: 질병관리청

 

 

경향신문 박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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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점차 물러가고 기온이 높아지면서 야외활동하기에 좋은 계절이 오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등산은 신체를 단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운동이다.

 

실내 체육시설에서 운동하는 것과 비교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낮다는 것도 등산의 이점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등산 인구가 늘었다. 미국 아웃도어 산업협회 조사에 따르면 2020년 4~6월 등산 인구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4% 증가했다.

 

 

 

 

 

 

 

 

 

 

 

 

[ 따뜻해지는 날씨, 등산을 위한 기초 체력 기르는 법 ]

 

등산에 관심이 있어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등산 초보들의 걱정거리 중 하나는 등산이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등산은 오르막길을 오랜 시간 올라야 하기 때문에 기초 체력이 약하면 금세 다리가 아프고 지친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어 등산 계획이 있는 사람들이 미리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했다. 근육의 힘을 키워두면 등산을 갔을 때 부상 입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첫 번째 운동법은 ‘중량 조끼’를 입고 생활하는 것이다.

중량 조끼는 글자 그대로 운동할 때 무게를 늘리기 위해 입는 조끼다. 이 조끼를 입으면 등산 배낭을 멘 것과 같은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신의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처음엔 3~4㎏짜리 중량 조끼를 하루 1시간 정도 입어보고, 익숙해지면 무게와 착용 시간을 서서히 늘린다. 이를 위해 중량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조끼를 구입하는 게 좋다.

 

 

 

 

 

 

 

 

 

 

 

 

 

 

두 번째는 팔다리 근력 운동이다.

허벅지와 종아리, 팔 근육을 단련하는 인터벌 트레이닝을 해야 한다. 방법을 잘 모르겠다면 온라인에서 운동 동영상을 검색해서 따라 하는 게 가장 간단하다. 처음에는 맨손으로 하다가 익숙해지면 덤벨을 손에 들거나 무거운 것을 넣은 배낭을 메고 운동한다. 중량 조끼를 구입했다면 그것을 입어도 된다.

 

시간이 없어서 한 가지 근력 운동만 해야 할 때는 하체를 강화하는 런지 운동을 추천한다. 한쪽 다리마다 10~25회씩 하는 것을 한 세트로 해서, 총 3~5세트를 반복한다.

 

 

 

 

 

 

 

 

 

 

 

 

 

복부와 허리 등 신체 중심부(코어)를 강화하는 것도 필수다.

등산은 팔다리를 포함해 전신을 사용하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강한 코어는 신체 균형을 향상시켜 낙상 등 각종 부상을 방지하고 특히 허리가 다치지 않도록 보호해준다. 코어를 강화하는 운동은 플랭크가 대표적이다. 자세를 조금씩 바꾸면 복부와 옆구리 근육을 고르게 발달시킬 수 있다는 게 플랭크의 장점이다.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엎드린 채 복부의 힘으로 버티거나, 이 자세에서 몸을 앞뒤로 움직여도 좋다. 몸을 옆으로 돌려 한 팔로 몸을 지탱하는 사이드 플랭크도 있다.

 

 

 

 

 

 

 

 

 

 

 

 

 

근력 운동과 함께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유연성을 기르는 것이다.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히면 바위나 울퉁불퉁한 지표면을 디딜 때 부상당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일주일에 2~3회, 시간이 없다면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30분 정도 전신을 스트레칭하는 것으로 유연성을 기른다.

 

어느 정도 체력을 길렀다면 코스가 비교적 쉬운 곳을 골라 등산을 시작하면 된다. 자연 속을 걸으면서 코로나19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경향신문 최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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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조개, 바지락. 고소하면서도 감칠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한식과 양식의 단골 메뉴이기도 한 바지락의 효능과 음식궁합, 섭취 시 주의사항 등을 살펴 겨울 막바지를 건강하게 이겨내자.

 

 

 

 

 

 

 

 

 

 

빈혈 예방에 탁월한 효과

바지락에는 혈액 내의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인 철분이 풍부하고, 헤모글로빈 합성을 돕는 비타민 B12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에 효과적이다. 폐경기 여성이나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도움이 된다.

 

 

간 해독 및 기능 향상에 도움

바지락의 주요 성분인 타우린은 담즙의 분비와 간장의 기능을 도와주어, 간의 피로 누적을 억제해 피로 해소와 알코올 분해를 도와 숙취 해소에도 좋다. 또 베타민 성분의 도움으로 간에 지방이 쌓이지 않게 하여 지방간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

빠른 상처 회복 효과

바지락의 숨겨진 기능 중 하나가 바로 피를 만들어 주는 조혈작용인데, 바지락에는 비타민과 철분, 코발트 성분이 풍부하여 상처가 생겼을 때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다.

