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시습의 자취를 따라서, 경주 남산과 금오신화 나 죽은 뒤 내 무덤에 표할 적에 꿈꾸다 죽은 늙은이라 써준다면 나의 마음을 잘 이해했다 할 것이니 품은 뜻을 천 년 뒤에 알아주리. - 김시습의 “나의 삶(我生)’ 중에서 - ‘천재학자’, ‘신동’, ‘방랑시인’, ‘생육신’, ‘ 최초의 한문소설 작가’ 등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 1435~1493)에 대한 수식어는 많다.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온 김시습의 일화는 많이 전해지지만,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를 집필했던 경주 남산의 용장사가 있는 곳 주변으로 김시습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경주 남산은 금오산이라고도 불리며, 북쪽의 금오산과 남쪽의 고위산의 두 봉우리 사이를 잇는 산들과 계곡 전체를 통칭해서 남산이라고 한다. 남산은 동남산과 서남산으로 나뉘는데 동남산쪽은 가파르고 짧은 반면, 서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