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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더 위험할까?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더 위험할까?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위험하다.’ ‘저혈압이 있어, 평소에 손발이 차고 자주 어지럽고 아침에 일어나질 못한다.’ 평소 주변에서 자주 들어볼 수 있는 이야기인데, 이는 반은 맞는 말이고, 반은 틀린 말이다. 저혈압은 고혈압과 반대로 혈압이 너무 낮아 문제가 되는 상태를 말하지만, 고혈압처럼 일반인들에게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고, 실제로 나타나면 고혈압보다 더 위험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혈압이란 혈액이 전신을 돌아다니도록 하는 데 필요한 혈관 내의 압력을 뜻한다. 정상혈압은 120/80mmHg으로, 120은 수축기 혈압, 80은 확장기 혈압을 나타낸다. 저혈압은 고혈압과는 달리 저혈압의 기준이 되는 혈압 수치가 존재하지 않고, 저혈압의 증세가 일어날 때 지칭한다. .. 더보기
최강희, 한효주, 김병만의 최강 몸매 비법 "자전거" 영화, 드라마에 등장하는 자전거... 최근에 끝난 드라마 '여인의 향기'를 보다가 극의 내용과 상관없는 걱정을 한 적이 있다. 극중 연인인 지욱(이동욱)과 연재(김선아)가 자전거를 타는 장면에서였다. 두 사람은 바닷가 길을 한 대의 자전거에 타고 달리는 중이었다. 지욱이 앞을 바라보며 운전하고 있고, 연재는 탑튜브에 앉아서 지욱을 바라보는 자세로 등을 운전대에 기대고 있다. 두 사람은 얼굴에 웃음을 잔뜩 깨물고 있는데, 보는 이로서는 참 위태롭게 느껴졌다. 저렇게 계속 가다간 지욱의 시야가 가려져 자전거가 넘어지지 않을까. 그러면 연재의 머리가 바닥에 부딪쳐 다칠 위험이 있는데…. 물론 우려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지욱과 연재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애틋한 사랑을 느끼는 대목에서 그렇게 잔인한 에피소.. 더보기
폐(肺)가 살아야 몸이 건강해진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는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심장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사람은 심장이 박동하기를 멈추면 생존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죽음에 이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장이 산소를 온 몸에 나르는 ‘펌프’의 역할이라면, 호흡을 통해 산소를 흡수하여 심장에 전달하는 ‘폐’ 역할은 그 중요성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인간은 폐로 호흡하는 대표적인 동물이다. 아기에는 탯줄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다가,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접혀 있는 폐가 활짝 펴지며 제 기능을 발휘한다. 흔히 심장과 폐를 따로 말하지 않고 ‘심폐기능’ 이라고 한다. 폐가 한 번 숨을 쉬면 심장에서는 네 번의 맥이 뛴다. 따라서 숨을 멈추면 심장도 맥을 거둔다. 반대로 심장이 마비되면 숨을 쉴 수 없다. 에서는 “심장은 인간의 .. 더보기
'아니면 말고?'.... 비만과 다이어트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 건강 정보 중 특히 비만이나 다이어트에 관련된 잘못된 정보가 많다. 한 대학병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만은 위암이나 간염 등의 질환에 비해 '국민건강에 해로울 소지가 큰 정보'의 비율이 5~15배 높았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비만은 질병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비만 치료법이나 다이어트법이 성행하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비만과 다이어트에 대한 속설 8가지의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속설1.. 뱃살만 빼는 것은 가능하다? 부위별로 지방을 뺀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 순서는 5분 동안 근육에서 산소를 쓰지 않다가 5분이 지나야 근육이 산소를 쓰기 시작한다. 복근 운동으로 뱃살을 제거하려면 쉬지 않고 5분을 운동해야 겨우 복근에서 산소를 이용하기 시작한다. .. 더보기
추석 명절 뭉친 근육, 요가로 시원하게 풀어보자 예년보다 다소 연휴는 짧지만, 기다리던 추석 명절이 왔다. 명절을 기다리는 설렘도 잠시, 귀성길은 좁은 차 안에 웅크려 시간을 보내야 하고 주부들은 음식준비에 시달려야 한다. 명절 내 뭉친 뻐근한 몸 시원하게 풀어보자. 등펴기 자세 다리를 펴고 앉아 숨을 마신 후 멈춘 상태에서 머리를 숙이고 구부리면서 양손으로 발끝을 잡고 당긴다. 완성된 자세에서 숨을 참다가 숨을 내쉬면서 앞으로 더욱 구부리고 괄약근을 조인 다음 숨을 마시며 처음의 자세로 돌아온다. (4~5회 반복) 머리 위 주먹 쥐기 자세 운전 중 뭉치는 어깨 승모근의 긴장을 풀어주는 자세다. 무릎을 편 상태에서 목에 힘을 빼고 팔을 머리쪽으로 당긴다. 이 상태에서 호흡을 유지하면서 10초에서 15초 자세를 유지한다. 언제 어디서나 서서 쉽게 따라 .. 더보기
