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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

외국인에게 인기 높은 노니 효과&안전성 코로나19 유행 전 중국∙동남아 여행객이 자주 구입한 건강식품이 노니(noni)다. 노니는 다양한 약성(藥性)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열대 식물이다. 주로 괌∙하와이∙피지 등 남태평양 지역에서 서식한다. 별칭은 ‘인도뽕나무’(Indian mulberry)∙‘치즈과일’(cheese fruit)이다. 동남아시아∙호주∙인도에서도 자란다. 과거엔 옷을 붉은색∙노란색으로 염색하기 위한 염료로 쓰였다. 한반도에 자생하지 않는 식물이지만 ‘동의보감’에도 등장한다. ‘동의보감’에선 해파극(海巴戟)∙파극천(巴戟天)이라고 불렀다. ‘기운이 바다까지 뻗친다’, ‘땅에서 하늘까지 힘을 솟구치게 한다’는 뜻이다. 노니 열매는 약 10㎝로, 감자처럼 생겼다.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패인 자국이 있다. 열매엔 식이섬유와 즙이 많이 들어.. 더보기
굴소스 퓨전 레시피 <크림 굴소스 파스타> 집에 하나쯤은 있는 소스 중 하나가 굴소스가 아닐까. 볶음 요리 마지막에 살짝 넣어주면 중국풍 요리로 완성되는 굴소스는 일명 ‘만능 소스’로 불린다. 자칫 심심하거나 2% 부족한 맛에 이 굴소스를 소량 넣어주면 입에 착 붙는 감칠맛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자취 가정의 빈약한 냉장고에도 꼭 하나씩은 있는 것이 굴소스다. 양질의 굴이 풍부하게 나는 광동에서 개발된 굴소스는 이제 중국 전역에서 쓰이는 대중적인 소스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는 이금기 제품이 유명하지만, 최근 많은 식품업체에서 굴소스에 매운맛을 강조하기도 하고, 굴 대신에 다른 해산물을 넣는 등 다양하게 변형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절대적인 맛을 보장해주는 덕분에 굴소스는 요리 초보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템으로 꼽힌다. 특히 간.. 더보기
떨어진 입맛 돋워주는 식욕 촉진제 ‘방아잎’ 무더위와 습한 날씨로 인해 입맛이 떨어지는 시기에 유용한 식욕 촉진 허브(herb)가 방아다. 방아잎은 여름 허브로 통한다. 채취 시기가 여름이고, 설사∙식욕 부진 등 여름에 흔한 증상 치료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가을이 되면 잎이 억세지면서 보라색의 꽃송이를 피운다. 외국에선 ‘한국 민트’(Korean mint)라고도 불리는 방아의 별칭은 배초향이다. 다른 풀의 향기를 밀어낼(排) 만큼 향기(香)가 강한 풀(草)이란 의미다. 이 외에도 방아잎∙방아풀∙깨나물이라고도 불린다. 방아는 잎을 문지르면 특유의 향긋한 냄새가 난다. 향은 바질∙회향∙박하와 비슷하다. 모양은 깻잎과 닮았다. 깻잎보다 작고 갸름하며 향이 더 진하다. 꼭지 부분이 보랏빛을 띤다. 5∼8월에 나오는 어린순은 대개 생나물 또는 데쳐서 먹는.. 더보기
장마에 당도 잃은 복숭아, 과일 조림으로 재탄생 이례적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특히 여름철 대표 과일을 키우는 농가들이 직격탄을 맞았다는 소식이 뉴스에 자주 등장한다. 수확만을 남겨둔 농작물은 수해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다. 여름이면 강렬한 햇볕 때문에 과일의 당도가 올라가고 과즙을 가득 머금은 과일들이 시장에 나올 때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과일을 비롯한 농산물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값싼 가격에 단 과일을 만날 확률은 크게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여름이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과일인 복숭아를 최근 구입했다. 하지만 장마를 견딘 복숭아는 당도가 꽤 많이 떨어져 있었고 쉽게 상처가 났다. 그냥 먹기에는 다소 밍밍한 맛이 느껴질 정도로 당도가 아쉬운 상태였다. 이럴 땐 복숭아에 단맛을 더한 과일 조림을 만들어 보자. 복숭아는 종.. 더보기
말리면 효능이 5배! 건채소∙건과일 종류와 효능 채소와 과일은 재배 직후 신선한 상태로 섭취해야 가장 좋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채소와 과일을 말려 먹으면 영양 성분을 더욱 풍부하게 섭취하는 동시에 색다른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다. 채소와 과일을 햇볕에 말려 수분을 날리면 적은 양으로도 많은 영양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수분이 줄어드는 만큼 영양소 밀도가 적게는 5배, 많게는 10배 이상 높아진다. 건채소는 생채소보다 무기질과 식이섬유 함량이, 건과일은 생과일보다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5~10배 이상 증가한다. 특히 건과일은 당도가 4배 이상 높아져 쫄깃한 식감의 단맛을 즐길 수 있다. 과일을 말릴 때는 껍질째로 건조하기 때문에 생과일보다 더 많은 영양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수분이 날아가는 만큼 곰팡이나 세균의 번식 위험도 크게 줄어 장기.. 더보기
