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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커피가 당뇨병·간질환 예방해도 하루 3잔 이상은 마시지 마세요 커피는 약일까, 독일까? '뻔'한 답일 수도 있지만 '적당히' 먹으면 약, 과하면 독이다. 커피에는 카페인, 클로로겐산 등 식물성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하다. 카페인은 각성 효과를 내서 집중력이나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며, 신진대사를 촉진해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을 예방한다. 클로로겐산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커피에는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도 풍부하다. 그렇지만 카페인의 경우는 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간질환, 당뇨병예방 효과 커피는 간질환, 당뇨병 예방 효과에 대한 연구가 있다. 커피를 하루 2잔씩 꾸준히 마시면 간경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영국 사우샘프턴대학 연구팀은 총 43만 2천여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커피 간경화의 연관 관계를 .. 더보기
코로나 블루 극복, 점심시간을 활용해 보자! 일하는 사람들에게 점심시간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업무 스트레스를 잠시 잊을 수 있는 소중한 휴식 시간이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점심시간의 풍경을 바꿔 놓기 전까지는 말이다.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한 사업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동료들과 함께하던 점심시간이 옛일이 됐다. 하지만 재택근무 때문에 휴식 공간이었던 집이 업무 공간이 되고 생활과 일의 경계선이 모호해질수록 점심시간이 선사하던 휴식과 여유를 집에서도 되살릴 필요가 있다. 점심시간 동안 기분전환을 위한 활동을 하면 ‘코로나 블루(코로나19 장기화가 초래하는 우울감과 무기력증)’를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근 보도에서 재택근무자들을 위한 점심시간 활용 팁을 소개했다. 우선은 점심을 먹고 업무로 돌아가기 전까지 얼마.. 더보기
집콕 생활의 적, 탄내! 이렇게 제거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으로 집콕 생활이 이어지고 있다. 배달음식에도 지치고 결국 라면을 끓이려 냄비에 물을 올렸다가 깜빡 잠이 들었다. 매캐한 냄새에 잠을 깼는데 온 집안에 연기가 자욱했다. 빠르게 가스 밸브를 잠그고 레인지를 끄고, 환기를 했다. 불이 나지 않아 천만다행이었다. 냄비만 탔다. 다음 날부터 탄내 때문에 골치가 아팠다. 집안 곳곳에 냄새가 배어 빠지지를 않았다. 특히 원룸이라 온갖 곳에 냄새가 알알이 배었다. 그냥 창문을 열어놨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냄새는 그대로였다. 탄내를 맡다 보니 머리도 아프고 집중도 잘 안되었다. 코로나19 국면에서 비슷한 경험을 한 이들이 많을 것이다. 집에서 요리하는 시간과 횟수가 늘다 보니 냄비를 태우거나, 전자레인지를 오래 돌려 탄 냄.. 더보기
집에 머무는 아이들, 안전사고 조심하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아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장기화하면서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고 있다. 집 안은 안전할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의외로 집에서 아이들에게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등교가 정상화하지 않는 이상 당분간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내 안전을 재점검하고 안전사고 대처법도 다시 한번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피부가 긁히거나 찢어지는 외상은 아이들이 집에 있을 때 흔히 경험하게 되는 사고다. 가구나 장난감 등의 모서리에 부딪혀 피부가 찢어지거나(열상) 세게 넘어지면서 얼굴이나 팔다리가 긁힐(찰과상) 수 있다. 아이가 열상이나 찰과상을 입으면 일단 상처 부위를 식염수나 깨끗한 물.. 더보기
도로 위 흉기? 킥보드 안전하게 타세요 도심을 가로지르는 킥보드를 쉽게 볼 수 있다. 발을 굴러 타는 놀이용 수동 킥보드부터 모터가 장착된 전동 킥보드까지 유행처럼 늘어나고 있다. 킥보드는 안전하게 타면 재미있고 편리한 이동수단이다. 하지만 킥보드가 점차 늘어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킥보드는 어떻게 타야 할까.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수동 킥보드의 안전사고는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5년 184건에서 2019년에는 852건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킥보드를 포함한 승용 스포츠 제품 관련 안전사고는 만 14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지난 2015~2019년 동안 6,724건이 접수됐다. 특히 전체 사고의 71.1%(4,779건)가 남아에게서 발생해 여아(1,941건)보다 약 2.5배 높았다. 킥보드 .. 더보기