 

동맥경화 예방 및 개선

간 기능을 개선하는 타우린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도록 도와 동맥경화 예방 및 개선에 좋다. 이 타우린은 수용성 아미노산이라 국물에 우러나오기도 한다.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능

바지락은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인데다 지방함량이 매우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또 바지락 육질 속의 메티오닌이라는 성분이 단백질 합성을 도와 근육생성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다.

 

뼈 건강 개선에 도움

바지락은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서 뼈를 튼튼하고 건강하게 해주어 성장기 어린이 골격 형성 및 여성과 어르신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아연 성분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면역력 향상 및 생식 기능을 건강하게 해준다.

 


 

바지락과 좋은 궁합

된장과 함께 먹으면 바지락에 부족한 식물성 단백질을 보충해 주어 영양적 균형을 이룬다. 유제품에 함유된 칼슘은 철분 흡수를 도와 바지락 요리 시 된장과 함께 먹기를 추천한다.

 

바지락 섭취 시 주의할 점

바지락은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거나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이 과다 섭취하면 설사, 복부팽만, 복통 등의 부작용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란기인 7~8월에는 독소가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이 시기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바지락 맛있게 먹는 법

바지락을 비롯한 조개류는 요리 전에 해감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지락이 적당히 잠길 만큼의 물을 붓고 굵은 소금을 한 큰 술 넣어 어두운 곳에서 3시간 정도 해감하도록 한다. 이후 껍질이 서로 부딪치게 바지락을 문지르며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헹군다. 바지락은 익으면 짠맛이 배어 나오므로 된장 등은 조금 적게 넣고 조리하는 것이 간을 맞출 수 있다.

자료출처 : 수협중앙회

피처 에디터 강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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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코카콜라나 펩시, 스프라이트, 환타,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에는 캔 기준으로 8~12티스푼의 설탕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루 2캔을 마시면 하루 권장 섭취 열량의 10%를 가뿐히 넘길 수 있는 양입니다.

이렇게 건강에 좋지 않은 엄청난 양의 설탕이 탄산음료에 든 것으로 드러나면서 소비자가 거부반응을 보이자 식음료제조업체들은 앞다퉈 '제로 칼로리', '무설탕'을 표방한 인공감미료 첨가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인공감미료, 0kcal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코카콜라사의 세계적인 스포츠음료 브랜드 파워에이드는 칼로리 부담 없이 수분과 전해질을 섭취할 수 있는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 제로 마운틴 블라스트'를 출시했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맛과 향을 유지한 상태에서 칼로리만 뺀 신제품 '칠성사이다 제로'를 선보였습니다. 이들 음료는 열량이 0에 가깝기에 흔히 '다이어트 음료'로 불립니다.

 

 

 

 

 

 

 

 

 

 

 

그럼 수크랄로스,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등 설탕보다 200~600배 달콤한 인공감미료를 넣은 탄산음료가 기존 설탕 탄산음료보다 정말 몸에 좋을까요? 사람마다 인공감미료에 대한 반응이 다르겠지만, 여러 연구 결과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인공감미료는 어느 화학자가 실험실에서 연구 중 손가락을 빨다가 단맛이 난다는 것을 알아차리면서 탄생했다고 합니다. 몸에 작용하는 방식은 종류별로 천차만별인데, 수크랄로스를 포함해 일부는 혈액에 흡수되지 않고 내장에 머무르며, 아세설팜칼륨 같은 종류는 혈류에 순식간에 스며듭니다.

 

 

 

 

 

 

 

 

 

 

 

 

 

체중 감량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인공감미료는 오히려 비만을 유발하고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호주 시드니대학 생명·환경대학원 그레고리 닐리 교수팀은 2016년 7월에 인공감미료가 칼로리가 없다는 사실을 뇌가 인지하고 부족한 칼로리를 보충하기 위해 식욕을 촉진하는 '공복 반응'(fasting response)을 작동시켜 더 많이 먹게 한다는 연구 결과를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최신 호(7월 12일 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초파리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인공감미료인 수크랄로스와 설탕으로 달게 만든 먹이를 5일 동안 먹였습니다. 그 후부터는 두 그룹 모두 설탕이 가미된 먹이를 주었습니다. 그 결과 첫 5일 동안 수크랄로스가 함유된 먹이를 먹은 그룹은 처음부터 설탕이 가미된 먹이를 먹은 그룹보다 30%를 더 먹었습니다.

