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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행복해지려면 강점을 키워라!! 그럼 당신의 강점은? 인간의 긍정적 특성, 미덕(virtue)과 강점(strength) 그 동안 정신장애를 비롯해 편견, 복종, 불안과 우울 등 인간의 부정적 측면을 연구했던 심리학자들이 관점을 바꿔서 행복과 감사를 비롯해 긍정적 측면을 연구하려고 했을 때 한 가지 문제에 부딪혔다. 그것은 바로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도대체 인간의 긍정적 특성이란 어떤 것들이란 말인가? 인류의 지식과 경험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축적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보편적으로 인정받는 기준이 필요하다. 일례로 정신장애 분야에서는 DSM(정신장애의 진단과 통계 편람)이 기준이 된다. DSM은 정신장애를 다루는 정신과 의사와 심리학자들에게 연구와 치료의 중심이다. 인간의 긍정성도 그렇다. 제대로 된 연구를 하기 위해, 그리고 이에 근거해 사람들에게 .. 더보기
가수 김장훈을 공포로 몰아넣은 '공황장애', "혹시 나도?" 최근 가수 김장훈이 공황장애가 재발하면서 공황장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씨는 얼마 전 한 케이블 TV가 주최한 공연에 참가했다가 공연에 나서기 직전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해 스케줄을 취소하고 입원한 바 있다. '기부천사' 김장훈을 공포로 몰아넣은 공황장애란 도대체 무엇일까? 공황장애란? 공황장애란 특별한 원인 없이 두려움을 느끼면서 가슴이 조이거나 머리가 깨질 듯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느닷없이 무섭고 고통스럽거나, 이러한 무서운 느낌이 다시 올까봐 예전에는 마음 편하게 했던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거나, 사람이 많은 지하철을 타거나 붐비는 백화점에 들어갈 때면 미리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증상, 즉 '공황 발작'이 반복되는 질환을 말한다. 신.. 더보기
술 한 방울 안마셔도 생기는 '지방간'이 늘고 있다! 지방간이 생기면 가장 먼저 '술'을 의심한다. 그러나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도 지방간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조금만 마실 뿐인데도 간에 지방이 쌓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수가 늘고 있는 것. 최근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률이 2003년도 14.3%에서 2009년 24%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왜 늘고 있을까? 해결 방법은 없을까? 주요 원인은 비만, 당뇨병 때문 간은 원래 약간의 지방 성분이 있다. 그러나 간 전체 무게(약 1.2㎏)의 5% 이상이 지방이면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원인은 비만, 당뇨병, 고혈압 때문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이들 질병이 증가하고 .. 더보기
가을철에 더 지독해지는 만성호흡기 질환.. 천식 가을이 두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천식을 앓는 사람들이죠. 지금 같이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건조하며, 꽃가루가 날리는 가을철은 만성 호흡기질환인 천식이 가장 심해지기 때문이죠. 천식 환자들이 감기에 걸리면 천식 발작 같은 고통도 감수해야 합니다. 그렇다 보니 가을이 되면 천식으로 병원을 찾는 분이 부쩍 많아집니다. 천식환자, 가을을 어떻게 하면 잘 지낼 수 있을까요? 감기, 비염, 부비동염, 만성폐쇄성폐질환도 기침을 한다... 우선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궁금증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병원에 진료를 보러오는 환자들 가운데 많은 분은 “어디가 불편하세요?” 하고 물으면, ‘천식이다, 기관지가 안 좋다. 나는 천식 기가 있다.’ 라고 처음부터 말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 대부분은 검사를 해.. 더보기
가을철, 가족 건강을 위한 힐링푸드(Healing Food)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하는데 있어 먹거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인체는 음식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각 기능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식약동원(食藥同源)이라 하여 음식과 약의 근원이 같다고 했다. 특히 수확의 계절인 가을에는 그 어느 계절보다도 먹거리가 풍성한 만큼 자신에게 약이 되는 먹거리들이 많다. 우리 주변에 있는 먹거리의 효능을 살펴 심신을 돌본다면, 우리 몸을 건강하게 돌볼 수 있을 것이다. 평소 술자리가 많아 간이 피곤한 남편... 마, 부추 매일 같이 회식에, 접대에 피곤한 집안의 남편들, 간이 지치고 피곤할 만하다. 이런 분들에게는 부추와 마를 권하고 싶다. 마는 위장을 보호해주고 숙취를 없애주므로 술을 마시기 전에 마를 갈아 요구르트나 꿀을 타서 먹으면 좋다. 동의보감에도 ‘.. 더보기
