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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숙취를 '말끔'하게 없애준다는 음료들의 진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모임으로 술자리가 많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 직장 동료와 만나 들뜬 마음에 술을 많이 마시다 보면, 다음 날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속이 메슥거리는 등 ‘숙취’가 뒤따르게 마련. 시중에는 숙취를 최대한 빨리 없애 준 다는 숙취해소용 음료가 술만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런데 숙취해소용 음료는 정말 효과가 있을까? 그 밖에 숙취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이온음료, 녹차, 커피 등 각종 음료수가 도움이 되는지 알아본다. 숙취 해소용 음료는 효과가 있을까? 시중에 파는 숙취 해소 음료에는 혈중 알코올 분해를 촉진해 숙취 유발 물질의 농도를 낮추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아스파라긴산, 타우린, 밀크씨슬, 글루메이트 등이 대표적 성분이다. 가시오가피, 오미자 등 전통적으로 숙취 또는 간 .. 더보기
'약'이 되는 항생제 vs '독'이 되는 항생제 항생제가 꼭 필요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는? 항생제는 이름에 나와 있는 대로 생명, 주로 우리 몸을 해치는 세균의 성장을 제지하는 약제이다. 세균이 우리 몸에 들어와 일으키는 질병을 ‘감염병’ 이라고 하는데, 많은 경우, 우리 몸의 면역기능만으로도 해결되지만, 세균의 독성이 강하거나 우리 몸의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는 감염병이 더 심해져서 큰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가 있다. 이런 대표적인 감염 질환으로는 결핵을 포함하여 폐렴, 중이염, 요로감염, 신우신염, 봉소염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런 감염병에 걸렸을 때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면, 균들을 못 자라게 하거나 없애 더욱더 적은 후유증으로 빨리 낫게 된다. 하지만, 항생제는 좋은 세균이나 우리 몸의 세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꼭 필.. 더보기
잘못된 낙관주의, 때로는 필요한 비관주의 낙관주의 무조건 좋은가? 긍정심리학자들은 낙관주의의 영향을 알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직장과 학교, 대인관계와 정신건강은 물론 신체 건강과 수명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낙관주의의 효과에도 불구하고 선뜻 낙관주의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 이유는 낙관주의가 가지는 부정적 측면에 주목하고 있거나 낙관주의를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는 아무런 근거도 없이 무조건 좋게 생각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른 누군가가 힘들고 어려운 이야기를 털어놓으면 이렇게 쉽게 말한다. “괜찮아. 다 잘 되려고 그런거야.”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위로가 되기는커녕 화가 날 수 있다. 자신의 처지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잘 된다고 하니 공감받고 이해받고.. 더보기
내 몸 건강 '손'으로 먼저 체크하자 인체의 축소판이라는 손, 손을 보면 건강을 가늠할 수 있다는 주장이 동서양 의학을 막론하고 신뢰를 얻고 있다. 손은 건강 상태를 말해주는 의사다. 손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보자 불그스레한 손바닥은 간 건강의 신호등 손은 간의 상태를 말해준다. 보통 손바닥이 붉은색을 띈다면 간경변을 의심할 수 있다. ‘손바닥 홍반’ 이라고 불리는 이 증상은 손바닥 가장자리에서 부터 빨갛게 나타나 점차 손가락 부위 까지 빨개진다. 간질환이 있으면 호르몬 균형에 변화가 생기는데 피부의 혈관이 확장돼 붉은 색을 띠게 된다. 하얀 손바닥, 기가 허하고 폐가 안 좋은 것 손바닥이 은은한 붉은 빛을 띠지 않고 흰 빛에 가깝다면 폐가 안 좋은 것 이다. 흔히 한기를 자주 느끼거나 기가 허한 사람의 손바닥이 흰빛을 띤다. 이때는 몸.. 더보기
'주부습진'과 '손무좀'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신체 부위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는 손이다. 그래서 손은 외부에 늘 노출되어 있고 설거지, 청소, 요리 등 각종 자극 물질에 노출이 잦은 만큼 여러 가지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요즘같이 찬바람이 불고 건조한 날씨에는 수분의 손실이 크기 때문에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갈라진다. 이러한 상태를 계속 방치해 두면 피부 보호막 기능이 손상돼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손 질환은 주부습진과 손 무좀이다. 피부가 건조할 때 나타나는 주부습진 주부습진은 자극성 접촉 피부염으로 주로 비누나 세제, 물에 장시간 노출 되었을 때 자극을 받아 발생한다. 잠복기 없이 자극을 받은 거의 모든 사람에게 생기기 때문에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보다 발생 빈도가 훨씬 높다. 특히 차갑고.. 더보기
