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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폐경기 여성에게 찾아오는 증상, 신체적, 심리적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까? 여성이 40대 중·후반에 접어들면 월경이 중지되는 ‘폐경’이 찾아온다.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정의하는 폐경이란 난소의 기능이 쇠퇴해 정상적인 월경이 멈추는 현상 또는 시점을 말한다. 단순히 월경이 멈추는 것이 폐경이 아니라 월경이 멈춘 상태가 12개월 정도 지속되는 경우를 의학적으로 ‘폐경’이라고 말한다. 폐경과 동반하는 심리적인 증상, 불안감과 우울증 통상 폐경으로 진입하기 전에는 4~5년가량 월경 패턴이 불규칙해진다. 그러다 월경 주기가 짧아지고 무배란 주기가 나타나다가 월경 주기가 다시 길어지는 식이다. 한두 달에 한 번씩 월경이 나타나다가 아예 나타나지 않게 되면서 폐경이 찾아온다. 단순히 월경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는 것으로도 폐경 진단을 내리지만, 혈중 난포 자극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의 .. 더보기
돼지감자, 뚱딴지가 호감 식품으로 바뀐 이유 상황이나 이치에 맞지 않게 엉뚱한 행동이나 말을 하면 흔히 ‘뚱딴지같다’고 쏘아 붙인다. 뚱딴지는 원래 돼지감자란 식물을 가리키는 단어다. 꽃과 잎 모양은 전혀 감자를 연상시키지 않는데 캐 보면 엉뚱하게도 감자를 닮은 뿌리가 달려 있어 ‘뚱딴지’다. 돼지감자란 식물명은 과거에 원산지인 북미에서 돼지의 사료로 이용된 데서 유래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뚝감자라고도 불리는 돼지감자(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의 덩이줄기)에 대한 관심이 최근 국내에서 부쩍 높아졌다. 당뇨병 환자에게 이로운 식품으로 입소문이 나서다. 돼지감자에 든 항(抗) 당뇨병 성분은 이눌린이란 다당류(多糖類)다. 이눌린은 우리 몸속의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체외로 배출된다. 당분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도 막아준다. ‘천연의 인슐린’이라.. 더보기
산에서 나는 가을 보약! 버섯 종류와 효능 버섯은 ‘산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향은 물론이고, 비타민과 철, 아연 등 무기질, 단백질이 풍부하다. 버섯은 사시사철 만날 수 있는 식재료지만 가을이면 더 진한 향과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무럭무럭 자라 성장을 마친 가을 버섯은 영양이 풍부하고 향이 진하며 맛과 질감이 뛰어나다. 지구상에는 2만여 종의 버섯이 있는데 그중 식용 가능한 버섯은 300여 종에 이른다. 한국에서 나는 버섯 중에서는 97종이 섭취되고 있다. 그중 식탁에 자주 오르는 버섯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10대 항암식품으로 꼽히는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봄부터 가을에 걸쳐 밤나무나 떡갈나무 같은 활엽수 나무줄기에서 군생하는 버섯이다. 쫄깃.. 더보기
보약보다 좋다! 면역력 높이는 가을 제철 음식 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 왔다. 9~10월의 가을은 강수량이 줄고 공기 중 습도가 낮아져 맑고 상쾌한 날씨가 지속된다. 또한 11~12월의 가을은 기운이 크게 낮아지고 일교차가 심해져 감기 환자가 많이 생긴다. 여름내 지친 기력을 회복시키고 환절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보약보다 더 좋은 것이 바로 제철 음식이다. 환절기 건강은 물론 맛까지 좋은 가을 제철음식을 알아보자. 숙취해소와 간 기능에 좋은 가을철에 살이 올라 별미로 꼽히는 대하는 칼슘과 철분이 풍부한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다. 대하는 크기가 15cm 이상인 새우를 통칭하는 것으로,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가을철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준다. 대하는 타우린과 키토산이 풍부한 식품이다. 타우.. 더보기
함께 먹으면 독이 된다? 알아두면 좋은 음식 궁합 사람과 사람 사이에 궁합이 있듯이, 음식과 음식 사이에도 궁합이 있다. 찰떡궁합처럼 함께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고 맛도 좋고 그 효능이 배가 되는 음식이 있는 반면, 같이 먹었을 때 오히려 독이 되는 상극의 음식들도 있다. 평소 잘못 알고 있었거나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음식 궁합에 대해 알아보자. 비타민 없애는‘토마토와 설탕’ 토마토는 칼슘과 칼륨, 비타민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먹는 채소다. 하지만 유일한 단점으로 적은 단맛을 꼽을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잘라낸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먹는 경우가 많았다. 어린 시절 설탕에 절인 토마토는 최고의 간식이자 별미였다. 하지만 요즘에는 토마토와 설탕을 함께 먹는 경우가 많이 줄고 있다. 여러 매체를 통.. 더보기