 

연구팀은 그 이유를 규명하고자 분자 유전학적 방법으로 초파리의 뇌세포 활동을 분석한 결과 수크랄로스가 뇌의 공복 반응을 유발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말하자면 수크랄로스는 칼로리가 적기에 뇌는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량이 모자란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부족한 칼로리를 보충하고자 공복 반응 회로를 작동해 더 먹게 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미국 하버드의대 리처드 호딘 교수팀도 설탕 대신 칼로리가 없는 인공감미료를 넣은 다이어트 음료가 오히려 체중 감량을 방해하고 살을 더 찌게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2016년 11월에 학술지인 '응용 생리학, 영양 및 대사' 온라인판에 게재했습니다.

[http://www.nrcresearchpress.com/doi/10.1139/apnm-2016-0346#.WDZ14NKLS01]

 

 

 

 

 

 

 

 

 

 

 

호딘 교수팀은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보통의 식사를 주고 한쪽엔 보통 물을, 다른 쪽엔 아스파탐을 탄 물을 줬습니다. 또 다른 두 그룹의 쥐에겐 고지방식을 급식하며 보통 물과 아스파탐 물을 각각 줬습니다. 쥐들에게 준 아스파탐 분량은 인간에겐 각각 하루 3잔 반과 2잔 분량의 아스파탐 첨가 다이어트 음료에 해당합니다.

4개 그룹에 3개월간 이렇게 급식하고 관련 생체지표들을 측정한 결과 아스파탐 물을 마신 쥐들은 보통 물을 마신 쥐들보다 체중이 더 늘어났습니다. 혈당 수치와 체내 염증 수준도 더 높았습니다. 아스파탐 물을 마신 쥐들의 경우 일반식을 먹었든 고지방식을 했든 간에 체중 증가 정도는 같았습니다.

 

아스파탐 같은 설탕 대체물질이 애초 체중 감량이나 대사증후군 발생을 낮추기 위해 음료 등에 도입됐으나 실제로는 이런 효과들이 나타나지 않거나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인공감미료, 당뇨병 환자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

 

인공감미료를 먹으면 칼로리 섭취량은 줄어들지 몰라도 당뇨에 걸릴 위험은 오히려 커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란 엘리나브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 면역학 연구원이 이끄는 연구팀은 2014년 9월 과학 전문지 '네이처'에 인공감미료가 장(腸) 박테리아의 기능에 영향을 줘 당뇨 전 단계인 '포도당 불내성'(Glucose Intolerance)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실었습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에 사카린, 수크랄로스, 아스파탐 등 음식물에 주로 첨가되는 세 종류의 인공감미료를 먹인 후 설탕을 먹은 쥐, 물만 마신 쥐와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인공감미료를 섭취한 쥐만 혈당이 높아지는 포도당 불내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공감미료를 먹인 쥐와 포도당을 먹인 쥐의 분변(糞便) 속 장 박테리아를 박테리아가 없는 쥐에게 이식하자, 인공감미료를 먹은 쥐의 장 박테리아를 이식받은 쥐만 혈당이 치솟았으며 포도당 분해에 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연구진은 "인공감미료는 칼로리 섭취를 줄이거나 혈당 조절을 위해 널리 쓰이지만,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공감미료는 당뇨 질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칼로리가 없거나 적은 다이어트 음료를 하루 한 캔씩만 마셔도 뇌졸중이나 치매에 걸릴 위험이 거의 3배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인공감미료, 뇌졸중 위험과도 상관이 있다?"

 

미국 보스턴대학교 의대 신경과 매튜 파스 박사팀이 45세 이상 미국 성인 4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장기 추적 조사해 2017년 4월 학술지 '뇌졸중' 온라인판에 발표한 연구논문이 그것입니다. 연구팀은 1991년부터 2001년까지 18차례 식습관과 건강 상태 등에 관해 설문하고 검사한 결과를 분석한 뒤 나이, 성, 교육 및 수입, 열량 섭취량과 식품의 질, 운동, 흡연 등 다른 영향 요인들을 제거하고 뇌졸중과 치매 위험 증가 정도를 계산했습니다.

 

그 결과 인공감미료가 든 음료를 하루 한 캔 이상 마시는 사람은 1주일에 한 캔 미만 마시는 사람보다 허혈성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2.96배,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릴 위험은 2.89배 커지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혈성 뇌졸중은 뇌로 가는 동맥이나 뇌정맥이 혈전 등으로 인해 막히면서 뇌에 피가 잘 흐르지 않아 뇌 조직이 기능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의식이 없어지고, 신체가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나 위험에 처하고 나중에 치매 등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참고문헌 ; '지금 먹는 음식에 엉터리 과학이 숨겨져 있습니다', 팀 스펙터 지음. 박지웅 옮김. 시그마북스刊]

 

 

 

 

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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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부터 목 뒤에 살이 많이 붙었으니 빼야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손을 들어 목 뒤를 만져보면 살은 살인데 말랑하지 않고 딱딱하면서 흡사 아이스크림이 부풀어 오른 것 같은 흉측한 모습이었다. ‘다이어트를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상했다. 5kg가량을 감량했는데도 목 뒤의 살은 그대로였다. 오히려 더 많아졌다. 목이 보이는 티셔츠를 입으면 지인들이 깜짝 놀랄 정도였다. 미관상 좋지 않아 항상 스트레스를 받았다.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니 ‘버섯증후군’이라고 했다. 버섯증후군은 목덜미 아래 경추(목뼈) 7번 뼈 일부가 돌출되면서, 버섯이나 혹처럼 불룩하게 보이는 것을 뜻한다.

