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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암 킬러세포를 키우는 식재료 암 발병 원인 중 3분의 1은 식생활이라는 말이 있다. 그러니까 암의 30%정도가 잘못된 식생활에서 생긴다는 뜻이며, 아울러 최소한 암의 30%는 올바른 식생활로 이겨낼 수 있다는 뜻이다. 올바른 식생활이란 안 좋다는 식품은 피하고, 좋다는 식품은 더 적극적으로 먹되, 어떻게 조리하는 것이 좋을지까지 따져서 먹는 것이다. 피해야 할 식품은 이미 널리 잘 알려져 있고, 좋은 식품 역시 항간에 알려진 것만 해도 셀 수조차 없이 많다. 그중에는 잘못 알려진 것도 있고 과학적 근거가 미약한 것도 있고, 특히 암 조장력과 암 억제력을 함께 지는 이중적 성질을 갖는 식품도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우유는 대장암이나 유방암을 억제 하지만 전립선암을 조장할 수 있고, 커피는 암 억제력을 갖고 있지만 방광암을.. 더보기
밤에 배가 고파야 체중이 준다! 항상 체중이 문제였다. 언론인이라는 직업적인 이유로 저녁 자리가 잦은데다 야식에 ‘한 가락’하는 성향이어서 체중은 날이 갈수록 불어만 갔다. 얼굴을 달덩이처럼 커지고, 배는 불러오고... ‘아 이제부터다’. 중단 없는 전진!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던 2003년 여름의 체중은 75kg. 키가 180cm이니 제법 날씬한 스타일, 요즘 말로 하면 ‘강남 스타일’(?)로 주장할 만도 했다. 그런데 8년이 지난 지난해 여름쯤의 체중은 무려 90kg 턱밑까지 차올랐다. 비만 탓인지 산통만큼 아프다는 통풍도 두 차례 겪어봤고 고혈압은 아예 몸에 달고 살았다. 비상이 걸렸다. 혈압 관리를 위해 한달 여마다 들르는 사실상의 주치의 선생님께서 거의 매번 혼을 내셨다. “체중을 줄여야 하는데...이렇게 늘어나면 당뇨까지.. 더보기
울퉁불퉁한 다리 숨기고 싶은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는 다리 표면위로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혈관 기형 증상이다. 이는 발생비율이 인구 100명당 2명일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특히 여성의 하지정맥류 발생 비율이 남성보다 4배 정도 많은데, 연령을 불문 하고 여성에게 하지정맥류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형마트 판매원인 정성민(39세, 가명) 씨는 유독 다리에 피로감을 많이 느꼈다고 한다. 정 씨는 보통 하루 8시간 정도 서서 일하는데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다리가 붓고 당기는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경험했다. 남들과 비교했을 때 부기도 심했지만 그저 ‘저녁이니까 다리가 붓는 것이겠지, 조금 피곤한 것이겠지’라고 생각하며 그냥 넘겼다. 그러나 요새 오후가 되면 다리가 무겁고 아리면서 튀어나온 부위에 열이 나는 경우도 있다. .. 더보기
삶의 균형점을 다시 찾아준 암 투병 갑상선암을 극복한 배우 전수경 최근 남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부터 쌍둥이 딸을 키우는 이야기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톡톡 튀는 입담으로 주목 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출신 연기자 전수경.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그녀를 만났다. 본업인 뮤지컬뿐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개성 있는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전수경 씨. 1990년 뮤지컬 ‘캣츠’로 데뷔한 이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사운드 오브 뮤직’, ‘그리스’, ‘시카고’, ‘맘마미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스타 1세대로 명성을 날렸다. 데뷔 22년 차, 이제는 무대보다는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 더욱 활약하고 있는 그녀는 세월의 고운 결을 머금은 40대 중반임에도 실제 나이보다 훨씬 더 젊고 건강해 보였다. 탄력있는 몸매에 화통한 유머까.. 더보기
암환자에게 고기는 금기식인가? 권장식인가? ‘암은 환자를 굶겨서 죽인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많은 암환자가 치료 도중 식욕 부진ㆍ상실을 경험한다. 음식을 먹지 못하면 체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극도의 공포심을 느끼게 된다. 암 사망자의 20% 이상이 영양실조 미국 뉴욕의대 종양내과팀이 2006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암 사망자의 20% 이상이 영양실조로 숨졌다. 이 조사에서 암환자의 영양실조 발생률은 평균 63%에 달했다. 특히 소화기계 암인 췌장암ㆍ위암 환자는 83%가 영양실조로 고통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환자에게 영양 불량이 잦은 것은 암세포가 다양한 식욕 억제 물질을 배출, 식욕 부진ㆍ미각 변화ㆍ조기 포만감ㆍ맛과 냄새에 대한 감각 이상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또 암세포가 활발하게 증식하면 열량 소모량이 건강할 때보다 더 많아진다. 항암.. 더보기
