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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

휴양지에서 자주 보는 신비의 열매, 코코넛 동남아 휴양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과일을 고르라면 단연 ‘코코넛’일 것이다. 동그란 모양의 코코넛 열매는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먹거리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열매 그대로의 코코넛을 통째로 판매하는 곳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친근한 식재료가 됐다. 코코넛은 껍질과 과육, 즙으로 이뤄져 있다. 코코넛의 가장 바깥 껍질은 건조하고 뻣뻣해 마치 나무 같은 질감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이 코코넛 껍질에서 섬유를 추출해 옷을 만들기도 하고, 코코넛 껍질 그 자체로 친환경 매트, 친환경 용기 등을 만들고 있다. 이 코코넛 용기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 용기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일단 코코넛을 먹기 위한 식재료로 즐기기 위해서는 윗부분을 잘라 속 내용물을 확인해야 한다. 안에는 마치 물처럼 투명한 즙이 있는데 .. 더보기
나트륨 줄이기, 이렇게 시작하세요 최근 독일의 본 대학병원 연구진은 짜게 먹을 경우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논문을 냈다. 신장이 나트륨을 과다 배설하면 도미노 효과로 박테리아와 싸우는 능력이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국과 탕 위주의 식사를 하는 한국인들의 나트륨 하루 섭취량은 다른 나라의 2배 가까이 된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878mg 정도였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섭취량 2000mg의 약 2배에 달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8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지난 20년 사이 3244㎎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권장량의 1.6배가량 많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 위암 등 소화기 질환의 원인이 된다. 소금은 비만과 신장 질환, 골다공증에도.. 더보기
설탕맛 나는 토마토의 비밀, 스테비아 최근 한 유명 스타일리스트가 체중을 10kg 넘게 감량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다이어트 비법으로 꼽힌 것은 이른마 ‘단마토’. 단맛이 나는 토마토라는 뜻인데 스테비아 토마토의 일종이다. 실제로 단마토를 먹어봤더니 물에 씻어서 그냥 먹는 것으로도 설탕에 절인 토마토 맛이 났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바로 식단 조절인데, 소금이나 설탕 간을 하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하지만 칼로리는 거의 없으면서도 단맛이 나는 토마토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은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스테비아 토마토는 토마토를 재배할 때부터 스테비아를 넣어서 기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테비아 줄기와 잎을 숙성해 만든 퇴비를 이용해 농작물에 응용하는 경우도 있.. 더보기
맛도 영양도 검증된 레시피,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그라탕 매년 4월부터 초여름까지는 아스파라거스가 제철을 맞은 시기다. 기다란 줄기 끝에 아직 피지 않은 꽃봉오리가 맺혀진 아스파라거스는 1970년부터 국내에서 재배가 시작되어 우리에게 낯선 식재료였다. 하지만 이 이국적인 식재료는 이제 마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대중적인 식재료라고 하기에 아스파라거스는 다소 높은 비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싹이 자라는 속도가 제각각이고, 일일이 손으로 수확해야 하는 까다로운 식재료이기 때문이다. 이런 재배 특성 때문에 아스파라거스는 중세 유럽의 왕실에서만 먹었던 고급 식재료로 통했다. 제철을 맞은 아스파라거스의 영양 효능 아스파라거스에서 발견되어 비슷한 이름이 붙여진 ‘아스파라긴산’ 물질은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아스파라긴산은 .. 더보기
어제보다 더 건강해지고 싶다면, 지중해 식단 건강에 더없이 이롭고, 안티에이징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심지어 맛까지 훌륭하다. 유네스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지중해 식단 얘기다. 거창한 듯 보이지만 식재료와 조리법을 조금만 신경 쓰면 당장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식습관,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핵심 팁을 소개한다. 가급적 복합 탄수화물로 섭취하기 탄수화물을 충분히 먹되 종류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탕이나 초콜릿 같은 단순 탄수화물은 가급적 삼가야 한다. 정제된 밀가루도 권장하지 않는다. 대신 통곡물로 만든 빵과 파스타처럼 복합 탄수화물이 든 음식을 추천하는데, 이 같은 음식들은 소화 속도가 느려 포만감이 길게 지속되고, 영양 또한 더 풍부하기 때문이다. 풍부한 섬유질도 장점 중 하나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혈관 제2형 당뇨병.. 더보기