가을에도 썬크림을 발라야 할까? 가을에도 썬크림(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해야 하나? 가을에는 여름만큼 강렬한 햇빛이 비치지 않아서 햇빛을 가리거나 피하지 않고 야외 활동이 늘게 되어 오히려 이런 때 기미와 주근깨가 부쩍 늘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자외선은 해가 직접적으로 비치지 않을 때도 작용하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구름 낀 날씨에도 피부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외선 차단제, 모자, 양산, 얼굴 가리개, 선글라스 등은 가을의 화창한 날씨는 물론이고 흐린 날씨에도 사용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시작하는 시기는 늦어도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권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나노기술들이 발달 하면서 피부 흡수율에 대한 걱정이 있긴 하지만, 자외선차단제 자체가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고, 생후 몇 주를 제외하고 바르는 물질에 대한.. 더보기
'억지로 웃는 것도 건강에 좋을까?' “영화 중간에 일어나서 나갈까 말까 정말 고민했어요.” “예상보다 못한 작품이더군요.” 영화 ‘가문의 영광 4-가문의 수난’ 시사회가 끝난 후 내가 만난 몇몇 기자들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었다. 어떤 기자는 “수준을 언급할 값 어치 조차 없다”고 잘라 말했다. 나도 비슷한 느낌이었으나 “이 영화가 추석 극장가에서는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기자들도 그 말에 동조했다. "왜 수준을 언급할 값어치조차 없는 영화가 명절 극장가에서 관객을 동원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일까?" 가족들이 함께 극장을 많이 찾는 시기에 나온 유일한 국산 코미디 작품이었던 까닭이다. 명절에는 가족이 부담 없이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선호하기 때문에 코미디인 ‘가문의 수난’이 유리할 것이 분명했다. 게다가 이 작.. 더보기
'즐거움과 쾌락의 긍정적인 활용법' 왜 사는지 모르겠고, 삶이 우울하다면서 심히 괴로워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다음처럼 물어보자. 만약 당신이 그렇다면 이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는 것도 좋다. “뭐 할 때가 즐거워? 너에게 즐거운 일은 뭐야?” 긍정심리학자들은 우리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살기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 즐거움(쾌락)을 추구하라고 말한다. 사실 따지고 보면 삶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과 불행하다고 말하는 사람의 차이는 자신의 삶에서 얼마나 많은 즐거움의 요소를 찾아냈느냐의 차이다. 어떤 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왜 사는지 모르겠고, 삶도 우울한데 무슨 즐거움이냐?’ 맞는 말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도 맞는 말이다. ‘왜 사는지 모르겠고, 삶도 우울하니 즐겁게라도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당신에게 즐거움이란 ? 즐거움(쾌락)이란.. 더보기
목소리는 건강의 신호등 맥을 짚거나 얼굴색을 살피는 것과 마찬가지로 유능한 의사는 목소리만 듣고도 병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예로부터 음색은 병중을 가리는 중요한 척도가 되었다. 사실, 꼭 의사가 아닌 누구라도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으면 어느 정도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목의 상태는 건강 이상의 신호이다. 건강이 안 좋은 환자의 목소리가 정상에 비해 탁해짐을 누구나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목소리가 보내는 건강신호 제대로 살펴야 요즘처럼 건조하고 쌀쌀한 날에는 목도 예민해진다. 차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목은 매우 건조해지고 메말라 수시로 잠기거나 탁한 소리를 내며,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러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입안과 목 점막이 마르게 되고, 이로 인해 바이러스 침투가 용이해져 목에 .. 더보기
[치아건강 2탄] 아프다 말다하며 심해지는 치주염 사과를 베어 물었는데 잇몸에서 피가 난다거나 잇몸이 부어서 고생한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조금만 버티면 증상이 완화되고 또다시 잇몸에 대한 관심을 잊고 만다. 잇몸 질환은 소리 없이 찾아와 특별히 아프거나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다 보니 결국 잇몸이 무너지는 심각한 상황이 돼서야 인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잇몸질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로 치은염이다. 치은염은 잇몸에 국한된 염증으로 잇몸이 빨갛게 붓고 칫솔질 할 때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 있다. 치은염은 치석 제거 후 구강 청결과 지속적인 관리로 정상적인 잇몸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잇몸질환의 초기단계이다. 그러나 두 번째로 언급할 치주염은 치은염이 방치돼 진행되는 질환으로 치아 주위의 잇몸에만 국한되지 않고 잇몸 속의 뼈까지도 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