몸 속에 숨어 호시탐탐 당신을 노리는 ‘잠복 바이러스’ 우리 몸 속에 숨어있는 ‘잠복 바이러스’가 당신의 건강을 갉아 먹고 있다. 바이러스는 혼자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의 세포 등에 기생을 하고, 질병을 유발하는 병원체를 말한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감염이 되면 인체 내 면역반응에 의해 박멸이 되고 항체가 생겨 재감염이 안 된다. 그러나 잠복 바이러스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감지하지 못하도록 조용히 세포에 숨어서 지내고,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며, 죽지 않고 계속 살아남아 만성 감염 상태로 살아가게 한다. 수년~수십년 동안 아무 증상이 없고, 큰 건강문제 없이 지내다가 어느 날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가 활동을 시작해 질병을 유발하는 것이다. 또한 감염자가 감염 사실을 몰라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는 ‘영리한’ 바이러스이다. 잠복 바이러스 어떤 것.. 더보기
국궁 활시위 당기면 내 근육도 당긴다 국내 활쏘기 인구는 3만 5천 명 남짓. 지난해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최종병기 활’에 이어 올여름 런던올림픽 에서 양궁이 메달을 싹쓸이하면서 활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우리나라를 양궁 종주국으로 잘못 아는 이들이 많은데, 우리나라에는 고유의 전통무예인 국궁(國弓)이 있다. 국궁은 전통 활을 쏴 과녁을 맞혀 승부를 겨루는 것인데, 오늘날 생활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다. 활 시위를 당길 때, 팔 다리 가슴 허리 근육까지 단단하게 정자세로 서서 화살을 쏘는 국궁이 정적인 운동인 듯 보여도 긴장감과 짜릿함은 여느 스포츠 못지않다. 시위를 당겨 화살 끝과 과녁에 시선을 고정할 때 느끼는 긴장감과 화살이 과녁을 향해 날아가 명중하고 관중(貫中)했을 때의 짜릿함은 경험해본 사람만이 안다. 더욱이 땀을 뻘.. 더보기
위의 노화현상 위축성 위염을 잡아라 위는 위산, 음식, 헬리코박터균 등에 의해 끊임없이 자극을 받는 기관이기 때문에 위내시경에서 표재성 위염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위점막의 손상이 지속되면 위의 표면 점막이 얇아지는 위축성 위염이 발생되어 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위축성 위염은 위벽이 통째로 얇아지는 것이 아니라 위 내벽을 싸고 있는 점막의 고유선 층만 위축되는 것으로, 40대 이후에 잘 생기는 위의 노화현상이며 위축성 위염이 10년 이상 지나면 1년에 약 150명당 한 명 정도 위암이 발생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위축성 위염 72세 할머니가 6개월 전부터의 간헐적인 상복부 통증과 소화불량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관절염으로 장기간 진통소염제를 복용한 과거력이 있다. 위내시경 소견상 위점막이 얇아져 점막하 혈관이 관찰되어 위축성.. 더보기
아침밥을 먹으면 위장질환 예방한다. 아동이나 청소년에게 아침식사는 영양상으로 유익할 뿐 아니라 중력을 향상시킨다. 미국에서는 학교 조식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학생들의 복통과 두통이 감소하였으며, 건강한 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무엇보다도 오전 시간대 수업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보고했다. 특히 영양상으로 균형 잡힌 아침식사는 학생들의 성적향상에 반영됨을 보여주었다. 수업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보고했다. 특히 영양상으로 균형 잡힌 아침식사는 학생들의 성적향상에 반영됨을 보여주었다. 아침식사는 단지 한 끼가 아니다 아침밥은 하루 3끼 중의 단지 한 끼가 아니라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이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아침식사는 꼭 하라고 권하고 있다. 그러나 2010 국민건강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의 아침 결식률은 평균 20.5%로 다섯 .. 더보기
적당한 운동은 노화라는 불을 끄는 ‘소방관’ 노화는 우리 몸에 유해(활성)산소라는 불이 붙는 것에 흔히 비유된다. 이때 불을 끄는 가장 유능한 소방관이 바로 적당한 운동이다. 일부 노인은 “의사 선생님. 저는 너무 오래 운동을 소홀히 했기 때문에 다시 몸을 다듬기는 불가능해요”라고 말한다. 이는 전적으로 잘못된 생각이다. 절식과 운동으로 노화억제를 노인의 신체적 능력이 젊을 때보다 떨어지는 것은 운동 부족ㆍ과도한 음주ㆍ흡연 등의 폐해가 쌓인 결과일 뿐이다. 나이가 든 후에도 운동을 시작하면 신체 균형은 물론 근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으며 골다공증ㆍ골절ㆍ낙상의 위험도 줄어든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는 절식(節食)과 운동을 가장 신뢰할 만한 노화 억제 법으로 꼽는다. 하버드대학 졸업생 1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주당 2000㎉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