대표적인 과일 주스, 오렌지 주스 수은주가 올라가면서 시원한 과일 주스가 자주 생각나는 요즘이다. 과일 주스라고 하면 누구나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오렌지 주스다. 전 세계 과일 재배 면적은 바나나·감귤류·포도·망고류·사과 순서인데 이중 오렌지가 감귤류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오렌지는 ‘감귤 가족’의 일원이다. 같은 감귤류에 속하는 자몽·시트론(citron)보다 크기가 작지만 레몬·밀감·탱자·금귤(낑깡)보다는 크다. 흔히 오렌지는 ‘단 것’(sweet)과 ‘쓴 것’(bitter)으로 분류된다. 단 것은 대개 생식하거나 주스를 만들어 마신다. 발렌시아(Valencia)·네이블(navel)·자파(Jaffa)·블러드(blood)가 단 것을 대표하는 품종이다. 쓴 것은 주로 마멀레이드나 잼의 원료로 쓴다. 발렌시아라고 하면 지.. 더보기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는 견과류, 아몬드의 세계 피부 노화 억제 등 피부 건강에도 유익칼로리 높지만 오히려 비만 해소에 도움자극성 식품과 함께 보관하는 것은 금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에겐 하루 한 줌(28g, 약 23개)의 아몬드(almond) 섭취가 ‘약’이 될 수 있다. 견과류의 일종인 아몬드의 콜레스테롤 저감 효과는 이미 널리 알려졌다. 미국영양협회가 선정한 ‘콜레스테롤 관리에 유익한 5대 식품’엔 아몬드·오트밀·등 푸른 생선·적포도주·콩이 포함됐다. 2003년 7월 미국 FDA(식품의약처)는 아몬드 제품 라벨에 “(과학적으로) 확실히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이란 전제 뒤 “아몬드를 비롯한 견과류를 매일 1.5 온스(약 34개)씩 섭취하면 심장질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표시를 제품 라벨에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아몬드 한 .. 더보기
밭에서 나는 고기, 콩 종류와 효능 ‘밭에서 나는 고기’라 불리는 콩은 단백질 함량과 다양한 영양성분으로 육류를 대체하는 단백질 공급원으로 이용된다. 콩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과 달리 소화되는 과정에서 독소가 발생하지 않으며, 혈압을 낮춰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식이섬유와 다양한 비타민 군, 그리고 철분, 아연, 엽산, 칼륨 등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의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다. 미국암연구소(AICR)는 암 예방을 위해 끼니마다 통곡물이나 콩 종류를 반드시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건강을 지키는 완전식품인 콩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여성암과 탈모 예방에 효과적인 ‘검은콩’ 표면은 검고 속은 노란색인 검은콩은 대표적인 세계 10대 푸드다. 성인병과 탈모 예방은 물론 다이어.. 더보기
면역력 강화에 좋은 아연 식품 7가지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한 건강전문지에서 면역력 강화와 상처 치유에 필수 미네랄인 아연이 풍부한 식품 7가지를 소개했습니다. 미국 건강전문지 멘즈헬스 최근호는 ‘영양 보충제보다 나은 고아연 식품 7가지’ 기사를 통해 아연은 다량 영양소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과 달리 미량 영양소의 일종이지만 건강에는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상처 치유를 도울 뿐만 아니라 미각과 후각 기능에도 필수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렌즈콩 & 계란 조리된 렌즈콩 한 컵에는 아연이 하루 섭취 권장량의 약 20%가 들어 있습니다. 렌즈콩은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기도 합니다. 계란 한 알에는 아연이 하루 .. 더보기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김의 효능 김의 이름은 왜 김일까? 정확한 어원은 확인되지 않지만, 1640년쯤 김 양식에 최초로 성공한 사람의 성을 따서 ‘김’이라고 부르게 됐다는 일화가 있다. 어원을 떠나 김은 그 이름만큼이나 한국인들에게 친숙하다. 우리나라에만 10여 종이 서식하는 김은 흔히 구할 수 있고, 먹기도 간편한 고마운 음식이다. 한식과 함께 발전해왔기 때문에,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다.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짭조름한 김 한 장에 뜨끈한 흰 쌀밥을 올려 먹은 기억을 공유하고 있을 것이다. 김은 한국인 대부분에게는 입맛을 되살리는 ‘만능키’ 역할을 해왔다. 김은 맛도 좋지만, 영양소도 풍부하다. 김은 본래 자연산으로는 물속 바위에 이끼 모양으로 붙어산다. 하지만 자연산으로는 그 수요를 충당하지 못해 일찍이 양식이 발달했다. 김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