갈증을 채워주는 여름철 밥상, 냉 오이 샐러드&오니기리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뜨거운 불볕더위가 시작됐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고, 기운이 빠지는 이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분 보충이다. 이렇게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는 식품으로 오이만 한 것이 없다. 여름 채소인 오이는 수분과 칼륨이 풍부하여 갈증 해소에 좋으며, 체내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이뇨 작용을 내는 이소크엘시트린 성분은 부기를 빼주어 부종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C가 함유되어 피부 건강에도 탁월한 식재료다. 이렇게 여름철에 꼭 필요한 식재료인 오이를 더욱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마요네즈와 게맛살을 넣어 만든 ‘냉 오이 샐러드’이다. 달콤하면서도 아삭거리는 식감이 오이를 싫어하는 아이들 또한 좋아할 만한 메뉴이다. 여기에 함께 먹으면 든든한 메뉴로 ‘오니.. 더보기
옥수수 먹을 때, 우유와 콩을 곁들여 주세요 우리나라의 옥수수 자급률은 1%도 되지 않는다. 주로 미국에서 수입되는 엄청난 양의 옥수수 중 극히 일부만 식용으로 사용할 뿐이고, 대부분은 가축 사료로 쓰인다. 쌀∙밀과 함께 세계 3대 곡물로 꼽히는 옥수수는 17세기 무렵 한반도에 들어왔다. 고려 시대에 옥수수를 처음 재배했다고 주장하는 학자가 있으나 조선 시대에 중국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강남에서 왔다’고 해서 ‘강냉이’라고도 부른다. 원산지인 중미나 멕시코에선 기원전 3400년경부터 길러왔다. 지금도 멕시코에선 주식이나 다름없다. 북미 인디언은 ‘씨중의 씨’, ‘거룩한 어머니’라고 칭송했다. 옥수수∙시금치∙호박(squash)을 ‘세 자매’라 불렀다. 함께 심고 식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로 여긴 까닭이다. 1492년 신대륙을 .. 더보기
기분 좋은 얼얼함! 매운맛을 내는 향신료 최근 매운맛 열풍이 뜨겁다. 유튜브와 각종 SNS에는 매운 음식 먹기 도전이 이어지고 있고, 기업들도 ‘극강의 매운맛’을 강조하는 상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사람들이 매운맛을 찾는 이유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매운맛은 미각이 아닌 통각에 의해 인지되는 고통이다. 우리 뇌는 이 고통을 줄이기 위해 반사적으로 베타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베타 엔도르핀은 진통제 알약의 200배 효능을 발휘하는 물질로, 몸에 퍼지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마약보다 더 중독적인 기분 좋은 매운맛을 가진 향신료에 대해 알아보자. 알싸한 매운맛 ‘청양고추’와 ‘페페론치노’ 고추는 매운맛을 내는 대표적인 향신료다. 고추의 매운맛은 알칼로이드의 일종인 캡사이신 성분 때문인데, 캡사이신은 혀의 통각 .. 더보기
비슷하면서 다른 식재료, 참깨와 들깨 아주 작은 크기에 영양이 가득 들어찬 식재료, 하면 뭐가 떠오를까. ‘깨알 같다’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장 작은 크기를 뜻하는 ‘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깨는 ‘참깨’와 ‘들깨’인데,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가지 식재료의 효능을 알아보자. 먼저 참깨는 중국에서 ‘참깨 100알을 먹으면 만병이 사라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식재료다. 고소한 향으로도 음식의 맛을 높여주기 때문에 아주 적은 양을 사용해도 충분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참깨에는 레시틴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뇌 활동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참깨는 고소한 맛을 내는 고명으로 얹어서 먹거나 참깨 기름을 짠 참기름으로 먹는다. 참기름은 참깨를 볶은 후 이를 압착해 기름으로 짜낸 것을 말한다. 참.. 더보기
내 몸에 쌓인 독소를 빼 주는 음식 10가지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보내는데도 유독 피곤한 날이 많다면 면역력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우리 몸에 독소가 쌓이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부작용 및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혈관질환, 변비, 비만, 무기력, 집중력 저하, 피부 트러블 등 갖은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 또한 커서 독소 배출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자주 먹는 음식 중 몸의 독소를 빼 주는 슈퍼푸드가 많다. 제대로 알고 챙겨 먹으면 보약과도 같은 독소를 빼 주는 음식을 소개한다. 브로콜리 각종 성인병 및 노화의 주원인인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억제∙배출해주는 대표적인 천연 공급원으로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꼽힌다. 브로콜리에 함유된 수용성 섬유질과 클로로필이라는 성분이 혈관 내의 유해한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배출해준다. 칼륨 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