20~30대 줄어든 키 4cm, 한국인 뼈 건강 주의보 한국인의 ‘뼈 건강'에 빨간 불이 켜졌다. 한국인은 미국·일본 사람보다 뼈가 더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에비스나무병원 갱년기노화방지센터 오한진 센터장이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1년)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골밀도와 일본인, 미국인(히스패닉·백인·흑인)의 고관절·대퇴골·요추의 골밀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한국인이 가장 낮았다. 같은 조사에서 한국인의 골감소증·골다공증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50대 이상에서 골다공증 전단계인 골감소증 유병률은 남성 46.5%, 여성 48.7%에 달했고, 골다공증 유병률은 남성 7.3%, 여성 38%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한국인의 골밀도가 낮은 이유에 대해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결핍, 바깥 활동이 부족해 햇볕을 충분히 못 쬐면서 나타나는 비타.. 더보기
[장(醬)건강] 고추장 & 청국장 효능 장(醬)은 한식의 기둥이다. 반찬, 국, 찌개에 들어가 깊고 소박한 한식의 맛을 완성시킨다. 그런데 장을 사용한 우리 전통 음식이 된장, 간장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고추장, 청국장이 "나도 있소" 라며 서운해 한다. '상추쌈에 고추장이 빠질까', '고추장이 밥보다 많다', '고추장 단지가 열둘이라도 서방님 비위를 못 맞춘다', '의젓잖은 며느리가 사흘 만에 고추장 세 바랭이 먹는다' 같은 속담에서 보듯이 고추장은 우리 조상에게 사랑을 듬뿍 받은 음식이다. 고추장 하면 '순창 고추장'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콩을 덜 쓰고 여름에 메주를 쒀 겨울에 담그는 것이 순창 고추장의 특징이다. 순창 고추장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즐겼던 음식으로 통한다. 한양에 도읍을 정한 태조는 궁궐터를 두고 고심하다가 마.. 더보기
햇살의 선물, 비타민D! 비타민D는 실내생활을 많이 하는 현대인들에게 너무나 쉽게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입니다. 지난 수년간 조사되고 연구된 자료들을 보면 우리나라 국민의 약 90%가 비타민D 결핍이라고 합니다. 특히 직장인들과 청소년의 경우 결핍이 더욱 심각하다고 합니다. 비타민 D를 자연적으로 보충하려면 * 현대인들의 비타민D 결핍 비타민D는 실내생활을 많이 하는 현대인들에게 너무나 쉽게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입니다. 지난 수년간 조사되고 연구된 자료들을 보면 우리나라 국민의 약 90%가 비타민D 결핍이라고 합니다. 특히 직장인들과 청소년의 경우 결핍이 더욱 심각하다고 합니다. 비타민 D를 자연적으로 보충하려면 평소 피부에 햇볕을 최소 20분 이상 쬐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청소년과 직장인들은 아침에 일찍 집을 나와서 .. 더보기
건강보험 궁금해요! "골다공증 골밀도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알고 싶어요" 골밀도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는? Q. 골다공증으로 골밀도검사를 했는데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더군요. 연세가 많으신 분만 되는 건지 정확한 기준을 알고 싶습니다. _ 김상훈 서울시 동대문구 A. 골밀도 검사는 연령 및 성별, 고위험 요소 등에 따라 아래와 같은 세부 급여기준이 정해져 있습니다. - (세부 기준) 65세 이상의 여성과 70세 이상의 남성, 고위험 요소가 1개 이상 있는 65세 미만 폐경 후 여성, 비정상적으로 1년 이상 무월경을 보이는 폐경 전 여성, 비외상성 골절, 골다공증 유발 질환 또는 약물 복용중인 경우, 기타 필요한 경우 ※ 고위험요소 1. 저체중(BMI < 18.5) 2. 비외상정 골절의 과거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3. 외과적인 수술로 인한 폐경 또는 40세 이전의 자.. 더보기
100세 시대 뼈와 관절을 지켜라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퇴행성 질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필연적이라 할 수 있는 뼈와 관절 질환의 예방과 치료가 중요한 시점이다. 칼슘과 비타민 D의 충분한 섭취, 그리고 꾸준한 운동만이 오랫동안 뼈와 관절을 지키는 방법이다. 올해로 72세를 맞는 김 모 할머니는 평생 병치레를 모르고 지낼만큼 건강에 자신이 있었다. 가끔 허리가 뻐근할 때마다 동네 약국에서 약을 사다 먹었으며 요즘 부쩍 허리가 굽어졌으나 나이가 들어서 그러려니 하고 병원을 찾은 일이 없었다. 어느 날 밤, 자다가 화장실에 가려던 중 무엇인가에 걸려 넘어졌는데 엉덩이가 아파 꼼짝도 할 수 없어 급히 119를 불러 응급실을 방문하였다. 사진을 찍어 보니 엉덩이 관절 주위의 대퇴골이 골절되어 응급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골밀도 촬영을 .. 더보기