낙관주의자가 되라!, 그러면 성공이 같이 하리라...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인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이 긍정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중의 하나는 1960년대에 진행한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 실험이었다. 개에게 피할 수 없는 전기충격을 경험하게 하면, 피할 수 있는 전기충격이 왔을 때에도 피하기는커녕 무기력하게 그 고통을 견디고 있게 된다. 실험에 참가한 개 중에 2/3가 이런 모습을 보였다. 이 현상을 목격한 셀리그만은 개가 무기력을 학습했다고 생각했다. 이 생각은 당시에 매우 획기적인 것이었다. 이 실험으로 그는 일약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심리학자가 되었다. 하지만 어느 강연에서 셀리그만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질문을 받았다. 그것은 바로 피할 수 없는 전기충격을 경험했음에도 전혀 무기력해지지 않았던 .. 더보기
골든타임 3시간이 생사를 좌우한다!!! '뇌경색' 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으로 크게 나뉜다. 뇌졸중은 갑자기 어지럽거나, 갑자기 한쪽이 마비되는 등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어원학적으로 보아도 뇌졸중(腦卒中)의 卒은 ‘갑자기’, 中은 ‘맞다’ 의 뜻이 있다. 예전에는 뇌출혈의 발병률이 높았으나 서구식 생활습관 때문에 현재는 뇌경색 발병률이 전체 뇌졸중의 약 8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미리 예방하고, 전조증상이 발생하였을 때 신속하게 병원으로 가는 것이 치료에서 가장 중요하다. 뇌경색 전조증상 6가지를 기억하라 뇌경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이다. 뇌경색이 발병하면 그때부터 일 분 일 초가 생명과 직결된다. 학계에서 뇌경색 전조 증상을 보인 후 3시간 이내를 ‘골든타임’ 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더보기
행복한 인간관계의 첫 걸음, '자존감'을 키워라 사람의 세상에서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가 아닐까. 사람 인(人)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람은 혼자 설 수도, 혼자 살 수도 없다. 시작점부터 그렇다. 사람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분명 사람(남자)과 사람(여자)이 필요하다. ‘함께’는 사람의 본질이고, 인간관계는 모든 것의 중심일 수밖에 없다. 직장생활이 힘든 이유도 일이 아닌 사람 때문이고,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는 주요 이유도 공부가 아닌 또래 때문인 경우가 많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인간관계를 맺는 모습은 사람만큼이나 다양하다 상처를 잘 받아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상처가 되는 말과 행동으로 공분을 사는 사람도 있다.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지 않고서는 잠시도 못 견디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랑에 무관심한 .. 더보기
적절한 조기검진 방법이 없는 폐암, '금연'이 최선!!! 암 조기 검진 가운데 항상 논란이 많은 암이 바로 폐암이다. 세계적으로도 대부분의 나라에서 폐암에 대해서는 암 조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권고하지 않는다. 폐암이 가벼운 암이기 때문에 이런 권고가 나온 것은 아니고, 현재까지는 적절한 조기 검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 분야 전문의들은 폐암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며, 현재까지 알려진 원인 가운데 가장 관련이 깊은 담배를 당장 끊어야 한다고 권고한다. 가슴 방사선 촬영으로는 폐암 사망률 감소시키지 못해 모든 검진이 그렇듯 암 조기 검진의 목표는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여러 검사를 통해 암을 빨리 찾아내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검진을 통해 암을 빨리 발견했는데도 제대로 치료를 할 수 없으면 적절한 검진 방법이 아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조기.. 더보기
35세 이후 1년에 1%씩 뼈가 소실된다고??!! 50세 이상 폐경기 여성에게 찾아오는 불편한 손님 골다공증. 최근에는 65세 이상 남성들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골다공증은 평소에는 불편한 점이 없어 진행 정도를 알 수 없다는 게 가장 두려운 요소다. 뼈가 부러져 잘 붙지 않을 때에야 비로소 알 수 있다. 그래서 소리없이 찾아오는 질병이라고들 말한다. 특히 엉덩뼈가 부러져서 골다공증으로 붙지 않는 경우, 걷지 못하고 누워만 있게 되어 욕창이나, 폐렴, 요로감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10월 13일, 유원희 씨(60세·회사원)는 평소 걸을 때 다리가 불편하여 병원을 찾았다가 골다공증 검사를 받아보았다. 골다공증을 미리 예방할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눈길에 넘어졌는데 뼈가 잘 붙지 않아요" “지난 겨울에 눈길에 미끄러져 손목이 부러졌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