 

 

 

 

 

 

 

버섯증후군은 거북목, 일자목 증후군이 더 심화 된 형태다. 거북목 증후군은 원래 C자형 커브를 유지해야 하는 경추가 거북이 목처럼 일자로 뻗어 나온 것 같은 형태로 변형된 상태를 의미한다.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목을 앞으로 쭉 뺀 것 같은 형태로 굳어지는 것이다.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다.

 

이런 자세를 반복해서 취하면 목을 보호하기 위해 일자목 부위에 지방이 쌓여 혹이 되거나 툭 튀어나온다. 이것이 버섯증후군이다. 경추·흉추가 변형되면서 변형 부위에 지방이 쌓이는 현상으로 정식 의학 용어는 아니다. 주로 경추와 흉추가 만나는 경추 6~흉추 1번 부위가 두툼해진다. 해외에선 ‘버펄로 험프’(Buffalo Hump)라고도 불린다.

 

눈과 손으로 쉽게 증상이 확인된다. 목 뒤를 만져봤을 때 어깨와 이어지는 부분이 기형적으로 툭 튀어나오거나 근래에 갑자기 목 뒤에 살이 쪘다면 버섯증후군을 의심해 볼 만 하다. 목을 만져보면 탄력이 있는 단단한 살집이 잡힌다. 상태가 악화하면 피부까지 굳어 튀어 오른 부위가 딱딱해져 거뭇하게 색이 바뀌기도 한다.

 

 

 

 

 

 

 

눈과 손으로 쉽게 증상이 확인된다. 목 뒤를 만져봤을 때 어깨와 이어지는 부분이 기형적으로 툭 튀어나오거나 근래에 갑자기 목 뒤에 살이 쪘다면 버섯증후군을 의심해 볼 만 하다. 목을 만져보면 탄력이 있는 단단한 살집이 잡힌다. 상태가 악화하면 피부까지 굳어 튀어 오른 부위가 딱딱해져 거뭇하게 색이 바뀌기도 한다.

 

 

 

 

 

 

버섯증후군은 생명에 위협을 주는 질환은 아니다. 다만 일자목 증후군과 함께 목디스크의 전초 증상이라는 점에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버섯증후군은 무력감, 어깨 무거움, 경추 움직임 장애, 두통과 통증을 유발한다. 목덜미가 항상 뻐근하고 목을 돌리는 게 힘들어진다.

아쉽지만 버섯증후군을 단번에 치료하는 방법은 없다. 자세 교정이 가장 중요하다. 의자에 앉을 때도 허리를 곧바로 편 상태에서 목과 가슴을 쭉 펴는 것이 좋다. 근력 강화 운동과 유연성 훈련, 도수치료와 마사지를 꾸준히 받는 것도 방법이다. 엎드린 자세에서 상체만 들어서 젖혀주는 운동도 좋다. 또 끈을 기둥 등에 걸친 뒤 등을 편 상태에서 천천히 당겼다가 펴주며 어깨와 목을 이완하는 운동도 추천된다.

 

 

 

 

 

 

 

헬스를 할 경우에는 등 근육 운동이 좋다. 등을 곧게 편 상태에서 플랭크와 스쿼트를 꾸준히 해서 근육량을 키우는 것도 바람직하다. 최근 유행하는 폼롤러를 활용해 목 뒤 튀어나온 부위를 자극하는 것도 좋다. 온몸을 벽에 붙이고, 턱을 집어넣은 상태에서 10분간 자세를 유지하는 마네킹 자세도 좋다.

목덜미살을 지적하는 사람이 많아 스트레스가 너무 큰 나머지 지방흡입을 고민한 적도 있다. 다만 목이라 위험하고, 자세를 교정하지 않으면 지방을 빼내도 다시 살이 붙는다고 하니 신중히 고민해야 한다. 결국 꾸준한 스트레칭과 자세 교정, 도수치료와 마사지가 필요하다. 평소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볼 때도 눈높이를 위에 두고 고개를 무리하게 젖힐 때마다 의식적으로 등과 가슴을 펴주는 생활습관이 중요할 것 같다.

 

 

 

국민일보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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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찬비의 알짜노트 2021.03.18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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