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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7.13 세균과 바이러스는 언제 어디에나 있다


 


# 경기 안양시에 사는 40대 남성 이모씨는 요즘 몸이 건강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엔 늘 기침과 재채기, 콧물 증상을 달고 살았는데 희한하게 올해엔 감기에 걸리지 않은 채 지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씨는 예년 이맘때에는 늘 감기를 한 번씩 앓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올해는 아직까지 증상이 없다신종 코로나 때문에 자주 손을 씻으면서 위생에 신경을 쓰는 덕분에 자연스럽게 감기도 예방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 국민이 실천하고 있는 개인위생 수칙은 코로나19 이외의 다른 질병을 피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기침할 땐 코와 입 가리기, 사람 많이 모이는 곳 피하기 등은 곳곳에 늘 상존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병원균으로부터 인체를 지킬 수 있는 기본적인 생활습관이다.

 

  

사실 코로나19 이전에도 우리 주변에는 언제 어디에나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존재해왔다. 다만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아 사람들이 크게 의식하지 못했을 뿐이다. 감기나 장염 같은 질병에 사람들이 흔히 걸리는 게 바로 주변에 상존하는 바이러스와 세균이 부주의한 생활습관 때문에 체내로 쉽게 들어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회에 보이지 않는 각종 병원균의 존재와 심각성을 인지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는 물론이고 집안에도 존재한다. 집안의 병원균은 가족들이 함께 쓰는 물품을 매개체로 해 이 사람에게서 저 사람으로 옮겨 다닌다. 가족 중 한 명이 감기에 걸리면 머지않아 온 가족에게 차례로 옮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가족들 사이에서 병원균을 옮기는 매개체로 가장 흔한 물품은 수건이다. 수건 자체도, 수건을 걸어두는 욕실도 온도와 습도가 집안 내 다른 곳보다 높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까닭이다. 외부에서 세균을 가져온 가족 한 사람이 쓴 수건을 그대로 걸어놓은 다음 다른 가족 구성원이 다시 사용하면 그 구성원에게 세균이 옮겨갈 수 있다.

 

면도기 역시 마찬가지다. 면도하다 보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미세한 상처가 날 수 있는데, 바로 이런 상처를 통해 병원균이 가족 간에 전염될 수 있다. 손톱깎이도 비슷한 과정으로 세균을 옮기는 매개체가 된다. 면도기나 손톱깎이를 개인별로 사용하는 게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으면 사용 후 반드시 깨끗하게 닦아 놓을 필요가 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선 집안 환경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 애완동물의 비말이나 배설물이 세균과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주요 매개체가 되기 때문이다. 간혹 애완동물과 입맞춤을 하거나 음식을 함께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감염 예방을 위해 절대 금물이다. 또 애완동물의 배설물을 처리할 때는 반드시 즉시 치우고, 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매일 여러 사람이 만지며 공동으로 사용하는 키보드나 마우스, 책상, 전화기, , 돈 등에도 수많은 병원균이 존재한다. 특히 간식을 먹으면서 공부나 일을 할 때 책상이나 키보드 등에 떨어졌던 작은 음식 부스러기들을 제대로 치우지 않으면 습기와 결합해 세균의 서식지가 될 수 있다. 책장을 넘기거나 돈을 셀 때 손가락에 침을 묻히는 건 세균을 옮길 수 있는 대표적인 행동이므로 금물이다.

 

 

겉으로는 안전해 보이는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이처럼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상존한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손을 자주 깨끗이 씻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음식을 먹기 전후, 요리하기 전, 화장실 이용 후, 책이나 돈을 만진 뒤에는 꼭 손을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욕실 청소를 주기적으로 하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자주 닦고, 수건은 수시로 갈아줄 필요가 있다.

 

공기청정기나 가습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건 권장되지 않는다. 가벼운 먼지 입자를 걸러내는 데는 공기청정기가 적절하지만, 무거운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병원균은 공기청정기만으로 제거하기 역부족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습기 역시 제대로 청소하지 않으면 오히려 내부에서 세균이 증식해 실내로 퍼질 우려가 있다. 무엇보다 깨끗하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게 중요하다




<도움: 대전을지대병원>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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