추석 연휴기간에 아프시다구요!!? 그럼'1339'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다. 고속도로에 귀성전쟁은 이미 시작되었고, 제수 음식 마련을 위해 몰려든 주부들로 시장은 온통 북적인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송편을 빚으며 그간에 못다한 이야기를 하느랴 즐거운 추석연휴..... 갑자기 아프다면!!?? 이럴 땐 국번없이 ‘1339’만 누르면 걱정 끝~~~ 추석연휴(‘11.9.10~13) 기간 동안 진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시군구별로 당직 병원과 약국이 운영되고, 전국 460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진료를 실시하는 비상진료체계가 시행된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우리 동네에 당직병원 및 약국을 알고 싶다면 국번없이 '1339'로 전화하거나, 응급의료정보서비스(http://www.1339.or.kr, 인터넷 검색창에서 ‘1339’)로 접속하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더보기
명절때만 되면 나타나는 '명절병', 그 증상과 대처방법 소중한 분들께 마음을 전하는 넉넉한 한가위 추석이 다가왔다. 그러나 명절때만 되면 여성들이 걸린다는 '명절 + 병'.... 이른바 '명절병'은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명절이라는 특수한 상황속에서 혹사당하는 주부들의 몸과 마음에 탈이 생기는 건 어쩌면 당연한 노릇인지 모른다. 올해는 이 '명절병'을 잡아보자. 간단한 경락마사지와 한방차만으로도 증상이 호전시킬수 있다고 한다. 명절 + 병, 명절병 명절 때 주부들을 신체적으로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이 바로 전 부치기와 설거지이다. 명절 후 2주내에 내원 환자를 설문 조사한 결과 허리통증, 무릎 관절염, 어깨통증, 목 통증,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신체적인 고충만 있는 명절이라면 몸을 조금 쉬어주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되겠지만 명절에 쌓인 스트레스, 마음의 병은 .. 더보기
명절이 없었으면 좋겠다구!!?? '명절증후군' 이겨내는 전략~ 명절과 함께 오는 명절증후군 어느 나라의 의학서적에도 등장하지 않으나 매년 두 차례씩 많은 한국인들을 괴롭히는 질병 아닌 질병이 있으니 바로 명절증후군이다. 명절증후군이란 명절을 전후로 가사를 담당하는 주부들이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 증상과 징후를 총칭하는 말이다. 심리적 증상으로는 피로와 부담, 우울, 무력감을, 신체적 증상으로는 두통과 어지러움, 소화 불량 등을 들 수 있다. 명절증후군은 산업화 이후 진행된 핵가족화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핵가족화가 심해지면서 주방의 일손만 줄고, 정작 주방일은 줄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연휴 내내 주부들은 ‘차리고’, ‘치우고’, ‘쓸고’, ‘닦고’, ‘정리하고’의 다섯 가지 ‘고(苦)’에 시달린다. 명절증후군의 원인이 신체적 노동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보다.. 더보기
한국 남성의 대장암, 아시아권에서 가장 많아 최근 우리나라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암은 갑상샘암이나 유방암으로 주로 여성에게 많은 암이다. 그런데 남성에게서도 빠르게 늘어나는 암이 있다. 바로 대장암이다. 남성들에게 많은 위암, 폐암, 간암 등은 계속 감소 추세에 있지만 대장암은 계속 늘고 있는 것이다. 관련 전문의들은 높은 흡연율 및 음주율과 함께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나 최근 육류 섭취가 빠르게 늘고 있는 점을 그 원인으로 추정했다. 또 운동 등 활동량 감소도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결국 지방질 섭취를 줄이면서 채소류를 더 많이 먹어야 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할 것이 권고됐다 한국 남성 대장암, 아시아권에서 가장 많이 발생 대장암 분야 의사들이 모인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 대장암에 걸린 사람은 1999년 남.. 더보기
"달리니까 인간이다" , 런닝맨들의 달리기 예찬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의 중계를 본 적이 있으신지? 튼실한 근육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힘차게 뛰는 모습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물고기는 헤엄치고, 새는 날고, 인간은 달린다' 체코 출신의 육상 선수 에밀 자토펙이 한 말이다. 인간과 달리기가 얼마나 밀접한 것인지를 표현한 명언이다. 그는 1948년 런던 올림픽에 나가 1만m 금메달, 5000m 은메달을 땄다.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서는 5000m, 1만m, 마라톤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 3관왕이 됐다. 그는 ‘인간 기관차’라고 불린 선수였지만, 어렸을 때는 달리기와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구두 공장 견습공으로 일하던 19세 때 까지 달리기를 해 본 적이 없었다. 공장 주변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대회에 공장 대표로 뽑혔을 때 그는 처음에 “나는 몸도 약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