또 다른 나를 만든다, 멀티 페르소나 올여름 가장 뜨거웠던 키워드를 꼽으라면 ‘싹쓰리’를 꼽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과거 정상에 올랐던 유명 아이돌들이 다시 의기투합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친 국민들에게 시원한 여름 곡을 선물한다는 한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의 일환이었다. 싹쓰리에서 주목할 것은 유재석, 이효리, 비가 각자의 이름 대신 새로운 활동명을 골랐다는 점이다. 유재석은 ‘유두래곤’, 이효리는 ‘린다G’, 비는 ‘비룡’이라는 활동명을 택했다. 일종의 ‘부캐(부 캐릭터)’인 셈이다. 연예계에는 이처럼 전혀 다른 ‘나’를 만들어내는 부캐, 즉 ‘멀티 페르소나’ 유행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유재석씨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만 갖고 있는 부 캐릭터가 6개가 넘을 정도다. 코미디언 김신영씨가 ‘김다비’라는 이름으로 전혀 다른 캐릭터처럼 행동하면서 .. 더보기
알고 써야 효과 백배! 자외선 차단제 햇빛이 강한 여름철은 다른 계절보다 자외선에 민감해지게 된다. 때문에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는 건 물론, 자외선 차단제도 더욱 꼼꼼하게 바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자외선은 계절과 상관없이 존재하며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 여름뿐만 아니라 일 년 내내 주의해야 한다는 뜻이다. 피부 노화의 주범, 자외선 자외선은 태양 빛의 한 종류다.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아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피부에 닿아 노화를 촉진시킨다. 세부적으로 보자면 A와 B로 구분할 수 있는데, 자외선A는 피부 진피까지 침투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기미와 주근깨 같은 색소 침착을 일으킨다. 자외선B는 침투 정도로만 따지자면 피부 표피까지로 A보다 덜하지만 화상을 일으키고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A와 마찬가지로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손꼽히기도 .. 더보기
코로나19 마스크, 어떤 제품을 착용해야 할까?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마스크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됐다. 감염 통로로 알려진 사람의 비말로부터 나를 지켜주고, 동시에 나의 비말이 타인에게 튀지 않도록 돕는 가장 1차원적인 보호 장구가 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공공장소나 사람이 밀집된 장소,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의무가 됐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해도 궁금한 점들이 많다. 재활용하면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는데, 언제까지 써도 될까. 마스크 제품을 사려고 하면 종류도 많아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난감할 때도 있다. 특히 여름이 되면서 두꺼운 보건용 마스크나 방한 마스크 대신 얇은 소재의 마스크를 찾게 되는데, 과연 이런 제품은 나를 안전하게 지켜줄까. 비말 차단에 효과가 있을까? 식품의약품안전.. 더보기
실내 공기를 신선하게 유지하려면?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일이 더 중요해졌다. 실내 공기가 미세먼지, 곰팡이, 세균 등으로 오염되면 호흡기 건강에 좋지 않다. 머리를 맑게 하고 기분을 전환하는 데도 신선한 공기는 필수적이다. 실내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영국 일간 가디언이 최근 소개했다. 첫 번째 방법은 주기적인 환기다. 가디언은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은 뻔하긴 하지만 실내 공기 정화에 효과 있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몇 년 사이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공기청정기를 구비하는 가정과 사업장이 늘었다. 공기청정기를 가동한다고 해도 외부 미세먼지 상황이 심각하지 않은 날에는 때때로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가 들어오도록 하는 게 좋다. 환기하지 않을 경.. 더보기
힐링 여행의 트렌드, 섬의 매력은? 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 속으로 떠나고 싶은 간절함 때문일 것이다. 방송에서도 섬을 배경으로 하는 힐링 프로그램이 꾸준히 늘고 있는 이유도 다 여기에 있지 않을까? 섬의 매력은 무엇이며, 사람들의 발길이 적은 미지의 섬은 어떤 곳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섬의 매력 어디까지 섬을 사전적으로 이해한다면 바다로 둘러싸인 육지의 일부분 정도가 적당하겠다. 하지만 이러한 사전적 의미의 섬으로는 섬의 매력을 다 설명하기가 어렵다. 필자가 느끼는 섬의 매력 포인트는 우선 차량 진입의 유무다. 현대인들은 빠른 속도에 지쳐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수십 킬로미터를 단 몇십 분만에 이동하는 교통수단의 발달로 인해 섬은 더 특별해졌는지도 모른다. 필자가 찾은 몇 안 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